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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
00:00:19,960 --> 00:00:20,880
여보세요

4
00:00:20,960 --> 00:00:25,040
당신 책 때문에 그러는데
휴대폰으로 전화 주세요, 고마워요

5
00:00:31,960 --> 00:00:35,800
책 얘기 좀 하게 전화 주시겠어요?
부탁입니다, 고마워요

6
00:00:42,560 --> 00:00:44,120
여보세요, 안녕하세요

7
00:00:44,200 --> 00:00:46,840
전화 주시겠어요?
제가 당신 책의 그 남자입니다

8
00:01:04,640 --> 00:01:09,080
"아론 브레그먼 박사의
'추락한 스파이'를 원작으로 함"

9
00:01:14,400 --> 00:01:18,280
"런던
24 칼턴 테라스"

10
00:01:18,360 --> 00:01:19,600
1시쯤에

11
00:01:19,680 --> 00:01:21,520
아슈라프 마르완이라는

12
00:01:22,520 --> 00:01:25,000
이집트의 엄청난 스파이가

13
00:01:28,720 --> 00:01:30,080
발코니에서 떨어졌죠

14
00:01:32,160 --> 00:01:35,200
런던 중심가의 칼턴 테라스에서요

15
00:01:37,880 --> 00:01:42,440
의료진이 안내받은 곳은
작은 장미 정원이었죠

16
00:01:43,040 --> 00:01:45,480
마르완은 몇 마디를
중얼거렸어요

17
00:01:46,520 --> 00:01:48,160
그리고 죽었죠

18
00:01:51,240 --> 00:01:54,680
그 얘기를 들었을 떼
제 머리는 빠르게 돌아갔습니다

19
00:01:54,760 --> 00:01:56,960
이렇게 자문했죠
'누가 민 걸까?'

20
00:01:57,440 --> 00:01:58,480
'자기가 뛰어내렸을까?"

21
00:01:59,040 --> 00:02:03,480
특히 이집트에서는 이 일이
사고가 아니었다는 소문이 돌았죠

22
00:02:04,240 --> 00:02:05,320
살해당했다는 거죠

23
00:02:13,600 --> 00:02:15,480
1948년 팔레스타인에서

24
00:02:16,480 --> 00:02:18,720
유대인들은
이스라엘 건국을 선포했죠

25
00:02:22,440 --> 00:02:27,280
그다음날 이집트와
인접 아랍국들이 침공했어요

26
00:02:31,720 --> 00:02:34,680
그래서 오랫동안 이스라엘과

27
00:02:35,640 --> 00:02:38,320
이집트는 서로 앙숙이었죠

28
00:02:41,840 --> 00:02:45,920
"이집트 카이로"

29
00:02:47,640 --> 00:02:52,960
아슈라프 마르완은
최고의 현대 스파이로서

30
00:02:53,040 --> 00:02:55,480
분쟁의 중심에 있었죠

31
00:02:59,040 --> 00:03:05,120
얄궂게도 이스라엘은 마르완을
역대 최고의 요원이라 생각합니다

32
00:03:07,120 --> 00:03:13,280
그는 이스라엘 정보국
최고의 정보원이었습니다

33
00:03:15,960 --> 00:03:21,600
이 세계에서 역사상 그렇게

34
00:03:22,280 --> 00:03:24,400
엄청난 정보를 제공한 요원은

35
00:03:24,480 --> 00:03:25,720
아주 드물었죠

36
00:03:26,880 --> 00:03:29,080
그의 죽음은 미스터리입니다

37
00:03:29,720 --> 00:03:32,120
살해당했다는 소문이 있었죠

38
00:03:32,600 --> 00:03:34,240
바로 그 전 날

39
00:03:34,320 --> 00:03:38,160
제게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
있다 말했고요

40
00:03:38,720 --> 00:03:40,320
하지만, 누가 그랬을까요?

41
00:03:41,360 --> 00:03:44,440
이집트 정보국이
아슈라프 마르완을 죽인 거죠

42
00:03:44,520 --> 00:03:45,960
배신자였으니까요

43
00:03:46,440 --> 00:03:48,880
이스라엘은 마르완이
자기네 사람이었다고 생각하지만

44
00:03:48,960 --> 00:03:53,600
마르완은 이스라엘이 자신을
중요하게 여기도록 속임수를 썼죠

45
00:03:53,680 --> 00:03:55,960
마르완은 이집트에
충성을 다했습니다

46
00:03:57,040 --> 00:03:59,240
아슈라프 마르완의 아내 모나는

47
00:03:59,320 --> 00:04:03,000
이스라엘 사람들이
그를 살해했다고 생각했어요

48
00:04:07,640 --> 00:04:10,400
저는 지금도

49
00:04:11,160 --> 00:04:14,040
이렇게 자문합니다
'내 책임일까?'

50
00:04:14,520 --> 00:04:18,440
제가 마르완의 정체를
세상에 폭로했으니까요

51
00:04:38,040 --> 00:04:42,080
2007년 6월 27일에
전화를 받았는데

52
00:04:42,640 --> 00:04:47,240
바로 몇 시간 전에 일어난
수수께끼 같은 죽음에 관한 거였죠

53
00:04:48,360 --> 00:04:50,440
물론 저도 흥미로웠죠
누가 안 그랬겠어요?

54
00:04:52,440 --> 00:04:54,960
기자로서 저는
진상을 규명하고 싶었습니다

55
00:04:58,520 --> 00:05:01,720
가장 시급한 문제는
'마르완이 어떻게 죽었는가?'였죠

56
00:05:03,640 --> 00:05:04,760
살해된 건가?

57
00:05:05,240 --> 00:05:07,400
자살인가? 사고였나?

58
00:05:11,920 --> 00:05:14,480
여기가 마르완이 떨어진 곳이죠

59
00:05:17,000 --> 00:05:19,440
그는 5층에서 떨어졌어요

60
00:05:22,320 --> 00:05:25,760
가족들은 마르완에게
계획이 다 있었다고 주장합니다

61
00:05:26,360 --> 00:05:28,120
가족 행사도 참석하기로 했고요

62
00:05:28,200 --> 00:05:32,080
바로 그날 그 건물에서
업무 회의가 있었습니다

63
00:05:33,320 --> 00:05:36,040
그래서 가족들은

64
00:05:36,120 --> 00:05:41,400
마르완이 자살했다는 소문은
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죠

65
00:05:43,040 --> 00:05:44,280
저는 진실을 찾고 싶었어요

66
00:05:44,920 --> 00:05:49,120
하지만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
훨씬 까다로운 일이었습니다

67
00:05:56,640 --> 00:05:57,720
마르완이 죽은 날

68
00:05:58,680 --> 00:06:00,760
저는 그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죠

69
00:06:01,800 --> 00:06:04,600
제 폰의 수신 상태가
안 좋은 줄 알았습니다

70
00:06:05,200 --> 00:06:10,560
그래서 계단으로 올라가서
마르완이 메시지를 남겼나 봤어요

71
00:06:12,040 --> 00:06:12,920
하지만 없었습니다

72
00:06:17,120 --> 00:06:21,840
저는 늘 중동 전쟁에
관심이 있었죠

73
00:06:26,200 --> 00:06:30,760
제가 군복무를 할 때
이스라엘 비밀 정보국의

74
00:06:30,840 --> 00:06:34,480
엄청난 스파이가 있다는
사실이 알려져 있었죠

75
00:06:36,080 --> 00:06:38,920
하지만 이스라엘 군대의 검열로

76
00:06:39,520 --> 00:06:42,800
문서화된 것은 하나도 없었죠

77
00:06:44,760 --> 00:06:45,880
기밀 사항이었으니까요

78
00:06:46,360 --> 00:06:50,240
아랍인 사망자는 가자에서 7명
웨스트뱅크에서 6명입니다

79
00:06:50,320 --> 00:06:54,840
1987년 팔레스타인의 봉기가
시작된 것이

80
00:06:56,720 --> 00:06:58,880
제게는 전환점이었습니다

81
00:06:59,720 --> 00:07:03,720
이스라엘 군인들이
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구타했죠

82
00:07:04,840 --> 00:07:06,560
저는 이렇게 말했여요
'이건 미친 짓이다'

83
00:07:07,120 --> 00:07:09,480
'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
핍박을 가하는 것은'

84
00:07:09,560 --> 00:07:12,720
'다른 나라들이 유대인에게 가한
핍박과 똑같은 고통을 안긴다'

85
00:07:13,200 --> 00:07:17,440
'폭력을 멈추기 전까지는
돌아오지 않겠다'

86
00:07:17,520 --> 00:07:19,800
'뭐가 대수겠어요
아론 브레그먼이 안 돌아온다는데'

87
00:07:21,800 --> 00:07:24,200
그리고 저는 영국으로
이민을 갔습니다

88
00:07:29,200 --> 00:07:33,200
아랍-이스라엘 분쟁으로
박사학위를 받은 후

89
00:07:33,680 --> 00:07:36,320
킹스 칼리지 대학교 전쟁연구학과

90
00:07:36,840 --> 00:07:38,800
교수가 되었습니다

91
00:07:38,880 --> 00:07:42,120
이 스파이를 수업 시간에
다룬 적이 있던가요? 언급했었죠?

92
00:07:42,200 --> 00:07:43,440
- 네
- 맞아요

93
00:07:44,320 --> 00:07:46,840
그리고 6권의 책을 냈는데

94
00:07:47,320 --> 00:07:48,720
여러분은 전혀 모르시겠죠

95
00:07:49,320 --> 00:07:51,040
농담이에요, 이건 쓰지 마세요

96
00:07:51,240 --> 00:07:52,240
쓸 건데요

97
00:07:54,960 --> 00:07:56,400
1998년에

98
00:07:56,960 --> 00:08:00,720
중요한 다큐멘터리의 자문을 맡아

99
00:08:01,360 --> 00:08:06,000
이스라엘 군사 정보국장을
인터뷰했습니다

100
00:08:07,040 --> 00:08:08,800
엘리 제이라 장군이었죠

101
00:08:10,440 --> 00:08:12,520
인터뷰를 마치고

102
00:08:12,600 --> 00:08:15,120
복도에 서 있을 때

103
00:08:15,200 --> 00:08:18,800
장군이 해준 얘기가
제 모든 것을 바꿨습니다

104
00:08:19,840 --> 00:08:22,360
모사드 최고의 스파이가

105
00:08:23,040 --> 00:08:24,440
이중 첩자라는 얘기였죠

106
00:08:25,480 --> 00:08:27,640
저는 완전히 충격받았어요

107
00:08:28,760 --> 00:08:32,080
이중 첩자가 된다는 건
어떤 의미였을까요?

108
00:08:32,560 --> 00:08:37,280
만약 그가 중동 역사에서
가장 중요한 전쟁이 벌어졌을 때

109
00:08:38,920 --> 00:08:40,280
이중 첩자였다면

110
00:08:42,040 --> 00:08:44,040
이스라엘의 결정에 근거가 된

111
00:08:44,640 --> 00:08:49,120
모든 정보에 의구심을 품게 됩니다

112
00:08:54,160 --> 00:08:58,280
이스라엘은 정보에 의존합니다

113
00:08:59,400 --> 00:09:02,440
항상 바른 정보를 얻어야 하죠

114
00:09:03,640 --> 00:09:07,040
이스라엘 최고의 스파이가
오판을 초래했다면

115
00:09:08,400 --> 00:09:10,800
명성이 훼손될 것입니다

116
00:09:12,440 --> 00:09:15,400
따라서 정보 기관의...

117
00:09:15,480 --> 00:09:17,440
좋아요, 아모스

118
00:09:17,520 --> 00:09:19,800
관심사는....

119
00:09:19,880 --> 00:09:21,680
무엇이 위험했나요?
어떤 것에 성패가 달렸죠?

120
00:09:21,760 --> 00:09:25,160
이야기를 훼손시키지 않는 데 있죠

121
00:09:25,240 --> 00:09:26,760
민감한 주제죠

122
00:09:27,840 --> 00:09:33,000
젊었던 브레그먼은
최고로 의욕에 넘쳤죠

123
00:09:33,840 --> 00:09:38,440
이런 특종은 제가 늘
꿈꾸던 것이었죠

124
00:09:40,640 --> 00:09:45,000
하지만 아주 위험한 일이
될 거라고도 생각했어요

125
00:09:55,920 --> 00:09:59,040
"1967년 카이로"

126
00:10:02,240 --> 00:10:03,960
아슈라프 마르완은

127
00:10:06,120 --> 00:10:08,200
육군 장성의 아들이었습니다

128
00:10:09,040 --> 00:10:14,080
그런 면에서 그는 상류 게층이었죠

129
00:10:16,120 --> 00:10:18,480
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했죠

130
00:10:18,960 --> 00:10:19,880
바로 그 당시에

131
00:10:21,760 --> 00:10:23,000
만난 여성이 모나인데

132
00:10:24,200 --> 00:10:26,240
가말 압델 나세르의 딸이었죠

133
00:10:28,560 --> 00:10:30,240
이집트 대통령 말입니다

134
00:10:34,760 --> 00:10:36,000
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습니다

135
00:10:40,440 --> 00:10:42,400
마르완은 어떻게 해야

136
00:10:43,240 --> 00:10:45,400
좋은 침대로 갈지 알고 있었죠

137
00:10:46,320 --> 00:10:50,800
그는 나세르와 딸과 결혼했어요
전지전능한 나세르의 딸하고요

138
00:10:52,400 --> 00:10:55,800
나세르는 아랍인들에게
신과 같았죠

139
00:10:56,360 --> 00:10:57,200
아이돌이었어요

140
00:10:57,720 --> 00:10:58,600
나세르는요

141
00:11:01,800 --> 00:11:05,720
1967년은 나세르가
위태로운 시기였죠

142
00:11:07,600 --> 00:11:11,600
이스라엘은 지상에서
이집트 공군에게 큰 타격을 입혔죠

143
00:11:12,640 --> 00:11:17,160
"1967년 6일 전쟁"

144
00:11:17,720 --> 00:11:21,840
그러고 나서 이집트는
시나이 반도를 잃었습니다

145
00:11:24,280 --> 00:11:28,400
이집트는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이
믿기지 않았습니다

146
00:11:29,320 --> 00:11:33,000
나라의 자존감에
흠집이 나는 일이었죠

147
00:11:33,480 --> 00:11:36,840
군대를 재건하는 과정이
시작됐습니다

148
00:11:37,440 --> 00:11:40,120
전쟁을 일으켜서

149
00:11:41,440 --> 00:11:43,040
시나이 반도를 되찾고

150
00:11:43,120 --> 00:11:48,640
1967년 이전에 이집트인이
느꼈던 자부심을

151
00:11:49,080 --> 00:11:51,080
되찾기 위해서였죠

152
00:11:52,920 --> 00:11:56,600
마르완은 이런 위태로운 시점에
나세르 가문의 일원이 됐습니다

153
00:11:57,720 --> 00:11:59,600
마르완은 중요 인물이
되고 싶었지만

154
00:12:00,160 --> 00:12:04,920
나세르는 그에게 그런 임무를
맡기지 않았습니다

155
00:12:05,000 --> 00:12:06,760
그래서 아슈라프 마르완은
이렇게 생각했죠

156
00:12:06,840 --> 00:12:10,080
'이제 가족이 되었으니
중요한 임무를 받겠지'

157
00:12:11,400 --> 00:12:12,320
나세르는

158
00:12:12,800 --> 00:12:18,200
이 남자가 모나 자체만 보고
결혼한 게 아니라고 생각했죠

159
00:12:18,280 --> 00:12:21,080
대통령의 딸과 결혼하고
싶었던 거라고 생각했어요

160
00:12:22,520 --> 00:12:28,560
그래서 나세르는 낮은 직책을
아슈라프 마르완에게 주었습니다

161
00:12:29,360 --> 00:12:32,560
마치 정적이 있을 때

162
00:12:32,640 --> 00:12:34,880
그를 가까이 두고
지켜보는 것과 같았죠

163
00:12:34,960 --> 00:12:37,960
심각한 피해를 입히도록
자유롭게 놔두지 않고요

164
00:12:39,880 --> 00:12:44,280
아슈라프는 어떤 면에서
체면이 깎이고 벌 받는 기분이었고

165
00:12:44,360 --> 00:12:47,360
그 때문에 나세르에게 화가 났죠

166
00:12:49,640 --> 00:12:52,880
그래서 아내와 함께
런던으로 왔습니다

167
00:12:55,920 --> 00:12:57,880
하지만 고국에는

168
00:12:59,000 --> 00:13:00,760
아슈라프가

169
00:13:01,720 --> 00:13:04,000
사치러운 생활을 너무 좋아한다는
보고가 들어갔죠

170
00:13:04,720 --> 00:13:05,640
나이트클럽

171
00:13:07,040 --> 00:13:08,080
식당

172
00:13:10,320 --> 00:13:12,400
일반적인 이집트인의 수준을

173
00:13:14,040 --> 00:13:16,520
넘어서는 생활이었죠

174
00:13:21,720 --> 00:13:24,080
소박하게 살았던 나세르는

175
00:13:24,160 --> 00:13:27,240
대단히 당혹스러웠죠

176
00:13:27,720 --> 00:13:30,760
나세르는 두 사람을
카이로로 불러들였습니다

177
00:13:31,600 --> 00:13:36,240
아슈라프는 나세르 때문에
족쇄를 찼다고 생각했죠

178
00:13:36,320 --> 00:13:40,520
그래서 자기 장인에게
복수를 하고 싶었습니다

179
00:13:47,960 --> 00:13:52,440
"1967년의 6일 전쟁은
이집트에게는 재앙이었고"

180
00:13:52,520 --> 00:13:57,240
"이스라엘에겐
전례 없는 승리였다"

181
00:13:57,320 --> 00:14:01,560
이스라엘 지도부에 따르면 이집트
시나이 군이 궤멸됐다고 합니다

182
00:14:03,840 --> 00:14:07,680
"이집트는 복수를 다짐했다"

183
00:14:08,640 --> 00:14:12,080
1967년의 6일 전쟁이 끝난 직후...

184
00:14:14,520 --> 00:14:18,200
장래에 이집트와
전쟁하게 될 가능성이

185
00:14:19,480 --> 00:14:23,680
모사드의 최우선 관심사였죠

186
00:14:26,920 --> 00:14:29,240
"나세르는
동맹을 강화하기 시작한다"

187
00:14:29,320 --> 00:14:35,920
모든 국가와 정부는 적국의 의도에
대처해야 합니다

188
00:14:36,640 --> 00:14:39,480
적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

189
00:14:40,240 --> 00:14:44,480
전쟁을 더 잘 방지할 수 있죠

190
00:14:46,240 --> 00:14:51,280
그래서 모사드에게는
군사 정보가 아주 많이 중요했죠

191
00:14:53,840 --> 00:14:54,920
모사드가

192
00:14:56,120 --> 00:14:58,280
담당한 것은

193
00:15:00,160 --> 00:15:03,200
정보 수집과 특수 작전입니다

194
00:15:03,760 --> 00:15:06,920
"1972년 뮌핸 올림픽 참사
보복 작전"

195
00:15:07,000 --> 00:15:09,960
"1972년
가산 카나파니 차량 폭발"

196
00:15:10,040 --> 00:15:13,560
"1986년
모르데차이 바누누 납치"

197
00:15:13,640 --> 00:15:16,360
"1965-2004
헤르베르츠 쿠커스 외 다수 암살"

198
00:15:16,440 --> 00:15:18,200
여긴 CIA가 아니에요

199
00:15:18,280 --> 00:15:21,880
CIA는 전 세계를 다루잖아요

200
00:15:22,640 --> 00:15:26,600
남아메리카나 아프리카에도
요원이 있죠

201
00:15:26,680 --> 00:15:31,880
잘은 몰라도 북극에도 있겠죠
그들의 요원은 전 세계에 있습니다

202
00:15:31,960 --> 00:15:35,600
여기 이스라엘에선
힘을 집중합니다

203
00:15:38,960 --> 00:15:40,800
가장 큰 적에게요

204
00:15:44,480 --> 00:15:48,800
현장에서 일하셨을 때 맡은 일과
역할을 말씀해주시겠어요?

205
00:15:48,880 --> 00:15:50,400
아뇨, 그건 안 되겠네요

206
00:15:59,680 --> 00:16:01,640
그래서 67년에...

207
00:16:02,440 --> 00:16:06,560
우리가 찾기 시작한 것은

208
00:16:06,760 --> 00:16:09,760
이집트와 전쟁을 벌일 가능성을

209
00:16:10,960 --> 00:16:11,840
뒷받침하거나

210
00:16:12,520 --> 00:16:15,480
반증하는 정보였습니다

211
00:16:25,360 --> 00:16:31,280
"런던
1998년 6월"

212
00:16:32,240 --> 00:16:37,000
스파이의 정체를 밝히는 것이
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셨나요?

213
00:16:37,080 --> 00:16:38,040
톰...

214
00:16:39,040 --> 00:16:41,760
모사드는 아주 위험할 수 있었죠

215
00:16:42,240 --> 00:16:46,360
그들의 스파이 중 한 명의
정체를 밝혔으니

216
00:16:46,920 --> 00:16:48,080
저도 위험했겠죠

217
00:16:49,240 --> 00:16:50,520
하지만 저는 알아야 했어요

218
00:16:52,320 --> 00:16:55,560
위험한 도박이었어요
제가 좀 무모하거든요

219
00:16:59,440 --> 00:17:01,600
아내 분은 이 모든 일에 대해
뭐라고 말씀하셨나요?

220
00:17:02,720 --> 00:17:05,000
아내는 기분이 좋지 않았을 거예요

221
00:17:06,320 --> 00:17:09,680
제가 그런 일에 엮이는 줄
알았다면요

222
00:17:09,760 --> 00:17:13,560
아내는 저보다 훨씬 더
책임감 있고 덜 무모했어요

223
00:17:15,040 --> 00:17:18,320
그래서 제 스파이 게임에 대해서는
한 마디도 말 안 했죠

224
00:17:26,120 --> 00:17:30,920
저는 수백 개의 문건과 책을
낱낱이 살펴봤어요

225
00:17:31,040 --> 00:17:33,520
이중 첩자가
누구인지 알기 위해서요

226
00:17:35,920 --> 00:17:40,120
그리고 제가 손에 넣을 수
있는 거라면 뭐든 읽었죠

227
00:17:40,720 --> 00:17:43,840
그러다가 핵심적인 책을
손에 넣게 됐어요

228
00:17:43,920 --> 00:17:47,560
엘리 제이라의 전기였죠

229
00:17:47,640 --> 00:17:52,360
모사드에 거짓 정보를 제공한
이중 첩자가 있었다고

230
00:17:52,440 --> 00:17:54,520
얘기해 준 바로 그분이었죠

231
00:17:54,600 --> 00:17:58,280
제이라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
성명 불상의 스파이에 대해 썼죠

232
00:17:59,320 --> 00:18:03,520
그런 다음 리야드 회담 참석자
세 사람의 이름을 언급했죠

233
00:18:03,600 --> 00:18:08,240
사우디아라비아의 파이살왕과
사다트, 그리고 세 번째 남자였죠

234
00:18:09,280 --> 00:18:15,560
제이라가 세 번째 남자의 이름을
언급하지 않은 것이 의심스러웠죠

235
00:18:15,640 --> 00:18:19,920
그 스파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
장이었는데도요

236
00:18:20,400 --> 00:18:22,760
그래서 이렇게 자문했죠
'왜 빠져 있는 걸까?'

237
00:18:23,280 --> 00:18:25,720
- 그 이름이 빠져 있다는 건...
- 네, 맞아요

238
00:18:25,800 --> 00:18:28,320
빠진 정보가 있다는 사실은

239
00:18:28,400 --> 00:18:29,960
그게 편집되었다는 거죠

240
00:18:30,520 --> 00:18:31,720
왜 빠진 걸까요?

241
00:18:32,400 --> 00:18:34,400
누군가가 이름을 숨기려고
했기 때문에

242
00:18:34,480 --> 00:18:36,640
언급 안 된 걸 수도 있죠

243
00:18:37,320 --> 00:18:41,840
하지만 참고할 게 있었어요
'로빈슨, 136페이지'

244
00:18:46,040 --> 00:18:47,320
136페이지를 보면

245
00:18:48,040 --> 00:18:52,320
그 세 번째 사람이
아슈라프 마르완 박사라고 나오죠

246
00:18:52,800 --> 00:18:56,600
그 이름을 봤을 때
제 모든 적신호가

247
00:18:57,440 --> 00:18:58,680
깜박이기 시작했죠

248
00:18:58,760 --> 00:19:01,000
"아슈라프 마르완 박사"

249
00:19:01,560 --> 00:19:06,000
직감적으로 그 이름이
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죠

250
00:19:06,080 --> 00:19:06,960
아슈라프 마르완요

251
00:19:08,120 --> 00:19:10,520
지식에 근거한 추측이었습니다

252
00:19:11,080 --> 00:19:13,520
"이스라엘 텔아비브"

253
00:19:16,440 --> 00:19:19,000
제이라에게 팩스를 하나 보냈죠

254
00:19:20,080 --> 00:19:23,720
그가 반응을 보이고 그 이름을
확인해 주길 바라면서요

255
00:19:24,680 --> 00:19:25,640
도박을 한 거죠

256
00:19:27,320 --> 00:19:29,160
하지만 그의 대답은

257
00:19:30,720 --> 00:19:31,920
'폭로하지 않겠소'였죠

258
00:19:34,640 --> 00:19:36,640
이건 시련이었어요

259
00:19:41,240 --> 00:19:47,320
하지만 저는 제이라가 부인하지
않았다는 사실에 뭔가 있다 싶었죠

260
00:19:48,800 --> 00:19:52,440
그래서 제가 방향은
잘 잡았다고 생각했어요

261
00:19:59,520 --> 00:20:02,080
그들을 쫓아내기 전까지
협상을 거부했습니다

262
00:20:02,160 --> 00:20:05,000
이것이 아랍 세계를
휘청거리게 만든 일격에 대해

263
00:20:05,080 --> 00:20:06,600
취한 입장이었죠

264
00:20:07,520 --> 00:20:10,920
이집트 대통령 나세르의
예기치 못한 죽음으로

265
00:20:11,000 --> 00:20:13,840
이제 중동의 일촉즉발 상황은
더욱 복잡해졌습니다

266
00:20:14,920 --> 00:20:18,200
안와르 사다트는 대통령에
당선되면서 정권을 이어받았죠

267
00:20:23,720 --> 00:20:26,120
"취임 선서를 하는 사다트"

268
00:20:26,680 --> 00:20:30,320
나세르 체제의 권력층에게

269
00:20:31,160 --> 00:20:32,280
사다트는

270
00:20:33,320 --> 00:20:35,560
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

271
00:20:37,080 --> 00:20:39,480
일종의 반란이었죠

272
00:20:42,600 --> 00:20:43,440
그리고

273
00:20:43,920 --> 00:20:47,640
아슈라프는 아주 수완이 좋았죠
영리했어요

274
00:20:48,960 --> 00:20:53,040
어떻게든 마르완은
국가 기록물을 손에 넣었고

275
00:20:53,680 --> 00:20:55,480
그것을 사다트에게 넘겼죠

276
00:20:55,560 --> 00:20:59,440
그리고 사다트는 그 기록물에
나온 정보를 활용해서

277
00:20:59,520 --> 00:21:01,360
정적들을 재판에 회부했습니다

278
00:21:02,920 --> 00:21:04,640
"사다트의 정적에 대한 재판"

279
00:21:12,400 --> 00:21:15,520
그것이 마르완의 장럐 경력에
아주 중요했습니다

280
00:21:15,600 --> 00:21:17,640
사다트에 대한 충성심을
증명하기 위해

281
00:21:17,720 --> 00:21:23,360
나세르의 최측근 인사들을
배신했죠

282
00:21:27,120 --> 00:21:29,280
"선고: 종신형"

283
00:21:29,840 --> 00:21:31,600
그리고 사다트는 마르완에게
보상을 해줬죠

284
00:21:32,200 --> 00:21:34,360
그는 아슈라프를

285
00:21:34,920 --> 00:21:39,720
대통령실 비서관으로
임명했습니다

286
00:21:45,640 --> 00:21:47,120
아슈라프는 사다트의

287
00:21:47,920 --> 00:21:48,800
핵심 인사 중 하나였죠

288
00:21:52,040 --> 00:21:54,440
아슈라프의 나이가
30세도 되지 않았을 때였어요

289
00:21:55,720 --> 00:21:59,560
그 직위까지 오른
가장 젊은 사람이었죠

290
00:22:02,640 --> 00:22:04,920
하지만 아슈라프 마르완을 안다면

291
00:22:05,560 --> 00:22:09,920
그의 모든 행보는 결과를
염두에 둔 것입니다

292
00:22:18,640 --> 00:22:23,160
저는 아슈라프 마르완이
이중 첩자였다는 것을 확신했죠

293
00:22:24,520 --> 00:22:26,400
하지만, 확인이 필요했습니다

294
00:22:27,720 --> 00:22:33,800
그래서 어쩌면
제이라의 책을 편집한

295
00:22:34,640 --> 00:22:36,320
라미 탈이

296
00:22:36,920 --> 00:22:39,080
이 스파이의 이름을 아는데
도움이 될 것 같았죠

297
00:22:41,000 --> 00:22:47,240
분명히 편집자가 그 문제를 두고
제이라와 논의를 했을 테니까요

298
00:22:48,960 --> 00:22:51,360
그래서 텔아비브로 날아갔습니다

299
00:22:58,720 --> 00:23:03,160
브레그먼은 자신이 찾은 이름이
맞다는 걸 확인하고 싶어 했죠

300
00:23:04,360 --> 00:23:05,760
저는 그 이름을 알았고요

301
00:23:07,000 --> 00:23:10,120
하지만 저는 이렇게 말했어요
'로니, 저는 몰라요'

302
00:23:10,200 --> 00:23:13,280
'하지만 안다 하더라도
당신에게 말하지 않을 겁니다'

303
00:23:14,520 --> 00:23:17,080
'난 모르겠어요
저한테 이러지 마세요'

304
00:23:17,160 --> 00:23:18,600
그렇게 됐던 거예요

305
00:23:19,080 --> 00:23:22,120
대화한 지 10분쯤 지나서

306
00:23:22,200 --> 00:23:27,040
분위기가 무르익고
그가 저를 지겨워하지 않을 때

307
00:23:27,600 --> 00:23:30,080
그의 눈을 똑바로 봤어요

308
00:23:30,160 --> 00:23:31,280
그리고 로니가 말했죠

309
00:23:32,120 --> 00:23:34,320
'저는 그 엄청난 스파이의
이름이 뭔지 알아요'

310
00:23:34,920 --> 00:23:36,520
그래서 전 이랬죠
'잘됐네요'

311
00:23:37,320 --> 00:23:38,280
그리고 로니는

312
00:23:38,920 --> 00:23:42,200
아슈라프 마르완이
엄청난 스파이라고 했죠

313
00:23:44,320 --> 00:23:46,600
저는 깜짝 놀랐어요

314
00:23:47,200 --> 00:23:49,040
그의 반응은

315
00:23:49,560 --> 00:23:50,960
틀림없었어요

316
00:23:51,560 --> 00:23:55,440
제가 기억하는 한에서는
그걸 인정하지 않았어요

317
00:23:55,920 --> 00:23:58,560
그는 시선을 돌리고 웃었습니다

318
00:23:59,160 --> 00:24:00,040
빙고!

319
00:24:00,120 --> 00:24:00,960
뭐라고 하더라?

320
00:24:01,040 --> 00:24:04,520
영어 속담으로 하자면
원래 제 입에선 버터도 안 녹아요

321
00:24:04,600 --> 00:24:07,600
그때는 버터가 아주 잘 녹았죠

322
00:24:07,680 --> 00:24:12,080
그래서 아론이 저한테 왔을 때

323
00:24:12,160 --> 00:24:13,120
뭐랄까

324
00:24:13,880 --> 00:24:16,560
일종의 시인을 했던 것 같아요

325
00:24:20,840 --> 00:24:23,200
저는 기쁜 마음으로
영국에 돌아갔죠

326
00:24:24,400 --> 00:24:25,280
이름을 찾은 거예요

327
00:24:26,360 --> 00:24:27,480
전 기뻤어요

328
00:24:28,160 --> 00:24:29,000
정말로요

329
00:24:29,720 --> 00:24:30,840
축하할 일이었죠

330
00:24:31,920 --> 00:24:34,040
하지만, 마르완이
이중 첩자였다는 걸

331
00:24:34,640 --> 00:24:35,800
증명해야 했어요

332
00:24:40,440 --> 00:24:44,080
좋아요, 그럼 아슈라프 마르완이
어떻게 모사드와 관계를 맺었나요?

333
00:24:46,640 --> 00:24:47,840
그는 자기 발로 들어왔어요

334
00:24:52,880 --> 00:24:55,440
"런던"

335
00:24:55,520 --> 00:24:57,880
"나세르 사후 2개월"

336
00:24:57,960 --> 00:24:59,720
어느 날 런던에서

337
00:25:01,440 --> 00:25:04,280
그는 이스라엘 대사관에
전화를 걸기로 마음먹었죠

338
00:25:09,560 --> 00:25:11,800
이렇게 역사적인 한 순간이
만들어집니다

339
00:25:11,880 --> 00:25:14,400
정말 운이 좋았어요

340
00:25:14,880 --> 00:25:16,560
왜냐하면 마르완이
대사관에 전화했을 때

341
00:25:17,400 --> 00:25:22,000
운좋게도 모사드 유럽 지부장

342
00:25:22,080 --> 00:25:24,880
슈무엘 고렌이
그곳을 방문 중이었거든요

343
00:25:28,080 --> 00:25:29,720
저는 모사드 유럽 지부장이었죠

344
00:25:29,800 --> 00:25:31,200
"슈무엘 고렌
전직 모사드 유럽 지부장"

345
00:25:31,800 --> 00:25:33,480
누군가가 전화를 했죠

346
00:25:33,720 --> 00:25:37,600
그 이름을 듣자마자
들어본 적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

347
00:25:37,720 --> 00:25:41,520
하지만 전 이랬어요, '그런 사람이
우리한테 올 리가 없어'

348
00:25:43,440 --> 00:25:48,600
새로운 요원을 뽑을 때 당신이나
모사드가 주의하는 게 뭐죠?

349
00:25:48,680 --> 00:25:53,440
모사드는 우선
상대가 이중 첩자일 수도 있다

350
00:25:53,520 --> 00:25:55,720
둘째, 상대가
거짓말쟁이일 수도 있다

351
00:25:56,280 --> 00:26:01,080
셋째, 상대가 굴복하는 경우
매우 위험하다

352
00:26:01,160 --> 00:26:04,120
하지만 정보 요원이 되려면

353
00:26:05,040 --> 00:26:07,680
자신의 사고 방식과 성격에

354
00:26:08,240 --> 00:26:09,760
의심하는 태도가 배어 있어야죠

355
00:26:10,720 --> 00:26:14,320
안 그러면 성공적인 정보 요원이
될 수 없습니다

356
00:26:16,040 --> 00:26:17,600
자기 발로 들어온 경우에는

357
00:26:17,680 --> 00:26:20,440
의심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해지죠

358
00:26:25,520 --> 00:26:31,080
하지만 그는 '이집트 대통령의
사위가 제 발로 걸어 들어왔어?'

359
00:26:33,720 --> 00:26:35,880
'이 기회를 놓칠 순 없지'라고
말했습니다

360
00:26:37,280 --> 00:26:38,760
도박이었어요

361
00:26:39,640 --> 00:26:42,480
이런 일은 경우에 따라

362
00:26:42,560 --> 00:26:43,400
"아슈라프 마르완"

363
00:26:43,480 --> 00:26:46,720
명에훈장을 받거나 아니면
망신을 당할 수 있으니까요

364
00:26:52,400 --> 00:26:54,080
그래서 우리는
임기응변으로 대응했죠

365
00:26:55,520 --> 00:26:57,720
공식적인 절차에 반해서요

366
00:26:58,600 --> 00:27:01,120
그리고 바로 그날
호텔에서 만날 약속을 잡았죠

367
00:27:02,520 --> 00:27:05,400
얘기는 금방 끝났어요

368
00:27:05,720 --> 00:27:11,320
마르완은 모스크바 회담의
회의록 원본을 주었죠

369
00:27:11,960 --> 00:27:15,080
러시아 최고위급 관리와

370
00:27:15,160 --> 00:27:19,520
이집트 최고위급 관리의
회담이었어요

371
00:27:21,120 --> 00:27:24,600
이런 회담을 엿보는 것은

372
00:27:24,680 --> 00:27:27,800
모든 정보 요원들의 꿈이죠

373
00:27:30,360 --> 00:27:32,920
"옛 모사드 본부
이스라엘 정보 기관"

374
00:27:36,720 --> 00:27:41,520
제 임무는 마르완이 제공한 정보를
검토하는 것이었죠

375
00:27:42,240 --> 00:27:44,200
우리는 그의 신뢰성에

376
00:27:44,840 --> 00:27:48,520
의심을 품을 만한 사항은
전혀 찾지 못했습니다

377
00:27:49,720 --> 00:27:52,680
그럼 정확히 어떻게
마르완을 검증할 수 있었나요?

378
00:27:52,760 --> 00:27:59,000
세부적인 사항을
다 밝히는 건 의미가 없지만

379
00:27:59,480 --> 00:28:06,160
어떤 사람이나 사례도
마르완이 진실하지 않다는 것을

380
00:28:07,120 --> 00:28:10,840
명쾌하게 보여주진 못했습니다

381
00:28:11,880 --> 00:28:15,120
왜 마르완은 나세르가 죽고 나서

382
00:28:15,200 --> 00:28:18,240
대통령의 오른팔이 되어
자기 야망을 채울 수 있었는데

383
00:28:18,320 --> 00:28:20,160
이스라엘에 비밀을
팔아넘기고 싶었을까요?

384
00:28:22,000 --> 00:28:23,760
왜 그렇게 했느냐고요?

385
00:28:25,240 --> 00:28:27,000
중요한 사람이란
기분을 느끼기 위해서죠

386
00:28:27,400 --> 00:28:30,440
장인에게 복수하기
위해서였을 수도 있고요

387
00:28:31,080 --> 00:28:33,560
세 번째는
경제적인 보상 때문이었겠죠

388
00:28:34,320 --> 00:28:39,040
모사드는 마르완에게
대략 1백만 달러를 지불했죠

389
00:28:39,120 --> 00:28:41,400
70년대 초반에는

390
00:28:41,480 --> 00:28:43,520
아주 큰 돈이었어요

391
00:28:44,640 --> 00:28:46,040
이스라엘 쪽에서는 전부

392
00:28:46,120 --> 00:28:49,280
나세르에 대한 억울함
자만심, 돈, 이런 걸 얘기하는데

393
00:28:49,360 --> 00:28:50,640
저는 납득이 안 갑니다

394
00:28:51,560 --> 00:28:56,560
아슈라프 마르완의
관점에서 봐야죠

395
00:28:57,080 --> 00:28:58,800
'난 거물이다'

396
00:29:05,520 --> 00:29:08,680
마르완의 스파이 작업은
정확히 어떤 것이었나요?

397
00:29:11,200 --> 00:29:12,760
그는 사다트가 지도자들과

398
00:29:14,040 --> 00:29:16,120
회담을 할 때 수행했습니다

399
00:29:16,200 --> 00:29:18,160
"아슈라프 마르완 박사
리비아 지도자 가다피 대령"

400
00:29:19,000 --> 00:29:21,120
"아슈라프 마르완 박사
안와르 사다트 대통령"

401
00:29:22,880 --> 00:29:28,240
그는 자기가 들은 내부 정보를
우리에게 제공할 수 있었죠

402
00:29:28,320 --> 00:29:30,760
"카이로 아랍 정상 회담"

403
00:29:31,440 --> 00:29:34,120
모사드가 마르완과 만났을 때

404
00:29:35,040 --> 00:29:38,200
런던에서 회담이 있을 예정이었죠

405
00:29:40,480 --> 00:29:42,920
마르완은 문건을 제공했을 겁니다

406
00:29:46,200 --> 00:29:49,520
돈을 챙겨서 먼저 나갔겠죠

407
00:29:51,400 --> 00:29:54,840
그다음에 이스라엘 쪽에서
나갔을 거고요

408
00:29:56,240 --> 00:29:59,440
마르완이 당신에게 준 정보가
그렇게 가치 있었나요?

409
00:29:59,960 --> 00:30:05,960
아슈라프 마르완이 이스라엘에
제공한 제일 중요한 정보는

410
00:30:06,760 --> 00:30:10,600
이집트군의 전투 순서였습니다

411
00:30:11,400 --> 00:30:16,520
즉, 이스라엘은 이집트가
어떻게 공격할지 알았다는 거죠

412
00:30:17,320 --> 00:30:22,480
이집트군은 러시아로부터
공군 지원을 충분히 받을 때만

413
00:30:22,560 --> 00:30:24,120
공격하려 했어요

414
00:30:24,840 --> 00:30:27,840
아주 구하기 힘든 정보였죠

415
00:30:28,080 --> 00:30:30,720
제 생각으로는
지축을 뒤흔드는 것이었죠

416
00:30:31,240 --> 00:30:32,320
그 정보는...

417
00:30:36,240 --> 00:30:38,640
훌륭했어요

418
00:30:39,120 --> 00:30:40,000
정말로요

419
00:30:53,120 --> 00:30:57,440
저는 아슈라프 마르완에게 일어난
일을 종합해 보려 했어요

420
00:30:58,040 --> 00:30:59,200
살해당한 것일까?

421
00:31:01,840 --> 00:31:03,160
자살한 걸까?

422
00:31:06,040 --> 00:31:08,000
여기였다는 게 아주 흥미롭죠

423
00:31:24,440 --> 00:31:27,120
마르완은 이 발코니에 있었어요

424
00:31:28,160 --> 00:31:30,320
그리고 이 덤불로 떨어졌죠

425
00:31:32,920 --> 00:31:37,000
가족들은 항상 마르완이
떨어진 궤적을 이야기했어요

426
00:31:37,080 --> 00:31:39,800
건물에서 먼 쪽으로
떨어졌다는 거죠

427
00:31:40,320 --> 00:31:43,320
그렇게 되려면
던져진 게 분명하다는 거예요

428
00:31:44,720 --> 00:31:46,720
정원에 직접 와 봐야
그 사실을 제대로 알 수 있죠

429
00:31:46,800 --> 00:31:51,000
가족들이 그렇게 주장하는
이유를 알게 돼요

430
00:31:51,960 --> 00:31:53,640
기이하게도 마르완은

431
00:31:54,440 --> 00:31:55,600
몇 피트나 떨어진

432
00:31:56,360 --> 00:31:58,000
이쪽 덤불로 떨여졌죠

433
00:31:59,920 --> 00:32:03,640
아슈라프 마르완의 아내
모나와 이야기했을 때

434
00:32:04,600 --> 00:32:07,920
모나는 이스라엘 쪽에서
암살한 거라고 생각했어요

435
00:32:09,440 --> 00:32:11,120
이런 사실에 근거해서요

436
00:32:11,200 --> 00:32:14,720
그냥 사고로 떨어졌다고
생각하기는

437
00:32:14,800 --> 00:32:16,160
어려운 부분이 있었죠

438
00:32:21,120 --> 00:32:23,880
"자료 보관실"

439
00:32:25,440 --> 00:32:29,400
연구를 하면서
엄청나게 많은 자료를 모았죠

440
00:32:31,280 --> 00:32:33,840
이 사람이 엘리 제이라예요
젊었을 때죠

441
00:32:33,920 --> 00:32:35,000
잘생긴 사람이었어요

442
00:32:35,680 --> 00:32:38,840
아주 영리했어요

443
00:32:39,600 --> 00:32:43,440
저는 이스라엘 군사 정보국의
수장으로부터

444
00:32:43,520 --> 00:32:46,200
이 스파이가 이중 첩자라는
이야기를 들었어요

445
00:32:46,720 --> 00:32:49,600
이런 사실은 이스라엘 정보 기관을

446
00:32:50,240 --> 00:32:51,160
나쁘게 보일 뿐이거든요

447
00:32:52,640 --> 00:32:54,360
그래서 저는
무시할 수가 없었습니다

448
00:32:56,240 --> 00:33:00,800
런던 회담 이면에 뭔가
큰 것이 있다는 걸 밝혀냈죠

449
00:33:01,600 --> 00:33:06,440
마르완은 무모했어요,
바보같은 짓을 위험하게 했죠

450
00:33:07,240 --> 00:33:09,200
이스라엘 쪽에 전화를 걸었어요

451
00:33:10,360 --> 00:33:11,640
대사관으로 직접했죠

452
00:33:12,520 --> 00:33:15,080
세부시스템을 무시하면서요

453
00:33:15,160 --> 00:33:20,280
런던에서는 전화 교환수를 통해
간접적으로 전화해야 하고

454
00:33:20,920 --> 00:33:26,960
모든 회선을 MI6 같은
다른 정보기관이 감청하고 있었죠

455
00:33:28,480 --> 00:33:31,000
그리고 마르완은
이스라엘 사람들을 만날 때

456
00:33:31,080 --> 00:33:34,760
런던의 이집트 대사관 차를
끌고 왔습니다

457
00:33:36,200 --> 00:33:39,560
마르완이 그런 일들을 공개적으로

458
00:33:40,240 --> 00:33:43,160
자신감 있게 벌였다는 사실은

459
00:33:43,240 --> 00:33:47,680
그래도 괜찮다고
생각했다는 걸 암시합니다

460
00:33:47,760 --> 00:33:49,560
그는 이중 첩자였으며

461
00:33:49,640 --> 00:33:51,000
이집트에서

462
00:33:51,520 --> 00:33:52,360
그걸 용인했다는 거죠

463
00:33:53,720 --> 00:33:58,880
그래서 이런 결론을 내렸어요
엘리 제이라 장군이 옳았다고요

464
00:34:00,480 --> 00:34:02,360
그 스파이는 이중 첩자였던 거죠

465
00:34:05,440 --> 00:34:06,960
로니, 모사드 사람들과
이야기했는데

466
00:34:07,040 --> 00:34:09,760
그쪽 얘기도 꽤 설득력 있더라고요

467
00:34:12,240 --> 00:34:14,880
전 아슈라프 마르완이

468
00:34:14,960 --> 00:34:19,320
이스라엘이 생각하는 것 같은
사람이 아니었다고 생각해요

469
00:34:33,680 --> 00:34:34,880
"형평성을 기하기 위해"

470
00:34:34,960 --> 00:34:37,680
"제작진은 나세르 대통령의
정보부 수장이었던"

471
00:34:37,760 --> 00:34:40,720
"사미 샤라프를 비롯한 이집트 측
논평을 들으려 접촉했다"

472
00:34:40,800 --> 00:34:44,600
"누구도 공식적인 언급을
하려고 하지 않았다"

473
00:34:46,200 --> 00:34:49,800
"그러나 이집트의 기자이며
정보 전문가인 압달라 호무다는"

474
00:34:49,880 --> 00:34:52,520
"이집트의 공식적인 관점을
이야기해 주는 데 동의했다"

475
00:34:52,600 --> 00:34:53,520
사운드 괜찮아요?

476
00:34:54,480 --> 00:34:56,160
- 준비 되셨죠?
- 네

477
00:34:57,680 --> 00:34:59,080
압달라 씨, 이스라엘에서는

478
00:34:59,160 --> 00:35:01,080
아슈라프가 모든 정보를
제공했다고 믿고 있어요

479
00:35:01,640 --> 00:35:02,520
잘됐네요

480
00:35:03,880 --> 00:35:08,520
아슈라프 마르완은 이집트를 위해
봉사했다고 생각해요

481
00:35:09,080 --> 00:35:12,640
사다트의 지시를 받아서요

482
00:35:13,160 --> 00:35:16,280
자유 의지로 한 게 아니었죠

483
00:35:16,760 --> 00:35:17,600
비록

484
00:35:18,120 --> 00:35:22,480
그는 위험한 게임을 할
준비가 돼 있긴 했지만요

485
00:35:28,080 --> 00:35:31,280
사다트가 이집트 대통령이 됐을 때

486
00:35:31,920 --> 00:35:34,040
그의 최우선 과제는

487
00:35:34,120 --> 00:35:39,440
1967년에 잃은 땅을
되찾는 것이었습니다

488
00:35:42,840 --> 00:35:43,840
그것은

489
00:35:44,440 --> 00:35:47,880
이집트 내부의
총체적인 운동이었죠

490
00:35:48,520 --> 00:35:50,640
모든 사람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

491
00:35:51,240 --> 00:35:53,000
똘똘 뭉쳤습니다

492
00:35:53,640 --> 00:35:56,800
전쟁을 시작해서
시나이 반도를 탈환하고

493
00:35:56,880 --> 00:36:03,720
아랍 세계에 활력을 불어 넣어
미래를 위한 기상을 세우는 거죠

494
00:36:07,640 --> 00:36:11,840
하지만 이스라엘이
미국과 서방 국가에서 받은

495
00:36:11,920 --> 00:36:14,040
무기가 있다는 것도 알았기 때문에

496
00:36:14,760 --> 00:36:18,440
정교한 계획을 세워야 했죠

497
00:36:23,200 --> 00:36:24,400
사다트는

498
00:36:25,120 --> 00:36:27,880
이런 계획을 대단히 완벽하게
실행했습니다

499
00:36:29,640 --> 00:36:32,960
사다트는 이스라엘에게
정보를 제공할

500
00:36:33,440 --> 00:36:37,920
아주 믿을 만한
요원이 필요했어요

501
00:36:39,120 --> 00:36:42,840
아슈라프 마르완이 그런 역할을
연기할 최고의 배우였죠

502
00:36:47,320 --> 00:36:53,480
최고로 높은 기준에 따라
모든 단계가 실행되었습니다

503
00:36:56,040 --> 00:37:00,400
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의
사고방식을 아주 잘 연구했죠

504
00:37:00,480 --> 00:37:04,120
이스라엘을 속일 수 있는
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요

505
00:37:05,040 --> 00:37:09,000
마르완은 비굴한 모습으로
가지 않았습니다

506
00:37:09,640 --> 00:37:12,640
거만하게 갔죠

507
00:37:13,200 --> 00:37:16,040
이슈라프 마르완의 관점에서...

508
00:37:16,120 --> 00:37:19,920
한량에, 재미를 추구하며
자존심 있는 사람으로요

509
00:37:20,000 --> 00:37:22,080
'난 거물이야'

510
00:37:22,960 --> 00:37:26,640
마르완은 아주 성공적으로
이스라엘 사람들을 믿게 만들었죠

511
00:37:26,720 --> 00:37:29,800
자기가 진지하게 그들을
돕고 있다고요

512
00:37:31,280 --> 00:37:34,320
아슈라프 마르완은 이스라엘에게

513
00:37:34,400 --> 00:37:37,480
전시 이집트 작전 정보를 건넸지만

514
00:37:37,560 --> 00:37:39,400
불완전한 것이었습니다

515
00:37:40,440 --> 00:37:44,680
하지만 이스라엘 쪽에서는
마르완이 준 것에 아주 기뻐했죠

516
00:37:45,160 --> 00:37:46,920
그래서 마르완은 받아들여졌습니다

517
00:37:47,160 --> 00:37:48,680
우리가 받은 정보는

518
00:37:48,920 --> 00:37:52,200
백 년에 한 번 나올 만한 것이었죠

519
00:37:54,960 --> 00:37:58,920
이스라엘 쪽에서는 그를
'세기의 스파이'라고 부르죠

520
00:38:04,720 --> 00:38:07,960
모두 사다트의 지시에
의한 것이었습니다

521
00:38:11,200 --> 00:38:14,280
이중 첩자라는 설이 있어요
저는 당신 생각이 마음에 드네요

522
00:38:14,840 --> 00:38:16,480
세상에 어떤 나라도

523
00:38:16,600 --> 00:38:20,320
이런 종류의 정보를
적의 손에 넘겨 주지 않습니다

524
00:38:20,880 --> 00:38:21,920
그는 반역자예요

525
00:38:22,480 --> 00:38:24,760
그냥 단순한 반역자죠

526
00:38:25,280 --> 00:38:26,360
그게 다예요

527
00:38:27,240 --> 00:38:30,600
마르완이 제공한 정보는
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죠?

528
00:38:31,920 --> 00:38:33,600
마르완은 중요합니다

529
00:38:33,680 --> 00:38:36,480
전쟁을 시작하기 위한
조건 중 하나는

530
00:38:37,240 --> 00:38:40,000
장거리 폭격기였죠

531
00:38:42,040 --> 00:38:43,640
러시아 사람들은

532
00:38:43,720 --> 00:38:48,040
이집트에 폭격기를
제공하는 데 주저했습니다

533
00:38:48,520 --> 00:38:52,600
그래서 이스라엘 정보 분석가들은

534
00:38:52,680 --> 00:38:56,840
이집트가 자기들을 공격하지
않을 거라 생각했죠

535
00:38:57,720 --> 00:39:00,480
마르완이 제공한 모든 정보에

536
00:39:00,560 --> 00:39:04,680
담겨 있는 근본적인 메시지는

537
00:39:04,760 --> 00:39:08,480
이집트는 특정 무기가 없는 이상

538
00:39:08,560 --> 00:39:11,800
공격하지 않는다는
것이었습니다

539
00:39:15,920 --> 00:39:18,440
하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이
몰랐던 것은

540
00:39:20,000 --> 00:39:24,120
사다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
전쟁을 벌이기로 했다는 거죠

541
00:39:25,080 --> 00:39:26,520
그런 무기 없이요

542
00:39:28,360 --> 00:39:32,560
사다트는 이스라엘을
기습하고 싶었죠

543
00:39:32,640 --> 00:39:34,960
그들을 무방비 상태로 놔두면서요

544
00:39:36,800 --> 00:39:41,560
핵심적인 문제는 어떻게
이스라엘을 기습할 것이냐였죠

545
00:39:43,080 --> 00:39:45,200
그리고 이집트는

546
00:39:45,280 --> 00:39:48,240
공격하기 알맞은 때가

547
00:39:48,880 --> 00:39:50,720
이스라엘의 거룩한 명절

548
00:39:51,440 --> 00:39:54,240
욤 키푸르라고 생각했습니다

549
00:39:54,760 --> 00:39:57,280
이스라엘 사람들이
라디오도 못 듣고

550
00:39:57,360 --> 00:39:59,000
TV도 끄는 날이었으니까요

551
00:39:59,080 --> 00:40:03,760
사람들은 유대교 회당이나
집에 머무르게 되고요

552
00:40:10,840 --> 00:40:15,080
1973년 10월 6일

553
00:40:15,640 --> 00:40:18,800
이집트 지상군 부대는

554
00:40:19,720 --> 00:40:21,640
'지금'이라는 지시를 받았죠

555
00:40:28,000 --> 00:40:33,040
10만 명의 이집트 부대가
수에즈 운하를 건너기 시작합니다

556
00:40:34,680 --> 00:40:39,880
이기겠다는 기백과 정신
그리고 의지를 불태우면서요

557
00:40:43,520 --> 00:40:48,800
반대편에는 452명의
이스라엘 병사가 있을 뿐이었죠

558
00:41:00,720 --> 00:41:05,640
이스라엘 사람들은 준비되지 않고
균형을 잃은 상태였죠

559
00:41:07,600 --> 00:41:11,200
이스라엘의 무적 신화를
부수는 데 성공헸으며

560
00:41:11,280 --> 00:41:15,480
이집트 지휘관들에게는
처음으로 이스라엘이 굴복한

561
00:41:15,560 --> 00:41:17,280
보기드문 승리의 순간이었습니디

562
00:41:19,840 --> 00:41:22,840
이집트의 기습 작전은
매우 성공적이었죠

563
00:41:25,400 --> 00:41:27,000
바로 그렇게!

564
00:41:40,040 --> 00:41:41,960
"이스라엘 텔아비브"

565
00:41:42,040 --> 00:41:44,360
"기습 공격 직후"

566
00:41:44,840 --> 00:41:47,920
회당에는 사람이 꽉 차 있었죠

567
00:41:48,000 --> 00:41:49,040
"모셰 부크붓
텔아비브 대회당"

568
00:41:49,640 --> 00:41:54,960
거리의 차들을 보기 시작했죠

569
00:41:55,160 --> 00:41:56,800
군대가 왔습니다

570
00:41:57,000 --> 00:42:01,440
사람들이 군대 차량에 실려 갔어요

571
00:42:03,440 --> 00:42:06,280
말씀 드리자면 혼돈 그 자체였어요

572
00:42:16,080 --> 00:42:18,000
저는 동원된 후에 팀에 배속되어

573
00:42:20,920 --> 00:42:23,120
시나이로 향했습니다

574
00:42:24,840 --> 00:42:28,160
우리는 이스라엘 군대가
천하무적이라 생각했죠

575
00:42:28,240 --> 00:42:30,200
아랍 군대는 열등하고요

576
00:42:30,280 --> 00:42:33,120
그래서 공원 산책하는
정도이겠거니 했는데

577
00:42:34,040 --> 00:42:37,600
진짜 장난이 아니더라고요

578
00:42:57,200 --> 00:42:59,800
공중에서 폭격이 쏟아지고

579
00:43:01,320 --> 00:43:03,600
지상에서도 공격을 퍼붓더군요

580
00:43:10,320 --> 00:43:14,200
이집트 병사와 거의
얼굴을 맞대고 싸웠습니다

581
00:43:17,040 --> 00:43:18,120
그들은 훌륭한 전사였어요

582
00:43:19,320 --> 00:43:22,080
제 주변 사람들이
죽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

583
00:43:22,160 --> 00:43:24,000
저는 내내 무서웠어요

584
00:43:24,520 --> 00:43:25,960
이게 끝이다 싶은 거예요

585
00:43:36,440 --> 00:43:39,320
이집트군은 시나이 쪽으로
5킬로미터를 점령했죠

586
00:43:40,720 --> 00:43:43,160
그리고 땅을 팠어요

587
00:43:43,720 --> 00:43:46,680
모든 제안은 거부됐죠

588
00:43:56,040 --> 00:43:58,960
국방부 장관 다얀이

589
00:43:59,040 --> 00:44:02,240
텔레비전에 나와
전국에 이야기를 했죠

590
00:44:02,320 --> 00:44:07,360
상황이 안 좋다고

591
00:44:08,240 --> 00:44:09,400
설명했어요

592
00:44:09,960 --> 00:44:11,520
전쟁은 어려운 상황입니다

593
00:44:11,600 --> 00:44:12,760
"1973년 전쟁 리포트
채널 1"

594
00:44:12,840 --> 00:44:17,280
매우 극심한 충돌이
지상과 공중에서 벌어지고 있죠

595
00:44:18,240 --> 00:44:20,320
장관은 눈을 내리깔고 말합니다

596
00:44:21,080 --> 00:44:23,320
우리는 삶을 지키기 위해
싸우고 있습니다

597
00:44:24,720 --> 00:44:27,760
삶을 지키기 위해 싸우라고요?

598
00:44:27,840 --> 00:44:30,880
우린 1967년에 영웅이었습니다

599
00:44:30,960 --> 00:44:33,120
이제 어떻게 됐죠?

600
00:44:33,600 --> 00:44:37,040
장관이 텔레비전에 나온 건
이스라엘이 어려울 때였죠

601
00:44:45,600 --> 00:44:47,120
전쟁이 끝났을 때

602
00:44:49,360 --> 00:44:51,560
이집트 사람들은
엄청나게 기뻐했습니다

603
00:44:58,040 --> 00:45:00,960
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얘기
해드릴까요?

604
00:45:01,440 --> 00:45:04,840
1973년 전쟁 기간 동안

605
00:45:04,920 --> 00:45:06,320
범죄율이

606
00:45:07,360 --> 00:45:09,000
0으로까지 떨어졌어요

607
00:45:09,080 --> 00:45:11,000
범죄가 하나도 없었죠

608
00:45:11,080 --> 00:45:12,880
전혀 없었어요

609
00:45:13,720 --> 00:45:15,440
모두가 합심했죠

610
00:45:15,520 --> 00:45:20,600
우리의 목표는 한 가지
자존심과 품위를 되찾는 것이었죠

611
00:45:30,440 --> 00:45:31,920
아슈라프 마르완은

612
00:45:32,920 --> 00:45:37,800
이집트가 기습의 이점을
누리도록 해 주었습니다

613
00:45:43,840 --> 00:45:46,880
이집트인들은
1973년에 그들이 이긴 것이

614
00:45:46,960 --> 00:45:49,160
아슈라프 마르완이 거짓 정보를
주었기 때문이라고 해요

615
00:45:49,240 --> 00:45:53,240
하지만 정확히 그 반대예요
이집트는 우리를 기습 못 했어요

616
00:45:53,760 --> 00:45:55,560
미리 경고를 받았거든요

617
00:46:02,960 --> 00:46:06,040
"1973년 10월 4일"

618
00:46:06,120 --> 00:46:08,080
"기습 공격 이틀 전"

619
00:46:08,640 --> 00:46:09,600
전쟁 전에

620
00:46:10,800 --> 00:46:14,400
아슈라프 마르완이
만나자고 했습니다

621
00:46:15,320 --> 00:46:17,520
그는 음어를 보냈어요

622
00:46:18,120 --> 00:46:19,120
'케미컬'이라고요

623
00:46:20,600 --> 00:46:23,120
그는 이렇게 말했죠
'내일, 런던에 갈 건데'

624
00:46:23,720 --> 00:46:25,480
'모사드 국장 즈비카 자미르와'

625
00:46:26,160 --> 00:46:28,520
'만나게 해 달라'

626
00:46:31,640 --> 00:46:35,880
그 만남은
오후 10시 경에 이뤄졌죠

627
00:46:45,440 --> 00:46:49,600
즈비카는 이야기의 핵심을
휘갈겨 쓰며 앉아 있었죠

628
00:46:51,000 --> 00:46:55,480
아슈라프 마르완이 말했죠
'내일 해 질 무렵에 전쟁이 나요'

629
00:46:57,360 --> 00:46:58,480
즈비카는

630
00:46:59,160 --> 00:47:02,560
개인 비서에게 조기 경보를 보냈죠

631
00:47:04,200 --> 00:47:06,040
이것은 모든 군사 정보과장에게

632
00:47:07,240 --> 00:47:09,200
전파되었습니다

633
00:47:11,040 --> 00:47:12,680
우리는 공격에 대비할 수도

634
00:47:14,000 --> 00:47:15,200
있었던 거죠

635
00:47:15,680 --> 00:47:18,480
아슈라프는
공격 계획을 건네줬어요

636
00:47:25,240 --> 00:47:26,160
잠시만요

637
00:47:28,040 --> 00:47:32,520
아슈라프는 해 질 무렵에 시작이라
했는데 기습 공격은 2시였잖아요

638
00:47:32,600 --> 00:47:34,040
그건 거짓 정보를 준 게 아닌가요?

639
00:47:34,120 --> 00:47:36,120
대답해 드리죠

640
00:47:37,000 --> 00:47:39,600
전체 보고서를 봤어요

641
00:47:43,880 --> 00:47:45,280
시리아인들은

642
00:47:46,320 --> 00:47:49,560
아침에 공격하고 싶어 했죠

643
00:47:51,240 --> 00:47:56,720
10월 2일에 이집트 전쟁 장관이
합의를 봤습니다

644
00:47:57,240 --> 00:47:58,080
그래요

645
00:47:58,960 --> 00:48:00,080
해 질 무렵은 아니었죠

646
00:48:00,160 --> 00:48:03,480
2시 10분 전이었죠

647
00:48:04,120 --> 00:48:04,960
오후였어요

648
00:48:06,120 --> 00:48:10,680
마르완은 바뀐 것을 몰랐습니다

649
00:48:11,440 --> 00:48:13,200
이집트에 없었으니까요

650
00:48:13,280 --> 00:48:14,480
그는 임무 수행 중이었죠

651
00:48:17,120 --> 00:48:19,000
일각에서는

652
00:48:19,080 --> 00:48:25,200
마르완이 4시간 일찍 시작할 줄은
몰랐다는 이야기도 합니다

653
00:48:25,840 --> 00:48:29,640
저는 그건 믿지 않아요
마르완은 그런 사실을

654
00:48:31,840 --> 00:48:35,280
모를 수가 없을 정도로
수뇌부와 가까웠다고 생각합니다

655
00:48:36,240 --> 00:48:40,680
마르완이 기습 공격은
해 질 무렵이라고 말한 것은

656
00:48:41,240 --> 00:48:46,680
모사드와 이스라엘에 넘긴
최고의 거짓 정보였죠

657
00:48:47,520 --> 00:48:51,680
하지만 모사드 요원들은
그가 진짜 스파이였다고 세계에

658
00:48:51,760 --> 00:48:53,560
이야기할 아주 명확한 동기가 있죠

659
00:48:56,320 --> 00:49:00,800
그래서 마르완이 이스라엘에게
거짓 정보를 줬다고 확신합니다

660
00:49:02,360 --> 00:49:04,200
그에 대한 책을 쓰고 싶었습니다

661
00:49:05,560 --> 00:49:07,600
하지만 확인 없이

662
00:49:07,680 --> 00:49:12,880
누군가를 스파이 혹은
이중 첩자라고 이야기할 순 없었죠

663
00:49:14,280 --> 00:49:17,000
저는 아슈라프한테서
듣고 싶었습니다

664
00:49:18,480 --> 00:49:20,400
그의 얘기를 듣고 싶었죠

665
00:49:23,480 --> 00:49:26,120
그래서 저는 '이스라엘 역사'라는
제목의 책을 출판했습니다

666
00:49:27,920 --> 00:49:29,760
아슈라프를 자극해서
끌어내고 싶었죠

667
00:49:30,720 --> 00:49:34,000
그래서 책을 쓸 때
그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고

668
00:49:34,080 --> 00:49:39,320
나세르 대통령의 가까운
가족이었다고만 썼죠

669
00:49:39,920 --> 00:49:45,360
그리고 이스라엘 에서는 그를
'사위'라고 불렀다고 썼어요

670
00:49:45,440 --> 00:49:47,440
"사위"

671
00:49:47,520 --> 00:49:50,320
그런데, 이스라엘에서는
'사위'라고 부른 적은 없거든요

672
00:49:50,400 --> 00:49:51,880
이건 제가 지어낸 거였죠

673
00:49:52,840 --> 00:49:55,600
그가 반응을 보이게 하려고요

674
00:49:56,960 --> 00:50:00,680
전 그 책을 '이집트의 영웅'이라는
헌정 문구를 넣어

675
00:50:01,240 --> 00:50:04,280
아슈라프 마르완에게 보냈습니다

676
00:50:07,320 --> 00:50:08,680
하지만 답은 없었죠

677
00:50:10,920 --> 00:50:13,560
이건 제게 아주 지루한 책입니다

678
00:50:14,520 --> 00:50:15,680
이 이야기만 빼고요

679
00:50:16,680 --> 00:50:17,520
네

680
00:50:18,880 --> 00:50:20,040
그러고 나서 돌파구가 생겼죠

681
00:50:21,520 --> 00:50:25,240
이집트 기자 한 명이
아슈라프 마르완과 연락해서

682
00:50:26,160 --> 00:50:30,880
물었죠, '브레그먼의 이야기에서
중심이 되는 인물이 당신인가요?'

683
00:50:31,960 --> 00:50:33,600
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

684
00:50:35,000 --> 00:50:38,480
'브레그먼의 책은
바보 같은 탐정 이야기요'

685
00:50:40,120 --> 00:50:40,960
저는

686
00:50:42,560 --> 00:50:46,880
유치하게도 화가 났습니다

687
00:50:48,400 --> 00:50:52,480
그래서 다른 이집트 기자가
저에게 연락했을 때

688
00:50:53,520 --> 00:50:54,880
확인해 줬죠

689
00:50:55,920 --> 00:50:58,680
아슈라프 마르완이 '사위'라고요

690
00:50:59,680 --> 00:51:03,240
완벽한 스파이이며
이집트의 국가적 영웅으로서

691
00:51:04,040 --> 00:51:05,680
이스라엘에 거짓 정보를 주었으며

692
00:51:06,880 --> 00:51:10,040
카이로에 그의 이름을 딴 거리를
만들어야 한다고 했죠

693
00:51:16,640 --> 00:51:19,040
저는 그 사실에 집착했습니다

694
00:51:20,520 --> 00:51:23,760
아주 중요한 게 있으면

695
00:51:25,560 --> 00:51:28,000
아내에게 말하지 않죠

696
00:51:30,520 --> 00:51:35,280
확실히 그것이 관계에
영향을 미칩니다

697
00:51:38,720 --> 00:51:40,080
몇 주 후에

698
00:51:41,440 --> 00:51:45,840
이집트 주간지 '알아람 알아라비'
한 부를 받았는데

699
00:51:46,920 --> 00:51:48,360
인터뷰가 있었죠

700
00:51:48,840 --> 00:51:52,000
'완벽한 스파이이자 국가의 영웅'

701
00:51:53,440 --> 00:51:54,640
아슈라프 마르완

702
00:51:56,360 --> 00:51:59,880
이것은 중동을 뒤흔들어 놓았죠

703
00:52:00,800 --> 00:52:03,400
요원이 노출된 겁니다

704
00:52:03,920 --> 00:52:06,560
제 사진도 나왔습니다

705
00:52:06,640 --> 00:52:09,200
그리고 저는 낙담했죠

706
00:52:09,680 --> 00:52:11,440
이건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

707
00:52:13,040 --> 00:52:15,440
반응이 어떨지 궁금했죠

708
00:52:16,240 --> 00:52:18,640
마르완과 이집트 사람들
모사드의 반응 말입니다

709
00:52:19,640 --> 00:52:20,960
아주 걱정스러웠죠

710
00:52:33,880 --> 00:52:34,840
그다음날

711
00:52:35,840 --> 00:52:36,800
마당에 있는데

712
00:52:38,520 --> 00:52:42,040
제 아내가 창문을 치더라고요

713
00:52:43,680 --> 00:52:45,600
'전화 왔어'

714
00:52:46,920 --> 00:52:48,320
전화기를 들었죠

715
00:52:48,400 --> 00:52:51,560
그랬더니 상대가 이랬죠
'잘 지내죠?'

716
00:52:52,320 --> 00:52:53,840
아랍 악센트로요

717
00:52:54,360 --> 00:52:56,360
'누구시죠?' 하고 물어봤어요

718
00:52:57,040 --> 00:53:01,080
'당신이 책에 쓴 사람이오'

719
00:53:05,080 --> 00:53:06,160
저는 깜짝 놀랐죠

720
00:53:09,600 --> 00:53:11,680
그는 말했어요
'우리 한번 만납시다'

721
00:53:33,720 --> 00:53:39,480
현대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
스파이 중 하나를 만나게 됐죠

722
00:53:40,440 --> 00:53:42,800
아주 위험한 일이었어요

723
00:53:45,920 --> 00:53:47,480
그래서 걱정했죠

724
00:53:48,360 --> 00:53:50,360
몇 가지 예방 조치를 해뒀죠

725
00:53:50,440 --> 00:53:55,960
아내에게 이런 메시지를 남겼죠
'아슈라프 마르완을 만나게 됐어'

726
00:54:01,960 --> 00:54:04,120
저는 인터콘티넨털 호텔로
걸어 갔죠

727
00:54:05,360 --> 00:54:07,320
때때로 뒤를 돌아보면서요

728
00:54:18,640 --> 00:54:19,840
마르완은 벌써 와 있었죠

729
00:54:20,760 --> 00:54:25,040
전에 그를 본 적이 없었는데
키가 커서 아주 놀랐습니다

730
00:54:26,840 --> 00:54:28,000
옷도 잘 입었어요

731
00:54:28,920 --> 00:54:30,840
붉은 스카프를 했고요

732
00:54:32,560 --> 00:54:33,880
왔다갔다하며 걷고 있었죠

733
00:54:35,480 --> 00:54:37,600
비록 전에 만난 적은 없었지만

734
00:54:38,120 --> 00:54:40,200
우린 즉시 서로를 알아봤죠

735
00:54:41,640 --> 00:54:43,600
'어떻게 지내세요?' 하고 물었어요

736
00:54:43,680 --> 00:54:46,840
'좀 아파요', 그가 말했죠
'수술을 좀 받아서요'

737
00:54:47,640 --> 00:54:49,000
우리는 커피를 주문했어요

738
00:54:49,680 --> 00:54:51,560
그리고

739
00:54:52,040 --> 00:54:54,480
커피가 우리 테이블에
오지 않았을 때

740
00:54:54,560 --> 00:55:00,400
마르완은 일어나서 우리 커피를
받아왔는데, 그건 실수였어요

741
00:55:00,480 --> 00:55:02,360
그가 커피 안에
뭘 넣었을 수 있으니까요

742
00:55:02,440 --> 00:55:04,440
이게 그 만남에서
제가 한 유일한 실수였죠

743
00:55:05,440 --> 00:55:10,160
난 마르완에게 진짜
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고 했죠

744
00:55:12,040 --> 00:55:14,960
'왜 당신은
해 질 무렵이라고 했나요?'

745
00:55:15,040 --> 00:55:17,560
'전쟁은 오후 2시에 시작했잖아요'

746
00:55:18,240 --> 00:55:19,400
그는 웃었습니다

747
00:55:19,880 --> 00:55:23,520
'몇 시간 차이가
무슨 상관이겠어요?'

748
00:55:25,080 --> 00:55:26,000
빙고!

749
00:55:28,040 --> 00:55:31,640
이건 그가 거짓 정보를
제공했다고 시인한 거였죠

750
00:55:33,400 --> 00:55:34,560
하지만 그 후 이런 말도 했죠

751
00:55:35,120 --> 00:55:37,600
자기 안전이 걱정된다고요

752
00:55:41,240 --> 00:55:43,080
그리고 그 정도로만 해뒀죠

753
00:55:46,760 --> 00:55:47,600
그건

754
00:55:48,120 --> 00:55:51,720
놀라운 일이었고
실아 있다는 게 기뻤어요

755
00:55:58,920 --> 00:56:02,080
엘리 제이라 장군이 옳았죠

756
00:56:02,160 --> 00:56:06,240
이스라엘을 위해 일했던 신비한
스파이가 이중 첩자였던 거죠

757
00:56:07,040 --> 00:56:08,240
이건 말도 안 돼요

758
00:56:08,320 --> 00:56:09,320
- 그럼...
- 틀렸어요

759
00:56:09,400 --> 00:56:10,720
그럼 진짜 생각을 말씀해 주세요

760
00:56:10,800 --> 00:56:12,160
저는 로니가...

761
00:56:12,920 --> 00:56:14,160
틀렸다고 생각해요

762
00:56:14,720 --> 00:56:19,080
엘리 제이라는 가짜 뉴스를
퍼뜨린 겁니다

763
00:56:19,160 --> 00:56:23,440
트럼프가 집권해서 그 단어를
만들어내기 40년 전에요

764
00:56:28,720 --> 00:56:31,320
이스라엘이 사망자를
애도하는 날입니다

765
00:56:31,400 --> 00:56:33,040
현재 사망자 숫자는

766
00:56:33,120 --> 00:56:35,320
1,854명입니다

767
00:56:36,720 --> 00:56:41,080
제게 있어서 기습 공격의 영향은

768
00:56:41,160 --> 00:56:42,400
"모셰 부크붓
텔아비브 대회당"

769
00:56:42,480 --> 00:56:44,080
지금도 머릿속에서
떠나지 않는다는 거죠

770
00:56:44,560 --> 00:56:46,680
당연히 화가 나죠

771
00:56:48,000 --> 00:56:50,040
하루 전에 대비하라고

772
00:56:50,120 --> 00:56:52,800
미리 알려 주고 경고한

773
00:56:53,360 --> 00:56:56,040
마르완 같은 사람이 있었는데도

774
00:56:56,600 --> 00:57:00,360
우리 정보 기관은
정말 맛이 가 있었죠

775
00:57:07,560 --> 00:57:09,520
정말 화가 많이 나요

776
00:57:12,160 --> 00:57:18,160
"전쟁이 끝나고 이스라엘 사람들의
요구가 터져 나왔다"

777
00:57:20,280 --> 00:57:23,680
"'스파이'로부터
조기 경보를 받았음에도"

778
00:57:23,760 --> 00:57:27,560
"어떻게 이스라엘이
기습 공격을 당했는가?"

779
00:57:28,760 --> 00:57:34,200
"사람들은 이런 정보전의 실패에
대해 답변을 요구했다"

780
00:57:34,280 --> 00:57:37,880
전쟁이 끝나고
조사 위원회가 열렸습니다

781
00:57:38,920 --> 00:57:42,400
군사 정보전의 실패에 대한
책임을 물었죠

782
00:57:42,480 --> 00:57:45,200
"아그라나트 위원회
국가 조사"

783
00:57:45,280 --> 00:57:48,240
"엘리 제이라 장군이
아슈라프 마르완에게서"

784
00:57:48,320 --> 00:57:51,680
"조기 경고를 받은 것이 밝혀졌다"

785
00:57:52,560 --> 00:57:54,760
"그는 이를 무시했다"

786
00:57:54,840 --> 00:57:59,320
군사 정보국 수뇌부의
책임이었습니다

787
00:58:00,200 --> 00:58:02,720
제이라 장군은
경계경보를 냈어야 했는데

788
00:58:03,280 --> 00:58:04,200
그러지 않았죠

789
00:58:04,760 --> 00:58:07,360
엘리 제이라는 이런 질문을 받았죠

790
00:58:08,280 --> 00:58:14,520
'왜 당신은 그런 엄청난 경고를
받고도 아무 일도 안 했나요?'

791
00:58:14,600 --> 00:58:21,080
그는 '참모총장님을 귀찮게 하지
않으려고 그랬습니다'라고 했죠

792
00:58:22,040 --> 00:58:24,600
엘리 제이라는 이집트군이

793
00:58:24,680 --> 00:58:30,560
러시아로부터 공군 지원을
받아야만 공격할  수 있는데

794
00:58:30,640 --> 00:58:33,880
공군 지원이 아직 준비되지
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

795
00:58:34,640 --> 00:58:38,360
엘리 제이라는 아슈라프 마르완의
경고를 믿지 않았죠

796
00:58:40,760 --> 00:58:43,920
"이스라엘군이 점차 동원됐지만"

797
00:58:44,000 --> 00:58:48,440
"지연과 혼란으로 인해
심각한 타격을 입었다"

798
00:58:48,520 --> 00:58:51,600
"엘리 제이라 장군의
의심이 초래한 것이었다"

799
00:58:53,120 --> 00:58:55,320
조사 위원회가 내린

800
00:58:57,240 --> 00:58:59,360
결론은 엘리 제이라 장군에게

801
00:59:00,400 --> 00:59:05,040
전쟁 패배 책임이 있다는 것이었죠

802
00:59:06,640 --> 00:59:10,240
엘리 제이라는 현역에서
물러나게 됐습니다

803
00:59:12,400 --> 00:59:15,240
그리고 나라를 떠났죠

804
00:59:15,320 --> 00:59:18,840
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갔습니다

805
00:59:20,280 --> 00:59:23,240
전쟁이 끝난 후 13년쯤 후에

806
00:59:23,720 --> 00:59:25,680
엘리는 책을 출판했죠

807
00:59:26,520 --> 00:59:31,840
마르완이 이중 첩자였으며
그의 진짜 고용주는

808
00:59:31,920 --> 00:59:36,880
이스라엘이 아닌 이집트라는
결론을 내렸죠

809
00:59:37,480 --> 00:59:38,520
엘리 제이라는

810
00:59:39,200 --> 00:59:42,000
희생양을 찾고 싶었던 거죠

811
00:59:44,360 --> 00:59:45,480
이 모든...

812
00:59:46,120 --> 00:59:51,160
이중 첩자에 관한 이야기는
엘리 제이라에게서 유래합니다

813
00:59:51,240 --> 00:59:52,680
그는 자신을...

814
00:59:53,480 --> 00:59:54,800
정당화하고 싶었던 거죠

815
00:59:56,040 --> 00:59:57,680
저는 그게 화가 납니다

816
01:00:01,440 --> 01:00:02,480
제가 어떻게 하겠어요?

817
01:00:09,960 --> 01:00:13,080
"제작진은 엘리 제이라의
편집자인 라미 탈을 통해"

818
01:00:13,160 --> 01:00:15,400
"엘리 제이라와
연락을 취하려 했다"

819
01:00:15,480 --> 01:00:17,320
"제이라는 인터뷰를 거절했지만"

820
01:00:17,400 --> 01:00:20,720
"아슈라프 마르완이 이스라엘에
거짓 정보를 준 방식에 대해"

821
01:00:20,800 --> 01:00:22,600
"더 깊은 통찰을 제공했다"

822
01:00:22,680 --> 01:00:24,720
사실 어제 제이라와 이야기했어요

823
01:00:25,320 --> 01:00:27,720
제이라는 이 모든 것을
이야기해 줬죠

824
01:00:29,000 --> 01:00:29,880
그래서요?

825
01:00:31,720 --> 01:00:33,080
증명하고 싶은 게 뭡니까?

826
01:00:33,560 --> 01:00:36,240
저는... 이걸 갖다버릴 거예요

827
01:00:36,320 --> 01:00:40,800
제이라의 말로는 10월 4일
이른 오후, 소련이...

828
01:00:40,880 --> 01:00:41,880
이것 봐요

829
01:00:43,920 --> 01:00:46,240
여기서 그만할까요? 제가...

830
01:00:46,720 --> 01:00:47,560
꺼주세요

831
01:00:51,600 --> 01:00:54,640
"샤브타이 샤빗의
'오프 더 레코드' 논평은"

832
01:00:54,720 --> 01:00:58,400
"자기가 소설이라고 믿는 것이
더는 방송을 못 타게 하고 싶은"

833
01:00:58,480 --> 01:01:00,040
"마음이 드러난다"

834
01:01:02,120 --> 01:01:05,120
제이라는 자기 명예를
회복하고 싶어서

835
01:01:05,200 --> 01:01:08,560
기자나 작가에게
이야기하기 시작했고

836
01:01:09,240 --> 01:01:11,040
약간의 힌트를 줬죠

837
01:01:11,680 --> 01:01:14,440
어느 날 그가 날 만나자고 했어요

838
01:01:15,240 --> 01:01:18,120
그는 제게도 이중 첩자에 대한

839
01:01:18,200 --> 01:01:22,440
잘못된 얘기를 하려고 했어요

840
01:01:23,000 --> 01:01:24,280
저는 그의 말을 들었죠

841
01:01:25,080 --> 01:01:27,280
그리고 이렇게 말해줬죠
'엘리, 당신이 틀렸습니다'

842
01:01:27,360 --> 01:01:30,480
'당신은 그저 자존심, 허영심
이기심 같은 것들 때문에'

843
01:01:30,560 --> 01:01:32,440
'잘못된 정보를 얘기하는 거예요'

844
01:01:32,520 --> 01:01:35,840
그리고 저는 그 이야기를
안 썼어요, 제가 더 진실하니까요

845
01:01:35,920 --> 01:01:38,520
하지만 왜 사실이 담긴
진실한 이야기를 없애려는 거죠?

846
01:01:40,040 --> 01:01:43,080
로니 브레그먼은
엘리 제이라를 믿었고

847
01:01:44,600 --> 01:01:46,920
알아람에
아슈라프의 이름을 실었으며

848
01:01:47,000 --> 01:01:49,840
그가 이중 첩자였다는
이야기를 유포했죠

849
01:02:02,240 --> 01:02:04,720
그 살인 사건이 있고
한 달쯤 지나서

850
01:02:06,920 --> 01:02:09,080
큰 진전이 있었습니다

851
01:02:12,320 --> 01:02:14,360
목격자가 3명 있었죠

852
01:02:15,320 --> 01:02:19,560
그들은 자기 집에서 18미터쯤
떨어진 발코니를

853
01:02:19,640 --> 01:02:22,320
내려다보는 방에 앉아 있었죠

854
01:02:37,120 --> 01:02:39,360
그래서 제 생각엔

855
01:02:40,240 --> 01:02:42,880
증인 조지프 래파스가
여기 앉아 있었을 거 같아요

856
01:02:42,960 --> 01:02:46,240
발코니를 바로 볼 수 있었으니까요

857
01:02:50,840 --> 01:02:54,160
그는 곁눈으로
뭔가 떨어지는 걸 봤습니다

858
01:02:55,520 --> 01:02:58,320
그런 다음 창문으로 급히 다가가서

859
01:02:58,800 --> 01:03:02,760
아래를 내려다봤는데
아슈라프 마르완의 시체가 보였죠

860
01:03:04,280 --> 01:03:06,400
그리고 그때 두 개의

861
01:03:07,280 --> 01:03:08,800
그림자 같은 형상을 봤어요

862
01:03:09,880 --> 01:03:11,480
중동 사람 같은 외모였고

863
01:03:11,880 --> 01:03:13,040
발코니 너머를 보고 있었죠

864
01:03:14,040 --> 01:03:18,880
저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
래파스를 만났습니다

865
01:03:20,040 --> 01:03:23,480
그는 자기 얘기가 맞다고
확인해 주었죠

866
01:03:23,560 --> 01:03:26,200
물론 그 때문에
미스터리가 심화됐습니다

867
01:03:27,520 --> 01:03:29,680
그때는 이것이 큰 진전이었습니다

868
01:03:30,160 --> 01:03:32,440
왜냐하면 이 사건이

869
01:03:32,520 --> 01:03:34,880
중동 사람 외모였다면

870
01:03:34,960 --> 01:03:36,640
이집트 비밀 첩보원일 가능성이

871
01:03:37,240 --> 01:03:38,640
있었습니다

872
01:03:40,160 --> 01:03:43,680
그래서 누가 죽였을지에 대한
추측을 부채질하는 격이 됐죠

873
01:03:51,720 --> 01:03:55,760
런던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
만난 이후로

874
01:03:56,680 --> 01:03:57,640
아슈라프는

875
01:03:58,440 --> 01:04:01,240
이따금씩 전화를 했죠

876
01:04:02,520 --> 01:04:03,920
제 생각에 그는

877
01:04:04,760 --> 01:04:05,600
외로웠던 것 같아요

878
01:04:06,160 --> 01:04:09,400
그는 자기 얘기를
아내 모나와 할 수도 없었고

879
01:04:09,480 --> 01:04:14,040
자식이나 친구에게
스파이 얘기를 할 수도 없었죠

880
01:04:14,640 --> 01:04:17,080
얄궂게도 그에겐 제가 있었죠

881
01:04:18,360 --> 01:04:21,160
처음으로 자신을 노출시킨 사람요

882
01:04:24,360 --> 01:04:26,760
아슈라프는 이상한 습관이 있었죠

883
01:04:27,720 --> 01:04:30,280
저한테 전화하면
아무 말 없이 있었어요

884
01:04:31,280 --> 01:04:34,480
반대편의 제 목소리를 들으면서요

885
01:04:35,840 --> 01:04:37,040
전화를 끊으면

886
01:04:38,560 --> 01:04:39,560
벨이 다시 울려요

887
01:04:40,080 --> 01:04:41,680
그리고 대화가 시작되죠

888
01:04:44,680 --> 01:04:50,240
아슈라프가 가족과 아이에 대한
개인적인 질문을 더 많이 할수록

889
01:04:50,320 --> 01:04:54,720
그가 많이 걱정 됐어요

890
01:04:55,360 --> 01:05:00,800
아슈라프가
얼굴 없는 '사위'였다면

891
01:05:02,080 --> 01:05:05,880
저도 인간으로서 관심을 보이지
않았을 겁니다

892
01:05:06,920 --> 01:05:09,120
하지만 그와 관계를 맺었죠

893
01:05:09,200 --> 01:05:13,000
저는 아슈라프의 작전 활동, 가족
아이들에 대해 알고 있었어요

894
01:05:14,160 --> 01:05:19,320
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
무척 염려가 됐죠

895
01:05:19,400 --> 01:05:23,840
이집트인들은
아슈라프가 완벽한 스파이이며

896
01:05:23,920 --> 01:05:27,640
이중 첩자라는 제 이야기를
믿지 않을 수도 있었죠

897
01:05:28,120 --> 01:05:29,800
그를 해치려고 할 수도 있었고요

898
01:05:30,520 --> 01:05:31,440
어쩌면

899
01:05:32,320 --> 01:05:36,200
모사드가 바보같은 짓을
할 수도 있었어요

900
01:05:39,840 --> 01:05:40,760
저는

901
01:05:41,240 --> 01:05:45,120
무슨 일이 일어날까 싶어서
밤잠을 못 이뤘습니다

902
01:05:46,760 --> 01:05:49,240
아슈라프에게
무슨 일이라도 생기면

903
01:05:50,080 --> 01:05:51,760
제가 양심의 가책을
느낄 것 같았어요

904
01:05:53,440 --> 01:05:54,880
그리고 얄궂게도

905
01:05:55,440 --> 01:05:59,520
이 엄청난 스파이의 정체를
밝히려고 했는데

906
01:05:59,600 --> 01:06:03,280
이제는 그를 보호할 방법을
찾기 시작했죠

907
01:06:05,000 --> 01:06:09,480
아슈라프에 대한 언급이
조금이라도 나오면 알려줬죠

908
01:06:09,560 --> 01:06:11,840
대책을 세을 수 있게요

909
01:06:12,320 --> 01:06:18,440
제 연구, 강의, 집필, 가족 등은
전부 뒷전이었어요

910
01:06:18,520 --> 01:06:21,480
아슈라프가 최우선이 됐죠

911
01:06:23,320 --> 01:06:28,440
그때까지 그에게 무슨 일이
생길까 싶어서 무척 걱정됐고

912
01:06:28,520 --> 01:06:34,280
그래서 아슈라프에 관한 글은
무엇이든 찾아 보려 했죠

913
01:06:34,360 --> 01:06:39,320
아슈라프는 글을 받으면 다시
전화를 해서 질문을 했고요

914
01:06:39,400 --> 01:06:41,320
대부분이 히브리어로
돼 있었거든요

915
01:06:43,920 --> 01:06:45,080
언젠가

916
01:06:45,640 --> 01:06:47,360
이스라엘에서 나온 기사가 있었죠

917
01:06:47,440 --> 01:06:50,240
아슈라프 마르완이

918
01:06:50,320 --> 01:06:56,000
이집트의 무바라크 대통령과
악수를 하는 기사였어요

919
01:06:56,080 --> 01:06:57,800
제목은 이랬죠

920
01:06:57,880 --> 01:07:03,400
'카이로에 있는 모사드의 남자'

921
01:07:04,480 --> 01:07:07,360
그리고 '왜 무바라크는'

922
01:07:07,440 --> 01:07:13,080
'이집트 최고의 모사드 요원과
포옹을 나누었나?'

923
01:07:14,080 --> 01:07:17,400
제 생각엔 이집트인들이 복수하려
할지도 모르겠다 싶었죠

924
01:07:18,520 --> 01:07:20,480
저는 그 기사를
아슈라프에게 보냈어요

925
01:07:20,560 --> 01:07:24,560
그는 그것을 받고
저한테 택시에서 전화를 했어요

926
01:07:28,040 --> 01:07:32,760
울부짖다시피 하며 이렇게 외쳤죠
'그 사람들이 나한테 왜 이러죠?'

927
01:07:33,840 --> 01:07:35,240
'그 사람들'이란 모사드였어요

928
01:07:36,240 --> 01:07:39,880
'그 기사는 저와 무바라크 사이를
이간질하려는 겁니다'

929
01:07:40,400 --> 01:07:42,520
'이게 바로 모사드의 복수예요'

930
01:07:42,600 --> 01:07:44,880
'제가 거짓 정보를 줬으니까요'

931
01:07:45,640 --> 01:07:48,080
그가 너무 심란해해서

932
01:07:48,160 --> 01:07:51,000
저까지 그렇게 됐죠

933
01:07:51,080 --> 01:07:54,520
이스라엘 쪽 애기가 거짓이라서
그렇게 심란했던 걸까요?

934
01:07:54,600 --> 01:07:55,440
네

935
01:07:56,200 --> 01:07:58,960
그러더니 이랬죠
'스파이는 한 명이 아니었어요'

936
01:08:00,200 --> 01:08:02,880
'이스라엘에 정보를 주는 사람이'

937
01:08:02,960 --> 01:08:06,720
'40명 정도 됐죠'

938
01:08:07,400 --> 01:08:11,640
'이집트의 이중 첩자는
한둘이 아니었다고요'

939
01:08:15,120 --> 01:08:17,440
"CBS 60분 - 완벽한 스파이
이집트 정부와 마르완 가족"

940
01:08:17,520 --> 01:08:24,440
"전쟁 후에 아슈라프는
이집트 최고 훈장을 받았다"

941
01:08:24,520 --> 01:08:28,360
아슈라프는 사다트에게서
훈장을 받았다고 했어요

942
01:08:30,000 --> 01:08:32,800
"이집트에서는 이 영상이
증거라고 생각한다"

943
01:08:32,880 --> 01:08:36,840
"아슈라프 마르완과 사다트가 힘을
합쳐 이스라엘을 속였다는 것이다"

944
01:08:38,520 --> 01:08:40,960
대단했죠

945
01:08:41,520 --> 01:08:42,520
믿을 수가 없었어요

946
01:08:48,800 --> 01:08:51,920
하지만 아슈라프는 무서워했어요
죽을까 봐 두렵다고 했죠

947
01:08:52,480 --> 01:08:56,840
저는 생존하는 스파이의
정체를 밝히는 게

948
01:08:56,920 --> 01:08:59,120
얼마나 바보짓인지 깨달았어요

949
01:09:00,480 --> 01:09:04,440
하지만, 로니
마르완의 정체를 밝히는 게

950
01:09:04,520 --> 01:09:06,400
역사에 충실하고
무슨 일이 있었는지

951
01:09:06,480 --> 01:09:09,680
정확히 기록한다는 면에서
가치있다고 하셨잖아요

952
01:09:10,520 --> 01:09:12,320
사실대로 말씀드리면

953
01:09:12,840 --> 01:09:15,320
마르완의 정체를 밝혔을 때

954
01:09:16,320 --> 01:09:18,000
역사에 대해서는 신경을 덜 썼어요

955
01:09:18,560 --> 01:09:23,280
그저 제가 가진
엄청난 특종에만 신경썼죠

956
01:09:28,360 --> 01:09:30,000
아슈라프는 이 이야기를

957
01:09:31,600 --> 01:09:32,920
묻어 버리고 싶어 했어요

958
01:09:38,600 --> 01:09:44,720
출간 예정인 이 얘기의 다른 장을
펼쳐 보겠습니다

959
01:09:44,800 --> 01:09:46,120
"엘리 제이라"

960
01:09:46,200 --> 01:09:48,120
아슈라프 마르완 박사죠

961
01:09:48,200 --> 01:09:50,240
- 그가 이중 첩자라고 생각하세요?
- 네

962
01:09:50,920 --> 01:09:56,840
하지만 이 사안을 확인한 사람들은
하나같이 그럴 리가 없다고 합니다

963
01:09:56,920 --> 01:10:01,240
제이라는 자기 책의 신판을 내면서

964
01:10:01,320 --> 01:10:06,120
책 홍보를 위해 텔레비전에
출연해서 이렇게 말했죠

965
01:10:06,720 --> 01:10:09,680
마르완에 대해 말하자면
전쟁 전까지는

966
01:10:10,920 --> 01:10:15,280
엄청난 정보를 줬죠
그런 다음 우리를 물 먹였어요

967
01:10:18,080 --> 01:10:23,280
욤 키푸르 전쟁에 대한
엘리 제이라 사령관 인터뷰는

968
01:10:23,360 --> 01:10:29,640
정보 기관을 뒤흔들어 놨습니다

969
01:10:30,280 --> 01:10:33,440
자미르는 그를 거짓말쟁이라 했죠
'거짓말입니다'라고요

970
01:10:33,520 --> 01:10:36,360
엘리 제이라는 정보를
부적절하게 가공하고 있어요

971
01:10:36,440 --> 01:10:37,280
'즈비카 자미르"

972
01:10:37,360 --> 01:10:39,680
그는 자기의 역겨운 정신 상태를

973
01:10:39,760 --> 01:10:41,800
뒷받침하는 정보만
내놓고 있다고요

974
01:10:43,840 --> 01:10:47,960
그래서 제이라는 자미르를
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

975
01:10:48,040 --> 01:10:52,960
자미르도 제이라를 명예훼손으로
고소하면서 반박했죠

976
01:10:54,880 --> 01:10:57,040
그래서 명예훼손 소송이
두 건 생긴 거죠

977
01:10:57,120 --> 01:11:00,760
모사드는 감당할 수
없어졌다는 걸 깨달았죠

978
01:11:00,840 --> 01:11:03,600
이 나이 지긋한 신사들은

979
01:11:03,680 --> 01:11:08,080
머펫 쇼에서 발코니에 앉아
서로 싸우고 비밀을 흘리는

980
01:11:09,200 --> 01:11:10,960
캐릭터들과 비교되기도 했죠

981
01:11:11,800 --> 01:11:15,240
그래서 모사드는
중재하자고 말했죠

982
01:11:18,920 --> 01:11:20,320
엘리 제이라 장군 쪽에서는

983
01:11:21,280 --> 01:11:24,640
저를 중재 과정에 불러들였죠

984
01:11:24,720 --> 01:11:26,640
항공료를 지불하면서요

985
01:11:27,120 --> 01:11:32,360
판사에게 제이라가 제 정보원이
아니었다고 말하라고 했어요

986
01:11:33,320 --> 01:11:34,440
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

987
01:11:36,560 --> 01:11:39,000
하지만 판사는
제이라의 책에 관해 물었죠

988
01:11:39,760 --> 01:11:42,840
저는 대답했죠
'네, 아주 중요한 자료였습니다''

989
01:11:44,840 --> 01:11:47,240
모사드 국장의 변호사는

990
01:11:47,320 --> 01:11:50,720
이 책을 꺼내 들고
허공에 흔들었어요

991
01:11:52,240 --> 01:11:58,760
그 책을 자료로 삼았다고
시인한 것은 큰 실수였어요

992
01:11:58,840 --> 01:12:04,320
판사에게는 그 책과 제이라가
동일한 것이었거든요

993
01:12:05,800 --> 01:12:09,120
제이라를 보호하는 증언을
하겠다고

994
01:12:09,200 --> 01:12:13,080
런던에서 거기까지 간 게
어리석었어요

995
01:12:13,160 --> 01:12:18,360
사실 저는 그의 책이
가장 중요한 자료였다고 말하면서

996
01:12:18,440 --> 01:12:23,280
간접적으로 제이라에게
책임을 돌릴 수도 있는 사람이었죠

997
01:12:23,840 --> 01:12:25,520
정말 당혹스러웠습니다

998
01:12:26,280 --> 01:12:28,160
- 모든 게 끝나고 나서요?
- 네

999
01:12:29,160 --> 01:12:30,040
끔찍했죠

1000
01:12:30,560 --> 01:12:31,440
놀랍네요

1001
01:12:31,920 --> 01:12:33,440
전 놀랍지 않아요

1002
01:12:33,520 --> 01:12:36,160
끔찍한 거죠, 모두가
저를 영리하다고 생각했는데

1003
01:12:36,640 --> 01:12:37,800
정말 멍청했어요

1004
01:12:41,320 --> 01:12:42,600
제이라는 소송에서 졌습니다

1005
01:12:48,480 --> 01:12:50,280
그 후에 크게 잘못된 일이 있었죠

1006
01:12:51,640 --> 01:12:53,880
담당 판사가 공개적으로

1007
01:12:53,960 --> 01:12:58,600
아슈라프 마르완이
모사드 요원이었다는

1008
01:12:59,520 --> 01:13:01,440
보고서를 썼어요

1009
01:13:01,520 --> 01:13:05,400
이것이 그 보고서입니다

1010
01:13:05,480 --> 01:13:07,800
제이라 대 자미르 소송요

1011
01:13:09,160 --> 01:13:10,600
여기 보세요

1012
01:13:10,680 --> 01:13:14,760
아슈라프의 이름이
여러 번 언급됩니다

1013
01:13:14,840 --> 01:13:15,800
끔찍했어요

1014
01:13:16,800 --> 01:13:22,600
보세요, 이렇게 썼잖아요
모사드가 활용하던

1015
01:13:23,920 --> 01:13:25,880
최고의 요원이 있었는데

1016
01:13:25,960 --> 01:13:29,320
'그 이름은 마르완이었다'

1017
01:13:30,200 --> 01:13:31,920
그의 이름을 여기서 노출시켜요

1018
01:13:33,440 --> 01:13:37,480
마르완은 이 보고서에서
아주 많이 언급되죠

1019
01:13:38,440 --> 01:13:43,960
역사가 아론 브레그먼이
마르완에 대해 이야기한 건

1020
01:13:45,040 --> 01:13:48,200
나쁜 일이었지만
세상이 끝나는 건 아니었죠

1021
01:13:48,840 --> 01:13:50,560
하지만 판사가

1022
01:13:51,800 --> 01:13:52,720
이렇게

1023
01:13:54,520 --> 01:13:57,800
'마르완 요원'이라고 하면서
공식적인 게 돼버렸죠

1024
01:13:57,880 --> 01:14:00,080
그 보고서를 보면서

1025
01:14:01,120 --> 01:14:03,120
의자에서 떨어질 뻔했어요

1026
01:14:04,920 --> 01:14:08,480
그의 목숨이 정말로 위태로웠죠

1027
01:14:10,040 --> 01:14:15,200
저는 아슈라프 마르완에게
팩스를 보내 전화하라고 했죠

1028
01:14:16,840 --> 01:14:21,040
아이를 집에 데리고 와서
TV 앞에 앉혀 놨는데

1029
01:14:22,240 --> 01:14:23,840
전화의 자동 응답기가
반짝이더군요

1030
01:14:24,400 --> 01:14:28,800
오늘 오후 1시 52분에 받은 메시지

1031
01:14:29,480 --> 01:14:33,080
당신 책 때문에 그러는데
휴대폰으로 전화 주세요, 고마워요

1032
01:14:33,840 --> 01:14:34,800
깜짝 놀랐죠

1033
01:14:35,880 --> 01:14:36,880
'여보세요'

1034
01:14:36,960 --> 01:14:40,960
당신 책 때문에 그러는데 전화 좀
주세요, 휴대폰으로요, 고마워요

1035
01:14:43,800 --> 01:14:45,640
아주 특이했어요

1036
01:14:46,120 --> 01:14:49,640
아슈라프는 진짜 스파이였어요
스파이는 메시지를 안 남기죠

1037
01:14:50,320 --> 01:14:52,160
그다음에 두 번째 메시지가
있었죠

1038
01:14:53,600 --> 01:14:57,600
책 얘기 좀 하게 전화 주시겠어요?
부탁입니다, 고마워요

1039
01:14:59,600 --> 01:15:01,880
전화에 답하시려면...

1040
01:15:02,400 --> 01:15:03,480
그가 곤란한 상황이라고

1041
01:15:04,520 --> 01:15:05,640
생각했어요

1042
01:15:08,040 --> 01:15:12,080
책 얘기 좀 하게 전화 주시겠어요?
부탁입니다, 고마워요

1043
01:15:14,720 --> 01:15:16,360
하나 다음에
거의 바로 다른 게 있었죠

1044
01:15:16,440 --> 01:15:20,800
오늘 오후 3시 11분에 받은 메시지

1045
01:15:21,640 --> 01:15:23,520
여보세요, 안녕하세요

1046
01:15:23,600 --> 01:15:25,920
전화 주시겠어요?
제가 당신 책의 그 남자입니다

1047
01:15:27,480 --> 01:15:28,800
메시지를 다시 들으시려면...

1048
01:15:30,160 --> 01:15:32,720
저는 그를 5년간 알았어요

1049
01:15:33,520 --> 01:15:38,720
제 응답기에 녹음을 남긴 것은
이때가 처음이었습니다

1050
01:15:40,920 --> 01:15:44,440
저는 제 오래된
테이프 레코더를 꺼냈죠

1051
01:15:45,520 --> 01:15:49,600
먼저 대화를 녹음해야겠다고
생각했습니다

1052
01:15:51,520 --> 01:15:53,560
전화번호를 돌렸죠

1053
01:15:54,280 --> 01:15:55,160
손가락이

1054
01:15:55,840 --> 01:15:56,760
떨렸어요

1055
01:15:57,840 --> 01:15:59,280
마르완이 전화를 받았죠

1056
01:16:01,440 --> 01:16:02,560
여보세요

1057
01:16:03,800 --> 01:16:05,760
난 잘 있어요, 어때요?

1058
01:16:05,840 --> 01:16:06,920
네, 그럼요

1059
01:16:07,440 --> 01:16:08,280
네

1060
01:16:08,360 --> 01:16:09,600
네, 그럴게요

1061
01:16:09,680 --> 01:16:10,520
잘 있어요

1062
01:16:12,000 --> 01:16:14,120
아슈라프는 전화를 다시 해 달라고
하고 전화를 끊었죠

1063
01:16:14,320 --> 01:16:16,000
2분 지났어

1064
01:16:17,000 --> 01:16:18,840
혼잣말하는 거예요
'2분 지났어'

1065
01:16:21,120 --> 01:16:23,440
근데 받질 않아요
이상했죠

1066
01:16:25,320 --> 01:16:27,320
저한테 말한 게 걱정됐어요

1067
01:16:27,840 --> 01:16:30,320
'다시 전화해요'라고요
그래서 다시 전화했죠

1068
01:16:30,400 --> 01:16:33,560
제가 아슈라프와 얘기할 때
무슨 일이 있었어요

1069
01:16:33,640 --> 01:16:35,040
아슈라프를 기다리고 있네요

1070
01:16:36,080 --> 01:16:37,720
또 2분이 지나고

1071
01:16:39,480 --> 01:16:40,680
세 번째입니다

1072
01:16:44,320 --> 01:16:45,840
그 방에서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?

1073
01:16:46,320 --> 01:16:47,280
아슈라프는 거기 있었죠

1074
01:16:47,760 --> 01:16:50,120
내가 전화했을 때
'다시 전화해요'라고 했잖아요

1075
01:16:51,520 --> 01:16:53,640
저는 계속 전화했어요

1076
01:16:56,920 --> 01:16:57,800
여보세요

1077
01:16:58,880 --> 01:17:00,400
아뇨, 걱정 마세요

1078
01:17:00,480 --> 01:17:03,920
판사의 보고서가

1079
01:17:04,480 --> 01:17:05,320
나왔는데

1080
01:17:06,040 --> 01:17:07,360
자세한 내용은 보시면 되고요

1081
01:17:07,920 --> 01:17:09,200
핵심은 이겁니다

1082
01:17:10,640 --> 01:17:11,800
아슈라프는 그 이야기를

1083
01:17:12,360 --> 01:17:13,680
묻어버리고 싶어 했어요

1084
01:17:14,800 --> 01:17:18,040
아슈라프가 여기서 받은 건
제가 준 보고서예요

1085
01:17:18,560 --> 01:17:22,920
거기 나온 그의 이야기는
아주 생생하죠

1086
01:17:23,440 --> 01:17:26,200
아슈라프가 확실히 스트레스를
많이 받았을 겁니다

1087
01:17:26,280 --> 01:17:28,920
걱정을 많이 했을 거예요
끔찍한 일이었죠

1088
01:17:30,240 --> 01:17:31,400
영국에 있어요?

1089
01:17:35,280 --> 01:17:38,080
내일 저 시내에 나가요

1090
01:17:38,160 --> 01:17:39,560
킹스 칼리지로요

1091
01:17:39,640 --> 01:17:42,600
만나고 싶으면 만나죠

1092
01:17:43,680 --> 01:17:46,680
좋아요, 잘 있어요, 네

1093
01:17:48,440 --> 01:17:49,320
제가 떨고 있네요

1094
01:18:13,560 --> 01:18:17,320
이것은 참 드문 경우예요

1095
01:18:17,400 --> 01:18:19,360
목숨으로 대가를 치른 거니까요

1096
01:18:20,480 --> 01:18:21,920
마르완은 자기 목숨을
대가로 치렀죠

1097
01:18:23,120 --> 01:18:24,520
그럴 이유가 없었는데도요

1098
01:18:41,000 --> 01:18:43,440
"킹스 칼리지"

1099
01:18:43,520 --> 01:18:46,000
아슈라프 마르완이 죽은 이후

1100
01:18:47,520 --> 01:18:49,000
로니는 충격에 빠졌죠

1101
01:18:51,920 --> 01:18:54,240
너무 고통스러웠어요

1102
01:18:56,440 --> 01:18:58,880
아슈라프가 죽었을 때 너무 아팠죠

1103
01:18:59,480 --> 01:19:02,720
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

1104
01:19:03,280 --> 01:19:06,560
그 일에 대해 생각하고
심사숙고했어요

1105
01:19:07,600 --> 01:19:10,680
그의 죽음은 제가 아슈라프를
보호해주지 못했기 때문이었어요

1106
01:19:11,840 --> 01:19:14,160
전 그 사건을 이렇게 봅니다

1107
01:19:16,800 --> 01:19:19,920
저는 로니 브레그먼을
인터뷰하러  갔어요

1108
01:19:20,600 --> 01:19:25,080
우린 아주 오랫동안 이야기했죠
그는 자기 잘못일 수 있다고 했죠

1109
01:19:26,320 --> 01:19:28,840
그러고 나서 자세하게
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

1110
01:19:29,320 --> 01:19:32,600
제가 전에 일으켰던
이 모든 논쟁에 대해서요

1111
01:19:33,640 --> 01:19:38,080
결국에는 로니가 이렇게 말했죠
'저기, 요시? 당신 말이 맞아요'

1112
01:19:38,640 --> 01:19:41,280
'더는 아슈라프가 이중 첩자라고
생각하지 않아요'

1113
01:19:41,360 --> 01:19:42,400
'당신에게 설득됐어요'

1114
01:19:45,800 --> 01:19:51,960
엘리 주변에는
언론인 패거리가 있었죠

1115
01:19:52,640 --> 01:19:54,200
그들 중에 역사학자가
한 명 있었습니다

1116
01:19:54,880 --> 01:19:55,720
제게 묻는다면

1117
01:19:55,800 --> 01:19:56,640
"즈비 자미르"

1118
01:19:56,720 --> 01:19:59,680
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
이 사람들은 역겨워요

1119
01:20:01,000 --> 01:20:03,680
왜냐고요?
진실을 왜곡했기 때문이죠

1120
01:20:16,760 --> 01:20:17,680
장례식을 치렀습니다

1121
01:20:18,440 --> 01:20:24,160
제대로 된 이집트 장례식이었죠

1122
01:20:24,240 --> 01:20:26,880
모든 수뇌부가

1123
01:20:27,720 --> 01:20:29,880
검은 옷을 입고 왔어요

1124
01:20:30,920 --> 01:20:35,080
마르완의 미망인이 서 있었죠
모든 고위층 사람들이

1125
01:20:35,560 --> 01:20:37,120
그녀를 지나갔어요

1126
01:20:38,120 --> 01:20:40,200
키스를 하거나 속삭이면서요

1127
01:20:40,280 --> 01:20:41,400
사람들이 제게 물어요

1128
01:20:42,720 --> 01:20:45,360
'배신자라면
어떻게 이렇게 해주겠냐?'라고요

1129
01:20:46,640 --> 01:20:49,560
저는 마피아 영화를 많이 봤어요

1130
01:20:49,640 --> 01:20:53,680
마피아가 자기네 조직원을 죽이면

1131
01:20:53,760 --> 01:20:58,120
모든 보스들이 미망인 옆을
지나치며 속삭이죠

1132
01:20:59,240 --> 01:21:01,800
'당신에게 돈을 드리겠소'라고요

1133
01:21:03,040 --> 01:21:06,080
아슈라프 마르완의 장례식은

1134
01:21:06,920 --> 01:21:09,160
그것과 똑같이 느껴졌죠

1135
01:21:19,760 --> 01:21:21,520
이곳 웨스트민스터 검시 법원에서

1136
01:21:21,600 --> 01:21:23,440
아슈라프 마르완의 사인에 대한

1137
01:21:23,520 --> 01:21:27,000
평결을 내리는
3일간의 심리가 벌어졌습니다

1138
01:21:29,800 --> 01:21:31,080
사인 규명 과정에서

1139
01:21:31,160 --> 01:21:33,960
마르완이 비망록을 쓰고 있었다는
사실이 언급됐죠

1140
01:21:35,200 --> 01:21:39,280
저는 그 비망록이
있어야 할 곳을 보았습니다

1141
01:21:40,520 --> 01:21:44,360
가족들에 따르면 그가 죽던 날에
비망록이 사라졌습니다

1142
01:21:44,440 --> 01:21:46,000
그 비망록에는 마르완이

1143
01:21:46,080 --> 01:21:51,240
10월 전쟁에서 자신의 역할을
이야기했겠죠

1144
01:21:51,920 --> 01:21:55,960
물론 자신이 모사드 요원이란
혐의를 부인했을 테고요

1145
01:21:56,600 --> 01:21:58,200
하지만 비망록은 사라졌습니다

1146
01:21:58,800 --> 01:22:00,160
가족들에 따르면요

1147
01:22:03,520 --> 01:22:08,480
마르완 가족은 변호사를 통해
검시관 앞에 서 달라고 부탁했어요

1148
01:22:09,640 --> 01:22:13,640
검시관이 증언을 듣는 곳에
저도 앉아 있었는데

1149
01:22:14,240 --> 01:22:16,480
아주 혼란스러웠죠

1150
01:22:17,040 --> 01:22:19,360
제 머릿속은 이랬어요

1151
01:22:19,920 --> 01:22:22,240
'와, 이건 살인이었어"

1152
01:22:22,320 --> 01:22:24,960
그리고 1분 후에는
'아니, 이건 사고였어'라고 했고

1153
01:22:25,040 --> 01:22:26,840
그다음에는
' 아니, 자살이었어'라고 했죠

1154
01:22:27,400 --> 01:22:29,680
가족과 함께 앉아 있는데

1155
01:22:29,760 --> 01:22:32,520
제 마음 밑바닥에는
이런 질문이 있었습니다

1156
01:22:32,600 --> 01:22:35,480
'어떤 게 내 책임이지?'

1157
01:22:36,000 --> 01:22:38,720
아주 불쾌한 경험이었죠

1158
01:22:39,680 --> 01:22:42,280
3일간의 심리가 진행됐어요

1159
01:22:43,560 --> 01:22:47,840
결국 검시관은 '사인 불명'이라고
발표했습니다

1160
01:22:50,280 --> 01:22:52,040
"사인"

1161
01:22:52,120 --> 01:22:54,040
"불명"

1162
01:22:55,280 --> 01:22:56,800
가족들은 아주 기뻐했죠

1163
01:22:56,880 --> 01:23:00,520
자살 가능성을
배제할 수 있었거든요

1164
01:23:02,440 --> 01:23:05,960
모나가 정말 안됐어요
그녀는 비탄에 빠졌죠

1165
01:23:08,480 --> 01:23:11,520
"제작진은 아슈라프의 아내
모나의 말을 통해"

1166
01:23:11,600 --> 01:23:16,000
"아슈라프의 충성심에 대해
더 잘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"

1167
01:23:16,080 --> 01:23:20,760
"다음 영상은 아슈라프에 대한
모나의 진실된 존경심을 보여준다"

1168
01:23:20,840 --> 01:23:21,720
모나 여사님

1169
01:23:22,200 --> 01:23:23,320
"모나 나세르 인터뷰
이집트 TV"

1170
01:23:23,400 --> 01:23:26,760
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언제였나요?

1171
01:23:26,840 --> 01:23:27,960
두 번 있었는데

1172
01:23:30,120 --> 01:23:34,280
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와
아슈라프를 잃었을 때였죠

1173
01:23:34,880 --> 01:23:37,080
하지만, 그 마지막 날

1174
01:23:38,160 --> 01:23:40,360
아슈라프의 아내로서
그를 잃었지만

1175
01:23:41,040 --> 01:23:47,560
아슈라프와 30년을 함께
지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했어요

1176
01:23:49,160 --> 01:23:51,800
"가말 마르완, 아메드 마르완
아슈라프의 아들"

1177
01:24:19,120 --> 01:24:21,000
"아슈라프 마르완이
1973년 전쟁에서"

1178
01:24:21,080 --> 01:24:22,720
"실제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"

1179
01:24:22,800 --> 01:24:25,480
"여전히 이집트와 이스라엘에서
뜨겁게 논란이 되고 있다"

1180
01:24:26,960 --> 01:24:32,600
"다음 영상은 이중 첩자설에 대한
모나의 입장과"

1181
01:24:32,680 --> 01:24:36,120
"이집트에 대한
아슈라프의 충성심을 보여준다"

1182
01:24:36,640 --> 01:24:38,680
그래서 아슈라프가 이스라엘과
접촉이 있었다면

1183
01:24:38,760 --> 01:24:40,960
이집트 쪽의 지시를 받고 한
것이었을까요?

1184
01:24:41,680 --> 01:24:46,840
이건 물으실 필요도 없어요

1185
01:24:47,320 --> 01:24:51,760
변호할 필요도 없는 일을
변호하고 싶지는 않네요

1186
01:24:52,320 --> 01:24:55,880
이건 100퍼센트 확신하고 있어요

1187
01:24:56,480 --> 01:24:58,520
그냥 100퍼센트가 아니에요

1188
01:25:05,800 --> 01:25:07,560
모두가 자신의 방식으로 싸웠죠

1189
01:25:09,320 --> 01:25:12,160
아슈라프 마르완은 이집트에서
애국자라고 생각합니다

1190
01:25:12,240 --> 01:25:16,120
사다트를 위해 일하면서
이스라엘을 속였으니까요

1191
01:25:16,200 --> 01:25:21,000
1973년 전쟁에서 4시간 앞서
공격하도록 해줬죠

1192
01:25:22,120 --> 01:25:25,200
하지만 이스라엘도 마르완을
국가적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

1193
01:25:25,720 --> 01:25:27,880
이중 첩자라는 설은 믿기 힘들어요

1194
01:25:27,960 --> 01:25:29,160
"모셰 부크붓
텔아비즈 대회당"

1195
01:25:29,240 --> 01:25:31,520
제 생각에 그는 우리 편이었어요

1196
01:25:32,000 --> 01:25:36,360
이스라엘의 입장을 뒷받침하는
증거는 있습니다

1197
01:25:37,040 --> 01:25:42,000
이집트 쪽은 아직
기록을 내놓지 않았습니다

1198
01:25:42,440 --> 01:25:45,400
양쪽 증거를 모두
검토할 수 있을 때에만

1199
01:25:45,480 --> 01:25:49,120
어느 쪽이 더 진실에 가까운
이야기인지 판단할 수 있겠죠

1200
01:25:50,320 --> 01:25:54,920
왜 이집트 정보 기관은

1201
01:25:55,000 --> 01:25:56,280
50년이 지나도록

1202
01:25:56,360 --> 01:26:00,080
아슈라프 마르완에 대한 증거를
조금도 내놓지 않는 걸까요?

1203
01:26:01,720 --> 01:26:07,440
증거가 전혀 없는 것은
아슈라프 마르완만이 아닙니다

1204
01:26:07,520 --> 01:26:12,920
이집트 쪽에서
어떤 문건을 내놓으면

1205
01:26:13,000 --> 01:26:17,800
대중들이 이집트라는 나라의
투명성과 책임성에 대해

1206
01:26:17,880 --> 01:26:22,920
논할 수 있는 선례를
만들 게 될 겁니다

1207
01:26:23,520 --> 01:26:27,160
이집트는 절대로 이런 선례를
만들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

1208
01:26:28,360 --> 01:26:32,720
아슈라프 마르완에 관해
아무것도 밝히지 않음으로써

1209
01:26:32,800 --> 01:26:37,880
그가 이중 첩자가 아닌
이스라엘 스파이였다는

1210
01:26:37,960 --> 01:26:39,480
의혹을 키우게 될지라도요

1211
01:26:40,120 --> 01:26:43,560
아슈라프 마르완 이야기가
진짜로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

1212
01:26:43,640 --> 01:26:47,440
이건 훨씬 더 큰 문제의
일부분에 불과합니다

1213
01:26:49,800 --> 01:26:52,600
이집트 사람들이
원하는 것은 진실이니까요

1214
01:26:59,840 --> 01:27:03,160
"2018년 10월 6일"

1215
01:27:03,240 --> 01:27:06,720
"기습 공격 45년 후"

1216
01:27:06,800 --> 01:27:11,400
자미르와 아슈라프 마르완의
만남에 관한 전체 보고서가 있어요

1217
01:27:12,000 --> 01:27:14,080
이스라엘이 얼마 전에 내놓은 거죠

1218
01:27:15,160 --> 01:27:16,600
다섯 페이지인데

1219
01:27:16,680 --> 01:27:20,160
두 가지 학설을 각각
뒷받침할 수 있는

1220
01:27:20,800 --> 01:27:24,880
근거가 충분히 들어가 있습니다

1221
01:27:27,840 --> 01:27:30,800
저는 늘 아슈라프가
이중 첩자라고 생각했어요

1222
01:27:31,760 --> 01:27:32,920
절대 의심하지 않았죠

1223
01:27:34,040 --> 01:27:35,400
저는 이해가 안 가요

1224
01:27:35,920 --> 01:27:40,760
왜 로니가 이중 첩자라는 헛소리에
집착하는지를요

1225
01:27:40,840 --> 01:27:43,160
처음에 그랬던 것은
이해할 수 있어요

1226
01:27:43,240 --> 01:27:47,760
엘리 제이라의 주술과 영향력 하에
있었으니까요, 뭐 좋다고요

1227
01:27:47,840 --> 01:27:52,080
하지만 저와 대화할 때
이미 인정했으면서도 그러면...

1228
01:27:52,160 --> 01:27:53,960
그는 거의 울고 있었다고요

1229
01:27:54,280 --> 01:27:56,280
모르겠네요, 제겐 수수께끼예요

1230
01:27:57,360 --> 01:28:02,800
아슈라프는 이중 첩자가 아니라고
요시가 당신을 설득했다던데요

1231
01:28:02,880 --> 01:28:05,400
전 그렇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요

1232
01:28:05,480 --> 01:28:09,840
요시는 모사드와 마찬가지로
자기가 믿고 싶은 걸 믿는 거죠

1233
01:28:09,920 --> 01:28:12,760
진실은 보는 사람의 눈에
달린 겁니다

1234
01:28:14,440 --> 01:28:19,160
그가 실제 이야기를 마주할 준비가
안 됐다는 얘기죠

1235
01:28:19,760 --> 01:28:21,040
또한 이렇게

1236
01:28:21,720 --> 01:28:24,320
'내 실수였다'라고 말할
용기와 배짱도 없고요

1237
01:28:25,040 --> 01:28:26,000
이건

1238
01:28:26,640 --> 01:28:28,560
그 사람의 양심 문제예요

1239
01:28:31,600 --> 01:28:35,920
정보원의 이름을 노출시키는 것은

1240
01:28:36,840 --> 01:28:37,680
죄악이죠

1241
01:28:38,320 --> 01:28:39,800
아론에게 뭐라고 말씀하시겠어요?

1242
01:28:39,880 --> 01:28:42,000
지옥에나 가, 개자식아!

1243
01:28:42,680 --> 01:28:44,680
정말로요
지옥에나 가, 개자식아!

1244
01:28:45,200 --> 01:28:46,120
어떻게 감히?

1245
01:28:47,960 --> 01:28:50,640
자기가 유명해지고 싶어서

1246
01:28:50,720 --> 01:28:54,840
다른 사람을 위험에 빠뜨리면
안 되는 거죠

1247
01:28:55,520 --> 01:28:58,160
아슈라프 마르완의
이야기에 관한 한

1248
01:28:58,240 --> 01:29:00,240
저를 앞세우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

1249
01:29:00,720 --> 01:29:05,680
모사드가 자기네 버전의 아슈라프
이야기를 포기 못 하는 거죠

1250
01:29:07,200 --> 01:29:10,640
밤에 침대에 누우면
당신이 말한 것처럼

1251
01:29:11,440 --> 01:29:15,520
아슈라프가 이중 첩자였는지
생각하지는 않아요

1252
01:29:16,240 --> 01:29:19,080
저에 대한 이런 질문에는
흥미를 잃었어요

1253
01:29:19,640 --> 01:29:24,120
제가 정체를 밝힘으로써
아슈라프에게 가한

1254
01:29:24,720 --> 01:29:26,400
고통에 관한 질문 말이죠

1255
01:29:27,720 --> 01:29:29,840
이 질문을 곰곰이
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

1256
01:29:30,360 --> 01:29:32,640
아슈라프가 여전히
이중 첩자라고 믿으세요?

1257
01:29:33,120 --> 01:29:36,200
그렇게 믿기가 쉽지는 않잖아요?

1258
01:29:36,280 --> 01:29:39,680
그간 겪으신 모든 일들이
아무 영향도 안 끼쳤나요?

1259
01:29:51,200 --> 01:29:53,240
"전직 모사드 국장
즈비카 자미르는"

1260
01:29:53,320 --> 01:29:54,400
"인터뷰를 거절했다"

1261
01:29:54,480 --> 01:29:57,760
"제작진과 전화 통화 중에
이런 말을 남겼다"

1262
01:29:57,840 --> 01:30:01,880
"아슈라프는 소중한 친구로
기억하고 있다"

1263
01:30:01,960 --> 01:30:08,720
"할 수 있다면, 카이로에 매년
방문해서 무덤에 꽃을 놓고 싶다"

1264
01:30:10,040 --> 01:30:12,000
"이 다큐멘터리 영화를
제작하면서 제작진은"

1265
01:30:12,080 --> 01:30:13,880
"마르완 가족과
연락을 취하려고 했다"

1266
01:30:13,960 --> 01:30:16,080
"그들이 내건 조건은"

1267
01:30:16,160 --> 01:30:19,640
"아슈라프를 이스라엘의 영웅으로
묘사하지 않는다는 거였다"

1268
01:30:19,720 --> 01:30:25,080
"촬영 일주일 전에"

1269
01:30:25,160 --> 01:30:30,400
"마르완 가족은 빠지기로 했다"

1270
01:30:31,920 --> 01:30:32,880
"아슈라프가 죽은 다음"

1271
01:30:32,960 --> 01:30:36,000
"이집트 대통령 호스니 무바라크는
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"

1272
01:30:36,080 --> 01:30:41,760
"아슈라프는 아직은 밝힐 수 없는
영웅적 행동을 했지만"

1273
01:30:41,840 --> 01:30:44,800
"그는 애국심이 강한
이집트인이었지"

1274
01:30:44,880 --> 01:30:48,760
"절대 어떤 조직에 속한
스파이가 아니었다"

1275
01:30:50,400 --> 01:30:55,200
"2018년 6월 제작진은 카이로
촬영 허가를 신청했다"

1276
01:30:55,280 --> 01:31:00,400
'"아직도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"

1277
01:31:08,320 --> 01:31:10,440
이 일이 당신의 결혼에
어떤 영향을 미쳤나요?

1278
01:31:11,240 --> 01:31:15,560
물론 저는 이혼했지만
마르완 이야기 때문은 아니었죠

1279
01:31:16,560 --> 01:31:21,840
하지만 비밀 이야기이다보니
영향이 없지는 않았더라고요

1280
01:31:23,160 --> 01:31:26,200
당시 제 아내는
이 이야기를 알게 되자

1281
01:31:26,280 --> 01:31:31,240
눈물 속에 끝을 맺게 될 거라고
얘기하는 상식은 있었죠

1282
01:31:32,720 --> 01:31:34,880
하지만, 물론 너무 늦었습니다

1283
01:31:35,520 --> 01:31:40,680
그때에는 이미
기차가 역을 떠난 후였죠

1284
01:31:42,320 --> 01:31:43,520
물고기한테 먹이를 줘요

1285
01:31:43,600 --> 01:31:45,360
물고기는 먹이를 먹고 싶어 하죠

1286
01:31:48,280 --> 01:31:51,520
여기 물고기들은 이걸 열어 주면
뛰어 오릅니다

1287
01:31:51,600 --> 01:31:52,960
- 그래요?
- 네

1288
01:31:53,840 --> 01:31:56,000
이 녀석들은 구피예요
구피는 뛰는 걸 좋아하잖아요

1289
01:31:57,120 --> 01:32:01,320
이 녀석들이 튀어 나오면
제가 구해줄 수 있어요

1290
01:32:02,720 --> 01:32:05,960
그냥 바닥에 있는 놈을 집어서
다시 어항에 넣어 주죠

1291
01:32:06,040 --> 01:32:07,960
보세요, 참 많아요

1292
01:32:15,720 --> 01:32:17,080
오늘 오후

1293
01:32:17,160 --> 01:32:20,760
이스라엘과
이집트 아랍 공화국간의

1294
01:32:20,840 --> 01:32:24,840
평화 협정을 마무리짓는
역사적인 문서가

1295
01:32:24,920 --> 01:32:26,080
조인될 예정입니다

1296
01:32:28,400 --> 01:32:30,880
- 셋이 함께 손잡죠
- 아주 좋아요

1297
01:32:30,960 --> 01:32:33,640
"1973년 전쟁으로 1979년 이집트와
이스라엘은 평화 조약을 맺었다"

1298
01:32:33,720 --> 01:32:35,880
"이집트는 이스라엘을 승인한
첫 번째 아랍 국가였다"

1299
01:32:35,960 --> 01:32:38,360
두 분 모두 자랑스러워요
하나님의 축복을 빕니다

1300
01:33:45,240 --> 01:33:52,000
자막: 권오윤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