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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
00:00:09,718 --> 00:00:10,927
‎미국 대통령으로서

4
00:00:11,136 --> 00:00:14,639
‎저는 미국의 국익을 위하여

5
00:00:15,098 --> 00:00:18,476
‎아프가니스탄에 3만의 병력을
‎더 파병하기로 했습니다

6
00:00:18,560 --> 00:00:20,729
‎"레인저"

7
00:00:20,812 --> 00:00:23,398
‎전쟁이 시작된 지 8년이 되었고

8
00:00:23,857 --> 00:00:26,401
‎엄청난 수의 인명과
‎자원이 소모되었습니다

9
00:00:29,112 --> 00:00:31,573
‎이 결정은
‎더 많은 것을 요구합니다

10
00:00:32,657 --> 00:00:34,784
‎군대는 여러분의 가족과 함께

11
00:00:34,868 --> 00:00:37,245
‎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습니다

12
00:00:41,666 --> 00:00:42,625
‎조이, 그러지 마

13
00:00:47,005 --> 00:00:48,006
‎벌써 다 찼어

14
00:00:56,181 --> 00:01:01,603
‎"2010년, 위스콘신 워토마"

15
00:01:08,234 --> 00:01:10,945
‎아빠가 아프가니스탄에서
‎찍은 사진들이에요

16
00:01:11,237 --> 00:01:14,199
‎여긴 아빠의 첫 기지였고요

17
00:01:14,783 --> 00:01:17,243
‎여기 있는 게
‎아빠 텐트라고 했던 것 같아요

18
00:01:18,620 --> 00:01:23,124
‎이건 아빠가 상관한테
‎경례하는 모습이고요

19
00:01:23,541 --> 00:01:24,959
‎아빠 트럭이 저기 있어요

20
00:01:30,381 --> 00:01:34,427
‎이건 아빠랑 저랑 조이랑
‎같은 찍은 사진이에요

21
00:01:36,346 --> 00:01:38,890
‎숀 삼촌, 그렇지만
‎옆으로 움직인다고요

22
00:01:39,390 --> 00:01:40,975
‎그렇게는 못 써요

23
00:01:44,771 --> 00:01:46,397
‎제 이름은 조이예요

24
00:01:46,981 --> 00:01:49,067
‎그리고 7살 반이에요

25
00:01:49,651 --> 00:01:51,694
‎우리 형은...

26
00:01:52,320 --> 00:01:56,241
‎12살 반이에요, 아마도요

27
00:01:56,991 --> 00:01:59,786
‎- 치타에 대해 알아볼래요
‎- 그거 괜찮겠네

28
00:01:59,994 --> 00:02:01,162
‎치타도 동물이니까

29
00:02:02,122 --> 00:02:06,251
‎우리 아빠는 아프가니스탄에서
‎미국을 지키고 계세요

30
00:02:11,589 --> 00:02:13,716
‎숀 삼촌
‎저 그거 안 먹을 거 알잖아요

31
00:02:17,387 --> 00:02:20,390
‎지금 아빠가 나서지 않으면

32
00:02:20,473 --> 00:02:23,226
‎밤에 우리 머리 위로
‎총알이 날아다닐 거라고 하셨어요

33
00:02:25,436 --> 00:02:27,021
‎"환영합니다, 브라이언"

34
00:02:30,316 --> 00:02:32,861
‎삼촌이 14개월 동안
‎우리를 돌보기로 하셨어요

35
00:02:33,695 --> 00:02:36,865
‎좀 힘들었어요
‎친구를 다시 사귀어야 했거든요

36
00:02:37,323 --> 00:02:40,702
‎애들도 데려갈 거고
‎공항에서 만나는 거야

37
00:02:40,785 --> 00:02:41,619
‎그리고...

38
00:02:43,413 --> 00:02:45,582
‎아이작이 지금 여기서
‎뭔가를 만들고 있어

39
00:02:45,665 --> 00:02:47,000
‎아이작, 네 아빠야

40
00:02:47,667 --> 00:02:49,002
‎애틀랜타에 있대

41
00:02:50,503 --> 00:02:51,504
‎아빠

42
00:02:52,630 --> 00:02:53,631
‎좋아요

43
00:02:54,215 --> 00:02:55,216
‎네

44
00:02:55,842 --> 00:02:59,846
‎아빠가 2주 휴가를 받고
‎오시는 중이에요

45
00:03:00,513 --> 00:03:03,850
‎공항 게이트를 통과하면
‎아빠한테 달려갈 거예요

46
00:03:08,521 --> 00:03:11,566
‎조이, 아빠가 탄 비행기야
‎저기 아빠가 있어, 보이지?

47
00:03:12,275 --> 00:03:13,651
‎좋았어!

48
00:03:13,735 --> 00:03:16,738
‎"어서 오세요!"

49
00:03:17,447 --> 00:03:19,616
‎삼촌, 창문으로 아빠가
‎보이는지 볼래요

50
00:03:19,699 --> 00:03:20,533
‎알아

51
00:03:20,617 --> 00:03:22,452
‎창문으로
‎아빠가 보이는지 찾아보자

52
00:03:23,411 --> 00:03:27,749
‎아빠가 볼 수도 있으니까
‎손 흔들래요

53
00:03:29,167 --> 00:03:31,294
‎아빠가 먼저 내린다
‎빨리 가 보자

54
00:03:32,545 --> 00:03:35,131
‎똑바로 들어요, 표정 밝게 하고요

55
00:03:35,215 --> 00:03:36,716
‎"아빠는 아프가니스탄에 계세요"

56
00:03:37,926 --> 00:03:39,928
‎빨리 나와요, 군인 아저씨

57
00:03:41,095 --> 00:03:43,890
‎- 저 사람인가?
‎- 아뇨, 저렇게 몸이 좋진 않아요

58
00:03:44,599 --> 00:03:46,893
‎우리 아빠는...
‎아빠는 저렇게 안 커요

59
00:03:47,685 --> 00:03:49,812
‎- 왔네
‎- 이것 좀 들어 주세요

60
00:03:50,146 --> 00:03:51,356
‎그래, 가 보렴

61
00:04:00,865 --> 00:04:02,033
‎너희 모두 사랑한다

62
00:04:11,584 --> 00:04:12,585
‎이봐

63
00:04:15,088 --> 00:04:16,172
‎너희 모두 사랑한다

64
00:04:16,547 --> 00:04:17,757
‎아빠 보니까 좋지?

65
00:04:18,466 --> 00:04:19,926
‎- 응?
‎- 네

66
00:04:20,426 --> 00:04:21,427
‎그건 뭐니?

67
00:04:22,220 --> 00:04:23,763
‎- 행복해요
‎- 다행이구나

68
00:04:28,851 --> 00:04:29,894
‎아빠는 똑같네요

69
00:04:29,978 --> 00:04:31,271
‎그래야지

70
00:04:31,354 --> 00:04:33,690
‎- 우와, 아빠
‎- 겨우 6달밖에 안 지났으니까

71
00:04:33,773 --> 00:04:34,816
‎배가 돌덩이 같아요

72
00:04:35,066 --> 00:04:36,526
‎그래, 운동했거든

73
00:04:36,609 --> 00:04:39,320
‎- 진짜 단단해요
‎- 나도 느껴져요

74
00:04:39,862 --> 00:04:41,072
‎정말 단단하네요

75
00:04:41,447 --> 00:04:42,282
‎사랑해요

76
00:04:44,659 --> 00:04:46,286
‎- 사랑해요, 아빠
‎- 보고 싶었어

77
00:04:46,953 --> 00:04:47,954
‎나도 보고 싶었어요

78
00:04:48,746 --> 00:04:51,666
‎집에 오니 좋네
‎냄새가 좀 나도 이해해 줘

79
00:04:52,000 --> 00:04:53,876
‎괜찮아요, 평범한 군인 냄새니까요

80
00:04:53,960 --> 00:04:56,087
‎저한테 익숙하고
‎제가 좋아하는 냄새예요

81
00:04:57,005 --> 00:04:58,715
‎- 딱 좋아요
‎- 평범한 군인?

82
00:04:59,424 --> 00:05:00,466
‎안녕

83
00:05:00,633 --> 00:05:01,926
‎안녕

84
00:05:02,051 --> 00:05:03,594
‎어서 와

85
00:05:06,931 --> 00:05:07,974
‎다들 괜찮지?

86
00:05:08,349 --> 00:05:10,143
‎네, 제일 좋아하는
‎노래 부르고 있어요

87
00:05:16,524 --> 00:05:17,525
‎조, 조

88
00:05:18,484 --> 00:05:19,444
‎조이

89
00:05:19,527 --> 00:05:20,528
‎네?

90
00:05:25,491 --> 00:05:27,368
‎아이작, 교정기가 잘 어울리네

91
00:05:27,618 --> 00:05:28,619
‎네?

92
00:05:29,996 --> 00:05:31,539
‎교정기가 잘 어울린다고

93
00:05:31,622 --> 00:05:32,623
‎고마워요

94
00:05:33,750 --> 00:05:35,251
‎도살자의 이빨이에요

95
00:05:35,335 --> 00:05:38,254
‎교정기 망가뜨리면
‎크게 혼날 줄 알아

96
00:05:38,338 --> 00:05:39,339
‎안 망가뜨려요

97
00:05:44,302 --> 00:05:46,429
‎아빠가 아프가니스탄에 계실 때

98
00:05:46,512 --> 00:05:49,432
‎어깨가 아주 무거웠어요

99
00:05:49,807 --> 00:05:51,601
‎그러다 아빠가 돌아왔을 때

100
00:05:51,893 --> 00:05:53,978
‎그런 느낌이 사라졌어요

101
00:06:08,159 --> 00:06:09,786
‎방충제 뿌렸어?

102
00:06:15,041 --> 00:06:19,212
‎소대원들을 이끄는 게
‎남자애 둘을 키우는 것보다 쉬워요

103
00:06:21,339 --> 00:06:24,759
‎이혼했을 때 애들 엄마는
‎다른 길을 걷기로 했고

104
00:06:24,842 --> 00:06:27,929
‎법정이 양육권도 안 줬기 때문에

105
00:06:28,012 --> 00:06:30,264
‎혼자서 애들을 키웠습니다

106
00:06:31,432 --> 00:06:34,435
‎거의 2년 반 동안이나
‎애들과 엄마가 못 만났어요

107
00:06:35,686 --> 00:06:37,772
‎입질은 했어
‎미끼 절반이 사라졌잖아

108
00:06:37,939 --> 00:06:39,649
‎- 네?
‎- 이걸 봐

109
00:06:40,358 --> 00:06:41,442
‎이것 좀 봐

110
00:06:42,110 --> 00:06:43,361
‎별로 크진 않네

111
00:06:45,947 --> 00:06:49,367
‎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지
‎매일 자문합니다

112
00:06:49,992 --> 00:06:53,079
‎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
‎다른 나라에 파병되어서

113
00:06:53,496 --> 00:06:56,165
‎정부가 시키는 일을 하는데

114
00:06:56,499 --> 00:06:59,252
‎다들 이래라저래라 간섭이 심해요

115
00:06:59,335 --> 00:07:00,336
‎좋아

116
00:07:02,213 --> 00:07:03,214
‎저리 가

117
00:07:03,506 --> 00:07:07,593
‎육군은 정말 대단하고
‎아빠가 군인이라 좋아요

118
00:07:08,344 --> 00:07:11,305
‎하지만 정말 힘들어요

119
00:07:12,265 --> 00:07:14,642
‎아빠가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며

120
00:07:17,520 --> 00:07:18,729
‎걱정하는 거 말이에요

121
00:07:20,898 --> 00:07:22,275
‎아빠, 나 거의 잡을 뻔했어요

122
00:07:24,986 --> 00:07:28,531
‎나중에 자라면
‎저도 군인이 될지는 모르겠어요

123
00:07:31,701 --> 00:07:36,706
‎"NETFLIX 오리지널 다큐멘터리"

124
00:07:45,840 --> 00:07:48,634
‎"강인한 육군"

125
00:08:09,447 --> 00:08:10,448
‎잘 가요, 아빠

126
00:08:11,032 --> 00:08:12,408
‎6개월만 있으면 돼

127
00:08:12,492 --> 00:08:13,576
‎네

128
00:08:14,619 --> 00:08:15,620
‎아빠 돌아오면

129
00:08:15,703 --> 00:08:17,497
‎온갖 재밌는 걸 다 하는 거야
‎알겠지?

130
00:08:29,800 --> 00:08:31,427
‎- 약해지면 안 돼, 알았지?
‎- 네

131
00:08:31,511 --> 00:08:32,970
‎아빠가 비행기에 타면

132
00:08:33,054 --> 00:08:34,889
‎바로 뚝 그쳐야 해, 알겠지?

133
00:08:34,972 --> 00:08:36,641
‎- 정말요?
‎- 그럼

134
00:08:37,266 --> 00:08:38,226
‎강해져야지

135
00:08:39,268 --> 00:08:41,437
‎아빠가 왜 이러는지 알지?

136
00:08:42,605 --> 00:08:45,274
‎- 이제 가야 해, 보고 싶을 거야
‎- 사랑해요, 아빠

137
00:08:45,358 --> 00:08:46,901
‎할머니, 할아버지랑 같이 가

138
00:08:48,027 --> 00:08:49,028
‎사랑한다

139
00:08:56,285 --> 00:08:57,370
‎힘내

140
00:08:59,622 --> 00:09:00,665
‎사랑해요, 아빠

141
00:09:26,190 --> 00:09:31,779
‎"아프가니스탄 쿤두즈
‎아프가니스탄 전쟁 9년 차"

142
00:09:35,032 --> 00:09:36,284
‎다들 안녕

143
00:10:05,938 --> 00:10:08,858
‎제 아버지는 자식을
‎군인으로 만들고 싶어 하셨는데

144
00:10:08,941 --> 00:10:13,112
‎제가 막내라서
‎선택권이 없었던 거죠

145
00:10:20,244 --> 00:10:21,621
‎파병 와서 기쁩니다

146
00:10:21,704 --> 00:10:24,248
‎정말 큰일에 동참하게 됐으니까요

147
00:10:30,963 --> 00:10:32,632
‎제일 겁나는 게 뭔지 알아요?

148
00:10:33,341 --> 00:10:38,471
‎아이작의 친구 아빠가
‎이라크에 다녀와서 변했다더군요

149
00:10:39,597 --> 00:10:41,015
‎전 그런 아빠가 되기 싫습니다

150
00:10:41,974 --> 00:10:43,893
‎언제나 재미있는
‎아빠가 되고 싶어요

151
00:10:44,101 --> 00:10:45,728
‎우린 보증금도 절반이나 날렸어요

152
00:10:45,811 --> 00:10:48,272
‎집에서 BB탄 총을 쐈거든요

153
00:10:48,356 --> 00:10:50,358
‎BB탄 총으로 전쟁을 했고

154
00:10:50,441 --> 00:10:53,361
‎물총도 엄청 쏴서
‎벽이 상하고 말았죠

155
00:10:53,444 --> 00:10:55,696
‎전 그런 아빠가 되고 싶고
‎그대로 집에 돌아가서

156
00:10:55,780 --> 00:10:59,825
‎아이들이랑 즐기면서
‎소리치고 싶어요

157
00:11:28,729 --> 00:11:31,107
‎나무 뒤로 날아가는 걸
‎본 것 같아요

158
00:11:32,149 --> 00:11:34,443
‎가끔은 다른 생각을 하려고 해요

159
00:11:34,527 --> 00:11:36,904
‎왜냐하면 아빠를 생각하면...

160
00:11:37,488 --> 00:11:38,572
‎조금 힘들어...

161
00:11:39,532 --> 00:11:40,366
‎미안해요

162
00:11:41,534 --> 00:11:42,702
‎약해지지 않는 게

163
00:11:42,952 --> 00:11:45,037
‎많이 힘들거든요

164
00:11:45,913 --> 00:11:46,956
‎어서 쏴, 어서

165
00:11:49,709 --> 00:11:50,793
‎맞힌 것 같아요

166
00:11:51,627 --> 00:11:53,170
‎안전장치 걸어

167
00:11:55,172 --> 00:11:56,173
‎좋았어!

168
00:11:57,883 --> 00:11:59,427
‎잡은 것 같아요

169
00:12:01,846 --> 00:12:05,266
‎지금 우리 아빠가 세상에서...

170
00:12:05,933 --> 00:12:08,561
‎제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에요

171
00:12:11,522 --> 00:12:15,109
‎아빠는 괜찮을 거니까
‎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어요

172
00:12:15,401 --> 00:12:16,902
‎'너만 잘 있으면 돼'

173
00:12:24,201 --> 00:12:25,870
‎밤에 아빠가 걱정돼요

174
00:12:28,038 --> 00:12:30,791
‎어둠을 틈타서
‎적이 습격할 수도 있잖아요

175
00:12:31,834 --> 00:12:33,002
‎그리고 또...

176
00:12:39,925 --> 00:12:43,429
‎아이들이 그리워요
‎제 생각을 많이 하나 봐요

177
00:12:44,180 --> 00:12:45,890
‎아이작한테 전화하면
‎이런 말을 합니다

178
00:12:45,973 --> 00:12:49,268
‎'아빠가 9시간 전에 본 달을
‎저도 봤어요'

179
00:12:49,351 --> 00:12:50,895
‎그런 간지러운 말 말이에요

180
00:12:50,978 --> 00:12:52,646
‎그래도 보고 싶습니다

181
00:13:26,347 --> 00:13:29,266
‎단편적인 것들만 기억납니다

182
00:13:36,899 --> 00:13:41,111
‎"월터 리드 육군 의료 센터
‎워싱턴 DC"

183
00:13:50,996 --> 00:13:52,581
‎- 이제 됐어?
‎- 응

184
00:14:03,217 --> 00:14:05,219
‎"상이군인 프로젝트"

185
00:14:15,312 --> 00:14:16,730
‎약간 쓰릴 거예요

186
00:14:18,065 --> 00:14:18,899
‎괜찮아

187
00:14:23,153 --> 00:14:23,988
‎아야!

188
00:14:24,488 --> 00:14:26,949
‎"양방향 하퇴부 관통상
‎무릎 위로 지혈대 2개"

189
00:14:27,032 --> 00:14:29,660
‎탈레반이 점거한 마을을
‎습격했는데

190
00:14:30,035 --> 00:14:33,581
‎아프간 경찰이
‎로켓 추진 유탄에 맞았어요

191
00:14:34,832 --> 00:14:35,875
‎죽어가고 있었죠

192
00:14:37,084 --> 00:14:39,837
‎그가 미군이건 아니건
‎전 신경 안 씁니다

193
00:14:39,920 --> 00:14:41,422
‎우리 편이었고

194
00:14:41,505 --> 00:14:42,840
‎제가 구하려고 했죠

195
00:14:43,299 --> 00:14:44,842
‎총에 맞으려고 간 게 아니라

196
00:14:44,925 --> 00:14:46,927
‎그 남자를 구하려고 갔던 겁니다

197
00:14:47,344 --> 00:14:48,762
‎그렇게 안 됐지만요

198
00:14:49,388 --> 00:14:51,724
‎의무병이
‎저와 그의 목숨을 구했습니다

199
00:14:53,517 --> 00:14:54,476
‎일어날 때...

200
00:14:54,727 --> 00:14:56,645
‎- 밑으로 쏠리는 거죠
‎- 진짜 간지러워요

201
00:14:56,729 --> 00:14:58,564
‎그래서 어지러운 겁니다

202
00:14:58,647 --> 00:15:00,566
‎혈압을 유지하는 혈관이

203
00:15:00,649 --> 00:15:02,109
‎혈압을 정상화하고

204
00:15:02,192 --> 00:15:03,944
‎혈액을 흘려보내야 하는데

205
00:15:04,236 --> 00:15:05,195
‎그걸 못 하거든요

206
00:15:05,988 --> 00:15:08,240
‎그러니까 지금 의사들은

207
00:15:08,324 --> 00:15:11,327
‎다리를 못 쓰게 될 경우에는

208
00:15:11,493 --> 00:15:12,661
‎절단할 수도 있다고 말해요

209
00:15:13,954 --> 00:15:15,372
‎내 다리는 못 자른다고요

210
00:15:15,623 --> 00:15:17,583
‎이건 내 다리고 내 겁니다

211
00:15:25,716 --> 00:15:27,092
‎반대로 돌아요?

212
00:15:29,261 --> 00:15:32,431
‎너희가 와서 좀 도와줄래?
‎난 못 들어가겠어

213
00:15:35,059 --> 00:15:36,101
‎여기요

214
00:15:45,152 --> 00:15:47,321
‎이상해요, 한 번도 안 울었어요

215
00:15:48,364 --> 00:15:49,907
‎실감이 안 나요

216
00:15:50,449 --> 00:15:52,201
‎이런 생각을 하기 힘들어요

217
00:15:52,284 --> 00:15:55,663
‎아빠가 진짜 다른 사람이 쏜
‎총알에 맞았다는 거요

218
00:15:55,746 --> 00:15:56,747
‎그래서...

219
00:15:57,915 --> 00:15:59,792
‎좀 혼란스러워요

220
00:16:05,005 --> 00:16:07,633
‎좋아요, 아빠, 이제 가요

221
00:16:09,551 --> 00:16:11,804
‎아빠가 돌아와서 안심이지만

222
00:16:12,304 --> 00:16:14,932
‎평생 다리가 불편하실 거예요

223
00:16:16,350 --> 00:16:18,519
‎아빠가 절뚝거리실 때마다

224
00:16:18,602 --> 00:16:20,521
‎마음이 불편할 거예요

225
00:16:21,730 --> 00:16:22,856
‎아야!

226
00:16:25,401 --> 00:16:26,402
‎"영웅 아빠"

227
00:16:26,610 --> 00:16:27,778
‎'우리'

228
00:16:28,904 --> 00:16:30,280
‎'아빠는'

229
00:16:30,948 --> 00:16:32,491
‎'미군이에요'

230
00:16:34,910 --> 00:16:36,787
‎'우리 아빠는 영웅이에요'

231
00:16:36,870 --> 00:16:38,038
‎'내 슈퍼 히어로죠'

232
00:16:39,373 --> 00:16:42,376
‎아빠가 총에 맞았을 때
‎아프가니스탄에 가서

233
00:16:42,459 --> 00:16:43,544
‎그 사람들을 쏘고 싶었어요

234
00:16:44,294 --> 00:16:46,672
‎'우리 아빠를 쏴? 죽이고 말겠어'

235
00:16:55,723 --> 00:16:57,725
‎숨 멈추고 가만히 있으세요

236
00:17:10,029 --> 00:17:14,783
‎"3개월 후, 뉴욕 포트 드럼"

237
00:17:14,867 --> 00:17:18,787
‎"1-87번 INF 병영"

238
00:17:22,875 --> 00:17:24,293
‎"집에 어서 와요, 아빠"

239
00:17:24,376 --> 00:17:25,586
‎"아빠, 보고 싶었어요"

240
00:17:25,669 --> 00:17:27,713
‎"어서 오세요, 사랑해요"

241
00:17:29,840 --> 00:17:32,176
‎"아이쉬, 미 육군"

242
00:17:32,259 --> 00:17:34,595
‎"레인저 마운틴"

243
00:17:34,678 --> 00:17:36,889
‎"영광을 위해"

244
00:17:38,932 --> 00:17:42,644
‎여러분의 공을
‎다시 한 번 치하합니다

245
00:18:04,083 --> 00:18:04,917
‎조심해

246
00:18:13,217 --> 00:18:15,552
‎아빠 아이패드랑
‎음악 어떻게 동기화해요?

247
00:18:16,095 --> 00:18:17,221
‎동기화 버튼 눌러 봐

248
00:18:20,265 --> 00:18:22,184
‎- 뭐?
‎- 어디에요? 못 찾겠어요

249
00:18:22,267 --> 00:18:23,811
‎오른쪽 밑에 있을걸

250
00:18:34,321 --> 00:18:35,322
‎아, 젠장

251
00:18:36,782 --> 00:18:37,825
‎아빠

252
00:18:38,534 --> 00:18:39,535
‎무슨 일이니?

253
00:18:40,577 --> 00:18:41,787
‎물이 샜어요

254
00:18:42,079 --> 00:18:43,288
‎빨아 먹을 거야?

255
00:18:44,081 --> 00:18:45,082
‎설마...

256
00:18:45,541 --> 00:18:46,542
‎안 그럴 거지?

257
00:18:51,505 --> 00:18:52,840
‎나머지도 마셔

258
00:18:55,175 --> 00:18:57,344
‎- 빨아 먹고 싶으면 그렇게 해
‎- 맙소사

259
00:18:58,554 --> 00:19:02,266
‎가서 샤워하고 옷 갈아입어
‎25분 후에 버스 온다

260
00:19:02,349 --> 00:19:03,934
‎진짜 걸어갈 수 있어요

261
00:19:04,852 --> 00:19:05,727
‎사랑해

262
00:19:10,399 --> 00:19:14,528
‎설명하기 어렵지만
‎지금은 애국심이 넘쳐요

263
00:19:15,154 --> 00:19:16,238
‎이상해요

264
00:19:17,990 --> 00:19:19,616
‎어른에 가까워진 것 같아요

265
00:19:19,700 --> 00:19:21,201
‎많이 돕고 싶어요

266
00:19:21,577 --> 00:19:22,828
‎"아이쉬"

267
00:19:22,911 --> 00:19:24,079
‎전 할 수 있어요

268
00:19:35,883 --> 00:19:37,467
‎멋있네

269
00:19:38,760 --> 00:19:41,013
‎- 왜요?
‎- 주워온 자식 같아

270
00:19:44,474 --> 00:19:47,102
‎예전 자리로 돌아가고 싶습니다

271
00:19:47,311 --> 00:19:49,646
‎복무한 지 17년이 넘었고

272
00:19:50,022 --> 00:19:52,024
‎계속 군인이고 싶거든요

273
00:19:52,357 --> 00:19:55,027
‎다쳤다고 전역하진 않을 겁니다

274
00:20:00,574 --> 00:20:02,743
‎- 가
‎- 멋진 파트너가 돼

275
00:20:03,327 --> 00:20:06,663
‎밝은 표정을 짓고
‎강인한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

276
00:20:06,747 --> 00:20:10,667
‎하지만 고통에 눈물짓고 말죠

277
00:20:10,751 --> 00:20:11,835
‎진짜 아파요

278
00:20:13,754 --> 00:20:16,423
‎몸을 제대로 풀어야 해
‎바깥도 꼭 달리고

279
00:20:16,506 --> 00:20:17,633
‎잘했어, 조이

280
00:20:18,634 --> 00:20:20,302
‎저랑 아이들은 캠핑을 좋아합니다

281
00:20:20,385 --> 00:20:21,386
‎낚시도 좋아하죠

282
00:20:23,263 --> 00:20:25,766
‎예전에 했던 것들을 못하게 된다면

283
00:20:26,225 --> 00:20:27,893
‎정말 상심할 겁니다

284
00:20:29,603 --> 00:20:30,854
‎어서!

285
00:20:31,772 --> 00:20:34,399
‎그래서 저는 전진할 겁니다

286
00:20:52,042 --> 00:20:56,421
‎"3년 후, 2014년"

287
00:20:56,505 --> 00:20:59,758
‎"뉴욕 라코나"

288
00:21:16,608 --> 00:21:17,442
‎가야겠어

289
00:21:17,943 --> 00:21:18,860
‎잘 다녀와요, 아빠

290
00:21:19,528 --> 00:21:20,487
‎그래

291
00:21:20,612 --> 00:21:21,697
‎사랑한다

292
00:21:35,627 --> 00:21:37,462
‎지난 3년간 좀 힘들었어요

293
00:21:38,672 --> 00:21:41,133
‎모든 게 엉망이었다고는
‎할 수 없지만

294
00:21:41,216 --> 00:21:44,428
‎아빠의 상황 때문에
‎많은 걸 할 수 없었어요

295
00:21:45,804 --> 00:21:48,223
‎예전에 아빠는
‎우리와 정말 많은 걸 했는데

296
00:21:48,307 --> 00:21:51,310
‎더는 그렇게 못 하시고
‎그런 아빠가 안쓰러워요

297
00:21:54,771 --> 00:21:56,606
‎오늘 오전에 아빠가 떠났을 때

298
00:21:56,898 --> 00:22:02,154
‎아빠가 고통스러워하지 않아서
‎좀 좋았어요

299
00:22:03,488 --> 00:22:07,909
‎그리고 뭔가 잘못될까 봐
‎두려웠고요

300
00:22:07,993 --> 00:22:09,328
‎"조이, 11세"

301
00:22:11,246 --> 00:22:14,583
‎앞뒤로 욱신거려요

302
00:22:17,753 --> 00:22:19,254
‎지난 3년 동안

303
00:22:19,338 --> 00:22:22,215
‎고통에 몸부림쳤습니다

304
00:22:22,632 --> 00:22:23,884
‎잘 움직이지도 못하고

305
00:22:23,967 --> 00:22:25,052
‎체중이 늘고

306
00:22:25,344 --> 00:22:28,764
‎아이들과 재밌는 것들도
‎함께할 수 없었죠

307
00:22:33,268 --> 00:22:35,103
‎하지만 이제 다 변할 겁니다

308
00:22:39,983 --> 00:22:44,154
‎"마리아, 브라이언의 여자 친구"

309
00:22:48,158 --> 00:22:51,078
‎"수술실"

310
00:23:12,140 --> 00:23:14,309
‎- 좀 어때요?
‎- 진짜 아파요

311
00:23:14,643 --> 00:23:16,812
‎징징거리는 게 싫지만요

312
00:23:16,895 --> 00:23:19,815
‎이쪽으로 오라고 했으니
‎곧 올 거예요

313
00:23:22,359 --> 00:23:23,443
‎- 그러니까...
‎- 하지만

314
00:23:23,527 --> 00:23:27,697
‎이제 펜타닐은
‎더 드릴 수가 없어요

315
00:23:29,116 --> 00:23:31,451
‎욕해서 미안하지만 더럽게 아파

316
00:23:33,328 --> 00:23:35,247
‎다리가 잘린 것 같다고

317
00:23:55,559 --> 00:23:56,518
‎좋아

318
00:23:59,479 --> 00:24:02,482
‎아빠는 많이 좋아지실 거예요

319
00:24:02,566 --> 00:24:05,735
‎환갑이 되어도
‎마라톤에 나가실 것 같아요

320
00:24:07,028 --> 00:24:08,155
‎여기로 옮겨

321
00:24:12,909 --> 00:24:14,828
‎아빠가 정말 자랑스러워요

322
00:24:15,871 --> 00:24:17,747
‎"아이쉬"

323
00:24:17,831 --> 00:24:19,416
‎진심으로 감사합니다

324
00:24:34,931 --> 00:24:37,684
‎"어서 와요, 절뚝이 아저씨"

325
00:24:37,767 --> 00:24:39,394
‎- 멋지다, 고마워
‎- 열어 봐요, 아빠

326
00:24:40,228 --> 00:24:41,354
‎자, 절뚝이 아저씨

327
00:24:43,482 --> 00:24:46,109
‎뭘 봐?

328
00:24:46,985 --> 00:24:48,778
‎야, 뭘 보는 거야?

329
00:25:02,834 --> 00:25:04,961
‎컴파운드로 제거해야겠어

330
00:25:05,045 --> 00:25:06,880
‎조이, 옆은 좀 날카로워

331
00:25:07,172 --> 00:25:10,509
‎의사가 5주 안에
‎첫 의족을 할 거라고 했습니다

332
00:25:13,595 --> 00:25:15,472
‎저는 전진할 겁니다

333
00:25:35,075 --> 00:25:37,494
‎방금 2kg짜리가
‎보트 옆을 지나가는 걸 봤어

334
00:25:44,251 --> 00:25:46,878
‎제 자존감은 육체적인 것에
‎달려 있습니다

335
00:25:46,962 --> 00:25:49,214
‎육체적으로 할 수 있느냐
‎없느냐가 중요하죠

336
00:25:52,384 --> 00:25:55,262
‎처음부터 절단하는 게
‎나았을 거예요

337
00:25:55,345 --> 00:25:56,888
‎하지만 노력해 봐야 했습니다

338
00:25:57,639 --> 00:25:59,808
‎아이들은 여전히 착하고

339
00:25:59,891 --> 00:26:01,059
‎마리아도 있습니다

340
00:26:02,310 --> 00:26:04,020
‎- 뭔데요?
‎- 라즈베리야

341
00:26:04,104 --> 00:26:06,356
‎- 라즈베리 두 스푼 넣었어
‎- 정말 맛있지?

342
00:26:06,439 --> 00:26:09,901
‎저는 연애할 생각이 없었어요

343
00:26:09,985 --> 00:26:12,153
‎연애할 준비가
‎안 됐다고 생각했거든요

344
00:26:12,237 --> 00:26:15,490
‎그냥 사람들만 만나고 싶었죠

345
00:26:15,824 --> 00:26:18,368
‎근데 신께서 저를 위한...

346
00:26:19,160 --> 00:26:20,495
‎다른 계획을 세우셨나 봐요

347
00:26:22,330 --> 00:26:25,166
‎정말 첫눈에 반하고 말았어요

348
00:26:25,250 --> 00:26:28,003
‎다가가서 말을 걸 수밖에 없었죠

349
00:26:30,338 --> 00:26:31,256
‎정말 그래?

350
00:26:31,339 --> 00:26:33,383
‎나한테 화가 날 때
‎일부러 병을 꽉 잠근다고?

351
00:26:47,939 --> 00:26:48,815
‎이봐

352
00:26:49,649 --> 00:26:50,567
‎당장 일어나

353
00:26:52,319 --> 00:26:53,445
‎조이, 일어나

354
00:26:55,030 --> 00:26:57,282
‎많은 게 변했습니다
‎저랑 아이 둘만 살다가

355
00:26:57,365 --> 00:26:59,618
‎마리아와 마리아의 세 자녀가
‎합류했거든요

356
00:27:00,535 --> 00:27:02,621
‎하지만 마리아의 자녀 중
‎한 명만 같이 살아요

357
00:27:02,704 --> 00:27:04,748
‎18세인 다른 아이는
‎자기 아빠랑 살고

358
00:27:04,831 --> 00:27:06,708
‎20세인 딸은 혼자 살거든요

359
00:27:07,375 --> 00:27:09,377
‎- 학교에 그러고 가겠다고?
‎- 네

360
00:27:09,461 --> 00:27:11,796
‎안 돼, 그거 입고 잤잖아

361
00:27:14,424 --> 00:27:18,136
‎조이와 조던은 나이는 같은데
‎성격이 완전히 달라요

362
00:27:18,428 --> 00:27:22,015
‎하지만 점점 친해지는 것 같습니다

363
00:27:22,098 --> 00:27:23,808
‎다치게 하면 안 돼

364
00:27:24,017 --> 00:27:24,976
‎남자애들은 원래 그래요

365
00:27:26,770 --> 00:27:28,146
‎잠깐, 이건 아니지

366
00:27:28,229 --> 00:27:31,608
‎네 손이 여기 있었잖아
‎이상한 각도로 말이야

367
00:27:32,567 --> 00:27:34,194
‎- 아, 여기예요
‎- 뭐가 웃기니?

368
00:27:36,863 --> 00:27:38,698
‎이날은 신발 신고 있었어

369
00:27:38,782 --> 00:27:39,658
‎네, 그랬겠죠

370
00:27:40,450 --> 00:27:43,536
‎조이는 마리아를
‎정말 빨리 받아들였어요

371
00:27:43,620 --> 00:27:45,622
‎저보다 훨씬 빨리 받아들였죠

372
00:27:46,498 --> 00:27:48,667
‎저는 어떻게 될지
‎지켜보려고 했거든요

373
00:27:52,253 --> 00:27:53,963
‎- 넘어질 거면 나한테 넘어져
‎- 조심해

374
00:27:55,006 --> 00:27:56,007
‎됐어

375
00:27:57,550 --> 00:27:59,469
‎학습 곡선, 학습 곡선

376
00:28:07,644 --> 00:28:10,855
‎기울어진 아빠를 보는 게 이상해요

377
00:28:13,358 --> 00:28:14,567
‎사각형을 만들어

378
00:28:15,026 --> 00:28:16,403
‎이제 기울여

379
00:28:16,778 --> 00:28:18,738
‎- 네?
‎- 엇갈리게 하라고

380
00:28:19,072 --> 00:28:20,448
‎모퉁이에서, 그래

381
00:28:21,950 --> 00:28:24,494
‎아이작은 날 돕고 싶어 합니다

382
00:28:24,744 --> 00:28:26,371
‎나랑 뭘 같이 하고 싶은 게 아니라

383
00:28:26,454 --> 00:28:28,415
‎날 위해 뭔가를 해 주려고 해요

384
00:28:30,917 --> 00:28:34,295
‎반면에 조이는
‎저랑 뭘 같이 하는 걸 좋아하죠

385
00:28:35,755 --> 00:28:39,259
‎조이가 절 더 많이 닮았습니다
‎저처럼 고집이 세거든요

386
00:28:40,093 --> 00:28:44,723
‎하지만 아이작은
‎자랑스러운 아들이 되려고 합니다

387
00:28:51,688 --> 00:28:54,274
‎정말 멋졌어, 괜찮니?

388
00:28:54,357 --> 00:28:55,316
‎"아프간 참전 용사"

389
00:29:02,741 --> 00:29:03,658
‎네

390
00:29:05,118 --> 00:29:05,952
‎알겠어요

391
00:29:08,413 --> 00:29:12,834
‎제가 느끼는 고통이
‎점점 안 느껴질 거라고요?

392
00:29:14,127 --> 00:29:14,961
‎네

393
00:29:17,964 --> 00:29:18,882
‎그래요

394
00:29:19,132 --> 00:29:20,341
‎감사합니다

395
00:29:20,425 --> 00:29:23,052
‎좀 안심이 되는군요

396
00:29:23,261 --> 00:29:24,304
‎좋았어

397
00:29:25,722 --> 00:29:27,348
‎네, 감사합니다

398
00:29:28,349 --> 00:29:29,476
‎네, 들어가세요

399
00:29:32,061 --> 00:29:37,233
‎"모두가 조금씩 희생할 때
‎모든 것을 다 바친 이들도 있다"

400
00:29:38,777 --> 00:29:41,196
‎전 아직 군대에 있었으면 좋겠어요

401
00:29:42,030 --> 00:29:44,699
‎그땐 힘이 있었으니까요

402
00:29:45,366 --> 00:29:49,120
‎권위와 정체성도 있었죠

403
00:29:49,579 --> 00:29:50,663
‎근데 지금은...

404
00:29:52,373 --> 00:29:53,875
‎제가 대체 누구죠?

405
00:29:59,547 --> 00:30:01,549
‎카트 같은 거 왜 안 빌려준대요?

406
00:30:02,091 --> 00:30:04,219
‎왜? 필요도 없잖아

407
00:30:13,269 --> 00:30:16,105
‎아빠가 말한 대로
‎일단 한 번 다 둘러보고

408
00:30:16,189 --> 00:30:18,107
‎뭘 보고 싶은지
‎마지막에 결정하는 거야

409
00:30:18,817 --> 00:30:19,901
‎정말요?

410
00:30:24,322 --> 00:30:25,281
‎그렇지

411
00:30:26,991 --> 00:30:27,826
‎조이

412
00:30:28,576 --> 00:30:29,786
‎멋지다

413
00:30:29,869 --> 00:30:31,704
‎- 한 번 더, 다시 해 봐
‎- 앞으로 더 숙여

414
00:30:31,788 --> 00:30:33,498
‎"스털링 르네상스 축제"

415
00:30:41,214 --> 00:30:42,966
‎아이작, 축제 즐기고 싶으면...

416
00:30:43,049 --> 00:30:45,593
‎아빠 곁에 있어 주려는
‎마음은 알지만

417
00:30:46,261 --> 00:30:48,429
‎가서 놀고 싶으면 놀아도 돼

418
00:30:52,892 --> 00:30:54,811
‎- 지켜 주셔서 고마워요
‎- 감사합니다

419
00:30:56,938 --> 00:30:59,232
‎멋지군요, 전 포트 드럼에서
‎전역했습니다

420
00:30:59,315 --> 00:31:00,525
‎- 포트 드럼요?
‎- 네

421
00:31:02,110 --> 00:31:03,528
‎- 질문해도 될까요?
‎- 네

422
00:31:03,695 --> 00:31:05,446
‎다리 잃을 가치가 있었나요?

423
00:31:05,530 --> 00:31:07,240
‎물론이죠

424
00:31:07,323 --> 00:31:10,118
‎전투 도중에 다리를 다쳤어요

425
00:31:10,201 --> 00:31:12,078
‎기습당했거든요

426
00:31:12,161 --> 00:31:14,414
‎- 의족을 할 건가요?
‎- 네, 3주 뒤에요

427
00:31:14,497 --> 00:31:16,499
‎- 멋지군요
‎- 열흘 전쯤에 절단했는데

428
00:31:16,583 --> 00:31:19,085
‎벌써 고통이 많이 줄었습니다

429
00:31:19,419 --> 00:31:21,588
‎총 맞은 다리를
‎달고 있을 때보다 말이죠

430
00:31:21,671 --> 00:31:23,673
‎요즘은 의족이 정말 많이 발달했죠

431
00:31:23,840 --> 00:31:25,633
‎시러큐스에서 만든 거고요

432
00:31:27,010 --> 00:31:28,511
‎실례할게요, 감사합니다

433
00:31:28,595 --> 00:31:29,846
‎감사합니다, 고마워요

434
00:31:32,307 --> 00:31:34,517
‎다들 날 안쓰럽게 보는 것 같아

435
00:31:36,978 --> 00:31:38,146
‎이제 앉을 거야?

436
00:31:38,521 --> 00:31:40,732
‎아니, 당신 차례잖아

437
00:31:40,815 --> 00:31:42,775
‎- 내 차례야?
‎- 응, 빨리 가

438
00:31:43,276 --> 00:31:44,235
‎어서

439
00:31:47,947 --> 00:31:50,450
‎올라와서 옆에서 사진 찍어도 돼요

440
00:31:53,202 --> 00:31:54,078
‎글쎄요

441
00:31:58,291 --> 00:32:00,919
‎맙소사, 지금 뭐...
‎당신 뭐 하는 거야?

442
00:32:01,002 --> 00:32:03,463
‎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렸어

443
00:32:04,547 --> 00:32:06,341
‎맙소사! 지금?

444
00:32:06,549 --> 00:32:07,634
‎지금

445
00:32:08,259 --> 00:32:09,344
‎맙소사

446
00:32:09,427 --> 00:32:10,553
‎내 아내가 되어 줄래?

447
00:32:11,763 --> 00:32:12,805
‎응!

448
00:32:19,938 --> 00:32:21,064
‎나 괜찮아 보여?

449
00:32:21,940 --> 00:32:23,066
‎그만 말해

450
00:32:23,900 --> 00:32:24,734
‎한 장 더 찍어 줘

451
00:32:24,817 --> 00:32:27,195
‎- 나 진짜 괜찮아 보여?
‎- 응

452
00:32:27,278 --> 00:32:29,530
‎화장 안 흘러내렸지?

453
00:32:31,616 --> 00:32:32,867
‎이제 뽀뽀해 줘

454
00:32:36,371 --> 00:32:37,246
‎스마일

455
00:32:44,295 --> 00:32:45,588
‎물고기 잡으면 좋겠어

456
00:32:45,755 --> 00:32:47,423
‎어린애처럼 소리를 지를 거야

457
00:32:47,507 --> 00:32:48,883
‎- 뭐?
‎- 물고기 잡으면 좋겠다고

458
00:32:56,432 --> 00:32:57,558
‎뭐야?

459
00:32:58,935 --> 00:33:00,812
‎- 난 더 큰 놈 낚았어
‎- 불공평해

460
00:33:01,896 --> 00:33:03,064
‎잘했어, 자기야

461
00:33:03,856 --> 00:33:04,774
‎이제 세 마리네

462
00:33:06,067 --> 00:33:06,985
‎좋아

463
00:33:10,196 --> 00:33:12,281
‎- 걸렸다
‎- 걸렸어, 좋아!

464
00:33:16,327 --> 00:33:17,328
‎해냈다!

465
00:33:17,537 --> 00:33:18,454
‎키스해도 돼?

466
00:33:21,040 --> 00:33:22,041
‎잘 가, 친구야

467
00:33:26,504 --> 00:33:28,214
‎저 섹시한 남자 좀 봐

468
00:33:28,297 --> 00:33:29,298
‎맙소사

469
00:33:33,594 --> 00:33:35,096
‎자기 사진 찍었어

470
00:33:50,903 --> 00:33:54,323
‎이상하게 들리겠지만
‎요즘도 아빠를 잃을까 두려워요

471
00:33:55,908 --> 00:33:57,869
‎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잖아요

472
00:33:58,828 --> 00:34:01,039
‎가끔 감정이 격앙될 때가 있어요

473
00:34:01,330 --> 00:34:02,957
‎침대에 누워 있을 때
‎이런 생각을 하잖아요

474
00:34:03,041 --> 00:34:04,208
‎누워서 잠들기 직전에

475
00:34:04,292 --> 00:34:06,961
‎정말 최악의 일을
‎상상하는 거 말이에요

476
00:34:07,587 --> 00:34:10,715
‎실제로는 그런 생각을
‎하기 싫은데 말이죠

477
00:34:12,675 --> 00:34:15,595
‎그래서 생각을 안 하려고 해요

478
00:34:42,205 --> 00:34:47,085
‎"절단 수술 10주 후
‎시러큐스 의료 센터"

479
00:34:47,168 --> 00:34:48,795
‎"2014년 9월"

480
00:34:48,878 --> 00:34:50,922
‎상처에 변화가 있나요?

481
00:34:51,422 --> 00:34:53,382
‎- 화가 납니다
‎- 화가 나요?

482
00:34:53,466 --> 00:34:54,675
‎왜 화가 나는 거죠?

483
00:34:54,801 --> 00:34:57,595
‎왜냐하면...

484
00:34:59,138 --> 00:35:02,767
‎아무리 잘 말리고
‎시키는 대로 해도

485
00:35:02,850 --> 00:35:05,645
‎- 네
‎- 안 나아지니까요

486
00:35:05,728 --> 00:35:07,730
‎회복이 지체되는 경우도 있어요

487
00:35:08,523 --> 00:35:11,901
‎정신적 고통도
‎지체되면 좋겠는데 말이죠

488
00:35:12,693 --> 00:35:13,569
‎그게 정상이에요

489
00:35:13,653 --> 00:35:16,114
‎다들 겪는 일입니다

490
00:35:16,948 --> 00:35:19,200
‎네, 여긴 아직 안 좋군요

491
00:35:20,868 --> 00:35:22,370
‎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...

492
00:35:22,453 --> 00:35:23,538
‎나을 겁니다

493
00:35:23,621 --> 00:35:26,249
‎지금 환자분은 잘하고 계신데

494
00:35:26,332 --> 00:35:28,835
‎일단 상처부터 나아야 해요

495
00:35:30,753 --> 00:35:34,298
‎절단된 부위가 100%
‎낫지도 않았는데

496
00:35:34,382 --> 00:35:39,011
‎의족부터 착용하는 건
‎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에요

497
00:35:39,137 --> 00:35:40,012
‎멋지네요

498
00:35:40,096 --> 00:35:41,430
‎3월에 다시 오죠

499
00:35:41,973 --> 00:35:44,725
‎아뇨, 그렇게까지
‎오래 걸리진 않을 거예요

500
00:35:44,809 --> 00:35:47,019
‎- 아니에요
‎- 한 달 전에도 그랬잖아요

501
00:35:47,812 --> 00:35:50,565
‎그다음 주에도 그랬고
‎그다음 주에도 그랬어요

502
00:35:50,648 --> 00:35:51,899
‎언제까지...

503
00:35:52,775 --> 00:35:54,152
‎버텨야 하는 거죠?

504
00:35:54,485 --> 00:35:58,739
‎벌써 4주나 연속으로 밀렸잖아요

505
00:35:58,823 --> 00:36:00,366
‎- 그럼...
‎- 우리는...

506
00:36:00,449 --> 00:36:03,744
‎문설주에 매일 부딪히고
‎여자 친구랑 애들한테

507
00:36:03,828 --> 00:36:05,913
‎성질 부리는 심정이
‎어떤지 모르죠?

508
00:36:05,997 --> 00:36:08,166
‎선생님한테 화내는 건 아니에요

509
00:36:08,249 --> 00:36:09,417
‎아예 모르는 사람이니까요

510
00:36:09,500 --> 00:36:11,127
‎진짜 뚜껑 열리겠어요

511
00:36:11,210 --> 00:36:14,964
‎아마도 브라이언은
‎비현실적인 기대를 했나 봐요

512
00:36:15,047 --> 00:36:17,925
‎- 전 그런 거 안 해요
‎- 다리를 절단하고도

513
00:36:18,050 --> 00:36:20,761
‎100% 나을 거라고 생각했던 거겠죠

514
00:36:21,679 --> 00:36:23,472
‎제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군요

515
00:36:55,254 --> 00:36:57,381
‎조이, 설거지해

516
00:36:58,549 --> 00:37:01,886
‎해야 할 일부터 마치고
‎놀면 되잖아

517
00:37:12,188 --> 00:37:13,648
‎짜증 나

518
00:37:18,819 --> 00:37:20,071
‎잘하고 있어, 조이

519
00:37:21,530 --> 00:37:23,199
‎여기 방금 청소했는데

520
00:37:23,282 --> 00:37:26,244
‎어떻게 이렇게
‎빨리 지저분해지는 거야?

521
00:37:28,162 --> 00:37:30,623
‎지루해서 그러는 건지

522
00:37:30,706 --> 00:37:32,667
‎몸이 불편해서 그러는 건지

523
00:37:33,000 --> 00:37:34,794
‎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인지
‎모르겠지만

524
00:37:35,044 --> 00:37:36,629
‎집에 있을 때면

525
00:37:37,171 --> 00:37:39,966
‎90%는 제 말에 반대를 하고

526
00:37:40,049 --> 00:37:41,759
‎90%의 시간을

527
00:37:41,926 --> 00:37:43,886
‎저런 게임을 하는 데 쓰고 있어요

528
00:37:46,847 --> 00:37:50,059
‎가족과 같이 뭘 하기도 싫어하고요

529
00:37:52,186 --> 00:37:53,688
‎양말이 다 짝이 안 맞아

530
00:37:53,980 --> 00:37:56,399
‎- 상관없어요
‎- 잠깐, 여기 하나 있다

531
00:37:58,067 --> 00:38:00,945
‎- 상관없다니, 나한테는 있어
‎- 그냥 넣으면 되잖아요

532
00:38:01,028 --> 00:38:03,239
‎같은 브랜드라면
‎같이 넣어도 된다고요

533
00:38:03,322 --> 00:38:04,782
‎자, 이건 짝이 맞네

534
00:38:05,408 --> 00:38:09,287
‎이 집에서 세탁은 내 담당이야
‎바구니에서 손 떼

535
00:38:09,745 --> 00:38:11,205
‎바구니에서 손 떼라고

536
00:38:11,289 --> 00:38:12,790
‎잠깐만요, 이것만...

537
00:38:12,873 --> 00:38:13,833
‎조이

538
00:38:14,500 --> 00:38:15,751
‎바구니 건들지 마

539
00:38:27,930 --> 00:38:33,227
‎이젠 임무를 수행할 수 없어서
‎죄책감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

540
00:38:33,894 --> 00:38:35,521
‎지금 저는 짐짝이죠

541
00:38:36,314 --> 00:38:39,317
‎재향 군인회와 군대에게 말입니다
‎왜냐하면 그들이...

542
00:38:40,318 --> 00:38:42,611
‎날 돌봐줘야 하기 때문이죠

543
00:38:42,778 --> 00:38:45,197
‎보조금에 의지해서 살고요

544
00:38:48,826 --> 00:38:50,536
‎이젠 쓸모가 사라진 거죠

545
00:38:51,871 --> 00:38:53,414
‎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은데

546
00:38:53,497 --> 00:38:56,334
‎'예전에는 했던 것들'이라고
‎부르고 있습니다

547
00:38:59,462 --> 00:39:02,465
‎현재 두 나라는 소강상태입니다

548
00:39:12,058 --> 00:39:15,561
‎아이작, 할 일 하고 어서 가

549
00:39:18,647 --> 00:39:22,193
‎매번 질질 끌잖아
‎학교까지 안 태워 줄 거야

550
00:39:23,235 --> 00:39:26,614
‎수술하고 회복을 거치면서
‎모든 게 힘들어졌어요

551
00:39:27,948 --> 00:39:29,700
‎요즘 아빠 신경이 날카로워요

552
00:39:31,911 --> 00:39:34,288
‎총에 맞기 전에는
‎우울해 하지도 않았고요

553
00:39:35,539 --> 00:39:37,833
‎하지만 지금은 두려워요

554
00:39:38,918 --> 00:39:42,671
‎아빠가 65세나 70세가 되어서도
‎휠체어에 앉아 있을까 봐요

555
00:39:43,339 --> 00:39:44,590
‎우울해요

556
00:39:49,470 --> 00:39:53,057
‎"재향 군인회 정문"

557
00:40:07,905 --> 00:40:09,156
‎딸깍 소리를 내 봐요

558
00:40:09,782 --> 00:40:10,825
‎한 번요

559
00:40:15,830 --> 00:40:17,039
‎그렇게 하셨어요?

560
00:40:17,123 --> 00:40:18,082
‎네

561
00:40:23,254 --> 00:40:24,130
‎- 좋아요
‎- 좋습니다

562
00:40:24,213 --> 00:40:27,216
‎이제 앞뒤로 좀 걸어 보죠

563
00:40:27,842 --> 00:40:31,011
‎이제 혼자 걸을 수 있고
‎계단도 오를 수 있어요

564
00:40:31,887 --> 00:40:33,889
‎그렇게 할 때는

565
00:40:34,306 --> 00:40:35,808
‎목발이 두 개 필요해요

566
00:40:35,975 --> 00:40:36,851
‎네

567
00:40:39,478 --> 00:40:41,188
‎아직 방향 전환은 안 익숙해요

568
00:40:44,108 --> 00:40:46,527
‎우회전이 아주 크게 되거든요

569
00:40:59,665 --> 00:41:03,377
‎"포스트 스탠다드"

570
00:41:45,628 --> 00:41:47,213
‎발이 안 빠져요

571
00:42:08,108 --> 00:42:09,276
‎망할 제설기

572
00:42:37,513 --> 00:42:38,514
‎힘내, 조이

573
00:42:39,890 --> 00:42:41,517
‎어서 일어나!

574
00:42:41,600 --> 00:42:42,476
‎그렇지

575
00:42:42,560 --> 00:42:44,270
‎상대를 쓰러뜨려

576
00:42:45,896 --> 00:42:46,939
‎일어나!

577
00:42:47,940 --> 00:42:49,525
‎그러면 안 되지

578
00:42:51,360 --> 00:42:53,612
‎빨리 빠져나와!

579
00:42:54,196 --> 00:42:55,281
‎힘내, 조이

580
00:42:55,823 --> 00:42:57,408
‎몸을 돌려

581
00:42:57,491 --> 00:42:58,826
‎아빠를 봐

582
00:42:58,909 --> 00:42:59,994
‎이쪽으로...

583
00:43:00,786 --> 00:43:02,162
‎일어나!

584
00:43:03,789 --> 00:43:04,957
‎이러면 안 돼

585
00:43:05,040 --> 00:43:07,001
‎똑똑하게 레슬링하고
‎열심히 해야지

586
00:43:07,084 --> 00:43:09,295
‎공격적으로 나가란 말이야

587
00:43:09,461 --> 00:43:13,048
‎알겠니? 아직 수준이 낮다고

588
00:43:13,716 --> 00:43:14,675
‎잘 들어

589
00:43:16,719 --> 00:43:18,512
‎쟤들은 진지하게 하고 있어

590
00:43:18,596 --> 00:43:20,764
‎레슬링을 잘하고 싶으면
‎열심히 해야 해

591
00:43:20,848 --> 00:43:22,725
‎- 시합에 나가서
‎- 알아요

592
00:43:22,808 --> 00:43:24,602
‎- 적당히 하면 안 돼
‎- 나도 알아요

593
00:43:27,605 --> 00:43:29,148
‎아빠는 레슬링을 했어요

594
00:43:29,690 --> 00:43:30,899
‎이젠 제가 하고요

595
00:43:32,234 --> 00:43:34,403
‎아빠는 사실 레슬링을
‎아주 잘하셨어요

596
00:43:34,653 --> 00:43:39,158
‎졸업반 때 기록이
‎26승 3패였을 거예요

597
00:43:40,326 --> 00:43:44,288
‎하지만 지금은 절 못 도와주세요
‎동작도 못 보여 주고요

598
00:43:44,788 --> 00:43:48,125
‎조이는 모질지가 못해요
‎화를 내도 되는데 말이죠

599
00:43:48,208 --> 00:43:50,544
‎- 네
‎- 마음껏 해도 되잖아요

600
00:43:50,628 --> 00:43:51,670
‎- 그래요
‎- 알죠?

601
00:43:52,212 --> 00:43:54,131
‎이해가 안 돼요, 쟤들은...

602
00:43:54,214 --> 00:43:56,091
‎- 그런 게 없어요
‎- 맞아요

603
00:43:57,009 --> 00:43:59,094
‎- 전 6살 때부터 했어요
‎- 그래요?

604
00:44:00,554 --> 00:44:03,057
‎이젠 매트에 못 오르지만요
‎다리 때문에요

605
00:44:10,272 --> 00:44:11,523
‎물 좀 마셔도 돼요?

606
00:44:11,607 --> 00:44:14,526
‎그래, 저 파란색 옷 입은 애
‎완전히 무너뜨려야 해

607
00:44:15,527 --> 00:44:17,863
‎힘껏 해 봐, 등 돌리지 말고

608
00:44:24,244 --> 00:44:25,746
‎얼마나 간절히 원하지?

609
00:44:30,751 --> 00:44:32,002
‎등 돌리지 마!

610
00:44:32,670 --> 00:44:34,046
‎뭐 하는 거지?

611
00:44:37,758 --> 00:44:38,967
‎장난해?

612
00:44:39,510 --> 00:44:40,594
‎왜 우는 거지?

613
00:44:46,850 --> 00:44:48,185
‎넌 할 수 있어

614
00:44:48,811 --> 00:44:49,937
‎화를 내

615
00:44:50,771 --> 00:44:52,231
‎조이, 그만 울어

616
00:44:53,732 --> 00:44:55,693
‎왜 우는지 모르겠네
‎마음에 안 들어

617
00:44:57,778 --> 00:44:58,737
‎가서 옷 갈아 입어

618
00:44:58,946 --> 00:44:59,905
‎괜찮아?

619
00:45:04,243 --> 00:45:05,202
‎이기고 싶니?

620
00:45:05,577 --> 00:45:07,538
‎그러니까 노력을 해야 해

621
00:45:08,122 --> 00:45:10,040
‎알았지? 네가 자랑스러워

622
00:45:11,083 --> 00:45:13,419
‎집에 가면서 무릎 좀 보자
‎알겠지?

623
00:45:13,502 --> 00:45:14,336
‎알았지?

624
00:45:15,295 --> 00:45:16,130
‎가자

625
00:45:22,344 --> 00:45:25,514
‎가끔은 침대에서
‎아빠가 총에 안 맞았다면

626
00:45:25,848 --> 00:45:29,643
‎제 레슬링 실력이 어땠을까 하는
‎상상을 해요

627
00:45:37,901 --> 00:45:38,986
‎"전투 보병"

628
00:45:42,322 --> 00:45:43,449
‎뭐 하니?

629
00:45:53,959 --> 00:45:57,838
‎"브라이언 아이쉬 중사
‎특별한 워호그"

630
00:45:59,882 --> 00:46:01,925
‎"올해의 하사관
‎브라이언 아이쉬 중사"

631
00:46:36,335 --> 00:46:38,587
‎좀 움직여, 아야

632
00:46:51,016 --> 00:46:53,352
‎또 삽을 두고 왔구나

633
00:46:53,644 --> 00:46:54,978
‎내...

634
00:46:55,979 --> 00:46:57,397
‎파이프 렌치는 왜 저기 있어?

635
00:46:57,731 --> 00:46:58,565
‎글쎄요

636
00:46:58,941 --> 00:47:00,526
‎내 파이프 렌치 안 썼어?

637
00:47:01,276 --> 00:47:03,111
‎얼음을 깨고 있었어요

638
00:47:03,737 --> 00:47:05,280
‎그럼 차고에 다시 뒀어야지

639
00:47:06,532 --> 00:47:08,492
‎너희는 언제 철들 거야?

640
00:47:08,575 --> 00:47:11,495
‎90m도 안 움직였는데
‎파이프 렌치가 널브러져 있고

641
00:47:11,620 --> 00:47:13,622
‎눈삽은 여전히 마당에 있고

642
00:47:13,789 --> 00:47:16,083
‎장갑은 도로 건너편까지
‎날아가 있잖아

643
00:47:17,626 --> 00:47:19,211
‎물건 간수 좀 잘해

644
00:47:19,294 --> 00:47:20,754
‎어디로 갔는지 몰랐어요

645
00:47:29,346 --> 00:47:33,517
‎징징거리긴 싫지만
‎좀 많이 힘들었어요

646
00:47:34,977 --> 00:47:38,897
‎자신을 희생하고
‎나라를 위해 싸우는 건

647
00:47:38,981 --> 00:47:40,148
‎숭고한 일이죠

648
00:47:41,733 --> 00:47:45,988
‎하지만 아빠가
‎평생 안게 된 저 부상이

649
00:47:46,071 --> 00:47:48,282
‎그럴 가치가 있었는지는
‎모르겠어요

650
00:47:52,870 --> 00:47:55,956
‎"학생들을 위한 기회"

651
00:47:56,039 --> 00:47:58,709
‎"당신을 원합니다"

652
00:48:05,424 --> 00:48:06,758
‎고등학교를 졸업하면

653
00:48:06,842 --> 00:48:09,887
‎대학에 가고 경찰이 되고 싶어요

654
00:48:12,514 --> 00:48:15,183
‎어렸을 때는
‎무조건 군인이 되고 싶었어요

655
00:48:15,267 --> 00:48:18,645
‎빨리 군인이 되고
‎군복을 입고 파병 가고 싶었어요

656
00:48:19,021 --> 00:48:23,066
‎그런데 생각해 보니까
‎가족이랑 가까이 있고 싶더라고요

657
00:48:27,112 --> 00:48:28,655
‎언젠가는 자식도 가질 건데

658
00:48:28,739 --> 00:48:31,909
‎아이에게 제가 겪었던 걸
‎겪게 하고 싶지 않아요

659
00:48:32,910 --> 00:48:35,996
‎아이들은 아빠가 곁에 있는 걸
‎원할 테니까요

660
00:48:36,788 --> 00:48:37,748
‎그 무엇보다도요

661
00:48:52,429 --> 00:48:55,474
‎아이들과의 관계에
‎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는

662
00:48:55,557 --> 00:48:56,475
‎생각 안 합니다

663
00:48:57,601 --> 00:49:00,103
‎제 눈에 안 보이거나
‎제가 보길 거부하는 거겠죠

664
00:49:03,523 --> 00:49:05,525
‎제 아이들은 정신적으로 강해요

665
00:49:10,447 --> 00:49:11,490
‎쟤가 자꾸 날 보는데

666
00:49:11,573 --> 00:49:13,617
‎가서 한 대 때려 줘야겠어

667
00:49:14,534 --> 00:49:16,078
‎왜 날 보냐고

668
00:49:27,547 --> 00:49:28,674
‎우와

669
00:49:33,303 --> 00:49:34,262
‎이런

670
00:49:37,724 --> 00:49:38,558
‎"용기"

671
00:49:38,642 --> 00:49:40,644
‎"자유는 그것을 지킬
‎용기를 가진 자의 것이다"

672
00:49:45,732 --> 00:49:47,567
‎전 군대 생활이 좋아요

673
00:49:47,651 --> 00:49:51,279
‎그래서 육군에 입대하고 싶어요

674
00:49:51,363 --> 00:49:52,823
‎육군 생활이 좋으니까요

675
00:49:54,116 --> 00:49:57,244
‎아마 고등학교도 졸업 안 하고
‎17살에 입대할 거예요

676
00:49:59,329 --> 00:50:00,831
‎뛰어다니면서

677
00:50:01,415 --> 00:50:02,833
‎총을 쏘고 싶어요

678
00:50:03,750 --> 00:50:05,085
‎재밌는 것도 하고요

679
00:50:05,752 --> 00:50:08,046
‎멋진 것도 보고

680
00:50:08,130 --> 00:50:10,799
‎어딘가에서 멋진 전쟁도 할 거예요

681
00:50:15,387 --> 00:50:19,099
‎전투 중에 총에 맞아도 괜찮아요

682
00:50:19,808 --> 00:50:21,893
‎기분이 안 좋을 테지만

683
00:50:22,853 --> 00:50:24,771
‎옳은 일이니까요

684
00:50:30,902 --> 00:50:33,238
‎조이가 해외에서 근무하다가

685
00:50:33,363 --> 00:50:36,992
‎다치거나 죽을 거란
‎생각을 하면 무섭지만

686
00:50:38,160 --> 00:50:41,705
‎정말로 걔가 원하는 거라면

687
00:50:41,830 --> 00:50:43,999
‎어쩔 수 없죠, 그게 좋다면요

688
00:50:46,543 --> 00:50:49,421
‎가족을 잃는 건
‎저한테는 별로거든요

689
00:50:55,302 --> 00:50:56,136
‎이렇게?

690
00:50:57,429 --> 00:50:58,555
‎보여

691
00:51:01,433 --> 00:51:02,350
‎젠장!

692
00:51:10,275 --> 00:51:11,318
‎내가 맞혔어

693
00:51:12,069 --> 00:51:13,070
‎잡아!

694
00:51:22,496 --> 00:51:24,289
‎부모들은 자식이 잘되길 원해요

695
00:51:26,166 --> 00:51:29,669
‎저희가 사는 곳은
‎부유한 곳이 아니에요

696
00:51:30,545 --> 00:51:33,381
‎좋은 일자리는 많지 않아요

697
00:51:35,425 --> 00:51:37,260
‎원자력 발전소도 문을 닫는대요

698
00:51:38,303 --> 00:51:41,306
‎일자리가 더 줄어드는 거죠

699
00:51:44,935 --> 00:51:46,603
‎"속도 제한 50km"

700
00:51:47,562 --> 00:51:49,648
‎"이발소"

701
00:51:53,026 --> 00:51:55,445
‎아이작은 대학에서
‎형사 행정학을 배우고

702
00:51:55,529 --> 00:51:57,364
‎경찰이 되고 싶어 합니다

703
00:51:57,781 --> 00:52:00,784
‎그럴 일은 없을 테지만요
‎꿈을 깨뜨리긴 싫지만

704
00:52:00,867 --> 00:52:04,079
‎쟤는 대학에 갈 성적이 안 돼요

705
00:52:05,539 --> 00:52:07,874
‎학교에서 이런 쪽지가
‎올 때가 있어요

706
00:52:07,958 --> 00:52:09,584
‎'아들 숙제 좀 도와주세요'

707
00:52:09,668 --> 00:52:11,169
‎요즘 애들이 학교에서...

708
00:52:11,670 --> 00:52:14,631
‎뭘 배우는지
‎저는 아무것도 몰라요

709
00:52:16,883 --> 00:52:20,387
‎지금 아이작이 하는 걸 보니까

710
00:52:20,679 --> 00:52:22,097
‎육군에 입대할 것 같습니다

711
00:52:25,350 --> 00:52:28,520
‎사랑하는 자식이 군대에 가기를

712
00:52:28,812 --> 00:52:30,272
‎바라는 부모는 없어요

713
00:52:31,148 --> 00:52:35,152
‎하지만 군대에선
‎일만 똑바로 하면 진급을 합니다

714
00:52:39,823 --> 00:52:42,784
‎오늘 학교에서 뭐 했니?
‎조이, 조던

715
00:52:42,868 --> 00:52:45,245
‎내가 마셜이랑 공놀이를 했어

716
00:52:45,328 --> 00:52:46,371
‎'마셜이랑 나랑'

717
00:52:49,541 --> 00:52:51,042
‎아빠, 우리 언제 가요?

718
00:52:51,626 --> 00:52:52,669
‎어딜 가?

719
00:52:52,752 --> 00:52:55,088
‎- 그거 있잖아요
‎- 그날 아침에

720
00:52:55,172 --> 00:52:58,175
‎그냥 확인해 본 거예요
‎제 생일 전에 가는 거 아니죠?

721
00:53:02,637 --> 00:53:06,224
‎3월 6일이 왜 좋은지 알아?

722
00:53:06,308 --> 00:53:07,267
‎왜 좋은데?

723
00:53:08,226 --> 00:53:11,521
‎1년이 지나도
‎육군에 입대 안 하거나

724
00:53:11,605 --> 00:53:14,357
‎대학에 안 가면
‎한 달에 400달러씩 내야 해

725
00:53:14,774 --> 00:53:15,859
‎쟤도 알아?

726
00:53:15,942 --> 00:53:17,986
‎알지, 규칙이 뭐야, 아이작?

727
00:53:18,737 --> 00:53:20,864
‎18살이 되면 규칙이 뭐지?

728
00:53:21,156 --> 00:53:22,782
‎군대 아니면 대학인데
‎난 대학에 갈 거예요

729
00:53:22,866 --> 00:53:24,034
‎합격하길 바라

730
00:53:24,868 --> 00:53:26,995
‎꼭 갈 거예요, 다들 안 믿지만

731
00:53:27,078 --> 00:53:28,330
‎전 대학에 갈 거예요

732
00:53:28,413 --> 00:53:29,331
‎팩트라고요

733
00:53:29,789 --> 00:53:31,124
‎아빠는 절 안 믿지만요

734
00:53:31,833 --> 00:53:34,461
‎1년 반 지나고
‎여기서 신병 모집 서류에

735
00:53:34,544 --> 00:53:36,213
‎- 서명할 것 같아
‎- 저 대학 간다니까요

736
00:53:36,296 --> 00:53:37,339
‎나랑 내기할래?

737
00:53:37,881 --> 00:53:38,715
‎네

738
00:53:39,049 --> 00:53:41,968
‎- 졸업도 할 거지?
‎- 악수

739
00:53:42,552 --> 00:53:44,512
‎- 글쎄
‎- 400달러

740
00:53:44,596 --> 00:53:45,430
‎네

741
00:53:46,264 --> 00:53:48,266
‎네 아빠 말이 맞을 것 같아

742
00:53:48,350 --> 00:53:49,559
‎두 분이 그러시니까 속상하네요

743
00:53:49,643 --> 00:53:51,061
‎- 그게...
‎- 진짜예요

744
00:53:51,144 --> 00:53:53,146
‎네가 똑똑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

745
00:53:53,230 --> 00:53:56,274
‎대학 생활을
‎못 견딜 것 같다는 말이지

746
00:53:56,358 --> 00:53:57,859
‎전 견딜 수 있어요

747
00:54:03,031 --> 00:54:05,033
‎저도 대학에 가고 싶었지만

748
00:54:05,617 --> 00:54:07,410
‎성적이 모자랐습니다

749
00:54:08,370 --> 00:54:10,372
‎고등학교를 졸업하고
‎주 방위군에 들어갔고

750
00:54:10,455 --> 00:54:11,748
‎월마트에서 일을 했는데

751
00:54:12,249 --> 00:54:15,168
‎아버지께서 평생 월마트에서
‎일할 거냐고 하셨어요

752
00:54:15,252 --> 00:54:16,419
‎그래서 입대했습니다

753
00:54:16,711 --> 00:54:17,963
‎곧장 말이에요

754
00:54:20,548 --> 00:54:22,342
‎"리걸 시네마, 매표소"

755
00:54:22,425 --> 00:54:25,512
‎6시 30분
‎아메리칸 스나이퍼 표 주세요

756
00:54:25,595 --> 00:54:27,013
‎애들은 몇 살이죠?

757
00:54:27,305 --> 00:54:29,641
‎16살, 12살, 11살 그리고 군인요

758
00:54:29,724 --> 00:54:32,560
‎티켓 5장에 42달러 50센트입니다

759
00:54:37,524 --> 00:54:42,028
‎저 작은 트럭 보이지?
‎아빠가 저거 몰았어, 재밌었지

760
00:55:14,102 --> 00:55:16,313
‎언제나 그날을 생각할 겁니다

761
00:55:22,235 --> 00:55:23,945
‎이런 생각도 해요

762
00:55:24,029 --> 00:55:27,490
‎소대원들이 지금 뭘 할지
‎그때는 어땠는지

763
00:55:29,868 --> 00:55:32,454
‎글쎄요, 밤엔 별별 생각이 다 나요

764
00:55:36,541 --> 00:55:37,500
‎해결할 겁니다

765
00:55:38,501 --> 00:55:39,461
‎제 방식으로요

766
00:55:48,720 --> 00:55:53,266
‎"절단 수술 8개월 후"

767
00:55:53,350 --> 00:55:56,978
‎"2번 피팅 룸"

768
00:55:57,062 --> 00:56:00,565
‎최선의 방법을 찾으셔야 해요
‎브라이언

769
00:56:02,108 --> 00:56:04,527
‎여길 끌어당기셔야 해요

770
00:56:05,028 --> 00:56:06,404
‎의족을 끼울 때 말이죠

771
00:56:13,036 --> 00:56:14,371
‎좀 어렵죠?

772
00:56:14,746 --> 00:56:16,498
‎- 할 수 있어요
‎- 꼭 익혀야 해요

773
00:56:16,581 --> 00:56:17,457
‎네

774
00:56:24,339 --> 00:56:26,383
‎- 제가 도와줘도 되나요?
‎- 네, 물론이죠

775
00:56:26,466 --> 00:56:28,385
‎내가 도와줄까, 브라이언?

776
00:56:28,676 --> 00:56:30,053
‎직접 하고 싶나 보네요

777
00:56:31,137 --> 00:56:32,514
‎방금 나한테 인상 썼어?

778
00:56:32,597 --> 00:56:34,641
‎- 못마땅한 눈으로 봤어
‎- 왜?

779
00:56:34,724 --> 00:56:36,393
‎직접 하고 싶으니까

780
00:56:36,601 --> 00:56:38,520
‎그럼 말로 하면 되잖아

781
00:56:41,106 --> 00:56:43,233
‎브라이언, 자기 좀 봐

782
00:56:44,859 --> 00:56:48,113
‎달리는 법도 잊었어
‎4년 동안 안 달렸으니까

783
00:56:48,196 --> 00:56:49,197
‎괜찮아

784
00:56:49,614 --> 00:56:51,199
‎- 정말 기대돼요
‎- 네

785
00:56:51,282 --> 00:56:54,452
‎- 살짝 옆으로 돌려 봐요
‎- 이렇게요?

786
00:56:55,120 --> 00:56:55,954
‎아니, 마음에 들어

787
00:56:56,496 --> 00:56:58,581
‎이거 정말 편해요, 수고했어요

788
00:56:58,915 --> 00:57:00,125
‎- 잘됐네요
‎- 네

789
00:57:00,417 --> 00:57:02,627
‎달리는 자세가 좀 우습겠지만

790
00:57:03,336 --> 00:57:05,130
‎달릴 수만 있다면 상관없어요

791
00:57:06,673 --> 00:57:07,757
‎좋아요

792
00:57:07,841 --> 00:57:08,842
‎정말 행복해

793
00:57:10,552 --> 00:57:11,553
‎사랑해

794
00:57:15,515 --> 00:57:17,225
‎- 브라이언!
‎- 여기 미끄러워

795
00:57:27,819 --> 00:57:29,070
‎브라이언, 맙소사!

796
00:57:29,154 --> 00:57:30,905
‎콘크리트로 가야 해

797
00:57:32,532 --> 00:57:33,700
‎첫술에 배부를 순 없지

798
00:57:35,326 --> 00:57:37,120
‎젠장! 새 신발에 눈이 묻었어요

799
00:57:37,203 --> 00:57:40,623
‎차가 올 때는 도로에서
‎벗어나야 해, 알겠지?

800
00:57:45,003 --> 00:57:46,463
‎- 좋아
‎- 시작해 보자고

801
00:57:46,671 --> 00:57:48,423
‎- 준비됐어?
‎- 글쎄, 좀 두고 보자고

802
00:57:51,009 --> 00:57:53,094
‎내가 달릴 수 있다니

803
00:57:54,053 --> 00:57:55,722
‎뒷모습이 아주 보기 좋아

804
00:57:59,559 --> 00:58:00,477
‎브라이언?

805
00:58:00,727 --> 00:58:02,103
‎여기가 부딪히다가...

806
00:58:04,647 --> 00:58:05,899
‎여기가 부딪혀

807
00:58:06,566 --> 00:58:07,650
‎계속 부딪히다가

808
00:58:08,151 --> 00:58:10,069
‎리듬을 잃어버렸어

809
00:58:22,665 --> 00:58:25,043
‎안 아픈 구석이 없군, 젠장

810
00:58:27,879 --> 00:58:28,838
‎좋아

811
00:58:29,631 --> 00:58:30,673
‎집에 가자

812
00:58:33,843 --> 00:58:35,470
‎몸에 힘이 안 들어가

813
00:58:36,930 --> 00:58:39,682
‎첫 달리기를
‎이렇게 하고 싶진 않았는데

814
00:58:40,558 --> 00:58:41,851
‎쉬운 일이 아니잖아

815
00:58:47,315 --> 00:58:48,399
‎나 달리기했어

816
00:59:44,747 --> 00:59:47,166
‎겨울은 좀 지루하죠

817
00:59:47,250 --> 00:59:49,294
‎외진 곳에서 사는데

818
00:59:49,377 --> 00:59:51,212
‎눈까지 오면 할 게 별로 없어요

819
00:59:53,006 --> 00:59:57,677
‎기회가 찾아왔는데
‎마리아가 절 설득했습니다

820
00:59:58,720 --> 01:00:01,222
‎마리아가 저보다 저를
‎더 잘 아는 것 같아요

821
01:00:01,306 --> 01:00:03,683
‎저한테 겨울에 할 만한
‎취미를 가지라고 했고

822
01:00:03,766 --> 01:00:05,310
‎이게 잘 어울릴 거라더군요

823
01:00:06,269 --> 01:00:08,229
‎그래서 트리키 피쉬
‎베이트 컴퍼니를 차리고

824
01:00:08,313 --> 01:00:10,565
‎연질 플라스틱으로 된
‎배스 낚시 미끼를 만들고 있습니다

825
01:00:42,847 --> 01:00:43,848
‎가서 깨워

826
01:00:52,398 --> 01:00:54,442
‎"제2차 세계 대전 참전 용사

827
01:01:00,573 --> 01:01:02,450
‎지금 인생에서 중요한 건

828
01:01:03,117 --> 01:01:03,951
‎가족 같습니다

829
01:01:05,286 --> 01:01:09,040
‎그 어떤 문제도 없이 강인합니다

830
01:01:10,875 --> 01:01:13,795
‎제 가족이 행복하고
‎풍족했으면 좋겠습니다

831
01:01:27,058 --> 01:01:29,977
‎"브라이언과 마리아
‎2015년 5월 30일"

832
01:01:37,777 --> 01:01:38,778
‎우와

833
01:01:39,654 --> 01:01:40,488
‎기분 좋네요

834
01:01:40,571 --> 01:01:43,032
‎속셔츠 입어야 해요?

835
01:01:43,116 --> 01:01:45,743
‎의족에도 양말 신으려고 했는데
‎그런 건 상관없겠죠

836
01:01:45,827 --> 01:01:47,829
‎그래, 속셔츠 입어야지

837
01:01:47,912 --> 01:01:51,290
‎안 입고 땀 흘리면
‎셔츠가 다 비칠 테니까

838
01:01:56,713 --> 01:01:58,089
‎전 결혼해 봤는데

839
01:01:58,673 --> 01:02:01,300
‎한번 겪어 봐야 아는 법이겠죠

840
01:02:02,927 --> 01:02:06,389
‎처음 결혼할 때
‎결혼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는데

841
01:02:07,140 --> 01:02:08,725
‎지금 보니까 이렇네요

842
01:02:08,808 --> 01:02:10,810
‎마리아와 결혼하는 게 옳고

843
01:02:11,602 --> 01:02:13,354
‎원래 이랬어야 한다고요

844
01:02:16,399 --> 01:02:19,235
‎여태 마리아를 이름으로 불렀는데

845
01:02:20,194 --> 01:02:22,447
‎이제부터는 '엄마'라고
‎불러야 할 것 같아요

846
01:02:23,531 --> 01:02:25,241
‎우릴 안 떠날 테니까요

847
01:02:26,367 --> 01:02:27,368
‎미안해요

848
01:02:27,452 --> 01:02:31,330
‎당신의 신의를 저버리지 않고
‎오직 당신만 사랑하겠어

849
01:02:32,457 --> 01:02:34,584
‎당신이 배스 낚시와
‎그린 베이 패커스 팀을

850
01:02:34,667 --> 01:02:36,002
‎사랑한다면 말이지

851
01:02:38,045 --> 01:02:41,424
‎당신의 모든 면을 받아들이겠어

852
01:02:41,883 --> 01:02:44,552
‎당신의 결점과 잘못까지도 말이야

853
01:02:47,180 --> 01:02:49,015
‎흠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사랑해

854
01:02:50,892 --> 01:02:54,061
‎당신뿐만이 아닌
‎아이작과 조이에게도 약속할게

855
01:02:55,688 --> 01:02:59,108
‎너희들에게
‎영원히 엄마 노릇을 할 거야

856
01:02:59,776 --> 01:03:03,571
‎그리고 알라나, 브랜든, 조던처럼
‎너희를 사랑할 거야

857
01:03:04,322 --> 01:03:07,992
‎뉴욕 주의 법이
‎제게 임명한 권한으로

858
01:03:08,367 --> 01:03:09,994
‎두 사람이 부부가 되었음을
‎선언합니다

859
01:03:10,077 --> 01:03:11,120
‎준비됐어?

860
01:03:11,204 --> 01:03:13,039
‎- 당근이지
‎- 키스하세요

861
01:03:15,249 --> 01:03:16,667
‎신사 숙녀 여러분

862
01:03:16,751 --> 01:03:22,131
‎아이쉬 부부를
‎뜨겁게 환영해 주시길 바랍니다

863
01:03:22,215 --> 01:03:23,299
‎좋았어!

864
01:03:26,177 --> 01:03:29,347
‎가족이 된 걸 환영하고
‎성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요

865
01:03:33,768 --> 01:03:35,353
‎내 얼굴에 케이크 안 뭉갤 거지?

866
01:03:35,436 --> 01:03:37,271
‎- 안 그럴 거야
‎- 약속해?

867
01:03:46,364 --> 01:03:47,573
‎보시다시피

868
01:03:47,657 --> 01:03:49,909
‎우린 가족을
‎중심에 두기로 했습니다

869
01:03:51,202 --> 01:03:54,372
‎제 대표 들러리는 첫째가 맡았고요

870
01:03:55,498 --> 01:03:58,251
‎아이작... 중간에 감정이 북받쳐도

871
01:03:58,334 --> 01:03:59,836
‎그냥 잊어버려요

872
01:04:01,754 --> 01:04:03,714
‎넌 매일 날 놀라게 해

873
01:04:04,507 --> 01:04:05,800
‎우리가 겪었던

874
01:04:05,883 --> 01:04:07,718
‎힘든 일들을 잘 이겨냈지

875
01:04:07,802 --> 01:04:10,304
‎내 성질도 받아 주고

876
01:04:10,388 --> 01:04:11,556
‎내가 깐깐하게 굴어도

877
01:04:11,889 --> 01:04:14,267
‎멋진 청년으로 성장하고 있어

878
01:04:14,350 --> 01:04:17,228
‎네가 또 어떤 걸 망가뜨릴지
‎궁금하구나

879
01:04:17,770 --> 01:04:19,647
‎지금까지 내 사륜 오토바이와

880
01:04:19,730 --> 01:04:21,357
‎잔디깎이, 제설기를 부쉈고

881
01:04:21,440 --> 01:04:24,402
‎제이슨의 새 자동차도
‎벌써 해 먹었잖니

882
01:04:25,611 --> 01:04:27,154
‎하지만 내 사랑은 여전해

883
01:04:29,156 --> 01:04:30,575
‎이젠 조이로 넘어가죠

884
01:04:31,242 --> 01:04:33,160
‎'악취 소년' 말이에요

885
01:04:34,620 --> 01:04:36,622
‎조이는 고집이 센 아이고

886
01:04:36,956 --> 01:04:38,165
‎제 막내아들입니다

887
01:04:38,457 --> 01:04:41,377
‎조이 때문에 제 머리가
‎하얗게 세고 있고

888
01:04:41,460 --> 01:04:43,379
‎제 혈압이 치솟죠

889
01:04:43,671 --> 01:04:45,256
‎가끔 널 보면

890
01:04:45,339 --> 01:04:48,342
‎네 목을 조르고 싶을 때도 있지만

891
01:04:48,968 --> 01:04:50,261
‎하지만 나중에는

892
01:04:50,344 --> 01:04:53,931
‎너의 그런 점이
‎널 훌륭한 리더로 만들 거야

893
01:05:18,581 --> 01:05:22,585
‎"2달 후, 2015년 7월"

894
01:05:26,380 --> 01:05:30,092
‎"조이"

895
01:05:30,176 --> 01:05:33,387
‎"난 좀 대단하다고요!"

896
01:05:39,268 --> 01:05:43,731
‎"아이쉬"

897
01:05:46,442 --> 01:05:49,153
‎우리 불쌍한 조이!

898
01:05:58,037 --> 01:05:58,871
‎이리 와요

899
01:06:08,673 --> 01:06:10,675
‎맙소사, 안 돼

900
01:06:15,763 --> 01:06:20,017
‎"조지프 아이쉬
‎2015년 7월 24일"

901
01:06:21,227 --> 01:06:23,562
‎오늘 오후 12세 소년인
‎조이 아이쉬가

902
01:06:23,646 --> 01:06:26,607
‎자전거를 타던 도중
‎트럭에 부딪혔습니다

903
01:06:26,857 --> 01:06:29,568
‎조이는 업스테이트 병원으로
‎후송되었지만 사망했습니다

904
01:06:30,236 --> 01:06:33,364
‎부 보안관들이 사건 경위를
‎아직 조사 중입니다

905
01:07:04,645 --> 01:07:08,399
‎"포스터 핵스 장례식장"

906
01:07:09,900 --> 01:07:13,946
‎아이들을 위한 관은
‎152cm, 167cm, 122cm예요

907
01:07:14,030 --> 01:07:15,614
‎15cm씩 늘어나죠

908
01:07:16,240 --> 01:07:17,700
‎이거면 될 겁니다

909
01:07:18,159 --> 01:07:19,577
‎네

910
01:07:19,660 --> 01:07:22,371
‎- 정말 애국심이 넘쳤어요
‎- 저랑 많이 닮았어요

911
01:07:22,455 --> 01:07:25,791
‎정말이지 미국인다웠고요

912
01:07:28,711 --> 01:07:32,048
‎- 저처럼 군인이 되려고 했어요
‎- 육군에 입대하려고 했죠

913
01:07:32,131 --> 01:07:34,842
‎그게 그 아이의 꿈이었어요

914
01:07:36,343 --> 01:07:38,763
‎공부를 잘할 필요가 없다더군요

915
01:07:38,846 --> 01:07:40,431
‎육군에 입대할 테니까요

916
01:07:41,599 --> 01:07:43,350
‎전 그러면 안 된다고 했고요

917
01:07:51,067 --> 01:07:53,652
‎장례식을 어디서 어떻게 할 건지

918
01:07:54,028 --> 01:07:55,696
‎의논해 볼 텐데

919
01:07:55,988 --> 01:07:58,824
‎하지만 그건 조금 있다가 하고

920
01:07:58,908 --> 01:08:01,952
‎일단 이 부분부터 마치고
‎장례식 얘기를 하죠

921
01:08:02,036 --> 01:08:02,870
‎네

922
01:08:03,370 --> 01:08:05,247
‎조이는 계속 살아갈 겁니다

923
01:08:05,998 --> 01:08:09,126
‎아버지인 브라이언의 속에서...

924
01:08:13,464 --> 01:08:14,799
‎힘드실 겁니다

925
01:08:19,011 --> 01:08:21,931
‎우리 막내, 조이

926
01:08:28,646 --> 01:08:29,980
‎젠장!

927
01:09:12,189 --> 01:09:14,942
‎"체육관"

928
01:09:17,862 --> 01:09:19,738
‎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

929
01:09:19,822 --> 01:09:22,825
‎신의 사랑과 이미지로 빚어진

930
01:09:23,242 --> 01:09:25,619
‎조지프 아이쉬라는 이름의

931
01:09:26,036 --> 01:09:28,789
‎아름다운 아이의
‎삶을 기리기 위해 모였습니다

932
01:09:28,873 --> 01:09:33,127
‎아주 잠시 사랑이 넘치는
‎가정에 태어나 살았던 아이죠

933
01:09:56,609 --> 01:09:58,319
‎조이, 사랑해

934
01:09:58,402 --> 01:10:00,404
‎셋, 둘, 하나

935
01:10:00,654 --> 01:10:02,448
‎사랑해, 조이

936
01:10:02,531 --> 01:10:03,949
‎- 사랑해, 친구
‎- 잘 가

937
01:10:14,043 --> 01:10:18,214
‎"조지프 아이쉬
‎2015년 7월 24일"

938
01:10:18,297 --> 01:10:21,217
‎"보고 싶어, 사랑해"

939
01:10:21,300 --> 01:10:23,928
‎"사랑해, 아들
‎아빠 자리 지키고 있어 주렴"

940
01:10:24,011 --> 01:10:25,429
‎"너무 사랑하고 너무 그리워
‎아빠가"

941
01:10:32,770 --> 01:10:35,022
‎꽃이 놓인 곳에서

942
01:10:35,105 --> 01:10:38,192
‎조금 떨어진 곳에서
‎조이가 발견됐어요

943
01:10:39,318 --> 01:10:41,320
‎꽃은 사고 지점에 놓인 거예요

944
01:10:41,737 --> 01:10:42,947
‎여기서 사고가 났고

945
01:10:44,740 --> 01:10:47,117
‎조이는 여기서 발견됐어요

946
01:10:51,622 --> 01:10:52,873
‎아무 생각도 안 나요

947
01:10:54,291 --> 01:10:55,501
‎조이의 사고에 대해서요

948
01:10:55,584 --> 01:10:58,545
‎병원에서는 엄청 울었어요

949
01:10:58,629 --> 01:11:00,589
‎조이의 심장이 멎을 때
‎곁에 있었거든요

950
01:11:01,715 --> 01:11:03,842
‎숨기려고 하는 건 아닌데

951
01:11:03,926 --> 01:11:05,052
‎그냥 멍해요

952
01:11:17,481 --> 01:11:19,441
‎아이작, 벌써 정오가 다됐어

953
01:11:19,733 --> 01:11:20,693
‎그래요?

954
01:11:21,277 --> 01:11:23,612
‎이제 일어나서 나 좀 도와줘

955
01:11:27,908 --> 01:11:29,493
‎오늘 그 방 끝내야지

956
01:11:43,257 --> 01:11:46,719
‎조이의 사고가 있은 지
‎내일이면 거의 3주가 돼요

957
01:11:48,971 --> 01:11:52,891
‎그리고 이유도 모르겠고
‎이해도 안 되지만

958
01:11:52,975 --> 01:11:54,935
‎집의 모든 방에
‎페인트를 칠하고 싶어요

959
01:11:55,602 --> 01:11:56,937
‎변화를 주고 싶거든요

960
01:12:12,328 --> 01:12:16,165
‎예전으로 돌아갈 순
‎없을 것 같습니다

961
01:12:17,249 --> 01:12:19,335
‎언젠가는...

962
01:12:20,711 --> 01:12:22,379
‎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

963
01:12:22,463 --> 01:12:25,341
‎우린 언제나 조이를 생각할 겁니다

964
01:12:36,435 --> 01:12:38,854
‎"사랑하는 아들 조이 아이쉬
‎편히 쉬길"

965
01:12:38,937 --> 01:12:41,398
‎"2002년 12월 22일 출생
‎2015년 7월 24일 사망"

966
01:12:41,482 --> 01:12:43,192
‎당신이 속상할 수도 있어

967
01:12:44,109 --> 01:12:46,653
‎이젠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
‎안 좋은 일이 생겨도

968
01:12:46,737 --> 01:12:48,238
‎조이를 더 빨리 만나는 것뿐이니까

969
01:12:49,323 --> 01:12:51,408
‎당신이
‎기분 안 나쁘면 좋겠지만...

970
01:12:53,744 --> 01:12:55,621
‎정말 이기적인 말이야

971
01:12:56,330 --> 01:12:57,164
‎알겠어

972
01:12:59,333 --> 01:13:00,209
‎미안

973
01:13:17,559 --> 01:13:21,980
‎이맘때의 최저 기온은
‎10도에서 15도 사이입니다

974
01:13:22,064 --> 01:13:26,026
‎학교로 돌아가는 이들이 많아서
‎저희가 특별히...

975
01:13:26,110 --> 01:13:27,111
‎일어났니?

976
01:13:29,530 --> 01:13:31,365
‎20분 안에 버스 올 거야

977
01:13:33,283 --> 01:13:35,869
‎- 버스 오면 나가면 되잖아요
‎- 미리 나가 있어야지

978
01:13:35,953 --> 01:13:36,870
‎혹시 모르니까

979
01:13:40,833 --> 01:13:42,459
‎야호, 졸업반이다

980
01:13:50,592 --> 01:13:51,427
‎웃어

981
01:13:59,059 --> 01:14:01,437
‎마지막 학기 첫날이야!

982
01:14:01,854 --> 01:14:03,439
‎네, 그렇다더군요

983
01:14:04,106 --> 01:14:05,023
‎사랑해

984
01:14:05,691 --> 01:14:06,525
‎안녕

985
01:14:27,713 --> 01:14:31,091
‎"조지프 아이쉬를 기리며"

986
01:14:31,175 --> 01:14:32,718
‎아이작, 손 씻었니?

987
01:14:32,801 --> 01:14:33,677
‎네

988
01:14:34,761 --> 01:14:35,888
‎거짓말

989
01:14:35,971 --> 01:14:37,389
‎진짜예요, 내기할래요?

990
01:14:37,890 --> 01:14:40,726
‎학교에서 씻은 건 안 쳐
‎방금 손 씻었냐는 말이야

991
01:14:55,282 --> 01:14:58,368
‎아빠가 이룬 게 너무 많아서

992
01:14:58,744 --> 01:15:00,120
‎따라가기가 벅차요

993
01:15:02,414 --> 01:15:04,708
‎조이가 지금도 살아있다면

994
01:15:04,791 --> 01:15:07,336
‎아빠의 성공담이 되었을 거예요

995
01:15:14,176 --> 01:15:18,597
‎"군인 커리어 센터"

996
01:15:28,440 --> 01:15:29,358
‎좋아요

997
01:15:30,234 --> 01:15:32,653
‎여기 서명하게 되면
‎군인이 되는 것이고

998
01:15:32,736 --> 01:15:35,739
‎국가가 시키는 일을
‎하게 되는 겁니다

999
01:15:36,490 --> 01:15:38,200
‎여기 서명하세요

1000
01:15:39,952 --> 01:15:41,411
‎- 그냥 서명만요?
‎- 네

1001
01:15:46,959 --> 01:15:48,001
‎방금 제 인생을 포기했어요

1002
01:15:49,628 --> 01:15:50,629
‎그런 셈이잖아요

1003
01:15:53,423 --> 01:15:54,841
‎예전에는 대학에 꼭 가고 싶었는데

1004
01:15:54,925 --> 01:15:56,760
‎이젠 꼭 군인이 되고 싶어요

1005
01:15:58,345 --> 01:16:00,722
‎조이가 정말 하고 싶어 했던 거고

1006
01:16:00,806 --> 01:16:02,724
‎제가 해야 할 일처럼 느껴졌어요

1007
01:16:04,851 --> 01:16:05,686
‎오른손 올려요

1008
01:16:07,312 --> 01:16:08,272
‎날 따라 해요

1009
01:16:08,689 --> 01:16:10,274
‎나, 아무개는

1010
01:16:10,941 --> 01:16:12,276
‎나, 아이작 제임스 아이쉬는

1011
01:16:12,359 --> 01:16:14,361
‎엄숙히 맹세합니다

1012
01:16:14,611 --> 01:16:15,612
‎엄숙히 맹세합니다

1013
01:16:15,696 --> 01:16:17,906
‎- 미국의 헌법을...
‎- 미국의 헌법을...

1014
01:16:18,156 --> 01:16:21,410
‎- 지키고 수호할 것이며
‎- 지키고 수호할 것이며

1015
01:16:21,493 --> 01:16:25,122
‎- 모든 적과 맞서겠습니다
‎- 모든 적과 맞서겠습니다

1016
01:16:25,205 --> 01:16:28,083
‎- 그리고 미국 대통령과
‎- 그리고 미국 대통령과

1017
01:16:28,166 --> 01:16:31,336
‎- 상관의 명령에
‎- 상관의 명령에

1018
01:16:31,420 --> 01:16:34,172
‎- 따르겠습니다
‎- 따르겠습니다

1019
01:16:34,256 --> 01:16:35,924
‎- 신의 가호가 있길
‎- 신의 가호가 있길

1020
01:16:36,049 --> 01:16:37,259
‎축하합니다

1021
01:16:39,177 --> 01:16:40,846
‎아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

1022
01:16:42,848 --> 01:16:46,018
‎제가 알기로는 4대 연속으로

1023
01:16:46,101 --> 01:16:48,020
‎육군에 입대한 거예요

1024
01:16:50,439 --> 01:16:51,315
‎잘했어

1025
01:16:54,151 --> 01:16:55,819
‎- 마리아
‎- 나도 안아 보자

1026
01:16:55,902 --> 01:16:59,323
‎- 안 운다고 했잖아요, 그쳐요
‎- 안 울었어, 정말이야

1027
01:17:15,797 --> 01:17:20,969
‎"네 여자 친구랑 키스할 때
‎내 트로피를 들어 줘"

1028
01:17:24,890 --> 01:17:26,141
‎여기서 옷 입을 거야?

1029
01:17:26,516 --> 01:17:29,019
‎아뇨, 청바지랑 티셔츠 입고
‎부츠 신고 갔다가

1030
01:17:29,102 --> 01:17:30,646
‎뒷자리에서
‎턱시도로 갈아입을 거예요

1031
01:17:30,729 --> 01:17:32,022
‎저녁은 어떻게 하고?

1032
01:17:32,105 --> 01:17:34,566
‎프라임 립이 댄스 파티장에...

1033
01:17:34,650 --> 01:17:35,859
‎거기 있대요

1034
01:17:36,360 --> 01:17:37,194
‎아, 거기서 먹게?

1035
01:17:37,277 --> 01:17:39,613
‎네, 프라임 립이 있어요
‎그래서 50달러나 받은 거죠

1036
01:17:40,697 --> 01:17:42,074
‎정말 멋지네

1037
01:17:42,157 --> 01:17:42,991
‎그렇죠?

1038
01:18:07,015 --> 01:18:08,392
‎이거 잃어버리면 안 돼

1039
01:18:10,018 --> 01:18:12,145
‎세상에, 너희 너무 귀엽다

1040
01:18:19,111 --> 01:18:21,154
‎맙소사, 어떻게 포즈 잡았니?

1041
01:18:24,491 --> 01:18:25,909
‎- 재밌게 놀아
‎- 갈게요

1042
01:18:33,375 --> 01:18:36,336
‎"미 육군"

1043
01:18:40,006 --> 01:18:42,050
‎아이작 제임스 아이쉬

1044
01:18:51,184 --> 01:18:52,769
‎- 괜찮아?
‎- 아니

1045
01:18:54,020 --> 01:18:58,150
‎2016년 졸업생을 소개합니다

1046
01:19:12,497 --> 01:19:15,542
‎"아이작 축하해, 강한 육군"

1047
01:19:28,472 --> 01:19:29,431
‎그것 보라니까

1048
01:20:04,841 --> 01:20:06,051
‎너는 왜 항상

1049
01:20:06,134 --> 01:20:07,969
‎- 마지막에 난리야?
‎- 무슨 말이에요?

1050
01:20:08,053 --> 01:20:10,222
‎- 여기 다 있잖아요
‎- 이건 준비물 목록이잖아

1051
01:20:10,305 --> 01:20:12,682
‎짐을 미리 챙겨 두면

1052
01:20:12,766 --> 01:20:14,351
‎10분 전에 이럴 필요 없잖아

1053
01:20:14,434 --> 01:20:16,019
‎집에선 10분 남았지만...

1054
01:20:16,102 --> 01:20:17,938
‎어제 끝냈어야지

1055
01:20:19,189 --> 01:20:21,691
‎여기서 절반은
‎필요 없다고 해서 내가...

1056
01:20:21,775 --> 01:20:23,902
‎그럼 목록을 새로 써야지

1057
01:20:24,110 --> 01:20:26,446
‎'꼭 필요한 것들'이라고
‎쓰여 있잖아

1058
01:20:29,366 --> 01:20:31,368
‎'미래의 군인 가방'은 어디 있지?

1059
01:20:31,660 --> 01:20:35,038
‎'모든 물건은 미래의
‎육군 가방 안에 들어가야 한다'

1060
01:20:37,040 --> 01:20:38,667
‎진짜 힘들어요

1061
01:20:38,750 --> 01:20:39,793
‎젠장

1062
01:20:56,268 --> 01:20:58,353
‎내가 너한테 잔소리했던 게

1063
01:20:59,020 --> 01:21:01,356
‎조금이라도 효과가 있길 바란다

1064
01:21:02,858 --> 01:21:05,569
‎전쟁에 나가는 게 아니라
‎전쟁하는 법을 배우는 거야

1065
01:21:08,530 --> 01:21:11,324
‎여기서 작별 인사를 하고...
‎아빠 말 잘 기억해

1066
01:21:11,408 --> 01:21:14,119
‎여기서 실컷 울고
‎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면

1067
01:21:14,202 --> 01:21:15,078
‎뚝 그쳐

1068
01:21:15,328 --> 01:21:17,831
‎이제 어른이 될 시간이야, 알겠지?

1069
01:21:17,914 --> 01:21:20,333
‎너랑 조이를 위해서만
‎네가 입대하는 거야

1070
01:21:21,501 --> 01:21:22,502
‎알았지?

1071
01:21:22,711 --> 01:21:23,545
‎네

1072
01:21:25,755 --> 01:21:27,007
‎마지막으로 한 번 더...

1073
01:21:29,050 --> 01:21:30,218
‎행운을 빈다

1074
01:21:30,302 --> 01:21:31,511
‎- 행운을 빌어
‎- 사랑해요

1075
01:21:33,388 --> 01:21:34,389
‎똑바로 해

1076
01:22:01,958 --> 01:22:02,792
‎괜찮아?

1077
01:22:02,876 --> 01:22:04,794
‎응, 녀석이 자랑스러워

1078
01:22:08,340 --> 01:22:09,633
‎괜찮을 거야

1079
01:22:12,427 --> 01:22:13,637
‎여전히 내 아들이야

1080
01:22:14,095 --> 01:22:16,348
‎- 당연하지, 무슨 말이...
‎- 그래, 나도 알아

1081
01:22:16,431 --> 01:22:18,516
‎첫째라서 그렇단 말이지

1082
01:22:20,852 --> 01:22:23,104
‎슬프거나 그런 건 아닌데

1083
01:22:23,188 --> 01:22:25,398
‎글쎄, 뭐랄까...

1084
01:22:25,482 --> 01:22:26,942
‎이제 집을 떠난 거잖아

1085
01:22:27,400 --> 01:22:28,902
‎정말 잘 된 거지

1086
01:22:30,236 --> 01:22:31,446
‎새로운 세상으로...

1087
01:22:31,529 --> 01:22:33,156
‎그게 애들 키우는 목적이잖아

1088
01:22:33,490 --> 01:22:36,743
‎애들이랑 평생 같이 살 거야?

1089
01:22:36,826 --> 01:22:41,122
‎아니지, 애들을 키워서
‎둥지를 떠나게 해야지

1090
01:22:41,206 --> 01:22:43,458
‎아이작은 성공적으로
‎이소를 한 것 같아

1091
01:22:44,209 --> 01:22:46,753
‎아주 성공적으로

1092
01:22:47,837 --> 01:22:48,755
‎그렇지?

1093
01:23:13,029 --> 01:23:18,368
‎"기초 군사 훈련
‎사우스 캐롤라이나 포트 잭슨"

1094
01:23:23,581 --> 01:23:25,625
‎- 계속 움직여
‎- 꽉 잡아

1095
01:23:25,709 --> 01:23:27,836
‎- 할 수 있어
‎- 포기하면 안 돼

1096
01:23:51,192 --> 01:23:52,944
‎뭘 보는 건지 모르겠네요

1097
01:23:53,737 --> 01:23:56,364
‎- 태낭이 여기 있는 거예요
‎- 그리고 거기 있는 건

1098
01:23:56,448 --> 01:23:57,615
‎난환낭이에요?

1099
01:23:57,699 --> 01:24:01,536
‎난황낭은 굉장히 투명한데
‎바로 여기 있는 거예요

1100
01:24:01,619 --> 01:24:02,620
‎아, 그렇군요

1101
01:24:03,580 --> 01:24:06,958
‎심장이 뛰는 걸 보기엔
‎아직 이른가요?

1102
01:24:07,042 --> 01:24:08,668
‎말씀 못 해 준다는 건 알지만...

1103
01:24:11,588 --> 01:24:14,340
‎- 아니, 저기 보이잖아
‎- 그렇네, 맙소사

1104
01:24:18,136 --> 01:24:19,345
‎세상에

1105
01:24:24,768 --> 01:24:26,311
‎- 만족해?
‎- 응

1106
01:24:27,520 --> 01:24:29,564
‎안에 아무것도 없을까 봐 걱정했어

1107
01:24:33,026 --> 01:24:34,027
‎베이비 아이쉬

1108
01:24:39,449 --> 01:24:42,744
‎"강한 육군"

1109
01:24:59,636 --> 01:25:01,513
‎- 잘하고 있어
‎- 힘내, 아이쉬

1110
01:25:01,930 --> 01:25:03,014
‎힘내라

1111
01:25:03,139 --> 01:25:03,973
‎잘하네

1112
01:25:04,099 --> 01:25:05,809
‎거의 다 왔어, 아이쉬, 조금만 더

1113
01:25:07,852 --> 01:25:11,022
‎아이작, 어떻게 지내?
‎미안, 아이쉬 이병

1114
01:25:11,397 --> 01:25:13,274
‎엄마랑 같이
‎너한테 들려줄 소식이 있어

1115
01:25:14,526 --> 01:25:15,401
‎당신이 말해

1116
01:25:15,944 --> 01:25:17,362
‎오늘 검사 결과가 나왔어

1117
01:25:17,529 --> 01:25:19,197
‎아기는 아주 건강해

1118
01:25:19,280 --> 01:25:21,366
‎다운 증후군도 없고 염색체...

1119
01:25:21,574 --> 01:25:22,742
‎- 뭐라고 하더라?
‎- 이상

1120
01:25:22,826 --> 01:25:25,620
‎염색체 이상도 없이 아주 건강해

1121
01:25:25,703 --> 01:25:28,540
‎그리고 오늘 알게 됐는데

1122
01:25:28,623 --> 01:25:31,000
‎- 잭슨이야
‎- 아들이래

1123
01:25:31,584 --> 01:25:32,418
‎딸이 아니라

1124
01:25:32,502 --> 01:25:34,295
‎또 남동생이 생기는 거야

1125
01:25:34,420 --> 01:25:35,296
‎이제 푸시업 좀 해

1126
01:25:35,964 --> 01:25:38,258
‎- 사랑하고, 보고 싶어
‎- 잘 지내고 있길 바란다

1127
01:25:38,341 --> 01:25:39,801
‎- 끊을게
‎- 사랑해, 끊어

1128
01:26:08,413 --> 01:26:09,831
‎솔직히 말해서

1129
01:26:09,914 --> 01:26:11,875
‎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대해선
‎잘 몰라요

1130
01:26:13,751 --> 01:26:16,379
‎어쩌다가 아프가니스탄에서
‎전쟁이 터졌는지도 모르고

1131
01:26:16,462 --> 01:26:18,423
‎알카에다의 거점이
‎아프가니스탄에 있는지도 몰라요

1132
01:26:18,506 --> 01:26:21,134
‎그런 정치적인 것에는
‎관심이 별로 없고

1133
01:26:21,217 --> 01:26:22,969
‎왜 전쟁이 일어나는지에도
‎관심이 없어요

1134
01:26:23,469 --> 01:26:25,555
‎다만 미국을 사랑할 뿐입니다

1135
01:26:32,520 --> 01:26:37,275
‎"기초 전투 훈련 수료식"

1136
01:26:37,358 --> 01:26:38,318
‎좋아요

1137
01:26:38,401 --> 01:26:40,820
‎여러분께 알려드릴 게
‎몇 가지 있습니다

1138
01:26:40,904 --> 01:26:44,073
‎병사들은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

1139
01:26:44,157 --> 01:26:46,618
‎육체적, 정신적으로 말이죠

1140
01:26:48,912 --> 01:26:51,080
‎내 동생이 여기 있었으면 좋겠어

1141
01:26:52,165 --> 01:26:53,416
‎하늘에서 보고 있을 거야

1142
01:26:55,960 --> 01:26:58,671
‎자, 이제 병사들을
‎만날 준비가 되셨습니까?

1143
01:27:02,383 --> 01:27:06,095
‎이젠 군화의 끈을 묶어야 해

1144
01:27:06,346 --> 01:27:10,850
‎오늘은 죽기 딱 좋은 날

1145
01:27:11,267 --> 01:27:16,439
‎눈에서 피를 닦아내

1146
01:27:18,107 --> 01:27:24,364
‎우리는 절대로 꺾이지 않아

1147
01:27:26,074 --> 01:27:29,744
‎마지막 숨을 내뱉을 때까지
‎죽을 때까지 싸우리라

1148
01:27:29,827 --> 01:27:34,374
‎우린 군인이야, 우리는 군인이야

1149
01:27:48,263 --> 01:27:50,890
‎우린 군인이야

1150
01:27:55,937 --> 01:27:57,397
‎그리고 이지 중대

1151
01:27:57,480 --> 01:27:59,482
‎- 이지!
‎- 이지!

1152
01:27:59,565 --> 01:28:00,984
‎즐거운 하루 보내시고

1153
01:28:01,192 --> 01:28:04,779
‎병사들을 만나러 내려가실 때
‎조심하시길 바랍니다

1154
01:28:05,029 --> 01:28:08,199
‎우리의 승리는
‎이곳에서 시작됩니다

1155
01:28:08,283 --> 01:28:09,284
‎좋은 하루 보내세요

1156
01:28:17,083 --> 01:28:19,294
‎머리 움직여도 돼, 데이비스

1157
01:28:19,711 --> 01:28:21,754
‎지금 쉬어 상태니까

1158
01:28:28,594 --> 01:28:31,014
‎내 머리는 잘 안 움직이지만
‎아마도...

1159
01:28:31,097 --> 01:28:32,724
‎아이쉬, 정면을 봐!

1160
01:28:33,016 --> 01:28:34,642
‎네, 아빠, 여기로 오세요

1161
01:28:39,605 --> 01:28:41,941
‎- 정말 너무 멋졌어
‎- 그랬죠?

1162
01:28:42,442 --> 01:28:44,902
‎아이작, 너 좀 봐

1163
01:28:48,323 --> 01:28:49,741
‎- 이게 맞아요?
‎- 괜찮은 것 같아

1164
01:28:49,824 --> 01:28:51,367
‎"입대하기엔 너무 잘남"

1165
01:28:51,451 --> 01:28:53,703
‎- 하나 갖고 싶네
‎- 자기가 고른 거 좋아

1166
01:28:53,786 --> 01:28:54,829
‎난 저게 좋아

1167
01:28:54,912 --> 01:28:55,997
‎응, 저거

1168
01:28:56,372 --> 01:28:57,582
‎여러 개 살까?

1169
01:28:57,665 --> 01:28:59,459
‎이게 예뻐서 맘에 들어

1170
01:28:59,542 --> 01:29:01,753
‎- 이것도 살까?
‎- 난 이게 좋아

1171
01:29:01,836 --> 01:29:04,797
‎그건...
‎미군 패턴도 아니야, 안 돼

1172
01:29:04,964 --> 01:29:06,507
‎'질질 상사'는 어때?

1173
01:29:07,050 --> 01:29:08,843
‎- 응
‎- 좋아?

1174
01:29:08,926 --> 01:29:09,969
‎감사합니다

1175
01:29:19,979 --> 01:29:23,274
‎이름의 철자가 정확하고
‎생일도 정확한가요?

1176
01:29:24,692 --> 01:29:26,527
‎- 네?
‎- 녀석이 태어날 때를 위한

1177
01:29:26,611 --> 01:29:28,237
‎완벽한 노래를 찾았어

1178
01:29:28,738 --> 01:29:30,615
‎- 들려줄게
‎- 아니

1179
01:29:36,162 --> 01:29:37,121
‎어때?

1180
01:29:37,580 --> 01:29:38,539
‎최고지?

1181
01:29:39,540 --> 01:29:40,666
‎정말 틀 거야

1182
01:29:40,750 --> 01:29:42,752
‎- 진짜라고
‎- 안 돼

1183
01:29:42,835 --> 01:29:45,004
‎태어나자마자 틀 거라고

1184
01:29:45,088 --> 01:29:46,089
‎어쩔 수 없겠네요

1185
01:29:47,507 --> 01:29:48,925
‎정말 완벽하지 않나요?

1186
01:29:49,675 --> 01:29:53,221
‎"조이"

1187
01:29:53,304 --> 01:29:56,182
‎안녕, 안녕

1188
01:29:56,265 --> 01:29:58,017
‎잭슨, 아빠란다

1189
01:29:58,810 --> 01:30:00,061
‎안녕

1190
01:30:01,354 --> 01:30:03,898
‎안녕, 페이스타임 잠깐 해도 돼요?

1191
01:30:06,943 --> 01:30:09,362
‎- 동생이랑 인사해
‎- 너무 귀여워요

1192
01:30:09,779 --> 01:30:11,614
‎진짜 귀여워

1193
01:30:11,697 --> 01:30:13,991
‎처음부터 다 봤는데 정말 대단했어

1194
01:30:15,118 --> 01:30:17,912
‎잭슨, 울지 마

1195
01:30:17,995 --> 01:30:20,081
‎다시 수업 들으러 가
‎사진 보내 줄게

1196
01:30:20,164 --> 01:30:21,791
‎너한테 잠깐 보여 주고 싶었어

1197
01:30:22,583 --> 01:30:23,835
‎- 끊어요
‎- 사랑해

1198
01:30:24,544 --> 01:30:25,962
‎- 나도 사랑해요
‎- 그래

1199
01:30:28,256 --> 01:30:30,174
‎너무 귀여워

1200
01:30:31,175 --> 01:30:32,093
‎그렇지 않아?

1201
01:30:32,552 --> 01:30:33,511
‎- 행복해?
‎- 응

1202
01:30:34,971 --> 01:30:36,305
‎안녕, 잭슨

1203
01:30:36,389 --> 01:30:38,850
‎코가 너무 작아

1204
01:30:39,058 --> 01:30:40,518
‎세상에 온 걸 환영해

1205
01:30:42,186 --> 01:30:43,813
‎누가 착한 아들이지?

1206
01:30:45,898 --> 01:30:47,483
‎내 목소리 기억하지?

1207
01:30:49,527 --> 01:30:51,446
‎팔로 머리를 받쳐

1208
01:30:51,988 --> 01:30:54,157
‎그리고 안쪽으로 감싸

1209
01:30:54,532 --> 01:30:55,700
‎그렇게

1210
01:30:55,783 --> 01:30:57,285
‎잭슨 조지프

1211
01:30:58,619 --> 01:31:00,913
‎조이를 가운데 이름으로 했어

1212
01:31:03,875 --> 01:31:05,960
‎녀석은 우리를 어두운 곳에서
‎끌어냈어요

1213
01:31:07,462 --> 01:31:09,213
‎선물인 거죠

1214
01:31:09,338 --> 01:31:12,758
‎우리가 행복해도 된다는
‎조이의 메시지인 것 같아요

1215
01:31:20,266 --> 01:31:23,728
‎"2년 후, 2019년"

1216
01:31:23,811 --> 01:31:27,273
‎"노스캐롤라이나 포트 브랙"

1217
01:31:32,737 --> 01:31:35,448
‎군인은 정말 멋진 직업이지만

1218
01:31:36,407 --> 01:31:39,243
‎어렸을 때 제가 상상했던 것과는

1219
01:31:39,327 --> 01:31:41,078
‎완전히 달라요

1220
01:31:52,757 --> 01:31:55,134
‎"밀러 타임"

1221
01:31:56,552 --> 01:31:58,721
‎솔직히 말해서 지난 1년 동안...

1222
01:31:59,847 --> 01:32:01,682
‎조금 우울했어요

1223
01:32:03,935 --> 01:32:05,311
‎원인은 모르겠지만요

1224
01:32:05,811 --> 01:32:08,397
‎엄마가 떠나서일 수도 있고

1225
01:32:09,440 --> 01:32:12,777
‎아빠가 총에 맞고
‎파병을 가서일 수도 있어요

1226
01:32:13,069 --> 01:32:14,570
‎조이일 수도 있고요

1227
01:32:19,158 --> 01:32:21,911
‎아빠는 이해를 못 해서
‎아빠한테 말할 수도 없어요

1228
01:32:24,038 --> 01:32:27,291
‎아마 저보다
‎더 잘 견디시는 거겠죠

1229
01:32:39,345 --> 01:32:41,514
‎우리 사이는 여전히 가깝지만...

1230
01:32:42,848 --> 01:32:45,268
‎예전에 이런 말을 했거든요
‎'매일 전화 안 해도 돼'

1231
01:32:45,351 --> 01:32:46,852
‎그래서 요즘은 매일 안 하는데

1232
01:32:46,936 --> 01:32:49,230
‎전 아이작의 전화를 기다려요

1233
01:32:57,071 --> 01:32:58,072
‎젠장!

1234
01:32:59,365 --> 01:33:01,784
‎안녕, 오늘 잘 지냈니?

1235
01:33:03,536 --> 01:33:05,538
‎좋아, 이제 트럭에 타자

1236
01:33:05,871 --> 01:33:06,956
‎트럭에 탈래?

1237
01:33:07,248 --> 01:33:08,207
‎그래

1238
01:33:09,875 --> 01:33:12,795
‎잭스, 엄마가 집에 있을까?

1239
01:33:12,878 --> 01:33:14,338
‎- 엄마
‎- 그래

1240
01:33:15,464 --> 01:33:16,924
‎들어가서 엄마 볼래?

1241
01:33:17,133 --> 01:33:19,260
‎- 네!
‎- 그래? 알았어

1242
01:33:25,433 --> 01:33:29,186
‎남자아이들의 힘든 점은
‎남자다워야 하는 거겠죠

1243
01:33:31,731 --> 01:33:34,483
‎전 우리 막내가
‎씩씩한 녀석이 되길 원합니다

1244
01:33:35,568 --> 01:33:37,069
‎군인이 됐으면 좋겠고요

1245
01:33:42,575 --> 01:33:43,534
‎그래, 가자

1246
01:33:47,413 --> 01:33:48,831
‎엄마 만나러 가야지

1247
01:33:49,749 --> 01:33:52,877
‎다리를 절단한 지
‎5년이 지났습니다

1248
01:33:53,085 --> 01:33:53,961
‎엄마 만나러 가자

1249
01:33:56,756 --> 01:34:00,426
‎다른 사람들은 다리를 절단하고도
‎마라톤에 나가는데

1250
01:34:01,302 --> 01:34:04,472
‎저는 마트만 한 바퀴 돌아도
‎앉아서 쉬어야 해요

1251
01:34:04,555 --> 01:34:06,682
‎계속 걸을 수가 없거든요

1252
01:34:11,687 --> 01:34:14,565
‎브라이언한테 속지 마세요
‎실은 많이 힘들어하거든요

1253
01:34:15,900 --> 01:34:16,901
‎화가 많이 쌓였어요

1254
01:34:17,985 --> 01:34:22,865
‎우리 아들이 죽은 것과
‎이젠 할 수 없는 것들 때문에요

1255
01:34:22,948 --> 01:34:25,159
‎자유롭게 걸어 다닐 수도 없고

1256
01:34:25,284 --> 01:34:29,246
‎자신이
‎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해요

1257
01:34:31,499 --> 01:34:33,125
‎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

1258
01:34:50,226 --> 01:34:53,270
‎아프가니스탄 전쟁은
‎18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

1259
01:34:53,354 --> 01:34:54,522
‎2001년부터요

1260
01:34:57,900 --> 01:34:59,068
‎1년 전쯤에

1261
01:34:59,527 --> 01:35:03,114
‎제가 예전에 순찰하던
‎마을의 광장을 뉴스에서 봤습니다

1262
01:35:03,364 --> 01:35:07,201
‎악당들이 그 구역을 점거했더군요

1263
01:35:07,284 --> 01:35:09,745
‎그래서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

1264
01:35:10,788 --> 01:35:12,665
‎대체 뭐가 목적이었던 거죠?

1265
01:35:20,923 --> 01:35:22,967
‎언제나 이런 생각을 하잖아요

1266
01:35:23,050 --> 01:35:24,593
‎'이렇게 했으면 어땠을까?'

1267
01:35:26,053 --> 01:35:28,222
‎이제 다 끝났어요, 지나간 일이죠

1268
01:35:39,900 --> 01:35:40,860
‎전진하는 수밖에요

1269
01:35:42,528 --> 01:35:43,612
‎그럴 수밖에 없죠

1270
01:35:46,115 --> 01:35:48,826
‎그리고 슬퍼하기보단
‎행복을 느끼며 살아야 하고요

1271
01:35:55,166 --> 01:35:59,128
‎"미 육군, 강한 육군"

1272
01:36:02,965 --> 01:36:04,633
‎잘했어

1273
01:36:06,010 --> 01:36:07,219
‎- 아이쉬
‎- 좋은 아침입니다

1274
01:36:07,303 --> 01:36:08,137
‎그래

1275
01:36:15,686 --> 01:36:17,688
‎이건 아니지

1276
01:36:19,190 --> 01:36:20,107
‎군화는 깔끔하군

1277
01:36:23,027 --> 01:36:25,404
‎제가 군에 입대해서
‎아버지는 좋아하시지만

1278
01:36:26,113 --> 01:36:28,115
‎가끔 제가 아버지를
‎실망시키는 것 같아요

1279
01:36:28,199 --> 01:36:30,284
‎아버지의 발자취를
‎못 따라가거든요

1280
01:36:33,579 --> 01:36:35,790
‎입대한 지 2년 반이나 됐는데

1281
01:36:35,873 --> 01:36:37,374
‎이룬 게 없잖아요

1282
01:36:38,417 --> 01:36:40,419
‎전 말단 병사일 뿐입니다

1283
01:36:49,428 --> 01:36:52,473
‎하지만 언젠가는
‎전장에 나가고 싶어요

1284
01:36:54,141 --> 01:36:55,976
‎어렸을 때부터 원했던 일이니까요

1285
01:37:30,803 --> 01:37:33,430
‎"조지프 아이쉬를 기리며"

1286
01:37:33,556 --> 01:37:36,058
‎"2002년 12월 22일 출생
‎2015년 7월 24일 사망"

1287
01:39:19,161 --> 01:39:22,414
‎자막: 박해준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