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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
00:00:15,760 --> 00:00:17,720
‎"NETFLIX 오리지널 다큐멘터리"

4
00:00:39,480 --> 00:00:41,720
‎난 무시하기 힘든 사람이에요

5
00:00:46,880 --> 00:00:48,440
‎아프리카 출신 최초이자

6
00:00:48,920 --> 00:00:52,480
‎어번 래퍼 겸 가수 최초로
‎스타드에서 공연하죠

7
00:00:52,920 --> 00:00:55,720
‎부자들도 사고 싶어 하는
‎나란 사람

8
00:00:57,080 --> 00:01:00,240
‎그럴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?

9
00:01:06,720 --> 00:01:08,960
‎"1년 전"

10
00:01:09,040 --> 00:01:11,040
‎- 아빠, 너무 빨리 그려요
‎- 그래?

11
00:01:11,720 --> 00:01:12,800
‎- 아닌데
‎- 네

12
00:01:13,760 --> 00:01:16,840
‎"마라케시, 김스의 집"

13
00:01:27,680 --> 00:01:28,840
‎그림을 그리면

14
00:01:31,080 --> 00:01:32,560
‎자유로워지는 기분이에요

15
00:01:35,040 --> 00:01:36,520
‎그림을 통해 세상에서 벗어나죠

16
00:01:41,280 --> 00:01:43,920
‎미술 학교에 다니면서
‎화가가 되고 싶었고

17
00:01:44,000 --> 00:01:45,800
‎도쿄로 가서

18
00:01:45,880 --> 00:01:47,880
‎라면 먹으며 살고 싶었는데

19
00:01:48,360 --> 00:01:50,360
‎이런 성공은 꿈도 꾸지 못했어요

20
00:01:51,760 --> 00:01:53,560
‎선택할 수 있었다면
‎가수가 안 됐을 거예요

21
00:01:54,080 --> 00:01:56,480
‎그림을 그렸겠죠
‎그게 내 삶이라고 생각했으니까

22
00:01:59,800 --> 00:02:01,800
‎아빠, 다음엔 엄마 그려주세요

23
00:02:06,240 --> 00:02:09,400
‎"김스는 프랑스 라디오에서
‎가장 많이 재생되는 아티스트로"

24
00:02:09,480 --> 00:02:11,800
‎"앨범 500만 장을 판매했으며"

25
00:02:11,880 --> 00:02:16,760
‎"최근 유럽, 아프리카, 중동
‎아시아, 북미에서 공연을 열었다"

26
00:02:23,400 --> 00:02:26,600
‎"2018년 11월 9일
‎NRJ 뮤직 어워즈 1일 전"

27
00:02:29,720 --> 00:02:33,120
‎"프랑스 최대의 뮤직 쇼"

28
00:02:39,120 --> 00:02:42,160
‎내일 NRJ 뮤직 어워즈가
‎시작됩니다

29
00:02:42,240 --> 00:02:44,480
‎투어는 11월 17일에 시작해서

30
00:02:45,160 --> 00:02:50,320
‎2019년 9월 28일
‎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끝납니다

31
00:02:50,400 --> 00:02:51,840
‎스타드 드 프랑스!

32
00:02:51,920 --> 00:02:53,480
‎대단한데요?

33
00:02:53,560 --> 00:02:56,600
‎"칸"

34
00:02:56,680 --> 00:02:58,240
‎5, 6, 7

35
00:02:58,320 --> 00:03:01,000
‎내 전부를 줬어, 예
‎전부를 줬어, 예

36
00:03:01,080 --> 00:03:03,400
‎전부를 줬어

37
00:03:03,480 --> 00:03:06,640
‎좋아요, 이렇게 하죠
‎당신 움직임을 따라 할게요

38
00:03:06,720 --> 00:03:07,560
‎네

39
00:03:11,640 --> 00:03:13,520
‎성공은 잘 다스려야 해요

40
00:03:15,880 --> 00:03:20,040
‎나뿐 아니라 내 가족과
‎주변인들 모두 그 영향을 받죠

41
00:03:22,080 --> 00:03:25,080
‎이 업계는 온갖 환상으로
‎뒤덮여 있지만

42
00:03:25,160 --> 00:03:27,560
‎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에요

43
00:03:28,200 --> 00:03:29,440
‎총싸움이 따로 없어요

44
00:03:32,520 --> 00:03:34,760
‎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서
‎연기하곤 해요

45
00:03:34,840 --> 00:03:36,560
‎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고요

46
00:03:37,280 --> 00:03:40,280
‎서로의 진짜 모습은 아무도 몰라요

47
00:03:40,960 --> 00:03:42,280
‎- 잘 있었어?
‎- 챔피언!

48
00:03:42,360 --> 00:03:43,200
‎안녕?

49
00:03:44,320 --> 00:03:46,200
‎- 잘 있었지?
‎- 언제 봐도 반가워요

50
00:03:46,280 --> 00:03:48,080
‎- 나도
‎- 고마워요

51
00:03:55,200 --> 00:03:57,080
‎연예계는 사람을 무너뜨려요

52
00:03:57,160 --> 00:04:00,240
‎미쳐 돌아버리거나
‎모든 걸 잃을 수도 있죠

53
00:04:09,640 --> 00:04:11,240
‎감정이 예민한 사람이라면

54
00:04:11,760 --> 00:04:13,640
‎위험할 수도 있다고 봐요

55
00:04:15,200 --> 00:04:16,920
‎반가워, 친구!

56
00:04:17,000 --> 00:04:21,200
‎가식적이지 않은
‎진솔한 연예인들 보니까 좋네

57
00:04:21,280 --> 00:04:22,120
‎"알론조
‎아티스트"

58
00:04:22,200 --> 00:04:23,440
‎진솔한 친구들이야

59
00:04:23,520 --> 00:04:25,280
‎- 잘 지냈어?
‎- 그럼

60
00:04:25,360 --> 00:04:26,360
‎이게 연예계예요

61
00:04:29,040 --> 00:04:30,920
‎- 고마워요
‎- 네

62
00:04:31,000 --> 00:04:33,240
‎TV에 나온 말이 자꾸 생각나

63
00:04:34,800 --> 00:04:36,680
‎- '리애나 다음으로'
‎- 그래

64
00:04:36,760 --> 00:04:39,600
‎'2010년, 리애나의
‎러시안룰렛 공연 다음으로'

65
00:04:39,680 --> 00:04:43,920
‎'NRJ 뮤직 어워즈 역사상
‎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된'

66
00:04:44,000 --> 00:04:45,520
‎'아티스트 공연이다'

67
00:04:45,600 --> 00:04:46,600
‎장난 아냐

68
00:04:47,280 --> 00:04:48,200
‎대단해

69
00:04:48,920 --> 00:04:49,800
‎정말로

70
00:04:49,880 --> 00:04:53,040
‎"NRJ 뮤직 어워즈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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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4:56,440 --> 00:04:59,840
‎온갖 기록을 세운 아티스트죠

72
00:05:00,480 --> 00:05:02,960
‎음악을 많이 사랑하고

73
00:05:03,480 --> 00:05:05,200
‎최고의 히트곡 제조기예요

74
00:05:06,120 --> 00:05:09,440
‎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특징은
‎그 유명한 선글라스예요

75
00:05:09,520 --> 00:05:10,520
‎"사이드 부시프
‎매니저"

76
00:05:10,600 --> 00:05:13,360
‎그 개성으로
‎캐릭터를 만들었거든요

77
00:05:14,880 --> 00:05:16,120
‎"시상식 날 아침"

78
00:05:16,200 --> 00:05:20,080
‎모두 김스의 발자취와
‎음반에 대해 잘 아실 겁니다

79
00:05:20,160 --> 00:05:24,240
‎최근 앨범인 '생튀르 누아르'는
‎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죠

80
00:05:25,120 --> 00:05:28,680
‎단 6개월 안에
‎50만 장이 판매됐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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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5:28,760 --> 00:05:31,760
‎"수상자
‎메트르 김스"

82
00:05:32,320 --> 00:05:33,800
‎"메트르 김스
‎서블리미널"

83
00:05:34,400 --> 00:05:36,200
‎처음 음반사와 계약하면

84
00:05:36,280 --> 00:05:39,800
‎박수갈채로 환영해 주고
‎샴페인도 따고 그러는데

85
00:05:40,280 --> 00:05:44,360
‎앨범 판매량이 안 나오는 순간
‎이메일 한 통을 받게 돼요

86
00:05:44,440 --> 00:05:46,400
‎'계약 파기합니다, 안녕!'

87
00:05:46,880 --> 00:05:49,440
‎'그래도 내일모레
‎브런치 같이 먹어야죠?'

88
00:05:52,040 --> 00:05:54,040
‎그래서 연예계가
‎더럽다고 한 거예요

89
00:05:54,120 --> 00:05:57,920
‎의리를 저버리는 결정을
‎강요하는 곳이죠

90
00:06:07,200 --> 00:06:11,760
‎연예인으로서의 삶과
‎개인의 삶을 철저히 구별해요

91
00:06:12,440 --> 00:06:13,440
‎"다주
‎동생, 아티스트"

92
00:06:13,520 --> 00:06:16,160
‎형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
‎농담을 던져요

93
00:06:16,240 --> 00:06:17,120
‎그게 형의 모습이죠

94
00:06:17,200 --> 00:06:21,200
‎항상 웃고 장난치고
‎친구 놀리고 자기도 놀리곤 해요

95
00:06:21,280 --> 00:06:24,600
‎그런데 김스가 되는 순간
‎다른 사람으로 변해요

96
00:06:24,680 --> 00:06:26,120
‎선글라스를 쓰면 변신하죠

97
00:06:26,200 --> 00:06:29,480
‎형에겐 선글라스가
‎출근 복장인 거예요

98
00:06:29,560 --> 00:06:31,360
‎심장은 잠시 꺼내두고

99
00:06:31,440 --> 00:06:32,640
‎일하러 가죠

100
00:06:34,120 --> 00:06:39,120
‎"시상식 몇 시간 전"

101
00:06:49,400 --> 00:06:53,040
‎이게 제 투어 재킷이에요

102
00:06:54,680 --> 00:06:57,840
‎김스의 이미지가 프랑스에서
‎먹히는 건 신기한 일이에요

103
00:06:57,920 --> 00:06:58,920
‎자랑질을 하잖아요

104
00:06:59,000 --> 00:07:00,000
‎"메디 마이지
‎저널리스트"

105
00:07:00,080 --> 00:07:02,280
‎자신의 재력을
‎인스타그램에서 자랑하죠

106
00:07:06,040 --> 00:07:07,520
‎전세기도 빌려 타고...

107
00:07:10,160 --> 00:07:12,480
‎제가 사는 집보다
‎값비싼 옷을 입고 다니죠

108
00:07:12,560 --> 00:07:14,880
‎정말 성공한 인생이에요
‎놀라운 일이죠

109
00:07:14,960 --> 00:07:19,680
‎하지만 이런 소통 방식은
‎프랑스에서 인기가 없어요

110
00:07:19,760 --> 00:07:21,480
‎프랑스는 지단처럼

111
00:07:21,560 --> 00:07:24,920
‎자랑 안 하고, 과묵하고
‎내성적인 사람을 좋아하거든요

112
00:07:25,000 --> 00:07:26,640
‎그게 프랑스의 스타상이에요

113
00:07:26,720 --> 00:07:30,280
‎- 시가 들고 나타나는 거야
‎- 좀 오버 아니야?

114
00:07:31,200 --> 00:07:34,120
‎그럼 다들 이럴걸
‎'저놈 뽑으면 안 되겠다'

115
00:07:34,200 --> 00:07:35,840
‎그래서 신기하다는 거예요

116
00:07:35,920 --> 00:07:40,400
‎국민들이 불쾌해할 만한 요소를
‎많이 가지고 있는데도

117
00:07:40,480 --> 00:07:41,560
‎사랑을 받으니까요

118
00:07:42,120 --> 00:07:44,440
‎카리스마는 충분한데...

119
00:07:45,480 --> 00:07:48,080
‎재킷이 너무 작은 것 같아

120
00:07:48,160 --> 00:07:51,960
‎역설적인 말이긴 한데
‎사람들은 누굴 싫어하면서

121
00:07:52,040 --> 00:07:54,920
‎그 싫어하는 모습을
‎더 보고 싶어 하기도 해요

122
00:07:55,000 --> 00:07:57,400
‎기자들이 이래
‎'김스, 여기요! 여기예요!'

123
00:07:59,040 --> 00:08:02,240
‎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
‎파리에 왔을 때랑 비슷하죠

124
00:08:02,720 --> 00:08:04,880
‎그렇게 거만한 사람은
‎처음 봤는데도

125
00:08:04,960 --> 00:08:07,560
‎국민 모두가 좋아했거든요
‎즐라탄답잖아요!

126
00:08:08,040 --> 00:08:09,600
‎검정 바지, 멋진 메이크업

127
00:08:10,160 --> 00:08:11,560
‎검정 티셔츠와 체인

128
00:08:14,400 --> 00:08:18,560
‎사실 사람들은 속으로
‎상상하고 궁금해하고 있어요

129
00:08:19,600 --> 00:08:21,160
‎'김스의 눈을 볼 수 있을까?'

130
00:08:21,880 --> 00:08:23,600
‎그런데 선글라스를 벗는 순간

131
00:08:24,320 --> 00:08:26,720
‎모두 이렇게 말할 거예요
‎'그냥 벗지 말지'

132
00:08:28,000 --> 00:08:29,560
‎자신을 만화 캐릭터로
‎보는 것 같아요

133
00:08:29,640 --> 00:08:31,440
‎"오렐산, 아티스트
‎프랑스 랩 스타, 오랜 친구"

134
00:08:31,520 --> 00:08:33,840
‎만화 캐릭터처럼
‎경력을 꾸려 나가죠

135
00:08:33,920 --> 00:08:35,160
‎이름도 '메트르 김스'인데

136
00:08:35,240 --> 00:08:38,280
‎영락없는 만화 캐릭터
‎이름 같잖아요

137
00:08:38,360 --> 00:08:42,240
‎그래서 아티스트로서의 김스와
‎사람으로서의 김스를

138
00:08:42,800 --> 00:08:44,880
‎분간하는 게 힘든 거예요

139
00:08:44,960 --> 00:08:46,280
‎이렇게 사진 찍으려고

140
00:08:47,600 --> 00:08:48,920
‎'동물은 해치지 않았습니다'

141
00:08:49,960 --> 00:08:51,240
‎이미 했었잖아

142
00:08:51,800 --> 00:08:53,800
‎- '코라존' 뮤직비디오 때
‎- 맞아

143
00:08:53,880 --> 00:08:54,880
‎"뎀뎀
‎김스의 부인"

144
00:08:54,960 --> 00:08:56,800
‎딱히 과감하게 느껴지진 않아

145
00:08:56,880 --> 00:08:58,080
‎맞아, 특별하진 않지

146
00:08:59,320 --> 00:09:01,720
‎- 별로 안 놀랄 것 같아
‎- 응

147
00:09:02,280 --> 00:09:03,440
‎다른 차원의 광기를 보여줘요

148
00:09:04,880 --> 00:09:05,880
‎극단적이에요

149
00:09:06,360 --> 00:09:07,920
‎'이건 시시해, 이건 예전에 했어'

150
00:09:08,880 --> 00:09:10,440
‎'그 재킷 지저분해'

151
00:09:10,520 --> 00:09:14,000
‎제 일에 아주 적극적이에요

152
00:09:14,080 --> 00:09:16,840
‎아직도 준비 못 했다는 게 짜증 나

153
00:09:16,920 --> 00:09:19,920
‎진작 검토했어야 하는 것들인데

154
00:09:20,000 --> 00:09:21,800
‎당신 그런 사람 아니잖아?

155
00:09:22,400 --> 00:09:24,840
‎내가 모피 구해줄 수 있었는데
‎얼마나 멋져?

156
00:09:24,920 --> 00:09:26,240
‎메트르 김스답고...

157
00:09:27,160 --> 00:09:28,360
‎쉽잖아

158
00:09:28,440 --> 00:09:30,520
‎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

159
00:09:30,600 --> 00:09:34,480
‎우리가 보여주려는 모습에 걸맞은
‎이미지를 선보이는 거예요

160
00:09:34,560 --> 00:09:40,280
‎캐릭터와도 잘 어울려야 하죠
‎제게 김스는 캐릭터니까요

161
00:09:41,480 --> 00:09:42,880
‎김스의 장점은 과감함이에요

162
00:09:42,960 --> 00:09:46,200
‎지금 프랑스의 음악계에서
‎그런 걸 할 수 있는 사람은

163
00:09:46,280 --> 00:09:47,680
‎김스밖에 없거든요

164
00:09:48,440 --> 00:09:52,440
‎이미지에 안 좋을 것 같으면
‎전 무조건 아니라고 말해요

165
00:09:53,960 --> 00:09:57,240
‎제겐 진정성과 객관성을 지닌
‎사람들이 필요해요

166
00:09:57,720 --> 00:09:58,960
‎그게 아주 중요하죠

167
00:09:59,440 --> 00:10:03,760
‎제가 무슨 짓을 하든
‎잘했다고 해주는 사람들이 있는데

168
00:10:03,840 --> 00:10:08,360
‎그 사람들은 아는 게 없거나
‎진정성, 객관성이 없는 거예요

169
00:10:09,840 --> 00:10:12,920
‎- 선글라스 없어서 못 알아봐
‎- 카메라 있잖아

170
00:10:13,800 --> 00:10:15,880
‎- 내가 경호원 할게
‎- 그래, 지켜줘

171
00:10:16,640 --> 00:10:19,280
‎물러나세요, 실례합니다

172
00:10:20,200 --> 00:10:23,000
‎이쪽입니다, 비욘세, 따라오시죠

173
00:10:23,880 --> 00:10:24,880
‎이 길입니다

174
00:10:25,800 --> 00:10:27,280
‎잠시 비켜주세요

175
00:10:28,000 --> 00:10:29,000
‎실례해요

176
00:10:30,080 --> 00:10:31,160
‎다가오시면 안 됩니다

177
00:10:31,720 --> 00:10:32,680
‎죄송해요

178
00:10:33,600 --> 00:10:34,600
‎비키세요

179
00:10:35,200 --> 00:10:36,680
‎숨 좀 편히 쉽시다

180
00:10:37,680 --> 00:10:40,480
‎- 사람들이 따라오는데?
‎- 어떻게 될지 알지?

181
00:10:40,560 --> 00:10:43,440
‎- 사람들 몰고 갈 거라고?
‎- 가게 앞에서 기다릴걸

182
00:10:43,520 --> 00:10:46,240
‎선글라스 안 쓰면
‎동영상 찍힐 거야

183
00:10:46,800 --> 00:10:49,280
‎마음에 안 들어, 여기 너무 불안해

184
00:10:49,360 --> 00:10:52,000
‎사람들과 실제로
‎소통하는 게 아니에요

185
00:10:52,480 --> 00:10:55,080
‎멈추지 말고 계속 가요
‎멈추면 나 죽어요

186
00:10:55,720 --> 00:10:57,280
‎가운데로요, 안 돼!

187
00:10:57,360 --> 00:10:58,520
‎같이 사진 찍어도 돼요?

188
00:10:58,600 --> 00:11:01,000
‎그저 나와 사진만 찍기를 바라죠

189
00:11:01,080 --> 00:11:02,680
‎- 고마워요
‎- 감사합니다

190
00:11:02,760 --> 00:11:05,080
‎내가 사람처럼 느껴지지 않아요

191
00:11:05,160 --> 00:11:06,720
‎- 감사해요
‎- 감사합니다

192
00:11:06,800 --> 00:11:08,600
‎사람이 아닌 기분이에요

193
00:11:18,480 --> 00:11:21,480
‎철창 안에 있는 나를 지켜보며
‎사진과 동영상을 찍어요

194
00:11:21,560 --> 00:11:23,120
‎수군거리는 소리도 들리죠

195
00:11:23,920 --> 00:11:26,320
‎하지만 이 삶의 일부라서
‎난 받아들였어요

196
00:11:26,960 --> 00:11:28,280
‎- 이거 좋다
‎- 괜찮죠?

197
00:11:28,360 --> 00:11:29,240
‎고급지네요

198
00:11:30,080 --> 00:11:31,920
‎호텔까지 다시 어떻게 가지?

199
00:11:32,400 --> 00:11:34,040
‎차를 불러야 할까 봐

200
00:11:41,920 --> 00:11:44,960
‎나쁘지 않지?
‎멋있다고 난리 나겠는데

201
00:11:45,040 --> 00:11:48,040
‎누군 콩고 핏줄이라서 그렇대요

202
00:11:48,120 --> 00:11:50,920
‎콩고 사람들이
‎과시를 좋아해서 그렇다고 하죠

203
00:11:51,480 --> 00:11:55,560
‎가진 것 없이 살다 성공했으니
‎자랑하고 싶은 걸지도 몰라요

204
00:11:55,640 --> 00:11:58,440
‎하지만 전 김스가 아닌
‎형의 모습이 뭔지 알고 있어요

205
00:12:00,120 --> 00:12:02,520
‎너무 겸손해서 당황스러울 정도죠

206
00:12:02,600 --> 00:12:03,600
‎그러니까...

207
00:12:03,680 --> 00:12:07,160
‎다들 아는 김스라는 캐릭터와는

208
00:12:08,000 --> 00:12:11,000
‎전혀 다른 사람인 거예요
‎오히려 그 정반대죠

209
00:12:11,080 --> 00:12:13,360
‎정반대인 두 인격을 갖고 있어요

210
00:12:13,440 --> 00:12:16,520
‎어떨 땐 과시를 좋아하고
‎어떨 땐 겸손한 거예요

211
00:12:16,600 --> 00:12:19,760
‎어떨 땐 노래하고
‎어떨 땐 랩을 하고요

212
00:12:20,320 --> 00:12:22,560
‎안녕하세요
‎시간이 별로 없어요, 미안해요

213
00:12:24,000 --> 00:12:24,840
‎알았죠?

214
00:12:25,680 --> 00:12:28,000
‎걸어가면서 찍어도 될까요?

215
00:12:30,960 --> 00:12:32,760
‎- 대박, 사랑해요
‎- 감사합니다

216
00:12:32,840 --> 00:12:34,080
‎- 고마워요
‎- 감사해요

217
00:12:38,880 --> 00:12:40,200
‎사람 엄청 많았어

218
00:12:41,440 --> 00:12:42,680
‎캐릭터를 연기해야 해요

219
00:12:43,440 --> 00:12:47,080
‎안 좋은 소식을 들어서
‎기분이 안 좋을 때에도

220
00:12:47,160 --> 00:12:48,000
‎안 돼요

221
00:12:48,560 --> 00:12:50,640
‎난 대중의 소유예요

222
00:12:52,040 --> 00:12:53,480
‎사진 찍어달라고 하면

223
00:12:53,560 --> 00:12:56,360
‎찍어줘야 해요
‎안 찍어주면 쓰레기가 되죠

224
00:13:01,000 --> 00:13:06,320
‎"2018년 11월 10일
‎NRJ 뮤직 어워즈"

225
00:13:14,280 --> 00:13:17,800
‎메트르 김스!
‎계단을 오르고 있습니다

226
00:13:21,560 --> 00:13:22,920
‎우리 찍어줘요!

227
00:13:23,840 --> 00:13:27,080
‎동네 친구들 모인 것처럼
‎웃으면서 떠들었어요

228
00:13:27,640 --> 00:13:28,960
‎이런 얘기를 하죠

229
00:13:29,040 --> 00:13:31,160
‎'야, 네 옷 맘에 든다!'

230
00:13:31,240 --> 00:13:33,120
‎'그래, 좋은데?'

231
00:13:33,200 --> 00:13:37,000
‎그러다 누가 그래요
‎'다주, 김스! 사진 찍을게요!'

232
00:13:37,080 --> 00:13:40,080
‎그때부터 스타로 돌변해서
‎연기를 시작하죠

233
00:13:40,960 --> 00:13:42,280
‎미국 스타일로요

234
00:13:43,760 --> 00:13:44,760
‎쇼비즈!

235
00:13:45,720 --> 00:13:46,880
‎이게 쇼 비즈니스예요!

236
00:13:47,680 --> 00:13:48,680
‎잘 지냈죠?

237
00:14:38,120 --> 00:14:39,760
‎메트르 김스!

238
00:14:45,640 --> 00:14:48,640
‎난 이기는 걸 좋아하고
‎승리를 좋아해요

239
00:14:49,480 --> 00:14:53,040
‎"김스는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"

240
00:14:55,080 --> 00:14:58,440
‎"수상은 하지 못했다"

241
00:14:58,520 --> 00:14:59,960
‎물론 고통스럽죠

242
00:15:00,040 --> 00:15:03,520
‎괜히 배 아픈 사람이나
‎상 타본 적 없는 사람이

243
00:15:03,600 --> 00:15:07,000
‎상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말하고

244
00:15:07,080 --> 00:15:08,440
‎그런 핑계를 대요

245
00:15:08,520 --> 00:15:10,600
‎그래서 제가
‎순수주의자를 안 좋아해요

246
00:15:16,640 --> 00:15:18,240
‎- 수상자는...
‎- 누구죠?

247
00:15:18,320 --> 00:15:19,200
‎다주!

248
00:15:22,480 --> 00:15:26,200
‎"다주는 올해의 신인상을 받는다"

249
00:15:28,480 --> 00:15:30,640
‎이거지!

250
00:15:30,720 --> 00:15:31,600
‎고마워요

251
00:15:32,720 --> 00:15:35,000
‎동생의 수상 소식을 듣고 기뻤어요

252
00:15:35,480 --> 00:15:37,480
‎다주가 신인상을 받아야만 했죠

253
00:15:38,280 --> 00:15:39,760
‎가장 뜨거운 신인이었으니까요

254
00:15:40,320 --> 00:15:41,640
‎그 누구보다도

255
00:15:41,720 --> 00:15:43,280
‎오늘은 아무도 못 해!

256
00:15:43,800 --> 00:15:45,440
‎한마디도 못 해

257
00:15:45,520 --> 00:15:46,680
‎아무도!

258
00:15:50,960 --> 00:15:53,600
‎동생이 못 받았으면 화났을 거예요

259
00:16:01,640 --> 00:16:02,800
‎전세기 타고 돌아왔어요

260
00:16:08,480 --> 00:16:11,800
‎마치 미니 월드컵에서
‎우승한 기분이었어요

261
00:16:27,960 --> 00:16:30,680
‎"리옹"

262
00:16:32,960 --> 00:16:36,680
‎"2019년 7월 16일
‎스팅과 뮤직비디오 촬영"

263
00:16:37,360 --> 00:16:39,360
‎빈손으로 시작한 저로서는

264
00:16:39,880 --> 00:16:42,840
‎이런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게
‎아직도 믿기지 않아요

265
00:16:42,920 --> 00:16:45,760
‎역사에 한 획을 그은
‎아티스트잖아요

266
00:16:46,800 --> 00:16:49,760
‎누텔라를 빵 테두리까지
‎꼼꼼히 발라줘야 해요

267
00:16:49,840 --> 00:16:52,240
‎빵에 하얀 부분이 보이면 안 되죠

268
00:16:53,040 --> 00:16:55,840
‎그다음 접어주면 준비 완료예요

269
00:16:55,920 --> 00:16:58,720
‎'비스밀라'라고 축복을 빌어주고
‎먹으면 돼요

270
00:17:02,240 --> 00:17:03,680
‎안녕하세요? 컨디션은요?

271
00:17:03,760 --> 00:17:05,480
‎- 뭐, 조금...
‎- 폴리스!

272
00:17:05,560 --> 00:17:08,000
‎- 몸이 안 좋다고 들었는데
‎- 안 좋아요

273
00:17:08,080 --> 00:17:10,880
‎젊은 아티스트나 신인에게는
‎배울 점이 참 많아요

274
00:17:10,960 --> 00:17:11,800
‎"스팅
‎아티스트"

275
00:17:11,880 --> 00:17:14,960
‎김스와의 작업은
‎아주 좋고 재밌었죠

276
00:17:18,440 --> 00:17:20,160
‎이런 분과 작업한다는 건

277
00:17:20,240 --> 00:17:23,400
‎그만큼 내 작업물이
‎관심을 받았다는 뜻이에요

278
00:17:24,280 --> 00:17:28,080
‎이제 막 음악을 시작했다면
‎관심받기 쉽지 않죠

279
00:17:29,720 --> 00:17:32,360
‎래퍼도 노래를 할 수 있고

280
00:17:33,480 --> 00:17:35,360
‎가수도 랩을 할 수 있죠

281
00:17:36,640 --> 00:17:40,040
‎김스가 속한 세대는
‎둘 다 가능한 것 같아요

282
00:17:40,720 --> 00:17:42,480
‎카메라 자리가 필요해요

283
00:17:42,560 --> 00:17:44,160
‎다들 나가주세요!

284
00:17:45,400 --> 00:17:47,320
‎독특한 목소리로

285
00:17:47,400 --> 00:17:51,160
‎아프리카 팝이라는 장르와

286
00:17:51,240 --> 00:17:54,080
‎유럽 오페라 스타일을 섞죠

287
00:18:22,240 --> 00:18:24,320
‎우린 독특한 목소리를
‎좋아하잖아요

288
00:18:24,400 --> 00:18:26,720
‎다른 사람은 낼 수 없는
‎그런 목소리요

289
00:18:26,800 --> 00:18:28,360
‎김스는 그런 목소리를 지녔죠

290
00:18:28,440 --> 00:18:30,400
‎그래서 김스가 스타인 거예요

291
00:18:30,480 --> 00:18:34,280
‎자기만의 지문
‎즉 시그니처가 있는 거예요

292
00:18:34,360 --> 00:18:36,800
‎사람들은 목소리를 듣자마자
‎김스라는 걸 알죠

293
00:18:37,400 --> 00:18:39,400
‎제 목소리를 들으면
‎스팅인 걸 아는 것처럼요

294
00:18:39,920 --> 00:18:41,640
‎김스도 똑같아요

295
00:18:52,040 --> 00:18:57,000
‎"앨범 재발매
‎생튀르 누아르"

296
00:18:57,800 --> 00:18:59,800
‎괜찮은지 확인해 줘요

297
00:19:07,080 --> 00:19:10,400
‎이름은 간디, 성은 주나예요
‎'주나 간디'

298
00:19:10,480 --> 00:19:13,640
‎형제들 이름은
‎각각 뜻이 '보물', '보석'이에요

299
00:19:14,360 --> 00:19:17,160
‎'신께 영광을'이라는 뜻의
‎이름도 있죠

300
00:19:18,320 --> 00:19:21,480
‎'좋은 모험'도 있고요
‎콩고 사람들이 이름을 잘 지어요

301
00:19:21,560 --> 00:19:23,280
‎'간디' 정도면 약한 축이죠

302
00:19:24,160 --> 00:19:25,400
‎아버지가 간디를 좋아하셔서

303
00:19:25,480 --> 00:19:27,880
‎제 이름을 간디라고 지어주셨어요

304
00:19:28,520 --> 00:19:33,000
‎전 항상 말을 잘했어요
‎사람들 마음을 움직일 줄 알았는데

305
00:19:33,080 --> 00:19:34,880
‎그걸 어린 나이에 깨달았어요

306
00:19:35,400 --> 00:19:36,560
‎이름은 중요해요

307
00:19:36,640 --> 00:19:39,360
‎사람은 이름과 어울리는 모습을
‎가지게 된다고 하잖아요

308
00:19:40,360 --> 00:19:43,000
‎그 말이 맞다고 생각해요

309
00:19:43,080 --> 00:19:44,160
‎제게도 큰 도움이 됐죠

310
00:19:47,160 --> 00:19:51,120
‎"킨샤사"

311
00:19:53,520 --> 00:19:58,000
‎"욜로"

312
00:19:59,240 --> 00:20:00,400
‎전 킨샤사에서

313
00:20:00,480 --> 00:20:01,960
‎1986년에 태어났어요

314
00:20:02,040 --> 00:20:05,440
‎모부투가 나라를 통치하던 시기죠

315
00:20:06,240 --> 00:20:08,640
‎모국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된 건

316
00:20:09,560 --> 00:20:12,960
‎시간이 꽤 지난 후였죠
‎섹시옹 다소 공연 때였으니까요

317
00:20:13,040 --> 00:20:16,280
‎지금은 몇 년이 지났는데
‎그때 처음 모국을 방문했어요

318
00:20:16,920 --> 00:20:19,440
‎첫 방문 때 큰 충격을 받았죠

319
00:20:20,280 --> 00:20:24,320
‎'여기가 내 진짜 집이구나'
‎이런 생각을 하면 기분이 묘해요

320
00:20:24,400 --> 00:20:26,200
‎진짜 집으로 돌아간 기분이죠

321
00:20:26,760 --> 00:20:29,080
‎내가 태어난 곳이고
‎그곳에 사는 내 동포들은

322
00:20:29,160 --> 00:20:32,360
‎나와 같은 국적과 같은 고향
‎같은 피부색을 지닌

323
00:20:32,440 --> 00:20:35,120
‎같은 민족 사람들이니까요
‎특별한 감정이 느껴져요

324
00:20:42,040 --> 00:20:43,880
‎전 욜로로 돌아가야 해요

325
00:20:43,960 --> 00:20:44,960
‎상징적 의미가 있죠

326
00:20:45,720 --> 00:20:50,000
‎2살 때 저는 그곳에서
‎엉덩이를 까고 돌아다녔어요

327
00:20:50,080 --> 00:20:52,240
‎곰돌이 푸처럼 윗옷만 입고

328
00:20:52,320 --> 00:20:53,600
‎똥똥한 배를 내놓고요

329
00:20:54,880 --> 00:20:56,040
‎이런 생각이 들어요

330
00:20:56,520 --> 00:20:58,760
‎'내 인생은 바로
‎이곳에서 시작됐다'

331
00:20:58,840 --> 00:21:02,800
‎'이 길을 걸었고, 이 집에 살았고
‎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다'

332
00:21:02,880 --> 00:21:05,000
‎'그 자리에 뿌리를 내리고 싶다'

333
00:21:07,000 --> 00:21:10,920
‎"2017년 9월
‎콩고로 귀환"

334
00:21:12,080 --> 00:21:16,640
‎"김스는 처음으로
‎그의 고향에 돌아간다"

335
00:21:17,280 --> 00:21:21,040
‎제가 어릴 적 살던 동네로
‎돌아갈 겁니다

336
00:21:21,120 --> 00:21:22,280
‎- 욜로요?
‎- 네

337
00:21:22,360 --> 00:21:23,840
‎들었는가?

338
00:21:23,920 --> 00:21:26,840
‎김스가 돌아왔도다

339
00:21:26,920 --> 00:21:29,320
‎뱉은 말은 지키는 사나이

340
00:21:29,400 --> 00:21:30,960
‎들었는가?

341
00:21:44,760 --> 00:21:46,160
‎쉽지 않은 선택이었어요

342
00:21:46,800 --> 00:21:48,480
‎도박이었죠

343
00:21:48,560 --> 00:21:50,560
‎가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어요

344
00:22:08,680 --> 00:22:10,560
‎욜로 사람들은

345
00:22:10,640 --> 00:22:13,600
‎우리 가족을
‎'댈러스' 가족이라고 불렀어요

346
00:22:13,680 --> 00:22:15,080
‎TV 프로그램 때문이죠

347
00:22:15,160 --> 00:22:16,680
‎"주나 자나나
‎김스의 아버지"

348
00:22:16,760 --> 00:22:21,240
‎저를 보비 유잉이라고 불렀어요

349
00:22:22,800 --> 00:22:23,840
‎그땐 그랬죠

350
00:22:27,760 --> 00:22:31,680
‎킨샤사에서의 기억은
‎희미하게만 남아 있어요

351
00:22:37,000 --> 00:22:39,000
‎꿈이었는지 진짜였는지도

352
00:22:39,080 --> 00:22:42,080
‎정확히 모르겠어요

353
00:23:04,760 --> 00:23:06,560
‎- 김스, 여기 와보세요
‎- 네?

354
00:23:06,640 --> 00:23:09,080
‎차에서 나오지 마시고
‎발판을 밟고 서세요

355
00:23:09,160 --> 00:23:12,240
‎- 발판을 밟으라고요?
‎- 앞뒤로 손을 흔들어 주세요

356
00:23:12,320 --> 00:23:13,200
‎알았어요

357
00:23:30,080 --> 00:23:31,080
‎감사합니다

358
00:23:34,280 --> 00:23:36,080
‎들었는가?

359
00:23:36,160 --> 00:23:37,960
‎들었는가?

360
00:23:38,040 --> 00:23:41,200
‎김스가 돌아왔도다

361
00:23:41,280 --> 00:23:43,600
‎뱉은 말은 지키는 사나이

362
00:23:43,680 --> 00:23:45,320
‎노래까지 만들었더군요

363
00:23:46,360 --> 00:23:47,840
‎제 귀환을 축하하려고요

364
00:23:48,480 --> 00:23:49,800
‎저에 대한 존경의 표시였어요

365
00:23:53,280 --> 00:23:54,240
‎고마워요!

366
00:23:56,200 --> 00:23:59,520
‎내년 스타드 데 마티르에서
‎무료 공연을 하겠습니다!

367
00:24:02,840 --> 00:24:04,400
‎다시 말할게요

368
00:24:06,000 --> 00:24:09,000
‎내년 스타드 데 마티르에서
‎무료 공연을 할 거예요!

369
00:24:09,680 --> 00:24:11,080
‎무료입니다, 알았죠?

370
00:24:11,880 --> 00:24:12,720
‎감사해요

371
00:24:22,160 --> 00:24:23,040
‎고마워요

372
00:24:25,160 --> 00:24:26,320
‎고마워요, 욜로

373
00:24:27,040 --> 00:24:28,040
‎감사합니다

374
00:24:29,160 --> 00:24:31,480
‎눈치 보게 되더라고요
‎어쩔 줄을 몰랐고

375
00:24:31,960 --> 00:24:33,200
‎조금 부끄러웠어요

376
00:24:33,280 --> 00:24:35,880
‎부끄러워서 할 말을 잃었어요

377
00:24:38,040 --> 00:24:39,440
‎고맙습니다

378
00:24:39,960 --> 00:24:41,040
‎정말 고마워요

379
00:24:42,360 --> 00:24:45,000
‎사진 찍읍시다
‎다들 와서 사진 찍어요

380
00:24:56,360 --> 00:24:59,360
‎김스가 프랑스 정상에 설지는
‎아무도 예상 못 했죠

381
00:24:59,440 --> 00:25:01,520
‎"코피 올로미데, 콩고 스타 뮤지션
‎주나 가족의 친구"

382
00:25:01,600 --> 00:25:03,840
‎그래도 조금은 기대했어요
‎김스의 아버지처럼

383
00:25:03,920 --> 00:25:07,840
‎김스의 DNA 안에도
‎음악 유전자가 있을 거라고

384
00:25:07,920 --> 00:25:09,240
‎생각하긴 했죠

385
00:25:11,840 --> 00:25:16,560
‎"1984년
‎주나 자나나, 킹 케스터 에메네야"

386
00:25:16,640 --> 00:25:20,360
‎당시 아버지는 콩고의 스타였어요

387
00:25:20,960 --> 00:25:21,960
‎아프리카의 스타였죠

388
00:25:29,480 --> 00:25:32,360
‎주나 자나나는
‎자신만의 분위기를 만들었어요

389
00:25:32,440 --> 00:25:37,280
‎특유의 창법으로
‎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죠

390
00:25:37,360 --> 00:25:38,760
‎"올리비에 무키안디
‎저널리스트"

391
00:25:50,800 --> 00:25:52,520
‎파파 웸바와 공연했는데

392
00:25:52,600 --> 00:25:55,960
‎같이 유럽 전역과
‎아프리카를 돌아다녔어요

393
00:25:56,040 --> 00:25:58,080
‎여러 곳에서 공연했죠

394
00:25:59,040 --> 00:26:02,440
‎"1980년대, 파파 웸바는
‎아프리카 최고의 스타였다"

395
00:26:02,520 --> 00:26:07,000
‎"그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
‎콩고의 룸바 음악을 전파했다"

396
00:26:09,400 --> 00:26:10,720
‎무척 어릴 때였는데

397
00:26:10,800 --> 00:26:13,680
‎광고용 트럭 뒤를 쫓아다녔어요

398
00:26:13,760 --> 00:26:15,400
‎파파 웸바와 그의 밴드인

399
00:26:15,480 --> 00:26:16,480
‎"아피
‎김스의 형"

400
00:26:16,560 --> 00:26:20,440
‎'비바 라 뮤지카'를
‎광고하는 트럭을 따라가곤 했었죠

401
00:26:20,520 --> 00:26:21,640
‎정말 굉장했어요

402
00:26:23,160 --> 00:26:27,160
‎"비바 라 뮤지카"

403
00:26:29,080 --> 00:26:32,040
‎저희를 보고 모두가
‎음빌리 음빌리 춤을 췄어요

404
00:26:32,840 --> 00:26:35,880
‎우리 세대 사이에서
‎아주 유명했던 춤이었어요

405
00:26:35,960 --> 00:26:38,520
‎모부투도 음빌리 음빌리를 췄고

406
00:26:39,240 --> 00:26:40,240
‎그 춤을 좋아했어요

407
00:26:40,320 --> 00:26:43,640
‎모부투 아내인 보비 라다와의
‎생일 파티 때도

408
00:26:44,160 --> 00:26:48,640
‎모부투의 집까지 가서 공연했었죠

409
00:26:51,280 --> 00:26:53,840
‎아마 아버지는 모부투와
‎친한 관계였던 것 같아요

410
00:26:53,920 --> 00:26:57,560
‎콩고 같은 나라에서는
‎대통령이나 정치인과 친하면

411
00:26:57,640 --> 00:26:58,720
‎곤란할 수도 있죠

412
00:27:01,680 --> 00:27:04,960
‎"모부투 세세 세코는
‎1965년부터 1997년까지"

413
00:27:05,040 --> 00:27:07,840
‎"당시 자이르라고 불렸던
‎콩고를 통치한다"

414
00:27:08,560 --> 00:27:11,520
‎자이르에 다당제라고요?

415
00:27:11,600 --> 00:27:12,440
‎안 됩니다

416
00:27:12,520 --> 00:27:14,400
‎절대 안 될 일이에요

417
00:27:14,480 --> 00:27:16,120
‎분명히 말하겠습니다

418
00:27:16,200 --> 00:27:18,040
‎모부투는 잔인한 사람이었어요

419
00:27:18,120 --> 00:27:20,200
‎한 치의 망설임 없이

420
00:27:20,280 --> 00:27:22,880
‎자신의 적수를 죽이거나
‎사라지게 만들었죠

421
00:27:22,960 --> 00:27:24,920
‎엄격한 독재의 시대였어요

422
00:27:27,400 --> 00:27:29,560
‎"1988년
‎자이르에 위기가 발생하자"

423
00:27:29,640 --> 00:27:32,960
‎"주나 자나나의 아내와
‎네 자녀의 삶이 힘겨워졌다"

424
00:27:35,040 --> 00:27:36,520
‎국민들이 고통받았어요

425
00:27:37,960 --> 00:27:41,360
‎모부투가 완전히 변해버렸거든요

426
00:27:42,080 --> 00:27:42,920
‎그리고 당시

427
00:27:43,480 --> 00:27:47,040
‎저는 모부투 정권에 반하는

428
00:27:47,520 --> 00:27:49,880
‎노래를 만들어 발매했어요

429
00:27:50,560 --> 00:27:55,440
‎그래서 나라를 떠나게 되었죠

430
00:27:56,000 --> 00:27:59,600
‎체포되기는 싫었으니까요

431
00:28:03,880 --> 00:28:05,680
‎"2018년 11월 17일"

432
00:28:05,760 --> 00:28:06,600
‎네

433
00:28:07,720 --> 00:28:10,920
‎"파리"

434
00:28:11,160 --> 00:28:12,320
‎안에 있어요?

435
00:28:12,400 --> 00:28:14,080
‎- 오마르?
‎- 네!

436
00:28:14,160 --> 00:28:16,480
‎- 제가 친구를 데려왔어요
‎- 네?

437
00:28:17,200 --> 00:28:18,200
‎형님!

438
00:28:19,560 --> 00:28:21,640
‎- 잘 지냈어요?
‎- 네, 김스는요?

439
00:28:21,720 --> 00:28:24,240
‎- 카메라 들고 와서 미안해요
‎- 괜찮아요, 잘 지냈죠?

440
00:28:24,320 --> 00:28:26,200
‎네, 그럼요

441
00:28:26,280 --> 00:28:27,400
‎- 요즘 어때요?
‎- 안녕하세요

442
00:28:27,480 --> 00:28:28,480
‎"오마르 사이
‎배우"

443
00:28:28,560 --> 00:28:31,040
‎잘 지내고 있어요
‎지금 투어 중이에요

444
00:28:31,120 --> 00:28:32,920
‎- 그래요?
‎- 투어 중인데

445
00:28:33,000 --> 00:28:35,000
‎내일모레는
‎릴에서 공연할 예정이에요

446
00:28:35,600 --> 00:28:37,760
‎- 프랑스 공연인 거네요?
‎- 네

447
00:28:37,840 --> 00:28:40,640
‎- 파리에서도 공연해요?
‎- 내년에 할 거예요

448
00:28:40,720 --> 00:28:43,720
‎스타드 드 프랑스에서요
‎오마르도 꼭 와요

449
00:28:44,160 --> 00:28:45,240
‎- 언제요?
‎- 9월 28일요

450
00:28:46,920 --> 00:28:49,560
‎- 9월 28일, 스타드 드 프랑스요?
‎- 스타드 드 프랑스

451
00:28:49,640 --> 00:28:51,600
‎- 맙소사, 진짜예요?
‎- 적어두세요

452
00:28:51,680 --> 00:28:53,400
‎- 머리에 적어놨어요
‎- 9월 28일

453
00:28:53,480 --> 00:28:56,280
‎2019년 9월 28일, 꼭 기억할게요

454
00:28:56,360 --> 00:28:57,520
‎- 대단한데요?
‎- 네

455
00:28:57,600 --> 00:29:00,000
‎- 떨려요? 담담해요?
‎- 떨려 죽겠어요

456
00:29:00,760 --> 00:29:03,560
‎- 그러게요, 무서울 것 같은데
‎- 팔 티켓이 너무 많아서 떨려요

457
00:29:03,640 --> 00:29:05,440
‎가서 골 좀 넣으셔야겠는데

458
00:29:06,760 --> 00:29:09,240
‎그게 문제네
‎골을 어떻게 넣으실 거지?

459
00:29:11,120 --> 00:29:12,200
‎메이크업 받으러 갑니다

460
00:29:12,880 --> 00:29:14,120
‎또 봐요, 오마르

461
00:29:30,440 --> 00:29:34,600
‎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
‎어떻게 대처하시는 편이죠?

462
00:29:35,160 --> 00:29:38,120
‎원래 형제 중 한 명이
‎프랑스에 오기로 되어 있었는데

463
00:29:38,200 --> 00:29:41,000
‎막판에 비행기에 탄 건 저였어요

464
00:29:41,640 --> 00:29:44,880
‎그 일을 절대 잊지 않고 있죠

465
00:29:44,960 --> 00:29:48,280
‎기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
‎항상 감사하고 있어요

466
00:29:49,480 --> 00:29:53,640
‎저희 부모님이 간디를 데려갔어요

467
00:29:53,720 --> 00:29:56,920
‎김스랑 여동생 한 명을 데리고
‎이곳으로 오셨죠

468
00:29:57,000 --> 00:30:01,480
‎저랑 형 한 명은
‎삼촌한테 맡기고 가셨고

469
00:30:01,560 --> 00:30:04,200
‎우린 콩고에서 자랐어요

470
00:30:04,280 --> 00:30:06,840
‎저는 콩고에 있다가
‎나중에 오기로 했었는데

471
00:30:08,280 --> 00:30:10,680
‎결국에는 저를 데리고
‎프랑스에 오셨어요

472
00:30:15,080 --> 00:30:20,720
‎"1988년, 두 살이었던 김스는
‎여동생 피차와 프랑스에 왔다"

473
00:30:23,240 --> 00:30:26,960
‎프랑스에 처음 왔을 땐
‎정말 모험 같았죠

474
00:30:27,480 --> 00:30:32,160
‎처음엔 호텔에서 지냈지만
‎돈이 점점 떨어졌어요

475
00:30:33,080 --> 00:30:35,560
‎일도 못 구하고, 비자도 없었고

476
00:30:36,280 --> 00:30:37,680
‎말 그대로 모험이었어요

477
00:30:42,280 --> 00:30:45,680
‎어머니는 그때 얘기를
‎잘 안 하려고 하세요

478
00:30:47,040 --> 00:30:48,520
‎아버지도 마찬가지인데...

479
00:30:50,360 --> 00:30:54,360
‎가족들 목숨이 위험했던
‎시절이었다는 건 확실해요

480
00:30:57,840 --> 00:31:03,320
‎"김스는 형 사티, 아피와 함께
‎보육원에 들어갔다"

481
00:31:03,400 --> 00:31:05,800
‎"보육원"

482
00:31:10,880 --> 00:31:12,360
‎일주일 내내 거기서 살았고

483
00:31:12,440 --> 00:31:13,280
‎"포르쥬레뱅"

484
00:31:13,360 --> 00:31:16,080
‎주말에는 부모님이
‎우리를 보러 오셨어요

485
00:31:18,040 --> 00:31:20,360
‎백인은 그 전에도 봤지만
‎많이 보진 못했죠

486
00:31:20,880 --> 00:31:24,680
‎보육원에선 백인들과 살았어요
‎흑인은 우리뿐이었죠

487
00:31:25,160 --> 00:31:28,120
‎다 같이 식사하고
‎재밌는 이야기도 듣고...

488
00:31:28,880 --> 00:31:32,680
‎가끔은 영화도 봤어요
‎거기서 처음으로 '이티'를 봤죠

489
00:31:35,080 --> 00:31:38,480
‎프랑스어도 배웠고
‎학교도 다녔어요

490
00:31:39,440 --> 00:31:43,080
‎아프리카에선 몰랐던
‎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죠

491
00:31:45,360 --> 00:31:47,000
‎그때 많은 걸 접했어요

492
00:31:47,480 --> 00:31:49,000
‎마이클 잭슨도 알게 됐죠

493
00:31:50,840 --> 00:31:52,800
‎그렇게 프랑스에서의 삶이
‎시작됐어요

494
00:31:53,360 --> 00:31:55,760
‎명예, 힘, 미모는 끝이 안 좋지

495
00:31:55,840 --> 00:31:58,640
‎"김스는 4살 때 보육원을 나왔다"

496
00:31:59,240 --> 00:32:02,640
‎"가족들은 집에서 쫓겨나기 전에
‎이브리쉬르센으로 이사했다"

497
00:32:03,200 --> 00:32:05,600
‎망망대해를 떠도네

498
00:32:05,680 --> 00:32:08,000
‎자유로운 이 기분

499
00:32:08,080 --> 00:32:10,520
‎내 눈을 보면 알겠지

500
00:32:10,600 --> 00:32:12,240
‎누구보다 강하다는 걸

501
00:32:12,320 --> 00:32:14,040
‎내 할 일을 했어

502
00:32:14,760 --> 00:32:17,160
‎내 맘을 괴롭게 해도

503
00:32:17,240 --> 00:32:19,120
‎실수를 고백해

504
00:32:19,720 --> 00:32:22,120
‎내 양심이 걸린 문제야

505
00:32:22,200 --> 00:32:24,080
‎머리가 복잡해

506
00:32:25,440 --> 00:32:27,320
‎제대로 살라고 말하지 마

507
00:32:27,920 --> 00:32:31,920
‎인생은 위태위태한 거야
‎내가 바로 그 증거

508
00:32:32,000 --> 00:32:33,640
‎내 할 일을 했어

509
00:32:36,600 --> 00:32:37,480
‎여기까지

510
00:32:40,800 --> 00:32:45,320
‎"파리
‎오전 2시 30분"

511
00:32:47,640 --> 00:32:52,360
‎파리에 처음 왔을 때
‎처음으로 지낸 곳이 여기예요

512
00:32:53,120 --> 00:32:54,600
‎61번지죠

513
00:32:57,080 --> 00:32:58,640
‎샤워실이나 침실도 없었고

514
00:32:58,720 --> 00:33:00,280
‎거주용 집이 아니었어요

515
00:33:04,720 --> 00:33:06,360
‎이 길을 따라서 등교했었죠

516
00:33:06,440 --> 00:33:08,000
‎비밀 통로가 있었는데

517
00:33:08,080 --> 00:33:11,880
‎저 건물을 통과해서 가야 해요

518
00:33:12,600 --> 00:33:16,000
‎문 비밀번호를 몰라서
‎발로 차고 들어갔죠

519
00:33:16,640 --> 00:33:18,800
‎그게 반대편 길로 가는
‎지름길이었어요

520
00:33:23,160 --> 00:33:26,400
‎초등학교에서 배운 건
‎충격적이었어요

521
00:33:27,360 --> 00:33:31,600
‎프랑스의 가치, 부유함
‎자긍심에 대해 배웠고

522
00:33:31,680 --> 00:33:34,840
‎예술도 배웠는데
‎그때 모든 게 시작됐어요

523
00:33:35,800 --> 00:33:37,280
‎아주 푹 빠져버렸죠

524
00:33:44,320 --> 00:33:47,400
‎4학년 때 첫 연극에 참여했어요

525
00:33:47,480 --> 00:33:48,720
‎'서민 귀족'이었죠

526
00:33:49,640 --> 00:33:51,280
‎바로 그 순간...

527
00:33:52,200 --> 00:33:54,840
‎내가 좋아하는 일을
‎찾았다는 걸 깨달았어요

528
00:33:55,440 --> 00:33:59,280
‎무대 한가운데에 서서
‎처음으로 환호를 받아봤죠

529
00:33:59,360 --> 00:34:00,520
‎뇌리에 박혔어요

530
00:34:09,160 --> 00:34:12,960
‎김스는 음악과 랩에 대해
‎모든 걸 알고 싶어 했어요

531
00:34:13,480 --> 00:34:15,720
‎그땐 비디오테이프와
‎카세트의 시대였죠

532
00:34:15,800 --> 00:34:17,240
‎저한테 있었던 게...

533
00:34:17,320 --> 00:34:21,360
‎우탱 클랜이나 닥터 드레 같은
‎미국 음악 카세트였어요

534
00:34:22,440 --> 00:34:24,160
‎제가 랩을 하면 어린 김스가

535
00:34:24,240 --> 00:34:27,360
‎옆에서 좋아했죠
‎'와, 이거 멋있다!'

536
00:34:27,440 --> 00:34:29,240
‎그래서 말했어요
‎'너도 똑같이 해봐'

537
00:34:29,320 --> 00:34:30,960
‎가사를 써봤어요

538
00:34:31,040 --> 00:34:34,040
‎'난 최선을 다하고 있어
‎진정해, 스트레스는 없어'

539
00:34:34,600 --> 00:34:36,080
‎단순한 라임을 썼죠

540
00:34:36,160 --> 00:34:38,280
‎그땐 그랬어요, 참 재밌죠

541
00:34:38,360 --> 00:34:40,760
‎'난 최선을 다하고 있어
‎진정해, 스트레스는 없어'

542
00:34:40,840 --> 00:34:42,480
‎'날 좀 그만 괴롭혀'

543
00:34:43,000 --> 00:34:45,080
‎제 최초의 가사였던 거예요

544
00:34:45,760 --> 00:34:47,480
‎전 예상 못 했는데

545
00:34:48,120 --> 00:34:50,280
‎동생은 랩에 빠져들었어요

546
00:34:50,800 --> 00:34:53,360
‎그리고 이름도 만들었죠
‎'김스'라고

547
00:34:53,440 --> 00:34:55,440
‎그렇게 김스가 탄생한 거예요

548
00:34:56,200 --> 00:34:58,960
‎전혀 예상 못 했을 거예요
‎절대로요

549
00:34:59,040 --> 00:35:00,520
‎내가 김스가 됐어야 하는데

550
00:35:01,880 --> 00:35:04,160
‎아시겠어요?
‎제가 김스가 됐었어야 해요

551
00:35:13,480 --> 00:35:16,880
‎"1995년
‎김스의 부모님이 갈라서자"

552
00:35:16,960 --> 00:35:23,400
‎"김스에게 남은 건 두 여동생과
‎남동생 베지크뿐이었다"

553
00:35:25,680 --> 00:35:26,840
‎어머니랑 같이 살았어요

554
00:35:27,400 --> 00:35:30,400
‎우리 같은 상황의 사람들이
‎떼 지어 사는

555
00:35:31,160 --> 00:35:33,040
‎불법 거주 건물이었는데

556
00:35:33,600 --> 00:35:35,160
‎거기서 집을 나눠 썼어요

557
00:35:36,520 --> 00:35:40,320
‎열악한 상황이었죠
‎욕실이 없어서 양동이로 씻었어요

558
00:35:41,480 --> 00:35:42,880
‎파란색 아니면 빨간색일 거예요

559
00:35:42,960 --> 00:35:45,440
‎물을 가스레인지에 데운 다음에

560
00:35:46,080 --> 00:35:47,960
‎그걸로 목욕했는데 끔찍했어요

561
00:35:51,000 --> 00:35:53,080
‎마약 하는 사람도 많아서

562
00:35:53,160 --> 00:35:55,560
‎그런 사람들 곁에서 자랐어요

563
00:35:58,640 --> 00:36:01,680
‎삼촌은 아니지만 어떤 아저씨를
‎삼촌이라고 불렀었는데

564
00:36:02,480 --> 00:36:05,160
‎마약 거래하는 사람이었어요

565
00:36:05,720 --> 00:36:08,320
‎한번은 요거트 통에
‎코카인을 숨겨두더라고요

566
00:36:09,080 --> 00:36:10,400
‎그래서 그걸 찾아서

567
00:36:10,920 --> 00:36:13,560
‎뚜껑을 열고 마약을 먹어봤어요

568
00:36:13,640 --> 00:36:15,120
‎뭔지도 모르면서요

569
00:36:15,640 --> 00:36:17,440
‎그리고 삼촌처럼 되고 싶다고 했죠

570
00:36:18,000 --> 00:36:20,720
‎마약 파는 법을 가르쳐달라고요

571
00:36:20,800 --> 00:36:22,680
‎그랬더니 엄청 혼났어요

572
00:36:29,360 --> 00:36:31,440
‎하루는 모두 자고 있었는데

573
00:36:31,520 --> 00:36:32,360
‎"베지크
‎동생"

574
00:36:32,440 --> 00:36:35,880
‎아침 6시에
‎경찰들이 들이닥쳤어요

575
00:36:35,960 --> 00:36:37,680
‎문을 박차고 들어왔죠

576
00:36:39,160 --> 00:36:42,320
‎그날 학교 갔다 오니까
‎집이 사라진 거예요

577
00:36:51,680 --> 00:36:54,760
‎그때부터 우리 가족은
‎뿔뿔이 흩어졌어요

578
00:36:54,840 --> 00:36:56,840
‎전 더는 못 견디고
‎학교를 자퇴했고

579
00:36:57,360 --> 00:37:01,680
‎그날부터는 거리에서 살게 됐어요

580
00:37:02,200 --> 00:37:04,440
‎MC, 킨샤사에서 온 용병

581
00:37:04,520 --> 00:37:07,080
‎난 너를 때려
‎다들 누가 때리냐고 물어

582
00:37:07,680 --> 00:37:10,640
‎킨샤사의 7세 미만 아이들은
‎고통의 고함을 내질러

583
00:37:10,720 --> 00:37:12,480
‎빡빡한 삶이야, 알아들어?

584
00:37:12,560 --> 00:37:15,080
‎마이크? 내게서 가져가 봐
‎비난? 맘대로 지껄여 봐

585
00:37:15,160 --> 00:37:17,360
‎이달까지 집 비우라고 하면
‎너도 제정신이기 힘들 거다

586
00:37:17,440 --> 00:37:20,040
‎내가 조언 하나 하지
‎정부는 우릴 엿 먹이지

587
00:37:20,120 --> 00:37:21,720
‎대단한 걸 바라진 않아
‎돈 때문에 왔어

588
00:37:21,800 --> 00:37:23,440
‎나도 싸움은 싫어, 오케이

589
00:37:23,520 --> 00:37:25,280
‎오케이

590
00:37:25,360 --> 00:37:30,320
‎전 제가 잘 살 거라고
‎확신하고 있었어요

591
00:37:35,440 --> 00:37:37,920
‎마스카, 아다마, 르파를 만나고

592
00:37:38,960 --> 00:37:42,440
‎2001년에 그룹
‎'섹시옹 다소'를 만들었죠

593
00:37:43,000 --> 00:37:46,800
‎수년간 힘들게 활동했는데

594
00:37:46,880 --> 00:37:49,360
‎여기저기 다니면서
‎프리스타일 랩을 했어요

595
00:37:54,720 --> 00:37:59,800
‎친구들한텐 집에 간다고 했지만
‎갈 집이 없었죠

596
00:37:59,880 --> 00:38:02,600
‎파리의 대로변을 따라
‎걸어 다니다가

597
00:38:03,760 --> 00:38:05,920
‎음반 가게에 가서
‎앨범을 듣곤 했어요

598
00:38:07,040 --> 00:38:09,760
‎다른 건 안 하고 오직 꿈만 꿨어요

599
00:38:14,320 --> 00:38:17,320
‎잠이라고는 지하철에서
‎잘 수밖에 없었는데

600
00:38:17,400 --> 00:38:20,720
‎마지막 역에 도착하면
‎내려서 마저 자고

601
00:38:21,240 --> 00:38:22,960
‎또 파리를 돌아다녔어요

602
00:38:23,480 --> 00:38:25,960
‎친구 집이나
‎건물 계단실에서 잤었는데

603
00:38:26,040 --> 00:38:28,200
‎그때 제 인생은
‎완전히 나락이었어요

604
00:38:30,000 --> 00:38:31,640
‎애가 길에서 잤다더군요

605
00:38:31,720 --> 00:38:35,040
‎- 그땐 모르셨어요?
‎- 네, 몰랐죠

606
00:38:35,120 --> 00:38:39,280
‎그땐 애가 미성년자라
‎밖에서 자면 안 됐는데...

607
00:38:40,800 --> 00:38:42,600
‎김스는 친구들과 같이 자랐어요

608
00:38:47,440 --> 00:38:48,600
‎아버지도 할 만큼 하셨죠

609
00:38:49,960 --> 00:38:51,960
‎형은 누굴 탓하지 않아요

610
00:38:52,800 --> 00:38:54,360
‎그런 생각 자체를 안 해요

611
00:38:55,200 --> 00:38:56,280
‎그런 사람이 아니죠

612
00:38:57,960 --> 00:39:00,600
‎우린 진짜 가족이니까
‎그런 거 신경 안 써요

613
00:39:01,720 --> 00:39:02,720
‎선택의 여지가 없었죠

614
00:39:04,840 --> 00:39:08,000
‎자꾸 머릿속에 떠오르는 질문을

615
00:39:08,560 --> 00:39:10,120
‎애써 억누르기가 힘들더군요

616
00:39:10,200 --> 00:39:14,280
‎'왜 아버지는 날 떠났을까?
‎나도 같이 가고 싶은데'

617
00:39:14,360 --> 00:39:15,760
‎정말 힘들었어요

618
00:39:17,280 --> 00:39:20,080
‎매일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
‎배를 채우며 사는 게

619
00:39:20,160 --> 00:39:22,720
‎제게는 가장 중요했어요

620
00:39:28,360 --> 00:39:29,200
‎네

621
00:39:39,720 --> 00:39:40,560
‎그래요

622
00:39:55,000 --> 00:39:59,400
‎"2019년 4월 11일
‎부인 뎀뎀의 패션 레이블 출시"

623
00:40:03,320 --> 00:40:08,880
‎우리 부부는 전형적인 사례죠
‎가난 속에서 자라다가

624
00:40:09,400 --> 00:40:12,040
‎어느 날 갑자기 부자가 되어 있고

625
00:40:12,440 --> 00:40:14,760
‎그동안 잃은 시간을
‎너무나 짧은 시간 안에

626
00:40:14,840 --> 00:40:16,320
‎서투르게 되찾으려고 해요

627
00:40:17,040 --> 00:40:18,600
‎전 준비가 안 되어 있었어요

628
00:40:18,680 --> 00:40:21,440
‎아티스트 아내로 사는 법을
‎가르쳐주는 곳은 없잖아요?

629
00:40:26,120 --> 00:40:28,760
‎'누군가의 아내'로 사는 건
‎힘든 일이에요

630
00:40:29,440 --> 00:40:32,840
‎그림자가 되어버리기 때문에
‎존재를 인정받기 위해

631
00:40:32,920 --> 00:40:34,160
‎뭐라도 하려고 하죠

632
00:40:34,240 --> 00:40:36,560
‎어려운 일이에요
‎특히 여자에겐 말이죠

633
00:40:39,160 --> 00:40:42,520
‎남편은 열등감 느끼는 걸 싫어해요

634
00:40:42,600 --> 00:40:45,600
‎승자로 살아왔고
‎패배 아닌 성공만을 원하죠

635
00:40:46,200 --> 00:40:47,960
‎앨범 판매 실적도 유심히 보고

636
00:40:48,040 --> 00:40:50,520
‎앨범이 나오는 시즌이 되면

637
00:40:50,600 --> 00:40:53,960
‎혼자만 있으려고 하고
‎내성적으로 변해요

638
00:40:54,040 --> 00:40:56,040
‎걱정이 많아져서 그런 거죠

639
00:40:57,040 --> 00:40:58,200
‎안녕하세요, 여러분!

640
00:41:01,400 --> 00:41:05,400
‎우리 초대에 응해주시고
‎이곳에 와주셔서 고마워요

641
00:41:06,160 --> 00:41:07,880
‎댄과 뎀뎀에게도 고맙고요

642
00:41:08,640 --> 00:41:09,800
‎정말 고마워요

643
00:41:10,760 --> 00:41:13,320
‎메트르 김스를 위해 소리 질러!

644
00:41:22,680 --> 00:41:25,280
‎누구에게도 지지 않으려고 해요

645
00:41:25,360 --> 00:41:28,080
‎아마 아버지한테도
‎절대 안 지려고 할걸요

646
00:41:28,560 --> 00:41:30,360
‎제 목표는 형을 이기는 거예요

647
00:41:30,440 --> 00:41:32,600
‎그리고 형이 바라는 건...

648
00:41:32,680 --> 00:41:36,400
‎내가 잘하길 바라지만
‎형 바로 뒤에 두고 싶어 하죠

649
00:41:38,080 --> 00:41:39,240
‎저와 동생은 라이벌이에요

650
00:41:40,160 --> 00:41:41,800
‎어이없는 상황이지만...

651
00:41:42,360 --> 00:41:43,840
‎참 묘한 기분이에요

652
00:41:43,920 --> 00:41:45,800
‎동생이 자랑스러우면서도

653
00:41:45,880 --> 00:41:50,200
‎진짜 라이벌로 여길 만한
‎위치에 올라왔잖아요

654
00:41:50,280 --> 00:41:52,520
‎아직은 제 레벨이 아니어도

655
00:41:53,080 --> 00:41:57,080
‎앞으로 더 성장할 수도 있어요
‎모르는 거죠

656
00:41:57,560 --> 00:41:59,440
‎안녕하세요, 다주입니다

657
00:42:02,040 --> 00:42:03,040
‎전...

658
00:42:03,840 --> 00:42:06,160
‎메트르 김스의 동생이에요

659
00:42:08,000 --> 00:42:12,480
‎그래서 뎀뎀은 제 형수님이고요

660
00:42:14,720 --> 00:42:17,360
‎두 사람이 오라고 하면
‎전 올 수밖에 없어요

661
00:42:19,840 --> 00:42:24,080
‎농담입니다, 오늘은
‎우리 가족이 주인공인 날이에요

662
00:42:24,160 --> 00:42:26,640
‎오늘 뎀뎀은 자기의 꿈을 이뤘고

663
00:42:26,720 --> 00:42:27,720
‎그래서 자랑스럽습니다

664
00:42:27,800 --> 00:42:29,880
‎뎀뎀을 위해 소리 질러주세요

665
00:42:43,400 --> 00:42:47,040
‎2018년 말, 프랑스에서
‎음반 판매 순위를 매겼어요

666
00:42:47,520 --> 00:42:50,680
‎맨 위부터 조니 할리데이
‎김스, 다주였죠

667
00:42:51,920 --> 00:42:52,920
‎그 차트를 보고 생각했죠

668
00:42:53,880 --> 00:42:57,280
‎'잠깐, 이것 봐라
‎이게 무슨 일이래?'

669
00:42:57,880 --> 00:43:01,120
‎3위 안에 형제가 있는 광경은
‎처음 봤거든요

670
00:43:01,200 --> 00:43:02,920
‎역사에 남을 기록이죠

671
00:43:07,760 --> 00:43:11,040
‎열심히 일했는데
‎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면 속상해요

672
00:43:11,120 --> 00:43:13,200
‎'김스의 동생이라서 뜬 거야'

673
00:43:13,280 --> 00:43:15,720
‎형도 그런 반응을 예상했어요

674
00:43:15,800 --> 00:43:18,200
‎어쩔 수 없었죠
‎프랑스 최고의 가수니까요

675
00:43:18,280 --> 00:43:21,280
‎아마 지단의 아들도
‎지단과 비교당할 거예요

676
00:43:21,360 --> 00:43:22,680
‎그래서 형은 물러났어요

677
00:43:23,280 --> 00:43:25,440
‎저에게서 거리를 뒀죠

678
00:43:25,520 --> 00:43:30,920
‎제힘으로 아티스트가 됐다는 게
‎제게는 가장 큰 승리였어요

679
00:43:31,000 --> 00:43:32,320
‎형이 제일 먼저 기뻐해줬죠

680
00:43:41,160 --> 00:43:43,880
‎"스타드 드 프랑스 공연
‎10개월 전"

681
00:43:45,320 --> 00:43:47,880
‎"마르세유"

682
00:43:56,200 --> 00:43:57,920
‎"스타드 드 프랑스 공연을 앞두고"

683
00:43:58,000 --> 00:44:01,240
‎"김스는 6개월간 프랑스와 유럽의
‎52개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한다"

684
00:44:05,320 --> 00:44:08,680
‎열차가 완전히 정지할 때까지
‎기다렸다가 하차하시기 바랍니다

685
00:44:13,440 --> 00:44:15,520
‎사진 찍기 좋겠네요

686
00:44:19,600 --> 00:44:24,760
‎대부분의 사람들은
‎제 히트곡으로 저를 알지만

687
00:44:24,840 --> 00:44:27,240
‎래퍼들은 제가
‎어떤 사람인지 잘 알아요

688
00:44:27,320 --> 00:44:30,600
‎제가 어디서 왔고
‎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알죠

689
00:44:30,880 --> 00:44:33,920
‎"소프라노, 아티스트
‎프랑스 랩 & 팝 스타"

690
00:44:34,000 --> 00:44:38,080
‎사람들은 항상 그래요
‎'넌 팝 가수일 뿐이야'

691
00:44:38,160 --> 00:44:40,960
‎하지만 내면 깊은 곳에선
‎이렇게 말하죠

692
00:44:41,040 --> 00:44:44,040
‎'내가 랩을 다시 하기만 하면
‎다시 불을 지필 수 있다'

693
00:44:44,120 --> 00:44:46,200
‎자존심이 상하기도 해요

694
00:44:46,280 --> 00:44:49,440
‎이렇게 말하게 되죠
‎'누가 래퍼라고? 내가 보여줄게'

695
00:44:59,560 --> 00:45:01,200
‎- 안녕하십니까?
‎- 안녕하세요?

696
00:45:01,680 --> 00:45:04,480
‎- 잘 있었어? 늦어서 미안해
‎- 괜찮아

697
00:45:04,560 --> 00:45:05,960
‎잘 지냈지?

698
00:45:06,920 --> 00:45:08,080
‎집에 잘 왔어요

699
00:45:09,960 --> 00:45:11,120
‎다들 잘 왔어요

700
00:45:11,840 --> 00:45:14,160
‎- 어서 와요!
‎- 잘 지냈어요?

701
00:45:14,240 --> 00:45:15,200
‎네, 김스도요?

702
00:45:16,480 --> 00:45:17,360
‎마농

703
00:45:18,640 --> 00:45:19,840
‎SCH

704
00:45:19,920 --> 00:45:22,640
‎김스에게 피처링 부탁할 땐
‎바짝 긴장해야 해요

705
00:45:22,720 --> 00:45:24,520
‎플로우가 미쳤거든요

706
00:45:24,600 --> 00:45:25,800
‎"SCH
‎아티스트"

707
00:45:25,880 --> 00:45:29,720
‎전 김스하고는
‎랩 배틀 절대 안 할 거예요

708
00:45:30,280 --> 00:45:31,280
‎장난 아니네

709
00:45:32,400 --> 00:45:33,280
‎저거 보여?

710
00:45:38,800 --> 00:45:40,040
‎무대가 엄청 길다

711
00:45:41,160 --> 00:45:42,640
‎저거 미국 스타일이야

712
00:45:43,320 --> 00:45:44,960
‎김스는 에미넴의 광팬이에요

713
00:45:45,040 --> 00:45:48,440
‎같이 작업하는 아티스트들의
‎콧대를 눌러주는 게

714
00:45:48,520 --> 00:45:50,760
‎에미넴의 특기였죠

715
00:45:50,840 --> 00:45:53,800
‎김스에게도 그런 승부욕이 있어요

716
00:45:54,280 --> 00:45:56,920
‎- 스타드 공연 한다며?
‎- 응, 9월 28일

717
00:45:57,000 --> 00:45:58,200
‎- 대박이네
‎- 그렇지

718
00:45:58,680 --> 00:46:00,080
‎매진돼야 해

719
00:46:00,160 --> 00:46:02,240
‎그것 때문에 스트레스야

720
00:46:03,760 --> 00:46:06,080
‎메가 스타가 되면
‎홍보할 필요도 없지

721
00:46:06,880 --> 00:46:08,760
‎종착역 같은 무대잖아
‎성공했단 뜻이고

722
00:46:08,840 --> 00:46:10,720
‎어차피 거기선 내가 짱이야
‎신경 안 써도 돼

723
00:46:10,800 --> 00:46:13,960
‎상관없어, 라디오든 뭐든
‎내 팬들이 저 밖에 있으니까

724
00:47:29,240 --> 00:47:34,320
‎"노래 '루 가루' 첫 녹음"

725
00:48:08,000 --> 00:48:10,240
‎전 기술적인 래퍼
‎즉 '키커'의 모습을 지녔어요

726
00:48:10,320 --> 00:48:13,080
‎프리스타일도 하면서
‎플로우도 잘 타고

727
00:48:13,160 --> 00:48:15,400
‎기술도 있고 말장난도 할 줄 알고

728
00:48:15,480 --> 00:48:18,720
‎빠른 랩, 느린 랩
‎어느 랩이든 가능하죠

729
00:48:19,400 --> 00:48:23,200
‎제가 얼마 안 남은
‎'키커' 중 한 명이에요

730
00:48:46,600 --> 00:48:48,960
‎김스랑 단둘이 녹음했어요

731
00:48:49,040 --> 00:48:52,560
‎원래 이 곡은
‎지금 녹음할 계획이 없었는데

732
00:48:52,640 --> 00:48:53,640
‎"르노 르빌로
‎작곡가"

733
00:48:53,720 --> 00:48:56,480
‎길어도 4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

734
00:48:56,560 --> 00:48:58,520
‎그 안에 가사를 전부 쓰더라고요

735
00:48:58,600 --> 00:49:01,880
‎원래 조금만 써서 왔는데
‎여기서 완성했어요

736
00:49:01,960 --> 00:49:03,200
‎멈출 생각이 없더라고요

737
00:49:03,280 --> 00:49:05,360
‎결국 김스가 원한 대로
‎죽이는 벌스가 나왔어요

738
00:49:12,360 --> 00:49:15,440
‎전 항상 한 프로젝트에
‎랩곡 두세 개는 넣어요

739
00:49:16,240 --> 00:49:19,200
‎여전히 랩을 주시하고 있어요
‎중요하니까요

740
00:49:19,840 --> 00:49:21,240
‎랩에서 모든 게 시작됐어요

741
00:49:22,080 --> 00:49:23,080
‎제 기반이죠

742
00:49:25,760 --> 00:49:27,040
‎아주 박살을 냈어!

743
00:49:27,120 --> 00:49:28,200
‎고마워

744
00:49:35,800 --> 00:49:37,680
‎- 버스 탑니다
‎- 네

745
00:49:41,640 --> 00:49:44,640
‎둘이 배틀 해봐
‎누가 죽는지 보자고

746
00:49:45,480 --> 00:49:46,560
‎안 돼...

747
00:49:46,640 --> 00:49:48,720
‎피앙소는 이미 나한테 죽었어
‎다른 사람 없나?

748
00:49:48,800 --> 00:49:52,480
‎네 친구는 이길걸?
‎너도 알고 있잖아

749
00:49:54,680 --> 00:49:57,400
‎그 친구는 이기는데
‎이 친구가 가만있지 않을걸?

750
00:49:59,280 --> 00:50:00,680
‎고마워요

751
00:50:04,200 --> 00:50:07,080
‎"메트르 김스 프랑스 투어
‎스타드 드 프랑스, 2019/9/28"

752
00:50:08,040 --> 00:50:11,840
‎"메트르 김스
‎푸에고 투어"

753
00:50:36,280 --> 00:50:37,200
‎대박 터질 거야

754
00:50:41,480 --> 00:50:43,000
‎새 앨범 첫 곡이야

755
00:50:43,080 --> 00:50:44,040
‎- 그래?
‎- 응

756
00:50:44,120 --> 00:50:45,680
‎두 시간 공연하고 내려오면

757
00:50:46,240 --> 00:50:49,440
‎버스 타서 밥 먹고 노래를 들어요

758
00:50:49,520 --> 00:50:50,760
‎몇 시간 동안요

759
00:50:55,080 --> 00:50:58,480
‎가사를 하나도 안 쓴 상태에서
‎영감이 오기를 기다리죠

760
00:50:58,560 --> 00:51:01,560
‎영감은 마법처럼 나타났다가
‎사라지곤 하거든요

761
00:51:02,040 --> 00:51:04,280
‎노래에 적응하고
‎노래를 흡수해야 해요

762
00:51:04,360 --> 00:51:06,920
‎노래가 날 초월하게 만드는 거죠

763
00:51:07,560 --> 00:51:09,880
‎초월하고 나면 곡은 완성돼요

764
00:51:41,000 --> 00:51:45,000
‎"다음 날"

765
00:51:45,680 --> 00:51:47,440
‎"니스"

766
00:51:47,520 --> 00:51:48,960
‎쉬지 않고 일해요

767
00:51:49,040 --> 00:51:50,520
‎그런 적도 있어요

768
00:51:50,600 --> 00:51:53,280
‎같이 차 타고 파리를 다니는데

769
00:51:53,360 --> 00:51:55,040
‎"H 매그넘
‎아티스트"

770
00:51:55,120 --> 00:51:56,720
‎1시간 동안 말이 없더라고요

771
00:51:57,560 --> 00:52:01,480
‎1시간 동안 말은 안 하고
‎머리로 일하고 있었던 거예요

772
00:52:01,560 --> 00:52:03,720
‎멜로디를 떠올리고 있었던 거죠

773
00:52:03,800 --> 00:52:07,000
‎그러다 갑자기 이래요
‎'노래가 떠올랐어'

774
00:52:07,080 --> 00:52:08,320
‎'죽이는 곡이야'

775
00:52:12,840 --> 00:52:13,680
‎나쁘지 않아

776
00:52:14,280 --> 00:52:15,840
‎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아요

777
00:52:16,520 --> 00:52:20,720
‎형이 벤츠를 몰고 다니는데
‎버튼을 누르면 시동이 걸리잖아요

778
00:52:21,360 --> 00:52:22,800
‎엔진음을 듣고 이래요

779
00:52:22,880 --> 00:52:24,400
‎'젠장, 멜로디 떠올랐어!'

780
00:52:24,480 --> 00:52:26,280
‎노래가 떠올랐다는 게
‎무슨 뜻이죠?

781
00:52:29,200 --> 00:52:30,040
‎한번은

782
00:52:30,120 --> 00:52:33,880
‎'더 영 앤 더 레스트리스'의
‎광고 노래를 듣고 곡을 썼어요

783
00:52:33,960 --> 00:52:35,680
‎비트가 계속 흘러나오죠

784
00:52:42,600 --> 00:52:44,400
‎배경에 나오는 신스 소리 있지?

785
00:52:46,880 --> 00:52:50,280
‎그것만 넣어서 재생해 봐

786
00:52:50,760 --> 00:52:52,480
‎바꿔야 할 것 같은데

787
00:52:52,560 --> 00:52:56,120
‎비트는 좋은데 필터가 너무 많네

788
00:52:56,200 --> 00:52:58,840
‎이미 머릿속에
‎노래가 완성되어 있어요

789
00:52:58,920 --> 00:53:01,920
‎비트메이커에게 이러죠
‎'이렇게 해, 저렇게 해'

790
00:53:04,880 --> 00:53:09,680
‎"노래 '재스민' 가사 마무리 작업"

791
00:53:22,560 --> 00:53:24,360
‎'노력했어'

792
00:53:33,520 --> 00:53:35,480
‎- '노력했어'가 괜찮네
‎- '노력했어'

793
00:53:35,560 --> 00:53:37,440
‎- 좋아
‎- 적어둘게

794
00:53:52,280 --> 00:53:55,920
‎대중은 무자비해요
‎듣는 순간 날 평가해 버리죠

795
00:53:58,960 --> 00:54:01,280
‎제가 생각하는 좋은 아티스트는

796
00:54:01,960 --> 00:54:04,720
‎히트곡을 뽑아내는 아티스트예요

797
00:54:04,800 --> 00:54:07,080
‎문제는 그 히트곡을 뽑아내면서

798
00:54:08,120 --> 00:54:12,120
‎더 앞을 내다보고 그 히트곡을
‎소화할 생각을 해야 한다는 거죠

799
00:54:12,200 --> 00:54:13,760
‎안 그러면 내가 곡에게 먹히거든요

800
00:54:17,320 --> 00:54:18,960
‎항상 정상이라는 타이틀을
‎지켜야 해요

801
00:54:19,520 --> 00:54:21,840
‎난 그게 제일 무서워요

802
00:55:06,480 --> 00:55:07,320
‎좋아

803
00:55:09,240 --> 00:55:10,240
‎한 번 더

804
00:55:26,920 --> 00:55:30,080
‎"노래 '재스민' 녹음"

805
00:55:37,400 --> 00:55:41,960
‎김스는 래퍼 출신답게
‎아무 가사도 안 적고 와요

806
00:55:42,440 --> 00:55:44,120
‎스튜디오에서 다 적는데

807
00:55:44,200 --> 00:55:45,440
‎속도가 빠르죠

808
00:55:45,520 --> 00:55:47,440
‎본능적으로 쓰는 거예요

809
00:55:55,120 --> 00:55:56,440
‎그거 괜찮네

810
00:55:57,760 --> 00:55:59,000
‎그것만 빼고...

811
00:55:59,960 --> 00:56:03,040
‎가장 진실하고
‎가장 성공적인 히트곡은

812
00:56:03,120 --> 00:56:05,000
‎빨리 완성된 경우가 많아요

813
00:56:05,080 --> 00:56:06,680
‎3일도 채 안 걸리죠

814
00:56:06,760 --> 00:56:09,080
‎3일이나 걸리면
‎뭔가 잘못된 거예요

815
00:56:09,160 --> 00:56:12,320
‎애초에 만들어져야 할 곡이
‎아닌 거죠

816
00:56:28,840 --> 00:56:30,640
‎좋아, 한 부분만 손보면...

817
00:56:31,200 --> 00:56:33,920
‎신발 벗고, 그래놀라 먹고

818
00:56:34,440 --> 00:56:36,000
‎쿠키 먹으면서 만든 곡이

819
00:56:36,600 --> 00:56:40,400
‎결국 발매돼서 라디오에 나오고
‎프랑스 전 국민이 듣게 되죠

820
00:56:44,800 --> 00:56:45,640
‎좋았어

821
00:57:19,080 --> 00:57:21,680
‎"파리"

822
00:57:22,360 --> 00:57:25,000
‎제 첫 프리스타일은 여기서 했어요

823
00:57:25,080 --> 00:57:29,800
‎이 공원에서 바락 아다마, 마스카
‎르파 같은 친구들과 했죠

824
00:57:30,400 --> 00:57:34,400
‎여기서 섹시옹 다소가 탄생했어요

825
00:57:36,040 --> 00:57:37,320
‎바로 여기에서요

826
00:57:38,320 --> 00:57:43,320
‎이 일에서 가장 힘든 건 나만의
‎스타일과 캐릭터를 찾는 거예요

827
00:57:43,400 --> 00:57:45,040
‎진정한 자신을 찾아야 하죠

828
00:57:45,960 --> 00:57:50,840
‎전 꽤 이른 시점에
‎제 캐릭터를 찾았어요

829
00:57:50,920 --> 00:57:54,960
‎그래서 싹을 틔울 수 있었죠
‎오래 걸리지 않았어요

830
00:58:04,920 --> 00:58:06,800
‎선글라스를 끼기로 결정한 건

831
00:58:07,880 --> 00:58:10,200
‎달이 안 보이는 어느 밤이었어요

832
00:58:18,280 --> 00:58:20,840
‎나랑 장난치지 마
‎당하고만 있지 않아

833
00:58:20,920 --> 00:58:23,560
‎오렌지주스 따위론
‎이 투치족을 달랠 수 없어

834
00:58:23,640 --> 00:58:24,720
‎프리스타일을 하는데

835
00:58:26,280 --> 00:58:27,520
‎선글라스를 끼고 있었거든요

836
00:58:28,000 --> 00:58:29,600
‎영상이 온라인에 올라갔는데

837
00:58:29,680 --> 00:58:32,200
‎이름이 없었던 거예요
‎아무도 제가 누군지 모르니까

838
00:58:32,280 --> 00:58:34,640
‎'선글라스 남자'로
‎부르기 시작했어요

839
00:58:35,120 --> 00:58:39,440
‎다들 '선글라스 남자'와
‎프리스타일 배틀을 하려고 했죠

840
00:58:39,520 --> 00:58:40,840
‎그래서 그렇게 했어요

841
00:58:41,320 --> 00:58:44,920
‎몽마르트르에서
‎관광객용 선글라스를 사서 갔죠

842
00:58:45,000 --> 00:58:47,240
‎선글라스를 써야 알아봤으니까요

843
00:58:56,520 --> 00:59:00,600
‎"블랙 M
‎아티스트 - 섹시옹 다소"

844
00:59:01,240 --> 00:59:04,960
‎몇 년 동안은 재미로 했어요

845
00:59:05,040 --> 00:59:06,400
‎같이 하는 재미로요

846
00:59:06,480 --> 00:59:08,880
‎같은 열정을 품은 친구들끼리
‎행복했었어요

847
00:59:09,440 --> 00:59:13,720
‎그런데 좀 더
‎노력해야 한다는 걸 깨닫고

848
00:59:13,800 --> 00:59:15,920
‎모두 진지하게 임하기 시작했어요

849
00:59:17,000 --> 00:59:18,080
‎제대로 해보기로 했죠

850
00:59:19,480 --> 00:59:23,720
‎"2010~2012년, 섹시옹 다소는
‎앨범을 100만 장 이상 판매한다"

851
00:59:24,800 --> 00:59:27,520
‎마음 맞는 친구라는 게
‎우리 그룹의 장점이었어요

852
00:59:27,600 --> 00:59:29,400
‎다들 의지가 충만했고
‎실력도 최고였고

853
00:59:29,480 --> 00:59:31,880
‎유럽 최고의 랩 그룹이었죠

854
00:59:33,640 --> 00:59:34,720
‎그건 확실했어요

855
00:59:42,040 --> 00:59:43,760
‎'와티 바이 나이트' 하는 거야?

856
00:59:46,200 --> 00:59:48,080
‎TV에서 김스를 봤어요
‎'젠장!'

857
00:59:48,600 --> 00:59:50,120
‎'저거 김스네, 간디잖아?'

858
00:59:52,040 --> 00:59:53,920
‎'어떻게 된 거지? 내 아들인데?'

859
00:59:54,000 --> 00:59:55,200
‎'이 자식이 해냈구나'

860
01:00:01,040 --> 01:00:02,680
‎그 그룹은 역사를 새로 썼어요

861
01:00:02,760 --> 01:00:04,960
‎덕분에 랩의 인기가 폭발했죠

862
01:00:06,520 --> 01:00:08,240
‎곧바로 맘에 들었어요

863
01:00:08,320 --> 01:00:10,040
‎그 친구들이 기다리라고 하더니

864
01:00:10,120 --> 01:00:12,360
‎문을 박차고 열어서
‎사람들이 물밀 듯이 들어왔죠

865
01:00:12,960 --> 01:00:13,960
‎멈추지 않았어요

866
01:00:14,040 --> 01:00:16,400
‎끊임없이 노래를 발매했어요

867
01:00:18,200 --> 01:00:19,240
‎폭풍을 일으켰죠

868
01:00:19,320 --> 01:00:21,960
‎거물급 래퍼들과
‎프리스타일러들이었으니까요

869
01:00:22,040 --> 01:00:24,600
‎요즘 래퍼들을 보고 생각해요

870
01:00:24,680 --> 01:00:27,280
‎'섹시옹 다소를 보고 자랐구나'

871
01:00:27,360 --> 01:00:29,480
‎'그래서 저렇게 랩을 하는군'

872
01:00:33,200 --> 01:00:37,920
‎히트곡을 만들고
‎그걸 즐기는 그룹은 처음이었어요

873
01:00:38,480 --> 01:00:39,880
‎어제만 해도

874
01:00:39,960 --> 01:00:42,760
‎어디에 갔는데
‎그 노래가 나오더라고요

875
01:00:42,840 --> 01:00:44,920
‎'토요일 밤 파티'

876
01:00:45,000 --> 01:00:47,200
‎'가끔은 실망스러워'

877
01:00:47,280 --> 01:00:51,920
‎전설적인 그룹이 될 때까지
‎딱 1년 걸렸어요

878
01:00:54,960 --> 01:00:58,960
‎다들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!

879
01:00:59,320 --> 01:01:03,320
‎"성공의 증표인 노래 '데졸레'는
‎2010년, 20만 장이 판매됐다"

880
01:01:03,400 --> 01:01:06,200
‎전 그때 노래 부르는 걸
‎부끄러워했어요

881
01:01:06,280 --> 01:01:08,720
‎랩밖에 모르던 시기였죠

882
01:01:09,200 --> 01:01:11,520
‎래퍼에게 가수가 필요하면
‎여자 가수를 불렀거든요

883
01:01:12,120 --> 01:01:15,480
‎그 시절 남자 래퍼들은
‎남성성을 과시하려 했고

884
01:01:15,560 --> 01:01:17,120
‎남자들 위에 서려고 했죠

885
01:01:17,200 --> 01:01:18,080
‎"비타
‎아티스트"

886
01:01:18,160 --> 01:01:20,320
‎그때의 힙합 신 분위기는
‎강렬하고 무거웠어요

887
01:01:20,400 --> 01:01:25,400
‎그래서 노래는 섬세하고
‎여성스러운 요소로 인식됐고

888
01:01:25,480 --> 01:01:26,880
‎남자는 노래에 손을 안 댔죠

889
01:01:26,960 --> 01:01:28,640
‎그런데 몇 명은 도전했는데

890
01:01:28,720 --> 01:01:31,480
‎김스도 그 우렁찬 목소리로
‎노래에 도전했고

891
01:01:31,960 --> 01:01:33,400
‎반응은 대단했어요

892
01:01:33,480 --> 01:01:35,120
‎'좋아, 록 스타일로 가자'

893
01:01:35,200 --> 01:01:37,360
‎그때 전 록을 한다고 생각했어요

894
01:02:10,320 --> 01:02:13,400
‎김스의 천재성은 목소리에 있어요

895
01:02:13,480 --> 01:02:17,560
‎그 목소리가 사람들 넋을
‎나가게 한 것 같아요

896
01:02:17,640 --> 01:02:21,160
‎처음엔 가수로서의 자질을
‎스스로 과소평가했던 것 같은데

897
01:02:21,240 --> 01:02:25,120
‎머지않아 다른 사람들에 비해
‎강점이 있다는 걸 깨달았고

898
01:02:25,200 --> 01:02:26,560
‎노래를 시작했어요

899
01:02:29,600 --> 01:02:31,280
‎- 잘 지냈냐?
‎- 너도?

900
01:02:31,360 --> 01:02:33,360
‎"김스와 블랙 M은
‎섹시옹 다소 때부터 알고 지냈다"

901
01:02:33,440 --> 01:02:35,160
‎- 새 재킷, 새 인생인가?
‎- 그만해라

902
01:02:37,880 --> 01:02:39,280
‎두 번째 파트는 노래가 많아

903
01:02:39,360 --> 01:02:41,360
‎나보다 김스한테 어울리게 썼지

904
01:02:41,440 --> 01:02:43,680
‎"둘은 블랙 M의 다음 앨범을
‎작업 중이다"

905
01:02:43,760 --> 01:02:44,920
‎나도 할 수 있지만...

906
01:02:45,000 --> 01:02:46,440
‎- 아, 그러셔?
‎- 그렇지?

907
01:02:46,520 --> 01:02:47,920
‎김스가 더 재밌게 할 거야

908
01:02:49,480 --> 01:02:50,480
‎알지? 그리고...

909
01:02:50,920 --> 01:02:52,000
‎코러스 전이네

910
01:02:52,080 --> 01:02:54,600
‎이 멜로디는 코러스 전인 것 같아

911
01:02:54,680 --> 01:02:56,320
‎그러다 쾅 하고 코러스가 나오지

912
01:02:56,880 --> 01:02:57,720
‎그래

913
01:02:57,800 --> 01:02:59,240
‎코러스가 더 단순한 대신에

914
01:02:59,320 --> 01:03:02,120
‎대프트 펑크 로봇 목소리가
‎코러스에 들어가는 거지

915
01:03:05,240 --> 01:03:06,120
‎느낌 온다

916
01:03:21,320 --> 01:03:22,880
‎같이 작업하면 예전과 똑같아요

917
01:03:22,960 --> 01:03:24,520
‎"섹시옹 다소
‎'라포지', 다이아몬드 디스크"

918
01:03:24,600 --> 01:03:25,840
‎물론 전만큼 강렬하진 않아요

919
01:03:25,920 --> 01:03:29,800
‎24시간 같이 있지도 않고
‎나이도 먹었으니까 당연하죠

920
01:03:32,240 --> 01:03:33,680
‎"자키
‎비서"

921
01:03:33,760 --> 01:03:34,600
‎김스?

922
01:03:35,160 --> 01:03:37,240
‎준비됐어요? 시간 됐어요

923
01:03:37,720 --> 01:03:39,840
‎다음 주가 되면 메트르 김스는

924
01:03:39,920 --> 01:03:43,800
‎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공연한
‎아티스트의 반열에 오릅니다

925
01:03:44,680 --> 01:03:46,480
‎"투어"

926
01:03:46,560 --> 01:03:48,360
‎마지막 공연은 릴이지?

927
01:03:48,440 --> 01:03:50,240
‎네, 리에뱅에 경기장이 있어요

928
01:03:50,760 --> 01:03:52,080
‎다음 주 수요일 19일이에요

929
01:03:55,880 --> 01:03:57,760
‎지금 밤이야? 낮이야?

930
01:04:00,320 --> 01:04:03,360
‎프랑스 랩은
‎대부분 미국 랩을 따라 해요

931
01:04:04,200 --> 01:04:05,920
‎그런데 '데졸레' 같은 곡은

932
01:04:06,920 --> 01:04:10,000
‎미국 곡과 비슷한 구석이
‎전혀 없죠

933
01:04:10,080 --> 01:04:11,560
‎새로운 걸 만든 거예요

934
01:04:14,480 --> 01:04:16,760
‎'어번 팝' 음악은
‎순수주의자들에겐 악몽이죠

935
01:04:16,840 --> 01:04:19,160
‎코러스가 들어간 랩이니까요

936
01:04:19,800 --> 01:04:23,800
‎하지만 전 그로 인해
‎새로운 현상이 생겼다고 봐요

937
01:04:23,880 --> 01:04:26,520
‎우린 랩에 관심이 없었던

938
01:04:27,080 --> 01:04:30,160
‎많은 사람들의 관심을
‎이끌어 냈어요

939
01:04:32,720 --> 01:04:35,280
‎자신만의 영웅을 기다리는
‎새로운 리스너층은 없어

940
01:04:35,760 --> 01:04:36,760
‎없다고

941
01:04:36,840 --> 01:04:39,400
‎이미 뮤지션들이 세상의
‎모든 리스너들을 차지했거든

942
01:04:39,480 --> 01:04:40,480
‎- 전부 다
‎- 맞아

943
01:04:41,280 --> 01:04:44,120
‎마치 깃발처럼 누구에게나
‎자신을 나타내는 뮤지션이 있어

944
01:04:44,200 --> 01:04:45,360
‎'난 빅플로 노래를 듣는다'

945
01:04:45,840 --> 01:04:48,280
‎'난 누구 노래 듣는다'
‎'난 담소 노래 듣는다'

946
01:04:48,360 --> 01:04:50,240
‎'난 오렐산', '난 넥푸'

947
01:04:50,840 --> 01:04:53,400
‎이미 마음은 다 넘어갔어
‎그 사람들을 뺏어 와야 해

948
01:04:54,080 --> 01:04:55,320
‎오늘날의 랩을 보세요

949
01:04:56,040 --> 01:04:57,000
‎다들 노래를 부르죠

950
01:04:57,600 --> 01:05:00,280
‎하드코어하다는 아티스트들도

951
01:05:00,840 --> 01:05:02,280
‎부드러운 음악을 해요

952
01:05:35,640 --> 01:05:37,800
‎공연이 끝난 후에도

953
01:05:39,400 --> 01:05:40,480
‎쇼는 계속돼요

954
01:05:41,040 --> 01:05:42,400
‎'마피아' 게임을 하거든요

955
01:05:43,160 --> 01:05:44,240
‎밤이 찾아왔습니다

956
01:05:45,200 --> 01:05:48,200
‎오늘은 어디라고 할까?
‎어젠 리브르빌이었는데

957
01:05:49,440 --> 01:05:50,640
‎오늘은 캐나다에 왔습니다

958
01:05:51,440 --> 01:05:54,840
‎바위 위로 물이 떨어지는
‎소리가 들립니다

959
01:05:55,680 --> 01:05:57,320
‎마피아들이 깨어났어요

960
01:05:57,400 --> 01:06:01,400
‎마피아들은 일어나서
‎서로를 확인하세요

961
01:06:01,480 --> 01:06:04,520
‎김스는 마피아 역을 안 하고
‎사회자만 해요

962
01:06:05,000 --> 01:06:06,560
‎김스가 좋아하는 건

963
01:06:07,240 --> 01:06:09,320
‎게임을 제대로 운영하는 거죠

964
01:06:09,400 --> 01:06:11,560
‎- 마피아 두 명이잖아
‎- 아니, 뭐 하는 거야?

965
01:06:11,640 --> 01:06:12,480
‎그만해라

966
01:06:12,560 --> 01:06:13,960
‎"바락 아다마
‎아티스트 - 섹시옹 다소"

967
01:06:14,040 --> 01:06:15,200
‎- 네가 마피아야?
‎- 아닌데

968
01:06:15,280 --> 01:06:16,920
‎- 마피아는 쟤랑 너잖아
‎- 마피아 맞네

969
01:06:17,000 --> 01:06:18,000
‎미안해

970
01:06:18,080 --> 01:06:20,480
‎"르파
‎아티스트 - 섹시옹 다소"

971
01:06:20,560 --> 01:06:21,640
‎카드 보여줘!

972
01:06:21,720 --> 01:06:22,880
‎마피아 아니야!

973
01:06:22,960 --> 01:06:24,760
‎- 마피아 맞다고!
‎- 아니야!

974
01:06:25,560 --> 01:06:26,560
‎마피아야!

975
01:06:29,960 --> 01:06:31,960
‎마피아라고 했잖아!

976
01:06:35,160 --> 01:06:37,360
‎"마라케시"

977
01:06:37,440 --> 01:06:38,400
‎더러워진다

978
01:06:39,000 --> 01:06:40,840
‎아니, 더러워진다고

979
01:06:40,920 --> 01:06:42,840
‎주머니에 있어요!

980
01:06:42,920 --> 01:06:44,680
‎- 안 돼
‎- 손에 들고 있는데

981
01:06:46,600 --> 01:06:48,600
‎- 0, 0, 0
‎- 아빠 휴대폰 놔둬

982
01:06:50,560 --> 01:06:51,720
‎놔두라고 했어

983
01:06:55,600 --> 01:06:58,080
‎아빠가 집에 없는 이유를
‎설명하는 게 가장 힘들어요

984
01:06:58,160 --> 01:07:02,480
‎6주 동안 집을 비웠다가
‎3~4일, 많으면 10일 보러 오는데

985
01:07:03,040 --> 01:07:05,680
‎두 시간짜리 공연이나
‎50회짜리 투어보다

986
01:07:05,760 --> 01:07:07,640
‎그게 더 힘들어요

987
01:07:11,000 --> 01:07:15,480
‎아이들 옆에 있어 주지 못해서
‎많이 속상해하는 거 알아요

988
01:07:15,560 --> 01:07:19,200
‎그게 남편 직업의
‎가장 안 좋은 점이죠

989
01:07:19,720 --> 01:07:21,960
‎애들 크는 모습도 못 보고

990
01:07:22,040 --> 01:07:25,320
‎매일 아이들을 보면서
‎일상을 보낼 수 없으니까요

991
01:07:30,240 --> 01:07:31,560
‎그걸 가장 후회하고 있어요

992
01:07:34,360 --> 01:07:36,520
‎이번 휴가 달에는

993
01:07:36,600 --> 01:07:41,960
‎일주일에서 열흘 정도
‎녹음실에서 작업해야 해

994
01:07:42,040 --> 01:07:43,040
‎난 어디 못 가

995
01:07:43,640 --> 01:07:46,800
‎모로코에만 있을 거라고
‎1월에 얘기했잖아

996
01:07:47,280 --> 01:07:49,840
‎이틀은 어디 가고
‎열흘은 또 어디 가다 보면

997
01:07:50,440 --> 01:07:54,440
‎애들과 함께하려고 온 휴가를
‎다 망쳐버리는 거야

998
01:07:55,640 --> 01:07:57,600
‎너도 알지?

999
01:07:57,680 --> 01:08:02,200
‎이렇게 애들이랑 연속으로
‎열흘 정도 시간 보내는 게

1000
01:08:02,760 --> 01:08:04,480
‎대체 몇 년 만인 거야?

1001
01:08:06,440 --> 01:08:07,920
‎아기 물건 뺏지 마라

1002
01:08:09,640 --> 01:08:10,640
‎가지고 놀게 둬

1003
01:08:12,200 --> 01:08:14,520
‎모로코에 있겠다고 얘기했었으니까

1004
01:08:14,600 --> 01:08:18,280
‎녹음을 해야 하는 거면
‎사람들을 여기로 부르자

1005
01:08:18,360 --> 01:08:19,800
‎여기도 작업실 있잖아

1006
01:08:25,480 --> 01:08:27,040
‎"김스는 2014년에
‎모로코로 이주했다"

1007
01:08:27,120 --> 01:08:30,600
‎아주 오래전에
‎모로코를 방문했었는데

1008
01:08:31,480 --> 01:08:34,640
‎이곳 분위기와 사람들이 좋아서
‎이주를 결심했어요

1009
01:08:35,200 --> 01:08:38,280
‎거리상으로는 그리 멀지 않은데
‎프랑스와 많이 달라요

1010
01:08:38,360 --> 01:08:41,640
‎그래서 그다음 해에도 오고
‎친구들도 데리고 왔죠

1011
01:08:41,720 --> 01:08:43,640
‎그러다 여기서 많은 일을 겪었어요

1012
01:08:43,720 --> 01:08:47,040
‎힘 있는 분들도 만나고
‎국왕 폐하도 만나고

1013
01:08:47,120 --> 01:08:49,960
‎저를 도와주는
‎재밌는 분들을 만났어요

1014
01:08:51,120 --> 01:08:52,600
‎그리고 이주를 결심했죠

1015
01:08:58,320 --> 01:08:59,800
‎이래서 여기가 재밌는 거예요

1016
01:09:00,600 --> 01:09:03,920
‎옆에는 당나귀가 있는데
‎레인지로버 차가 지나가죠

1017
01:09:05,160 --> 01:09:07,560
‎이쪽은 중세 시대인데
‎저쪽은 루이비통이 있잖아요

1018
01:09:09,840 --> 01:09:12,640
‎원탁의 기사들과 루이비통이
‎공존하는 곳이에요

1019
01:09:13,800 --> 01:09:14,800
‎말도 안 돼요

1020
01:09:16,760 --> 01:09:18,400
‎지구촌 시민이 된 기분이에요

1021
01:09:19,800 --> 01:09:23,880
‎프랑스, 모로코, 킨샤사
‎어딜 가도 집처럼 느껴지죠

1022
01:09:24,400 --> 01:09:26,800
‎모두 제가 가면
‎환영해 주는 곳이에요

1023
01:09:32,120 --> 01:09:35,000
‎이슬람 국가라서
‎마음이 편안한 것도 있고요

1024
01:09:36,360 --> 01:09:38,160
‎나도 이 나라 문화의

1025
01:09:38,880 --> 01:09:40,960
‎일원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

1026
01:09:44,840 --> 01:09:46,160
‎전 원래 기독교인이었는데

1027
01:09:47,120 --> 01:09:49,600
‎2004년에 개종했어요
‎당시엔 학생이었죠

1028
01:09:50,600 --> 01:09:52,680
‎종교는 아주 개인적이에요

1029
01:09:55,360 --> 01:09:56,920
‎보이지 않는 것과 연관되어 있죠

1030
01:09:57,680 --> 01:09:59,680
‎내가 느끼는 것이고...

1031
01:10:00,480 --> 01:10:01,480
‎영적이에요

1032
01:10:04,520 --> 01:10:08,320
‎전 살면서 줄곧
‎답을 찾고 싶었어요

1033
01:10:08,400 --> 01:10:12,000
‎이 세상의 창조와
‎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서

1034
01:10:12,080 --> 01:10:13,400
‎우린 어디서 왔는지

1035
01:10:13,480 --> 01:10:16,760
‎그땐 대마초를
‎꽤 많이 피우던 때라

1036
01:10:16,840 --> 01:10:18,000
‎정신이 오락가락했죠

1037
01:10:18,080 --> 01:10:20,160
‎차크라가 열리는 것 같더라고요

1038
01:10:20,240 --> 01:10:24,600
‎취해서 하늘을 올려다보니까
‎미친 광경이 보이는데

1039
01:10:24,680 --> 01:10:26,320
‎구름이 막 돌아가고

1040
01:10:26,800 --> 01:10:29,120
‎머릿속에는
‎별 이상한 생각이 다 들었어요

1041
01:10:29,960 --> 01:10:33,840
‎그 무렵, 이슬람교에
‎흥미를 가지기 시작했어요

1042
01:10:35,320 --> 01:10:37,880
‎섹시옹 다소 친구들과도
‎많은 얘기를 나눴죠

1043
01:10:37,960 --> 01:10:39,200
‎아다마와 르파랑요

1044
01:10:40,400 --> 01:10:43,080
‎너무나 매혹되어서
‎항상 그 얘기를 하곤 했어요

1045
01:10:43,640 --> 01:10:44,520
‎아이샤, 저기 앉아

1046
01:10:45,400 --> 01:10:46,400
‎이거 받아

1047
01:10:47,880 --> 01:10:48,960
‎개종하고 나니까

1048
01:10:49,920 --> 01:10:51,600
‎담배와 술이 싫어졌어요

1049
01:10:52,600 --> 01:10:53,920
‎바로 끊어버렸죠

1050
01:10:55,600 --> 01:10:56,480
‎인생에 틀이 생겨요

1051
01:10:57,120 --> 01:10:58,080
‎그만해

1052
01:11:00,720 --> 01:11:03,320
‎남자와 아버지에 대한
‎자신만의 정의를 갖고 있는데

1053
01:11:03,400 --> 01:11:05,800
‎아마 이슬람 교리에서
‎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

1054
01:11:05,880 --> 01:11:08,160
‎그 가치관이 마음속에
‎뿌리를 내리고 있죠

1055
01:11:08,240 --> 01:11:10,640
‎무슨 일이 생겨도
‎그 가치관을 놓치지 않아요

1056
01:11:11,200 --> 01:11:12,880
‎김스와 그 얘기를 자주 해요

1057
01:11:12,960 --> 01:11:17,320
‎사람들이 우리 가사를 보고
‎순수하다고 그러거든요

1058
01:11:17,400 --> 01:11:19,200
‎우리가 순수해서 그런 게 아니고

1059
01:11:20,240 --> 01:11:22,240
‎내 종교를 많이 존중하니까

1060
01:11:22,320 --> 01:11:26,360
‎'개자식', '개새끼'
‎이런 말을 쓸 수 없는 거예요

1061
01:11:26,440 --> 01:11:30,600
‎우리가 선을 넘어버리면
‎교리가 우리 마음을 다잡아 주죠

1062
01:11:30,680 --> 01:11:31,560
‎영적으로요

1063
01:11:31,640 --> 01:11:32,800
‎힘 빼고

1064
01:11:34,920 --> 01:11:37,640
‎섹시옹 다소 시절에
‎개종하고 나서는

1065
01:11:37,720 --> 01:11:39,040
‎라마단 때 아무것도 안 했어요

1066
01:11:39,120 --> 01:11:41,600
‎영적인 기간이기 때문에

1067
01:11:42,080 --> 01:11:44,240
‎홍보, 인터뷰 같은 건
‎하나도 안 했죠

1068
01:11:47,760 --> 01:11:51,240
‎한 달 동안 집에 있어서
‎모두가 즐거운 기간이에요

1069
01:11:52,120 --> 01:11:54,000
‎특히 아이들이 즐거워하죠

1070
01:11:54,080 --> 01:11:59,120
‎평범한 아빠가 되어주는 게
‎아이들에겐 중요하거든요

1071
01:11:59,760 --> 01:12:02,560
‎다른 사람들은 일상에서
‎벗어나고 싶어 하지만

1072
01:12:02,640 --> 01:12:04,800
‎우린 그 기간에
‎평범한 일상을 원해요

1073
01:12:04,880 --> 01:12:06,200
‎아빠, 이거 봐요!

1074
01:12:07,200 --> 01:12:08,280
‎예쁘네!

1075
01:12:08,360 --> 01:12:10,000
‎우린 이곳을 벗어나고 싶어 해요

1076
01:12:10,560 --> 01:12:12,760
‎이 속세에서 말이죠

1077
01:12:13,240 --> 01:12:14,840
‎이 모든...

1078
01:12:14,920 --> 01:12:16,080
‎연예계로부터요

1079
01:12:16,160 --> 01:12:19,880
‎오직 그 기간에만 가능한 일이에요

1080
01:12:24,960 --> 01:12:26,360
‎처음 좋은 뜻을 가지고

1081
01:12:27,040 --> 01:12:29,600
‎이슬람교로 개종했을 때

1082
01:12:29,680 --> 01:12:32,080
‎전 어떤 구루에게든
‎마음이 열려 있었어요

1083
01:12:32,680 --> 01:12:36,880
‎그땐 무슬림으로서
‎순수한 마음을 지녔을 때여서

1084
01:12:36,960 --> 01:12:40,200
‎악의를 품은 사람이
‎저를 거둬서 자기만의 무기로

1085
01:12:40,280 --> 01:12:41,480
‎쓸 수도 있었겠죠

1086
01:12:41,680 --> 01:12:45,840
‎"2005년, 김스는 이슬람 종파인
‎타블리기 자마트에 합류했다"

1087
01:12:45,920 --> 01:12:49,640
‎"김스는 아티스트로서의 커리어를
‎중단하라는 강요를 받다가"

1088
01:12:49,720 --> 01:12:52,120
‎"마음을 바꿔 그 종파를 떠났다"

1089
01:12:58,560 --> 01:13:03,320
‎그때 모스크에서 만난 친구가
‎몇 명 있었어요

1090
01:13:03,960 --> 01:13:07,640
‎같이 교육을 받았는데
‎각자 다른 길을 가게 됐죠

1091
01:13:08,120 --> 01:13:10,600
‎그중 몇 명은
‎이라크에 가게 됐는데

1092
01:13:11,080 --> 01:13:12,800
‎이라크에 간 친구 중 하나가

1093
01:13:13,840 --> 01:13:15,480
‎죽었어요

1094
01:13:16,000 --> 01:13:17,160
‎자살했다고 하더군요

1095
01:13:18,840 --> 01:13:20,240
‎저랑 같이 지냈던 친구예요

1096
01:13:21,400 --> 01:13:23,560
‎'그 친구 알지? 이라크에 갔대'

1097
01:13:24,920 --> 01:13:26,480
‎그때 전 충격받았어요

1098
01:13:26,560 --> 01:13:29,440
‎이런 생각이 들었죠
‎'나도 그렇게 될 뻔했구나'

1099
01:13:29,520 --> 01:13:31,400
‎어떻게 됐을지는 아무도 모르죠

1100
01:13:49,400 --> 01:13:51,320
‎두 스칸디나비아인이 살해당한

1101
01:13:51,400 --> 01:13:54,120
‎모로코 살인 사건의 동기가
‎테러로 밝혀졌습니다

1102
01:13:54,200 --> 01:13:55,360
‎"유로뉴스
‎2018년 12월 21일"

1103
01:13:55,440 --> 01:13:57,840
‎목요일, 마라케시에서
‎남성 세 명이 체포됐고

1104
01:13:57,920 --> 01:13:59,440
‎당국 발표에 의하면...

1105
01:14:00,080 --> 01:14:01,560
‎"2018년 12월 16일"

1106
01:14:01,640 --> 01:14:04,120
‎"스칸디나비아 출신 관광객 둘이
‎모로코에서 살해당한다"

1107
01:14:04,200 --> 01:14:05,680
‎"가해자는 IS 소속임을 주장했다"

1108
01:14:05,760 --> 01:14:08,920
‎"그로부터 일주일 후
‎김스는 마라케시에서 공연한다"

1109
01:14:15,320 --> 01:14:17,040
‎자세히 얘기하진 않을게요

1110
01:14:17,880 --> 01:14:20,000
‎전 이슬람교로 개종한
‎무슬림이에요

1111
01:14:24,880 --> 01:14:28,280
‎하지만 이번에 일어난 일은
‎무슬림의 행동이 아닙니다

1112
01:14:28,360 --> 01:14:30,600
‎완전히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해요

1113
01:14:30,680 --> 01:14:35,400
‎오늘 여기 오게 돼서 기쁘고
‎오랫동안 마라케시에 살았지만

1114
01:14:35,480 --> 01:14:38,520
‎이곳에서 그런 일이
‎일어나는 것은 반대입니다

1115
01:14:38,600 --> 01:14:39,880
‎다들 고마워요

1116
01:14:39,960 --> 01:14:41,360
‎팀들 모두 고마워요

1117
01:14:44,440 --> 01:14:45,680
‎부인할 수밖에 없죠

1118
01:14:45,760 --> 01:14:50,680
‎저를 지켜보는 어린아이들은
‎자초지종도 모르고 오해하거든요

1119
01:14:50,760 --> 01:14:53,120
‎언론이 자기 역할을
‎못 하고 있으니...

1120
01:14:54,120 --> 01:14:55,160
‎저라도 아니라고 해야죠

1121
01:14:55,640 --> 01:14:58,800
‎난 무슬림이지만
‎그 사건과 아무 상관 없어요

1122
01:14:58,880 --> 01:15:00,440
‎가해자들과 아무 관계 없어요

1123
01:15:32,840 --> 01:15:36,920
‎콩고에서 가수는 단순한
‎뮤지션이 아닌 정치인이에요

1124
01:15:37,480 --> 01:15:39,920
‎콩고에선 음악이 너무 중요해서

1125
01:15:40,000 --> 01:15:44,160
‎가수가 대사나
‎국가 대표 취급을 받죠

1126
01:15:44,240 --> 01:15:45,880
‎그만큼 기대가 커요

1127
01:15:46,680 --> 01:15:49,200
‎"김스 대기실"

1128
01:15:49,280 --> 01:15:51,800
‎백날 트로피만 자랑하며
‎살 수는 없어

1129
01:15:51,880 --> 01:15:54,480
‎'100만 장 팔았다!
‎400만 장 팔았다!'

1130
01:15:54,560 --> 01:15:57,160
‎그렇게 계속 팔아서 어쩔 건데?

1131
01:15:57,240 --> 01:15:58,960
‎무슨 의미가 있지?
‎내 말이 이해돼?

1132
01:15:59,040 --> 01:16:02,000
‎그 업적을
‎현실로 만들어야 하는 거야

1133
01:16:02,080 --> 01:16:04,080
‎이렇게 말하는 거지
‎'내가 받은 걸'

1134
01:16:04,160 --> 01:16:05,800
‎'사람들에게 돌려주겠습니다'

1135
01:16:05,880 --> 01:16:07,080
‎'내 사람들에게'

1136
01:16:07,160 --> 01:16:10,040
‎네 경우엔 콩고 사람들이지
‎그렇게 안 하면 비난받아

1137
01:16:10,120 --> 01:16:12,120
‎그리고 비난받을 만해

1138
01:16:12,200 --> 01:16:15,760
‎사람을 두 명만 살린다고 해도
‎그만한 힘을 지닌 사람은 드물어

1139
01:16:15,840 --> 01:16:18,640
‎우리 덕분에 한 아이가
‎의사가 될 수도 있는 거야

1140
01:16:19,280 --> 01:16:21,960
‎나중에 이렇게 말하겠지
‎'전 김스의 도움을 받고...'

1141
01:16:22,040 --> 01:16:25,960
‎그래, 20년 지나면 이럴걸
‎'김스 덕에 해냈습니다'

1142
01:16:26,040 --> 01:16:29,600
‎- 진짜 결과가 나오는 거야
‎- 그렇다니까!

1143
01:16:30,760 --> 01:16:34,000
‎꼭 해야 해, 선택의 여지가 없어

1144
01:16:34,080 --> 01:16:36,840
‎제롬 자르가 콩고에 가서

1145
01:16:36,920 --> 01:16:40,120
‎좋은 일을 하면
‎넌 쪽팔려서 어떡하려고?

1146
01:16:40,200 --> 01:16:42,080
‎- 그러니까 해!
‎- 나도 했어

1147
01:16:42,160 --> 01:16:46,240
‎나도 이미 갔다 왔어
‎콩고, 베냉, 여러 곳에 갔어

1148
01:16:46,320 --> 01:16:48,800
‎- 한두 번 간 것도 아니야
‎- 그렇지

1149
01:16:48,880 --> 01:16:52,600
‎그런데 우리 앞길 방해하는 게
‎다름 아닌 흑인들이라니까?

1150
01:16:52,680 --> 01:16:56,080
‎그건 네가 무명일 때
‎다녀와서 그런 거야

1151
01:16:56,160 --> 01:16:58,920
‎지금 가면
‎완전히 다른 대우를 받지

1152
01:16:59,000 --> 01:17:00,160
‎그게 팩트야

1153
01:17:01,480 --> 01:17:03,960
‎여기서 문제는 김스가

1154
01:17:04,840 --> 01:17:06,360
‎그런 일들을 할 때

1155
01:17:06,840 --> 01:17:09,800
‎정치적으로 이용당하면 안 되고

1156
01:17:09,880 --> 01:17:13,160
‎편을 들면 안 된다는 거예요

1157
01:17:13,640 --> 01:17:16,280
‎지금 계획 중인 건데
‎자선 공연 같은 거야

1158
01:17:16,360 --> 01:17:18,760
‎장자크 골드만처럼 말이야

1159
01:17:19,640 --> 01:17:23,800
‎1년에 13곡짜리 앨범 한 장 내고
‎그 수익은 전부 기부하는 거지

1160
01:17:24,800 --> 01:17:26,440
‎그리고 아프리카에서 콘서트를 해

1161
01:17:26,520 --> 01:17:30,160
‎물 부족 문제를 강조할 거야
‎그것 때문에 많이들 죽으니까

1162
01:17:30,440 --> 01:17:33,440
‎뭐라도 좋으니까 해
‎그게 내 결론이야, 행동하는 거

1163
01:17:35,160 --> 01:17:37,960
‎네, 쉬운 일은 아니에요

1164
01:17:39,120 --> 01:17:41,280
‎항상 그런 기분이 들어요

1165
01:17:41,960 --> 01:17:43,520
‎뭘 해도 부족한 기분

1166
01:17:46,080 --> 01:17:48,480
‎혹은 나는 무력하다는 기분

1167
01:17:49,560 --> 01:17:51,640
‎그래서 콩고에 가면

1168
01:17:52,480 --> 01:17:55,120
‎기회가 될 때마다
‎고아들을 보러 가서

1169
01:17:55,200 --> 01:17:59,080
‎음식, 옷, 학용품 같은 걸
‎나눠주거든요

1170
01:17:59,560 --> 01:18:01,640
‎그런데 그게 다예요

1171
01:18:01,720 --> 01:18:04,680
‎더 해주고 싶어도

1172
01:18:04,760 --> 01:18:06,160
‎그런 것만 하고 있어요

1173
01:18:08,280 --> 01:18:10,840
‎"2020년, 김스는
‎유니세프를 후원하는 목적으로"

1174
01:18:10,920 --> 01:18:13,320
‎"고급 시계 브랜드와 함께
‎시계를 디자인했다"

1175
01:18:16,120 --> 01:18:19,080
‎전 돈을 받지 않아요
‎전부 기관으로 들어가죠

1176
01:18:19,760 --> 01:18:21,000
‎- 잘 지내셨죠?
‎- 별일 없죠?

1177
01:18:21,080 --> 01:18:22,800
‎"프랑수아-앙리 베나미아스
‎오데마피게 CEO"

1178
01:18:22,880 --> 01:18:26,440
‎수익금은 모두 우리가 지정한
‎아동 기관으로 향할 거예요

1179
01:18:28,600 --> 01:18:29,600
‎멋지네요

1180
01:18:29,680 --> 01:18:32,680
‎실제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
‎해야 할 일이 태산이에요

1181
01:18:34,920 --> 01:18:37,480
‎내가 가진 걸 자랑했으면
‎사람들에게 돌려줘야죠

1182
01:18:37,960 --> 01:18:40,200
‎그저 꿈만 꾸게 놔두면 안 돼요

1183
01:18:40,280 --> 01:18:43,720
‎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고
‎기회를 제공해야 해요

1184
01:18:44,560 --> 01:18:45,560
‎해야만 해요

1185
01:18:46,720 --> 01:18:48,440
‎사람들을 위해 뭔가 해야 해요

1186
01:18:49,560 --> 01:18:53,280
‎내 흔적을 남길 수 있는
‎무언가를 해줘야 해요

1187
01:18:54,680 --> 01:18:59,480
‎"킨샤사"

1188
01:18:59,840 --> 01:19:02,840
‎"2년 전"

1189
01:19:02,920 --> 01:19:05,880
‎전 가난한 사람 입장에서
‎빈곤이 뭔지 말할 수 있고

1190
01:19:05,960 --> 01:19:10,200
‎부유한 사람 입장에서
‎부가 뭔지 말할 수 있어요

1191
01:19:10,280 --> 01:19:11,440
‎둘 다 겪어봤으니까

1192
01:19:11,920 --> 01:19:13,960
‎이해하고 얘기할 수 있어요

1193
01:19:22,240 --> 01:19:23,240
‎- 저 친구인가?
‎- 안녕하세요?

1194
01:19:24,400 --> 01:19:26,600
‎아가, 잘 지내고 있는가?

1195
01:19:26,680 --> 01:19:28,240
‎잘 지냈어요, 감사합니다

1196
01:19:28,320 --> 01:19:31,560
‎이렇게 왔으니 하는 얘기지만

1197
01:19:32,440 --> 01:19:35,520
‎네 아버지 집안 가족들이
‎너무 힘들게 산다

1198
01:19:36,440 --> 01:19:40,080
‎사는 게 너무나 힘들어서
‎제대로 먹고살 수가 없어

1199
01:19:40,160 --> 01:19:43,240
‎밥도 못 챙겨 먹고
‎어찌나 삶이 고달픈지

1200
01:19:43,320 --> 01:19:46,640
‎울면서 신께 애원하기도 한단다

1201
01:19:46,720 --> 01:19:51,040
‎유럽에 실베인과 내 자매들과
‎두 자식들이 가 있어

1202
01:19:51,120 --> 01:19:53,280
‎실베인과 마도가 가 있긴 하지만

1203
01:19:53,360 --> 01:19:56,600
‎실베인이 아니었으면
‎우린 얼마나 더 힘들었을지 몰라

1204
01:19:57,240 --> 01:20:00,240
‎네 아버지 가족들이 이렇게
‎참 힘들게 살고 있단다

1205
01:20:00,320 --> 01:20:02,800
‎우리 가족들 팔자가 참 기구해

1206
01:20:03,560 --> 01:20:08,520
‎그분은 알고 보니
‎친할머니의 자매분이시래요

1207
01:20:09,040 --> 01:20:11,280
‎저도 그 자리에서 알았어요

1208
01:20:11,360 --> 01:20:13,840
‎연세가 많으신데
‎어떻게 오셨는지 모르겠네요

1209
01:20:14,480 --> 01:20:16,800
‎저기 앉혀드리죠
‎잠시 어디 좀 다녀올게요

1210
01:20:16,880 --> 01:20:19,120
‎앉아 계세요, 금방 올 거예요

1211
01:20:23,280 --> 01:20:26,920
‎하루 종일 사람들이
‎고민거리를 들고 찾아왔어요

1212
01:20:27,560 --> 01:20:28,880
‎그럼 돈을 줘야 해요

1213
01:20:30,640 --> 01:20:32,640
‎문화가 그래요

1214
01:20:32,720 --> 01:20:33,720
‎안녕?

1215
01:20:35,280 --> 01:20:36,120
‎괜찮니?

1216
01:20:40,560 --> 01:20:41,960
‎사진 한 장 찍죠

1217
01:20:42,040 --> 01:20:44,280
‎제가 원했던 건 아니지만

1218
01:20:45,200 --> 01:20:49,640
‎저는 어느 순간부터
‎가문의 수장이 되어 있었어요

1219
01:20:58,760 --> 01:21:03,640
‎"2017년 9월 16일, 킨샤사
‎샤크 클럽 스타디움 공연"

1220
01:21:04,680 --> 01:21:08,160
‎"콩고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"

1221
01:21:19,240 --> 01:21:20,720
‎김스는 수장이에요

1222
01:21:20,800 --> 01:21:23,440
‎콩고 음악을 이끄는 수장이죠

1223
01:21:24,080 --> 01:21:25,480
‎정말 놀라워요

1224
01:21:25,560 --> 01:21:29,720
‎콩고에 이렇게 좋은 일은
‎몇 년 만에 처음이에요

1225
01:21:29,800 --> 01:21:32,360
‎김스는 누가 뭐래도 넘버원이죠

1226
01:21:32,440 --> 01:21:33,800
‎저하고 비교도 안 돼요

1227
01:21:38,440 --> 01:21:39,760
‎사람들이 저와 함께 있어요

1228
01:21:40,440 --> 01:21:43,240
‎모두 나와 함께하고 있고
‎난 내 조국에 와 있죠

1229
01:21:44,320 --> 01:21:47,320
‎그때만큼은 이런 생각이 들어요
‎'그 무엇도 날 해칠 수 없다'

1230
01:22:16,880 --> 01:22:19,120
‎난 아직 서 있어

1231
01:22:19,200 --> 01:22:21,680
‎괴롭지만 아직 서 있어

1232
01:22:21,760 --> 01:22:24,000
‎입에 풀칠하려 애써

1233
01:22:24,080 --> 01:22:26,600
‎아프지만 아직 서 있어

1234
01:22:26,680 --> 01:22:29,160
‎날 노리지만 아직 서 있어

1235
01:22:29,240 --> 01:22:31,800
‎괴롭지만 아직 서 있어

1236
01:22:31,880 --> 01:22:34,280
‎내 옷은 더럽고 해져 있어

1237
01:22:34,360 --> 01:22:36,760
‎아프지만 아직 서 있어

1238
01:22:36,840 --> 01:22:38,160
‎아직 서 있어

1239
01:22:39,400 --> 01:22:40,640
‎아직 서 있어

1240
01:22:41,720 --> 01:22:43,040
‎아직 서 있어

1241
01:22:44,320 --> 01:22:45,640
‎아직 서 있어

1242
01:22:46,720 --> 01:22:48,360
‎아직 서 있어

1243
01:22:49,200 --> 01:22:50,760
‎아직 서 있어

1244
01:22:51,840 --> 01:22:53,160
‎아직 서 있어

1245
01:23:03,360 --> 01:23:05,840
‎상징적인 의미가 참 중요해요

1246
01:23:06,680 --> 01:23:08,320
‎그런 순간에는 특히 중요하죠

1247
01:23:08,800 --> 01:23:11,000
‎나, 부모님, 모두를 위해서요

1248
01:23:11,080 --> 01:23:14,720
‎저희 부모님과 함께
‎모국에 오게 되어 좋네요

1249
01:23:15,480 --> 01:23:18,040
‎제가 여기 올 때마다
‎함께 오시는데

1250
01:23:18,120 --> 01:23:21,280
‎오늘 이 자리에 부모님과
‎함께라는 게 참 영광스럽습니다

1251
01:23:25,640 --> 01:23:28,840
‎김스는 더욱 성숙해졌고
‎자신의 핏줄을 성찰하게 됐어요

1252
01:23:28,920 --> 01:23:32,600
‎우리 모두 어릴 땐 부모님이
‎이런 뮤지션들을 들려주셨죠

1253
01:23:32,680 --> 01:23:35,160
‎파파 웸바, 코피

1254
01:23:35,240 --> 01:23:37,480
‎프랑코, 오케이 재즈, 타부 레이

1255
01:23:37,560 --> 01:23:38,720
‎지긋지긋했어요

1256
01:23:38,800 --> 01:23:40,960
‎하루 종일 그 노래들만 들었거든요

1257
01:23:41,760 --> 01:23:44,840
‎노래 듣고 뮤직비디오 보는 게
‎하루 일과였죠

1258
01:23:44,920 --> 01:23:47,040
‎그래서 콩고 룸바는
‎질릴 정도로 들었어요

1259
01:23:47,120 --> 01:23:48,440
‎사람은 어릴 때

1260
01:23:48,520 --> 01:23:51,640
‎조금씩 나라는 캐릭터를
‎만들어 가는데

1261
01:23:53,360 --> 01:23:56,000
‎그 모습이 부모님들과는
‎정반대 모습인 것 같아요

1262
01:23:56,080 --> 01:23:57,680
‎그런데 참 이상하게도

1263
01:23:57,760 --> 01:24:00,480
‎크고 나면 어릴 적 모습이
‎수면으로 떠오르게 되죠

1264
01:24:01,360 --> 01:24:05,600
‎다음 곡은 콩고를 넘어
‎아프리카의 자존심입니다

1265
01:24:06,160 --> 01:24:09,160
‎여러분이 이 노래를
‎올해의 곡으로 선택했어요

1266
01:24:09,240 --> 01:24:10,960
‎2010년대를 밝힌 노래!

1267
01:24:11,040 --> 01:24:14,320
‎다들 손 위로 올려!

1268
01:24:15,360 --> 01:24:17,560
‎문을 부수네, 게슈타포

1269
01:24:17,640 --> 01:24:19,320
‎널 찾겠어, 메기 콜럼보

1270
01:24:19,400 --> 01:24:21,040
‎잘 팔릴 거야, 마치 구스타보

1271
01:24:21,120 --> 01:24:23,360
‎설탕 빼고 커피 줘, 레츠 고

1272
01:24:23,440 --> 01:24:25,560
‎좋아 보이네, 그 많은 돈

1273
01:24:25,640 --> 01:24:27,040
‎6년이나 지속된 콤보

1274
01:24:27,120 --> 01:24:29,560
‎나 무기와라가 지배하고 있어
‎이 플로우

1275
01:24:29,640 --> 01:24:31,360
‎싫으면 언제나 말해줘

1276
01:24:32,120 --> 01:24:33,840
‎손 위로

1277
01:24:33,920 --> 01:24:35,560
‎발망 입은 사람 빼고

1278
01:24:35,640 --> 01:24:37,480
‎발망

1279
01:24:37,560 --> 01:24:40,040
‎저거 알라딘 바지 아닌가?

1280
01:24:40,120 --> 01:24:41,600
‎손 위로

1281
01:24:42,120 --> 01:24:43,560
‎발망 입은 사람 빼고

1282
01:24:43,640 --> 01:24:45,720
‎발망

1283
01:24:45,800 --> 01:24:47,760
‎저거 알라딘 바지 아닌가?

1284
01:24:49,080 --> 01:24:51,040
‎12시 전에 여기로 와

1285
01:24:51,120 --> 01:24:52,920
‎12시 전에 여기로...

1286
01:24:53,000 --> 01:24:55,520
‎그때 그 곡을 부르니까
‎너무 뿌듯했어요

1287
01:24:56,000 --> 01:24:58,240
‎그 공연에 딱 맞는 곡이었죠

1288
01:24:59,040 --> 01:25:00,200
‎잘 어울렸어요

1289
01:25:00,280 --> 01:25:04,720
‎김스는 아빠가 비바 라 뮤지카에서
‎파파 웸바와 한 걸 하고 있어요

1290
01:25:04,800 --> 01:25:07,240
‎라이프스타일에 대해 노래하고

1291
01:25:07,320 --> 01:25:08,760
‎브랜드를 언급하고

1292
01:25:08,840 --> 01:25:10,360
‎자랑도 좀 해주는 거죠

1293
01:25:10,440 --> 01:25:14,400
‎링갈라어도 넣어주고
‎옷에 대해 노래하고...

1294
01:25:14,480 --> 01:25:17,320
‎그 모든 게 콩고의 문화예요

1295
01:25:17,400 --> 01:25:21,640
‎참 고맙게도 콩고와 국민들을 위한
‎노래를 만들어 줬어요

1296
01:25:21,720 --> 01:25:26,000
‎파리는 정말 마법 같은 곳!

1297
01:25:26,080 --> 01:25:28,040
‎멋지게 쫙 빼입어

1298
01:25:28,120 --> 01:25:29,880
‎멋지게 쫙 빼입어

1299
01:25:29,960 --> 01:25:32,080
‎멋지게 쫙 빼입어

1300
01:25:32,160 --> 01:25:34,040
‎멋지게 쫙 빼입어

1301
01:25:34,120 --> 01:25:36,200
‎루루와 부탱

1302
01:25:36,280 --> 01:25:37,840
‎루루와 부탱

1303
01:25:37,920 --> 01:25:40,280
‎코코와 샤넬, 코코!

1304
01:25:48,720 --> 01:25:51,280
‎음악엔 마법의 공식이
‎있는 것 같지만

1305
01:25:51,360 --> 01:25:52,760
‎사실 그런 건 없어요

1306
01:25:54,520 --> 01:25:57,080
‎계속 변화하기 때문에
‎새 음악을 들어야 하죠

1307
01:25:57,960 --> 01:25:59,840
‎무엇보다도 좋아하는 걸 해야 해요

1308
01:26:01,120 --> 01:26:02,480
‎"김스는 새로운 음악을 찾기 위해"

1309
01:26:02,560 --> 01:26:04,680
‎"콜롬비아 가수, 레게톤의 왕
‎말루마와 협업한다"

1310
01:26:13,960 --> 01:26:18,600
‎전 레게톤과 룸바를 좋아해서
‎말루마와 일하고 싶었어요

1311
01:26:18,680 --> 01:26:22,080
‎"말루마의 뮤직비디오 3편이
‎10억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"

1312
01:26:22,160 --> 01:26:25,440
‎유튜브 조회수 같은 숫자로만 보면

1313
01:26:25,520 --> 01:26:26,880
‎우리가 미국보다 앞서요

1314
01:26:26,960 --> 01:26:30,440
‎지금은 라틴아메리카 음악이
‎가장 잘나가죠

1315
01:26:30,520 --> 01:26:31,600
‎반가워요

1316
01:26:32,960 --> 01:26:34,440
‎고마워요, 친구

1317
01:26:36,360 --> 01:26:38,160
‎마지막 공연을 파리에서 했는데

1318
01:26:38,240 --> 01:26:41,480
‎음반사에서 연락이 오더니
‎김스가 협업을 원한다고 하더군요

1319
01:26:41,560 --> 01:26:42,440
‎"말루마
‎아티스트"

1320
01:26:42,520 --> 01:26:44,320
‎놀랄 만한 소식이었죠

1321
01:26:44,400 --> 01:26:47,440
‎전 김스의 팬이고

1322
01:26:47,520 --> 01:26:50,520
‎오랫동안 김스의 음악을
‎들어왔거든요

1323
01:26:50,600 --> 01:26:51,920
‎그래서 스튜디오에 갔어요

1324
01:26:52,000 --> 01:26:54,840
‎1시간 반 정도 작업하고 나니까

1325
01:26:54,920 --> 01:26:57,160
‎노래가 거의 다 완성됐는데

1326
01:26:57,240 --> 01:27:00,560
‎둘의 호흡이 잘 맞아서
‎흥미로운 결과물이 나왔어요

1327
01:27:15,480 --> 01:27:16,840
‎김스를 많이 존경해요

1328
01:27:16,920 --> 01:27:21,840
‎가진 것 없는 상태에서
‎커리어를 쌓았잖아요

1329
01:27:21,920 --> 01:27:23,560
‎이 세 분이 맘에 들어요

1330
01:27:23,640 --> 01:27:25,320
‎그러니까...

1331
01:27:25,800 --> 01:27:29,600
‎배경에 두거나
‎앞에다 두는 게 어때요?

1332
01:27:29,680 --> 01:27:31,920
‎- 뒤가 좋겠네요
‎- 아니면 가려서...

1333
01:27:32,000 --> 01:27:33,440
‎헤어스타일이 똑같아요

1334
01:27:33,520 --> 01:27:35,760
‎이제 시작일 뿐이에요

1335
01:27:35,840 --> 01:27:40,200
‎전 세계가 김스의 음악을
‎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

1336
01:27:40,280 --> 01:27:43,640
‎이 노래로 상황이
‎미친 듯이 변할 거예요

1337
01:27:43,720 --> 01:27:46,120
‎제 유럽 활동과
‎김스의 라틴아메리카 활동 말이죠

1338
01:27:46,200 --> 01:27:48,920
‎좋은 프로젝트가 될 거라는
‎예감이 들어요

1339
01:27:53,720 --> 01:27:55,160
‎이젠 미국을 노리지 않아요

1340
01:27:59,280 --> 01:28:02,440
‎충실히 내 할 일을 하고
‎프랑스어로 노래할 거예요

1341
01:28:02,520 --> 01:28:04,520
‎저만의 음악을 해야죠

1342
01:28:25,560 --> 01:28:28,320
‎"2019년 9월 28일"

1343
01:28:28,400 --> 01:28:30,400
‎- 쥘리앵은 공연장에 있나?
‎- 응

1344
01:28:30,480 --> 01:28:32,080
‎지금 아주 완벽해

1345
01:28:32,160 --> 01:28:34,880
‎좋아, 티켓이 몇 장 남았는지
‎쥘리앵이 알려줬어

1346
01:28:34,960 --> 01:28:36,680
‎18장 남았대

1347
01:28:37,680 --> 01:28:38,640
‎그게 끝이야

1348
01:28:41,440 --> 01:28:44,440
‎"스타드 드 프랑스"

1349
01:28:44,520 --> 01:28:45,520
‎다 왔습니다

1350
01:28:45,600 --> 01:28:47,760
‎디데이예요
‎몇 시간밖에 안 남았죠

1351
01:28:48,880 --> 01:28:50,360
‎전설적인 경기장이에요

1352
01:28:55,160 --> 01:28:57,120
‎섹시옹 다소 시절에도
‎멋진 투어를 했고

1353
01:28:57,680 --> 01:29:00,400
‎프랑스 솔로 투어도
‎두 번이나 성공적으로 마쳤어요

1354
01:29:06,600 --> 01:29:08,160
‎이번이 제 인생 최고의 공연이에요

1355
01:29:10,440 --> 01:29:14,080
‎스타드 공연은 프랑스와 아프리카

1356
01:29:14,680 --> 01:29:16,680
‎콩고, 역사

1357
01:29:17,160 --> 01:29:18,560
‎어번 음악을 위한 거예요

1358
01:29:19,120 --> 01:29:20,640
‎전부 우리를 위한 거죠

1359
01:29:29,400 --> 01:29:32,240
‎"관중 72,000명"

1360
01:30:21,680 --> 01:30:22,920
‎스타드 드 프랑스!

1361
01:30:23,480 --> 01:30:25,880
‎푸에고 투어에 온 걸 환영해요!

1362
01:30:44,800 --> 01:30:46,240
‎- 섹시옹
‎- 다소

1363
01:30:46,320 --> 01:30:47,800
‎- 섹시옹
‎- 다소

1364
01:30:47,880 --> 01:30:49,200
‎- 섹시옹
‎- 다소

1365
01:30:57,120 --> 01:30:57,960
‎고마워요!

1366
01:31:14,320 --> 01:31:17,640
‎스타드 드 프랑스 공연은
‎감정이 북받치는 공연이었어요

1367
01:31:17,720 --> 01:31:20,120
‎정말 대단했죠

1368
01:32:14,320 --> 01:32:15,320
‎김스가 해냈어요

1369
01:32:16,160 --> 01:32:17,240
‎다음은 뭘까요?

1370
01:32:18,480 --> 01:32:20,120
‎이미 역사를 새로 썼어요

1371
01:32:22,160 --> 01:32:24,000
‎형이 또 한 번 일을 냈네요

1372
01:32:24,080 --> 01:32:26,560
‎만석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
‎공연했어요

1373
01:32:26,640 --> 01:32:27,680
‎게임 오버죠

1374
01:32:30,920 --> 01:32:33,520
‎네, 선글라스 끼니까
‎이상해 보이는 거 알아요

1375
01:32:33,600 --> 01:32:34,920
‎절대로 벗지 않죠

1376
01:32:35,720 --> 01:32:40,000
‎지금까지 겪은 일들에 대해
‎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

1377
01:32:40,080 --> 01:32:41,520
‎정말 감사해요

1378
01:32:41,600 --> 01:32:43,800
‎오랫동안 저를 사랑해 주셔서

1379
01:32:44,360 --> 01:32:45,840
‎정말 감사합니다

1380
01:32:48,040 --> 01:32:50,080
‎어번 음악 아티스트의
‎스타드 공연은 처음이에요

1381
01:32:50,160 --> 01:32:51,800
‎장르에 있어 중요한 사건이죠

1382
01:32:52,480 --> 01:32:54,360
‎모든 게 바뀔 거예요

1383
01:32:54,440 --> 01:32:55,920
‎내 친구

1384
01:32:56,000 --> 01:32:57,240
‎내 미래

1385
01:32:57,920 --> 01:32:59,200
‎내 삶

1386
01:32:59,280 --> 01:33:03,640
‎용서해 줘, 무표정한 내 얼굴

1387
01:33:04,440 --> 01:33:06,680
‎슬픔으로 가득한

1388
01:33:07,280 --> 01:33:09,840
‎네게 수많은 거짓말을 했어

1389
01:33:10,680 --> 01:33:13,040
‎다른 사람인 척하며 살았지

1390
01:33:13,120 --> 01:33:16,080
‎한참을 보여준 거짓된 말과 행동

1391
01:33:16,160 --> 01:33:19,360
‎결국 넌 내 연기를 눈치챘지

1392
01:33:19,440 --> 01:33:23,240
‎내 말을 들어줘, 설명할 수 있어

1393
01:33:23,320 --> 01:33:26,320
‎가끔 나도 이해 못 할
‎행동을 하곤 했어

1394
01:33:26,400 --> 01:33:29,320
‎그럴 때면 밤하늘의 도움을 받아

1395
01:33:29,400 --> 01:33:33,200
‎나 스스로 다짐했어, 난 변할 거야

1396
01:33:33,280 --> 01:33:35,000
‎변할 거야

1397
01:33:37,680 --> 01:33:40,560
‎변할 거야

1398
01:35:08,640 --> 01:35:11,640
‎자막: 윤다함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