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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2,000 --> 00:00:07,0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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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TS.MX

2
00:00:07,382 --> 00:00:10,593
‎"미국 해군 제공"

3
00:00:08,000 --> 00:00:13,000
Official YIFY movies site:
YTS.MX

4
00:00:17,308 --> 00:00:21,104
‎"LSD"

5
00:00:24,816 --> 00:00:26,484
‎저는 월트 마이너 박사입니다

6
00:00:26,568 --> 00:00:28,319
‎LSD에 관해 이야기해 보죠

7
00:00:28,403 --> 00:00:31,823
‎"NETFLIX 오리지널 다큐멘터리"

8
00:00:32,407 --> 00:00:35,869
‎우리가 LSD를 투여해서
‎영향받지 않은 생명체는

9
00:00:35,952 --> 00:00:37,495
‎하나도 없었습니다

10
00:00:37,996 --> 00:00:40,248
‎물고기가 영향받고
‎거미가 영향받고

11
00:00:40,331 --> 00:00:42,834
‎토끼, 개, 고양이도 영향을 받죠

12
00:00:43,793 --> 00:00:47,839
‎이유는 몇 가지가 있지만
‎가장 흥미로웠던 건

13
00:00:47,922 --> 00:00:49,758
‎코끼리에게 LSD를
‎투여했을 때였어요

14
00:00:50,884 --> 00:00:52,927
‎어떻게 됐을까요?
‎코끼리가 죽었습니다

15
00:00:53,428 --> 00:00:56,598
‎첫 약물 사용에서
‎나쁜 경험을 하는 분들이 있어요

16
00:00:56,681 --> 00:01:00,560
‎다른 사람들은 30회, 60회
‎심지어 100회까지 한 후에야

17
00:01:00,643 --> 00:01:02,145
‎나쁜 여행을 하죠

18
00:01:02,312 --> 00:01:03,563
‎나쁜 여행이란 뭘까요?

19
00:01:03,646 --> 00:01:05,106
‎즉각적인 광기입니다

20
00:01:05,273 --> 00:01:07,692
‎영원히 돌아오지 못하는
‎머나먼 상상의 세계로 가기도 하죠

21
00:01:08,193 --> 00:01:11,362
‎LSD로 환각에 빠지는 건

22
00:01:11,446 --> 00:01:13,823
‎결코 어른스럽지도
‎세련되지도 않습니다

23
00:01:13,907 --> 00:01:15,909
‎오로지 바보짓일 뿐이에요

24
00:01:16,409 --> 00:01:18,953
‎러시안룰렛 그 자체죠

25
00:01:28,088 --> 00:01:31,508
‎교육용 영상은 언제나
‎마약 사용에 대해

26
00:01:31,591 --> 00:01:34,469
‎과장되고 히스테리적인 방식으로
‎그려왔습니다

27
00:01:34,886 --> 00:01:38,098
‎부모는 공황 상태에 빠지고
‎아이들은 폭주하고

28
00:01:38,181 --> 00:01:40,391
‎사람들은 창밖으로 뛰어내리죠

29
00:01:48,733 --> 00:01:51,486
‎오해는 마십시오
‎마약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

30
00:01:51,569 --> 00:01:54,030
‎하지만 포복절도할 수도 있죠

31
00:01:54,405 --> 00:01:57,117
‎자신을 위험하면서도
‎포복절도할 경험으로

32
00:01:57,200 --> 00:01:59,202
‎밀어 넣는 이들은
‎어떤 사람일까요?

33
00:01:59,702 --> 00:02:00,912
‎오늘의 영상이

34
00:02:01,204 --> 00:02:04,374
‎그 질문에 최소한의 답을
‎드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

35
00:02:05,125 --> 00:02:06,084
‎시작하죠

36
00:02:06,626 --> 00:02:07,627
‎"스팅, 뮤지션"

37
00:02:07,710 --> 00:02:11,089
‎환각이 세계의 문제를 푸는
‎해답이라고는 생각하진 않지만

38
00:02:11,172 --> 00:02:12,507
‎출발점은 될 수 있어요

39
00:02:12,590 --> 00:02:14,008
‎천재들은 다 했어요

40
00:02:14,092 --> 00:02:15,009
‎"에이샙 로키, 뮤지션"

41
00:02:15,093 --> 00:02:18,471
‎아인슈타인, 스티브 잡스
‎지미 헨드릭스, 에이샙 로키까지

42
00:02:18,555 --> 00:02:19,806
‎"빌 크로이츠먼, 그레이트풀 데드"

43
00:02:19,889 --> 00:02:22,559
‎전 항상 의문이었죠
‎'이게 다는 아닐 텐데'

44
00:02:22,642 --> 00:02:26,938
‎그러다 '애시드'를 하고 깨달았죠
‎'역시 이거지, 뭔가 더 있었어'

45
00:02:27,021 --> 00:02:27,856
‎"로지 퍼레즈, 배우"

46
00:02:27,939 --> 00:02:29,649
‎마약을 보던 제 관점이 달라졌어요

47
00:02:29,732 --> 00:02:30,692
‎"레지 와츠, 코미디언"

48
00:02:30,775 --> 00:02:33,695
‎현실을 바라보는
‎폭넓은 통찰을 얻었어요

49
00:02:33,778 --> 00:02:35,780
‎"로버트 벤 거란트, 배우/작가
‎토머스 레넌, 배우/작가"

50
00:02:35,864 --> 00:02:37,740
‎족히 100번은 더 했을 거예요

51
00:02:37,824 --> 00:02:39,367
‎200번에 가까울 수도 있죠

52
00:02:39,450 --> 00:02:42,704
‎- 8번만 해도 미치는 거 아닌가?
‎- 그런 말을 듣기도 하죠

53
00:02:42,787 --> 00:02:43,746
‎"브렛 겔먼, 배우"

54
00:02:43,830 --> 00:02:46,499
‎'머시룸'을 12번쯤 했을 거예요

55
00:02:46,583 --> 00:02:47,500
‎"윌 포테이, 배우"

56
00:02:47,584 --> 00:02:49,294
‎아마 머시룸은 12번 했을 거예요

57
00:02:49,377 --> 00:02:50,670
‎딱 50번 했어요

58
00:02:50,753 --> 00:02:51,838
‎전 애시드를 많이 했어요

59
00:02:51,921 --> 00:02:52,755
‎"캐리 피셔, 배우"

60
00:02:52,839 --> 00:02:53,673
‎애시드 많이 했죠

61
00:02:53,756 --> 00:02:54,757
‎저는 애시드를 많이 했어요

62
00:02:54,841 --> 00:02:55,800
‎"앤서니 보데인, 셰프"

63
00:02:55,884 --> 00:02:56,885
‎500번가량 여행을 떠났죠

64
00:02:56,968 --> 00:02:58,845
‎애시드를 한 번 해 봤어요

65
00:02:58,928 --> 00:02:59,804
‎"벤 스틸러, 배우"

66
00:03:01,306 --> 00:03:04,601
‎실제로 해볼 필요도 없었을 거예요

67
00:03:04,726 --> 00:03:06,853
‎그냥 이 다큐멘터리를 보면 됐겠죠

68
00:03:06,936 --> 00:03:08,521
‎다 모였어요?

69
00:03:08,605 --> 00:03:11,065
‎영화가 곧 시작합니다

70
00:03:42,722 --> 00:03:44,515
‎"LSD, 페요테, 아야우아스카
‎머시룸, DMT"

71
00:03:45,725 --> 00:03:46,726
‎"상태/환경"

72
00:03:47,852 --> 00:03:48,853
‎"지각"

73
00:03:54,525 --> 00:03:57,487
‎"NETFLIX 오리지널 다큐멘터리"

74
00:04:48,413 --> 00:04:52,709
‎향정신성 약물의 범주는
‎대단히 광범위합니다

75
00:04:53,334 --> 00:04:56,337
‎저는 환각제로 실험을 했는데

76
00:04:56,421 --> 00:04:57,547
‎"디팩 초프라, 작가"

77
00:04:57,755 --> 00:05:03,428
‎사람을 굉장히 변형된
‎의식 상태에 빠뜨립니다

78
00:05:03,886 --> 00:05:07,140
‎지각과 인지

79
00:05:07,473 --> 00:05:11,185
‎기존의 인식이 몹시 달라지죠

80
00:05:12,520 --> 00:05:15,773
‎처음에는 현실이 아닌 것처럼
‎느껴지다가

81
00:05:15,857 --> 00:05:19,110
‎그 단계를 거치면
‎뭐가 현실인지 알 수 없게 되죠

82
00:05:20,445 --> 00:05:25,408
‎'저스트 세이 노' 캠페인에라도
‎참여한 사람처럼

83
00:05:26,284 --> 00:05:28,119
‎마약을 멀리하라고만
‎하고 싶진 않아요

84
00:05:29,162 --> 00:05:31,706
‎전 소중한 경험이라고
‎생각하거든요

85
00:05:32,165 --> 00:05:36,419
‎나쁜 여행이었던 적이 많았는데
‎그럴 때마다

86
00:05:37,003 --> 00:05:41,466
‎내게 필요한 경험이었다는 걸
‎깨달았어요

87
00:05:43,801 --> 00:05:45,511
‎정신이 번쩍 들죠

88
00:05:45,595 --> 00:05:50,892
‎나의 자존심을 한두 단계
‎끌어내려야겠다고 느끼기도 해요

89
00:05:50,975 --> 00:05:52,226
‎그 반면

90
00:05:52,310 --> 00:05:55,480
‎엄청나게 보람 있는
‎경험을 할 수도 있어요

91
00:05:56,272 --> 00:05:58,900
‎사랑과 응원을 듬뿍 받고

92
00:05:58,983 --> 00:06:00,735
‎낙천성을 얻고

93
00:06:00,818 --> 00:06:04,614
‎지구와 소통하는 듯한
‎종교적 감흥도 얻죠

94
00:06:05,198 --> 00:06:09,160
‎제가 느낀 바로는
‎그런 장단이 있다고 생각해요

95
00:06:10,578 --> 00:06:13,664
‎"스팅"

96
00:06:16,459 --> 00:06:19,587
‎"밝혀진 우주의 비밀"

97
00:06:20,004 --> 00:06:23,966
‎친구 하나가 말린 페요테를
‎준 적이 있어요

98
00:06:24,050 --> 00:06:26,719
‎그 전까진 해본 적이 없었죠

99
00:06:26,928 --> 00:06:29,430
‎잉글랜드의 농장에 살면서

100
00:06:29,514 --> 00:06:31,557
‎페요테를 씹은 게
‎오전 11시였어요

101
00:06:31,891 --> 00:06:33,893
‎본채로 돌아오는 길에

102
00:06:35,103 --> 00:06:37,647
‎어떤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요

103
00:06:37,730 --> 00:06:39,732
‎모든 게 생명을 얻었어요

104
00:06:40,441 --> 00:06:42,610
‎잔디가 제게 말을 걸기 시작하죠

105
00:06:42,693 --> 00:06:45,071
‎스팅!

106
00:06:45,530 --> 00:06:49,700
‎그리고 아주 순식간에
‎사이키델릭의 세계로 갔어요

107
00:06:49,784 --> 00:06:53,162
‎나무들은 리드미컬하게
‎제게 손을 흔들었어요

108
00:06:53,246 --> 00:06:54,247
‎스팅!

109
00:06:54,330 --> 00:06:56,541
‎농장을 지나가는데

110
00:06:56,958 --> 00:06:59,961
‎제 농장을 운영하는
‎존이란 친구가

111
00:07:00,044 --> 00:07:02,630
‎몹시 다급하게 저를 불렀어요

112
00:07:02,713 --> 00:07:04,799
‎'빨리 오세요, 도움이 필요해요!'

113
00:07:04,882 --> 00:07:08,261
‎'존, 내가 좀 바빠서요'

114
00:07:08,970 --> 00:07:11,556
‎'아니에요, 날 도와줘야 해요'
‎'무슨 일인데요?'

115
00:07:11,639 --> 00:07:15,518
‎'소 한 마리가 난산이에요'

116
00:07:15,977 --> 00:07:17,145
‎'좀 도와주세요'

117
00:07:17,770 --> 00:07:21,774
‎'안 도와주면 소가 죽어요
‎상태가 아주 심각해서요'

118
00:07:21,858 --> 00:07:25,486
‎존이 말하는 사이에
‎약 기운은 점점 더 강해졌고

119
00:07:25,570 --> 00:07:27,029
‎저는 혼란스러웠어요

120
00:07:27,238 --> 00:07:29,073
‎그래서 존이 있는 쪽으로 갔어요

121
00:07:29,574 --> 00:07:33,286
‎암소는 힘들어하고 있었죠
‎울부짖으며 몹시 아파했어요

122
00:07:35,538 --> 00:07:38,207
‎그 경험을 통해서

123
00:07:38,291 --> 00:07:41,419
‎죽음의 불가피함이
‎뇌리에 강하게 박혔어요

124
00:07:41,502 --> 00:07:43,421
‎'피할 수 없는 거구나'

125
00:07:43,504 --> 00:07:47,341
‎인간으로서의 필멸
‎이 행성의 필멸

126
00:07:47,425 --> 00:07:50,386
‎지금 태어나는 이 작은 수송아지와
‎그 어미의 필멸은

127
00:07:50,803 --> 00:07:52,472
‎회피할 수 없다는 걸 알았죠

128
00:07:52,555 --> 00:07:55,641
‎그게 의식의
‎가장 중심적인 문제죠

129
00:07:56,184 --> 00:07:58,311
‎'언젠가 우리는 존재하지 않는다'

130
00:07:58,603 --> 00:08:00,480
‎'그것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?'

131
00:08:00,563 --> 00:08:06,235
‎우리는 수송아지의
‎앞다리와 주둥이에 밧줄을 맸어요

132
00:08:06,319 --> 00:08:07,987
‎저는 당기는 임무를 맡았고

133
00:08:08,070 --> 00:08:10,823
‎존은 작전의 지휘를 맡았죠

134
00:08:10,907 --> 00:08:14,911
‎양수부터 시작해
‎갖가지 분비물을 뒤집어썼어요

135
00:08:15,495 --> 00:08:17,413
‎분만 작전은 20분쯤 걸렸어요

136
00:08:18,581 --> 00:08:21,334
‎낚싯배를 타고
‎고래를 낚는 기분이었죠

137
00:08:22,126 --> 00:08:23,377
‎점점 더 약 기운이 올랐어요

138
00:08:27,965 --> 00:08:30,551
‎그렇게 해서
‎마침내 수송아지를 꺼냈어요

139
00:08:31,344 --> 00:08:33,596
‎어미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
‎저에게는

140
00:08:33,679 --> 00:08:36,307
‎우주의 비밀이 풀리는 사건이었죠

141
00:08:36,390 --> 00:08:38,392
‎생명의 의미를 깨달았어요

142
00:08:40,102 --> 00:08:42,939
‎환각을 체험함으로써

143
00:08:43,356 --> 00:08:44,357
‎얻는 건

144
00:08:46,400 --> 00:08:48,945
‎'나와 그것' 중에서
‎'그것'이 제외되는 거예요

145
00:08:50,488 --> 00:08:52,698
‎'나와 그대'가 되죠

146
00:08:52,782 --> 00:08:55,660
‎모든 게 그래요, 나무도 그렇고

147
00:08:55,743 --> 00:08:58,204
‎강이나 바위도 그래요

148
00:08:58,287 --> 00:09:01,290
‎서로 연결돼 있다는 걸 깨달아요

149
00:09:01,374 --> 00:09:04,710
‎같은 성분으로
‎구성됐다는 걸 깨닫죠

150
00:09:04,794 --> 00:09:07,380
‎세상을 단순히 객체로만 취급하면

151
00:09:07,588 --> 00:09:09,215
‎함부로 대하게 돼요

152
00:09:09,799 --> 00:09:12,843
‎세상을 나의 일부로 보면

153
00:09:13,052 --> 00:09:15,137
‎더 나은 대접을 할 겁니다

154
00:09:15,429 --> 00:09:17,890
‎매일 하고 싶은 경험은 아니에요

155
00:09:17,974 --> 00:09:19,433
‎준비가 필요해요

156
00:09:19,725 --> 00:09:21,269
‎의도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

157
00:09:21,352 --> 00:09:24,230
‎'좋아, 이 경험을 할 계획인데'

158
00:09:24,605 --> 00:09:27,275
‎'난 이 경험을 통해서'

159
00:09:27,358 --> 00:09:29,151
‎'노래를 쓸 수 있게 될 거야'

160
00:09:29,235 --> 00:09:31,571
‎혹은 '소설을 쓸 거야'

161
00:09:31,654 --> 00:09:33,155
‎혹은 '사랑을 할 거야'

162
00:09:33,239 --> 00:09:37,118
‎'가족에게 더 잘할 거야
‎더 나은 시민이 될 거야'

163
00:09:37,201 --> 00:09:39,036
‎목적을 정한 다음

164
00:09:39,120 --> 00:09:42,039
‎경험하면 보상을 받을 겁니다

165
00:09:42,123 --> 00:09:44,292
‎그냥 망가지자는 게 목적이라면

166
00:09:44,750 --> 00:09:46,085
‎망가질 겁니다

167
00:09:46,502 --> 00:09:48,796
‎그러지 말라고 조언할게요

168
00:09:49,213 --> 00:09:52,341
‎솔직히 그걸 해보자고
‎얘기한 기억도 없어요

169
00:09:52,425 --> 00:09:54,927
‎그냥 그 사람이
‎우리한테 내밀었고

170
00:09:55,011 --> 00:09:57,722
‎우린 그냥 입 안에 툭 털어 넣었죠

171
00:09:57,972 --> 00:10:01,142
‎아무 생각도 없었어요

172
00:10:02,393 --> 00:10:03,936
‎생각 없이 한 일이죠

173
00:10:04,812 --> 00:10:06,981
‎일생일대의 결정이
‎될 수 있었는데도요

174
00:10:08,566 --> 00:10:11,694
‎"세라 실버먼"

175
00:10:14,196 --> 00:10:16,324
‎"변곡점"

176
00:10:16,741 --> 00:10:21,162
‎저는 뉴욕의
‎젊은 코미디언이었어요

177
00:10:22,622 --> 00:10:24,832
‎모든 코미디언들이 밤이면

178
00:10:24,915 --> 00:10:27,376
‎어느 레스토랑에서
‎같이 어울렸는데

179
00:10:27,460 --> 00:10:30,963
‎히피처럼 생긴
‎백인 영감이 들어왔어요

180
00:10:31,047 --> 00:10:35,468
‎꽤 딱딱한 흰 종이를
‎잔뜩 들고 왔죠

181
00:10:37,345 --> 00:10:38,804
‎45분이 지나

182
00:10:38,888 --> 00:10:40,723
‎'그게 뭐였어?
‎우리가 했던 게 애시드야?'

183
00:10:40,806 --> 00:10:42,308
‎'아무 느낌도 없는데'

184
00:10:42,391 --> 00:10:44,977
‎'아무 느낌도 없다'라는 말을
‎할 때마다

185
00:10:45,436 --> 00:10:47,855
‎변곡점 같은 게 오곤 해요

186
00:10:49,440 --> 00:10:51,108
‎느낌이 있는 건가?

187
00:10:52,109 --> 00:10:54,070
‎느낌이란 게 뭐지?

188
00:10:55,696 --> 00:10:58,616
‎느낌이 뭐야?
‎어떤 느낌이 난다는 게 뭐지?

189
00:10:59,533 --> 00:11:01,952
‎애시드에 취한다는 게 이런 거구나

190
00:11:02,036 --> 00:11:04,080
‎그때 핫 초콜릿이 나왔어요

191
00:11:04,163 --> 00:11:07,667
‎거품인지 휘핑크림인지가
‎숨을 쉬는 것 같았죠

192
00:11:07,750 --> 00:11:09,919
‎너무 생동감 넘쳐서
‎마실 수가 없었어요

193
00:11:10,002 --> 00:11:12,630
‎우리는 워싱턴 스퀘어 파크로
‎날아갔어요

194
00:11:12,713 --> 00:11:15,424
‎평생 처음 보는
‎사람들 무리와 같이 갔죠

195
00:11:15,508 --> 00:11:18,344
‎반은 노숙자 같은 느낌의
‎사람들이었죠

196
00:11:19,303 --> 00:11:22,765
‎서로의 얼굴을 만지고

197
00:11:23,099 --> 00:11:28,729
‎웃고 울고
‎거대한 것들을 깨달았어요

198
00:11:28,813 --> 00:11:31,315
‎'내 아파트로 돌아가자'라고
‎말한 기억이 나요

199
00:11:31,399 --> 00:11:33,901
‎- 오, 좋지
‎- 그래!

200
00:11:35,069 --> 00:11:36,153
‎그래서 당장 달렸어요

201
00:11:40,324 --> 00:11:42,827
‎차에 타서 운전하고

202
00:11:42,910 --> 00:11:44,453
‎빨간불에 걸렸는데

203
00:11:44,537 --> 00:11:46,789
‎빨강이 초록으로 변하더니

204
00:11:46,872 --> 00:11:49,917
‎노랑, 빨강, 초록

205
00:11:50,000 --> 00:11:53,337
‎노랑, 빨강, 초록, 노랑, 빨강으로
‎바뀌었어요

206
00:11:53,421 --> 00:11:55,214
‎친구는 운전하는 방법을
‎잊어버렸어요

207
00:11:55,297 --> 00:11:58,092
‎아무리 노력해도 못 하더군요
‎어떻게 차를 뺐는지도 몰랐어요

208
00:11:58,175 --> 00:11:59,593
‎그저 몸만 기억하고 있었죠

209
00:12:00,010 --> 00:12:02,847
‎자기가 뭘 하는지, 차가 어떻게
‎작동하는지 다 의문이었어요

210
00:12:02,930 --> 00:12:04,473
‎차는 어떻게 작동하지?

211
00:12:04,557 --> 00:12:06,183
‎차의 작동 원리를
‎우리가 알던가?

212
00:12:06,517 --> 00:12:07,518
‎"데이비드 케크너, 배우"

213
00:12:07,601 --> 00:12:09,729
‎운전은 하지 맙시다
‎정신 말짱한 친구를 데리고 다녀요

214
00:12:09,812 --> 00:12:11,522
‎운전은 미친 짓이죠

215
00:12:11,605 --> 00:12:13,774
‎조수석에 앉는 건 되지만

216
00:12:13,899 --> 00:12:15,526
‎운전석은 안 돼요

217
00:12:15,609 --> 00:12:16,569
‎저는 운전하고 싶어요

218
00:12:16,652 --> 00:12:17,695
‎조수석에 앉아서

219
00:12:17,778 --> 00:12:18,612
‎"앤디 릭터, 배우"

220
00:12:18,696 --> 00:12:21,866
‎운전자도 나랑 똑같은 걸
‎보고 있다고 생각하면

221
00:12:21,949 --> 00:12:23,409
‎'내가 운전하는 게 낫겠다' 싶죠

222
00:12:23,492 --> 00:12:24,744
‎흰색 차선이 보이는데

223
00:12:24,827 --> 00:12:25,786
‎"저드 넬슨, 배우"

224
00:12:25,870 --> 00:12:28,289
‎시야를 넓게 두면
‎차선이 올라오는 것처럼 보여요

225
00:12:28,372 --> 00:12:29,915
‎운전석에 앉아 차를 모는데

226
00:12:29,999 --> 00:12:30,916
‎"짐 제임스, 뮤지션"

227
00:12:31,000 --> 00:12:32,376
‎손이 자동으로 이렇게 움직여요

228
00:12:32,460 --> 00:12:35,129
‎난 그냥 앉아서
‎창밖이나 구경하고

229
00:12:35,212 --> 00:12:36,714
‎몸이 알아서 운전하고 있죠

230
00:12:36,797 --> 00:12:39,592
‎결국엔 멈췄어요
‎차를 완전히 세웠죠

231
00:12:39,675 --> 00:12:40,926
‎경사가 너무 심해서요

232
00:12:41,594 --> 00:12:43,262
‎그렇다고 뒤로 넘어가진 않았죠

233
00:12:44,388 --> 00:12:46,891
‎그게 어떻게 가능한지 몰라요
‎그러다가 깨닫죠

234
00:12:47,391 --> 00:12:49,101
‎'내가 액셀을 안 밟았구나'

235
00:12:50,144 --> 00:12:52,313
‎차가 가다가 자연히 멈췄어요

236
00:12:52,396 --> 00:12:53,689
‎할리우드 고속도로에서

237
00:12:53,773 --> 00:12:54,732
‎길이 막 이래요

238
00:12:54,815 --> 00:12:55,900
‎"디드릭 베이더, 배우"

239
00:12:56,567 --> 00:12:57,985
‎그러면서 사라지죠

240
00:12:58,068 --> 00:13:01,113
‎눈앞은 오직 암흑이었어요

241
00:13:01,197 --> 00:13:04,992
‎그런데 저 끝에
‎아주 작은 해골이 있었죠

242
00:13:05,075 --> 00:13:07,745
‎그게 앞으로 다가왔어요

243
00:13:07,828 --> 00:13:10,414
‎그 해골 안에 길이 있었고

244
00:13:10,498 --> 00:13:13,292
‎입이 열리면서
‎날 확 삼켜버렸어요

245
00:13:13,375 --> 00:13:16,170
‎애시드 하고 운전하지 마세요

246
00:13:16,670 --> 00:13:19,215
‎"여행을 많이 할수록"

247
00:13:19,298 --> 00:13:23,302
‎"애시드 하고 운전하지 마세요!"

248
00:13:24,512 --> 00:13:26,472
‎"LSD/환각제 살펴보기"

249
00:13:26,889 --> 00:13:28,182
‎안녕하세요, 토미 로입니다

250
00:13:28,891 --> 00:13:31,977
‎이제는 여러분도 저만큼이나
‎확실히 아셨을 겁니다

251
00:13:32,061 --> 00:13:34,313
‎LSD는 몹시 강력한 물질이란 걸요

252
00:13:34,396 --> 00:13:36,398
‎바로 그거죠, 물질

253
00:13:40,945 --> 00:13:41,946
‎"여행을 떠나보내는 물질"

254
00:13:42,029 --> 00:13:44,865
‎애시드와 머시룸은
‎환각제의 코카콜라와 펩시입니다

255
00:13:44,949 --> 00:13:46,033
‎"애시드/LSD
‎아야우아스카/DMT"

256
00:13:46,116 --> 00:13:47,451
‎"머시룸/실로시빈
‎페요테/메스칼린"

257
00:13:47,535 --> 00:13:49,954
‎하지만 여러분을 여행길로
‎안내하는 물질은 다양합니다

258
00:13:50,037 --> 00:13:51,539
‎아야우아스카

259
00:13:51,622 --> 00:13:52,915
‎DMT

260
00:13:52,998 --> 00:13:53,999
‎메스칼린

261
00:13:54,083 --> 00:13:56,627
‎하지만 이것들은 인간의 뇌에

262
00:13:56,710 --> 00:13:59,338
‎변형된 현실과
‎환각의 경험을 안겨주는

263
00:13:59,421 --> 00:14:02,716
‎화합물의 목록 중
‎도입부에 지나지 않습니다

264
00:14:04,593 --> 00:14:06,554
‎저는 정식으로

265
00:14:07,847 --> 00:14:10,015
‎준비를 갖추고
‎페요테에 입문하기로 했어요

266
00:14:10,099 --> 00:14:12,768
‎그래서 멕시코시티행
‎비행기에 올랐고

267
00:14:12,852 --> 00:14:15,896
‎승합차를 타고 산악지대로 가서

268
00:14:15,980 --> 00:14:19,358
‎페요테 숭배에 입문시켜 줄
‎사람들을 만났습니다

269
00:14:19,441 --> 00:14:22,319
‎먼저 입에 엄청난 양의
‎페요테를 욱여넣어요

270
00:14:22,403 --> 00:14:25,865
‎양이 엄청납니다
‎스트리크닌도 같이 들었죠

271
00:14:25,948 --> 00:14:28,826
‎그걸 보면 '이건 독극물이다' 싶죠

272
00:14:30,286 --> 00:14:31,787
‎계속 입에 넣어요

273
00:14:32,288 --> 00:14:35,332
‎그러자 아주 빨리 도취됐습니다

274
00:14:35,583 --> 00:14:40,754
‎이미 그 황무지 자체가
‎초현실적인 환각 같아요

275
00:14:40,838 --> 00:14:43,215
‎거대한 선인장이 있는데
‎그건 꼭 보셔야 해요

276
00:14:43,299 --> 00:14:46,343
‎원시의 외계에 온 기분이에요

277
00:14:48,304 --> 00:14:50,014
‎스팅...

278
00:14:50,764 --> 00:14:54,643
‎그러더니 다른 입문자 3명과
‎저의 눈을 가렸어요

279
00:14:54,727 --> 00:14:56,270
‎시야가 막히자

280
00:14:56,353 --> 00:14:59,023
‎입체 만화의 세계에
‎들어가는 기분이 돼요

281
00:14:59,565 --> 00:15:02,359
‎우주 영화의 등장인물이
‎된 것 같죠

282
00:15:02,443 --> 00:15:05,696
‎우리한테 신성한 산을
‎올라가라고 시켰어요

283
00:15:06,071 --> 00:15:07,656
‎그 신성한 산의 이름은
‎잊어버렸네요

284
00:15:07,907 --> 00:15:08,949
‎눈을 가리고

285
00:15:09,199 --> 00:15:10,492
‎페요테에 취한 채로

286
00:15:10,576 --> 00:15:12,077
‎뙤약볕 아래서요

287
00:15:13,203 --> 00:15:16,749
‎산을 비틀거리며 올라가자니
‎격한 등산이었어요

288
00:15:16,832 --> 00:15:20,169
‎어쨌든 초저녁에는
‎정상에 도착했습니다

289
00:15:20,252 --> 00:15:23,380
‎머리 위로 물이 떨어지는
‎느낌이 들었어요

290
00:15:23,464 --> 00:15:26,634
‎'샤워를 시켜주는구나'
‎우리가 너무 더러웠거든요

291
00:15:26,717 --> 00:15:29,261
‎눈을 떴더니 피였어요

292
00:15:30,387 --> 00:15:33,307
‎이게 뭐냐고 물었더니
‎사슴 피인데, 그것도 과정이래요

293
00:15:33,933 --> 00:15:36,060
‎머리 위에 사슴 피가 쏟아졌어요

294
00:15:38,729 --> 00:15:41,065
‎그때가 핼리 혜성이 올 때였어요

295
00:15:41,565 --> 00:15:45,319
‎페요테에 취해서 보는 핼리 혜성은
‎정말 충격적이에요

296
00:15:45,402 --> 00:15:48,072
‎불 뿜는 용처럼 보이거든요

297
00:15:50,282 --> 00:15:52,201
‎무시무시했고 위압적이었죠

298
00:15:52,284 --> 00:15:57,289
‎하지만 제가 꾸준히 품었던
‎죽음의 필연성이란 개념에 비하면

299
00:15:57,498 --> 00:15:59,208
‎무서울 게 없었습니다

300
00:15:59,291 --> 00:16:00,751
‎그건 무언가

301
00:16:01,460 --> 00:16:06,632
‎힘들면서도
‎의미 있는 경험이었어요

302
00:16:08,759 --> 00:16:10,427
‎"LSD 방과 후 특집"

303
00:16:20,437 --> 00:16:22,189
‎마약은 위대합니다

304
00:16:22,564 --> 00:16:25,484
‎환각은 진짜 멋지죠

305
00:16:25,776 --> 00:16:27,569
‎저는 환각제를 사랑해요

306
00:16:27,695 --> 00:16:29,530
‎조금만 주세요, 당장!

307
00:16:30,322 --> 00:16:32,408
‎요즘 놀이터에 오면

308
00:16:32,491 --> 00:16:34,493
‎이런 이야기가 흔하게 들려요

309
00:16:34,868 --> 00:16:36,036
‎겁이 나십니까?

310
00:16:36,120 --> 00:16:37,079
‎물론 그래야죠

311
00:16:37,287 --> 00:16:40,374
‎요즘은 많은 아이들이
‎의식을 일깨우고 세상과 교감하며

312
00:16:40,457 --> 00:16:42,543
‎자신을 해방한답시고
‎마약을 하거든요

313
00:16:43,002 --> 00:16:47,214
‎어떻게 하면 꽉 막힌 우리가
‎이 끔찍한 세태를 이해할까요?

314
00:16:47,297 --> 00:16:50,175
‎이런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

315
00:16:50,384 --> 00:16:53,262
‎한 소녀의 이야기죠
‎에밀리라고 부르기로 합시다

316
00:16:53,387 --> 00:16:55,222
‎그게 얘 이름이거든요

317
00:16:55,556 --> 00:16:56,515
‎그리고 이 아이의...

318
00:16:57,266 --> 00:16:58,475
‎나쁜 여행에 관한 영상이죠

319
00:16:58,559 --> 00:17:03,188
‎"나쁜 여행"

320
00:17:06,900 --> 00:17:08,360
‎안녕, 친구들?

321
00:17:09,862 --> 00:17:11,989
‎에밀리, 오늘 내가 파티를 열어

322
00:17:12,072 --> 00:17:14,450
‎네가 오면 대박일 텐데

323
00:17:14,533 --> 00:17:17,119
‎아니지, 우리 너희 집에서
‎놀기로 했잖아

324
00:17:17,202 --> 00:17:19,246
‎너희 엄마의 감시하에서
‎안전한 것만 하면서

325
00:17:19,329 --> 00:17:20,998
‎부모님에 대해 편견이 있지만

326
00:17:21,373 --> 00:17:23,208
‎막상 같이 지내보면 괜찮아

327
00:17:24,251 --> 00:17:27,921
‎에밀리, 재미있을 테니까 와
‎센 마약도 넘칠 거야

328
00:17:28,756 --> 00:17:30,883
‎알았어, 가도록 해볼게

329
00:17:31,842 --> 00:17:33,969
‎나빠 봤자 얼마나 나쁘겠어?

330
00:17:42,394 --> 00:17:44,313
‎센 마약 할 사람?

331
00:17:44,897 --> 00:17:46,231
‎LSD도 있고

332
00:17:46,315 --> 00:17:47,691
‎머시룸도 있고

333
00:17:47,775 --> 00:17:50,778
‎애시드, 블루 헤븐, 퍼플 헤이즈

334
00:17:51,153 --> 00:17:52,905
‎블루 스카이 온 마스

335
00:17:52,988 --> 00:17:54,990
‎그랜드마스 덴처도 있어

336
00:17:55,074 --> 00:17:56,909
‎팩맨이랑

337
00:17:56,992 --> 00:17:59,787
‎슈퍼마리오, 루이지

338
00:17:59,870 --> 00:18:03,123
‎레이건, 오렌지 선샤인도 있다

339
00:18:03,957 --> 00:18:05,334
‎나 할래!

340
00:18:11,632 --> 00:18:13,217
‎오렌지 선샤인은
‎크게 나쁠 거 같지 않네

341
00:18:13,300 --> 00:18:15,344
‎이름은 여러 가지야, 에밀리

342
00:18:15,761 --> 00:18:20,140
‎마야 같은 수학 짱이 아니라도
‎그것들이 뭔지는 알 수 있지

343
00:18:20,474 --> 00:18:22,267
‎나쁜 여행 말이야!

344
00:18:26,355 --> 00:18:28,148
‎그냥 해봐, 에밀리

345
00:18:28,774 --> 00:18:30,109
‎하나만 할까?

346
00:18:30,192 --> 00:18:32,861
‎- 하지 마, 에밀리
‎- 네 미래를 생각해, 에밀리!

347
00:18:36,573 --> 00:18:38,742
‎약 기운이 오르나 봐

348
00:18:40,953 --> 00:18:42,538
‎이상해

349
00:18:43,539 --> 00:18:45,290
‎영화 속 애시드 체험은
‎다 그런 식이죠

350
00:18:45,374 --> 00:18:46,583
‎제대로 그린 적이
‎한 번도 없었어요

351
00:18:46,667 --> 00:18:47,668
‎"스티브 에이지, 코미디언"

352
00:18:47,751 --> 00:18:51,171
‎영화에선 항상
‎어안 렌즈 같은 걸 써요

353
00:18:51,255 --> 00:18:55,551
‎사람 목소리는 저음으로 표현해서

354
00:18:55,634 --> 00:18:59,429
‎시야는 모두 왜곡되고
‎약에 취한 사람은...

355
00:19:00,097 --> 00:19:02,599
‎'어이, 나 애시드 했어'

356
00:19:02,724 --> 00:19:05,352
‎'세상에, 내 영혼이 느껴진다'

357
00:19:05,435 --> 00:19:08,605
‎현실에 상당히 근접했다고
‎느꼈던 영화가

358
00:19:08,689 --> 00:19:10,607
‎'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'였어요

359
00:19:11,400 --> 00:19:14,278
‎조니 뎁이 카지노에 있는
‎장면이 나오는데

360
00:19:14,361 --> 00:19:18,615
‎바닥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요

361
00:19:19,199 --> 00:19:23,662
‎그걸 보고 느꼈죠
‎'맞아, 저게 애시드야'

362
00:19:23,745 --> 00:19:25,414
‎애시드를 얼마나
‎해보셨는지 모르겠지만

363
00:19:25,497 --> 00:19:28,417
‎그 시기 제 환각에
‎가장 고정적으로 등장했던 건

364
00:19:28,500 --> 00:19:31,628
‎일반적인 상황에서는
‎절대로 볼 수 없고

365
00:19:31,712 --> 00:19:35,257
‎애시드에 취했을 때만
‎만날 수 있는 것들이었어요

366
00:19:35,632 --> 00:19:37,885
‎이상하고
‎이 경우에는 끔찍한 것들이죠

367
00:19:38,844 --> 00:19:41,930
‎"앤서니 보데인"

368
00:19:44,057 --> 00:19:47,728
‎"이상하고 끔찍한 것들"

369
00:19:47,811 --> 00:19:49,646
‎저는 앤서니 보데인입니다

370
00:19:51,607 --> 00:19:53,192
‎전 LSD를 무척 좋아했어요

371
00:19:53,275 --> 00:19:57,321
‎60년대 말에 10대가 됐어요

372
00:19:57,404 --> 00:20:02,576
‎저는 히피 시대를
‎전혀 체험하지 못했다는 게

373
00:20:02,659 --> 00:20:04,036
‎너무나 실망스러웠어요

374
00:20:04,119 --> 00:20:06,121
‎'라이프'지에서 읽긴 했어요

375
00:20:06,246 --> 00:20:09,416
‎제가 9~10살 땐데
‎정말 근사해 보였죠

376
00:20:09,499 --> 00:20:12,711
‎'나도 빨리 자라서
‎샌프란시스코에 가'

377
00:20:13,045 --> 00:20:14,796
‎'애시드를 할 거야'

378
00:20:14,880 --> 00:20:17,799
‎사람들이 창밖으로 뛰어내린다는데
‎얼마나 재미있어 보이는지

379
00:20:17,883 --> 00:20:20,677
‎부모님은 기겁하셨죠

380
00:20:21,094 --> 00:20:22,846
‎그래서 더욱 끌렸고요

381
00:20:22,930 --> 00:20:24,389
‎"곤조 매거진
‎'공포와 혐오' 헌터 S 톰슨"

382
00:20:24,473 --> 00:20:27,684
‎저는 헌터 S 톰슨 작품의
‎노예였어요

383
00:20:27,768 --> 00:20:30,604
‎왜 노예라고 했느냐면요

384
00:20:31,230 --> 00:20:34,274
‎우린 헌터 톰슨이 세상에서
‎제일 멋지다고 믿었고

385
00:20:34,358 --> 00:20:36,985
‎톰슨처럼 되고 싶었기 때문이죠

386
00:20:37,069 --> 00:20:40,781
‎톰슨은 나쁜 여행을
‎이런 식으로 그렸어요

387
00:20:40,864 --> 00:20:41,907
‎바닥을 보면

388
00:20:41,990 --> 00:20:43,617
‎죽은 할머니가

389
00:20:43,700 --> 00:20:45,661
‎입에 칼을 물고
‎내 다리로 기어 와요

390
00:20:45,744 --> 00:20:47,829
‎우린 그게 웃겼어요

391
00:20:47,913 --> 00:20:50,999
‎그런 경험까지는 못 해요
‎느껴보고 싶었어요

392
00:20:51,083 --> 00:20:55,170
‎주말에 친구들과 '로드 트립'의
‎원조라고 할 만한 여행을 준비했죠

393
00:20:55,254 --> 00:20:56,088
‎"앤서니"

394
00:20:56,171 --> 00:20:59,049
‎부모님께는 친구 집에서
‎주말을 보내고 온다고 했어요

395
00:20:59,132 --> 00:20:59,967
‎"앤서니의 친구"

396
00:21:01,093 --> 00:21:03,679
‎그 친구에게 중고차가 있었고
‎전 연습 면허를 가졌던 거 같아요

397
00:21:03,762 --> 00:21:07,933
‎우리의 마스터플랜은
‎그런 토대 위에 세워졌죠

398
00:21:08,725 --> 00:21:09,893
‎우선 마약을 구했습니다

399
00:21:09,977 --> 00:21:13,355
‎애시드 잔뜩, 마리화나 조금
‎레바논산 해시시

400
00:21:13,438 --> 00:21:16,358
‎고든스 진에
‎맥시머스 슈퍼 맥주 2상자

401
00:21:16,441 --> 00:21:18,402
‎왜 그 상표를 골랐는지
‎모르겠어요

402
00:21:18,485 --> 00:21:20,570
‎거기다 이게 중요해요

403
00:21:20,654 --> 00:21:21,905
‎퀘일루드를 조금 가져갔죠

404
00:21:22,531 --> 00:21:25,701
‎그리고 LSD를 포함한
‎다량의 약물을 사용했어요

405
00:21:31,707 --> 00:21:35,168
‎우리 목적지는 캣스킬 산맥의
‎어두침침한 중심부였어요

406
00:21:35,252 --> 00:21:37,963
‎차를 몰고 가면서
‎애시드에 취한 채로

407
00:21:38,046 --> 00:21:40,048
‎히치하이커 2명을 만났어요

408
00:21:40,132 --> 00:21:43,552
‎매력적인 젊은 여성들로
‎스트립 댄서였어요

409
00:21:44,136 --> 00:21:47,556
‎한 명은 자기 이름이
‎파나마 레이라고 했어요

410
00:21:47,639 --> 00:21:50,559
‎세상 경험이 풍부한 젊은 여성들이
‎태워줄 차를 찾았던 거죠

411
00:21:50,642 --> 00:21:53,645
‎우린 규제 약물을
‎놀랄 만큼 다양하고

412
00:21:53,729 --> 00:21:57,065
‎넉넉하게 구비하고 있다고
‎곧장 털어놨어요

413
00:21:57,482 --> 00:22:00,902
‎세련된 여성들은 놀랄 것도 없이
‎흥미를 보였죠

414
00:22:03,405 --> 00:22:04,990
‎그 여자 방으로 돌아갔어요

415
00:22:05,574 --> 00:22:07,909
‎마리화나를 피우고
‎해시시도 피웠어요

416
00:22:09,619 --> 00:22:11,204
‎조심해요, 공격이다!

417
00:22:17,711 --> 00:22:20,505
‎그러더니 우리가 퀘일루드 얘기도
‎하지 않았느냐고 묻더군요

418
00:22:21,048 --> 00:22:23,175
‎한 알을 줬는데

419
00:22:23,258 --> 00:22:25,886
‎그걸로는 만족하지 못하는
‎기색을 보이며

420
00:22:25,969 --> 00:22:26,970
‎두 알을 달라고 했어요

421
00:22:27,054 --> 00:22:28,347
‎파레스트 400을 두 알이나요

422
00:22:28,430 --> 00:22:31,099
‎그 약은 강력해요

423
00:22:31,183 --> 00:22:33,352
‎더럽게 위력적인 메타콸론이죠

424
00:22:33,435 --> 00:22:35,729
‎파나마가 술을 머금고
‎약을 삼켰어요

425
00:22:35,812 --> 00:22:38,690
‎퀘일루드 기운이 퍼지면서
‎굉장히 취했죠

426
00:22:38,982 --> 00:22:41,985
‎그때 우리도
‎정점에 오르고 있었어요

427
00:22:43,236 --> 00:22:45,781
‎그때부터 일이 틀어지기 시작했죠

428
00:22:47,783 --> 00:22:49,409
‎순식간에 엉망이 됐어요

429
00:22:49,826 --> 00:22:52,579
‎파나마는 활동 초창기에
‎라스베이거스에서 입던

430
00:22:52,662 --> 00:22:54,373
‎의상으로 모델 흉내를 냈어요

431
00:22:59,169 --> 00:23:02,798
‎갑자기 걷고 있던 파나마의
‎눈이 뒤집어지더니

432
00:23:02,881 --> 00:23:06,968
‎망할 방바닥에
‎시체처럼 널브러졌어요

433
00:23:19,523 --> 00:23:21,024
‎과다 복용이었죠, 죽었어요

434
00:23:21,149 --> 00:23:23,110
‎우린 파나마를 죽인 약을
‎제공했고요

435
00:23:23,193 --> 00:23:27,030
‎머릿속에서는
‎경찰 헬기의 탐조등이

436
00:23:27,114 --> 00:23:29,491
‎당장에라도 모텔 위를
‎훑고 있었어요

437
00:23:29,574 --> 00:23:33,370
‎특수 부대가
‎문 부술 장비를 갖고

438
00:23:33,453 --> 00:23:35,288
‎창문과 문으로 진입하고 있었어요

439
00:23:35,872 --> 00:23:37,457
‎'이제 우린 어쩌지?'

440
00:23:37,916 --> 00:23:40,502
‎'우리 부모님은
‎내가 너희 집에서 자는 줄 알아'

441
00:23:40,919 --> 00:23:43,004
‎'게다가 우리 뿅 갔어
‎완전히 맛이 갔다고'

442
00:23:43,088 --> 00:23:44,297
‎여기까지 오는 길엔

443
00:23:44,381 --> 00:23:48,885
‎하늘이 총천연색으로
‎동심원을 그리며 빙빙 돌았고

444
00:23:48,969 --> 00:23:51,221
‎이상하고 멋진 것들로 가득했는데

445
00:23:51,638 --> 00:23:54,224
‎지금은 흉물스럽고
‎피해망상적이었어요

446
00:23:54,349 --> 00:23:57,853
‎현실이 지독히 흉물스러운
‎방식으로 우릴 방해한 거죠

447
00:23:57,936 --> 00:24:02,023
‎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
‎감을 잡지도 못했는데

448
00:24:02,107 --> 00:24:04,526
‎파나마가 꿈틀대더니
‎스스로 일어났어요

449
00:24:05,068 --> 00:24:06,570
‎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요

450
00:24:06,653 --> 00:24:09,823
‎바닥에 넘어지는 건
‎일상다반사라는 듯 일어났죠

451
00:24:13,076 --> 00:24:14,661
‎우리는 진을 잔뜩 마시고

452
00:24:14,744 --> 00:24:17,247
‎비치된 성경책에
‎코카인을 놓고 흡입했어요

453
00:24:17,330 --> 00:24:19,708
‎전 잠깐 화장실에 가려고
‎자리를 비켰어요

454
00:24:19,791 --> 00:24:22,252
‎거울을 들여다보니까

455
00:24:22,878 --> 00:24:28,133
‎얼굴에 전쟁용 칠을 한
‎인디언 추장이 날 올려다봤어요

456
00:24:28,592 --> 00:24:30,969
‎애시드를 하고
‎거울을 보는 건 좋지 않아요

457
00:24:31,052 --> 00:24:33,221
‎그때 상황에선 막대한 실수였죠

458
00:24:33,305 --> 00:24:34,431
‎거울은 보지 마세요

459
00:24:34,514 --> 00:24:36,349
‎거울 보지 말고 덮어둬요

460
00:24:36,433 --> 00:24:37,267
‎"루이스 블랙, 코미디언"

461
00:24:37,350 --> 00:24:38,685
‎거울을 보는 건
‎좋은 생각이 아니에요

462
00:24:38,768 --> 00:24:41,646
‎맙소사, 거울 보는 게
‎최악이었어요

463
00:24:41,730 --> 00:24:44,274
‎거울을 보면 '난 누군가?
‎이 사람은 누군가' 싶죠

464
00:24:44,357 --> 00:24:45,734
‎살갗 속이 들여다보여요

465
00:24:46,151 --> 00:24:49,488
‎환각 상태에서는
‎피부가 훨씬 투명하게 보여요

466
00:24:49,571 --> 00:24:54,034
‎혈관과 정맥으로
‎피가 흐르는 게 눈에 보여요

467
00:24:54,117 --> 00:24:56,786
‎자존감 문제가
‎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은 더하죠

468
00:24:56,870 --> 00:25:00,957
‎저는 얼굴이
‎염소로 변한 적도 있었어요

469
00:25:01,041 --> 00:25:03,543
‎당신 외모가 어떻든
‎거울은 꼭 가리세요

470
00:25:03,627 --> 00:25:06,338
‎"여행을 많이 할수록"

471
00:25:06,421 --> 00:25:07,881
‎"거울을 보지 마세요"

472
00:25:08,840 --> 00:25:10,634
‎거울 보지 마세요!

473
00:25:10,717 --> 00:25:12,052
‎"찰스 그롭 박사
‎UCLA 정신의학과 교수"

474
00:25:12,135 --> 00:25:13,762
‎저는 찰스 그롭 박사입니다
‎스펠링은 'G-R-O-B'죠

475
00:25:13,845 --> 00:25:14,679
‎정신의학자예요

476
00:25:14,763 --> 00:25:15,889
‎"그롭 박사 방에 잘 왔어요!"

477
00:25:15,972 --> 00:25:17,182
‎연구학자로서

478
00:25:17,265 --> 00:25:21,186
‎환각제 치료 모델의
‎잠재력을 연구해

479
00:25:21,269 --> 00:25:24,356
‎정신 질환을 치료하거나

480
00:25:24,439 --> 00:25:25,690
‎"약제로서의 환각제"

481
00:25:25,774 --> 00:25:27,150
‎중독을 치료하고자 하죠

482
00:25:27,901 --> 00:25:32,197
‎FDA 공인 연구도
‎수행한 경험이 있어요

483
00:25:32,280 --> 00:25:37,452
‎환각 버섯, 실로시빈에 함유된
‎알칼로이드의 사용 허가를 받아

484
00:25:37,536 --> 00:25:40,789
‎불안 반응이 있는 후기 암 환자를

485
00:25:40,872 --> 00:25:42,332
‎치료하는 모델을 연구했죠

486
00:25:42,415 --> 00:25:45,961
‎삶의 질은 전반적으로
‎눈에 띄게 개선됐습니다

487
00:25:46,044 --> 00:25:47,754
‎누구도 나쁜 여행을 하지 않았고

488
00:25:47,837 --> 00:25:51,216
‎심각한 생리적 반응을
‎보인 사람도 없었죠

489
00:25:51,383 --> 00:25:54,886
‎우리는 최소한 이 치료 모델이

490
00:25:54,970 --> 00:25:57,514
‎잠재력이 있다는
‎결론을 내렸습니다

491
00:25:57,597 --> 00:26:00,559
‎추가적인 정밀 연구가
‎필요하다고 느꼈죠

492
00:26:01,810 --> 00:26:05,689
‎LSD를 폄하하는
‎젊은 사람들의 논리를 들어보죠

493
00:26:05,772 --> 00:26:08,942
‎또한 의사, 심리학자
‎기타 전문가들의

494
00:26:09,025 --> 00:26:10,735
‎LSD 사용 경험도 들어봅시다

495
00:26:11,611 --> 00:26:15,198
‎저 자신을 이해할 수 있었던
‎유일한 시간이

496
00:26:15,282 --> 00:26:16,449
‎애시드 환각 때였어요

497
00:26:16,908 --> 00:26:18,618
‎그때는 모든 게 정말 명확했죠

498
00:26:19,369 --> 00:26:21,746
‎저는 아무리 짧게라도
‎나쁜 여행을 한 적이 없어요

499
00:26:21,830 --> 00:26:25,000
‎길고 좋은 경험뿐이었죠

500
00:26:25,417 --> 00:26:28,211
‎애시드에 어울리는 의상을 입고

501
00:26:28,295 --> 00:26:30,922
‎애시드에 어울리는
‎음악을 틀었어요

502
00:26:32,132 --> 00:26:33,925
‎화장도 애시드와 어울렸죠

503
00:26:34,009 --> 00:26:35,927
‎제게 그건...

504
00:26:36,511 --> 00:26:37,721
‎종교 의식 같은 약물이었어요

505
00:26:37,804 --> 00:26:39,514
‎내 집을 볼래요?

506
00:26:39,598 --> 00:26:42,559
‎네, 내 집은 애시드 하우스예요

507
00:26:54,404 --> 00:26:55,989
‎모든 것에 영향을 줬어요

508
00:26:57,866 --> 00:27:00,076
‎"캐리 피셔"

509
00:27:03,455 --> 00:27:06,583
‎"애시드에 취해야 정상"

510
00:27:06,666 --> 00:27:09,753
‎약물에 관련된 일화가 있다는 게
‎우습게 느껴져요

511
00:27:10,045 --> 00:27:12,756
‎그게 근본적으로 무슨 얘기냐면

512
00:27:13,548 --> 00:27:16,843
‎약을 제대로 했다면
‎일화를 조목조목 기억할 수 없어요

513
00:27:18,094 --> 00:27:20,889
‎안녕하세요, 저는 캐리 피셔예요

514
00:27:21,681 --> 00:27:23,725
‎LSD를 많이 해봤죠

515
00:27:23,808 --> 00:27:27,479
‎존 벨루시한테
‎애시드에 대해 들었던 것 같아요

516
00:27:27,562 --> 00:27:29,439
‎하지만 난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

517
00:27:29,522 --> 00:27:31,900
‎그때 저는 약물 문제가
‎없었던 사람이었죠

518
00:27:31,983 --> 00:27:34,194
‎저를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뜨릴

519
00:27:34,277 --> 00:27:38,448
‎아편 계열 약물의 세계에는

520
00:27:38,531 --> 00:27:39,741
‎발을 담그지 않았어요

521
00:27:39,824 --> 00:27:41,534
‎애시드라는 약은...

522
00:27:41,618 --> 00:27:44,162
‎애시드가 중독성이 강하다고
‎생각하세요? 아니에요

523
00:27:44,245 --> 00:27:46,081
‎손대기에는 너무 무서운
‎약물이었어요

524
00:27:46,164 --> 00:27:49,918
‎그래서 저는 오로지
‎애시드를 하기 위해

525
00:27:50,001 --> 00:27:52,837
‎해외여행 계획을 짰어요

526
00:27:53,713 --> 00:27:56,925
‎애시드를 통해 잊고 싶었어요

527
00:27:58,176 --> 00:27:59,844
‎저더러 닮았다고 하잖아요

528
00:28:00,679 --> 00:28:04,224
‎레아 공주나
‎제가 연기했던 인물들을요

529
00:28:05,100 --> 00:28:09,354
‎그러니 애시드에 취해
‎돌아다니는 건 바보짓이었죠

530
00:28:09,771 --> 00:28:11,564
‎그래서 세이셸로 갔어요

531
00:28:11,648 --> 00:28:12,691
‎"스타워즈의 휴가"

532
00:28:12,774 --> 00:28:15,068
‎거기서 애시드를 했죠

533
00:28:15,694 --> 00:28:17,237
‎세상에나...

534
00:28:17,320 --> 00:28:18,571
‎제가요

535
00:28:19,989 --> 00:28:23,743
‎바닷가에 있는데
‎우리 외엔 아무도 없었어요

536
00:28:24,327 --> 00:28:28,248
‎그때 전 슈퍼 8 카메라를
‎갖고 있었죠

537
00:28:28,873 --> 00:28:31,167
‎그걸로 영화 찍던 시절이에요

538
00:28:32,001 --> 00:28:33,795
‎저는 친구를 찍고 있었어요

539
00:28:33,878 --> 00:28:37,090
‎그렇게 시간을 보내는데 갑자기...

540
00:28:37,716 --> 00:28:39,843
‎느낌이 왔어요

541
00:28:40,802 --> 00:28:43,346
‎'뭔가 포스를 방해하는구나'

542
00:28:44,931 --> 00:28:46,015
‎이건 넣지 마세요

543
00:28:46,099 --> 00:28:49,811
‎어쨌든 돌아봤어요
‎사실 그때 저는...

544
00:28:51,146 --> 00:28:54,315
‎설마 완전히 벗진 않았을 거고
‎상의는 벗고 있었어요

545
00:28:55,442 --> 00:28:56,901
‎우리가 돌아봤을 때는

546
00:28:56,985 --> 00:29:01,740
‎일본 사람들이 버스를 타고
‎도착한 직후였어요

547
00:29:01,823 --> 00:29:03,450
‎우리가 있던 곳이

548
00:29:03,533 --> 00:29:08,329
‎모든 호텔의 투숙객을 모아
‎점심 먹는 곳이었더군요

549
00:29:08,747 --> 00:29:13,710
‎저는 그때 레아 공주 그 자체였고

550
00:29:13,793 --> 00:29:16,713
‎옷은 벗고 있었어요

551
00:29:16,796 --> 00:29:18,590
‎애시드를 복용한 후였죠

552
00:29:19,090 --> 00:29:22,802
‎'그래, 이제 의미를 알겠어'

553
00:29:23,261 --> 00:29:27,056
‎사실 저는
‎처음 조울증이란 이야기를 듣고

554
00:29:27,140 --> 00:29:29,934
‎의사를 만나러 가서
‎이렇게 말했어요

555
00:29:31,978 --> 00:29:34,397
‎'난 애시드를 하면
‎정상인 느낌이에요'

556
00:29:34,814 --> 00:29:40,278
‎최고 전성기에 LSD를 하면서
‎정상이라고 느꼈던 것은

557
00:29:40,361 --> 00:29:43,907
‎유명인으로서 산다는 게
‎얼마나 부자연스러운지

558
00:29:43,990 --> 00:29:45,575
‎알려주는 단서일 수 있어요

559
00:29:45,658 --> 00:29:49,621
‎자신과 얼마나 유리된
‎상태였는지 알려주죠

560
00:29:50,205 --> 00:29:52,832
‎LSD 경험을 통해

561
00:29:52,916 --> 00:29:58,213
‎깊이 숨겨져 있던 자신과
‎마주할 수 있었을 거예요

562
00:29:58,463 --> 00:30:01,007
‎그런 면에서
‎더 나답다고 느꼈을 겁니다

563
00:30:01,424 --> 00:30:05,136
‎어쨌거나 우리가 했던 건
‎아우슬리 애시드였어요

564
00:30:05,220 --> 00:30:07,222
‎정말 취했습니다

565
00:30:08,097 --> 00:30:09,641
‎센트럴파크에서

566
00:30:10,141 --> 00:30:12,143
‎땅바닥을 부여잡고 있었어요

567
00:30:14,395 --> 00:30:17,106
‎지구에 서 있는 게 힘들어서요

568
00:30:19,025 --> 00:30:22,487
‎그리고 어느 도토리를 봤는데

569
00:30:23,154 --> 00:30:26,032
‎부산하게 움직이더군요

570
00:30:26,866 --> 00:30:29,035
‎헛것을 본 적은 없어요

571
00:30:29,118 --> 00:30:32,747
‎그 자리에 있던 것들이
‎희한하게 행동했을 뿐이죠

572
00:30:37,585 --> 00:30:40,839
‎이런 제길! 캐리 피셔 맞죠?

573
00:30:41,756 --> 00:30:43,758
‎그놈의 프린세스 레아잖아요!

574
00:30:43,842 --> 00:30:46,678
‎맙소사! 제가 엄청난 팬이에요!

575
00:30:46,761 --> 00:30:48,388
‎희한한 행동이란...

576
00:30:48,471 --> 00:30:51,349
‎이거 보세요
‎창고 세일에서 샀어요

577
00:30:53,518 --> 00:30:54,602
‎또 이런 행동도...

578
00:30:54,686 --> 00:30:58,356
‎내가 말을 걸잖아요!
‎이건 미친 환각이라니까!

579
00:30:58,439 --> 00:31:01,067
‎아니에요, 그러지 마요

580
00:31:01,150 --> 00:31:04,696
‎그래서 그 도토리를 봐야만 했어요

581
00:31:04,779 --> 00:31:08,408
‎말하자면 춤추는 모습이었죠

582
00:31:08,491 --> 00:31:10,535
‎연예인한테 의견을 듣고 싶어요

583
00:31:10,618 --> 00:31:12,245
‎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줘요

584
00:31:12,328 --> 00:31:13,288
‎나는 도토리

585
00:31:14,789 --> 00:31:15,832
‎나는 도토리

586
00:31:16,833 --> 00:31:19,002
‎나는 미친 도토리

587
00:31:19,085 --> 00:31:20,128
‎난 도토리

588
00:31:20,211 --> 00:31:21,170
‎나 미쳤어

589
00:31:21,254 --> 00:31:24,090
‎- 어때요, 난 아직...
‎- 닥쳐!

590
00:31:24,173 --> 00:31:26,759
‎이런, 싫어하시는구나

591
00:31:26,843 --> 00:31:28,261
‎그 순간

592
00:31:28,344 --> 00:31:31,890
‎도토리가 원래 모습으로
‎돌아가는 것 같았어요

593
00:31:32,473 --> 00:31:34,559
‎여기서 본 건 절대로 비밀이에요

594
00:31:40,023 --> 00:31:41,107
‎아무 말 말라고!

595
00:31:43,985 --> 00:31:45,403
‎심리학자로서

596
00:31:45,486 --> 00:31:48,573
‎네가 얻은 이해가
‎실제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걸

597
00:31:48,656 --> 00:31:50,366
‎꼭 알려줘야겠어

598
00:31:50,450 --> 00:31:52,619
‎네가 유일하게 이해할 수 있는 건

599
00:31:52,702 --> 00:31:55,496
‎불쾌한 경험을 겪은 후
‎분석하는 방법뿐이지

600
00:31:55,997 --> 00:31:58,666
‎그러려면 불쾌한 경험이 되도록
‎노력을 기울인 후

601
00:31:58,750 --> 00:32:00,585
‎그걸 이해하려고 시도해야 해

602
00:32:00,668 --> 00:32:03,046
‎심리학자들도 꿈을
‎그런 방식으로 분석한단다

603
00:32:03,504 --> 00:32:05,465
‎정식 교육을 받지 않고

604
00:32:05,548 --> 00:32:07,258
‎독학으론 불가능한 일이야

605
00:32:08,635 --> 00:32:13,264
‎마약은 당신의 의식 상태에
‎극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

606
00:32:14,307 --> 00:32:17,310
‎따라서 정신증을 겪을 위험이 크죠

607
00:32:17,393 --> 00:32:19,228
‎이른바 '나쁜 여행'이란 거예요

608
00:32:19,312 --> 00:32:24,233
‎상태와 환경을 잘 제어할수록
‎나쁜 여행이 최소화됩니다

609
00:32:24,317 --> 00:32:26,903
‎'상태'란 이 경험을 하는 사람과

610
00:32:26,986 --> 00:32:30,239
‎그의 정신 상태, 취약성, 의도를
‎뜻합니다

611
00:32:30,323 --> 00:32:34,577
‎'환경'은 경험이 벌어지는 장소와
‎안전성을 의미하죠

612
00:32:34,661 --> 00:32:37,705
‎낯선 사람과
‎애시드를 해선 안 돼요

613
00:32:37,789 --> 00:32:40,375
‎친구인 척하는 사람이나

614
00:32:40,458 --> 00:32:41,584
‎친구의 친구도 안 되죠

615
00:32:41,668 --> 00:32:43,252
‎일행을 잘 선택하세요

616
00:32:43,336 --> 00:32:45,797
‎나쁜 녀석들과 LSD를 해선 안 돼요

617
00:32:45,880 --> 00:32:47,966
‎누가 막 이러면서
‎'너 겁나냐?' 하면 싫겠죠?

618
00:32:48,049 --> 00:32:49,509
‎'느낌이 와?'

619
00:32:49,676 --> 00:32:51,636
‎'정신이 박살 나는 게 느껴지니?'

620
00:32:53,304 --> 00:32:54,597
‎정말 미쳤어

621
00:32:54,681 --> 00:32:57,433
‎'분홍 코끼리 보여?
‎분홍 코끼리 말이야'

622
00:32:57,517 --> 00:32:59,811
‎깊은 슬픔이나 문제가 있다면

623
00:32:59,894 --> 00:33:02,605
‎위험하게 증폭될 수 있어요

624
00:33:02,689 --> 00:33:03,523
‎"롭 휴벨, 배우"

625
00:33:03,606 --> 00:33:06,109
‎머릿속에서 미친 생각들이
‎떼로 돌아다니는 건 싫을 거예요

626
00:33:06,192 --> 00:33:09,737
‎당시의 고민 같은 것들요
‎최근에 누구랑 깨졌는데

627
00:33:09,821 --> 00:33:12,657
‎커피 머신에 자위하다가 들켰어

628
00:33:12,740 --> 00:33:15,326
‎그런 죄책감이나 수치심이

629
00:33:15,785 --> 00:33:17,453
‎더 커지거든요

630
00:33:17,537 --> 00:33:19,330
‎정신적으로 튼튼할 때
‎하는 게 좋아요

631
00:33:19,414 --> 00:33:22,542
‎누구나 스스로
‎떠나야 하는 여정이에요

632
00:33:22,959 --> 00:33:23,876
‎친구랑 같이요

633
00:33:23,960 --> 00:33:24,794
‎"닉 크롤, 배우"

634
00:33:24,877 --> 00:33:26,796
‎좋은 친구 몇 명과
‎밀폐된 공간에서...

635
00:33:26,879 --> 00:33:29,882
‎밀폐보다 열린 공간에서
‎야외를 즐기세요

636
00:33:29,966 --> 00:33:31,718
‎저는 숲을 추천합니다
‎숲이 좋아요

637
00:33:31,801 --> 00:33:32,635
‎"롭 코드리, 배우"

638
00:33:32,760 --> 00:33:35,138
‎근처에 물이 있으면 좋죠
‎강이 흐르고

639
00:33:35,221 --> 00:33:36,848
‎나무가 있는 아름다운 곳

640
00:33:36,931 --> 00:33:38,099
‎다들 그러죠

641
00:33:38,474 --> 00:33:40,977
‎초원이나 자연이 좋다고요

642
00:33:41,060 --> 00:33:43,062
‎그것도 좋겠지만 전 안 해 봤어요

643
00:33:43,146 --> 00:33:44,856
‎저는 언제나 뉴욕 안에 있었죠

644
00:33:44,939 --> 00:33:45,773
‎"맷 베서, 코미디언"

645
00:33:45,857 --> 00:33:47,775
‎처음 뉴욕에 가서 약에 취하고는

646
00:33:47,859 --> 00:33:50,069
‎택시들이 저를
‎죽이려는 줄 알았어요

647
00:33:50,153 --> 00:33:51,404
‎도시에서 벗어나세요

648
00:33:52,321 --> 00:33:54,240
‎"여행을 많이 할수록"

649
00:33:54,323 --> 00:33:57,410
‎"상태와 환경을 제어하라!"

650
00:34:00,496 --> 00:34:03,207
‎다시 '나쁜 여행'으로 돌아가죠

651
00:34:03,291 --> 00:34:06,753
‎사람들은 그렇게 말하죠
‎여행을 하는 건 좋다

652
00:34:06,836 --> 00:34:09,547
‎다만 상태와 환경을 제어하라고요

653
00:34:09,881 --> 00:34:11,632
‎하지만 분명한 사실은
‎이것뿐입니다

654
00:34:11,716 --> 00:34:14,969
‎당신은 나쁜 여행을 떠날
‎상태와 환경을

655
00:34:15,720 --> 00:34:17,138
‎갖추고 있다는 것!

656
00:34:17,221 --> 00:34:21,517
‎"나쁜 여행"

657
00:34:24,395 --> 00:34:26,731
‎우리가 친구라 '기뻐렌지'?

658
00:34:28,566 --> 00:34:30,359
‎글쎄, 넌 '기뻐렌지'?

659
00:34:31,569 --> 00:34:34,113
‎너희 행동 진짜 이상해

660
00:34:34,197 --> 00:34:37,408
‎그래, 그만 좀 할래?
‎하나도 안 웃기니까

661
00:34:37,492 --> 00:34:39,994
‎내가 창밖으로 뛰어내리면
‎정말 웃기겠다

662
00:34:40,411 --> 00:34:42,205
‎끝내주는 생각이네!

663
00:34:42,288 --> 00:34:43,372
‎그래, 해버려!

664
00:34:43,456 --> 00:34:44,373
‎좋아!

665
00:34:44,999 --> 00:34:46,667
‎뭐라고? 안 돼!

666
00:34:47,085 --> 00:34:48,169
‎창문은 안 돼!

667
00:35:01,599 --> 00:35:05,186
‎마약은 웃음 폭탄인 거 같지만
‎아닙니다

668
00:35:12,735 --> 00:35:13,861
‎안녕하세요, 닉 크롤입니다

669
00:35:13,945 --> 00:35:16,531
‎저는 환각에 대해
‎경각심을 키울 이야기를 할게요

670
00:35:17,865 --> 00:35:20,827
‎진짜 재미있었지만
‎주의 주는 게 좋아서요

671
00:35:22,161 --> 00:35:25,206
‎"닉 크롤"

672
00:35:28,626 --> 00:35:30,837
‎"내 친구들을 사랑해"

673
00:35:30,920 --> 00:35:32,255
‎몇 년 전

674
00:35:32,421 --> 00:35:34,757
‎친구의 총각 파티가 있어서

675
00:35:34,882 --> 00:35:36,968
‎말리부의 집을 한 채 빌렸어요

676
00:35:37,051 --> 00:35:39,428
‎저는 다량의 머시룸을 조달했죠

677
00:35:39,512 --> 00:35:43,432
‎알다시피 30대 중후반 남자들은

678
00:35:43,975 --> 00:35:47,854
‎존나 탈출하고 싶어 하니까요

679
00:35:48,771 --> 00:35:51,941
‎샐비어 피우는 게 유행일 때라
‎고급스러운 이미지였어요

680
00:35:52,024 --> 00:35:54,026
‎"롭, 마이크"

681
00:35:54,110 --> 00:35:55,027
‎"닉 크롤
‎본인 역으로 출연"

682
00:35:55,111 --> 00:35:57,029
‎우리가 간 곳은
‎말리부의 프라이빗 비치였어요

683
00:35:57,738 --> 00:35:58,823
‎다들 머시룸을 했어요

684
00:35:58,948 --> 00:36:01,701
‎저는 괜찮다는 걸 보여주려고
‎조금 더 먹었죠

685
00:36:04,787 --> 00:36:06,038
‎내 친구들을 사랑해!

686
00:36:06,372 --> 00:36:07,748
‎다들 즐겁게 지내고 있었어요

687
00:36:07,832 --> 00:36:09,917
‎전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
‎'물속에서 환각이 오네'

688
00:36:10,001 --> 00:36:12,962
‎'빠질 확률이 90%야'

689
00:36:13,045 --> 00:36:16,757
‎'하지만 지구와 하나가 되니
‎기분이 좋아'

690
00:36:16,841 --> 00:36:19,177
‎친구들과 물에서 나와
‎바닷가로 왔어요

691
00:36:19,260 --> 00:36:20,428
‎본격적으로 시작이었죠

692
00:36:20,511 --> 00:36:24,557
‎자리에 앉았는데, 전 머시룸을
‎누구보다 많이 먹은 상태였죠

693
00:36:24,640 --> 00:36:28,936
‎친구들이 보였어요
‎해초를 모으기 시작하더군요

694
00:36:29,353 --> 00:36:32,690
‎그걸 보면서 지금부터
‎무슨 일이 터질지 알겠다 싶었죠

695
00:36:34,108 --> 00:36:35,443
‎물에서 나온 아이들은

696
00:36:35,526 --> 00:36:38,404
‎20kg 안팎의 해초를
‎들고 있었어요

697
00:36:38,487 --> 00:36:40,656
‎애들이 그걸 들어 올리더니

698
00:36:40,740 --> 00:36:43,951
‎제 몸을 전부 덮어버렸습니다

699
00:36:45,536 --> 00:36:47,788
‎그래서 저는...

700
00:36:48,372 --> 00:36:49,415
‎흥이 폭발했죠

701
00:36:49,832 --> 00:36:52,251
‎해초가 제 몸 위에서
‎움직이기 시작했어요

702
00:36:52,335 --> 00:36:54,170
‎'나는 해초 괴물이다'

703
00:36:54,253 --> 00:36:56,255
‎나는 해초 괴물이야!

704
00:37:02,470 --> 00:37:05,431
‎그걸 걷어버릴 생각은
‎들지도 않았어요

705
00:37:06,849 --> 00:37:09,477
‎바다에서 꺼내 온
‎그 너절한 쓰레기를요

706
00:37:09,560 --> 00:37:11,395
‎해초 괴물!

707
00:37:11,479 --> 00:37:13,314
‎다음 날 잠에서 깼을 때

708
00:37:13,814 --> 00:37:16,025
‎온몸에 빨갛게 쓸린 자국이 있었죠

709
00:37:16,943 --> 00:37:18,986
‎그건 제가

710
00:37:19,904 --> 00:37:22,949
‎해초를 뒤집어쓴 채로

711
00:37:23,032 --> 00:37:24,867
‎45분이나 있었기 때문이었어요

712
00:37:25,493 --> 00:37:29,247
‎난 알약 먹는 거 싫어하지만
‎애시드를 하면 최고의 환각이 온대

713
00:37:29,330 --> 00:37:31,749
‎하지만 최악의 악몽에
‎빠질 수도 있어

714
00:37:31,832 --> 00:37:33,417
‎코너 같은 게 4개 있으면요

715
00:37:33,501 --> 00:37:35,795
‎"애덤 호로비츠 - 비스티 보이스
‎캐슬린 해나 - 비키니 킬"

716
00:37:35,878 --> 00:37:38,547
‎도로 신호등이
‎날 가르치기 시작해요

717
00:37:38,631 --> 00:37:41,384
‎횡단보도 신호등도 그렇고요

718
00:37:41,467 --> 00:37:43,219
‎그러다 갑자기 깨닫죠

719
00:37:43,594 --> 00:37:46,264
‎'나 저기 가고 싶어'

720
00:37:46,347 --> 00:37:50,810
‎'근데 A 지점에서 B 지점을 거쳐
‎C 지점으로 가는 대신'

721
00:37:50,893 --> 00:37:53,688
‎'그냥 A 지점에서
‎C 지점으로 가면 되잖아'

722
00:37:54,355 --> 00:37:57,525
‎정말 멍청한 소리 같죠

723
00:37:57,608 --> 00:37:59,193
‎하지만 애시드가
‎그걸 알려준 거예요

724
00:37:59,277 --> 00:38:01,570
‎그래서 일상생활에
‎늘 그 방법을 써먹어요

725
00:38:01,654 --> 00:38:06,242
‎'아무도 안 쳐다보면
‎그냥 C지점으로 직행하자'

726
00:38:06,325 --> 00:38:08,953
‎'B로 돌아가는 뻘짓 하지 말고'

727
00:38:10,997 --> 00:38:13,582
‎"애덤과 캐슬린"

728
00:38:15,793 --> 00:38:19,255
‎"흰 올빼미"

729
00:38:19,338 --> 00:38:20,673
‎저는 캐슬린이고

730
00:38:20,756 --> 00:38:23,009
‎여긴 애덤, 저희는 부부고
‎뮤지션이에요

731
00:38:23,134 --> 00:38:24,260
‎자기도 말해

732
00:38:24,343 --> 00:38:26,721
‎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...

733
00:38:27,346 --> 00:38:28,472
‎사실...

734
00:38:28,597 --> 00:38:32,852
‎애시드나 머시룸으로
‎나쁜 여행을 한 적이 없어요

735
00:38:33,060 --> 00:38:34,020
‎맛이 간 적이 없죠

736
00:38:34,103 --> 00:38:37,523
‎80년대 후반에 친구 셋이랑
‎차를 타고 가고 있었어요

737
00:38:37,606 --> 00:38:40,568
‎머니 마크란 친구한테 들었죠
‎'바하에 꼭 가야 할 곳이 있어'

738
00:38:40,651 --> 00:38:41,736
‎저랑 여자들 셋이서

739
00:38:41,819 --> 00:38:43,821
‎어딘지 모르는 곳을
‎달리고 있었어요

740
00:38:43,904 --> 00:38:45,031
‎멕시코에서요

741
00:38:45,448 --> 00:38:47,491
‎친구가 말했어요
‎'나 애시드 2번 분량 있어'

742
00:38:47,825 --> 00:38:49,076
‎'우리 이거 하자'

743
00:38:49,160 --> 00:38:51,746
‎그걸 스내플 병에 담아
‎다 같이 마셨죠

744
00:39:01,380 --> 00:39:02,631
‎그러다 타이어가 터졌어요

745
00:39:02,715 --> 00:39:05,968
‎저와 여자 셋이
‎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요

746
00:39:06,052 --> 00:39:08,721
‎전 타이어 가는 법을 모르고
‎보조 타이어가 있는지도 몰랐죠

747
00:39:08,804 --> 00:39:10,806
‎지금 하는 말이지만 저는...

748
00:39:10,890 --> 00:39:13,142
‎타이어 바꾸는 법도
‎몰랐던 사람이었어!

749
00:39:13,225 --> 00:39:15,770
‎보조 타이어가 있는지
‎들여다보지도 않았을 거예요

750
00:39:18,564 --> 00:39:21,525
‎우린 그랬죠, '너무 우울하다'

751
00:39:22,151 --> 00:39:25,404
‎그때 흰 올빼미가
‎머리 위로 날아갔어요

752
00:39:25,488 --> 00:39:27,365
‎우린 그게 계시인 줄 알았어요

753
00:39:27,448 --> 00:39:29,533
‎'엄청난 일이 곧 일어날 거야!'

754
00:39:29,617 --> 00:39:32,787
‎남자들을 가득 채운
‎승합차 2대가 왔어요

755
00:39:32,870 --> 00:39:33,996
‎어른들이었어요

756
00:39:34,080 --> 00:39:36,332
‎차를 세우길래
‎처음엔 잘됐다 싶었죠

757
00:39:36,499 --> 00:39:38,125
‎'근데 좀 이상하네'

758
00:39:38,209 --> 00:39:39,418
‎그 남자들이 다 내리더니

759
00:39:39,502 --> 00:39:41,462
‎차 주위를 돌며
‎우리를 흘끔거렸어요

760
00:39:41,545 --> 00:39:43,130
‎섹시한 여자들 셋이 있었지

761
00:39:43,214 --> 00:39:44,840
‎제가 그 사람들이랑 가면

762
00:39:44,924 --> 00:39:47,468
‎타이어 가진 사람한테
‎데려다주겠대요

763
00:39:47,551 --> 00:39:51,097
‎제가 그랬죠
‎'내가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르겠어'

764
00:39:51,180 --> 00:39:53,474
‎그래서 넷이 포옹을 했어요

765
00:39:54,141 --> 00:39:55,309
‎'행운을 빌어'

766
00:39:55,393 --> 00:39:59,647
‎그렇게 차를 타고 돌고 돌아
‎산속 깊은 곳까지 갔어요

767
00:39:59,980 --> 00:40:01,649
‎영화에나 나올 법한 곳이었죠

768
00:40:01,732 --> 00:40:04,693
‎노인들이 캠프파이어에
‎둘러앉아 있었어요

769
00:40:05,528 --> 00:40:08,114
‎콘크리트 블록 헛간이
‎2채 있었고요

770
00:40:08,197 --> 00:40:10,533
‎제가 그랬죠, '저기예요?'

771
00:40:12,910 --> 00:40:17,581
‎평생 본 것 중 가장 거대한 사람이
‎헛간에서 나왔어요

772
00:40:18,165 --> 00:40:19,625
‎셔츠는 없이 멜빵바지만 입었죠

773
00:40:19,708 --> 00:40:20,793
‎뒤에서 조명이 비추는데

774
00:40:20,876 --> 00:40:24,088
‎평생 처음 보는
‎초대형 해머를 들고 있었어요

775
00:40:24,171 --> 00:40:26,424
‎제가 겁에 질릴수록
‎그 사람들의 웃음이 커졌어요

776
00:40:26,507 --> 00:40:29,593
‎그 사람이 돌아서더니
‎문을 때리기 시작해요

777
00:40:32,638 --> 00:40:34,014
‎문이 열리자 전 그랬죠

778
00:40:34,348 --> 00:40:35,558
‎'그래, 이걸로 끝이구나'

779
00:40:36,267 --> 00:40:40,604
‎'여기 있는 사람을 다 꺾고
‎나가지 않는 한 결론은 뻔해'

780
00:40:43,482 --> 00:40:46,110
‎전등을 켰더니 타이어가 가득해요

781
00:40:46,193 --> 00:40:47,403
‎타이어가 꽉 차 있는 거예요

782
00:40:47,486 --> 00:40:48,779
‎성당 모임이었어요

783
00:40:49,113 --> 00:40:51,449
‎성당 모임 사람들이
‎승합차 2대에 타고 있었죠

784
00:40:51,824 --> 00:40:52,908
‎우리한테 길도 알려주고

785
00:40:52,992 --> 00:40:54,910
‎어느 쪽으로 내려가라고
‎알려줬어요

786
00:40:55,703 --> 00:40:56,912
‎다들 무사했어요

787
00:40:56,996 --> 00:40:58,080
‎올빼미 덕인 거죠

788
00:41:04,879 --> 00:41:06,130
‎이게 당신 뇌예요

789
00:41:06,589 --> 00:41:07,798
‎이게 네 뇌야

790
00:41:08,174 --> 00:41:09,216
‎이게 당신 뇌야

791
00:41:09,300 --> 00:41:10,926
‎이게 당신의 뇌입니다

792
00:41:11,469 --> 00:41:13,888
‎이게 약물을 한 당신의 뇌입니다

793
00:41:20,561 --> 00:41:22,938
‎당신의 뇌를
‎샌드위치에 넣었습니다

794
00:41:27,109 --> 00:41:28,194
‎맛있어요

795
00:41:29,195 --> 00:41:31,655
‎이미 여러분도 다 아는
‎뻔한 LSD 경험담이에요

796
00:41:31,739 --> 00:41:34,617
‎애시드에 취한 청년이
‎날 줄 안다며 건물에서 점프하죠

797
00:41:34,700 --> 00:41:36,035
‎그런 비극이 없어요

798
00:41:36,994 --> 00:41:38,913
‎등신 새끼, 뒈져라

799
00:41:39,079 --> 00:41:39,914
‎돌대가리죠

800
00:41:39,997 --> 00:41:40,915
‎나는 방법을 알아?

801
00:41:40,998 --> 00:41:42,917
‎그럼 맨땅에서 날아올랐어야지

802
00:41:43,709 --> 00:41:46,462
‎사람들이 뛰어내린 일화는
‎무척 많아요

803
00:41:47,004 --> 00:41:48,088
‎그게 유행이었죠

804
00:41:48,172 --> 00:41:50,716
‎우리가 처음 LSD를 하던 때엔

805
00:41:50,799 --> 00:41:54,845
‎그런 얘기들이 많았어요
‎겁을 주려는 게 목표죠

806
00:41:54,929 --> 00:41:56,805
‎저희 부모님은 치료사셨어요

807
00:41:56,889 --> 00:41:59,934
‎정신병원에 같이 근무하셨죠

808
00:42:00,017 --> 00:42:03,771
‎부모님은 제가 마약을 하지 않도록

809
00:42:03,854 --> 00:42:05,773
‎퇴근 후에 병원에서 본

810
00:42:05,856 --> 00:42:08,400
‎맛이 간 아이들에 대해
‎이야기해 주셨어요

811
00:42:08,484 --> 00:42:09,902
‎딱 한 번 한 애들요

812
00:42:09,985 --> 00:42:11,028
‎엄마가 그랬어요

813
00:42:11,111 --> 00:42:14,198
‎'어떤 애는 PCP가 발라진
‎마리화나를 피웠는데'

814
00:42:14,281 --> 00:42:16,825
‎'지금 미쳐서
‎뭘 해야 하는지 몰라'

815
00:42:16,909 --> 00:42:19,245
‎'주먹을 엉덩이에 넣는 게
‎하루 일과지'

816
00:42:19,328 --> 00:42:22,081
‎엄마가 정말 그런 얘기를
‎해주셨어요

817
00:42:22,164 --> 00:42:24,833
‎그래서 저는 약물이라면
‎종류를 막론하고

818
00:42:24,917 --> 00:42:27,211
‎하지 말아야 한다는
‎절대적 신념이 있었죠

819
00:42:27,294 --> 00:42:30,756
‎그래서 안 하다가
‎암스테르담에 가게 됐죠

820
00:42:31,966 --> 00:42:34,969
‎"폴 시어"

821
00:42:37,596 --> 00:42:40,641
‎"머시룸 효과가 없어"

822
00:42:40,724 --> 00:42:41,892
‎저는 폴 시어예요

823
00:42:41,976 --> 00:42:46,313
‎어처구니없을 만큼 약에 취했던
‎제 경험담을 이야기할게요

824
00:42:46,397 --> 00:42:48,357
‎코미디언 친구들과 떼로
‎암스테르담에 갔어요

825
00:42:48,440 --> 00:42:50,067
‎공연을 하려고요

826
00:42:50,150 --> 00:42:53,362
‎'와, 암스테르담은
‎마리화나가 합법이지'

827
00:42:53,445 --> 00:42:55,990
‎'머시룸도 할 수 있어
‎정말 신나겠다'

828
00:42:56,073 --> 00:42:58,117
‎'하루 날 잡고 머시룸 하자'

829
00:42:58,200 --> 00:43:00,661
‎마침내 어느 가게에 갔어요

830
00:43:00,828 --> 00:43:02,580
‎티파니에서 다이아몬드 꺼내듯
‎보여주더군요

831
00:43:02,663 --> 00:43:03,497
‎"매직 머시룸 신제품"

832
00:43:03,581 --> 00:43:04,999
‎"블루 헤븐
‎도토리 딜라이트, 우주선"

833
00:43:05,082 --> 00:43:07,001
‎다양한 종류의 머시룸 중에서

834
00:43:07,084 --> 00:43:08,210
‎저희가 골랐어요

835
00:43:08,294 --> 00:43:11,255
‎'하와이언 어쩌고'라고
‎적힌 걸 골랐던 기억이 나요

836
00:43:11,338 --> 00:43:13,424
‎'하와이 좋잖아
‎서핑 기분도 나고'

837
00:43:13,507 --> 00:43:14,758
‎'그런 여행을 하고 싶어'

838
00:43:14,842 --> 00:43:17,511
‎어디서 하는 게 가장 좋을지
‎생각하다가

839
00:43:17,720 --> 00:43:20,431
‎반고흐 미술관이
‎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죠

840
00:43:20,514 --> 00:43:22,683
‎그래서 반고흐 미술관에 갔어요

841
00:43:23,183 --> 00:43:25,185
‎머시룸을 먹고 있었죠

842
00:43:25,269 --> 00:43:27,855
‎'한꺼번에 다 먹으면 안 돼'
‎'걱정하지 마'

843
00:43:27,938 --> 00:43:29,315
‎그렇게 머시룸을 먹었어요

844
00:43:29,398 --> 00:43:31,442
‎5분쯤 지났지만 전...

845
00:43:32,109 --> 00:43:33,360
‎'아무 느낌 없네'

846
00:43:33,444 --> 00:43:35,154
‎'이 머시룸 효과 없나 봐'

847
00:43:39,491 --> 00:43:40,576
‎어디 보자

848
00:43:41,744 --> 00:43:43,621
‎난 폴 시어고 암스테르담에 왔어

849
00:43:43,871 --> 00:43:46,248
‎머시룸 기운이 전혀 안 올라오네

850
00:43:46,790 --> 00:43:49,585
‎그래서 또 먹었고
‎그러고도 더 먹었어요

851
00:43:50,461 --> 00:43:52,129
‎그냥 미술 관람이나 해야겠다

852
00:43:52,212 --> 00:43:53,756
‎난 암스테르담에 온 폴 시어야

853
00:43:53,839 --> 00:43:56,050
‎그림 한 점을 봤는데

854
00:43:56,133 --> 00:43:58,802
‎옥수수밭 위로
‎까마귀들이 날고 있었어요

855
00:43:59,428 --> 00:44:01,597
‎왠지 몰라도 그 그림에 사로잡혔죠

856
00:44:01,680 --> 00:44:04,558
‎'이거 진짜 흥미롭다
‎이거 좀 봐!'

857
00:44:04,642 --> 00:44:06,268
‎'까마귀 배가 보여'

858
00:44:06,352 --> 00:44:07,561
‎전 몸을 돌리기 시작했어요

859
00:44:07,645 --> 00:44:10,022
‎나름 확신이 있었죠, 몸을 돌리면

860
00:44:10,105 --> 00:44:13,067
‎그림에 없는 부분도
‎볼 수 있을 거라고요

861
00:44:13,150 --> 00:44:15,861
‎이럴 수가!

862
00:44:16,028 --> 00:44:17,279
‎옥수수 천지야!

863
00:44:18,530 --> 00:44:21,450
‎갑자기 새들이 저를 향해
‎달려드는 느낌이 들고

864
00:44:21,533 --> 00:44:23,118
‎저는 옥수수밭 한복판에 있었어요

865
00:44:23,869 --> 00:44:25,454
‎이게 뭔 일이야!

866
00:44:25,537 --> 00:44:27,414
‎거긴 인기 있는 미술관이었어요

867
00:44:27,498 --> 00:44:29,291
‎가족도 많고 관람객이 많았죠

868
00:44:29,375 --> 00:44:33,253
‎저는 그림에서 불과 10cm 떨어져

869
00:44:33,796 --> 00:44:35,673
‎거의 물구나무 상태로 있었죠

870
00:44:35,756 --> 00:44:38,092
‎'그래, 이거지'

871
00:44:40,761 --> 00:44:45,057
‎형태가 바뀌고 움직였어요
‎'반고흐, 천재잖아!'

872
00:44:45,140 --> 00:44:46,767
‎'반고흐를 이해했어!'

873
00:44:46,850 --> 00:44:48,477
‎'내가 반고흐를 이해했다고!'

874
00:44:48,560 --> 00:44:52,106
‎갑자기 열기가 느껴졌어요
‎'여기 덥네, 땀이 나'

875
00:44:52,189 --> 00:44:53,399
‎'미술관에서 나가야겠어'

876
00:44:53,482 --> 00:44:56,068
‎우리가 머물던 집으로 돌아갔어요

877
00:44:56,151 --> 00:44:57,277
‎그러면서 말했죠, '얘들아'

878
00:44:57,903 --> 00:45:00,322
‎'우리 맥도날드 먹자'

879
00:45:00,406 --> 00:45:01,782
‎다들 그러자고 했어요

880
00:45:01,865 --> 00:45:04,660
‎제 계획의 밑바탕에는
‎외국에 나왔고

881
00:45:04,743 --> 00:45:07,496
‎뭔가 미국적인 걸 먹으면
‎안정이 되겠단 생각이 있었죠

882
00:45:07,579 --> 00:45:09,206
‎그래서 맥도날드를 택했어요

883
00:45:09,289 --> 00:45:10,624
‎그렇게 맥도날드에 갔고

884
00:45:10,708 --> 00:45:12,960
‎봉투에 버거를 가득 담아줬어요

885
00:45:13,085 --> 00:45:14,837
‎그걸 우리 집으로 가져가서

886
00:45:14,920 --> 00:45:16,463
‎하나씩 다 전달했죠

887
00:45:16,547 --> 00:45:17,965
‎다 같이 버거를 먹기 시작했어요

888
00:45:18,048 --> 00:45:20,926
‎'이상한 나라의 앨리스'에서
‎약을 먹는 것처럼

889
00:45:21,009 --> 00:45:22,428
‎다 같이 버거를 해치우자

890
00:45:22,511 --> 00:45:24,471
‎약 기운이 사라졌어요

891
00:45:24,555 --> 00:45:25,556
‎다시 정상으로 돌아왔죠

892
00:45:25,973 --> 00:45:29,017
‎'고마워, 맥도날드
‎네가 우리를 구했어'

893
00:45:29,101 --> 00:45:32,104
‎전 돌대가리가 아니기 때문에
‎맥도날드에서 약을 한 적은 없어요

894
00:45:32,187 --> 00:45:34,022
‎LSD 환각과

895
00:45:34,106 --> 00:45:36,608
‎가장 대조되는 걸 꼽자면
‎맥도날드겠죠

896
00:45:36,692 --> 00:45:38,527
‎음양의 조화를 생각해 봐요

897
00:45:38,610 --> 00:45:39,987
‎거기 들어간 순간 깨닫죠

898
00:45:40,070 --> 00:45:42,489
‎'내가 괴물 뱃속에 들어왔구나'

899
00:45:42,573 --> 00:45:46,243
‎'난 영혼이 있지만
‎영혼 없는 감옥에 갇혔어'

900
00:45:47,661 --> 00:45:50,748
‎"롭 코드리"

901
00:45:53,250 --> 00:45:56,295
‎"모든 건 연결돼 있다"

902
00:45:56,378 --> 00:45:58,547
‎안녕하세요, 롭 코드리입니다

903
00:45:58,630 --> 00:46:00,215
‎환각제 마니아예요

904
00:46:01,216 --> 00:46:02,551
‎배우 협회 소속 배우죠

905
00:46:02,634 --> 00:46:04,219
‎한번은 머시룸을 하다가

906
00:46:04,303 --> 00:46:05,929
‎거울 앞에 앉았어요

907
00:46:06,013 --> 00:46:07,264
‎완전히 맛탱이가 가서

908
00:46:07,347 --> 00:46:08,432
‎약 기운의 최고봉에 올라

909
00:46:08,599 --> 00:46:11,143
‎거울 속의 저를 바라봤어요

910
00:46:13,103 --> 00:46:14,438
‎셔츠를 벗었어요

911
00:46:14,521 --> 00:46:17,191
‎저는 항상 셔츠가 거슬려요

912
00:46:17,649 --> 00:46:21,361
‎하지만 그때까진
‎몸의 변형은 없었습니다

913
00:46:21,445 --> 00:46:24,198
‎그냥 제가 생긴 대로 보였죠

914
00:46:24,281 --> 00:46:27,493
‎아무리 일렁거리고
‎숨을 내뿜어도요

915
00:46:27,826 --> 00:46:29,286
‎원래 몸은 호흡을 하잖아요

916
00:46:29,369 --> 00:46:31,997
‎저는 거울로 제 몸과 얼굴의

917
00:46:32,080 --> 00:46:35,292
‎진정한 실체를 봤어요

918
00:46:35,834 --> 00:46:38,045
‎내 얼굴은 완전히 달라 보였어요

919
00:46:38,128 --> 00:46:41,048
‎저는 몸이
‎껍데기란 걸 알고 있었죠

920
00:46:41,298 --> 00:46:43,884
‎거울 속 나 말고
‎몸속의 진짜 내가 느껴졌어요

921
00:46:43,967 --> 00:46:47,262
‎제 몸체보다 더 크고
‎떡 벌어진 느낌이었어요

922
00:46:47,346 --> 00:46:48,889
‎'이거구나' 싶었죠

923
00:46:48,972 --> 00:46:51,475
‎'우린 모든 것의 일부야
‎모든 것은 연결돼 있지'

924
00:46:51,558 --> 00:46:53,143
‎그러면서 거울을 보니까

925
00:46:53,227 --> 00:46:57,773
‎큰 그림이 보였습니다

926
00:46:58,482 --> 00:47:01,109
‎저는 곧 온 세상이었어요

927
00:47:01,193 --> 00:47:03,487
‎모든 게 연결돼 있다는 게
‎눈에 보였어요

928
00:47:04,112 --> 00:47:04,947
‎아주 좋았죠

929
00:47:05,030 --> 00:47:07,407
‎약에 취해서
‎거울 보지 말라고 다들 그러지만

930
00:47:07,491 --> 00:47:09,618
‎저는 이러죠
‎'절대 거울 앞을 떠나지 마'

931
00:47:10,202 --> 00:47:12,788
‎"여행을 많이 할수록"

932
00:47:12,871 --> 00:47:14,248
‎"거울을 보세요"

933
00:47:14,665 --> 00:47:16,500
‎거울을 보세요!

934
00:47:17,042 --> 00:47:18,794
‎거울을 봤던 기억이 나요

935
00:47:19,086 --> 00:47:21,213
‎얼굴이 가고일로 변했죠

936
00:47:21,630 --> 00:47:24,049
‎정말 몽롱하고 기분이 죽여줬어요

937
00:47:31,598 --> 00:47:33,392
‎도시 지역에서 성장하면서

938
00:47:33,475 --> 00:47:35,227
‎흑인 동네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

939
00:47:35,310 --> 00:47:36,854
‎애시드를 이렇게 생각했어요

940
00:47:36,937 --> 00:47:42,901
‎'그것도 크랙이나 PCP
‎앤젤 더스트, 메스 같은 거야'

941
00:47:42,985 --> 00:47:44,611
‎'애시드를 뭐 하러 해?'

942
00:47:45,028 --> 00:47:46,780
‎그러다 나이가 들면서

943
00:47:46,864 --> 00:47:50,242
‎머시룸 같은 걸 하다가 느꼈죠

944
00:47:50,325 --> 00:47:53,245
‎이거 전부 균류와 곰팡이잖아

945
00:47:53,328 --> 00:47:56,540
‎그냥 재미로 하는 거야

946
00:47:57,916 --> 00:48:01,086
‎"에이샙 로키"

947
00:48:03,380 --> 00:48:06,592
‎"서로 사랑하라"

948
00:48:07,009 --> 00:48:08,760
‎애시드 첫 경험이 떠올라요

949
00:48:08,844 --> 00:48:11,513
‎몇 년 전이었죠

950
00:48:11,597 --> 00:48:12,931
‎준비가 됐다는 기분이 들었어요

951
00:48:13,557 --> 00:48:15,309
‎지구, 우주와 하나가 될

952
00:48:15,809 --> 00:48:16,935
‎준비가 됐었죠

953
00:48:17,019 --> 00:48:19,730
‎대단했어요
‎아름다운 여자와 같이 했죠

954
00:48:20,105 --> 00:48:22,149
‎걔가 저한테 소개했어요

955
00:48:22,232 --> 00:48:26,361
‎크래커에 이미
‎넣어뒀던 게 기억나요

956
00:48:26,445 --> 00:48:29,197
‎안타깝게도
‎걔를 만지기 시작한 그 순간

957
00:48:29,281 --> 00:48:32,951
‎애시드 기운이
‎올라오기 시작했어요

958
00:48:33,035 --> 00:48:36,163
‎그렇게 즐기는 거잖아요

959
00:48:36,663 --> 00:48:37,664
‎느낌이 정말 좋았어요

960
00:48:37,748 --> 00:48:40,459
‎모든 감각이 배가됐죠

961
00:48:40,709 --> 00:48:42,336
‎온갖 환상이 다 보였어요

962
00:48:42,544 --> 00:48:44,296
‎온갖 감각이 다 느껴졌고요

963
00:48:44,630 --> 00:48:46,423
‎색깔이 움직이고
‎색깔이 소리를 냈어요

964
00:48:46,506 --> 00:48:47,841
‎색깔의 맛이 느껴졌죠

965
00:48:48,800 --> 00:48:51,637
‎색깔에서 맛이 난다니
‎대체 뭔 소리냐고요

966
00:48:52,596 --> 00:48:53,972
‎그리고 왠지 모르게

967
00:48:54,056 --> 00:48:56,266
‎걔가 저한테 하는 모든 동작이

968
00:48:56,350 --> 00:48:57,392
‎환상적이었죠

969
00:48:57,517 --> 00:48:58,727
‎2배 강렬했어요

970
00:48:59,102 --> 00:49:00,354
‎평소에 비해서요

971
00:49:00,771 --> 00:49:03,023
‎이러면 묘사가 노골적으로 되는데

972
00:49:04,399 --> 00:49:07,778
‎야하고 더럽고, 그런 거 알죠?

973
00:49:08,362 --> 00:49:09,529
‎뭔지 알죠?

974
00:49:09,988 --> 00:49:11,406
‎어쩌겠어요, 인생 얘긴데

975
00:49:11,865 --> 00:49:12,741
‎거짓말 아니에요

976
00:49:13,617 --> 00:49:15,494
‎제 성기에서
‎무지개가 뿜어져 나갔어요

977
00:49:15,911 --> 00:49:20,207
‎이런 소리도 났죠
‎피아노 소리처럼요

978
00:49:22,542 --> 00:49:24,711
‎왜 무지개가 페니스에서 나왔는지

979
00:49:25,379 --> 00:49:26,672
‎저도 모르겠어요

980
00:49:27,464 --> 00:49:29,007
‎전 무지개를 좋아하지도 않아요

981
00:49:29,758 --> 00:49:32,761
‎다음 날 잠에서 깨서

982
00:49:33,637 --> 00:49:36,556
‎친구한테 그 얘길 했어요

983
00:49:37,516 --> 00:49:40,018
‎'인생의 해답을 알아냈어'

984
00:49:41,353 --> 00:49:42,646
‎그러면서 말했어요

985
00:49:43,105 --> 00:49:44,690
‎'서로 사랑해야 해'

986
00:49:44,982 --> 00:49:45,941
‎그러자 걔가 말했죠

987
00:49:46,692 --> 00:49:47,567
‎'인정'

988
00:49:50,696 --> 00:49:52,489
‎그게 제 첫 애시드 경험이었어요

989
00:49:53,407 --> 00:49:55,242
‎하지만 취향이야 저마다 다르죠

990
00:49:55,784 --> 00:49:58,537
‎난 환각제 옹호론자가 아니에요

991
00:49:58,954 --> 00:50:00,831
‎즐거운 시간이었지만

992
00:50:00,956 --> 00:50:03,000
‎누구나 다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

993
00:50:03,083 --> 00:50:06,253
‎저는 예술가고
‎이런 게 제 라이프스타일이죠

994
00:50:07,212 --> 00:50:09,256
‎저는 사이키델릭이 좋아요

995
00:50:10,090 --> 00:50:13,760
‎1960년대 록 음악 같은 거요

996
00:50:13,844 --> 00:50:15,470
‎캐스터웨이스

997
00:50:15,554 --> 00:50:17,180
‎제퍼슨 에어플레인

998
00:50:17,264 --> 00:50:20,392
‎롤링 스톤스도 죽였죠
‎비틀스는 환상이었고요

999
00:50:20,600 --> 00:50:21,435
‎지미

1000
00:50:21,518 --> 00:50:24,479
‎'허디 거디 맨'은 누구 노래죠?
‎도너번이었나요?

1001
00:50:25,230 --> 00:50:27,774
‎1960년대를 진정으로 경험하려면

1002
00:50:27,858 --> 00:50:28,859
‎"도너번, 뮤지션
‎'허디 거디 맨'"

1003
00:50:28,942 --> 00:50:33,697
‎'고통받는 세상을 위한
‎해답은 있는가?'를 물어야죠

1004
00:50:33,780 --> 00:50:37,242
‎1966년 10월 이전까지

1005
00:50:37,534 --> 00:50:39,619
‎LSD는 사실 합법이었어요

1006
00:50:39,703 --> 00:50:44,499
‎우리가 다 아는
‎놀랍고 이로운 방식으로 쓰였어요

1007
00:50:45,042 --> 00:50:47,085
‎지금은 기록으로 남아있죠

1008
00:50:47,210 --> 00:50:48,879
‎수많은 사람을 도왔다고요

1009
00:50:49,087 --> 00:50:50,881
‎불안감이 사라졌어요

1010
00:50:50,964 --> 00:50:54,801
‎임종 직전인 사람에게
‎DMT를 주면 어떻게 되는지 알죠?

1011
00:50:55,302 --> 00:50:57,888
‎그들에게 실로시빈을 주면

1012
00:50:58,305 --> 00:51:00,724
‎순간에 불안감이 사라져요

1013
00:51:00,807 --> 00:51:02,225
‎그때는 죽음이

1014
00:51:02,476 --> 00:51:03,560
‎자연스럽다고 느끼거든요

1015
00:51:03,643 --> 00:51:05,854
‎아야우아스카나 DMT는
‎한 적이 없어요

1016
00:51:06,271 --> 00:51:08,065
‎난 겁이 많거든요

1017
00:51:08,148 --> 00:51:11,109
‎언젠가 용기를 내서

1018
00:51:11,193 --> 00:51:12,652
‎하는 날이 올 수도 있죠

1019
00:51:12,736 --> 00:51:15,697
‎DMT는 직통 열차표 같은 거죠

1020
00:51:15,781 --> 00:51:16,823
‎"잭 리어리
‎티머시 리어리의 아들"

1021
00:51:16,907 --> 00:51:18,200
‎원시 수프로 직행이에요

1022
00:51:18,283 --> 00:51:21,203
‎유기체로서의
‎생명의 본질을 느끼고

1023
00:51:21,286 --> 00:51:24,581
‎나의 자아가
‎산산이 부서지는 걸 보려면

1024
00:51:24,664 --> 00:51:27,501
‎DMT를 피워 보세요
‎금방 갈 수 있어요

1025
00:51:27,584 --> 00:51:29,377
‎곧장 그 세계에 도착해서

1026
00:51:29,461 --> 00:51:33,090
‎외계인과 색깔을
‎직접 만날 수 있어요

1027
00:51:33,173 --> 00:51:36,510
‎고대의 문양과
‎성스러운 기하학 구조가 있죠

1028
00:51:37,469 --> 00:51:38,386
‎경이로워요

1029
00:51:38,804 --> 00:51:40,305
‎저는 잭 리어리입니다

1030
00:51:40,680 --> 00:51:43,642
‎성장기를 티머시 리어리와
‎같이 보냈죠

1031
00:51:43,725 --> 00:51:48,063
‎아버지는 20세기 후반의
‎미국 철학자 겸 심리학자셨어요

1032
00:51:48,146 --> 00:51:49,731
‎"취하고 귀 기울이고 해방돼라"

1033
00:51:49,815 --> 00:51:53,401
‎아버지는 멕시코에서
‎처음 실로시빈을 접하고

1034
00:51:53,485 --> 00:51:55,654
‎유명한 말을 남기셨어요

1035
00:51:55,737 --> 00:51:57,823
‎'심리학을 연구했던
‎지난 20년보다'

1036
00:51:57,906 --> 00:52:00,367
‎'머시룸에 취한 4시간에
‎더 많은 걸 배웠다'

1037
00:52:00,951 --> 00:52:01,785
‎"티머시 리어리"

1038
00:52:01,868 --> 00:52:04,412
‎기본적으로 심리학자와
‎정신의학자들은 LSD를

1039
00:52:04,496 --> 00:52:05,789
‎정신 질환 치료에 쓰고자 해요

1040
00:52:05,872 --> 00:52:09,000
‎저는 LSD가 정신병 치료의

1041
00:52:10,001 --> 00:52:11,586
‎1순위 약품이 되려면

1042
00:52:11,670 --> 00:52:14,297
‎심리학자들이 정확한 사용법을
‎찾아내야 한다고 봅니다

1043
00:52:14,381 --> 00:52:16,633
‎1963년에 아버지는

1044
00:52:17,175 --> 00:52:21,054
‎하버드대의 정중한
‎해고 통지를 받았어요

1045
00:52:21,138 --> 00:52:25,559
‎대학원생들과 환각제 실험을
‎했다는 이유로요

1046
00:52:25,642 --> 00:52:29,312
‎티머시 리어리와 람 다스

1047
00:52:29,604 --> 00:52:32,190
‎테런스 맥케나 등
‎그런 모든 분들이

1048
00:52:32,482 --> 00:52:35,485
‎그 영역을 탐구하는 데
‎일생을 바쳤어요

1049
00:52:35,569 --> 00:52:40,824
‎그런 분야를 연구할
‎지식과 천재성이 있었지만

1050
00:52:40,907 --> 00:52:42,033
‎무참히 외면당했죠

1051
00:52:42,200 --> 00:52:44,411
‎우리가 기회를 날린 겁니다

1052
00:52:44,494 --> 00:52:48,456
‎전 안타까운 일이라고 봅니다

1053
00:52:49,124 --> 00:52:51,793
‎이전 세대의 환각 연구자들은

1054
00:52:51,877 --> 00:52:54,421
‎연구를 갑자기 멈춰야만 했죠

1055
00:52:54,504 --> 00:52:59,551
‎그분들은 대단히 중요한
‎발견을 눈앞에 두고 있었어요

1056
00:52:59,634 --> 00:53:02,554
‎새로운 치료 모델을
‎개발하는 중이었고

1057
00:53:02,637 --> 00:53:05,807
‎현재도 그런 영역의
‎연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

1058
00:53:05,891 --> 00:53:11,229
‎주류 정신의학에서
‎큰 도움을 받지 못한 채로

1059
00:53:11,313 --> 00:53:14,774
‎질환을 앓고 있던 분들에게

1060
00:53:14,858 --> 00:53:18,612
‎큰 희망과 기대를
‎안길 수 있거든요

1061
00:53:18,695 --> 00:53:22,490
‎LSD에 관해 아직도 풀리지 않은
‎기본적인 의문이 많습니다

1062
00:53:22,991 --> 00:53:24,784
‎아직 갈 길이 멉니다

1063
00:53:25,285 --> 00:53:28,580
‎미래에 해야 할 중요한 연구가
‎많이 남아있어요

1064
00:53:29,080 --> 00:53:31,291
‎부디 언젠가는
‎해답을 찾길 기원합니다

1065
00:53:31,374 --> 00:53:33,168
‎사람들이 늘 물어요

1066
00:53:33,251 --> 00:53:38,632
‎아버지와 같이 한 환각 중에서
‎언제가 가장 좋았느냐고요

1067
00:53:38,715 --> 00:53:40,967
‎좋은 기억이 많아요
‎그레이트풀 데드 콘서트도 그랬죠

1068
00:53:41,051 --> 00:53:42,928
‎그때 봤던 모습은 정말...

1069
00:53:43,011 --> 00:53:48,433
‎제리 가르시아의 머리가
‎10배는 부풀었어요

1070
00:53:48,767 --> 00:53:51,561
‎약물 없이 그레이트풀 데드
‎공연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죠

1071
00:53:54,189 --> 00:53:57,025
‎하지만 약물이 있으면
‎상당히 훌륭하죠

1072
00:54:00,195 --> 00:54:01,446
‎그레이트풀 데드 공연은

1073
00:54:01,529 --> 00:54:05,242
‎약에 취하기엔 최적의 장소죠
‎대단히 안전하거든요

1074
00:54:05,575 --> 00:54:08,078
‎시설이 마련돼 있어요

1075
00:54:08,161 --> 00:54:11,122
‎임시로 구획을 나눠두죠

1076
00:54:11,206 --> 00:54:12,791
‎환각에 빠진 사람들 전용으로요

1077
00:54:12,874 --> 00:54:14,876
‎전 음악에 관심이 없었는데도

1078
00:54:14,960 --> 00:54:17,003
‎그레이트풀 데드 공연에

1079
00:54:17,087 --> 00:54:19,756
‎아마 11~12번 갔을 거예요

1080
00:54:20,090 --> 00:54:21,216
‎저는 제리 가르시아가 좋아요

1081
00:54:21,299 --> 00:54:22,133
‎"마크 매런, 배우"

1082
00:54:22,217 --> 00:54:23,885
‎부끄러울 게 없으니
‎공개적으로 말할 수 있어요

1083
00:54:23,969 --> 00:54:27,222
‎그레이트풀 데드에게 감사해요
‎전 백인이고 대학에 다녔잖아요

1084
00:54:27,681 --> 00:54:30,392
‎저는 그레이트풀 데드와 같이
‎무대에 올랐다가

1085
00:54:30,475 --> 00:54:34,437
‎스피커 앞에서 잠들었어요

1086
00:54:38,275 --> 00:54:42,862
‎누가 콘서트에서 좋은 여행을
‎하는지 걸음걸이로 알 수 있어요

1087
00:54:42,946 --> 00:54:47,242
‎고개를 앞에 내밀고 이러거든요
‎'인생은 정면 돌파야'

1088
00:54:49,744 --> 00:54:53,498
‎나쁜 여행을 하는 사람은
‎이렇게 표시가 납니다

1089
00:54:53,832 --> 00:54:55,959
‎무릎을 앞에 내밀고 걷죠

1090
00:54:58,211 --> 00:55:00,714
‎앞에 펼쳐진 끔찍한 것들을

1091
00:55:00,797 --> 00:55:03,300
‎머리 대신 무릎으로 맞으려고 하죠

1092
00:55:03,383 --> 00:55:06,094
‎한번은 양을 잘못 계산해서

1093
00:55:06,511 --> 00:55:09,973
‎너무 많은 양을 복용했어요
‎미키를 보며 제가 말했죠

1094
00:55:10,056 --> 00:55:12,267
‎'공연 끝까지 못 하겠어
‎탈의실로 가야겠어'

1095
00:55:12,350 --> 00:55:14,352
‎심벌즈가 녹아내렸어요

1096
00:55:15,145 --> 00:55:17,355
‎너무 많이 하면 문제가 생기죠

1097
00:55:17,439 --> 00:55:20,150
‎집에 돌아갔는데도
‎약 기운에 취해 있었어요

1098
00:55:20,233 --> 00:55:21,985
‎그게 금방 사라지지 않거든요

1099
00:55:22,068 --> 00:55:27,073
‎부모님 댁 식탁에
‎예의 바르게 앉았어요

1100
00:55:27,157 --> 00:55:29,200
‎해가 뜬 뒤라
‎아침 식사 시간이었어요

1101
00:55:29,284 --> 00:55:30,952
‎엄마가 아침 식사를 나눠주셨죠

1102
00:55:31,036 --> 00:55:33,538
‎제 접시에는 달걀이 있었는데

1103
00:55:33,621 --> 00:55:36,124
‎무대에 올라
‎최신 현대 무용을 하고 있더군요

1104
00:55:36,207 --> 00:55:38,710
‎새로운 방식의
‎회전을 개발했더라고요

1105
00:55:38,793 --> 00:55:41,588
‎전부 다 움직였고
‎소시지도 춤을 췄어요

1106
00:55:41,671 --> 00:55:43,715
‎건물 같은 걸 만들기도 했죠

1107
00:55:43,798 --> 00:55:45,884
‎'아침 어떠니, 빌리?'
‎'좋네요'

1108
00:55:47,177 --> 00:55:48,261
‎먹을 수가 없었죠

1109
00:55:49,596 --> 00:55:52,140
‎다시 '나쁜 여행'이 이어집니다

1110
00:55:54,809 --> 00:55:56,978
‎자신에게 일어나지 않길
‎원하는 일이

1111
00:55:57,062 --> 00:55:59,481
‎자신에게 일어나는 걸 좋아하나요?

1112
00:55:59,689 --> 00:56:00,899
‎당연히 싫겠죠

1113
00:56:00,982 --> 00:56:05,070
‎마약 파티에 가면
‎그런 일이 일어납니다

1114
00:56:05,487 --> 00:56:08,406
‎어느 마약 파티에나
‎장난꾸러기가 있기 때문이죠

1115
00:56:08,782 --> 00:56:13,370
‎그의 임무는 당신이 원하든 말든
‎약에 취하게 하는 겁니다

1116
00:56:13,703 --> 00:56:14,704
‎그의 계획은

1117
00:56:15,372 --> 00:56:16,539
‎약물 투여죠

1118
00:56:18,291 --> 00:56:21,586
‎"나쁜 여행"

1119
00:56:24,798 --> 00:56:26,007
‎- 얘들아
‎- 여기 봐

1120
00:56:26,091 --> 00:56:27,217
‎오렌지 소다야

1121
00:56:27,300 --> 00:56:29,135
‎- 한 모금 해
‎- 마셔

1122
00:56:29,219 --> 00:56:30,595
‎- 마셔
‎- 한 모금만

1123
00:56:30,678 --> 00:56:35,058
‎얘들이 이 신선한 소다를
‎즐기지 않는다면 내가 마시지

1124
00:56:35,141 --> 00:56:36,726
‎그래, 나도

1125
00:56:43,900 --> 00:56:47,570
‎왜 모든 게
‎전자파 무지개처럼 보여?

1126
00:56:47,821 --> 00:56:51,116
‎그래! 이제 우주가 보여

1127
00:56:51,199 --> 00:56:52,700
‎너희 환각이 시작됐나 봐

1128
00:56:52,784 --> 00:56:55,078
‎아니야! 우린 마약을 한 적이 없어

1129
00:56:55,161 --> 00:56:57,163
‎난 그런 거 절대 안 해

1130
00:56:58,456 --> 00:56:59,582
‎저 용 봤어?

1131
00:56:59,666 --> 00:57:02,001
‎약에 취한 게 아니라고?

1132
00:57:02,419 --> 00:57:03,962
‎약에 취한 게 분명해

1133
00:57:04,379 --> 00:57:05,922
‎약을 썼거든

1134
00:57:06,005 --> 00:57:08,967
‎소다에 LSD 10알을 넣었어

1135
00:57:11,761 --> 00:57:12,971
‎난 이런 걸 원치 않았어!

1136
00:57:13,054 --> 00:57:14,931
‎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거야!

1137
00:57:21,688 --> 00:57:23,648
‎남에게 몰래 투여하는 건
‎진짜 잘못된 일입니다

1138
00:57:23,731 --> 00:57:26,651
‎그 사람의 정신을
‎지배하는 셈이니까요

1139
00:57:26,901 --> 00:57:30,113
‎12시간 동안
‎그들의 상태를 책임져야 해요

1140
00:57:30,196 --> 00:57:33,783
‎애시드를 처음 하는 사람에게
‎그럴 권리는 없죠

1141
00:57:34,242 --> 00:57:35,076
‎"조지 해리슨"

1142
00:57:35,160 --> 00:57:37,996
‎LSD라는 악명 높고
‎불가사의한 약을 접한 건

1143
00:57:38,746 --> 00:57:41,541
‎치과의사와 저녁을 먹을 때였어요

1144
00:57:43,460 --> 00:57:45,795
‎그 사람이 우리 커피에 넣고
‎말하지 않았죠

1145
00:57:45,879 --> 00:57:47,547
‎우린 이름조차 들은 적이 없었어요

1146
00:57:47,630 --> 00:57:49,132
‎몰랐던 게 정말 다행이었죠

1147
00:57:49,215 --> 00:57:51,676
‎그 약을 둘러싸고

1148
00:57:52,552 --> 00:57:55,472
‎얼마나 많은 괴담이 있었는지
‎아마 사람들은

1149
00:57:55,555 --> 00:57:57,891
‎그 약을 하기도 전에
‎나쁜 여행을 시작할 거예요

1150
00:57:57,974 --> 00:58:00,977
‎내가 애시드에 취했다는 사실을
‎깨달은 순간

1151
00:58:01,352 --> 00:58:04,772
‎나쁜 여행이 시작되죠
‎어두운 터널에 갇혔어요

1152
00:58:06,024 --> 00:58:08,985
‎"로지 퍼레즈"

1153
00:58:10,904 --> 00:58:14,657
‎"강제 투여"

1154
00:58:14,741 --> 00:58:18,870
‎안녕하세요, 로지 퍼레즈예요
‎푸에르토리코의 아이콘이죠

1155
00:58:19,329 --> 00:58:22,707
‎80년대 후반
‎그해의 마지막 날이었어요

1156
00:58:22,790 --> 00:58:26,753
‎자매 중 하나와 저는
‎심야 클럽에 가기로 했었어요

1157
00:58:26,961 --> 00:58:28,630
‎알파벳시티에 있는 거였죠

1158
00:58:28,713 --> 00:58:32,509
‎그 클럽에서는 술을
‎전혀 팔지 않았어요

1159
00:58:32,592 --> 00:58:34,260
‎거긴 전적으로 이랬어요

1160
00:58:34,344 --> 00:58:36,054
‎'우린 음악과 춤만 있으면 돼'

1161
00:58:36,137 --> 00:58:38,389
‎'관심사는 우리의 몸과 건강이지'

1162
00:58:38,473 --> 00:58:41,476
‎그래서 펀치랑 과일만 있었어요

1163
00:58:41,809 --> 00:58:44,145
‎바에 가서 바텐더를 봤어요

1164
00:58:44,229 --> 00:58:46,147
‎'안녕하세요, 아가씨들?'

1165
00:58:46,231 --> 00:58:48,149
‎'한 잔씩 할래요?', '그럼요'

1166
00:58:48,233 --> 00:58:50,985
‎'진짜?', '네, 좋죠'

1167
00:58:51,110 --> 00:58:52,987
‎그래서 그 사람이 펀치를 줬어요

1168
00:58:53,404 --> 00:58:55,657
‎그걸 들이키고 춤을 추기 시작했죠

1169
00:58:55,740 --> 00:58:57,951
‎땀이 나서 바로 돌아갔어요

1170
00:58:58,076 --> 00:58:59,702
‎'펀치 한 잔 더 줄래요?'

1171
00:58:59,786 --> 00:59:00,870
‎그러자 그 사람이 '진짜?'

1172
00:59:00,954 --> 00:59:02,580
‎'네, 진짜 맛있어요!'

1173
00:59:02,664 --> 00:59:03,915
‎'알았어요'

1174
00:59:03,998 --> 00:59:05,083
‎한 잔을 더 마셨어요

1175
00:59:05,166 --> 00:59:06,584
‎갑자기

1176
00:59:06,668 --> 00:59:10,338
‎나이트클럽 전체가
‎넓어지기 시작했어요

1177
00:59:10,421 --> 00:59:12,966
‎나무 마루가

1178
00:59:13,299 --> 00:59:17,428
‎풍랑을 만난 것처럼 파도쳤어요

1179
00:59:17,512 --> 00:59:18,888
‎전 그걸 보면서 말했죠

1180
00:59:18,972 --> 00:59:22,475
‎'아름답다, 이럴 수가'

1181
00:59:22,559 --> 00:59:23,893
‎그래서 바닥에 누워

1182
00:59:23,977 --> 00:59:26,437
‎마룻바닥에서
‎배영을 하기 시작했죠

1183
00:59:26,521 --> 00:59:28,940
‎파도가 치고 있으니 당연하잖아요?

1184
00:59:29,023 --> 00:59:32,193
‎전부 다 아름다웠고
‎모든 사람이 날 쳐다봤어요

1185
00:59:32,277 --> 00:59:33,736
‎영광의 순간이었죠

1186
00:59:33,820 --> 00:59:35,905
‎그런데 갑자기
‎샐리가 저한테 오더니 그래요

1187
00:59:35,989 --> 00:59:38,116
‎'찌찌 나왔어', 전 깜짝 놀랐죠

1188
00:59:38,700 --> 00:59:42,245
‎내려다보면서 그랬어요
‎'세상에나!'

1189
00:59:42,662 --> 00:59:43,913
‎'이렇게 매혹적일 수가!'

1190
00:59:45,415 --> 00:59:47,000
‎정말 아름다웠어요

1191
00:59:47,083 --> 00:59:50,253
‎제 가슴의 아름다움과 크기에
‎감동했죠

1192
00:59:50,503 --> 00:59:52,380
‎하지만 주변을 둘러봤는데

1193
00:59:52,463 --> 00:59:55,341
‎그때까지 사람들이
‎절 본다고 생각했었잖아요?

1194
00:59:55,425 --> 00:59:56,467
‎갑자기 너무 공포스러웠죠

1195
00:59:56,551 --> 00:59:59,929
‎가슴을 가렸어요
‎제 상의를 찾을 수가 없었죠

1196
01:00:00,013 --> 01:00:02,724
‎마루 바다를
‎떠다니고 있을 테니까요

1197
01:00:02,807 --> 01:00:05,018
‎그래서 가슴을 이렇게 가렸는데

1198
01:00:05,101 --> 01:00:08,938
‎가슴살이 손가락 틈으로
‎자꾸 밀려 나왔어요

1199
01:00:09,022 --> 01:00:10,565
‎그때 느낌은...

1200
01:00:13,818 --> 01:00:16,613
‎제 자매가 저한테 오더니
‎웃음이 터졌어요

1201
01:00:16,696 --> 01:00:18,740
‎'빨리 여기서 나가야 해'

1202
01:00:18,823 --> 01:00:20,908
‎집에 가서 위층에 올라갔어요

1203
01:00:20,992 --> 01:00:23,578
‎침대에 누웠는데
‎제가 침대로 변했어요

1204
01:00:23,661 --> 01:00:25,204
‎제 몸이 침대였죠

1205
01:00:25,955 --> 01:00:27,624
‎몸을 뒤집으려고 해 봤죠

1206
01:00:27,707 --> 01:00:29,500
‎제 몸 전체가 매트리스였어요

1207
01:00:29,584 --> 01:00:31,628
‎복도를 뒤뚱거리고 갔어요

1208
01:00:31,711 --> 01:00:34,756
‎그때도 제가 애시드에
‎취한 줄은 몰랐죠

1209
01:00:34,839 --> 01:00:37,383
‎그리고 미끄러졌어요

1210
01:00:37,467 --> 01:00:40,678
‎복도 전체가
‎미끄럼틀로 변해 있었죠

1211
01:00:40,762 --> 01:00:43,806
‎복도를 미끄러져
‎바닥까지 내려갔어요

1212
01:00:43,890 --> 01:00:46,559
‎'내가 침대라니!'

1213
01:00:47,101 --> 01:00:50,063
‎그렇게 미끄러졌고

1214
01:00:50,772 --> 01:00:53,775
‎도기 욕조에 발목을 박았어요

1215
01:00:53,858 --> 01:00:56,611
‎그러자 제 발이
‎거대한 물체로 느껴졌어요

1216
01:00:56,694 --> 01:00:58,446
‎발이 점점 더 커졌죠

1217
01:00:58,529 --> 01:01:00,448
‎제 남자친구를 쳐다봤더니

1218
01:01:00,531 --> 01:01:03,534
‎걔가 말했어요
‎'넌 애시드에 취했어'

1219
01:01:05,828 --> 01:01:10,541
‎'내가 애시드에 취하다니'란
‎생각부터 드는 게 아니었어요

1220
01:01:10,625 --> 01:01:12,669
‎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'맙소사'

1221
01:01:12,752 --> 01:01:15,463
‎'애시드에 취했다고
‎하느님께 벌받지 않으면 좋겠어'

1222
01:01:16,589 --> 01:01:19,717
‎지옥에 가겠다는 생각부터
‎들었거든요

1223
01:01:19,801 --> 01:01:21,386
‎'곧장 지옥에 가겠구나'

1224
01:01:21,469 --> 01:01:24,097
‎이전까지 저는 술도 안 마시고

1225
01:01:24,472 --> 01:01:25,598
‎대마초도 피우지 않고

1226
01:01:25,682 --> 01:01:27,100
‎담배도 피우지 않았어요

1227
01:01:27,183 --> 01:01:29,769
‎아무것도 안 하고
‎오직 춤에만 취했어요

1228
01:01:33,231 --> 01:01:36,150
‎나이트클럽에 갔는데
‎누가 공짜 술을 제안하면

1229
01:01:36,234 --> 01:01:37,610
‎안에 뭘 처넣었는지 꼭 물어보세요

1230
01:01:39,779 --> 01:01:40,655
‎꼭요

1231
01:01:40,738 --> 01:01:43,408
‎그거 말고 깨달은 게 있다면

1232
01:01:43,491 --> 01:01:46,536
‎가톨릭 집안에서 보낸
‎성장기에 대해

1233
01:01:46,619 --> 01:01:49,539
‎진지한 치료가 필요하다는
‎사실이었어요

1234
01:01:49,622 --> 01:01:53,501
‎다시는 내 인생에서
‎그런 죄책감을

1235
01:01:53,584 --> 01:01:55,002
‎짊어지고 싶지 않아요

1236
01:01:55,086 --> 01:01:56,170
‎그러니까 사실

1237
01:01:56,254 --> 01:01:59,257
‎애시드가 제게
‎좋은 일을 한 셈이죠

1238
01:01:59,674 --> 01:02:03,928
‎이 물질이 정신에 끼치는 영향은
‎각양각색입니다

1239
01:02:04,011 --> 01:02:06,472
‎예측이 전혀 불가능하죠

1240
01:02:07,390 --> 01:02:10,393
‎특정 개인에게 좋은 여행이 될지

1241
01:02:10,476 --> 01:02:13,229
‎나쁜 여행이 될지
‎단언할 수 없어요

1242
01:02:14,856 --> 01:02:17,608
‎뇌의 어떤 부분이
‎나쁜 여행을 일으키는

1243
01:02:17,692 --> 01:02:19,736
‎진원지인지
‎밝혀내는 건 불가능했을 겁니다

1244
01:02:19,819 --> 01:02:24,157
‎하지만 뇌의 내부에서는
‎방향 감각 상실과

1245
01:02:24,240 --> 01:02:25,283
‎혼란이 일어나고

1246
01:02:25,366 --> 01:02:29,120
‎자극에 대한 과도한 반응

1247
01:02:29,203 --> 01:02:33,458
‎높은 불안감 때문에 편집증에
‎걸리거나 그 초입까지 간다는 거죠

1248
01:02:33,541 --> 01:02:36,836
‎저는 애시드를 많이 했고
‎머시룸과 스피드를 했는데

1249
01:02:36,919 --> 01:02:38,212
‎정체가 뭔지 모르겠더라고요

1250
01:02:38,296 --> 01:02:39,881
‎속도가 너무 빠르고

1251
01:02:39,964 --> 01:02:41,174
‎- 엄청 빠르죠
‎- 맞아요

1252
01:02:41,257 --> 01:02:43,342
‎환각도 경험하게 됩니다

1253
01:02:43,426 --> 01:02:46,471
‎- 날 둘러싼 세상을 뒤엎어
‎- 그렇죠

1254
01:02:46,679 --> 01:02:49,432
‎- 악몽의 오페라를 선사해요
‎- 맞아요

1255
01:02:49,849 --> 01:02:51,934
‎뇌 안의 모든 게 바뀌었어요

1256
01:02:52,018 --> 01:02:54,979
‎모든 게 고속으로 추락해요

1257
01:02:55,688 --> 01:02:56,898
‎그 속도가 어마어마합니다

1258
01:02:56,981 --> 01:02:59,776
‎물체들이 유리와 결정체로
‎변했다가 깨져요

1259
01:02:59,859 --> 01:03:01,235
‎눈앞에서 다시 형체를 갖췄다가

1260
01:03:01,319 --> 01:03:02,528
‎또 깨집니다

1261
01:03:02,612 --> 01:03:03,654
‎"셰퍼드 페어리
‎아티스트"

1262
01:03:03,738 --> 01:03:04,739
‎다리가 마비되기 시작했고

1263
01:03:04,822 --> 01:03:08,785
‎가슴에서 빠른 심장 박동이
‎느껴지기 시작했어요

1264
01:03:08,868 --> 01:03:11,829
‎흉곽을 뚫고
‎나올 것 같은 느낌이었죠

1265
01:03:11,913 --> 01:03:14,957
‎아내한테는
‎아무 말도 하기 싫었어요

1266
01:03:15,041 --> 01:03:20,087
‎얼마나 센 약물인지 단정할까 봐요

1267
01:03:20,296 --> 01:03:22,799
‎그러더니 편집증이 더 심해지며

1268
01:03:22,882 --> 01:03:25,092
‎악몽이 더 강렬해졌어요

1269
01:03:25,176 --> 01:03:27,762
‎저는 폭력과 유혈을 목격했습니다

1270
01:03:27,845 --> 01:03:30,389
‎전쟁과 테러를 봤어요

1271
01:03:30,473 --> 01:03:32,642
‎참수도 봤고

1272
01:03:32,725 --> 01:03:34,268
‎지옥도 봤어요

1273
01:03:34,352 --> 01:03:37,230
‎차창 밖을 내다보던 순간이
‎기억나요

1274
01:03:37,313 --> 01:03:40,233
‎어린 소녀가 옆 차 뒷자리에
‎앉아 있었는데

1275
01:03:40,316 --> 01:03:42,819
‎저를 뚫어지게 쳐다봤어요

1276
01:03:42,902 --> 01:03:46,906
‎'이 아이라면 날 구할 수 있다
‎이 아이가 날 도와줄 수 있어'

1277
01:03:46,989 --> 01:03:48,825
‎'이 상황에서 꺼내줄 거야'

1278
01:03:48,991 --> 01:03:50,868
‎순진무구한 어린애였어요

1279
01:03:50,952 --> 01:03:53,663
‎눈빛으로 아이와
‎대화를 나눠보려고 했어요

1280
01:03:53,746 --> 01:03:57,834
‎내가 인질로 잡히기라도 한 듯
‎'나를 여기서 꺼내줘'

1281
01:03:57,917 --> 01:04:02,129
‎말을 할 수는 없었어요
‎친구가 듣고 죽일까 봐서요

1282
01:04:02,213 --> 01:04:03,214
‎그래서 눈으로만...

1283
01:04:03,297 --> 01:04:05,800
‎한 줄기 희망이 보였어요

1284
01:04:06,300 --> 01:04:09,095
‎결국 여자애가 저한테
‎가운뎃손가락을 보였죠

1285
01:04:09,178 --> 01:04:10,388
‎그러자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

1286
01:04:10,471 --> 01:04:12,014
‎'전부 한통속이구나'

1287
01:04:12,098 --> 01:04:14,350
‎'다들 날 죽이려고 해!'

1288
01:04:14,934 --> 01:04:16,185
‎일부 사람들은

1289
01:04:17,186 --> 01:04:19,939
‎이 지점에서 정신적 효과의
‎정점에 오르고

1290
01:04:20,022 --> 01:04:21,774
‎그 지점에 머무릅니다

1291
01:04:23,484 --> 01:04:27,113
‎정점을 넘어선 이후는
‎미친 사람이죠

1292
01:04:27,446 --> 01:04:29,282
‎저는 루이스 블랙입니다

1293
01:04:31,075 --> 01:04:32,785
‎지금도 루이스 블랙이죠

1294
01:04:32,869 --> 01:04:35,371
‎'루이스 블랙입니다' 말고
‎무슨 말을 더 하겠어요, 그렇죠?

1295
01:04:36,372 --> 01:04:39,292
‎"루이스 블랙"

1296
01:04:41,586 --> 01:04:45,423
‎"나는 누구인가?"

1297
01:04:45,506 --> 01:04:47,717
‎20살쯤 애시드를 접했어요

1298
01:04:47,800 --> 01:04:51,804
‎메릴랜드 하이어츠빌이란 지역의
‎어느 아파트였어요

1299
01:04:51,888 --> 01:04:54,974
‎어느 정점에 가면
‎정신이 나갑니다

1300
01:04:55,057 --> 01:04:58,978
‎제 이름조차
‎기억을 못 하는 상태였죠

1301
01:05:00,021 --> 01:05:04,066
‎제 이름이 전혀 떠오르지 않았어요

1302
01:05:05,693 --> 01:05:09,655
‎나와 주변을 이어주는 핵심이

1303
01:05:09,739 --> 01:05:11,032
‎망할 놈의 이름이죠

1304
01:05:11,115 --> 01:05:12,742
‎정말 중요한 거라고요

1305
01:05:12,825 --> 01:05:14,952
‎내 의문을 해결할 최선의 방법은

1306
01:05:15,036 --> 01:05:17,872
‎누군가에게 묻는 거였어요
‎'내 이름이 뭐야?'

1307
01:05:17,955 --> 01:05:20,875
‎하지만 애시드에 취하면
‎그럴 수가 없어요

1308
01:05:21,042 --> 01:05:24,462
‎친구들을 보면서
‎내 이름이 뭐냐고 묻지 못하죠

1309
01:05:24,545 --> 01:05:26,547
‎애시드 예절이 뭔지 몰라도

1310
01:05:26,631 --> 01:05:28,299
‎그냥 그건 아니었어요

1311
01:05:28,382 --> 01:05:32,470
‎애들은 잘 놀고 있는데
‎내가 뭐라고 그 재미를 망치나요

1312
01:05:32,803 --> 01:05:36,641
‎내가 곤란하다는 신호도
‎보이면 안 되죠

1313
01:05:36,724 --> 01:05:38,809
‎그럼 나를 챙겨야 한다는
‎부담감이 생겨서

1314
01:05:38,893 --> 01:05:40,394
‎상황을 더 망칠 테니까요

1315
01:05:40,478 --> 01:05:42,647
‎그래서 저는 사전을 들고
‎자리에 앉았어요

1316
01:05:42,730 --> 01:05:47,109
‎내 이름이 뭔지 알아낼
‎단서를 찾으려고요

1317
01:05:50,863 --> 01:05:53,115
‎30분 정도 찾았습니다

1318
01:05:53,199 --> 01:05:56,911
‎LSD 시간으로 치면 26년쯤 되겠죠

1319
01:05:57,453 --> 01:05:59,664
‎주머니에 손을 넣었어요

1320
01:05:59,747 --> 01:06:02,166
‎지갑이 있다는 게 떠올랐죠

1321
01:06:02,792 --> 01:06:04,377
‎거기 내 이름이 있을 테니까요

1322
01:06:04,460 --> 01:06:06,963
‎그런데 정말로 그다음에는

1323
01:06:07,171 --> 01:06:09,090
‎지갑을 열기가
‎두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

1324
01:06:09,382 --> 01:06:12,551
‎'모노폴리 카드 외에
‎아무것도 없으면 어쩌지?'

1325
01:06:18,265 --> 01:06:20,810
‎아니야!

1326
01:06:20,893 --> 01:06:24,188
‎처음엔 무섭더니
‎곧이어 웃음이 멈추지 않았어요

1327
01:06:24,271 --> 01:06:26,273
‎그러다 다시 이름을 찾았죠

1328
01:06:28,484 --> 01:06:30,653
‎그때부터는 정상으로 돌아왔어요

1329
01:06:31,529 --> 01:06:32,446
‎얘들아!

1330
01:06:33,406 --> 01:06:34,949
‎내 이름은 루이스 블랙이야

1331
01:06:39,412 --> 01:06:40,955
‎도망치는 사람들도 봤어요

1332
01:06:41,038 --> 01:06:43,541
‎누구에게나 권할 수 없다는 건
‎그래서예요

1333
01:06:43,624 --> 01:06:45,918
‎모두에게 좋은 약이라고 하면
‎거짓말이에요

1334
01:06:46,002 --> 01:06:48,337
‎어서 줘요, 준비됐어요
‎빨리 시작하죠!

1335
01:06:48,462 --> 01:06:50,464
‎전 애시드를 받아들일 준비가
‎전혀 안 돼 있었어요

1336
01:06:50,548 --> 01:06:52,091
‎무지막지한 실수였죠

1337
01:06:55,052 --> 01:06:58,014
‎"벤 스틸러"

1338
01:07:00,141 --> 01:07:03,477
‎"공포"

1339
01:07:03,644 --> 01:07:06,605
‎지금 와서 보면 그 경험이
‎인생을 이렇게 바꿀 줄 몰랐어요

1340
01:07:06,689 --> 01:07:09,191
‎그 후로 긴 기간에 걸쳐
‎제 인생을 바꿨어요

1341
01:07:09,316 --> 01:07:12,403
‎'좋아, 해보자, 재미있을 거야'
‎그런 마음이었어요

1342
01:07:12,653 --> 01:07:16,615
‎그때 '헤어'를 본 직후라
‎잔상이 크게 남아있었죠

1343
01:07:26,792 --> 01:07:31,088
‎저는 환각을 통해
‎새로운 발견을 하게 되길 바랐어요

1344
01:07:31,630 --> 01:07:33,424
‎'헤어'에서 나온 것처럼요

1345
01:07:33,507 --> 01:07:36,510
‎놀라운 형상들을 만나고

1346
01:07:36,594 --> 01:07:41,223
‎뭔가 새로운 형태의 의식으로

1347
01:07:41,307 --> 01:07:43,726
‎통하는 길을 만나게 될 거라고요

1348
01:07:43,809 --> 01:07:46,562
‎그런데 전혀 안 그랬어요

1349
01:07:46,645 --> 01:07:50,983
‎그냥 공포와 불안감만이

1350
01:07:51,692 --> 01:07:55,071
‎증폭될 뿐이었어요

1351
01:07:55,446 --> 01:07:57,740
‎그게 뭔가요? 아무도 원하지 않죠

1352
01:07:57,823 --> 01:07:59,658
‎그런 걸 겪자고
‎약물을 하는 사람은 없어요

1353
01:08:00,785 --> 01:08:02,203
‎하나를 먹고

1354
01:08:02,286 --> 01:08:05,081
‎30분이 지나고, 45분이 지나고

1355
01:08:05,164 --> 01:08:06,415
‎한 시간이 지났어요

1356
01:08:06,499 --> 01:08:09,335
‎친구들과 어울렸지만
‎아무 일도 없었죠

1357
01:08:09,960 --> 01:08:11,378
‎30분이 더 지나

1358
01:08:11,462 --> 01:08:13,297
‎1시간 반이 됐지만
‎아무 변화도 없었어요

1359
01:08:13,380 --> 01:08:15,257
‎당연히

1360
01:08:15,800 --> 01:08:17,384
‎친구한테 하나 더 하자고 말했죠

1361
01:08:17,468 --> 01:08:19,136
‎그래서 한 알을 더 했더니

1362
01:08:19,220 --> 01:08:20,513
‎뭔가 일어났어요

1363
01:08:20,596 --> 01:08:23,224
‎곧장 공포에 질렸고
‎너무나 겁이 났어요

1364
01:08:23,307 --> 01:08:24,642
‎제 손을 보기 시작했어요

1365
01:08:24,725 --> 01:08:27,937
‎'손이란 무엇인가'
‎그런 뻔한 환각에 빠졌죠

1366
01:08:28,020 --> 01:08:31,023
‎손을 응시하는 게
‎굉장히 흔하잖아요?

1367
01:08:31,398 --> 01:08:35,820
‎아니면 엄지손가락에서
‎온 우주가 보인다거나

1368
01:08:35,903 --> 01:08:36,946
‎그런 식이죠?

1369
01:08:37,029 --> 01:08:40,950
‎환각을 경험할 때
‎뇌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?

1370
01:08:41,492 --> 01:08:45,663
‎대략 뇌의 10%는
‎소리와 색깔에 할애됩니다

1371
01:08:45,913 --> 01:08:48,874
‎다른 10%는 시간의 개념을
‎생각하게 되죠

1372
01:08:48,958 --> 01:08:52,336
‎속도가 빨라지거나
‎느려진다고 알려져 있어요

1373
01:08:53,003 --> 01:08:54,588
‎나머지 80%는 뭐에 사용될까요?

1374
01:08:55,548 --> 01:08:57,091
‎손을 들여다봅니다

1375
01:08:59,176 --> 01:09:00,845
‎와, 대단해요

1376
01:09:01,345 --> 01:09:03,806
‎전 겁에 질려서
‎집에 가자고 했어요

1377
01:09:03,889 --> 01:09:07,059
‎동물 모양 풍선을 부는 곳을
‎지나가게 됐어요

1378
01:09:07,143 --> 01:09:08,602
‎추수감사절 행진에 쓸 거였죠

1379
01:09:08,686 --> 01:09:11,313
‎그 생각이
‎환각을 일으키기 시작했어요

1380
01:09:11,397 --> 01:09:15,234
‎거대하게 부푼 사악한 인물들이
‎튀어나와서

1381
01:09:15,317 --> 01:09:17,736
‎77번가를 빠져나왔어요

1382
01:09:17,820 --> 01:09:19,488
‎저는 '고스트버스터즈'의
‎팬이었어요

1383
01:09:19,572 --> 01:09:22,241
‎'마시멜로맨'의 이미지가 떠올랐죠

1384
01:09:22,324 --> 01:09:26,245
‎걔가 센트럴파크 웨스트로
‎내려오는 모습이 그려졌어요

1385
01:09:26,537 --> 01:09:31,584
‎불현듯 제가 어디에 있는지
‎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

1386
01:09:31,667 --> 01:09:32,626
‎내가 누군지

1387
01:09:32,710 --> 01:09:35,796
‎인생이라는 큰 줄거리가
‎뭘 의미하는지도요

1388
01:09:35,880 --> 01:09:38,549
‎저는 부모님께
‎제게 겪고 있는 상황을

1389
01:09:38,632 --> 01:09:40,593
‎이야기하기로 했어요

1390
01:09:40,676 --> 01:09:43,929
‎부모님은 '사랑의 유람선'을
‎촬영하려 집을 비우신 상태였죠

1391
01:09:44,013 --> 01:09:45,639
‎"사랑의 유람선"

1392
01:09:45,723 --> 01:09:46,557
‎"출연"

1393
01:09:46,640 --> 01:09:48,684
‎"앤 미라"

1394
01:09:48,767 --> 01:09:49,810
‎"제리 스틸러"

1395
01:09:49,894 --> 01:09:54,648
‎제 부모님인 제리 스틸러와
‎앤 미라에게 전화했어요

1396
01:09:55,441 --> 01:09:58,027
‎'아빠, 제가 애시드를 했어요'

1397
01:09:58,110 --> 01:10:00,821
‎'뭐라고? 애시드가 뭐야?'

1398
01:10:01,155 --> 01:10:04,867
‎아빠는 제가 배터리액 같은 걸
‎마신 줄 아셨나 봐요

1399
01:10:04,950 --> 01:10:07,453
‎아빠는 제리 가르시아 같은 분이
‎아니셨죠

1400
01:10:07,536 --> 01:10:08,787
‎제리 스틸러였어요

1401
01:10:08,871 --> 01:10:10,372
‎제가 말씀드렸죠, 'LSD요'

1402
01:10:10,456 --> 01:10:11,916
‎'아, LSD'

1403
01:10:11,999 --> 01:10:14,251
‎아빠가 생각하는 소리가 들렸어요

1404
01:10:14,335 --> 01:10:15,669
‎그 순간에 아빠가

1405
01:10:15,753 --> 01:10:17,963
‎부모로 실격이라고
‎생각하실 줄 알았어요

1406
01:10:18,047 --> 01:10:20,466
‎그런 생각이 드시겠구나 싶었죠

1407
01:10:20,549 --> 01:10:22,384
‎그때 아빠가 말씀하셨어요

1408
01:10:22,468 --> 01:10:24,678
‎'네가 어떤 상태인지 내가 알지'

1409
01:10:24,762 --> 01:10:28,390
‎'아빠는 10살 때
‎팰 맬 한 가치를 피웠는데'

1410
01:10:28,766 --> 01:10:30,351
‎'이틀간 토했단다'

1411
01:10:30,434 --> 01:10:33,771
‎'아뇨, 아빠
‎그런 종류가 아니에요'

1412
01:10:33,854 --> 01:10:35,522
‎'완전히 다른 얘기라고요'

1413
01:10:35,606 --> 01:10:38,859
‎제가 어떤지 설명하려 했지만
‎아빠는 무조건

1414
01:10:38,943 --> 01:10:42,613
‎괜찮아질 거라고만 하셨어요
‎사실 정말 감사했죠

1415
01:10:43,405 --> 01:10:47,493
‎누군가 약물을 복용하고
‎미칠 것 같다고 느낄 때

1416
01:10:47,576 --> 01:10:49,828
‎가장 큰 공포는 이겁니다
‎'아이고, 맙소사'

1417
01:10:49,954 --> 01:10:52,998
‎'예전의 나로는
‎영영 돌아가지 못하겠구나'

1418
01:10:53,082 --> 01:10:54,875
‎'언제까지나 미치광이로 살 거야'

1419
01:10:54,959 --> 01:10:58,504
‎내 뇌는 망가졌어요
‎영원히 돌아갈 수 없죠

1420
01:10:58,587 --> 01:11:00,422
‎'내 뇌가 이렇게 변했구나'

1421
01:11:00,506 --> 01:11:02,675
‎'세상이 정말 이렇게
‎변해버렸구나'라고 생각하면

1422
01:11:02,758 --> 01:11:04,051
‎무서울 수밖에 없죠

1423
01:11:04,134 --> 01:11:05,761
‎나랑은 안 맞아

1424
01:11:05,844 --> 01:11:08,264
‎빨리 멈추고 싶은데
‎어떻게 하면 끝이 날까?

1425
01:11:08,347 --> 01:11:09,348
‎이럴 수가

1426
01:11:09,473 --> 01:11:11,183
‎영원히 이럴 건가 봐

1427
01:11:11,308 --> 01:11:13,811
‎정신병원에 들어가야겠어

1428
01:11:13,894 --> 01:11:18,399
‎정신병동 창문을 통해
‎펑펑 울고 있는 엄마 얼굴을

1429
01:11:18,482 --> 01:11:19,650
‎보게 되겠지

1430
01:11:19,733 --> 01:11:22,528
‎나쁜 여행에 빠진 사람을
‎구해낼 방법은 없어요

1431
01:11:22,611 --> 01:11:26,198
‎몸 안에 약물이 들어가면
‎정한 시간이 지나야 하죠

1432
01:11:26,282 --> 01:11:28,158
‎여러분이 할 수 있는
‎가장 중요한 개입은

1433
01:11:28,242 --> 01:11:32,204
‎지금 왜곡된 상태를 경험하고 있고

1434
01:11:32,288 --> 01:11:33,664
‎무섭기는 하겠지만

1435
01:11:33,747 --> 01:11:36,208
‎약물을 복용해서 겪는 일이라고
‎알려주는 겁니다

1436
01:11:36,292 --> 01:11:38,168
‎공포의 공간에 갇힌 건 안타깝지만

1437
01:11:38,252 --> 01:11:40,504
‎시간이 되면 끝나니 다행이죠

1438
01:11:40,587 --> 01:11:43,424
‎제가 처음에 그런 경험을 했을 땐

1439
01:11:43,507 --> 01:11:46,844
‎순진한 감정을 갖고 있었어요

1440
01:11:46,927 --> 01:11:48,887
‎'다시는 정상으로
‎돌아오지 않겠구나'

1441
01:11:48,971 --> 01:11:51,890
‎하지만 경험이 늘수록
‎그렇지 않단 걸 알게 됐죠

1442
01:11:51,974 --> 01:11:54,101
‎의심이 생기면 떨어져서 보세요

1443
01:11:55,102 --> 01:11:58,314
‎뭔가가 두려우면
‎거기서 멀리 떨어져야 해요

1444
01:11:58,397 --> 01:12:01,317
‎큰 그림을 본다면
‎'별일 아니구나' 느끼게 되죠

1445
01:12:01,400 --> 01:12:03,027
‎무서워질 수 있죠

1446
01:12:03,110 --> 01:12:05,821
‎하지만 그래서 약에 취했단 걸
‎명심해야 해요

1447
01:12:05,904 --> 01:12:07,281
‎현실이 아니란 걸요

1448
01:12:07,364 --> 01:12:09,408
‎제 생각에 도취돼서

1449
01:12:09,491 --> 01:12:11,327
‎'당장 응급실에 가야 해'라고
‎생각해요

1450
01:12:11,410 --> 01:12:12,703
‎'더는 감당을 못 하겠어'

1451
01:12:12,786 --> 01:12:14,997
‎제 앞에 앉은
‎어느 아저씨가 있었어요

1452
01:12:15,080 --> 01:12:17,541
‎그레이트풀 데드 공연에서
‎마주치던 사람이죠

1453
01:12:17,624 --> 01:12:19,960
‎여러 번 환각을
‎경험한 사람들 같았어요

1454
01:12:20,044 --> 01:12:22,504
‎남들과는 다른 주파수로
‎움직이는 것 같았죠

1455
01:12:22,588 --> 01:12:25,883
‎'이봐, 친구'
‎그들 특유의 묘한... 그런 거요

1456
01:12:25,966 --> 01:12:29,053
‎그 사람 어깨를 두드리고
‎얼굴을 보며 말했죠

1457
01:12:29,136 --> 01:12:31,930
‎'조금 있으면 제리가 나와요'

1458
01:12:32,014 --> 01:12:35,434
‎'제리랑 기타는 하나가 될 거예요'

1459
01:12:35,517 --> 01:12:37,227
‎그 사람이 저를 보더니 말했죠

1460
01:12:38,479 --> 01:12:40,814
‎'버텨 봐, 친구야'

1461
01:12:41,273 --> 01:12:44,276
‎그 사람이 다시 돌아서는데
‎'이거다' 싶었어요

1462
01:12:44,360 --> 01:12:46,236
‎제 인생 최고의 조언이었죠

1463
01:12:46,320 --> 01:12:47,404
‎지금도 명심하고 지내요

1464
01:12:48,030 --> 01:12:50,991
‎"여행을 많이 할수록"

1465
01:12:51,200 --> 01:12:53,243
‎버텨 봐, 친구야

1466
01:12:53,619 --> 01:12:54,703
‎고마워요, 프레드

1467
01:12:56,121 --> 01:12:57,039
‎"LSD 방과 후 특집"

1468
01:12:57,122 --> 01:13:00,209
‎이제 '나쁜 여행'의
‎끔찍한 결말을 공개합니다

1469
01:13:00,501 --> 01:13:01,960
‎똑 똑 똑

1470
01:13:02,169 --> 01:13:03,170
‎누구세요?

1471
01:13:03,253 --> 01:13:05,089
‎앞으로 12시간 동안

1472
01:13:05,172 --> 01:13:08,008
‎당신을 고문할
‎미치광이 떠돌이입니다

1473
01:13:08,092 --> 01:13:10,594
‎당신 몸에서 피부를 벗겨내고

1474
01:13:10,677 --> 01:13:13,305
‎공포로 가득한 눈알을 뽑아내

1475
01:13:13,389 --> 01:13:16,016
‎당신의 살 껍질로 만든
‎부드러운 프레츨 빵에

1476
01:13:16,100 --> 01:13:18,018
‎돌돌 말아 먹일 거예요

1477
01:13:18,102 --> 01:13:19,353
‎그래요? 잘됐네요

1478
01:13:19,436 --> 01:13:20,437
‎들어오세요

1479
01:13:20,521 --> 01:13:21,939
‎미친 소리 같죠?

1480
01:13:22,106 --> 01:13:24,066
‎정말 일어나는 일입니다

1481
01:13:24,149 --> 01:13:26,276
‎여러분이 뇌, 즉 현관문을

1482
01:13:26,360 --> 01:13:29,446
‎환각제, 즉 미치광이 떠돌이에게
‎열어준다면요

1483
01:13:30,072 --> 01:13:31,949
‎에밀리와 친구들을 만나 볼까요?

1484
01:13:32,032 --> 01:13:35,160
‎뇌를 해부해도 좋다고
‎흔쾌히 동의했거든요

1485
01:13:35,244 --> 01:13:36,495
‎물론 비유죠

1486
01:13:36,578 --> 01:13:40,040
‎환각제라는
‎미치광이 떠돌이와 말입니다

1487
01:13:40,124 --> 01:13:43,043
‎"나쁜 여행"

1488
01:13:45,295 --> 01:13:47,756
‎이 파티를 떠나기로 한 건
‎정말 잘한 결정이야

1489
01:13:47,840 --> 01:13:50,259
‎창문을 다 깼는데
‎다시 받아줄 리도 없지

1490
01:13:54,513 --> 01:13:56,932
‎어떡해! 우리 죽겠어!

1491
01:14:00,686 --> 01:14:02,938
‎창문은 안 돼!

1492
01:14:06,108 --> 01:14:09,611
‎"나쁜 여행"

1493
01:14:09,695 --> 01:14:13,490
‎LSD 환각이라고 하는 문제의
‎양면을 모두 보셨습니다

1494
01:14:13,574 --> 01:14:15,033
‎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

1495
01:14:15,117 --> 01:14:17,411
‎이 문제에는
‎20개의 다양한 면이 있죠

1496
01:14:17,619 --> 01:14:20,038
‎빠뜨린 부분이 있을 수는 있지만

1497
01:14:20,122 --> 01:14:24,543
‎LSD에 관한 가장 중요하고
‎핵심적인 의견을 들어봤어요

1498
01:14:24,751 --> 01:14:25,711
‎이제 여러분 차례입니다

1499
01:14:27,004 --> 01:14:28,005
‎여러분이 결정하시죠

1500
01:14:29,173 --> 01:14:32,176
‎우리가 평범한 일상이라고
‎부르는 것은

1501
01:14:32,259 --> 01:14:33,594
‎의식의 투영입니다

1502
01:14:33,677 --> 01:14:34,595
‎"디팩 초프라"

1503
01:14:34,678 --> 01:14:37,514
‎소위 '현실 세계'에는
‎색깔이나 소리

1504
01:14:37,764 --> 01:14:40,184
‎질감, 맛, 향기란 게

1505
01:14:40,392 --> 01:14:42,060
‎존재하지 않아요

1506
01:14:42,478 --> 01:14:46,899
‎현실 세계는 극도로 모호하고
‎영원히 흐르는 양자 수프와도 같죠

1507
01:14:46,982 --> 01:14:51,236
‎무한한 허공을 채우는
‎에너지와 정보의 파동입니다

1508
01:14:51,320 --> 01:14:55,657
‎곤충이 보는 하늘은
‎여러분과 제가 보는 하늘과 달라요

1509
01:14:56,366 --> 01:15:01,455
‎꿀벌은 자외선을 느낄 수 있어요

1510
01:15:01,538 --> 01:15:04,166
‎저는 자외선이 어떻게 생겼는지
‎전혀 알 수가 없죠

1511
01:15:04,249 --> 01:15:06,001
‎그래서 꿀벌이 바라보는 꽃은

1512
01:15:06,084 --> 01:15:08,670
‎여러분과 제가 보는 꽃과 달라요

1513
01:15:08,754 --> 01:15:10,714
‎멀리서 꿀은 감지하겠지만요

1514
01:15:10,797 --> 01:15:13,967
‎뱀은 적외선을 느낄 수 있어요

1515
01:15:14,051 --> 01:15:16,845
‎박쥐는 초음파의 공명을 느낍니다

1516
01:15:16,929 --> 01:15:19,598
‎카멜레온의 눈알은
‎회전축이 두 가지예요

1517
01:15:19,681 --> 01:15:23,560
‎우리는 카멜레온에게 이 광경이
‎어떻게 보일지 상상을 못 하죠

1518
01:15:23,644 --> 01:15:25,187
‎그렇다면 현실은 뭘까요?

1519
01:15:25,270 --> 01:15:27,397
‎그런 건 없다는 게 정답입니다

1520
01:15:27,481 --> 01:15:30,234
‎이 화합물은 최적화된
‎조건에서 사용됐을 때

1521
01:15:30,317 --> 01:15:31,318
‎"찰스 그롭 박사"

1522
01:15:31,401 --> 01:15:33,320
‎영적인 수준의 경험을 촉진하는

1523
01:15:33,403 --> 01:15:37,741
‎독특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 같아요

1524
01:15:37,824 --> 01:15:39,368
‎그 능력 안에

1525
01:15:39,493 --> 01:15:42,329
‎사물을 변형시키는
‎특성이 들어있는 듯해요

1526
01:15:42,579 --> 01:15:46,917
‎약물은 세상을 항해하는
‎제 능력을 키워줬습니다

1527
01:15:47,000 --> 01:15:47,834
‎"스팅"

1528
01:15:47,918 --> 01:15:49,711
‎가족의 일원이 되고

1529
01:15:49,795 --> 01:15:51,338
‎아이들과 공감하고

1530
01:15:51,421 --> 01:15:53,799
‎아내, 동료와 공감하는
‎능력을 키워줬죠

1531
01:15:55,008 --> 01:15:57,594
‎제게 공동체가 무엇인지 알려주고

1532
01:15:57,678 --> 01:16:02,182
‎모든 종교 사상이 지향해야 할
‎핵심을 가르칩니다

1533
01:16:03,183 --> 01:16:06,353
‎'남들이 나에게 해주길
‎바라는 방식으로 남을 대하라'

1534
01:16:06,645 --> 01:16:08,438
‎좋은 여행을 할 때마다

1535
01:16:08,522 --> 01:16:11,108
‎전 이런 생각을 해요
‎'세상에, 우린 모두 하나구나'

1536
01:16:11,191 --> 01:16:12,150
‎"브렛 겔먼"

1537
01:16:12,234 --> 01:16:14,111
‎'죽음은 공포의 대상이 아니야'

1538
01:16:14,194 --> 01:16:17,739
‎'삶과 죽음은
‎같이 손잡고 가는 존재지'

1539
01:16:17,823 --> 01:16:18,699
‎'그래서 멋져'

1540
01:16:18,782 --> 01:16:20,701
‎초반에 환각을 경험하면서

1541
01:16:20,784 --> 01:16:22,160
‎"데이비드 그로스"

1542
01:16:22,244 --> 01:16:26,206
‎저는 모든 사람이
‎한 번씩 애시드를 한다면

1543
01:16:26,290 --> 01:16:30,627
‎이 지구가 더 나은 곳이
‎될 거라고 진심으로 믿었어요

1544
01:16:30,836 --> 01:16:32,337
‎약물을 통해 더 똑똑해졌을까요?

1545
01:16:32,421 --> 01:16:34,131
‎해탈을 얻었을까요?

1546
01:16:34,214 --> 01:16:35,632
‎그건 모르겠습니다만

1547
01:16:35,716 --> 01:16:37,009
‎"앤서니 보데인"

1548
01:16:37,134 --> 01:16:41,430
‎초반에는 다른 입장을
‎상상하는 능력을 얻었어요

1549
01:16:41,680 --> 01:16:43,265
‎새로운 관점을요

1550
01:16:43,348 --> 01:16:45,517
‎전 그것을 통해
‎더 나은 사람이 됐어요

1551
01:16:45,601 --> 01:16:48,437
‎창의적인 면에서나 모든 면에서요

1552
01:16:48,520 --> 01:16:50,939
‎과거에 그런 경험을 했던 편이

1553
01:16:51,023 --> 01:16:53,358
‎경험 못 한 사람보단 낫죠

1554
01:16:53,442 --> 01:16:55,319
‎성인이 된 지금도 인생을 살아가며

1555
01:16:55,402 --> 01:16:56,320
‎"너태샤 리온"

1556
01:16:56,403 --> 01:16:57,571
‎몹시 환각적인 경험을 계속해요

1557
01:16:57,654 --> 01:17:01,283
‎답을 알 수 없고
‎뜻을 알 수 없는 수수께끼죠

1558
01:17:01,366 --> 01:17:03,535
‎사람은 누구나 죽는 게
‎현실이니까요

1559
01:17:04,036 --> 01:17:05,871
‎비행기에서
‎뛰어내리는 것 같았는데

1560
01:17:05,954 --> 01:17:06,872
‎"벤 스틸러"

1561
01:17:06,955 --> 01:17:08,790
‎1.5초가 지나고 느꼈어요

1562
01:17:08,874 --> 01:17:11,209
‎'난 앞으로 절대
‎이런 걸 하지 않아도 되겠어'

1563
01:17:11,501 --> 01:17:13,211
‎'평생 안 할 거야'

1564
01:17:13,295 --> 01:17:16,381
‎애시드를 복용하고
‎단 몇 분 만에 깨달았는데

1565
01:17:16,465 --> 01:17:18,383
‎효과는 그 후로
‎6시간이나 지속됐죠

1566
01:17:18,467 --> 01:17:19,635
‎그게 문제였죠

1567
01:17:19,843 --> 01:17:20,677
‎"셰퍼드 페어리"

1568
01:17:20,761 --> 01:17:24,222
‎처음으로 환각을 경험하는
‎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

1569
01:17:24,306 --> 01:17:25,307
‎적당한 선에서 멈추세요

1570
01:17:25,390 --> 01:17:28,435
‎'커트 이론'이란 게 있죠
‎항상 더 자르려고 하는데

1571
01:17:29,102 --> 01:17:32,064
‎너무 많이 잘라내고 나면

1572
01:17:32,147 --> 01:17:33,440
‎돌아갈 길이 없어요

1573
01:17:33,523 --> 01:17:35,025
‎난 다시 안 하겠다고 생각했어요

1574
01:17:35,108 --> 01:17:36,109
‎"세라 실버먼"

1575
01:17:36,193 --> 01:17:37,944
‎하지만 몇 번을 더 했죠

1576
01:17:38,028 --> 01:17:40,364
‎생각 없이 하면 안 돼요
‎하라는 말도 못 하겠어요

1577
01:17:40,447 --> 01:17:41,448
‎"캐리 피셔"

1578
01:17:41,531 --> 01:17:44,201
‎하늘에서 거대한 지퍼를 봤어요

1579
01:17:44,284 --> 01:17:45,327
‎"루이스 블랙"

1580
01:17:45,410 --> 01:17:48,747
‎지퍼가 열리기 시작했죠

1581
01:17:48,872 --> 01:17:51,625
‎약에 취하다 보면

1582
01:17:52,209 --> 01:17:53,794
‎지퍼가 열립니다

1583
01:17:53,877 --> 01:17:55,253
‎그리고 받아들이는 거죠

1584
01:17:55,337 --> 01:17:58,632
‎박쥐가 나오건
‎하느님 거시기가 나오건요

1585
01:17:58,715 --> 01:17:59,925
‎그냥 해요

1586
01:18:00,008 --> 01:18:02,928
‎개념이란 게 조금이라도 있으면
‎약물을 하면서

1587
01:18:03,011 --> 01:18:05,222
‎열리는 지퍼를 막지 말아요

1588
01:18:05,305 --> 01:18:09,935
‎저는 언제나 인간으로서
‎진화하고 싶었어요

1589
01:18:10,018 --> 01:18:12,646
‎틀에서 벗어난 사고를 하면
‎진화할 수 있어요

1590
01:18:13,480 --> 01:18:15,607
‎틀이란 건 그저 구조란 걸
‎받아들여야만 해요

1591
01:18:15,691 --> 01:18:18,318
‎그 틀을 인정하기 쉽게 만들어진
‎세상에 살지만

1592
01:18:18,402 --> 01:18:20,195
‎딱히 유용할 건 없어요

1593
01:18:20,278 --> 01:18:21,613
‎모든 게 위기입니다

1594
01:18:21,697 --> 01:18:23,657
‎우리는 이 위기를
‎어떻게 극복할까요?

1595
01:18:23,740 --> 01:18:25,492
‎어떻게 이 장벽 밖으로 넘어가죠?

1596
01:18:25,575 --> 01:18:28,995
‎저 너머로 가기 위해서는
‎어떤 도구도 마다하지 않고

1597
01:18:29,079 --> 01:18:30,747
‎활용해야 합니다

1598
01:18:30,831 --> 01:18:32,708
‎약물은 우리 키로
‎넘겨다볼 수 없는 높은 담장을

1599
01:18:32,791 --> 01:18:33,625
‎"레지 와츠"

1600
01:18:33,709 --> 01:18:34,876
‎볼 수 있게 해주는 사다리예요

1601
01:18:34,960 --> 01:18:37,838
‎사다리를 쓰면
‎놀라운 풍경이 보여요

1602
01:18:38,004 --> 01:18:42,008
‎벽 옆을 지나갈 때마다
‎눈치는 채고 있었을 텐데

1603
01:18:42,092 --> 01:18:45,554
‎어떤 사람들은 그 벽 앞에 앉아

1604
01:18:45,637 --> 01:18:48,640
‎명상을 해서 벽이 투명하게 만들고

1605
01:18:48,724 --> 01:18:50,183
‎그 너머를 봅니다

1606
01:18:50,267 --> 01:18:53,854
‎같은 통찰을 얻기까지
‎여러 길이 있어요

1607
01:18:53,937 --> 01:18:55,313
‎그 세계를 배울 자유란

1608
01:18:55,397 --> 01:18:56,273
‎"빌 크로이츠먼"

1609
01:18:56,356 --> 01:18:57,566
‎엄청난 자산이에요

1610
01:18:57,649 --> 01:19:00,569
‎배움을 막지 않는 정부를
‎갖는 것도 자산이죠

1611
01:19:00,652 --> 01:19:02,362
‎마리화나가 그렇잖아요

1612
01:19:02,446 --> 01:19:04,781
‎그 약을 사용해 얻을 수 있는

1613
01:19:04,865 --> 01:19:06,992
‎모든 발견의 기회를
‎정부가 빼앗아요

1614
01:19:07,075 --> 01:19:09,161
‎제가 꿈꾸는 건

1615
01:19:09,244 --> 01:19:12,330
‎공인받은 휴식 센터입니다

1616
01:19:12,456 --> 01:19:15,625
‎자연과 가까운 곳에 세워서

1617
01:19:15,709 --> 01:19:18,670
‎개인이 찾아가
‎치료를 받을 수 있고

1618
01:19:18,754 --> 01:19:23,258
‎전문적인 조력자들이
‎경험의 길잡이가 되고

1619
01:19:23,341 --> 01:19:27,304
‎나중에는 그 경험을 인생에
‎적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곳이죠

1620
01:19:27,721 --> 01:19:30,724
‎제 개인적 견해로는
‎60년대에 시작된

1621
01:19:30,807 --> 01:19:32,809
‎전면적인 의식 혁명이

1622
01:19:32,893 --> 01:19:34,561
‎다른 운동을 이끌었다고 봅니다

1623
01:19:34,644 --> 01:19:35,854
‎여성주의 운동

1624
01:19:35,937 --> 01:19:37,397
‎환경 운동

1625
01:19:37,481 --> 01:19:38,940
‎평화 운동

1626
01:19:39,316 --> 01:19:40,859
‎그린피스 등 모든 운동의

1627
01:19:41,401 --> 01:19:42,402
‎출발점이

1628
01:19:43,695 --> 01:19:47,240
‎환각제였다고 생각해요

1629
01:19:47,324 --> 01:19:50,076
‎한때 정점에 달했다 사라졌다고
‎생각하는 사람이 많죠

1630
01:19:50,994 --> 01:19:55,207
‎미안한 얘기지만
‎각성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요

1631
01:19:55,707 --> 01:19:57,292
‎우린 늘 여행 중이죠

1632
01:19:57,375 --> 01:19:59,711
‎지금도 여행 중이잖아요?
‎인생은 여행이니까요

1633
01:20:18,855 --> 01:20:22,442
‎"미국에서 환각제가 불법화된 지
‎50년이 흘렀다"

1634
01:20:22,526 --> 01:20:26,196
‎"최근 FDA는 우울증
‎PTSD, 중독 등의 치료에 미치는"

1635
01:20:26,279 --> 01:20:29,115
‎"환각제의 긍정적 효과에 관한
‎연구를 승인했다"

1636
01:20:29,199 --> 01:20:31,535
‎"모험은 지금부터 시작이다"

1637
01:20:31,910 --> 01:20:34,037
‎출근하기 전에
‎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많죠

1638
01:20:34,120 --> 01:20:36,456
‎믿기 힘들겠지만
‎애시드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

1639
01:20:36,540 --> 01:20:39,501
‎이제 일부 정신의학자와 학자들은

1640
01:20:39,584 --> 01:20:42,337
‎우울증과 일부 정신 질환
‎치료의 일환으로

1641
01:20:42,420 --> 01:20:46,174
‎환각제에 새롭게 시선을
‎집중하고 있습니다

1642
01:20:46,258 --> 01:20:50,095
‎환각제는 우울증, 불안
‎중독 치료에 사용되고 있는데

1643
01:20:50,262 --> 01:20:52,264
‎초기 연구 결과는 놀랍습니다

1644
01:20:52,347 --> 01:20:55,559
‎독성이 비교적 낮아요
‎알코올보다도 낮죠

1645
01:20:55,642 --> 01:20:57,018
‎중독성도 없습니다

1646
01:20:57,102 --> 01:21:00,021
‎마약단속국은
‎50명 이상의 연구자에게

1647
01:21:00,105 --> 01:21:03,149
‎LSD 치료 효과 연구를
‎허가해 줬습니다

1648
01:21:03,233 --> 01:21:05,652
‎덴버는 미국 도시 중 처음으로

1649
01:21:05,735 --> 01:21:08,405
‎환각 성분이 있는 버섯의 사용을
‎처벌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

1650
01:21:08,488 --> 01:21:12,117
‎오클랜드시는
‎미국 도시 중 두 번째로

1651
01:21:12,200 --> 01:21:16,288
‎성인의 매직 머시룸 사용 및
‎소지를 처벌 대상에서 제외했죠

1652
01:21:16,371 --> 01:21:19,624
‎샌타크루즈 의회에서
‎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채택하면서

1653
01:21:19,708 --> 01:21:24,921
‎향정신성 식물의 재배, 사용, 소지
‎모두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

1654
01:21:25,005 --> 01:21:27,674
‎연구 결과가 나왔는데
‎약물을 사용하면

1655
01:21:27,757 --> 01:21:31,052
‎금연과 알코올 중단에
‎성공하는 비율이

1656
01:21:31,136 --> 01:21:34,055
‎80%나 된다고 해요
‎초기 단계이긴 하지만요

1657
01:21:34,139 --> 01:21:34,973
‎네

1658
01:21:35,056 --> 01:21:36,933
‎어떻게 그런 게 가능한지
‎조사는 해봐야죠

1659
01:21:37,017 --> 01:21:38,685
‎우리 같이 머시룸이나 하죠

1660
01:21:38,768 --> 01:21:40,103
‎- 좋아요
‎- 같이 해요

1661
01:21:43,773 --> 01:21:44,858
‎행운을 빌어요

1662
01:24:51,836 --> 01:24:52,712
‎좋은 밤 되세요

1663
01:24:55,590 --> 01:24:58,676
‎"다음 시간에 계속"

1664
01:24:58,760 --> 01:25:00,762
‎자막: 서지민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