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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2,000 --> 00:00:07,000
Downloaded from
YTS.MX

2
00:00:06,965 --> 00:00:08,967
‎"베이비시터 클럽"

3
00:00:08,000 --> 00:00:13,000
Official YIFY movies site:
YTS.MX

4
00:00:10,468 --> 00:00:13,304
‎"NETFLIX 오리지널 다큐멘터리"

5
00:00:19,102 --> 00:00:20,437
‎"소녀들의 사랑을 받은 책"

6
00:00:28,653 --> 00:00:33,283
‎어릴 적이 어땠냐면요
‎'럭키 참스' 시리얼을 부었는데

7
00:00:33,366 --> 00:00:37,829
‎시리얼 가득에
‎마시멜로는 딱 3개인 거예요

8
00:00:38,621 --> 00:00:42,667
‎아시아계 미국인 캐릭터란
‎제게 그런 느낌이었어요

9
00:00:43,209 --> 00:00:45,378
‎'파워레인저'엔 옐로가 있고

10
00:00:45,462 --> 00:00:46,796
‎옐로 파워레인저요

11
00:00:49,007 --> 00:00:52,886
‎- '구니스'의 데이터를 좋아했죠
‎- '올아메리칸 걸'의 마거릿 조

12
00:00:52,969 --> 00:00:57,015
‎- 피겨스케이팅 선수 미셸 콴
‎- 로이스 레인이 저처럼 혼혈일지

13
00:00:57,098 --> 00:00:59,392
‎- 모른다는 생각도 했죠
‎- '출동! 지구 특공대'도요

14
00:00:59,476 --> 00:01:00,685
‎캡틴 플래닛이 동양인이에요?

15
00:01:01,352 --> 00:01:04,272
‎아뇨, 하지만
‎동양인 등장인물이 있어요

16
00:01:04,355 --> 00:01:05,398
‎돌고래랑 친구죠

17
00:01:10,945 --> 00:01:15,867
‎"1980~1990년대에 자란 세대는
‎아시아계 미국인을 보기 어려웠다"

18
00:01:16,576 --> 00:01:17,702
‎"영화에서도"

19
00:01:18,328 --> 00:01:19,496
‎"책에서도"

20
00:01:20,038 --> 00:01:21,664
‎"TV에서도"

21
00:01:22,165 --> 00:01:24,584
‎"그러나 딱 한 명, 멋진
‎아시아계 소녀가 있었으니"

22
00:01:24,667 --> 00:01:26,920
‎"그러나 딱 한 명, 끝내주는
‎아시아계 소녀가 있었으니"

23
00:01:28,338 --> 00:01:30,340
‎"베이비시터 클럽에 등장하는
‎클로디아 키시"

24
00:01:38,389 --> 00:01:41,935
‎"베이비시터 클럽"

25
00:01:42,018 --> 00:01:45,730
‎'베이비시터 클럽'은 1980년대와
‎1990년대에 나온 책 시리즈예요

26
00:01:46,689 --> 00:01:50,819
‎13살 중학생인 친구들 이야기로

27
00:01:50,902 --> 00:01:52,654
‎아이들은 동네에서

28
00:01:52,737 --> 00:01:57,075
‎베이비시터 사업을
‎벌이기로 결심하죠

29
00:01:57,158 --> 00:02:01,204
‎다들 훌륭한 보육을 하겠다고
‎무지 신경 쓰는데

30
00:02:03,081 --> 00:02:09,129
‎지금 돌아보면 왜 하필
‎베이비시팅인지 이상하긴 하죠

31
00:02:09,212 --> 00:02:11,923
‎늘 사건이 터지거나 모험을 겪어요

32
00:02:12,006 --> 00:02:16,427
‎재미있는 사건도 있고
‎남자애가 연루되기도 하죠

33
00:02:16,511 --> 00:02:18,721
‎스테이시는 아빠랑 다투고

34
00:02:18,805 --> 00:02:22,016
‎메리앤에게 새 단짝 친구가
‎생겼다니 질투심이 샘솟기도 하죠

35
00:02:22,892 --> 00:02:25,979
‎쇼핑도 가고, 아이들도 돌보고
‎친구들과 만나 놀고

36
00:02:26,062 --> 00:02:27,814
‎유람선을 타고 디즈니월드도 가요

37
00:02:28,148 --> 00:02:30,608
‎'베이비시터 클럽'은
‎어릴 적 추억 그 자체예요

38
00:02:30,692 --> 00:02:32,026
‎"글을 쓰는 여자아이들"

39
00:02:32,110 --> 00:02:34,195
‎"'베이비시터 클럽' 저자와의 만남
‎팬 700명 모여"

40
00:02:34,279 --> 00:02:35,530
‎"베이비시터 클럽"

41
00:02:35,613 --> 00:02:38,449
‎"전 세계 유행"

42
00:02:39,617 --> 00:02:40,952
‎"'베이비시터' 붐"

43
00:02:41,035 --> 00:02:43,079
‎"여자아이들에게 인기 절정
‎'클럽' 모여라"

44
00:02:43,163 --> 00:02:48,543
‎'베이비시터 클럽' 책을
‎집에 엄청 모아둔 걸로 모자라

45
00:02:48,626 --> 00:02:52,005
‎인기작을 도서관에서 자주 빌려

46
00:02:52,088 --> 00:02:54,215
‎다시 읽기까지 했죠

47
00:02:54,299 --> 00:02:56,634
‎푹 빠져서 꽤 많이 읽었어요

48
00:02:56,718 --> 00:02:59,387
‎거의 어린이 책 출판사에서
‎주문해 읽었을 거에요

49
00:02:59,470 --> 00:03:00,305
‎"필 유"

50
00:03:00,388 --> 00:03:01,598
‎다들 아시잖아요

51
00:03:01,931 --> 00:03:04,184
‎저뿐만 아니라
‎주변 친구들도 다 읽었어요

52
00:03:04,267 --> 00:03:07,562
‎일단 빠지고 난 다음엔
‎거의 중독돼다시피 했어요

53
00:03:08,062 --> 00:03:10,231
‎침낭도 샀고

54
00:03:10,315 --> 00:03:13,318
‎가방이랑 목걸이도 있어요

55
00:03:13,401 --> 00:03:14,819
‎티셔츠에 인형도 있었죠

56
00:03:15,737 --> 00:03:17,989
‎CD 게임도 샀어요

57
00:03:18,531 --> 00:03:19,824
‎몇 시간이고 플레이했죠

58
00:03:19,908 --> 00:03:21,910
‎서로 등장인물 이름으로 불렀어요

59
00:03:21,993 --> 00:03:23,995
‎옷도 따라서 입고요

60
00:03:25,955 --> 00:03:27,332
‎당연히 제가 클로디아였죠

61
00:03:28,666 --> 00:03:31,336
‎"클로디아 키시"

62
00:03:32,295 --> 00:03:35,006
‎'나는 몸을 일으켰다
‎내 머릿속엔 오로지'

63
00:03:35,089 --> 00:03:37,926
‎'초콜릿 바, 초콜릿 파이
‎오레오 생각뿐이었다'

64
00:03:38,301 --> 00:03:41,137
‎'다음 미술 과제 주제로 해야지!'

65
00:03:41,221 --> 00:03:44,682
‎'눈앞에 선명하게 그려졌다
‎팝아트 작품을 만드는 거다'

66
00:03:44,766 --> 00:03:47,393
‎'불량식품 판타지
‎클로디아 키시 작품'

67
00:03:48,853 --> 00:03:52,315
‎'그야말로 훌륭했다
‎얼른 만들고 싶어 좀이 쑤셨다'

68
00:03:54,067 --> 00:03:57,111
‎클로디아 키시는
‎베이비시터 클럽의 부회장이에요

69
00:03:57,403 --> 00:03:59,239
‎일본계 미국인이죠

70
00:03:59,322 --> 00:04:02,033
‎불량식품과 예술을 좋아해요

71
00:04:02,116 --> 00:04:06,371
‎괴짜에다 독특하고
‎시대를 앞서는 인물이죠

72
00:04:06,454 --> 00:04:08,706
‎안에 간식을 숨기려고
‎속이 빈 책을

73
00:04:08,790 --> 00:04:13,962
‎갖고 다니는 점이 참 좋았어요
‎지금도 좀 가지고 싶어요

74
00:04:14,295 --> 00:04:18,383
‎얼마나 쿨한지 자기 방에
‎따로 유선전화까지 있었죠

75
00:04:18,466 --> 00:04:20,843
‎제가 13살 때는
‎상상도 못 할 일이었어요

76
00:04:20,927 --> 00:04:25,640
‎보통 아시아계나
‎유색인종 여성 등장인물은

77
00:04:25,723 --> 00:04:28,309
‎우리 같은 애가 맡기 마련이거든요

78
00:04:28,393 --> 00:04:31,062
‎'해리 포터'라면
‎전 초 챙을 해야 하죠

79
00:04:31,145 --> 00:04:36,276
‎하지만 클로디아는
‎모두가 하고 싶어 했어요

80
00:04:37,610 --> 00:04:40,822
‎"클로디아의 옷장"

81
00:04:40,905 --> 00:04:42,031
‎"베이비시터 클럽"

82
00:04:42,115 --> 00:04:45,535
‎'여기 스토니브룩에 사는
‎사람들이 보기엔'

83
00:04:45,618 --> 00:04:47,662
‎'대담하게 입는 게 좋다'

84
00:04:47,745 --> 00:04:50,581
‎'라벤더색 체크무늬 바지에'

85
00:04:50,665 --> 00:04:53,876
‎- '멜빵을 맸다'
‎- '하얀 바탕에 시계 무늬 레깅스'

86
00:04:53,960 --> 00:04:56,337
‎'벼룩시장에서 산
‎남성용 페이즐리 무늬 조끼'

87
00:04:56,421 --> 00:05:00,300
‎- '커다란 가짜 에메랄드'
‎- '확 튀는 핑크색 앵클부츠'

88
00:05:00,383 --> 00:05:02,635
‎'크리스마스 트리 전구
‎장식 모양 귀걸이도 있는데'

89
00:05:02,719 --> 00:05:04,012
‎'진짜로 조명이 들어온다'

90
00:05:04,846 --> 00:05:05,722
‎와

91
00:05:05,805 --> 00:05:08,266
‎'너무 오버인가?
‎아니, 난 고개를 저었다'

92
00:05:08,683 --> 00:05:09,851
‎'너무 잘 어울리는걸'

93
00:05:13,438 --> 00:05:18,693
‎꼭 10대 초반 소녀와
‎아시아계 이모의 조합 같았어요

94
00:05:19,360 --> 00:05:24,574
‎20년 뒤 힙스터 패션을
‎클로디아가 예견한 거죠

95
00:05:24,657 --> 00:05:27,994
‎아시아계 미국인을 포함한
‎모든 유색인종 여성 등장인물은

96
00:05:28,077 --> 00:05:30,246
‎쿨하게 묘사되는 일이 거의 없어요

97
00:05:30,330 --> 00:05:32,498
‎소수인종이라면 이래야 한다는

98
00:05:32,582 --> 00:05:37,253
‎편견을 제대로 깬
‎훌륭한 캐릭터라고 생각해요

99
00:05:38,921 --> 00:05:42,675
‎"클로디아네 가족"

100
00:05:43,593 --> 00:05:46,346
‎'우리 가족은 보수적이지만
‎나는 정반대다'

101
00:05:47,180 --> 00:05:49,682
‎'우리 언니랑 나는
‎공통점이 거의 없다'

102
00:05:49,766 --> 00:05:52,310
‎'언니는 엄청 똑똑하고
‎학교를 좋아한다'

103
00:05:53,311 --> 00:05:55,063
‎"천재, 대학 수업 수강"

104
00:05:55,146 --> 00:05:56,606
‎"학점은 올 A"

105
00:05:56,689 --> 00:05:58,483
‎'부모님은 언니를 자랑스러워한다'

106
00:05:58,566 --> 00:06:00,651
‎'아무에게나 말하진 않겠지만'

107
00:06:00,735 --> 00:06:04,113
‎'난 부모님께 실망만
‎안겨드리는 것 같다'

108
00:06:04,697 --> 00:06:05,615
‎저도 그랬죠

109
00:06:06,324 --> 00:06:07,700
‎이런 감정선이...

110
00:06:08,451 --> 00:06:12,914
‎저도 항상 이런 감정이었거든요

111
00:06:12,997 --> 00:06:15,291
‎이래서 클로디아에게 공감했죠

112
00:06:16,459 --> 00:06:19,087
‎언니인 재닌은
‎부모라면 누구나 원할...

113
00:06:19,379 --> 00:06:23,299
‎저희 엄마도 바랐을 자식이죠
‎하지만 전 그렇지 못했어요

114
00:06:23,383 --> 00:06:29,722
‎완벽한 딸의 이미지가
‎언제나 절 무겁게 눌렀죠

115
00:06:29,806 --> 00:06:34,602
‎저는 영영 그런 딸이 못 될 걸
‎알고 있으니까요

116
00:06:35,228 --> 00:06:37,271
‎"맞춤법 틀림, 숙제는 싫어"

117
00:06:37,355 --> 00:06:39,649
‎"성적도 바닥"

118
00:06:40,983 --> 00:06:42,402
‎클로디아와 똑같은 기분이었어요

119
00:06:42,485 --> 00:06:45,571
‎마음 가는 대로
‎창의성을 발휘하고 싶었죠

120
00:06:45,655 --> 00:06:48,699
‎창작하고, 그림을 그리고
‎글을 쓰고 싶었어요

121
00:06:49,867 --> 00:06:54,705
‎클로디아는 스스로에 대해
‎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아요

122
00:06:54,789 --> 00:06:58,918
‎제게 저도 예술가가 되어
‎창작할 수 있다고 말해줬죠

123
00:06:59,001 --> 00:07:04,006
‎저에게 딱 맞는 롤모델이었어요

124
00:07:04,090 --> 00:07:07,385
‎제 마음에 딱 들어맞는
‎퍼즐 조각이었죠

125
00:07:09,053 --> 00:07:12,515
‎"클럽 긴급 회의 소집!"

126
00:07:13,099 --> 00:07:15,726
‎'로웰 집안은 편견덩어리야
‎크리스티가 빠르게 말했다'

127
00:07:15,810 --> 00:07:18,146
‎'클로디아, 네가 일본계란
‎이유로 안 좋아하는 거야'

128
00:07:18,563 --> 00:07:22,108
‎'제시는 아프리카계라고
‎집에 들여주지도 않잖아'

129
00:07:22,733 --> 00:07:26,446
‎'입이 떡 벌어졌다
‎손이 떨리고 얼굴에 피가 몰렸다'

130
00:07:26,529 --> 00:07:28,156
‎'그런 게 어디 있어!'

131
00:07:29,240 --> 00:07:30,783
‎축하해, 클로디아

132
00:07:30,867 --> 00:07:34,036
‎인종 차별의 쓴맛을 처음 맛봤구나

133
00:07:36,247 --> 00:07:38,458
‎'나가, 클로디아!' 편 표지엔

134
00:07:38,541 --> 00:07:41,878
‎클로디아가 문밖에 서 있고

135
00:07:41,961 --> 00:07:45,047
‎트럼프같이 생긴 백인 아이들이
‎클로디아를 노려보고 있죠

136
00:07:45,131 --> 00:07:48,634
‎'표지가 엄청 현실적이라면
‎어떨까?'싶더라고요

137
00:07:49,802 --> 00:07:52,847
‎"클로디아와
‎인종 차별하는 꼬맹이들"

138
00:07:55,391 --> 00:07:58,853
‎"클로디아 키시
‎학교의 유일한 동양인"

139
00:08:01,647 --> 00:08:05,401
‎"이 남자애가 동양인 페티시를
‎가졌단 걸 깨달은 클로디아"

140
00:08:07,987 --> 00:08:09,530
‎"클로디아는 분명히..."

141
00:08:09,614 --> 00:08:12,825
‎"신발 벗고 들어오라고 했는데"

142
00:08:14,452 --> 00:08:18,080
‎미묘한 인종 차별을 다룰
‎훌륭한 방법 아니겠어요?

143
00:08:18,164 --> 00:08:21,167
‎동양인이 매일 마주하는 문제니

144
00:08:21,250 --> 00:08:25,505
‎클로디아도 겪었겠지만
‎책에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아요

145
00:08:25,588 --> 00:08:27,882
‎아무래도 책에서는...

146
00:08:27,965 --> 00:08:28,966
‎"게일 갤리건"

147
00:08:29,050 --> 00:08:32,512
‎동양인을 외부인 취급 하죠

148
00:08:32,595 --> 00:08:35,264
‎백인 소녀 관점에서
‎벌어지는 일들이니까요

149
00:08:35,348 --> 00:08:40,061
‎클로디아 묘사에도
‎좀 문제가 있어요

150
00:08:40,144 --> 00:08:44,440
‎아몬드 모양 눈에
‎새까만 머리라고 표현하죠

151
00:08:44,524 --> 00:08:49,529
‎게다가 불량식품을 그렇게 먹는데
‎피부는 매끄럽다고 하고요

152
00:08:50,154 --> 00:08:52,949
‎'아몬드 모양 눈'이란 표현은
‎거기서 처음 봤어요

153
00:08:53,032 --> 00:08:55,284
‎대체 무슨 소리인가 했다니까요

154
00:08:55,368 --> 00:08:58,829
‎인종적인 면에서 보자면...

155
00:08:58,913 --> 00:09:02,458
‎뭐라고 할까요?
‎대부분 인물이 백인이었죠

156
00:09:03,626 --> 00:09:08,172
‎"베이비시터 클럽 등장인물"

157
00:09:09,590 --> 00:09:11,968
‎"반향"

158
00:09:13,553 --> 00:09:17,974
‎미디어에서 스스로를 닮은
‎인물상을 찾을 수 없다면

159
00:09:18,057 --> 00:09:23,479
‎'난 비정상이야, 존재하지 않아'
‎이런 생각을 갖게 돼요

160
00:09:24,146 --> 00:09:28,025
‎잠재의식 속 생각이지만요

161
00:09:29,110 --> 00:09:33,072
‎머릿속에 깔리게 되죠
‎이 세상에는...

162
00:09:33,739 --> 00:09:38,286
‎내 자리가 없다고 생각하니까요

163
00:09:43,916 --> 00:09:48,963
‎말투가 꼭 만화 캐릭터 같은
‎등장인물도 있었고

164
00:09:51,465 --> 00:09:55,469
‎단발성 엑스트라도 참 많았죠

165
00:09:56,137 --> 00:09:58,973
‎미디어에서
‎외부인 취급당하는 것을

166
00:09:59,056 --> 00:10:00,349
‎당연시하게 됐어요

167
00:10:00,433 --> 00:10:04,604
‎결국은 외국인 취급이고
‎절대 미국인이 될 수 없죠

168
00:10:05,688 --> 00:10:08,441
‎학교생활에서도 맞닥뜨렸어요

169
00:10:08,524 --> 00:10:11,986
‎만나는 아이들마다
‎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묻고

170
00:10:12,737 --> 00:10:16,532
‎눈을 손가락으로 찢으며 절 놀렸죠

171
00:10:16,616 --> 00:10:21,495
‎그런 경험이 제 인생에
‎얼마나 큰 영향을 줬는지 기억해요

172
00:10:23,331 --> 00:10:26,834
‎태국인 엄마와 백인 아빠 밑에서
‎자란 사람으로서

173
00:10:28,127 --> 00:10:32,006
‎아시아를 다룬 미디어가
‎늘 제 경험과 일치하진 않았어요

174
00:10:32,089 --> 00:10:34,634
‎그 탓에 저는 정체성에 늘
‎의문을 품고 살았죠

175
00:10:36,761 --> 00:10:40,139
‎그러다 클로디아가
‎자기 길을 개척해가는 걸 보고

176
00:10:40,222 --> 00:10:45,895
‎그제야 제 정체성을
‎조금은 알 것 같았어요

177
00:10:45,978 --> 00:10:48,856
‎아시아계 인물상이란
‎하나만 있는 게 아니에요

178
00:10:48,939 --> 00:10:50,566
‎본모습대로 살아도 되잖아요

179
00:10:52,610 --> 00:10:56,030
‎"클로디아에게 가장 선명한 기억"

180
00:10:56,113 --> 00:10:58,074
‎"자화상 그려야지!
‎클로디아, 6세"

181
00:10:58,157 --> 00:11:02,119
‎'나는 64색 크레용과
‎연필깎이를 꺼냈다'

182
00:11:02,745 --> 00:11:06,540
‎'그리고 행복하게 한숨 쉰 뒤
‎그림을 그렸다'

183
00:11:11,837 --> 00:11:14,090
‎'아름다운 나비를 완성했다'

184
00:11:14,924 --> 00:11:17,927
‎"1학년 자화상"

185
00:11:18,010 --> 00:11:20,596
‎"클로디아"

186
00:11:20,805 --> 00:11:23,307
‎'클로디아!
‎패킷 선생님이 엄하게 말했다'

187
00:11:23,391 --> 00:11:25,309
‎'지금 장난하는 거니?'

188
00:11:26,143 --> 00:11:29,313
‎'나는 대답하지 않았다
‎입을 열면 울 것 같았다'

189
00:11:31,315 --> 00:11:34,860
‎이 일을 미미 할머니가 알게 돼요
‎미미 할머니는...

190
00:11:35,653 --> 00:11:38,406
‎클로디아와 너무 잘 통하는
‎멋진 할머니예요

191
00:11:38,489 --> 00:11:42,368
‎클로디아 창의성을 아끼시죠
‎그래서 할머니가 나서요

192
00:11:42,868 --> 00:11:45,162
‎선생님을 만나러 가죠

193
00:11:45,246 --> 00:11:47,081
‎'할머니는 말했다
‎패킷 선생님'

194
00:11:47,164 --> 00:11:52,002
‎'우리 클로디아의 명석함과
‎상상력을 존중해주셔야죠'

195
00:11:52,086 --> 00:11:55,131
‎'자기가 생각하는
‎자기 모습을 그리라면서요'

196
00:11:55,214 --> 00:11:59,218
‎'우리 클로디아는 스스로를
‎자유로운 나비로 보는 거예요'

197
00:11:59,301 --> 00:12:01,011
‎'그러니 이게 자화상이죠'

198
00:12:01,637 --> 00:12:03,848
‎젠장! 속이 시원하네요

199
00:12:04,598 --> 00:12:05,975
‎욕해서 죄송해요

200
00:12:06,976 --> 00:12:07,810
‎미미 할머니, 최고

201
00:12:12,106 --> 00:12:18,696
‎아름다운 이야기잖아요
‎특히 아시아계 미국인 아이들은

202
00:12:18,779 --> 00:12:22,450
‎집안 어른들에게 나서지 말란 말을
‎들으며 자라거든요

203
00:12:22,533 --> 00:12:24,785
‎분란 일으키지 말고
‎눈에 띄지도 말라고요

204
00:12:24,869 --> 00:12:29,457
‎우리 본모습을 남들 앞에서
‎숨기지 않아도 된단 메시지가

205
00:12:29,957 --> 00:12:34,628
‎아시아계 미국인인 제게
‎정말 소중하게 와닿았어요

206
00:12:34,712 --> 00:12:35,963
‎너무 좋다

207
00:12:41,802 --> 00:12:46,515
‎"클로디아가 남긴 것"

208
00:12:49,977 --> 00:12:52,938
‎"클로디아 키시 영원해"

209
00:12:53,022 --> 00:12:56,025
‎2013년에 소책자를 만들었어요

210
00:12:56,108 --> 00:12:59,820
‎'클로디아 키시, 1990년대
‎내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 롤모델'

211
00:13:02,782 --> 00:13:05,659
‎"클로디아 린 키시 소개
‎나이는 13세"

212
00:13:05,743 --> 00:13:08,245
‎"스토니브룩 중학교 학생
‎낸시 드루 책 광팬"

213
00:13:08,329 --> 00:13:11,248
‎다른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분들이

214
00:13:11,332 --> 00:13:13,375
‎많이들 공감해주셔서 기뻤죠

215
00:13:15,252 --> 00:13:16,462
‎"나랑 클로디아랑 똑같네!"

216
00:13:16,545 --> 00:13:20,424
‎다른 곳에 살면서도 우리 모두가

217
00:13:20,508 --> 00:13:25,971
‎이 책을 읽으며
‎똑같이 공감을 했다니 신기했죠

218
00:13:26,055 --> 00:13:29,266
‎서로 만나 유대감을 쌓기도 전에요

219
00:13:29,767 --> 00:13:32,645
‎'너 클로디아 키시 같다'
‎라는 말은 칭찬이에요

220
00:13:32,728 --> 00:13:35,272
‎클로디아란 캐릭터가
‎멋있기도 하고...

221
00:13:36,023 --> 00:13:38,484
‎남들 고정 관념에 맞지 않는

222
00:13:38,567 --> 00:13:42,988
‎아시아계 여자아이를
‎향한 동지애도 느껴지거든요

223
00:13:43,072 --> 00:13:46,116
‎그런 고정 관념에 들어맞는 아이는
‎사실 한 명도 없어요

224
00:13:46,200 --> 00:13:51,497
‎클로디아는 단순한 캐릭터
‎그 이상으로 진화했어요

225
00:13:51,580 --> 00:13:54,375
‎1990년대에 자라
‎어른이 된 아이들은

226
00:13:54,458 --> 00:13:57,294
‎사회에 진출해 자기만의 작품을
‎만들어내고 있죠

227
00:13:58,671 --> 00:14:00,464
‎저는 만화와 일러스트 및

228
00:14:00,548 --> 00:14:04,385
‎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
‎예술가예요

229
00:14:04,885 --> 00:14:08,514
‎2001년에 '앵그리 아시안 맨'이란
‎블로그를 시작했어요

230
00:14:08,597 --> 00:14:12,184
‎넷플릭스 '베이비시터 클럽'
‎드라마 제작에 참여 중이에요

231
00:14:12,268 --> 00:14:15,521
‎아시아계 미국인
‎여성 슈퍼히어로를 다루는

232
00:14:15,604 --> 00:14:18,148
‎책과 만화책 작가예요

233
00:14:18,232 --> 00:14:22,069
‎'베이비시터 클럽'
‎만화책 작가입니다

234
00:14:22,444 --> 00:14:25,906
‎'사이드킥 스쿼드'
‎시리즈 작가예요

235
00:14:25,990 --> 00:14:30,244
‎10대 퀴어들이
‎부패한 정부 기관을 뒤집는 얘기죠

236
00:14:31,579 --> 00:14:36,750
‎'패션 예보'는
‎아시아계 미국인 여러 세대가

237
00:14:36,834 --> 00:14:40,212
‎공유하는 패션에 관하여 다루는
‎미래적 콜렉션이에요

238
00:14:41,171 --> 00:14:44,675
‎제 작품을 망라하는 공통점이라면

239
00:14:44,758 --> 00:14:47,052
‎'인생을 즐기는
‎아시아계 소녀'라고 하겠어요

240
00:14:48,846 --> 00:14:52,099
‎우정과 판타지
‎그리고 함께 힘을 합치면

241
00:14:52,808 --> 00:14:55,477
‎더욱 강해진다는 이야기를
‎다루길 좋아해요

242
00:14:56,270 --> 00:15:00,149
‎아시아계 미국인 정체성에 대해
‎이야기하는 방법이죠

243
00:15:00,983 --> 00:15:03,569
‎현재 논란이 되는 이슈도
‎다를 거예요

244
00:15:03,652 --> 00:15:07,031
‎트랜스젠더 권리
‎동성 부모에 관한 편견...

245
00:15:08,282 --> 00:15:11,160
‎주인공들은 저처럼
‎중국계와 베트남계예요

246
00:15:11,243 --> 00:15:13,329
‎저처럼 양성애자기도 하고요

247
00:15:13,954 --> 00:15:16,248
‎더 이상 특이한 유행이나

248
00:15:16,332 --> 00:15:20,544
‎조수 정도로 취급당하는 일이
‎없도록 언제나 분투할 겁니다

249
00:15:20,628 --> 00:15:23,505
‎우리도 주인공이 될 수 있고
‎나만의 이야기를 쓸 수 있어요

250
00:15:23,589 --> 00:15:26,050
‎어떤 방식으로든 말이에요

251
00:15:26,133 --> 00:15:29,219
‎남에게 허락받거나
‎남이 대신 얘기해줄 필요가

252
00:15:29,303 --> 00:15:30,721
‎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

253
00:15:31,972 --> 00:15:34,141
‎저 같은 사람들이
‎멋진 일을 해내는 걸 보고 싶어요

254
00:15:37,603 --> 00:15:41,732
‎"에필로그"

255
00:15:47,279 --> 00:15:49,990
‎친구들과 놀이터에서
‎놀던 기억이 나요

256
00:15:50,407 --> 00:15:53,577
‎아시아계 미국인 여자애
‎대여섯 명이 있다고 상상해보세요

257
00:15:53,661 --> 00:15:55,913
‎"베이비시터 클럽 놀이 하자!
‎내가 클로디아!"

258
00:15:55,996 --> 00:15:57,414
‎"싫어, 내가 클로디아 할래"

259
00:15:57,498 --> 00:15:58,666
‎"아냐, 나!"

260
00:15:58,749 --> 00:16:01,669
‎누가 클로디아 할 건지를 두고
‎싸우고는 했어요

261
00:16:02,836 --> 00:16:05,839
‎제대로 된 역할을
‎해보고 싶었으니까요

262
00:16:05,923 --> 00:16:09,176
‎멋진 동양인 캐릭터는
‎부스러기마냥 적었거든요

263
00:16:11,136 --> 00:16:14,556
‎이제 부스러기는 지겨워요
‎쿠키를 통째로 먹을래요

264
00:16:14,640 --> 00:16:16,725
‎직접 쿠키를 구울 거예요

265
00:16:16,809 --> 00:16:19,728
‎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
‎세상에 내놓을 거라고요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