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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2,000 --> 00:00:07,000
Downloaded from
YTS.MX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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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6,006 --> 00:00:07,382
‎“NETFLIX 오리지널 다큐멘터리”

3
00:00:07,465 --> 00:00:09,342
‎일부 전문가들은
‎소매 업계의 종말이라고 합니다

4
00:00:08,000 --> 00:00:13,000
Official YIFY movies site:
YTS.MX

5
00:00:09,426 --> 00:00:13,930
‎소매 업계는 지난 10년 중
‎2019년이 최악의 해였습니다

6
00:00:15,306 --> 00:00:16,266
‎'적을수록 좋다'

7
00:00:19,728 --> 00:00:23,273
‎미니멀리즘과 간소화라는 개념이

8
00:00:23,356 --> 00:00:25,483
‎요즘 들어 유행하게 된 이유가
‎뭐라고 생각하세요?

9
00:00:26,776 --> 00:00:29,571
‎많은 걸 가질 수 있는 기회가
‎생겼으니까요

10
00:00:29,654 --> 00:00:32,073
‎미국인들은 물건에 중독돼 있어요

11
00:00:32,157 --> 00:00:35,660
‎전형적인 심리학적 의미의 중독은
‎아니겠지만 말이에요

12
00:00:35,744 --> 00:00:37,871
‎미국인들은 물건을 참 좋아해요

13
00:00:37,954 --> 00:00:42,584
‎월요일은 온라인 쇼핑이
‎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날이죠

14
00:00:42,667 --> 00:00:46,671
‎온라인 쇼핑 판매량은
‎약 33억 달러에 이르는데요

15
00:00:46,755 --> 00:00:49,716
‎뭐든지 사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
‎24시간 내로

16
00:00:49,799 --> 00:00:51,009
‎배송받을 수 있어요

17
00:00:51,092 --> 00:00:53,136
‎마법 같은 일이잖아요

18
00:00:53,219 --> 00:00:58,058
‎앞으로는 아마존 무인 비행 배달을
‎심심찮게 보실 수 있을 텐데요

19
00:00:58,141 --> 00:01:01,227
‎전자 항공기의 비행 범위는
‎약 24km 정도이며

20
00:01:01,311 --> 00:01:04,731
‎30분 안에
‎소포를 배달받을 수 있습니다

21
00:01:04,814 --> 00:01:09,736
‎소비자가 생각도 하기 전에
‎선택을 내리게 할 수 있으면

22
00:01:10,320 --> 00:01:12,530
‎필요하지도 않은 물건도
‎살 수 있게 만든다는 거죠

23
00:01:12,614 --> 00:01:15,533
‎머릿속에서 온갖 생각이
‎파도처럼 밀려드는 거예요

24
00:01:15,617 --> 00:01:19,120
‎'너 이거 사야 해
‎이거 사면 행복해질 거야'

25
00:01:19,204 --> 00:01:20,038
‎그런 거요

26
00:01:20,121 --> 00:01:22,332
‎다양한 방법으로

27
00:01:22,415 --> 00:01:24,584
‎복종시키려는 것 같아요

28
00:01:24,667 --> 00:01:26,586
‎'알았어, 살게!
‎나 이거 필요했던 거야!'

29
00:01:26,669 --> 00:01:28,296
‎아마존에서
‎신규 채용을 한다고 합니다

30
00:01:28,379 --> 00:01:31,299
‎급등하는 온라인 판매량을
‎소화하기 위해

31
00:01:31,382 --> 00:01:34,344
‎신규 직원 10만 명을 채용한다네요

32
00:01:34,427 --> 00:01:37,514
‎작은 소매업들이 갈 길을 잃고

33
00:01:37,597 --> 00:01:40,809
‎업계의 거물들에게
‎힘을 빼앗기고 있습니다

34
00:01:41,309 --> 00:01:44,354
‎사람들은 물건 때문에
‎점점 불만이 많아지고 있어요

35
00:01:44,437 --> 00:01:46,397
‎우리를 진정하게 행복하게 해주는

36
00:01:46,481 --> 00:01:49,609
‎존재의 자리를
‎대신하고 있으니까요

37
00:01:51,319 --> 00:01:56,366
‎7년 전 심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
‎미니멀리즘에 대해 알게 됐죠

38
00:01:56,449 --> 00:02:00,703
‎과로에 스트레스도 어마무시했고
‎항상 극심하게 피곤했어요

39
00:02:00,787 --> 00:02:03,248
‎인생에서 일이 제일 중요한 건
‎아닐 거라는 생각을 했죠

40
00:02:03,915 --> 00:02:07,335
‎바로 일어나서 옷장에 있는 옷을

41
00:02:07,418 --> 00:02:09,212
‎전부 꺼냈던 기억이 나요

42
00:02:09,295 --> 00:02:13,758
‎새벽 3시까지
‎짐을 전부 정리했어요

43
00:02:13,842 --> 00:02:19,556
‎천천히 물건을 버리면서
‎해방감이 느껴지기 시작했어요

44
00:02:20,056 --> 00:02:21,724
‎변화는 일어나고 있어요

45
00:02:21,808 --> 00:02:25,728
‎변화는 피할 수 없어요
‎매년 지구가 채워 넣는 양보다

46
00:02:25,812 --> 00:02:27,981
‎많이 소비하기란 불가능하거든요

47
00:02:28,064 --> 00:02:29,482
‎물리적으로 불가능해요

48
00:02:29,566 --> 00:02:32,944
‎사회로서 변화할 것인가 하는
‎문제가 아니라

49
00:02:33,027 --> 00:02:34,654
‎어떻게 변화할 것이냐
‎이게 중요한 거죠

50
00:02:34,737 --> 00:02:37,365
‎고의든 아니든
‎어떤 방식으로는 변화할 거니까요

51
00:02:40,034 --> 00:02:42,036
‎모든 것은
‎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됐어요

52
00:02:42,912 --> 00:02:46,374
‎모든 것을 간소화하면
‎삶이 어떻게 개선될까요?

53
00:02:56,342 --> 00:02:57,760
‎- 차 마실래?
‎- 좋아

54
00:02:57,844 --> 00:02:58,720
‎그래

55
00:02:58,803 --> 00:03:00,555
‎그 안에 있어, 응

56
00:03:03,016 --> 00:03:06,811
‎네, 물론 미적 감각도
‎아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

57
00:03:07,395 --> 00:03:12,192
‎전 집이 어수선하지 않은 게
‎제일 중요해요

58
00:03:12,275 --> 00:03:13,651
‎집을 둘러보면 알겠지만

59
00:03:13,735 --> 00:03:17,071
‎전부 미니멀리스트 디자인으로
‎꾸민 건 아니거든요

60
00:03:17,155 --> 00:03:21,993
‎일부러 인테리어까지
‎미니멀리즘으로 하진 않았어요

61
00:03:22,076 --> 00:03:25,747
‎어쨌든 제가 보기에는
‎어수선하지 않은 집이거든요

62
00:03:25,830 --> 00:03:28,958
‎단순함과 쉬운 것을
‎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

63
00:03:29,042 --> 00:03:31,502
‎실은 정반대거든요

64
00:03:31,586 --> 00:03:33,880
‎단순한 삶을 살려면
‎엄청난 노력이 필요해요

65
00:03:33,963 --> 00:03:37,926
‎주도적으로 하려면 노력해야 하고
‎흐름에 맡기는 게 쉬운 편이죠

66
00:03:38,009 --> 00:03:41,679
‎가구나 작은 탁자가 필요할 때마다

67
00:03:41,763 --> 00:03:45,934
‎이케아에 가서 하나씩 사는 거예요

68
00:03:46,559 --> 00:03:51,981
‎이렇게 금욕적인 생활을 하면서
‎뭐가 필요하고 뭐가 필요 없는지

69
00:03:52,065 --> 00:03:55,109
‎알아내는 일이란
‎상당히 어려울 수 있어요

70
00:03:55,193 --> 00:03:57,278
‎하지만 결국에는
‎그만한 가치가 있단 거죠

71
00:03:58,029 --> 00:04:01,157
‎다들 '미니멀리스트' 다큐멘터리를
‎보라고 하더라고요

72
00:04:01,241 --> 00:04:02,533
‎미니멀리스트입니다

73
00:04:02,617 --> 00:04:05,703
‎미니멀리스트 여러분을 모셨습니다
‎조슈아와 라이언입니다

74
00:04:05,787 --> 00:04:08,748
‎책, 팟캐스트 프로그램과
‎넷플릭스 다큐멘터리까지 있죠

75
00:04:08,831 --> 00:04:12,210
‎소비자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
‎다운 사이즈 하는 방법을 안내하죠

76
00:04:13,044 --> 00:04:17,757
‎우리의 유년 시절이 어땠는지
‎알기 전까지는

77
00:04:17,840 --> 00:04:19,926
‎왜 우리가 미니멀리스트가 됐는지
‎이해 못 할 거예요

78
00:04:20,510 --> 00:04:22,929
‎둘 다 어릴 때부터 가난했죠

79
00:04:23,012 --> 00:04:28,017
‎엄마들은 마약 문제가 심각했고
‎삶은 항상 힘들었죠

80
00:04:29,560 --> 00:04:31,312
‎이것 좀 봐, 진짜 웃겨

81
00:04:33,064 --> 00:04:37,735
‎가구도 DIY용만 썼었어요

82
00:04:38,319 --> 00:04:40,280
‎주방 찬장이에요

83
00:04:40,363 --> 00:04:45,368
‎초등학교 2학년 때
‎부모님이 이혼하시기 전까진

84
00:04:45,451 --> 00:04:48,329
‎정말 행복했어요

85
00:04:48,413 --> 00:04:50,999
‎부모님이 이혼하면
‎많은 아이들이 불행해지죠

86
00:04:51,708 --> 00:04:55,920
‎하지만 정말 문제가
‎심각해졌을 때가…

87
00:04:56,754 --> 00:04:59,048
‎엄마가 아빠를 떠났을 때였어요

88
00:04:59,132 --> 00:05:02,385
‎제가 기억하기로는…

89
00:05:02,468 --> 00:05:05,179
‎파티를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

90
00:05:05,263 --> 00:05:10,143
‎당시 어린아이였던 제 눈에는
‎그저 재밌어 보이기만 했고요

91
00:05:10,226 --> 00:05:12,520
‎엄마가 하는 것만 봐서는
‎참 재밌어 보였죠

92
00:05:13,187 --> 00:05:16,941
‎중학교 때 전학 가서
‎5학년 때 조쉬를 처음 만났어요

93
00:05:18,234 --> 00:05:22,280
‎둘 다 이혼 가정에서 자랐고
‎둘 다 가난해서 그랬을 수도 있고

94
00:05:22,363 --> 00:05:25,742
‎둘 다 그 학년에서
‎가장 뚱뚱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

95
00:05:25,825 --> 00:05:28,870
‎서로 정말 잘 맞았고
‎절친한 친구가 됐죠

96
00:05:29,537 --> 00:05:32,457
‎어렸을 때도 미니멀리즘을
‎실천했으면 좋았겠다 싶더라고

97
00:05:32,540 --> 00:05:34,042
‎왜냐하면 미니멀리즘은

98
00:05:34,125 --> 00:05:36,336
‎갖고 있는 자원을
‎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거잖아

99
00:05:36,419 --> 00:05:39,672
‎우리도 어렸을 때
‎자원이 아주 한정적이었는데

100
00:05:39,756 --> 00:05:43,343
‎다시 돌아가면 신중하고
‎계획적으로 훨씬 잘했을 것 같아

101
00:05:43,426 --> 00:05:45,428
‎신기한 게 가난할 때는

102
00:05:45,511 --> 00:05:48,473
‎누군가가 뭘 준다고 권하면
‎그냥 알겠다 하고 받잖아

103
00:05:48,973 --> 00:05:53,770
‎어릴 때 집이 어땠나 생각해보면
‎물건이 너무 많았던 것 같아

104
00:05:53,853 --> 00:05:57,440
‎사람들이 주는 거라면
‎전부 받았으니까

105
00:05:57,523 --> 00:06:00,234
‎그런데 필요하지 않은 물건도
‎정말 많았어

106
00:06:00,318 --> 00:06:04,572
‎전부 가치도 없는
‎잡동사니였던 거야

107
00:06:05,406 --> 00:06:09,077
‎공간이 넓어질수록
‎물건을 더 채워 넣잖아

108
00:06:09,160 --> 00:06:11,204
‎물건을 더 살수록
‎공간도 더 필요하니까

109
00:06:11,287 --> 00:06:13,831
‎물품 보관소를 빌리거나
‎더 큰 집을 사거나 하지

110
00:06:14,707 --> 00:06:20,088
‎항상 스스로 질문하지
‎'가장 필요한 건 무엇일까?'

111
00:06:20,171 --> 00:06:23,925
‎이 물건들 중 내 삶에 가치가 있는
‎것들은 얼마나 될까?

112
00:06:24,509 --> 00:06:25,843
‎10년 전쯤이었어요

113
00:06:25,927 --> 00:06:29,889
‎저는 28살쯤에
‎제가 원하던 모든 걸 다 이뤘어요

114
00:06:29,972 --> 00:06:33,559
‎회사 140년 역사상
‎최연소 이사 자리에 올랐고

115
00:06:33,643 --> 00:06:38,606
‎대기업 중간 관리직으로서
‎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전부 누렸죠

116
00:06:38,689 --> 00:06:42,819
‎호화로운 차, 명품 옷 등

117
00:06:42,902 --> 00:06:46,072
‎사람 수보다 화장실 수가 많은
‎큰 전원주택에 살았어요

118
00:06:46,864 --> 00:06:50,159
‎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다고
‎할 수 있겠네요

119
00:06:52,370 --> 00:06:54,747
‎그러다 엄마가 돌아가셨고…

120
00:06:55,915 --> 00:06:57,500
‎제 결혼 생활도 끝이 났죠

121
00:06:58,376 --> 00:06:59,752
‎그것도 둘 다 같은 달에요

122
00:07:00,336 --> 00:07:03,089
‎그런 일이 생긴 후
‎주위를 둘러보며

123
00:07:03,172 --> 00:07:06,300
‎인생의 우선순위가 무엇이 됐는지
‎생각해보게 됐어요

124
00:07:06,384 --> 00:07:07,593
‎그때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

125
00:07:07,677 --> 00:07:12,390
‎소위 말하는 성공과 출세에
‎너무 정신을 빼앗겼던 거예요

126
00:07:12,473 --> 00:07:16,310
‎특히 물건을 모으는 데
‎혈안이 돼 있었죠

127
00:07:17,103 --> 00:07:19,647
‎아메리칸 드림을
‎이뤘을지는 모르지만

128
00:07:20,148 --> 00:07:21,566
‎그게 제 꿈은 아니었던 겁니다

129
00:07:21,649 --> 00:07:23,776
‎제가 원한다고 생각한
‎모든 것을 손에 넣은 후에야

130
00:07:23,860 --> 00:07:26,320
‎제가 원하던 것이

131
00:07:26,404 --> 00:07:29,323
‎그런 물질적인 것들이
‎아니었단 것을 알게 됐어요

132
00:07:31,617 --> 00:07:34,203
‎이 나라에 만연한 물건 중독은

133
00:07:34,287 --> 00:07:37,623
‎기업과 기업의 이윤 추구
‎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

134
00:07:38,124 --> 00:07:40,460
‎미국의 기업 구조를 보면

135
00:07:40,543 --> 00:07:42,044
‎계속 성장해야 해요

136
00:07:42,128 --> 00:07:44,922
‎기업의 주된 의무는 주주들에 있고

137
00:07:45,006 --> 00:07:47,884
‎수익을 지속적으로 내야 하죠

138
00:07:47,967 --> 00:07:50,553
‎자본주의의 기반은 성장에 있고요

139
00:07:50,636 --> 00:07:55,183
‎얼마나 성장하는지가
‎크게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아요

140
00:07:56,392 --> 00:07:59,020
‎하지만 어디로 가는 것인지에 대한
‎대답이 중요한 것이죠

141
00:07:59,103 --> 00:08:01,522
‎지금 전 세계에서
‎가장 큰 문제점은

142
00:08:01,606 --> 00:08:04,066
‎선택의 자유가 없다는 거예요

143
00:08:04,150 --> 00:08:06,819
‎자유 시장이나 자유 사회에 있다고
‎얘기하긴 하지만

144
00:08:06,903 --> 00:08:08,779
‎사람들에겐 선택의 여지가
‎별로 없어요

145
00:08:08,863 --> 00:08:11,324
‎큰 기관 한두 군데에서

146
00:08:11,407 --> 00:08:13,659
‎인위적으로 독점을 하고 있고

147
00:08:13,743 --> 00:08:16,120
‎거기서 뭘 볼지, 뭘 들을지

148
00:08:16,204 --> 00:08:18,206
‎대신 선택을 해주는 거예요

149
00:08:18,289 --> 00:08:21,751
‎우리의 관심사를 조작하고

150
00:08:21,834 --> 00:08:26,756
‎고유의 취향을 조작하는 일이
‎실제로 벌어진다는 거예요

151
00:08:26,839 --> 00:08:32,178
‎마케팅 담당자들은 사고방식을
‎조종하는 능력이 탁월하죠

152
00:08:32,261 --> 00:08:35,097
‎단지 갖고 싶었던 물건을

153
00:08:35,181 --> 00:08:37,391
‎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게끔
‎욕구를 심어주죠

154
00:08:37,475 --> 00:08:41,604
‎우리는 인류 역사상 광고에
‎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어요

155
00:08:42,146 --> 00:08:47,318
‎생각해 봐요, 수억 달러를 들여서
‎이게 필요하다고 말해주는데

156
00:08:47,401 --> 00:08:48,486
‎효과가 있죠

157
00:08:49,695 --> 00:08:51,989
‎미국에서 광고에 사용되는 비용은

158
00:08:52,073 --> 00:08:58,996
‎1950년대 연간 50억 달러에서
‎연간 2,400억 달러로 올랐죠

159
00:08:59,080 --> 00:09:01,123
‎21세기 이후로

160
00:09:01,207 --> 00:09:05,211
‎광고 비용은
‎텔레비전에서 라디오로

161
00:09:05,294 --> 00:09:06,921
‎디지털 광고로 옮겨갔죠

162
00:09:07,004 --> 00:09:10,424
‎그 결과 지능적이고
‎예지력 있는 광고가

163
00:09:10,508 --> 00:09:13,261
‎우리보다 우리를
‎더 잘 알게 됐어요

164
00:09:13,344 --> 00:09:16,556
‎기업들은 우리의 모바일 장치를
‎낱낱이 꿰고 있죠

165
00:09:16,639 --> 00:09:20,810
‎태블릿 PC를 보거나
‎스마트폰을 보거나

166
00:09:20,893 --> 00:09:23,271
‎TV 채널을 바꿀 때나

167
00:09:23,354 --> 00:09:25,439
‎스마트 기기에 말을 걸 때도
‎다 알고 있는 거죠

168
00:09:25,523 --> 00:09:27,817
‎모바일 장치의 GPS를 이용해서

169
00:09:27,900 --> 00:09:30,903
‎움직임을 추적해
‎어떤 광고판을 지나가는지

170
00:09:30,987 --> 00:09:32,780
‎자주 가는 상점은 어딘지

171
00:09:32,863 --> 00:09:35,908
‎신용카드 빚까지 꿰고 있습니다

172
00:09:35,992 --> 00:09:37,243
‎모든 움직임을 계산해서

173
00:09:37,326 --> 00:09:39,996
‎광고 메시지를 보낼
‎최적의 타이밍을 알아내는 거죠

174
00:09:40,079 --> 00:09:44,792
‎최종 목표는 항상 같습니다
‎물건을 많이 사게 하는 거요

175
00:09:46,377 --> 00:09:49,672
‎기업들의 속임수 중에
‎'결핍 광고'라는 게 있어요

176
00:09:49,755 --> 00:09:52,133
‎광고를 보냄으로써

177
00:09:52,216 --> 00:09:56,178
‎이 제품을 사지 않으면
‎어딘가 부족하단 생각을

178
00:09:56,262 --> 00:09:57,722
‎심어주는 거예요

179
00:09:57,805 --> 00:10:00,766
‎'이 치약을 사용하지 않으면
‎사랑받지 못할 거야'

180
00:10:00,850 --> 00:10:03,894
‎'이 주방 세제를 사용하지 않으면
‎애들이 날 우러러보지 않을 거야'

181
00:10:03,978 --> 00:10:05,271
‎이건 누구나 원할 거예요

182
00:10:05,354 --> 00:10:07,648
‎체육관에서 운동하는 거랑
‎전혀 다르지 않아요

183
00:10:07,732 --> 00:10:09,233
‎손 마사지 제품이에요

184
00:10:09,317 --> 00:10:12,945
‎- 이건 혹할 걸요
‎- 언제 어디서든 쓸 수 있답니다

185
00:10:13,029 --> 00:10:15,948
‎- 느껴지시죠? 눈으로도 보여요
‎- 완전 느껴져요

186
00:10:16,032 --> 00:10:19,952
‎우리는 어딘가 부족하단 메시지를
‎끊임없이 보내는 거예요

187
00:10:20,036 --> 00:10:23,581
‎그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
‎생각을 해 보세요

188
00:10:23,664 --> 00:10:26,250
‎매일같이 '넌 부족해'라는
‎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어요

189
00:10:26,334 --> 00:10:29,712
‎머릿결도, 옷도, 피부도
‎몸매도 전부 완벽하지 않아

190
00:10:29,795 --> 00:10:33,424
‎가차 없이 끈질기게요
‎그러면 완벽해지고 싶어지죠?

191
00:10:33,507 --> 00:10:36,427
‎하지만 완벽해질
‎다른 방법은 사라져버렸어요

192
00:10:36,510 --> 00:10:40,431
‎공동체 의식이 생기고
‎목적이 생기고

193
00:10:40,514 --> 00:10:44,143
‎착용하고 있는 브랜드 제품이 아닌
‎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건데

194
00:10:44,226 --> 00:10:49,065
‎그런 것이 사라졌기 때문에
‎더 많은 물건을 사는 것으로

195
00:10:49,148 --> 00:10:50,775
‎소속과 만족에 대한 욕구를
‎잘못 풀어요

196
00:10:50,858 --> 00:10:54,612
‎'물건을 내 우상으로 삼을 거야'
‎라고 말하지 않잖아요

197
00:10:54,695 --> 00:10:58,866
‎그런 식으로 얘기하지는 않아요
‎의도적으로 그러지 않잖아요

198
00:10:58,949 --> 00:11:01,869
‎하지만 행동만 보면
‎그렇게 해왔단 걸 알 수 있죠

199
00:11:01,952 --> 00:11:06,290
‎'저 차만 사면 행복해질 수 있어'

200
00:11:06,374 --> 00:11:10,628
‎'저 집만 산다면 행복해질 수 있어
‎저 동네로 가면 행복해질 수 있어'

201
00:11:10,711 --> 00:11:13,506
‎'저 소파와 커튼만 사면
‎행복해질 수 있어'

202
00:11:13,589 --> 00:11:16,967
‎물질적인 것을
‎숭배한다는 뜻이거든요

203
00:11:17,051 --> 00:11:20,513
‎'물건 중독증'이라는 병에
‎걸린 거예요

204
00:11:21,055 --> 00:11:24,600
‎이쯤 되면 이건 정신적인 문제예요

205
00:11:24,684 --> 00:11:27,937
‎정말로 중요한 것들과
‎비교되기 시작하니까요

206
00:11:28,020 --> 00:11:29,647
‎다들 뭔가를 팔고 있어요

207
00:11:29,730 --> 00:11:33,275
‎뭔가를 판매하는 게 항상
‎나쁘단 건 아니에요, 괜찮죠

208
00:11:33,359 --> 00:11:36,987
‎식료품점에서는 필요한 물건을
‎팔았으면 좋겠어요

209
00:11:37,071 --> 00:11:40,825
‎음식을 사고 싶으니까
‎저한테 팔아줬으면 좋겠죠

210
00:11:40,908 --> 00:11:45,663
‎뭔가를 판매하려고 노력한다거나

211
00:11:45,746 --> 00:11:47,832
‎마케팅을 열심히 한다거나

212
00:11:47,915 --> 00:11:50,209
‎제품 홍보를 한다는 이유로
‎비난하는 것이 아니에요

213
00:11:50,292 --> 00:11:52,712
‎다른 사람들이 강요하는 게

214
00:11:52,795 --> 00:11:55,840
‎항상 일관되지는 않다는 걸
‎이해해야 하죠

215
00:11:55,923 --> 00:11:59,093
‎그게 꼭 필요한 것일 거라는
‎보장은 없으니까요

216
00:12:00,428 --> 00:12:04,849
‎미니멀리즘 이전의 쇼핑 습관은
‎강박적이었어요

217
00:12:05,391 --> 00:12:07,560
‎돈을 미친 듯이 펑펑 썼어요

218
00:12:07,643 --> 00:12:11,731
‎제가 기댈 곳은
‎오로지 쇼핑뿐이었어요

219
00:12:11,814 --> 00:12:14,942
‎스트레스받을 때 먹는 사람이 있고
‎저는 쇼핑하는 타입이죠

220
00:12:15,025 --> 00:12:16,485
‎전 세일에 환장했었어요

221
00:12:16,569 --> 00:12:21,782
‎세일 폭이 큰 품목을 찾는 데
‎혈안이 돼 있었던 것 같아요

222
00:12:21,866 --> 00:12:24,535
‎할인을 많이 받고 싶었죠

223
00:12:24,618 --> 00:12:29,665
‎늘 이게 유일한 기회라 생각하면서
‎물건을 샀었어요

224
00:12:29,749 --> 00:12:32,126
‎손톱깎이를 사는데

225
00:12:32,209 --> 00:12:35,504
‎화려한 것도 사고
‎평범한 것도 사고 그런 식이었죠

226
00:12:35,588 --> 00:12:38,007
‎조그맣게 뭐가 달린 것도 사고요

227
00:12:38,090 --> 00:12:40,134
‎그런 식으로
‎쓸데없는 물건을 많이 샀는데

228
00:12:40,217 --> 00:12:44,597
‎이미 갖고 있는 물건에
‎돈을 너무 낭비하고 있더라고요

229
00:12:44,680 --> 00:12:48,517
‎150cc짜리 스쿠터를 샀어요

230
00:12:48,601 --> 00:12:50,895
‎그걸 사면 제 인생이
‎바뀔 거로 생각한 거예요

231
00:12:50,978 --> 00:12:54,607
‎애틀랜타에서 이걸 타는
‎제 모습이 상상이 가는 거예요

232
00:12:54,690 --> 00:12:58,319
‎그런데 애틀랜타 교통 체증이
‎어떤지 알면 이해할 텐데

233
00:12:59,111 --> 00:13:02,573
‎애틀랜타 시내에서 스쿠터를
‎타고 돌아다니는 건 무리거든요

234
00:13:02,656 --> 00:13:05,409
‎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어요
‎열심히 일했으니까

235
00:13:05,493 --> 00:13:09,288
‎멋진 물건들을 사면
‎제 인생이 행복해질 줄 알았죠

236
00:13:09,371 --> 00:13:14,293
‎그런데 수치심과 죄책감이
‎들기 시작했어요

237
00:13:14,376 --> 00:13:19,173
‎신용 카드 청구서를 볼 때마다
‎악순환이 반복됐죠

238
00:13:24,386 --> 00:13:26,180
‎돌이켜 보면 참 희한하지만

239
00:13:26,263 --> 00:13:28,557
‎어릴 땐 제가 가난하다는 생각을
‎하지 않았어요

240
00:13:29,058 --> 00:13:31,268
‎식량 배급을 받고
‎정부 지원을 받았지만

241
00:13:31,352 --> 00:13:33,312
‎전 그게 자연스러운 일이라고
‎생각했어요

242
00:13:33,813 --> 00:13:35,523
‎가난은 산소와 비슷했죠

243
00:13:35,606 --> 00:13:38,567
‎온통 제 주변에 있었지만
‎실체를 볼 수 없었으니까요

244
00:13:38,651 --> 00:13:40,528
‎그냥 그 자리에 있었어요

245
00:13:41,529 --> 00:13:45,825
‎제가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
‎아버지의 정신 건강이 심해졌고

246
00:13:45,908 --> 00:13:48,536
‎그때부터 모든 게
‎바뀌기 시작했어요

247
00:13:49,036 --> 00:13:50,830
‎엄마가 아빠랑 결혼할 땐

248
00:13:50,913 --> 00:13:54,667
‎아빠가 조울병과 조현병을
‎앓고 있단 사실을 몰랐어요

249
00:13:54,750 --> 00:13:57,211
‎하지만 금방 알게 되셨죠

250
00:13:58,295 --> 00:14:01,966
‎아빠의 정신병은
‎알코올 중독 때문에 심해졌고

251
00:14:02,049 --> 00:14:05,135
‎아빠는 점점 공격적이고
‎못된 사람이 됐어요

252
00:14:05,219 --> 00:14:06,595
‎종잡을 수 없었죠

253
00:14:07,805 --> 00:14:11,225
‎아마 3살 때부터
‎신체 학대를 당했던 것 같아요

254
00:14:11,308 --> 00:14:14,019
‎어린 시절
‎처음으로 기억나는 장면은

255
00:14:14,103 --> 00:14:18,566
‎아빠가 엄마 가슴에
‎담뱃불을 끄는 모습이었어요

256
00:14:19,733 --> 00:14:24,530
‎상황은 더 나빠지기만 했고
‎그러다 결국 우리는 탈출을 했죠

257
00:14:25,573 --> 00:14:28,993
‎엄마랑 남쪽으로 약 30km 떨어진
‎교외 도시 데이턴으로 도망쳤어요

258
00:14:29,076 --> 00:14:30,578
‎왠지 좋을 것 같죠?

259
00:14:30,661 --> 00:14:31,829
‎교외라니!

260
00:14:32,830 --> 00:14:34,832
‎하지만 전혀 좋지 않았어요

261
00:14:40,212 --> 00:14:42,131
‎저기 오른쪽에 있을 텐데

262
00:14:44,508 --> 00:14:47,303
‎녹색 집 보이죠? 저기예요

263
00:14:52,057 --> 00:14:52,933
‎세상에

264
00:14:54,101 --> 00:14:54,935
‎저것 좀 봐요

265
00:14:55,728 --> 00:14:59,982
‎판자로 죄다 막아놨네요

266
00:15:03,068 --> 00:15:04,236
‎한번 볼까요?

267
00:15:05,029 --> 00:15:07,740
‎말 그대로 무너져 내릴 것 같은
‎집에 살았어요

268
00:15:07,823 --> 00:15:09,617
‎월세는 200달러였고

269
00:15:10,200 --> 00:15:14,413
‎집에서는 늘 빈 맥주 캔과
‎퀴퀴한 담배 연기 냄새가 났죠

270
00:15:14,496 --> 00:15:15,789
‎아직도 잊을 수 없네요

271
00:15:15,873 --> 00:15:19,543
‎주방 불을 켤 때마다
‎바퀴벌레가 사방에서 튀어나왔죠

272
00:15:19,627 --> 00:15:21,128
‎전기가 나갈 때마다

273
00:15:21,211 --> 00:15:24,757
‎옆집에서 전기 연장 코드를 연결해
‎TV를 틀어놨어요

274
00:15:26,008 --> 00:15:27,009
‎여기가 정문이에요

275
00:15:30,512 --> 00:15:31,347
‎대박

276
00:15:32,723 --> 00:15:36,352
‎불법 거주자가 살 법한 모양새네
‎완전히 무너지기 직전이에요

277
00:15:39,605 --> 00:15:43,233
‎처음 여기로 이사 와서
‎식량 배급을 신청했을 때는

278
00:15:43,317 --> 00:15:47,196
‎어릴 때여서 그런가
‎흰 돈과 녹색 돈의 차이를 몰랐죠

279
00:15:47,279 --> 00:15:49,365
‎식량 배급표는
‎흰색 지폐처럼 생겼었고

280
00:15:49,448 --> 00:15:52,576
‎녹색 돈은 그냥 일반 돈이었거든요

281
00:15:52,660 --> 00:15:55,537
‎그리고 엄마는…

282
00:15:56,872 --> 00:15:59,333
‎엄마는 흰색 돈을

283
00:16:00,334 --> 00:16:03,921
‎녹색 돈과 교환했어요
‎술을 살 돈이 부족했거든요

284
00:16:04,421 --> 00:16:07,466
‎제일 값싼 맥주를 사 먹곤 했죠

285
00:16:07,549 --> 00:16:11,595
‎밀워키 베스트 맥주나
‎밑에 있는 제일 싼 와인 같은 거요

286
00:16:12,721 --> 00:16:16,392
‎6살 때였을 거예요
‎학교에서 돌아올 때마다

287
00:16:17,059 --> 00:16:23,482
‎엄마는 늘 술에 취해 정신을 잃고
‎소파 위에 널브러져 있었죠

288
00:16:23,565 --> 00:16:25,734
‎그게 평범한 일상이 됐어요

289
00:16:27,945 --> 00:16:31,198
‎당시에는 몰랐지만

290
00:16:31,281 --> 00:16:35,411
‎그때는 왠지…
‎왠지 내 탓이라고 생각했어요

291
00:16:37,037 --> 00:16:40,666
‎일이 흐트러지기 시작하면서
‎엄마는 술을 더 많이 마셨어요

292
00:16:40,749 --> 00:16:44,837
‎오해하진 마세요
‎엄마는 마음 따뜻한 좋은 분이셨고

293
00:16:44,920 --> 00:16:46,755
‎유머 감각도 훌륭했어요

294
00:16:46,839 --> 00:16:50,259
‎단지 어느 새부턴가
‎인생의 의미를 잃어버린 거죠

295
00:16:50,759 --> 00:16:53,262
‎그 악순환을 깨고

296
00:16:53,345 --> 00:16:56,098
‎엄마가 잃어버린 인생의 의미를
‎되찾으려면

297
00:16:56,181 --> 00:16:58,684
‎커서 돈을 많이 버는 일만이
‎유일한 해답이라고 생각했죠

298
00:17:01,895 --> 00:17:03,772
‎제가 십 대였을 때예요

299
00:17:04,356 --> 00:17:07,067
‎여름엔 주로 아빠를 도와

300
00:17:07,151 --> 00:17:09,319
‎페인트칠을 하고
‎벽지를 바르는 일을 했어요

301
00:17:09,403 --> 00:17:12,865
‎우리가 작업했었던 집들이
‎어땠는지 아세요?

302
00:17:12,948 --> 00:17:16,160
‎얼마나 말도 안 되게 화려했는지

303
00:17:16,827 --> 00:17:22,750
‎1만 평방 피트 차고에
‎실내 수영장, 전용 볼링장까지

304
00:17:23,250 --> 00:17:27,713
‎엄청나게 부러운 건 아니었지만
‎정말 멋졌답니다

305
00:17:27,796 --> 00:17:33,469
‎그러던 어느 날 정말 멋진 집에서
‎작업을 하고 있었어요

306
00:17:33,552 --> 00:17:36,305
‎수백만 달러짜리
‎화려한 집은 아니었지만

307
00:17:36,388 --> 00:17:39,600
‎부모님 집보다는
‎훨씬 멋진 그런 집이었어요

308
00:17:39,683 --> 00:17:41,351
‎집안 벽은

309
00:17:41,435 --> 00:17:44,730
‎가족, 친구들의 웃는 모습으로
‎가득 채워져 있었어요

310
00:17:44,813 --> 00:17:47,149
‎그 가족이 얼마나 행복한지
‎알 수 있었죠

311
00:17:47,232 --> 00:17:51,695
‎그리고 구석구석 물건들로
‎가득 채워져 있었죠

312
00:17:52,321 --> 00:17:54,406
‎그 집에 사는 상상을 해봤어요

313
00:17:54,490 --> 00:17:59,453
‎저도 그런 집에 살 수 있다면
‎얼마나 행복할지 생각해 봤어요

314
00:17:59,536 --> 00:18:01,580
‎온갖 물건이 가득 찬
‎그런 집 말이에요

315
00:18:02,498 --> 00:18:05,584
‎그래서 아빠한테 물어봤어요

316
00:18:05,667 --> 00:18:09,671
‎'이런 집에 살려면
‎돈을 얼마나 벌어야 할까요?'

317
00:18:10,714 --> 00:18:15,803
‎그러자 제게 말씀하셨죠
‎'아들아, 1년에 5만 달러를 벌면'

318
00:18:15,886 --> 00:18:18,806
‎'이런 집을 살 수 있을 거다'

319
00:18:19,306 --> 00:18:22,768
‎그래서 5만 달러가 제 기준이 됐죠

320
00:18:23,894 --> 00:18:26,396
‎고등학교 졸업반 때는

321
00:18:26,897 --> 00:18:30,984
‎조쉬랑 외롭게 단둘이서
‎점심을 먹다가

322
00:18:31,068 --> 00:18:35,614
‎졸업하면 어떻게 살아갈지
‎이야기하기 시작했어요

323
00:18:35,697 --> 00:18:38,242
‎조쉬에게 얘기했죠
‎'무슨 일을 할지는 모르겠지만'

324
00:18:38,325 --> 00:18:43,580
‎'1년에 5만 달러를 벌 방법만
‎찾아낸다면'

325
00:18:43,664 --> 00:18:45,290
‎'행복해질 수 있을 거야'

326
00:18:46,250 --> 00:18:49,545
‎그래서 그렇게 했죠
‎조쉬도 그렇게 했고요

327
00:18:49,628 --> 00:18:53,382
‎영업직 일을 시작했고
‎5만 달러를 벌었어요

328
00:18:54,383 --> 00:18:55,759
‎하지만 뭔가 잘못됐죠

329
00:18:55,843 --> 00:18:58,804
‎전 행복하지 않았어요
‎그래서 다시 시작해보기로 했죠

330
00:18:58,887 --> 00:19:01,974
‎다행히도
‎문제가 무엇인지 알아냈어요

331
00:19:02,683 --> 00:19:05,394
‎물가 상승률을
‎깜빡 잊고 있었던 거예요

332
00:19:06,145 --> 00:19:07,813
‎그래서 생각했죠

333
00:19:07,896 --> 00:19:11,483
‎1년에 6만 5천 달러를 벌면
‎행복해질 수 있겠구나

334
00:19:11,567 --> 00:19:15,696
‎아니면 9만 달러
‎혹은 10만 달러 이상

335
00:19:15,779 --> 00:19:19,366
‎아니면 물건을 많이 사면

336
00:19:19,449 --> 00:19:21,702
‎비로소 행복해질지도 몰라

337
00:19:21,785 --> 00:19:23,579
‎행복이 무엇이든 간에

338
00:19:23,662 --> 00:19:28,542
‎목표를 이루면
‎드디어 행복해질 거로 생각했어요

339
00:19:29,501 --> 00:19:33,839
‎새 차와 가전제품
‎명품 옷을 잔뜩 샀어요

340
00:19:33,922 --> 00:19:36,717
‎비싼 실내 장식품과 가구

341
00:19:36,800 --> 00:19:39,428
‎그리고 최신형 전자기기는
‎무조건 샀죠

342
00:19:39,511 --> 00:19:43,390
‎계좌에 현금 잔고가 얼마 없으면

343
00:19:43,473 --> 00:19:47,477
‎신용카드로 비싼 식비와 술값
‎여행비를 충당하곤 했어요

344
00:19:48,145 --> 00:19:53,525
‎돈을 벌수록 더 쓰기 바빴어요
‎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요

345
00:19:53,609 --> 00:19:56,528
‎아메리칸 드림을
‎좇기 위해서 말입니다

346
00:19:58,113 --> 00:19:59,531
‎한 가지 특이한 점은

347
00:19:59,615 --> 00:20:02,701
‎이민자일 때만
‎아메리칸 드림이 좋단 거예요

348
00:20:03,202 --> 00:20:05,913
‎미국에서 자란 사람들은
‎아메리칸 드림을 좇지 않아요

349
00:20:05,996 --> 00:20:09,249
‎왜냐하면 그들에게는
‎아메리칸 드림이 아닌 악몽이죠

350
00:20:09,333 --> 00:20:13,378
‎미국인들은 다른 선진국
‎사람들보다 훨씬 오래 근무해요

351
00:20:13,462 --> 00:20:17,466
‎보는 자료에 따라 다르지만
‎대체로 굉장히 장시간 일해요

352
00:20:17,549 --> 00:20:21,220
‎봉건사회 때 만큼이나
‎노동 시간이 길다고 할 수 있죠

353
00:20:21,303 --> 00:20:23,847
‎휴가는 아예 없거나
‎정말 짧은 수준이고

354
00:20:23,931 --> 00:20:26,183
‎국민 절반은 2주도 못 쉴 정도예요

355
00:20:26,266 --> 00:20:28,518
‎통근 시간도
‎그 어느 때보다 늘어났고

356
00:20:28,602 --> 00:20:32,814
‎전자 기기만 들여다보는 시간도
‎그 어느 때보다 늘어났죠

357
00:20:32,898 --> 00:20:36,068
‎우릴 진정으로 행복하게 해주고
‎사회를 안전하게 만들어줄 존재를

358
00:20:36,151 --> 00:20:38,487
‎잃고 있는 거예요

359
00:20:38,570 --> 00:20:39,821
‎바로 사회죠

360
00:20:40,405 --> 00:20:41,782
‎중요한 걸 잃는 대신

361
00:20:41,865 --> 00:20:45,244
‎그 시간에 일을 더 많이 하고
‎물건을 더 많이 사는 거예요

362
00:20:46,119 --> 00:20:50,832
‎열망과 포부만 갖고 있으면
‎전혀 소용없어요

363
00:20:50,916 --> 00:20:53,460
‎'이것만, 아니 저것만
‎있으면 될 것 같은데'

364
00:20:53,543 --> 00:20:55,879
‎'더 성공해야 해
‎돈을 더 벌고 부자가 돼야 해'

365
00:20:55,963 --> 00:21:00,592
‎'더 큰 집, 큰 차 등등'
‎끝없는 블랙홀 같은 거죠

366
00:21:00,676 --> 00:21:03,303
‎원하던 것을 모두 손에 넣고 나면

367
00:21:03,387 --> 00:21:08,225
‎아주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하는데
‎예상은 늘 빗나가기 마련이에요

368
00:21:08,308 --> 00:21:10,727
‎뇌에서 그걸
‎정상으로 인식하니까요

369
00:21:10,811 --> 00:21:13,355
‎그러고 몇 개월이 지난 후엔

370
00:21:13,438 --> 00:21:15,899
‎'당시에는 그것도 좋았지만'

371
00:21:15,983 --> 00:21:19,319
‎'지금은 새로운 욕망
‎새로운 꿈이 생겼어'라고 하죠

372
00:21:19,403 --> 00:21:21,571
‎지금은 최고치라고
‎생각되는 것들이

373
00:21:21,655 --> 00:21:25,993
‎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떨어지고
‎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죠

374
00:21:26,076 --> 00:21:29,871
‎진정한 의미의 아메리칸 드림은
‎자유로움이라고 생각해요

375
00:21:29,955 --> 00:21:34,251
‎그걸 어떻게 얻죠?
‎돈을 더 벌어서? 아닙니다

376
00:21:34,876 --> 00:21:36,962
‎돈을 더 벌수록

377
00:21:37,546 --> 00:21:40,507
‎물건을 더 많이 사들이는 거죠
‎계속 불안정할 테니까요

378
00:21:40,590 --> 00:21:43,385
‎어리석은 행동에
‎계속 돈을 쏟아붓는 거예요

379
00:21:43,468 --> 00:21:48,807
‎그래서 '욕구'라고 말하는 것들을
‎줄여야 하는 거예요

380
00:21:48,890 --> 00:21:52,185
‎그렇게 자신의 삶 주위에
‎완충 장치를 만들고

381
00:21:52,269 --> 00:21:54,855
‎독립적으로 생활하며
‎저금도 충분히 하고

382
00:21:54,938 --> 00:21:57,941
‎'이깟 직업 따위 필요 없어'라고
‎말도 하는 거죠

383
00:21:58,025 --> 00:22:00,652
‎산더미 같은 빚도 없고

384
00:22:00,736 --> 00:22:05,490
‎갖고 있지도 않은 돈으로
‎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사서

385
00:22:05,574 --> 00:22:07,576
‎싫어하는 사람들한테
‎잘 보일 일도 없는 거예요

386
00:22:07,659 --> 00:22:10,996
‎그러니까 뭘 한 거냐면
‎독립성을 포기하고

387
00:22:11,079 --> 00:22:13,123
‎자유를 포기한 거예요

388
00:22:13,999 --> 00:22:20,005
‎1년만 지나도 가치가 확 떨어질
‎그깟 물건 때문에 말이에요

389
00:22:20,088 --> 00:22:23,967
‎구매를 한 뒤 후회를 하는 거예요
‎도박꾼의 딜레마라고도 하는데

390
00:22:24,051 --> 00:22:26,428
‎도박을 해서
‎손에 넣은 상황을 말하는 거예요

391
00:22:26,511 --> 00:22:29,306
‎삶을 불행하게 만드는데도
‎정말로 포기하고 싶냐는 거죠

392
00:22:29,973 --> 00:22:32,100
‎가장 중요한 문제는

393
00:22:32,184 --> 00:22:35,103
‎진정으로 원하는 것을
‎뒤쫓는 건지 확인하는 거예요

394
00:22:35,187 --> 00:22:38,231
‎그리고 비로소 손에 넣었을 때
‎솔직하게 평가를 내리는 거죠

395
00:22:38,315 --> 00:22:41,777
‎'이 물건으로 내 인생을 정의하고
‎싶을까? 이게 가치가 있을까?'

396
00:22:44,738 --> 00:22:48,200
‎아메리칸 드림을 좇던 저는
‎돈 이상의 많은 것들을 허비했어요

397
00:22:48,492 --> 00:22:53,246
‎제 인생은 스트레스, 불안감과
‎불평불만으로 가득 찼죠

398
00:22:53,872 --> 00:22:57,501
‎어느 순간에는 인생에서
‎중요한 게 뭔지도 모르겠더라고요

399
00:22:57,584 --> 00:22:59,086
‎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

400
00:22:59,586 --> 00:23:03,465
‎인생이 텅 빈 느낌을
‎지울 수 없었단 거예요

401
00:23:03,548 --> 00:23:09,221
‎그래서 다른 사람들처럼
‎공허감을 채우려 했죠, 물건으로요

402
00:23:09,888 --> 00:23:13,975
‎일주일에 60시간, 70시간
‎어쩔 땐 80시간까지 일하고

403
00:23:14,059 --> 00:23:17,396
‎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
‎포기해버렸죠

404
00:23:17,479 --> 00:23:21,066
‎건강이나 인간관계 등

405
00:23:21,149 --> 00:23:23,235
‎제가 좋아하던 것들은
‎거의 등한시했어요

406
00:23:23,318 --> 00:23:29,032
‎근근이 살아가던 저는
‎월급과 쇼핑만을 바라보며 살았죠

407
00:23:30,575 --> 00:23:34,913
‎항상 신용카드를 긁었고
‎무모한 지출이 끊이지 않았어요

408
00:23:34,996 --> 00:23:36,623
‎빚은 끝없이 늘어났죠

409
00:23:36,706 --> 00:23:39,918
‎좋아하지도 않는 라이프스타일을
‎유지하려고요

410
00:23:40,961 --> 00:23:44,506
‎온갖 물건으로
‎삶을 구석구석 채워 넣었어요

411
00:23:44,589 --> 00:23:49,553
‎커다란 TV, 고급 그릇
‎스테인리스 제품들

412
00:23:49,636 --> 00:23:53,932
‎대리석 조리대, 명품 시계
‎테일러드 슈트와

413
00:23:54,015 --> 00:23:57,978
‎수많은 물건을
‎끝도 없이 마구 사들였죠

414
00:23:59,271 --> 00:24:03,733
‎2008년 연말쯤이었어요
‎크리스마스 이틀 전이었죠

415
00:24:04,317 --> 00:24:05,610
‎엄마가 제게 전화를 했어요

416
00:24:06,570 --> 00:24:08,905
‎엄마는 연초에 플로리다로 내려가

417
00:24:08,989 --> 00:24:11,783
‎은퇴 후 사회보장연금 혜택을
‎받기로 하셨죠

418
00:24:12,409 --> 00:24:18,039
‎하지만 12월 23일에는
‎폐암 4기를 진단받았어요

419
00:24:19,916 --> 00:24:22,461
‎그 후로 1년도 지나지 않아
‎세상을 떠나셨죠

420
00:24:23,587 --> 00:24:26,381
‎그해 저는 플로리다에 내려가
‎엄마와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

421
00:24:26,465 --> 00:24:30,343
‎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를
‎받으셨거든요

422
00:24:30,427 --> 00:24:34,139
‎엄마가 돌아가신 후에도
‎한 번 더 내려가야겠다 싶더군요

423
00:24:34,681 --> 00:24:37,309
‎이번에는 엄마의 짐을 정리하러요

424
00:24:38,185 --> 00:24:42,397
‎오하이오 데이턴에서
‎플로리다 세인트 피트 비치로 갔죠

425
00:24:43,148 --> 00:24:45,108
‎거기서 무엇을 발견했을까요?

426
00:24:57,662 --> 00:24:58,580
‎온갖 짐이었죠

427
00:24:59,080 --> 00:25:03,668
‎집 세 채는 족히 채울 양의 짐이
‎작은 원룸을 꽉 채우고 있었어요

428
00:25:03,752 --> 00:25:05,962
‎엄마가 수집광은 아니었어요

429
00:25:06,671 --> 00:25:09,216
‎냉동실에
‎죽은 고양이 같은 것도 없었죠

430
00:25:10,133 --> 00:25:14,638
‎하지만 65년 동안 모은 짐의 양은
‎어마어마했습니다

431
00:25:14,721 --> 00:25:16,723
‎미국의 평균 가정집에는

432
00:25:16,806 --> 00:25:19,518
‎물건이 30만 가지가
‎넘는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
433
00:25:19,601 --> 00:25:21,019
‎무려 30만 가지요!

434
00:25:21,520 --> 00:25:25,649
‎지하실이나 다락방, 차고를
‎한번 둘러보세요

435
00:25:25,732 --> 00:25:26,608
‎뭐가 보이시나요?

436
00:25:26,691 --> 00:25:29,819
‎한 번도 안 쓴 스포츠용품
‎운동 기구

437
00:25:29,903 --> 00:25:32,948
‎캠핑 장비, 명절 장식

438
00:25:33,031 --> 00:25:35,909
‎악기, 예비 부품

439
00:25:35,992 --> 00:25:41,414
‎오래된 전자기기와
‎잡다한 전선, 케이블

440
00:25:41,498 --> 00:25:45,043
‎잡지, 카세트테이프, CD

441
00:25:45,126 --> 00:25:48,004
‎기타 잡동사니들이 있을 거예요

442
00:25:48,088 --> 00:25:51,132
‎갖고 있는지도 몰랐던
‎그런 물건들일 테죠

443
00:25:51,216 --> 00:25:56,972
‎온갖 잡동사니로 꽉 찬
‎상자와 통들로 가득할 겁니다

444
00:25:58,223 --> 00:26:01,768
‎짐이 정말 많았어요
‎말도 못 하게 많았죠

445
00:26:01,851 --> 00:26:03,979
‎옷장이 터져 나가기
‎일보 직전이었어요

446
00:26:04,062 --> 00:26:07,649
‎옷장과 서랍은
‎옷으로 꽉꽉 차 있었어요

447
00:26:07,732 --> 00:26:10,652
‎사진 장비, 자전거 장비

448
00:26:10,735 --> 00:26:12,571
‎피부 관리 제품, 미용 제품

449
00:26:12,654 --> 00:26:14,447
‎신발, 가방

450
00:26:14,531 --> 00:26:16,700
‎옷장을 열면
‎온갖 물건이 쏟아져 나왔어요

451
00:26:16,783 --> 00:26:19,369
‎이유는 모르겠지만
‎축구화가 세 켤레나 있었어요

452
00:26:19,452 --> 00:26:22,163
‎축구를 하지도 않는데 말이죠

453
00:26:22,247 --> 00:26:25,125
‎선물로 받은 물건이 정말 많았어요

454
00:26:25,208 --> 00:26:27,919
‎카드나 선물

455
00:26:28,003 --> 00:26:31,298
‎다양한 행사에서 받은
‎상품권 같은 것들이었죠

456
00:26:31,381 --> 00:26:36,595
‎끝없는 굴레 같았어요
‎'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해'

457
00:26:37,387 --> 00:26:41,683
‎문제의 해결책이라고 생각해서
‎물건을 사기 쉬워요

458
00:26:42,183 --> 00:26:46,187
‎아기를 낳았을 땐
‎잠을 잘 재우고 싶었고

459
00:26:46,271 --> 00:26:50,442
‎완벽한 수면 장치만 있으면
‎문제가 해결될 거로 생각했어요

460
00:26:50,525 --> 00:26:53,069
‎그래서 포대기를 네 종류나 사고

461
00:26:53,153 --> 00:26:55,780
‎지퍼로 잠그는 수면 장치를
‎몇 가지나 샀죠

462
00:26:55,864 --> 00:26:59,451
‎아마존에 가면
‎아기를 재우는 데 도움 되는

463
00:26:59,534 --> 00:27:03,330
‎기계들이 수십 가지는 되거든요

464
00:27:03,413 --> 00:27:05,498
‎다양한 용품을 살 수 있죠

465
00:27:05,582 --> 00:27:10,712
‎하지만 사실 아기를 재우는 건
‎굉장히 힘든 일이에요

466
00:27:10,795 --> 00:27:15,425
‎그걸 수월히 해내고 싶어서
‎쓸데없이 돈 들여서 물건을 사죠

467
00:27:15,508 --> 00:27:19,304
‎대부분 효과도 별로 없고
‎돈만 많이 들어요

468
00:27:19,387 --> 00:27:22,557
‎내가 물건이
‎너무 많은 건지 알아보려면

469
00:27:22,641 --> 00:27:25,852
‎물건을 보관할 공간이
‎부족할 때가 아니라

470
00:27:25,935 --> 00:27:30,231
‎물건의 목적의식이
‎사라졌을 때인 것 같아요

471
00:27:30,315 --> 00:27:32,817
‎물건의 목적의식이 사라지면

472
00:27:32,901 --> 00:27:35,862
‎물건이 단 하나밖에 없더라도
‎그건 너무 많은 거예요

473
00:27:35,945 --> 00:27:40,825
‎물건이 많을 때
‎우울감과 공허함을 느끼는 이유는

474
00:27:41,534 --> 00:27:45,413
‎쓸데없는 물건이 많아질수록
‎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에요

475
00:27:45,497 --> 00:27:47,999
‎더 깊은 것들에서
‎만족감이 오는 법이거든요

476
00:27:48,083 --> 00:27:52,003
‎삶의 의미를 깨닫는 것, 성공하고
‎관계를 발전하고 싶은 욕구

477
00:27:52,629 --> 00:27:55,090
‎미니멀리즘의 메시지가
‎강력한 이유도

478
00:27:55,173 --> 00:27:59,302
‎쓸데없는 것에
‎돈과 시간을 흥청망청 쓰고

479
00:27:59,386 --> 00:28:03,098
‎진짜 중요한 것은
‎이루지 못했기 때문이에요

480
00:28:07,102 --> 00:28:10,397
‎우린 수집광은 아니잖아요
‎그렇죠?

481
00:28:11,856 --> 00:28:12,941
‎그럴 리가요

482
00:28:13,024 --> 00:28:14,943
‎그냥 물건을 이것저것
‎많이 보관하는 거예요

483
00:28:15,026 --> 00:28:17,570
‎평생 모은 소중한 추억을
‎못 버리는 거예요

484
00:28:18,071 --> 00:28:19,656
‎엄마도 분명 그러셨겠지만

485
00:28:20,448 --> 00:28:22,075
‎그 물건들을
‎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

486
00:28:25,161 --> 00:28:27,497
‎그래서 좋은 아들이 된 도리로

487
00:28:29,082 --> 00:28:30,041
‎이삿짐센터에 연락했죠

488
00:28:30,750 --> 00:28:33,628
‎가장 큰 트럭을
‎빌릴 수 있냐고 물어봤어요

489
00:28:33,712 --> 00:28:36,506
‎얼마나 컸으면
‎하루를 더 기다려서야

490
00:28:36,589 --> 00:28:39,175
‎8미터짜리 트럭을 빌릴 수 있었죠

491
00:28:39,259 --> 00:28:42,637
‎트럭을 부르고 기다리는 동안
‎엄마의 친구들을 초대해서

492
00:28:42,721 --> 00:28:44,597
‎물건 분류를
‎도와달라고 부탁했어요

493
00:28:44,681 --> 00:28:49,728
‎혼자서 정리하기엔
‎물건이 너무 많았거든요

494
00:28:50,395 --> 00:28:55,108
‎거실에는 커다란 골동품 가구와
‎오래된 미술품이 가득했고

495
00:28:55,191 --> 00:28:57,777
‎도일리도
‎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죠

496
00:28:57,861 --> 00:29:01,698
‎주방에는 접시, 컵과 그릇이
‎수백 개가 있었고

497
00:29:01,781 --> 00:29:03,575
‎주방 기구들이 아무렇지 않게
‎늘어져 있었어요

498
00:29:04,075 --> 00:29:07,704
‎화장실에는
‎작은 미용용품 사업을

499
00:29:07,787 --> 00:29:13,001
‎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양의
‎화장품, 위생용품이 있었죠

500
00:29:13,084 --> 00:29:16,546
‎호텔을 운영할 수 있을 정도로
‎린넨류도 가득했어요

501
00:29:16,629 --> 00:29:21,926
‎색도 안 맞는 목욕 수건
‎비치 타월과 행주가 잔뜩 있었죠

502
00:29:22,010 --> 00:29:24,512
‎침실은 어땠냐고요? 말도 마세요

503
00:29:24,596 --> 00:29:29,267
‎침실 옷장에 왜 겨울 코트가
‎14벌이나 있었을까요?

504
00:29:29,809 --> 00:29:33,271
‎엄마는 세인트 피트 비치 쪽에
‎사셨어요

505
00:29:33,730 --> 00:29:35,064
‎"플로리다 세인트 피트"

506
00:29:35,732 --> 00:29:40,361
‎어쨌든 그렇게 엄마의 짐을
‎전부 챙기려다가

507
00:29:40,445 --> 00:29:42,906
‎침대 밑을 봤어요

508
00:29:47,535 --> 00:29:51,623
‎프린터 용지 상자가
‎4개나 있는 거예요

509
00:29:51,706 --> 00:29:55,251
‎꽤 무거워 보였고
‎테이프를 칭칭 감아 놓았죠

510
00:29:56,002 --> 00:29:57,670
‎상자 겉면에는

511
00:29:57,754 --> 00:30:01,049
‎진한 검은색 마커로
‎숫자가 쓰여져 있었어요

512
00:30:01,883 --> 00:30:02,967
‎거기 서서

513
00:30:03,802 --> 00:30:04,719
‎밑을 내려다봤죠

514
00:30:05,929 --> 00:30:09,224
‎대체 상자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지
‎궁금해하면서요

515
00:30:14,020 --> 00:30:17,106
‎제가 초등학교 때
‎풀던 숙제랑 잡다한 종이더라고요

516
00:30:17,649 --> 00:30:19,776
‎1학년부터 4학년까지요

517
00:30:20,860 --> 00:30:23,321
‎상자를 열면서
‎온갖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

518
00:30:23,404 --> 00:30:27,200
‎대체 왜 엄마는 이 쓸데없는
‎종이들을 안 버리고 간직하셨을까?

519
00:30:28,034 --> 00:30:31,830
‎그러다가 추억이 떠올랐고
‎왜 그랬는지 확실해지더군요

520
00:30:34,582 --> 00:30:37,460
‎엄마는 저의 일부를
‎붙잡고 계셨던 거예요

521
00:30:38,044 --> 00:30:41,631
‎상자 안에 담긴 추억들을
‎간직하고 계셨던 거죠

522
00:30:41,714 --> 00:30:42,799
‎그런데 말이에요

523
00:30:42,882 --> 00:30:45,760
‎그 상자들은 20년 동안
‎고이 봉인되어 있었어요

524
00:30:45,844 --> 00:30:47,762
‎엄마가 상자 속 추억들을

525
00:30:47,846 --> 00:30:50,849
‎꺼내서 들여다본 건
‎분명 아니었단 말이에요

526
00:30:50,932 --> 00:30:54,686
‎그때 전 처음으로
‎중요한 사실을 알게 됐어요

527
00:30:55,603 --> 00:30:58,231
‎우리의 추억들은
‎물건에 담긴 게 아니에요

528
00:30:59,232 --> 00:31:01,317
‎우리 안에 있는 거죠

529
00:31:01,401 --> 00:31:05,363
‎제 추억을 간직하겠다고
‎상자를 갖고 있을 필요가 없었어요

530
00:31:05,864 --> 00:31:07,699
‎제가 그 상자 안에
‎있는 건 아니었으니까요

531
00:31:08,533 --> 00:31:11,744
‎주위를 둘러보고
‎엄마의 짐들을 보면서

532
00:31:12,453 --> 00:31:15,623
‎저도 똑같은 행동을 하려고
‎했단 걸 깨달았어요

533
00:31:15,707 --> 00:31:17,458
‎솔직히 말하면

534
00:31:17,542 --> 00:31:20,503
‎이기적이게도 엄마의 짐을
‎마냥 쟁여두려고 했던 거예요

535
00:31:20,587 --> 00:31:23,172
‎하지만 평생 쓰지도 않을 거면서
‎넣어두기만 하면

536
00:31:23,256 --> 00:31:25,425
‎가치가 전혀 없잖아요

537
00:31:25,508 --> 00:31:27,468
‎하지만 포기함으로써

538
00:31:27,552 --> 00:31:29,929
‎다른 사람의 삶을
‎가치 있게 만들 수 있겠다 싶었죠

539
00:31:30,013 --> 00:31:34,642
‎그래서 엄마 친구분들과
‎자선단체에 물건들을 기부하고

540
00:31:34,726 --> 00:31:37,478
‎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었어요

541
00:31:37,562 --> 00:31:39,397
‎일부 물건은 판매한 뒤

542
00:31:39,480 --> 00:31:42,358
‎엄마의 항암 요법과
‎방사선 치료에 도움을 준

543
00:31:42,442 --> 00:31:45,361
‎자선단체 두 곳에
‎수익금을 기부할 수 있었어요

544
00:31:46,195 --> 00:31:50,992
‎정말 많은 사람을
‎도와줄 수 있더라고요

545
00:31:51,075 --> 00:31:53,119
‎미련 없이
‎포기할 수 있다면 말이죠

546
00:31:54,913 --> 00:31:56,414
‎나중에는

547
00:31:56,497 --> 00:31:59,918
‎의미 있는 물건 몇 개만 들고
‎오하이오로 돌아왔어요

548
00:32:00,001 --> 00:32:02,670
‎오래된 미술품, 사진 몇 장

549
00:32:02,754 --> 00:32:04,589
‎도일리도 한두 개 챙겼고요

550
00:32:04,672 --> 00:32:08,009
‎의미 있는 물건이 적을수록

551
00:32:08,092 --> 00:32:11,304
‎그 물건들이 훨씬 더
‎가치 있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죠

552
00:32:11,387 --> 00:32:14,265
‎자질구레한 물건
‎수십, 수백 개를 쟁여두기만 하면

553
00:32:14,349 --> 00:32:18,603
‎의미가 퇴색되겠지만
‎그러지 않아서 더 소중해진 거예요

554
00:32:18,686 --> 00:32:22,565
‎결국 저는 저를 짓누르던 것을
‎놓아준 후에야

555
00:32:22,649 --> 00:32:24,233
‎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어요

556
00:32:24,817 --> 00:32:25,735
‎나아가기 위해

557
00:32:26,569 --> 00:32:29,530
‎제 인생을 하나하나
‎되돌아봐야 했죠

558
00:32:31,741 --> 00:32:35,119
‎알고 보니 제 인생은
‎꽤 체계적이더군요

559
00:32:35,662 --> 00:32:38,623
‎전 정리를 잘하는
‎수집광이었던 거예요

560
00:32:38,706 --> 00:32:40,792
‎자세히 들여다보니

561
00:32:40,875 --> 00:32:44,420
‎저는 평생을 억제되지 않은 소비를
‎하고 있었던 거죠

562
00:32:44,504 --> 00:32:46,297
‎기업들이 혁신하면서

563
00:32:46,381 --> 00:32:49,592
‎우리는 자제력을 발휘하기
‎더욱 힘들어졌습니다

564
00:32:49,676 --> 00:32:50,885
‎외주로 인력을 맡기면서

565
00:32:50,969 --> 00:32:54,597
‎운송업, 제조업
‎유통업은 발전하고

566
00:32:54,681 --> 00:32:58,226
‎소비자 제품 가격은
‎역대급으로 낮아졌습니다

567
00:32:58,309 --> 00:33:01,980
‎지금은 클릭 한 번으로
‎당일 배송이 가능해졌고

568
00:33:02,063 --> 00:33:04,857
‎신용카드 빚을 지는 게
‎당연해진 사회가 되면서

569
00:33:04,941 --> 00:33:06,985
‎모두 곤경에 처하게 됐습니다

570
00:33:07,694 --> 00:33:10,905
‎일반적으로 미국인들은
‎신용카드를 4장 정도 갖고 다니고

571
00:33:10,989 --> 00:33:16,703
‎평균 신용카드 빚은
‎1만 6천 달러가 넘는다고 합니다

572
00:33:16,786 --> 00:33:18,830
‎매년 고등 교육에 쓰는 돈보다

573
00:33:18,913 --> 00:33:22,667
‎신발, 보석과 시계 등에
‎돈을 더 많이 쓰죠

574
00:33:23,376 --> 00:33:26,546
‎어릴 때 상품 예약 구입제도라는
‎시스템이 있었어요

575
00:33:26,629 --> 00:33:29,465
‎근처 백화점에 가서
‎학교에 입고 갈 옷을 고르면

576
00:33:29,549 --> 00:33:30,967
‎엄마가 그걸 예약해 뒀죠

577
00:33:31,050 --> 00:33:34,429
‎일주일에 한 번씩 몇 주 동안 가서
‎할부 금액을 지불하고

578
00:33:34,512 --> 00:33:37,432
‎완불할 때까지
‎계속 돈을 내는 제도였어요

579
00:33:37,515 --> 00:33:39,434
‎그때서야 물건을
‎갖고 올 수 있었어요

580
00:33:39,517 --> 00:33:41,769
‎지금은 없는 제도죠

581
00:33:41,853 --> 00:33:44,939
‎신용카드로 할부 결제를 하고
‎바로 물건을 갖고 올 수 있어요

582
00:33:45,023 --> 00:33:48,526
‎구매 방식의 기능적인 변화로

583
00:33:48,609 --> 00:33:51,738
‎우리의 기대치가 달라지고

584
00:33:51,821 --> 00:33:54,574
‎무엇을 가져야 하는지
‎언제 가져야 하는지

585
00:33:54,657 --> 00:33:57,618
‎그걸 기다려야 하는지에 대한
‎일종의 자격이 생겨요

586
00:33:58,119 --> 00:34:02,373
‎슬프게도 미국은 점점 더
‎감정적으로 미숙해졌어요

587
00:34:02,457 --> 00:34:04,917
‎'지금 당장 갖고 싶어'

588
00:34:05,001 --> 00:34:07,128
‎'난 공기를 마시는 존재니까
‎이걸 가질 자격이 있어'

589
00:34:07,754 --> 00:34:10,256
‎시리얼 안 사준다고
‎마트에서 떼를 쓰는

590
00:34:10,339 --> 00:34:12,633
‎4살짜리 어린 애랑
‎다를 게 없잖아요

591
00:34:13,468 --> 00:34:16,888
‎그런데 54살 먹은
‎어른이 그런 짓을 한다는 거죠

592
00:34:16,971 --> 00:34:19,265
‎돈이 없어서
‎갖고 싶은 물건을 못 산다고

593
00:34:19,348 --> 00:34:21,267
‎떼를 쓰는 거예요

594
00:34:21,350 --> 00:34:25,438
‎하지만 갖고 싶은 걸 다 살 정도로
‎많은 돈은 평생 얻지 못해요

595
00:34:26,105 --> 00:34:29,942
‎우리 사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
‎빚의 종류는

596
00:34:30,026 --> 00:34:34,155
‎성공한 것처럼 보이고 싶은
‎욕구 때문에 생겨요

597
00:34:34,238 --> 00:34:40,286
‎그런 이미지 유지를 위해 스스로
‎불필요한 부담감을 지는 거죠

598
00:34:40,369 --> 00:34:43,414
‎BMW를 살 돈은 없지만

599
00:34:43,498 --> 00:34:46,667
‎빚을 내서라도 하나 마련을 한다면

600
00:34:46,751 --> 00:34:50,379
‎그건 사회적 보상을
‎얻고 싶어서 하는 일이고

601
00:34:50,880 --> 00:34:53,508
‎성공한 사람처럼
‎보이고 싶어서 하는 행동인 거죠

602
00:34:53,591 --> 00:34:58,805
‎기본 욕구가 충족되면
‎인간으로서 무엇이 충분한지

603
00:34:58,888 --> 00:35:01,140
‎결정하는 방법은
‎주변 사람들과 관련이 있어요

604
00:35:01,224 --> 00:35:04,602
‎'존스네 따라 하기' 즉, 최신 유행
‎따라하기가 거기서 온 거죠

605
00:35:04,685 --> 00:35:09,398
‎우리는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며
‎가구, 옷, 차 등을 판단해요

606
00:35:09,482 --> 00:35:13,361
‎원래는 주위 사람들의 배경이
‎사회경제적으로 비슷했기 때문에

607
00:35:13,444 --> 00:35:16,114
‎'괜찮아, 비슷한 수준이잖아'라고
‎생각할 수 있었지만

608
00:35:16,197 --> 00:35:19,784
‎지금은 TV와 SNS의 맹공격 때문에

609
00:35:19,867 --> 00:35:23,329
‎관계 집단의 수직적 확장이라는
‎개념이 생겨났어요

610
00:35:23,412 --> 00:35:26,332
‎이젠 제니퍼 애니스턴의
‎헤어스타일을 제 것과 비교하고

611
00:35:26,415 --> 00:35:28,709
‎급기야 카다시안 집과
‎비교하기까지 하죠

612
00:35:28,793 --> 00:35:33,214
‎지금 현대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
‎불평불만과 스트레스가 넘쳐나요

613
00:35:33,297 --> 00:35:36,592
‎친구나 이웃들 집안일에 대해
‎아는 것이 많아졌죠

614
00:35:36,676 --> 00:35:40,388
‎아니면 전부 알고 있다고
‎생각하는 거예요

615
00:35:40,471 --> 00:35:44,851
‎과거 세대보다 비교하는 경향이
‎너무 심해지고

616
00:35:44,934 --> 00:35:48,813
‎다른 사람의 인생과
‎내 인생을 비교하고 있어요

617
00:35:48,896 --> 00:35:51,524
‎부합하는 경우가
‎거의 없는데도 말이죠

618
00:35:51,607 --> 00:35:53,860
‎이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

619
00:35:53,943 --> 00:35:55,820
‎관심을 잘 판단해서
‎기울일 줄 알아야 해요

620
00:35:55,903 --> 00:35:58,906
‎관심을 끌기 위해
‎경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거든요

621
00:35:58,990 --> 00:36:01,993
‎다들 이렇게 말하죠
‎'이걸 보면 너도 행복해질 거야!'

622
00:36:02,076 --> 00:36:03,995
‎'이걸 사면 행복해질 거야'

623
00:36:04,078 --> 00:36:07,081
‎그 모든 것에서 잠시 벗어나서
‎생각을 해봐야 해요

624
00:36:07,331 --> 00:36:12,587
‎'아니, 난 내가 행복해질 방법을
‎알아서 찾아낼 거야'

625
00:36:14,922 --> 00:36:17,383
‎그 질문 하나로
‎모든 것이 시작됐습니다

626
00:36:17,884 --> 00:36:21,053
‎짐을 줄이면
‎인생이 어떻게 더 나아질까?

627
00:36:21,470 --> 00:36:22,597
‎그 질문의 답을 찾으며

628
00:36:22,680 --> 00:36:25,308
‎미니멀리즘의 목적을
‎찾을 수 있었습니다

629
00:36:25,391 --> 00:36:29,687
‎방법이 아닌 이유를 말이죠

630
00:36:29,770 --> 00:36:31,606
‎인생을 간소화하면

631
00:36:31,689 --> 00:36:35,359
‎건강을 챙길 시간도 생길 테고
‎인간관계도 좋아지고

632
00:36:35,443 --> 00:36:37,403
‎창의력을 발휘하고
‎경제력도 나아질 것 같았어요

633
00:36:37,486 --> 00:36:41,032
‎게다가 의미 있는 방식으로
‎저 자신을 챙길 수 있을 것 같았죠

634
00:36:41,115 --> 00:36:44,911
‎저는 커다란 옷장을
‎깨끗하게 치우기도 전부터

635
00:36:44,994 --> 00:36:47,538
‎미니멀리즘의 이점을 깨우쳤습니다

636
00:36:47,914 --> 00:36:52,376
‎본격적으로 짐을 정리할 땐
‎작은 것부터 시작했어요

637
00:36:52,460 --> 00:36:54,378
‎스스로 다른 질문을 했어요

638
00:36:54,462 --> 00:36:58,883
‎한 달 동안 매일 물건을
‎하나씩 버리면 어떨까?

639
00:36:58,966 --> 00:37:00,676
‎딱 하나씩 버리면 어떻게 될까?

640
00:37:01,385 --> 00:37:05,473
‎처음 30일 동안
‎물건 30가지 이상을 버렸어요

641
00:37:05,556 --> 00:37:07,516
‎훨씬 많이요

642
00:37:07,600 --> 00:37:11,520
‎나만의 도전 과제가 됐고
‎이번엔 뭘 버릴지 하나씩 찾아냈죠

643
00:37:11,604 --> 00:37:15,483
‎방, 옷장, 캐비닛
‎복도에 있는 짐을 정리하고

644
00:37:15,566 --> 00:37:19,403
‎자동차와 사무실을 뒤져서
‎작별을 고할 물건들을 찾아냈죠

645
00:37:19,487 --> 00:37:23,324
‎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물건들만
‎남겨뒀어요

646
00:37:24,575 --> 00:37:27,161
‎집에 있는 물건들을
‎천천히 정리하며 생각했죠

647
00:37:27,662 --> 00:37:30,039
‎'이 물건이 과연 내 인생에서
‎가치가 있을까?'

648
00:37:30,831 --> 00:37:33,834
‎스스로 그 질문을 할수록
‎추진력을 얻을 수 있었어요

649
00:37:33,918 --> 00:37:36,879
‎미니멀리즘을 받아들이는 것이
‎날이 갈수록 쉬워졌죠

650
00:37:37,088 --> 00:37:38,130
‎미니멀리즘을 실천할수록

651
00:37:38,214 --> 00:37:42,551
‎자유롭고 행복해지고 가벼워졌고
‎더 비워내고 싶어졌어요

652
00:37:42,635 --> 00:37:45,304
‎셔츠 몇 벌을 버리다 보니까
‎옷장이 반이나 줄어들었고

653
00:37:45,388 --> 00:37:47,223
‎DVD 몇 장을 버리다 보니까

654
00:37:47,306 --> 00:37:50,476
‎한 번도 안 쓴 DVD를
‎잔뜩 버릴 수 있었으며

655
00:37:50,559 --> 00:37:54,897
‎장식품 몇 개를 버리다 보니
‎잡동사니들이 모두 사라졌죠

656
00:37:54,981 --> 00:37:59,318
‎긍정적인 변화였죠, 실천을 할수록
‎더 열심히 하고 싶어졌으니까요

657
00:38:00,695 --> 00:38:05,491
‎처음 물건을 버리기 시작한 후로는
‎탄력이 확 붙어버린 것 같아요

658
00:38:05,574 --> 00:38:08,452
‎한번 시작하니
‎멈출 수 없더라고요

659
00:38:08,536 --> 00:38:11,455
‎최대한 많은 물건을
‎버릴 준비가 됐었죠

660
00:38:11,539 --> 00:38:14,959
‎서랍을 열어서
‎구석구석 살펴봤는데

661
00:38:15,042 --> 00:38:17,003
‎옷장이며 서랍 안에

662
00:38:17,086 --> 00:38:20,548
‎그런 물건들이 있는지도
‎모를 정도였다니까요

663
00:38:20,631 --> 00:38:24,593
‎집안을 구역별로 나눠서
‎하나씩 집중하니까 도움이 됐어요

664
00:38:24,677 --> 00:38:25,886
‎'35년 치 짐을'

665
00:38:25,970 --> 00:38:30,141
‎'모두 한꺼번에 정리해야겠다'
‎이렇게 한 것보다 나았죠

666
00:38:30,224 --> 00:38:33,060
‎대여 창고도 해지했어요

667
00:38:33,144 --> 00:38:35,938
‎몇 년 동안 돈만 내던
‎커다란 대여형 창고였는데

668
00:38:36,022 --> 00:38:38,691
‎안에 뭐가 있는지도 잘 몰랐거든요
‎그것도 다 정리해버렸죠

669
00:38:38,774 --> 00:38:41,610
‎그동안 수집해온 CD를 정리하는데

670
00:38:41,694 --> 00:38:45,614
‎자동차에 CD 플레이어가
‎있었는지 기억도 안 나더라고요

671
00:38:45,698 --> 00:38:49,076
‎그 이유 하나 때문에
‎이렇게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

672
00:38:49,160 --> 00:38:53,581
‎'재생할 수도 없으니까
‎CD는 다 버리는 게 좋겠구나'

673
00:38:53,664 --> 00:39:00,629
‎물건을 하나씩 버리면서
‎정말 자유로운 기분이 들더라고요

674
00:39:00,713 --> 00:39:01,797
‎해방감이 들었죠

675
00:39:01,881 --> 00:39:04,925
‎짐을 정리하면서
‎바지를 14벌이나 버렸어요

676
00:39:05,009 --> 00:39:06,635
‎잔뜩 쌓아둔 바지를 보니
‎놀랍기만 했죠

677
00:39:06,719 --> 00:39:09,722
‎바지를 하나 하나
‎세어 보면서 생각했어요

678
00:39:09,805 --> 00:39:12,516
‎'안 입는 바지가 14벌이나
‎옷장 안에 그냥 있었다니!'

679
00:39:12,600 --> 00:39:17,146
‎집도 팔려고 내놨어요
‎새 출발을 하고 싶었거든요

680
00:39:17,229 --> 00:39:20,733
‎인생을 즐기며
‎자유롭게 살고 싶었어요

681
00:39:20,816 --> 00:39:24,737
‎시작하는 것만으로도
‎자유로운 기분이었어요

682
00:39:24,820 --> 00:39:26,405
‎그래서 계속해나갔죠

683
00:39:29,367 --> 00:39:32,536
‎엄마가 돌아가시고 8개월 동안

684
00:39:32,620 --> 00:39:36,916
‎제 물건 90% 이상을
‎신중하게 찬찬히 정리했어요

685
00:39:36,999 --> 00:39:41,295
‎하지만 지금 우리 집에 가봐도
‎이렇게 생각하진 않을 거예요

686
00:39:41,796 --> 00:39:42,671
‎'맙소사!'

687
00:39:44,048 --> 00:39:45,800
‎'이 사람 미니멀리스트구나!'

688
00:39:46,634 --> 00:39:51,180
‎어떻게 그렇게 잘 정리해놓고
‎사냐고 물어볼 거예요

689
00:39:51,263 --> 00:39:54,809
‎우리 가족은
‎물건을 많이 갖고 있진 않지만

690
00:39:54,892 --> 00:39:58,354
‎갖고 있는 물건들은 하나하나 전부
‎가치 있는 것들이에요

691
00:39:58,437 --> 00:40:04,193
‎옷, 자동차, 주방용품, 가구들은

692
00:40:04,276 --> 00:40:05,403
‎모두 중요한 역할을 해요

693
00:40:05,945 --> 00:40:09,073
‎미니멀리스트로서
‎모든 물건은 각자 목적이 있거나

694
00:40:09,156 --> 00:40:12,410
‎제게 기쁨을 줘요
‎다른 것들은 중요하지 않죠

695
00:40:13,160 --> 00:40:14,745
‎잡동사니를 모두 정리하고 나니

696
00:40:14,829 --> 00:40:18,207
‎스스로 더 심오한 질문을
‎하게 되더군요

697
00:40:18,707 --> 00:40:23,921
‎'언제부터 이렇게 물질적인 것들에
‎의미를 부여한 걸까?'

698
00:40:24,755 --> 00:40:26,841
‎'내 인생에서
‎정말 중요한 건 무엇일까?'

699
00:40:27,716 --> 00:40:29,635
‎'그동안 왜 그렇게
‎불만만 가득했던 거지?'

700
00:40:30,302 --> 00:40:34,682
‎'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며
‎내 성공은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?'

701
00:40:35,182 --> 00:40:39,186
‎전부 어려운 질문들이에요
‎답변을 하기도 힘들죠

702
00:40:39,687 --> 00:40:43,524
‎하지만 남은 물건을 버리는 것보다
‎훨씬 중요한 질문이었어요

703
00:40:43,607 --> 00:40:47,862
‎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
‎신중하게 하지 않는다면

704
00:40:48,821 --> 00:40:51,615
‎잔뜩 비운 옷장은

705
00:40:51,699 --> 00:40:55,286
‎머지않아 새 물건으로
‎또다시 가득 차게 될지도 몰라요

706
00:40:56,620 --> 00:40:57,580
‎서서히 하나씩 버리고

707
00:40:58,581 --> 00:41:01,876
‎인생의 어려운 질문에
‎대면하는 순간…

708
00:41:03,043 --> 00:41:05,171
‎제 인생은 더 단순해졌어요

709
00:41:06,338 --> 00:41:08,591
‎주위 사람들도
‎제가 달라졌다고 했어요

710
00:41:09,633 --> 00:41:12,470
‎제 절친 라이언 니코디머스는

711
00:41:12,553 --> 00:41:15,181
‎통통한 5학년 시절부터
‎알고 지낸 친한 친구인데

712
00:41:15,931 --> 00:41:17,808
‎어느 날 제게 묻더군요

713
00:41:18,559 --> 00:41:20,561
‎'넌 대체 왜 그렇게 행복한 거야?'

714
00:41:21,520 --> 00:41:23,731
‎그래서 그 친구에게
‎미니멀리즘에 대해 알려줬죠

715
00:41:24,440 --> 00:41:27,610
‎제게 묻더군요
‎'대체 미니멀리즘이 뭐야?'

716
00:41:28,110 --> 00:41:32,740
‎'미니멀리즘은 지난 것들을
‎뒤로 할 수 있게 해주는 거야'

717
00:41:32,823 --> 00:41:35,910
‎'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위한
‎공간을 만들 수 있게 말이야'

718
00:41:35,993 --> 00:41:39,580
‎'실은 그것도 물건은 아니거든'

719
00:41:40,456 --> 00:41:41,415
‎'라이언, 있잖아'

720
00:41:41,499 --> 00:41:44,877
‎'너도 미니멀리즘을 실천해보면
‎분명 효과를 볼 수 있을 거야'

721
00:41:46,504 --> 00:41:48,923
‎'너도 물건이
‎어마어마하게 많으니까'

722
00:41:53,677 --> 00:41:55,471
‎그때부터 진지하게…

723
00:41:56,263 --> 00:41:59,433
‎네가 뭘 다르게 하고 있는지
‎보게 되더라고

724
00:41:59,517 --> 00:42:03,020
‎그걸 꼭 알아내고 싶었지
‎'조쉬가 뭘 한 걸까?'

725
00:42:03,103 --> 00:42:06,524
‎내 인생은 통제 불능이었거든
‎변화가 필요했어

726
00:42:06,607 --> 00:42:08,984
‎넌 변화를 이뤄냈으니까…

727
00:42:09,068 --> 00:42:12,655
‎그래서 그때 너 초대해서
‎고급스럽게 '써브웨이' 먹었잖아

728
00:42:12,738 --> 00:42:15,533
‎- 맞아
‎- 그렇게 같이 앉아서…

729
00:42:16,492 --> 00:42:17,701
‎샌드위치 먹으면서

730
00:42:17,785 --> 00:42:21,497
‎내가 너한테 물어봤잖아
‎'넌 대체 왜 그렇게 행복한 거야?'

731
00:42:21,997 --> 00:42:26,627
‎나한테 미니멀리즘에 대해
‎말해준 게 네가 아니었다면

732
00:42:27,169 --> 00:42:28,712
‎만약 다른 사람이 얘기해줬다면

733
00:42:28,796 --> 00:42:33,759
‎나도 그렇게 열정적으로
‎시도해보려 하지 않았을 거야

734
00:42:34,760 --> 00:42:37,263
‎함께 점심을 먹으며

735
00:42:37,763 --> 00:42:41,642
‎지난 몇 달간 어떻게 미니멀리즘을
‎실천했는지 얘기해줬어요

736
00:42:42,142 --> 00:42:43,519
‎잡동사니를 치우고

737
00:42:43,602 --> 00:42:46,981
‎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위해
‎공간을 만드는 것이었죠

738
00:42:47,064 --> 00:42:50,484
‎그래서 저는 문제 해결자답게

739
00:42:50,568 --> 00:42:53,404
‎그 자리에서 바로 미니멀리스트가
‎되기로 마음먹었습니다

740
00:42:53,487 --> 00:42:56,365
‎조쉬를 쳐다보며
‎들뜬 목소리로 선언했어요

741
00:42:56,448 --> 00:43:01,161
‎'나도 할게!
‎나도 미니멀리스트가 될 거야'

742
00:43:03,205 --> 00:43:04,081
‎'근데 이젠 어쩌지?'

743
00:43:04,164 --> 00:43:09,211
‎저는 조쉬처럼 몇 달 동안 천천히
‎조금씩 줄여나가긴 싫었어요

744
00:43:09,295 --> 00:43:13,007
‎조쉬에게는 효과 있었겠지만
‎저는 빠른 결과를 원했거든요

745
00:43:13,090 --> 00:43:16,427
‎그래서 '포장 파티'라는
‎개념을 생각해냈어요

746
00:43:17,261 --> 00:43:20,764
‎이사할 때처럼
‎모든 짐을 다 싸기로 했어요

747
00:43:20,848 --> 00:43:25,686
‎그런 다음 3주 동안 필요한 짐만
‎꺼내기로 했죠

748
00:43:25,769 --> 00:43:29,773
‎조쉬는 저를 도와서
‎같이 짐을 싸줬어요

749
00:43:29,857 --> 00:43:33,777
‎옷, 주방용품, 수건, TV

750
00:43:33,861 --> 00:43:37,615
‎전자 기기, 액자에 넣은 사진
‎미술품, 세면용품까지

751
00:43:37,698 --> 00:43:41,493
‎전부 다요
‎이사하는 것처럼 짐을 챙겼습니다

752
00:43:41,577 --> 00:43:45,122
‎피자도 두어 번 시켜 먹으며
‎9시간 동안 짐을 싼 뒤

753
00:43:45,205 --> 00:43:48,792
‎조쉬와 작은 거실에 앉아서

754
00:43:48,876 --> 00:43:52,880
‎1.8미터 정도로 높이 쌓아둔
‎상자들을 바라보았어요

755
00:43:52,963 --> 00:43:58,886
‎지난 10년 동안 뼈 빠지게 일하며
‎힘들게 사들인 모든 물건이

756
00:43:58,969 --> 00:44:01,013
‎그 방 안에 있었어요

757
00:44:01,096 --> 00:44:05,476
‎상자에 잔뜩 쌓인 상태로 말이에요

758
00:44:06,060 --> 00:44:08,395
‎상자는 모두
‎꼼꼼하게 잘 분류해뒀어요

759
00:44:08,479 --> 00:44:11,023
‎그래야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
‎어디서 꺼내야 할지 아니까요

760
00:44:11,106 --> 00:44:14,985
‎'잡동사니 상자', '1번 거실'

761
00:44:15,069 --> 00:44:17,946
‎'주방용품, '잡동사니 상자 7번'
‎이런 식으로요

762
00:44:18,030 --> 00:44:22,993
‎그리고 21일 동안
‎필요한 물건만 꺼내서 썼어요

763
00:44:23,077 --> 00:44:25,412
‎칫솔, 침대 시트

764
00:44:25,496 --> 00:44:29,124
‎출근할 때 입을 옷과
‎실제로 사용한 가구

765
00:44:29,208 --> 00:44:31,502
‎공구통, 주방용품 몇 개

766
00:44:31,585 --> 00:44:35,297
‎인생에서 가치 있는 것들만
‎꺼내서 쓴 거예요

767
00:44:35,381 --> 00:44:37,007
‎3주 후…

768
00:44:38,175 --> 00:44:43,055
‎80%는 상자에서 꺼내지도 않고
‎그대로 있었습니다

769
00:44:43,138 --> 00:44:46,308
‎사용하지도 않고
‎그냥 그대로 있었다니까요

770
00:44:47,017 --> 00:44:51,438
‎열지도 않은 상자들을 보는데
‎뭐가 들었는지 기억도 안 나더군요

771
00:44:52,314 --> 00:44:55,818
‎행복해지기 위해
‎구입했던 모든 물건들이

772
00:44:57,069 --> 00:44:58,612
‎제 몫을 안 하고 있었던 거예요

773
00:44:58,696 --> 00:45:01,699
‎그때 전부 보내주기로 했죠
‎그랬더니 어떻게 됐게요?

774
00:45:02,741 --> 00:45:06,286
‎태어나서 처음으로
‎자유로워진 기분이 들었어요

775
00:45:06,787 --> 00:45:08,247
‎저만의 시간을 되찾고

776
00:45:09,415 --> 00:45:10,666
‎제 인생을 되찾았어요

777
00:45:11,709 --> 00:45:14,086
‎그렇게 인생을
‎송두리째 바꾸고 난 후

778
00:45:14,169 --> 00:45:17,214
‎소비가 아닌 공동체 의식에
‎집중하게 됐어요

779
00:45:18,048 --> 00:45:19,925
‎받는 것이 아닌
‎주는 것에 집중하게 됐죠

780
00:45:21,051 --> 00:45:22,886
‎물건이 아니라
‎사람을 먼저 보게 됐어요

781
00:45:23,637 --> 00:45:27,975
‎우리의 인생을
‎되돌아보게 된 것 같아요

782
00:45:28,058 --> 00:45:30,352
‎우리 목표가 무엇인지
‎다시금 깨닫게 됐고요

783
00:45:30,436 --> 00:45:36,442
‎친구와 가족, 동료들이 저보고
‎엄청나게 달라졌다고 해주더라고요

784
00:45:36,525 --> 00:45:38,318
‎덕분에

785
00:45:38,402 --> 00:45:42,197
‎제가 선망하던
‎그런 멋진 사람이 됐어요

786
00:45:42,281 --> 00:45:46,326
‎가치관을 재정비한 덕분에

787
00:45:46,910 --> 00:45:50,122
‎매 순간을 감사히 여기게 됐어요

788
00:45:50,706 --> 00:45:53,876
‎나 자신을 다시 찾게 된 것 같아요

789
00:45:54,668 --> 00:45:58,213
‎그래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

790
00:45:58,297 --> 00:45:59,548
‎미니멀리즘…

791
00:46:01,008 --> 00:46:02,384
‎덕분에 인생이 달라졌어요

792
00:46:02,468 --> 00:46:05,846
‎정말 압도적이었고
‎벅차오르는 감정이었어요

793
00:46:05,929 --> 00:46:11,435
‎풍요로운 기분이 느껴졌죠

794
00:46:11,518 --> 00:46:15,147
‎모든 게 괜찮다는 생각이
‎들더라고요

795
00:46:15,230 --> 00:46:19,318
‎필요한 건 다 있고
‎전부 괜찮으니까 저는…

796
00:46:20,527 --> 00:46:23,030
‎그때 생각만 해도
‎감정이 벅차오르네요

797
00:46:24,740 --> 00:46:29,244
‎4, 5살 이후로 그런 감정은
‎처음 느껴보는 것 같았어요

798
00:46:30,287 --> 00:46:34,124
‎마음속 깊이 깨닫게 된 거죠
‎그동안 늘 갈망하고

799
00:46:34,208 --> 00:46:36,502
‎애타게 찾던 것들을…

800
00:46:37,419 --> 00:46:38,504
‎이미 갖고 있었단 걸요

801
00:46:40,798 --> 00:46:43,300
‎포장 파티 실험 후
‎약 1년이 지난 후

802
00:46:43,383 --> 00:46:45,677
‎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죠

803
00:46:45,761 --> 00:46:47,554
‎금요일 아침
‎상사가 제게 전화를 걸어

804
00:46:47,638 --> 00:46:50,432
‎그날 오후에 신시내티로 와서

805
00:46:50,516 --> 00:46:53,227
‎인사팀 사무실에서 보자고 했죠

806
00:46:53,310 --> 00:46:56,104
‎회의실에 들어가니

807
00:46:56,188 --> 00:46:59,650
‎제 상사와 인사팀 직원이
‎앉아 있더군요

808
00:46:59,733 --> 00:47:01,527
‎제 상사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죠

809
00:47:02,110 --> 00:47:05,989
‎'당신은 정리해고 대상입니다'

810
00:47:06,073 --> 00:47:08,534
‎'이는 즉시 적용됩니다'

811
00:47:08,617 --> 00:47:11,954
‎10년 동안 7번이나 승진을 했지만

812
00:47:12,037 --> 00:47:13,956
‎그 어떤 언질도 없이
‎해고를 당했죠

813
00:47:14,039 --> 00:47:16,583
‎그다음 든 생각에
‎정말 놀라웠답니다

814
00:47:17,167 --> 00:47:19,920
‎'이건 내 인생 최고의 일이야'

815
00:47:20,003 --> 00:47:22,756
‎그동안 절 짓누르던
‎무거운 짐을 벗어 던진 것 같았죠

816
00:47:22,840 --> 00:47:27,344
‎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돼 있었고
‎그 계기가 생긴 거예요

817
00:47:27,427 --> 00:47:29,429
‎모든 관점이 달라졌어요

818
00:47:29,888 --> 00:47:31,223
‎그리고 생각했죠

819
00:47:31,723 --> 00:47:35,310
‎'내 이야기를 듣고
‎감명받을 사람들도 있겠구나'

820
00:47:35,936 --> 00:47:38,438
‎'우리 이야기를 듣고
‎깨달음을 얻겠구나'

821
00:47:39,314 --> 00:47:43,944
‎그래서 조쉬와 함께 30살 남자라면
‎누구나 할 일을 시작했죠

822
00:47:44,862 --> 00:47:46,113
‎블로그를 만들었어요

823
00:47:47,322 --> 00:47:48,615
‎그게 10년 전이네요

824
00:47:48,699 --> 00:47:51,159
‎그 후 놀라운 일이 생겼어요

825
00:47:51,243 --> 00:47:55,080
‎첫 달에는 웹사이트 방문자 수가
‎52명이었어요

826
00:47:55,163 --> 00:48:00,419
‎특별해 보이지는 않지만
‎조쉬와 저는 정말 신났어요

827
00:48:00,502 --> 00:48:03,088
‎그 뒤 또 놀라운 일이 생겼죠

828
00:48:03,171 --> 00:48:07,634
‎독자 수 52명이 500명으로 늘었고
‎500명이 5,000명으로 늘어났어요

829
00:48:07,718 --> 00:48:09,595
‎지금은

830
00:48:09,678 --> 00:48:13,265
‎매년 100만 명 이상이
‎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준답니다

831
00:48:13,348 --> 00:48:15,767
‎사람들의 인생에 가치를 더해주면

832
00:48:15,851 --> 00:48:19,521
‎그 사람들도 친구, 가족들에게
‎자신의 이야기를 전해서

833
00:48:19,605 --> 00:48:21,773
‎그들을 도와주려고 하더라고요

834
00:48:22,524 --> 00:48:24,526
‎다시 이곳에 돌아오다니
‎우리랑 어울리는 것 같아

835
00:48:24,610 --> 00:48:28,655
‎데이턴으로 돌아온 것도 그렇지만
‎프레스 카페는 의미 있는 곳이잖아

836
00:48:28,739 --> 00:48:31,074
‎여기서 모든 게 시작됐으니까

837
00:48:31,158 --> 00:48:33,327
‎우리 둘 다 회사 생활을 할 때도

838
00:48:33,410 --> 00:48:36,455
‎너랑 여기서 만나서
‎창의력을 뽐냈잖아

839
00:48:36,538 --> 00:48:41,877
‎회사 밖에서 보낼 우리만의 공간이
‎필요했던 것 같아

840
00:48:41,960 --> 00:48:44,254
‎정신없는 생활에서 벗어나서

841
00:48:44,338 --> 00:48:49,384
‎어떻게 해야 인생을
‎간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했었지

842
00:48:49,468 --> 00:48:52,429
‎우리가 그동안 겪어온 감정을

843
00:48:52,512 --> 00:48:54,389
‎글로 적는 거지

844
00:48:55,098 --> 00:48:58,769
‎다들 한 번쯤은 인생을 새로
‎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

845
00:48:58,852 --> 00:49:01,313
‎'난 이런 삶을
‎원한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야'

846
00:49:01,396 --> 00:49:03,106
‎'그러니까 다시 시작할 거야'

847
00:49:03,190 --> 00:49:06,818
‎열정과 꿈, 갈망이 있다면

848
00:49:07,319 --> 00:49:10,781
‎원래의 모습을
‎고수할 필요는 없어요

849
00:49:11,406 --> 00:49:14,701
‎원하는 대로 변화해야죠

850
00:49:14,785 --> 00:49:17,663
‎미니멀리즘을 향한 여정에서
‎현재 위치가 어디든 간에

851
00:49:17,746 --> 00:49:20,457
‎언제나 이런 유혹이 있을 거예요

852
00:49:20,540 --> 00:49:25,337
‎끊임없이 비교하고
‎끊임없이 미디어에 압도되죠

853
00:49:25,420 --> 00:49:28,674
‎사실 우린 계속해서
‎자신을 돌아봐야 하거든요

854
00:49:28,757 --> 00:49:31,385
‎우리는 쓸데없이
‎복잡한 삶을 살고 있어요

855
00:49:31,468 --> 00:49:38,433
‎혼자 가만히 앉아서
‎조용히 생각을 정리하고

856
00:49:38,517 --> 00:49:43,897
‎고민하는 시간이 참 중요한데
‎이걸 간과하거든요

857
00:49:43,981 --> 00:49:46,858
‎'난 외부의 자극에 영향을 받아서'

858
00:49:46,942 --> 00:49:49,611
‎'내 인생을 결정하지 않을 거야'

859
00:49:49,695 --> 00:49:53,281
‎'내면의 목소리를 듣고
‎내 길을 따라갈 거야'

860
00:49:53,365 --> 00:49:57,411
‎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위해
‎스스로 결정을 내리고

861
00:49:57,494 --> 00:49:59,705
‎인생을 피폐하고
‎힘들게 만드는 것들을

862
00:49:59,788 --> 00:50:01,707
‎떨쳐낼 수 있다면

863
00:50:01,790 --> 00:50:04,126
‎그때서야 본인의 열정을
‎찾을 수 있을 거예요

864
00:50:04,209 --> 00:50:07,504
‎자기 자신에 대한 열정이
‎아닐 수도 있죠

865
00:50:08,005 --> 00:50:12,009
‎세상에 도움이 되는
‎좋은 일일 거예요

866
00:50:13,301 --> 00:50:16,471
‎그래서 조쉬와 제가
‎이 자리에 서 있는 거예요

867
00:50:16,555 --> 00:50:18,974
‎여러분이 짐을 놓을 수 있게
‎도와줌으로써

868
00:50:19,057 --> 00:50:21,101
‎여러분 인생을
‎가치 있게 만들고 싶어요

869
00:50:21,184 --> 00:50:22,978
‎의미 있는 삶을 상상할 수 있게요

870
00:50:23,562 --> 00:50:26,565
‎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
‎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맺고

871
00:50:26,648 --> 00:50:29,735
‎더 성장하고 이바지하고
‎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게요

872
00:50:29,818 --> 00:50:35,365
‎세상의 덫에 얽매이지 않는
‎열정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요

873
00:50:36,658 --> 00:50:39,870
‎우리가 꿈꾸는 건
‎주도적인 삶입니다

874
00:50:41,079 --> 00:50:42,330
‎완벽한 삶도 아니고

875
00:50:42,414 --> 00:50:44,207
‎쉬운 삶도 아니지만

876
00:50:45,000 --> 00:50:46,001
‎간단한 삶이죠

877
00:50:46,710 --> 00:50:48,045
‎거기에 도달하려면

878
00:50:48,378 --> 00:50:51,840
‎앞길을 막는 방해물을
‎조금 버려야 할 겁니다

879
00:50:52,674 --> 00:50:55,052
‎"적을수록 좋다 챌린지를
‎해보세요"

880
00:50:55,135 --> 00:50:58,972
‎"친구, 가족, 동료와 짝을 이루고"

881
00:50:59,056 --> 00:51:02,184
‎"각자 첫날에는
‎물건 한 가지를 버리세요"

882
00:51:02,267 --> 00:51:04,644
‎"둘째 날에는 두 가지"

883
00:51:04,728 --> 00:51:07,147
‎"셋째 날에는 세 가지를 버리고"

884
00:51:07,230 --> 00:51:08,815
‎"계속해나가세요"

885
00:51:08,899 --> 00:51:10,525
‎"무엇이든 괜찮아요"

886
00:51:10,609 --> 00:51:11,985
‎"수집품"

887
00:51:12,069 --> 00:51:13,487
‎"장식품"

888
00:51:13,570 --> 00:51:15,113
‎"주방 도구"

889
00:51:15,197 --> 00:51:16,114
‎"전자 기기"

890
00:51:16,198 --> 00:51:18,075
‎"가구, 장비, 기타 용품, 침구"

891
00:51:18,158 --> 00:51:21,745
‎"액션 피겨, 옷, 수건
‎도구, 모자"

892
00:51:21,828 --> 00:51:25,415
‎"기부하거나 팔거나 재활용하세요"

893
00:51:25,499 --> 00:51:28,960
‎"모든 물건은
‎자정 전까지 정리해야 합니다"

894
00:51:29,044 --> 00:51:33,048
‎"한 달 동안 버틸 수 있나요?"

895
00:51:33,131 --> 00:51:38,804
‎"여러분의 진행 상황을
‎공유하세요"

896
00:51:38,887 --> 00:51:42,265
‎"적을수록 좋다"

897
00:52:46,288 --> 00:52:51,168
‎자막: 박현서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