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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2,000 --> 00:00:07,000
Downloaded from
YTS.MX

2
00:00:06,756 --> 00:00:08,758
‎"2004년 11월 19일"

3
00:00:08,000 --> 00:00:13,000
Official YIFY movies site:
YTS.MX

4
00:00:08,842 --> 00:00:13,888
‎"NBA 시합 중 선수들과
‎관객들 사이에 사건이 벌어졌다"

5
00:00:14,431 --> 00:00:21,396
‎"실황을 담은 영상은
‎대중에 공개되지 않았다"

6
00:00:43,626 --> 00:00:45,962
‎"오직 디트로이트"

7
00:00:46,046 --> 00:00:48,256
‎NBA는 그만 모른 척해야죠

8
00:00:48,339 --> 00:00:49,632
‎TBA라고 부르자고요

9
00:00:49,716 --> 00:00:51,176
‎'깡패 농구 협회'잖아요

10
00:00:51,259 --> 00:00:55,346
‎규칙을 따르는 적이 없습니다
‎제멋대로인 선수들이죠

11
00:00:58,308 --> 00:01:00,185
‎눈앞의 광경을 믿을 수 없었어요

12
00:01:00,268 --> 00:01:01,853
‎역사적인 싸움이죠

13
00:01:01,936 --> 00:01:03,104
‎프로답지 못해요

14
00:01:03,730 --> 00:01:06,066
‎눈곱만큼도 프로답지 못해요

15
00:01:08,359 --> 00:01:12,155
‎교외 사람들은
‎설명해 줘도 이해를 못 해요

16
00:01:12,238 --> 00:01:13,573
‎론 아테스트가 이성을 잃었어요

17
00:01:13,656 --> 00:01:15,825
‎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니까요

18
00:01:16,785 --> 00:01:18,161
‎우린 한 팀이야!

19
00:01:18,244 --> 00:01:20,622
‎가장 심한 징계를 받은 건
‎스티븐 잭슨이었습니다

20
00:01:20,705 --> 00:01:23,875
‎이 얘기 다시는 안 해요
‎이거나 방송에 내보내요

21
00:01:25,210 --> 00:01:27,337
‎부담감이 극심했어요

22
00:01:27,420 --> 00:01:30,298
‎어떤 식으로든
‎탈출구를 찾으려고 했죠

23
00:01:30,381 --> 00:01:34,260
‎NBA는 조직을 다듬어야 한다는
‎압박을 받고 있죠

24
00:01:34,344 --> 00:01:37,097
‎선수들이 깡패가 아니라고
‎설득해야 돼요

25
00:01:37,180 --> 00:01:38,681
‎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신다면

26
00:01:38,765 --> 00:01:41,643
‎그 일이 모두에게 미친
‎영향을 아신다면

27
00:01:44,020 --> 00:01:45,897
‎더는 질문하지 않으실 거예요

28
00:01:46,773 --> 00:01:49,526
‎세상이 알아야 해요
‎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는지

29
00:01:53,571 --> 00:01:55,240
‎영상을 전부 보여주세요

30
00:01:56,574 --> 00:02:00,078
‎직접 보고 나서
‎각자 결론을 내리게 하자고요

31
00:02:01,621 --> 00:02:04,582
‎"팰리스 오브 오번힐스"

32
00:02:14,259 --> 00:02:16,678
‎"넷플릭스 오리지널
‎다큐멘터리 시리즈"

33
00:03:40,553 --> 00:03:44,140
‎나 괜찮아, 걸을 수 있다고!

34
00:03:44,224 --> 00:03:45,725
‎- 알았어
‎- 걸을 수 있어!

35
00:03:45,808 --> 00:03:46,809
‎알았다니까!

36
00:03:48,144 --> 00:03:49,479
‎우린 한 팀이야!

37
00:04:07,080 --> 00:04:10,750
‎라커 룸에 들어가서
‎가만히 앉아 있었어요

38
00:04:10,833 --> 00:04:13,711
‎유니폼을 입은 채로
‎한동안 앉아 있었는데

39
00:04:13,795 --> 00:04:15,338
‎"저메인 오닐
‎인디애나 페이서스"

40
00:04:15,421 --> 00:04:17,257
‎휴대폰이 울리고 있었어요

41
00:04:18,174 --> 00:04:22,178
‎아내, 어머니, 형, 친구들이
‎계속 전화를 걸었고

42
00:04:22,262 --> 00:04:24,681
‎문자는 백 통도 넘게 왔죠

43
00:04:24,764 --> 00:04:26,349
‎아드레날린이 계속 솟구치길래

44
00:04:26,432 --> 00:04:28,518
‎자리에 앉아서
‎진정해 보려고 했어요

45
00:04:28,601 --> 00:04:30,186
‎"스티븐 잭슨
‎인디애나 페이서스"

46
00:04:30,270 --> 00:04:31,354
‎화가 안 가셨거든요

47
00:04:31,437 --> 00:04:33,898
‎이런 생각이 들었죠, '난 끝났다'

48
00:04:33,982 --> 00:04:35,358
‎"메타 월드 피스
‎인디애나 페이서스"

49
00:04:35,441 --> 00:04:39,529
‎'내 농구 경력은 여기까지야
‎다른 일을 알아보자'

50
00:04:41,072 --> 00:04:42,282
‎고맙습니다

51
00:04:42,365 --> 00:04:44,575
‎다친 관객이 들것에 누워 있습니다

52
00:04:44,659 --> 00:04:48,621
‎현장에는 피해자를 실은 구급차가
‎불을 깜빡이고 있습니다

53
00:04:48,705 --> 00:04:50,957
‎이곳은 피스턴스와
‎페이서스의 시합이 열린

54
00:04:51,040 --> 00:04:52,458
‎'팰리스 오브 오번힐스'입니다

55
00:04:52,542 --> 00:04:55,128
‎모두가 디트로이트 관중을
‎비난하고 있으며

56
00:04:55,211 --> 00:04:58,881
‎일부 페이서스 선수들에게도
‎책임을 묻고 있습니다

57
00:04:59,632 --> 00:05:00,842
‎집에 돌아가서

58
00:05:01,342 --> 00:05:04,554
‎관련 방송을 보며 밤을 새웠어요

59
00:05:04,637 --> 00:05:07,473
‎다들 스포츠 경기장에선
‎뭐든 허용된다고 생각하죠

60
00:05:07,557 --> 00:05:08,933
‎아이들에게 오냐오냐하듯

61
00:05:09,017 --> 00:05:12,437
‎거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에게
‎특별 대우를 해주고 있어요

62
00:05:12,520 --> 00:05:14,147
‎너무 많은 NBA 선수들이

63
00:05:14,230 --> 00:05:18,401
‎그 행동과 태도에서
‎깡패 기질을 보이고 있어요

64
00:05:18,484 --> 00:05:20,278
‎텔레비전을 보는데

65
00:05:20,778 --> 00:05:26,284
‎그 자리까지 가기 위해
‎선수로서 쏟았던 노력들이

66
00:05:26,367 --> 00:05:28,328
‎머릿속에 떠오르더군요

67
00:05:38,254 --> 00:05:39,797
‎내가 이룬 모든 것들이

68
00:05:40,965 --> 00:05:42,216
‎단번에 사라지는 거예요

69
00:05:42,300 --> 00:05:44,969
‎"오닐"

70
00:05:46,929 --> 00:05:51,476
‎사우스캐롤라이나 컬럼비아에서
‎유년 시절을 보내면서

71
00:05:51,559 --> 00:05:54,145
‎인생을 달리 바라보게 되었어요

72
00:05:54,937 --> 00:05:57,273
‎3~4년 전만 해도 주 의사당 건물에

73
00:05:57,357 --> 00:05:59,692
‎남부 연합기를 게양하던 곳이에요

74
00:06:04,489 --> 00:06:07,408
‎성장 환경에 따라
‎선택이 좌우될 수밖에 없죠

75
00:06:07,492 --> 00:06:09,744
‎성장 환경이
‎내 행동을 규정하니까요

76
00:06:10,328 --> 00:06:12,955
‎하지만 농구가
‎도피처가 되어 준 덕분에

77
00:06:13,039 --> 00:06:16,334
‎다들 택하는 험한 길로
‎빠지지 않을 수 있었어요

78
00:06:20,171 --> 00:06:24,801
‎NBA 신예 선수들을 지명하는
‎드래프트가 수요일에 진행됩니다

79
00:06:24,884 --> 00:06:27,387
‎올해 후보들은
‎역대 최연소라고 하는군요

80
00:06:27,470 --> 00:06:31,974
‎고등학교 졸업반 저메인 오닐은
‎데뷔할 자격이 있다고 자신합니다

81
00:06:32,058 --> 00:06:33,393
‎저메인 오닐!

82
00:06:33,976 --> 00:06:36,604
‎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의
‎올아메리칸 선수인 오닐은

83
00:06:36,687 --> 00:06:39,065
‎드래프트에서 자신의 운을
‎시험할 생각입니다

84
00:06:39,565 --> 00:06:43,069
‎NBA로 도약할 때가 됐다는 걸
‎알고 있었어요

85
00:06:43,152 --> 00:06:45,488
‎집안에 변화를 가져올 생각이었죠

86
00:06:45,571 --> 00:06:47,698
‎몇 세대에 걸쳐 반복되던

87
00:06:47,782 --> 00:06:51,994
‎악순환의 사슬을 끊을 사람이
‎바로 나였어요

88
00:06:53,704 --> 00:06:58,042
‎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
‎저메인 오닐을 지명합니다

89
00:06:58,126 --> 00:07:01,712
‎사우스캐롤라이나
‎오클레어 고등학교 출신입니다

90
00:07:03,297 --> 00:07:05,967
‎17살의 나이로
‎트레일 블레이저스에 입단했어요

91
00:07:07,176 --> 00:07:09,720
‎많은 이들이 꿈꾸는 NBA에서

92
00:07:09,804 --> 00:07:13,099
‎직접 활동하게 된 거죠
‎그것도 고작 17살에요

93
00:07:13,808 --> 00:07:15,476
‎운전도 겨우 하는 나이였죠

94
00:07:16,060 --> 00:07:17,895
‎관객들의 야유도 기억나요

95
00:07:20,648 --> 00:07:24,068
‎그 소리를 들은 게
‎엄청난 자극이 되었어요

96
00:07:24,777 --> 00:07:26,154
‎저를 무시한다는 뜻이니까요

97
00:07:26,237 --> 00:07:28,281
‎저메인 오닐이 입장합니다

98
00:07:28,364 --> 00:07:30,741
‎첫 NBA 시합이 기억나요

99
00:07:30,825 --> 00:07:33,202
‎꿈을 꾸고 있는 듯했죠

100
00:07:34,912 --> 00:07:37,790
‎NBA 코트에 오르는 것만큼
‎짜릿한 기분은 없어요

101
00:07:37,874 --> 00:07:38,958
‎열기가 느껴지고

102
00:07:40,209 --> 00:07:41,878
‎상대 팀 팬들의 증오와

103
00:07:41,961 --> 00:07:43,963
‎우리 팀 팬들의
‎무한한 사랑이 느껴지죠

104
00:07:45,506 --> 00:07:46,924
‎저메인 오닐!

105
00:07:47,008 --> 00:07:50,386
‎당시엔 제가
‎NBA 최연소 선수였어요

106
00:07:51,053 --> 00:07:54,974
‎고등학교 팀에서는
‎내가 최고의 선수였는데

107
00:07:55,057 --> 00:07:59,312
‎NBA에 가니까 나보다 잘난 사람이
‎같은 포지션에만 세 명이더군요

108
00:08:00,229 --> 00:08:03,608
‎시합을 못 뛴다는 걱정은
‎그 전까진 안 해봤어요

109
00:08:03,691 --> 00:08:05,234
‎그건 패자의 마인드니까요

110
00:08:06,110 --> 00:08:09,780
‎그런데 미치겠더라고요
‎'어떻게 기회조차 안 주지?'

111
00:08:11,616 --> 00:08:15,328
‎벤치 끝에 앉아서
‎눈물을 흘리곤 했어요

112
00:08:18,164 --> 00:08:20,708
‎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었죠

113
00:08:23,669 --> 00:08:27,131
‎페이서스는 불과 두 달 전
‎샤킬 오닐의 팀에 패배했는데

114
00:08:27,215 --> 00:08:29,634
‎이번 주에 저메인 오닐을
‎팀원으로 맞았습니다

115
00:08:29,717 --> 00:08:33,179
‎포틀랜드에서 인디애나로
‎이적한다는 얘기를 듣고

116
00:08:33,262 --> 00:08:36,307
‎레지 밀러와 뛴다는 생각에
‎매우 들떴어요

117
00:08:36,390 --> 00:08:39,352
‎레지!

118
00:08:39,435 --> 00:08:41,020
‎전 레지의 광팬이죠

119
00:08:41,103 --> 00:08:42,313
‎레지 때문에 왔어요

120
00:08:42,980 --> 00:08:45,441
‎레지 아니면 시합 보러 안 와요

121
00:08:45,525 --> 00:08:48,069
‎진정한 경쟁자이자
‎전설적인 선수예요

122
00:08:48,152 --> 00:08:51,405
‎그래서 요청했어요
‎'레지 옆의 라커를 주세요'

123
00:08:51,989 --> 00:08:53,157
‎'얘기 좀 해봐야겠어요'

124
00:08:53,241 --> 00:08:55,076
‎레지의 슛입니다!

125
00:08:59,830 --> 00:09:02,458
‎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
‎18년을 뛰었어요

126
00:09:02,542 --> 00:09:04,460
‎인디애나는 농구에 살고
‎농구에 죽는 동네죠

127
00:09:04,544 --> 00:09:05,711
‎"레지 밀러
‎인디애나 페이서스"

128
00:09:05,795 --> 00:09:09,215
‎그래서 농구 중독자였던 저에게는

129
00:09:09,298 --> 00:09:10,341
‎천국이었어요

130
00:09:10,424 --> 00:09:12,927
‎다행히도 단장과 사장직을 지낸

131
00:09:13,010 --> 00:09:14,804
‎도니 월시가 제게 기회를 줬어요

132
00:09:14,887 --> 00:09:16,097
‎"전미 농구 협회
‎드래프트 지명"

133
00:09:16,180 --> 00:09:19,725
‎레지 덕분에 인디애나 페이서스는

134
00:09:19,809 --> 00:09:22,061
‎"도니 월시
‎인디애나 페이서스 사장"

135
00:09:22,144 --> 00:09:24,689
‎전에 누리지 못한 명성을 얻었죠

136
00:09:25,982 --> 00:09:27,525
‎간절히 이기고 싶어 했어요

137
00:09:27,608 --> 00:09:33,114
‎챔피언십 우승을 위해
‎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했죠

138
00:09:33,197 --> 00:09:35,283
‎인디애나 페이서스의
‎레지 밀러가 나와 있습니다

139
00:09:35,366 --> 00:09:39,203
‎NBA에서 내로라하는 농구 선수죠

140
00:09:39,287 --> 00:09:41,872
‎- 잘 오셨어요
‎- 감사합니다

141
00:09:41,956 --> 00:09:46,502
‎지난 시즌의 성공으로 인해
‎올해는 더 부담되나요?

142
00:09:46,586 --> 00:09:47,503
‎그렇죠

143
00:09:49,046 --> 00:09:50,881
‎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어요

144
00:09:50,965 --> 00:09:54,927
‎그게 제 목표인데
‎작년에 거의 이룰 뻔했죠

145
00:09:55,011 --> 00:09:56,512
‎"2000 NBA 결승"

146
00:09:56,596 --> 00:09:59,724
‎2000년 결승전에서
‎레이커스에 패배했어요

147
00:09:59,807 --> 00:10:01,809
‎잭슨, 샤킬을 피해서 패스

148
00:10:01,892 --> 00:10:03,686
‎레지가 돌아서 슛해보지만…

149
00:10:03,769 --> 00:10:07,148
‎튕겨 나갔군요
‎NBA 챔피언은 레이커스입니다

150
00:10:07,231 --> 00:10:08,733
‎이렇게 되면 궁금해지는군요

151
00:10:08,816 --> 00:10:11,902
‎위대한 레지 밀러에게는
‎몇 번의 기회가 남았을까요?

152
00:10:11,986 --> 00:10:15,615
‎그때가 14년 차였는데
‎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었어요

153
00:10:16,616 --> 00:10:18,659
‎계약 현황과 평균 나이를 고려하니

154
00:10:18,743 --> 00:10:20,620
‎어린 선수들이 필요해 보였죠

155
00:10:21,120 --> 00:10:24,040
‎그래서 마음을 단단히 먹고
‎저메인을 영입했어요

156
00:10:25,666 --> 00:10:27,335
‎처음 페이서스로 간 날

157
00:10:27,835 --> 00:10:30,171
‎인디애나폴리스 시내에
‎밥을 먹으러 갔는데

158
00:10:30,254 --> 00:10:31,672
‎누가 그러더라고요

159
00:10:31,756 --> 00:10:33,758
‎'데일 데이비스 보내고
‎쟤를 데려왔대'

160
00:10:34,925 --> 00:10:36,052
‎팬들이 열받은 거죠

161
00:10:36,135 --> 00:10:37,553
‎"경험 부족한 어린 선수
‎저메인 오닐 영입"

162
00:10:37,637 --> 00:10:38,638
‎팀을 찢어놨으니까요

163
00:10:39,388 --> 00:10:40,681
‎그때 전 20살이었어요

164
00:10:40,765 --> 00:10:41,974
‎"페이서스가 손해 보는 트레이드"

165
00:10:42,058 --> 00:10:44,060
‎선발로 뛰어본 적도 없었죠

166
00:10:44,685 --> 00:10:46,062
‎단 한 번도요

167
00:10:46,145 --> 00:10:49,899
‎하지만 이 기회를 잡기 위해
‎모든 걸 바칠 생각이었어요

168
00:10:49,982 --> 00:10:52,735
‎절대 실망하지 않으실 거예요

169
00:10:52,818 --> 00:10:55,279
‎이번 트레이드에
‎아주 만족하게 될 겁니다

170
00:10:55,363 --> 00:10:57,156
‎보여드릴 게 많아요

171
00:10:57,239 --> 00:11:01,494
‎저메인은 자신이 리그에서
‎손꼽히는 선수라는 걸

172
00:11:01,577 --> 00:11:03,454
‎증명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

173
00:11:03,537 --> 00:11:08,209
‎코트 밖에서도
‎그런 자신감을 보여줬는데

174
00:11:08,292 --> 00:11:12,088
‎NBA가 원하는 선수상이었어요

175
00:11:12,171 --> 00:11:14,507
‎영입 당시에는 아니어도

176
00:11:14,590 --> 00:11:17,927
‎나중에는 레지를
‎대체할 수 있을 것 같았죠

177
00:11:18,010 --> 00:11:20,930
‎이 팀을 이끌 수 있다는
‎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

178
00:11:21,013 --> 00:11:23,391
‎단순히 성적이 좋다는 게 아니라

179
00:11:23,474 --> 00:11:27,186
‎어린 선수들을 상대로
‎리더십을 보이고 있죠

180
00:11:27,269 --> 00:11:30,898
‎누구보다 더 노력해야 돼요
‎눈에 뵈는 게 없는 것처럼요

181
00:11:32,108 --> 00:11:35,861
‎제가 아는 저메인은
‎당시 보기 드문 선수였어요

182
00:11:36,737 --> 00:11:39,365
‎장신 선수의 특징도 지녔지만

183
00:11:39,448 --> 00:11:44,203
‎드리블로 상대를 따돌리기도 하고
‎운동능력도 뛰어났죠

184
00:11:44,286 --> 00:11:47,873
‎블라디 디박 상대로
‎멋진 360도 회전을 보여줍니다

185
00:11:50,584 --> 00:11:53,254
‎저메인은 팀의 슈퍼스타로
‎거듭날 참이었어요

186
00:11:53,337 --> 00:11:54,630
‎"인디애나 주축으로 성장한 오닐"

187
00:11:54,714 --> 00:11:57,299
‎인디애나 페이서스의
‎간판이 되어가고 있었죠

188
00:11:57,383 --> 00:11:58,801
‎"소년에서 남자로"

189
00:11:58,884 --> 00:12:01,512
‎NBA 올스타전에 데뷔한 센터

190
00:12:01,595 --> 00:12:03,097
‎"페이서스 오닐
‎가장 많이 발전한 선수"

191
00:12:03,180 --> 00:12:04,849
‎저메인 오닐입니다

192
00:12:07,309 --> 00:12:09,311
‎흐뭇하더라고요

193
00:12:09,895 --> 00:12:12,231
‎몇 분 남았든, 몇 점 넣었든

194
00:12:12,314 --> 00:12:15,609
‎그저 어린 선수들이
‎제 몫을 해주길 원했어요

195
00:12:16,110 --> 00:12:18,195
‎그리고 인디애나가
‎챔피언이 되기를 원했죠

196
00:12:18,279 --> 00:12:20,239
‎제겐 그게 전부였어요

197
00:12:27,955 --> 00:12:29,248
‎제 주된 목표는

198
00:12:29,331 --> 00:12:32,918
‎한 시즌 안에
‎이루어지지 못한다고 해도

199
00:12:33,002 --> 00:12:35,588
‎호흡이 맞는 팀을 꾸리는 거예요

200
00:12:39,341 --> 00:12:43,512
‎"아테스트"

201
00:12:43,596 --> 00:12:46,724
‎"페이서스와 불스의 7인 트레이드"

202
00:12:46,807 --> 00:12:50,311
‎인디애나로 트레이드됐을 때
‎마이애미 시합에 가고 있었는데

203
00:12:50,394 --> 00:12:52,480
‎버스에서 내리지 말라더군요

204
00:12:54,023 --> 00:12:55,107
‎'너 트레이드됐어'

205
00:12:56,484 --> 00:13:00,279
‎저야 원래 말을 안 들어서
‎버스에서 내렸어요

206
00:13:00,362 --> 00:13:02,323
‎그랬더니 코트에 나가지 말래요

207
00:13:02,823 --> 00:13:04,241
‎그런데 코트에 나갔죠

208
00:13:05,284 --> 00:13:06,786
‎코트에서 나오래요

209
00:13:07,536 --> 00:13:09,747
‎전 싫다고 하고
‎한 시간 동안 연습했어요

210
00:13:10,790 --> 00:13:13,334
‎인디애나폴리스 기자들과의
‎첫 만남에서

211
00:13:13,417 --> 00:13:15,252
‎새로 합류한 페이서스 선수들은

212
00:13:15,336 --> 00:13:17,963
‎시카고와의 이별에 대해
‎안도감을 표했습니다

213
00:13:18,047 --> 00:13:21,425
‎여기 오게 돼서 기쁩니다
‎2년간 시카고에서 패배했고

214
00:13:22,092 --> 00:13:26,263
‎쉽지 않았거든요
‎여기서 우승을 거들고 싶어요

215
00:13:26,347 --> 00:13:28,933
‎당시 사람을 잘 믿지 못했어요

216
00:13:29,016 --> 00:13:33,145
‎개인적으로 문제가 좀 있었거든요

217
00:13:34,104 --> 00:13:37,024
‎타인이 모두 적으로 느껴졌어요

218
00:13:39,193 --> 00:13:41,529
‎하지만 코트 위에서는
‎동료들을 믿었죠

219
00:13:42,738 --> 00:13:45,991
‎트레이드 이후 첫 연습이 기억나요

220
00:13:46,075 --> 00:13:48,577
‎3시간짜리 연습이었는데

221
00:13:49,245 --> 00:13:51,497
‎저메인이 와서 그러더라고요

222
00:13:52,164 --> 00:13:54,083
‎'이렇게 열심히 연습한 건
‎처음인 것 같아'

223
00:13:54,166 --> 00:13:57,211
‎제가 그랬어요
‎'맞아, 예감이 좋은데?'

224
00:13:58,420 --> 00:14:02,299
‎론만큼 열심히 뛰는 선수를
‎평생 본 적이 없어요

225
00:14:03,384 --> 00:14:06,637
‎수비수 중에선
‎가장 재능이 뛰어났죠

226
00:14:06,720 --> 00:14:10,474
‎적어도 한 10년 동안은요

227
00:14:12,476 --> 00:14:14,353
‎론은 좀 달라요

228
00:14:15,271 --> 00:14:16,689
‎그건 나쁜 게 아니죠

229
00:14:16,772 --> 00:14:19,733
‎때로는 독특하다는 뜻이거든요

230
00:14:20,901 --> 00:14:23,654
‎론은 독특한 재능을 지녔어요

231
00:14:30,369 --> 00:14:33,455
‎그 친구만큼
‎최선을 다하는 선수를 못 봤어요

232
00:14:33,956 --> 00:14:35,708
‎코트 위의 막강한 존재였죠

233
00:14:39,670 --> 00:14:42,756
‎전 코트에 나가는 순간
‎100%를 쏟아부어요

234
00:14:44,091 --> 00:14:46,093
‎'덤벼, 다 덤벼!'

235
00:14:49,388 --> 00:14:52,182
‎'날 시험해 봐
‎네가 그렇게 잘해?'

236
00:14:52,683 --> 00:14:54,935
‎'여기서 붙어보자, 죽을 때까지'

237
00:14:58,355 --> 00:15:01,483
‎론 아테스트 같은 선수는
‎팀에 필수적이에요

238
00:15:02,234 --> 00:15:06,113
‎상대가 두려워하는 선수가
‎한 명쯤 있어야 하죠

239
00:15:07,239 --> 00:15:09,408
‎아테스트가 장외로 밀쳐냅니다

240
00:15:09,491 --> 00:15:12,703
‎히트의 키스 애스킨스 코치와
‎말다툼을 하네요

241
00:15:13,621 --> 00:15:15,873
‎아테스트는 건드리면 안 돼요

242
00:15:15,956 --> 00:15:18,000
‎그런 선수입니다

243
00:15:18,083 --> 00:15:20,377
‎뛰어난 선수지만
‎행동을 자제해야 해요

244
00:15:20,461 --> 00:15:22,254
‎저한테 그러더군요

245
00:15:23,172 --> 00:15:25,591
‎'억울해요
‎저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'

246
00:15:25,674 --> 00:15:29,136
‎과도한 정의감을 지녔다는 걸
‎그때 깨달았어요

247
00:15:29,803 --> 00:15:33,557
‎전 사람을 싫어했어요
‎늘 화를 품고 살았죠

248
00:15:36,018 --> 00:15:40,522
‎당시 최고의 골밑 수비수
‎저메인이 있었고

249
00:15:41,190 --> 00:15:45,069
‎또 최고의 외곽 수비수
‎론이 있었어요

250
00:15:51,617 --> 00:15:54,328
‎그 둘이 같이 출동하면
‎한 편의 시와 같았죠

251
00:15:54,411 --> 00:15:57,873
‎'날 뚫어봐, 날 뚫고 나면
‎저메인이 기다릴 거야'

252
00:16:00,876 --> 00:16:04,046
‎저랑 저메인은
‎어디로 튈지 몰랐어요

253
00:16:04,129 --> 00:16:07,424
‎저메인도 그런 성격이지만
‎그걸 잘 다스렸죠

254
00:16:10,177 --> 00:16:13,013
‎우린 생각이 많이 비슷했어요

255
00:16:13,097 --> 00:16:16,558
‎거칠고, 물러나지 않고
‎한번 물면 안 놔줬죠

256
00:16:22,106 --> 00:16:24,650
‎그런데 만나는 팀마다
‎우릴 못 당하더라고요

257
00:16:28,570 --> 00:16:31,281
‎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기세가
‎대단합니다

258
00:16:31,365 --> 00:16:34,994
‎인디애나 페이서스는
‎NBA 최고 기록을 보유 중입니다

259
00:16:35,077 --> 00:16:37,621
‎인디애나 페이서스
‎리그 최고의 팀이죠

260
00:16:37,705 --> 00:16:41,125
‎인디애나 페이서스는
‎동부 콘퍼런스의 최강팀입니다

261
00:16:41,208 --> 00:16:43,711
‎많이들 간과하지만
‎그때 실력이 대단했어요

262
00:16:48,132 --> 00:16:50,592
‎그해 우리 팀 성적은
‎리그에서 최고였어요

263
00:16:50,676 --> 00:16:52,302
‎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죠

264
00:16:55,305 --> 00:16:58,392
‎지금 돌아보면
‎그 시리즈를 기점으로

265
00:17:00,519 --> 00:17:01,729
‎모든 게 시작됐어요

266
00:17:02,980 --> 00:17:04,898
‎디트로이트 선수진도 쟁쟁했고

267
00:17:04,982 --> 00:17:07,067
‎우리도 힘든 시합을
‎각오하고 있었죠

268
00:17:09,403 --> 00:17:11,155
‎결승에서 만난 두 팀은

269
00:17:11,238 --> 00:17:13,323
‎수비 능력도
‎공격 능력도 최고였어요

270
00:17:15,284 --> 00:17:18,787
‎여기서 이기는 팀이
‎챔피언이 될 게 당연했죠

271
00:17:40,100 --> 00:17:42,728
‎그 시리즈는
‎우릴 한계까지 밀어붙였어요

272
00:17:47,274 --> 00:17:48,734
‎플레이오프 농구에선

273
00:17:49,735 --> 00:17:51,904
‎실수가 거의 용납되지 않아요

274
00:17:51,987 --> 00:17:55,449
‎신체적 능력은 모두 정상급이라
‎중요한 건 정신이죠

275
00:18:00,329 --> 00:18:01,663
‎해밀턴이 파울을 당했군요

276
00:18:04,166 --> 00:18:08,712
‎퇴장까지는 몰라도 아테스트의
‎플래그런트파울은 확정이죠

277
00:18:08,796 --> 00:18:10,672
‎좋은 행동이 아니에요

278
00:18:10,756 --> 00:18:13,133
‎지금 많은 게 걸려 있거든요

279
00:18:13,217 --> 00:18:16,720
‎이 시점에서
‎평정심을 잃어서는 안 돼요

280
00:18:16,804 --> 00:18:18,347
‎타격이 너무 커요

281
00:18:21,683 --> 00:18:23,685
‎잘못된 시점에 파울을 받으면

282
00:18:23,769 --> 00:18:25,896
‎상대에게 우위를 빼앗길 수 있죠

283
00:18:26,563 --> 00:18:28,941
‎14년 만에 처음으로

284
00:18:29,024 --> 00:18:31,443
‎피스턴스가
‎NBA 결승에 진출합니다!

285
00:18:31,527 --> 00:18:34,780
‎2004년 동부 콘퍼런스의
‎챔피언들입니다!

286
00:18:34,863 --> 00:18:36,698
‎디트로이트 6차전에서 졌어요

287
00:18:38,075 --> 00:18:40,119
‎칼에 맞은 기분이었죠

288
00:18:41,120 --> 00:18:44,832
‎론 아테스트의
‎플래그런트파울이 있었죠

289
00:18:44,915 --> 00:18:46,375
‎그 영향이 컸을까요?

290
00:18:46,458 --> 00:18:48,752
‎영향이 없진 않았죠

291
00:18:49,378 --> 00:18:51,839
‎애매한 파울이었어요

292
00:18:54,800 --> 00:18:57,136
‎전 그저 팔을 올리고 있었어요

293
00:18:57,219 --> 00:18:58,053
‎그런데…

294
00:18:58,929 --> 00:19:00,347
‎제 생각엔…

295
00:19:00,430 --> 00:19:02,850
‎심판이 봤다고 하니까요

296
00:19:02,933 --> 00:19:05,435
‎디트로이트 콘퍼런스 결승에서
‎패배한 거 기억나죠

297
00:19:06,520 --> 00:19:09,356
‎우리가 이겨서
‎결승에 갔었어야 해요

298
00:19:09,439 --> 00:19:10,315
‎"파울로 마무리"

299
00:19:10,399 --> 00:19:12,317
‎"미숙한 공격으로 인한
‎플래그런트파울로 탈락"

300
00:19:12,401 --> 00:19:15,445
‎"뒷목 잡게 하는
‎아테스트의 플래그런트파울"

301
00:19:15,529 --> 00:19:18,323
‎"통제 불능 아테스트"

302
00:19:18,407 --> 00:19:21,201
‎그렇게 시리즈에서 졌는데
‎누가 챔피언이 됐을까요?

303
00:19:21,827 --> 00:19:25,497
‎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
‎레이커스에 충격을 안겼습니다

304
00:19:29,418 --> 00:19:31,753
‎정신적으로 우리보다 강했던 거죠

305
00:19:33,088 --> 00:19:34,673
‎억울하더군요

306
00:19:36,508 --> 00:19:37,968
‎너무 절망적이었어요

307
00:19:41,263 --> 00:19:42,181
‎이따 봐

308
00:19:42,681 --> 00:19:43,599
‎사랑해

309
00:19:46,560 --> 00:19:47,644
‎쓰레기 건들지 마!

310
00:19:52,065 --> 00:19:54,818
‎그다음 해에
‎뭔가 잘못됐다고 느꼈어요

311
00:19:55,611 --> 00:19:59,615
‎분명 뭔가 잘못된 것 같아서
‎한 발짝 물러나고 싶어졌죠

312
00:20:00,616 --> 00:20:02,576
‎그래서 은퇴시켜 달라고 했어요

313
00:20:03,160 --> 00:20:06,496
‎팀에서는 그러더군요
‎'아뇨, 계속 뛰어야죠'

314
00:20:07,289 --> 00:20:09,249
‎'계약이 6년이나 남았잖아요'

315
00:20:10,167 --> 00:20:13,629
‎전 론이 항상 하는
‎돌발 행동이라고 생각했어요

316
00:20:14,213 --> 00:20:17,799
‎한번은 음악 해야 한다면서
‎연습에 빠지겠다고 하더군요

317
00:20:18,300 --> 00:20:20,636
‎제가 원하는 걸 하고 살아야죠

318
00:20:20,719 --> 00:20:23,055
‎농구를 관두거나
‎한 달 쉬고 싶을 수도 있고

319
00:20:23,138 --> 00:20:24,264
‎"론 아테스트
‎팀에 휴가 요청"

320
00:20:24,348 --> 00:20:25,307
‎전 성인이잖아요

321
00:20:25,390 --> 00:20:28,894
‎하고 싶은 걸 한다고 해서
‎미친놈이 되는 건 아니죠

322
00:20:28,977 --> 00:20:31,521
‎연초에 쉬게 해달라는 거예요

323
00:20:32,356 --> 00:20:36,860
‎'시즌이 반년이나 남았는데
‎벌써 쉬겠다고?'

324
00:20:37,903 --> 00:20:40,280
‎11월 23일에 제 앨범이 발매되는데

325
00:20:40,781 --> 00:20:44,284
‎앨범이 나온 다음에는

326
00:20:44,368 --> 00:20:47,246
‎챔피언십 우승에만
‎전념할 생각입니다

327
00:20:47,329 --> 00:20:49,456
‎그땐 늘 불안을 안고 살았어요

328
00:20:52,000 --> 00:20:53,710
‎심장이 벌렁거렸죠

329
00:20:54,211 --> 00:20:58,465
‎제가 어찌할 수 없는 증상을
‎매일같이 겪었어요

330
00:21:01,343 --> 00:21:04,805
‎그래서 원인이 뭔지
‎알아내야겠다 싶었죠

331
00:21:05,305 --> 00:21:08,267
‎'팀원들이랑 농구하는데
‎왜 행복하지 않지?'

332
00:21:08,767 --> 00:21:11,937
‎'왜 행복하지 않은 거야?
‎알아내 보자'

333
00:21:13,063 --> 00:21:16,608
‎정신과 치료도 받았지만
‎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죠

334
00:21:17,442 --> 00:21:21,697
‎항상 정신과 의사랑 다니는 건
‎우리도 알았어요

335
00:21:22,698 --> 00:21:26,994
‎그분에게 치료받는다는 사실은
‎우리도 알았지만

336
00:21:27,577 --> 00:21:29,413
‎론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

337
00:21:29,496 --> 00:21:34,251
‎한 번도 들어본 적 없었어요
‎병이 있다는 사실을요

338
00:21:34,334 --> 00:21:36,378
‎우울증과 불안증을 앓았는데

339
00:21:36,461 --> 00:21:39,756
‎어떤 뭔가에 우울해하고
‎미래를 불안해했어요

340
00:21:40,507 --> 00:21:43,760
‎전 제가 느끼는 감정을
‎통제할 수가 없어요

341
00:21:44,428 --> 00:21:47,556
‎덩크하고, 시합을 이겨서
‎기쁘고 신나도

342
00:21:49,141 --> 00:21:51,393
‎감정이 격해지는 건
‎좋은 일이 아니에요

343
00:21:51,476 --> 00:21:54,479
‎긍정적이든, 부정적이든
‎제가 통제할 수 없죠

344
00:21:54,563 --> 00:21:56,523
‎대체 무슨 짓입니까?

345
00:21:57,941 --> 00:21:59,693
‎가만히 계시라고요!

346
00:21:59,776 --> 00:22:02,404
‎경비 일 하나 제대로 못 해?

347
00:22:02,487 --> 00:22:03,947
‎저기 싸우네

348
00:22:05,157 --> 00:22:06,366
‎좀 진정해라

349
00:22:06,867 --> 00:22:10,162
‎론은 가끔 예민할 때가 있었어요

350
00:22:10,245 --> 00:22:15,125
‎저메인과 론의 관계도
‎팀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죠

351
00:22:16,835 --> 00:22:18,211
‎제일 깼던 건

352
00:22:18,295 --> 00:22:20,505
‎가족 장례식에 간다고 해놓고

353
00:22:20,589 --> 00:22:22,007
‎'더 소스' 시상식에 간 거예요

354
00:22:22,090 --> 00:22:23,759
‎모두 환영해 주세요!

355
00:22:23,842 --> 00:22:28,722
‎진정한 전사 론 아테스트와
‎피티 파블로입니다!

356
00:22:30,182 --> 00:22:33,977
‎장례식에 간다고 했는데
‎3, 4일 지나고

357
00:22:34,061 --> 00:22:38,023
‎TV를 켜니까 시상식에서
‎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더라고요

358
00:22:38,106 --> 00:22:40,067
‎3, 4일 동안 안 보이다가요

359
00:22:40,150 --> 00:22:41,068
‎수상자는…

360
00:22:41,985 --> 00:22:44,071
‎뭘 하러 나온 건지 모르겠지만
‎괜찮아요

361
00:22:44,780 --> 00:22:48,533
‎어떤 식으로든
‎탈출구를 찾으려고 했죠

362
00:22:49,117 --> 00:22:50,077
‎그랬어요

363
00:22:50,160 --> 00:22:52,788
‎론에 대한 질문은
‎더 이상 안 받을게요

364
00:22:52,871 --> 00:22:55,499
‎론은 마음이 떠났어요
‎중요한 팀원이 아니에요

365
00:22:55,582 --> 00:22:58,502
‎열심히 뛰는 팀원들과
‎팀에 대해 얘기하는 자리에서

366
00:22:58,585 --> 00:23:01,546
‎매번 론에 대해
‎답변하는 것도 지긋지긋합니다

367
00:23:01,630 --> 00:23:03,548
‎그 친구들에게 애원했어요

368
00:23:03,632 --> 00:23:05,425
‎'제발 둘이 좀 맞춰!'

369
00:23:06,968 --> 00:23:10,138
‎우승할 기회라는 걸
‎이해시킬 수 없었어요

370
00:23:12,140 --> 00:23:13,600
‎전 레지 말을 안 들었어요

371
00:23:14,101 --> 00:23:18,230
‎제 앞에서 리더 노릇 하거나
‎멘토처럼 굴 때도

372
00:23:18,814 --> 00:23:21,274
‎속으로는 연습 때
‎이겨주겠다는 생각뿐이었죠

373
00:23:23,735 --> 00:23:26,405
‎우리가 모아둔 선수들이

374
00:23:26,488 --> 00:23:31,243
‎서로 마찰할 수도 있는
‎젊은이들이란 건 알았어요

375
00:23:31,326 --> 00:23:33,995
‎하지만 우승이 절실했었죠

376
00:23:34,079 --> 00:23:37,165
‎전 팀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
‎찾고 있었어요

377
00:23:38,500 --> 00:23:40,919
‎그래서 트레이드로
‎스티븐을 데려오기로 했죠

378
00:23:41,002 --> 00:23:44,714
‎"잭슨"

379
00:23:50,720 --> 00:23:53,598
‎도니 월시와 래리 버드에게
‎전화가 왔어요

380
00:23:53,682 --> 00:23:56,476
‎거리에서 놀던 중이라
‎스피커폰을 틀었죠

381
00:23:56,560 --> 00:23:58,895
‎제 친구들이랑
‎3200번지에서 놀고 있었어요

382
00:24:00,647 --> 00:24:02,899
‎'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온 걸
‎환영한다'

383
00:24:03,400 --> 00:24:04,901
‎끝내주는 순간이었죠

384
00:24:04,985 --> 00:24:08,196
‎그 말을 듣자마자
‎친구들은 난리가 났고요

385
00:24:08,280 --> 00:24:11,283
‎값진 기회라는 걸 알았어요

386
00:24:11,366 --> 00:24:12,868
‎스티븐도 합류하니까

387
00:24:12,951 --> 00:24:17,038
‎더 바랄 게 없었어요
‎이미 저메인과 론이 있는 팀에

388
00:24:17,122 --> 00:24:21,168
‎좀 별나지만 실력 알아주는
‎스티븐 잭슨까지 합류한 거잖아요

389
00:24:21,251 --> 00:24:23,837
‎모든 팀은 인디애나를 거쳐야 해요
‎그건 확실합니다

390
00:24:23,920 --> 00:24:26,465
‎우승하고 싶으면
‎우리부터 거쳐야 하죠

391
00:24:26,548 --> 00:24:28,925
‎전 우리가 우승 후보라고 봐요

392
00:24:29,009 --> 00:24:31,136
‎모든 말이 모였으니까
‎호흡만 맞추면 됩니다

393
00:24:31,219 --> 00:24:32,679
‎도전을 기대하고 계시겠군요

394
00:24:32,762 --> 00:24:35,557
‎네, 준비됐어요
‎전 도전을 위해 살거든요

395
00:24:35,640 --> 00:24:37,809
‎전 압박감을 사랑하는 사람이에요

396
00:24:37,893 --> 00:24:40,645
‎저랑 스티븐은
‎험한 동네 출신이에요

397
00:24:41,188 --> 00:24:44,274
‎그래서 더 잘하는 선수를
‎서로 수비하겠다고

398
00:24:44,357 --> 00:24:46,026
‎거의 싸우다시피 했죠

399
00:24:46,776 --> 00:24:48,945
‎결국 그랬어요
‎'스티븐, 네가 맡아라'

400
00:24:49,029 --> 00:24:50,989
‎'얘 미친놈이네!'

401
00:24:51,072 --> 00:24:54,534
‎우린 비슷한 점도 많지만
‎완전히 달라요

402
00:24:54,618 --> 00:24:56,995
‎별난 놈인 건 알았지만

403
00:24:57,078 --> 00:24:59,831
‎끝내주는 농구 선수였죠

404
00:24:59,915 --> 00:25:03,210
‎전 그거 말곤 보이지도 않았고
‎신경도 안 썼어요

405
00:25:03,293 --> 00:25:05,921
‎저도 별났거든요
‎대마초를 매일매일 피웠다고요

406
00:25:06,004 --> 00:25:08,840
‎저나 론 같은 사람은
‎농구가 인생이에요

407
00:25:08,924 --> 00:25:12,886
‎제 가족이 잘살 수 있도록
‎신이 제게 주신 축복이죠

408
00:25:15,222 --> 00:25:18,808
‎스티븐은 매우 공격적이에요
‎저와 닮은 구석이 많죠

409
00:25:18,892 --> 00:25:22,604
‎공격성이 필요할 때
‎빠르게 발휘할 줄도 알았어요

410
00:25:23,188 --> 00:25:24,648
‎진지하게 우승을 원했죠

411
00:25:25,190 --> 00:25:29,486
‎전 의리 있는 사람이에요
‎한번 친구면 영원한 친구죠

412
00:25:29,986 --> 00:25:33,156
‎이거 촬영하고 바에 갔는데
‎누가 당신한테 시비 걸면

413
00:25:33,240 --> 00:25:35,534
‎제가 가장 먼저 나설 거예요
‎성격이 그래요

414
00:25:35,617 --> 00:25:38,828
‎한번 함께면 영원히 함께예요
‎제가 마지막 조각이었죠

415
00:25:39,579 --> 00:25:41,164
‎그렇게 말하더라고요

416
00:25:41,248 --> 00:25:43,041
‎제가 우승을 위한
‎마지막 조각이라고요

417
00:25:43,792 --> 00:25:46,795
‎이런 말을 할 수 있는 팀은
‎몇 개 없잖아요

418
00:25:47,754 --> 00:25:51,424
‎'우린 우승할 수 있다'
‎제 18년 경력 중에

419
00:25:51,508 --> 00:25:53,802
‎그 시즌만큼은 준비가 됐었어요

420
00:25:53,885 --> 00:25:55,136
‎우릴 위한 시즌이었어요

421
00:25:56,012 --> 00:25:57,305
‎"2004년 11월 19일"

422
00:25:57,389 --> 00:25:58,682
‎모두가 기다리던 결전의 날입니다

423
00:25:58,765 --> 00:26:02,143
‎시즌이 시작되기 오래전부터
‎이들은 라이벌이었죠

424
00:26:02,227 --> 00:26:03,228
‎"인디애나 대 디트로이트"

425
00:26:03,311 --> 00:26:05,772
‎비슷한 스타일의 두 팀 중
‎한 팀만 살아남습니다

426
00:26:08,525 --> 00:26:12,070
‎"팰리스 오브 오번힐스"

427
00:26:12,153 --> 00:26:15,156
‎팰리스 시합을 앞두고
‎전적은 7승 2패였어요

428
00:26:15,991 --> 00:26:18,743
‎그 시합만큼은 꼭 이기고 싶었죠

429
00:26:19,661 --> 00:26:21,788
‎하지만 무슨 일이 생길지
‎모르고 있었어요

430
00:26:21,871 --> 00:26:23,832
‎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어요

431
00:26:23,915 --> 00:26:25,375
‎'그래, 너희는 이미 우승했지'

432
00:26:25,458 --> 00:26:27,377
‎'하지만 알아둬'

433
00:26:27,877 --> 00:26:30,171
‎'올해 우승은 우리 거야'

434
00:26:30,255 --> 00:26:31,923
‎- 우리가 누구?
‎- 디트로이트!

435
00:26:32,007 --> 00:26:34,009
‎- 우리가 누구?
‎- 디트로이트!

436
00:26:34,092 --> 00:26:36,177
‎디트로이트는
‎시합하기 힘든 곳이었어요

437
00:26:36,261 --> 00:26:37,929
‎결코 봐주지 않았죠

438
00:26:44,060 --> 00:26:47,314
‎다들 아시다시피
‎팰리스에서 경기를 치르는 건

439
00:26:47,397 --> 00:26:49,858
‎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죠

440
00:26:50,650 --> 00:26:53,028
‎광적인 팬층이 있는데

441
00:26:53,111 --> 00:26:57,073
‎팬들의 충성심이 대단해요

442
00:26:58,325 --> 00:26:59,909
‎때론 난폭하기도 하죠

443
00:26:59,993 --> 00:27:06,166
‎그래! 넘버원이다! 바로 그거야!

444
00:27:06,249 --> 00:27:08,376
‎팬들은 팀의 성공에
‎크게 기여했어요

445
00:27:08,460 --> 00:27:09,544
‎"버디 프랜츠
‎피스턴스 팬"

446
00:27:09,628 --> 00:27:13,214
‎코트 위에서도 팬들의
‎미쳐 날뛰는 소리가 들리거든요

447
00:27:13,298 --> 00:27:16,343
‎경기장에 들어가기 전부터
‎우린 피스턴스가 이길 걸 알았어요

448
00:27:16,426 --> 00:27:18,178
‎몇 점 차이일지만 몰랐죠

449
00:27:23,767 --> 00:27:27,270
‎2만 명에 달하는 관중이
‎4~5시간 동안 모여 술도 마시죠

450
00:27:27,354 --> 00:27:29,189
‎"티머시 스미스
‎팰리스 운영국장"

451
00:27:29,272 --> 00:27:32,442
‎그런 상황에서는
‎문제가 터질 수밖에 없어요

452
00:27:32,525 --> 00:27:35,862
‎그날도 두 명의 시즌 티켓을
‎박탈하려고 했어요

453
00:27:35,945 --> 00:27:38,239
‎헛짓거리를 너무 받아줬거든요

454
00:27:38,323 --> 00:27:39,240
‎"2004 월드 챔피언"

455
00:27:39,324 --> 00:27:42,577
‎금요일 밤이었고
‎토요일은 쉬는 날이라서

456
00:27:42,661 --> 00:27:43,745
‎"찰리 해대드
‎피스턴스 팬"

457
00:27:43,828 --> 00:27:45,455
‎좀 더 즐기고 싶었어요

458
00:27:45,538 --> 00:27:46,873
‎같이 술도 마시고

459
00:27:46,956 --> 00:27:49,584
‎친구들과 놀면서
‎스트레스를 푸는 거죠

460
00:27:49,668 --> 00:27:53,004
‎찰리는 피스턴스 팬이고
‎시즌 티켓 보유자였어요

461
00:27:53,713 --> 00:27:56,132
‎그날도 문제를 일으켰길래

462
00:27:57,842 --> 00:28:01,262
‎시즌 티켓을 박탈할 거라고
‎얘기할 참이었죠

463
00:28:01,346 --> 00:28:03,515
‎한 달에 두세 번은
‎피스턴스 경기장에 나갔는데

464
00:28:03,598 --> 00:28:05,392
‎"그레그 슈퍼, 짐 스토인스키
‎오번힐스 경찰국"

465
00:28:05,475 --> 00:28:08,019
‎그날은 동쪽에 배치됐었어요

466
00:28:08,103 --> 00:28:11,314
‎인디애나와의 라이벌 의식도
‎크게 작용했던 것 같아요

467
00:28:11,398 --> 00:28:13,733
‎관객들도 매우 흥분했었죠

468
00:28:13,817 --> 00:28:16,486
‎NBA 선수라면
‎누구나 이걸 원합니다

469
00:28:16,569 --> 00:28:18,697
‎이 챔피언 반지를 위해 뛰죠

470
00:28:18,780 --> 00:28:20,824
‎ESPN 보도를 위해 나가 있었어요

471
00:28:20,907 --> 00:28:22,367
‎인디애나는 훌륭한 팀이었죠

472
00:28:22,450 --> 00:28:24,035
‎챔피언 후보였고

473
00:28:24,119 --> 00:28:25,120
‎"짐 그레이
‎스포츠캐스터"

474
00:28:25,203 --> 00:28:27,330
‎NBA 최고의 팀이라 해도
‎과언은 아니었어요

475
00:28:28,873 --> 00:28:30,583
‎하지만 디트로이트도 훌륭했죠

476
00:28:32,085 --> 00:28:33,461
‎아주 훌륭한 팀이었어요

477
00:28:36,256 --> 00:28:41,261
‎전 손가락에 깁스를 하는 바람에
‎스티븐이 슈팅가드를 맡았죠

478
00:28:41,761 --> 00:28:45,265
‎전 두 팀의 라이벌 관계가
‎얼마나 살벌한지 몰랐어요

479
00:28:45,348 --> 00:28:49,519
‎작년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
‎피 튀기며 싸웠던 두 팀이

480
00:28:49,602 --> 00:28:50,937
‎다시 만난 거였죠

481
00:28:51,438 --> 00:28:53,648
‎우리 자존심이 걸린 시합이었어요

482
00:28:53,732 --> 00:28:56,192
‎고대하던 순간이니까
‎아쉬움 남기고 싶지 않았죠

483
00:28:57,652 --> 00:28:59,279
‎인디애나는 자기들이
‎이길 거라 생각했고

484
00:28:59,362 --> 00:29:01,781
‎우린 타이틀을 지켜내고 싶었죠

485
00:29:02,449 --> 00:29:05,034
‎아직도 기억나요
‎경기장은 열광의 도가니였어요

486
00:29:05,118 --> 00:29:06,369
‎"벤 월리스
‎디트로이트 피스턴스"

487
00:29:06,453 --> 00:29:09,164
‎유체 이탈이라도
‎한 것만 같은 분위기였죠

488
00:29:09,247 --> 00:29:11,291
‎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어요

489
00:29:17,881 --> 00:29:20,300
‎전국에 방영되는 시합 때는

490
00:29:20,383 --> 00:29:23,762
‎경기장 분위기가 달라요
‎조명도, 카메라도 더 많고요

491
00:29:23,845 --> 00:29:24,846
‎"팀 도너기
‎NBA 심판"

492
00:29:24,929 --> 00:29:28,057
‎심판 배정도 더 신중해집니다

493
00:29:28,141 --> 00:29:30,727
‎리그가 망신당하면 안 되니까요

494
00:29:30,810 --> 00:29:33,271
‎당시 심판들은
‎피스턴스 시합을 꺼렸어요

495
00:29:33,354 --> 00:29:35,440
‎거친 밤이 될 게 뻔했죠

496
00:29:37,066 --> 00:29:40,653
‎벤 월리스, 스티븐 잭슨
‎론 아테스트가 나온다면

497
00:29:40,737 --> 00:29:43,281
‎그건 재앙의 레시피 아닌가요?

498
00:29:47,243 --> 00:29:51,956
‎위대한 미시간주 각지의
‎농구 팬 여러분!

499
00:29:52,040 --> 00:29:55,710
‎세계 곳곳에서
‎팰리스까지 와주신 여러분!

500
00:29:55,794 --> 00:29:57,754
‎자리에서 일어나십시오

501
00:29:57,837 --> 00:30:02,675
‎선수들을 환영할 시간입니다

502
00:30:02,759 --> 00:30:06,846
‎소개합니다, 디트로이트 피스턴스!

503
00:30:06,930 --> 00:30:09,599
‎아나운서도 가장 활발한 분을
‎초청했더라고요

504
00:30:09,682 --> 00:30:14,354
‎기분이 더러워서 이를 갈았죠
‎'두고 봐라, 디트로이트'

505
00:30:15,647 --> 00:30:22,320
‎206cm 장신의 센터 포지션
‎등번호 3번의 주인공

506
00:30:25,198 --> 00:30:27,951
‎벤 월리스!

507
00:30:28,034 --> 00:30:29,869
‎벤 월리스 소개하는 걸 보고

508
00:30:29,953 --> 00:30:34,082
‎제대로 흥분했어요
‎'꺼져, 우리가 혼쭐을 내주마'

509
00:30:38,503 --> 00:30:41,297
‎그땐 벤 월리스가
‎형제를 잃었다는 걸 몰랐어요

510
00:30:42,715 --> 00:30:45,093
‎그 슬픔을…

511
00:30:46,678 --> 00:30:51,933
‎그 슬픔을 농구 말고는
‎풀 곳이 없더군요

512
00:30:52,767 --> 00:30:54,394
‎언제 터질 줄 몰랐죠

513
00:30:55,770 --> 00:30:58,273
‎정규 시즌 때 봐도
‎참 재밌는 조합이죠

514
00:30:58,356 --> 00:31:00,900
‎플레이오프에서
‎또 만나기를 기대하겠습니다

515
00:31:01,609 --> 00:31:04,863
‎피스턴스는 홈에서 패한 적이 없죠
‎팰리스는 이번에도 꽉 찼습니다

516
00:31:04,946 --> 00:31:06,197
‎그 시합을 앞두고

517
00:31:06,281 --> 00:31:08,116
‎디트로이트를
‎이길 거라고 생각했어요

518
00:31:08,199 --> 00:31:10,785
‎제가 꾸린 팀이
‎실력을 발휘할지 궁금했죠

519
00:31:14,831 --> 00:31:15,748
‎오닐

520
00:31:16,457 --> 00:31:19,711
‎아테스트, 한 발 뒤에서 슛
‎놀라운 쿼터 성적입니다

521
00:31:21,963 --> 00:31:24,966
‎정신적으론 힘들었지만
‎경기 성적은 좋았어요

522
00:31:26,759 --> 00:31:30,054
‎시합은 일방적이었어요
‎처음부터 우리가 갖고 놀았죠

523
00:31:30,138 --> 00:31:32,390
‎론도 날아다녔어요
‎아무도 못 막았어요

524
00:31:33,182 --> 00:31:36,019
‎네 명이 달라붙어도
‎론을 막을 순 없었어요

525
00:31:36,102 --> 00:31:39,898
‎아주 민첩했고, 누가 봐도
‎그중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죠

526
00:31:39,981 --> 00:31:43,443
‎10점 넘게 앞서 나갔어요
‎팀원들은 서로 소통하고

527
00:31:44,027 --> 00:31:45,987
‎호흡도 척척 맞았죠

528
00:31:46,070 --> 00:31:47,864
‎론도, 저메인도

529
00:31:47,947 --> 00:31:50,116
‎좋은 모습만을 보여줬어요

530
00:31:51,242 --> 00:31:52,619
‎환상적이었어요

531
00:31:57,206 --> 00:31:59,334
‎우리를 위한 자리였어요
‎신고식을 치르는 중이었죠

532
00:31:59,834 --> 00:32:01,920
‎남들에게 없는 멋을 보여줬어요

533
00:32:04,130 --> 00:32:05,882
‎스티븐은 정말 대단했죠

534
00:32:08,426 --> 00:32:10,970
‎아무리 어려운 슛도
‎다 들어가더라고요

535
00:32:13,640 --> 00:32:14,682
‎잭슨

536
00:32:15,558 --> 00:32:18,478
‎우리 팀이 최고라는 걸
‎바로 직감했어요

537
00:32:20,021 --> 00:32:21,940
‎상대가 안 됐거든요

538
00:32:22,607 --> 00:32:25,985
‎챔피언십 우승은 우리 거였어요
‎누가 봐도요

539
00:32:35,870 --> 00:32:37,830
‎우리가 압도적으로 이기니까

540
00:32:38,539 --> 00:32:41,209
‎정상적인 티켓 보유자들은
‎경기장을 떠났어요

541
00:32:41,292 --> 00:32:42,335
‎가버린 거죠

542
00:32:43,294 --> 00:32:47,882
‎그러자 뒤쪽에 있던 사람들이
‎내려오기 시작했는데

543
00:32:48,424 --> 00:32:53,513
‎다들 흥건히 취해서는
‎앞좌석을 채우더라고요

544
00:32:55,098 --> 00:32:59,310
‎정말 무례한 짓을 했어요
‎시합은 끝난 셈이었는데

545
00:32:59,394 --> 00:33:01,270
‎여전히 선발들을 내보냈죠

546
00:33:01,354 --> 00:33:03,231
‎점수 차는 20점까지 벌어졌어요

547
00:33:04,440 --> 00:33:05,984
‎월리스의 멋진 블록입니다!

548
00:33:06,067 --> 00:33:07,360
‎반칙은 아니에요

549
00:33:08,987 --> 00:33:12,365
‎후반에 15점을 앞섰는데
‎이미 이긴 경기였어요

550
00:33:13,282 --> 00:33:14,867
‎자말 틴슬리가
‎론한테 그러더라고요

551
00:33:14,951 --> 00:33:16,160
‎'이제 파울 막 해도 돼'

552
00:33:17,286 --> 00:33:19,914
‎론이 쳐다봤어요
‎'이제 파울해도 된다고'

553
00:33:19,998 --> 00:33:23,001
‎이제 파울 막 해도 돼, 알았지?

554
00:33:23,084 --> 00:33:24,919
‎왜 그런 말을 하죠?

555
00:33:25,795 --> 00:33:28,506
‎왜 론에게 미친 짓을 하라고
‎배터리를 달아주냐고요

556
00:33:28,589 --> 00:33:31,300
‎아테스트 24득점, 오닐 20득점

557
00:33:31,384 --> 00:33:33,594
‎크로셔 15득점, 틴슬리 13득점

558
00:33:33,678 --> 00:33:37,473
‎저는 벤을 맡고 있었는데
‎벤에게 공이 왔고

559
00:33:37,557 --> 00:33:41,019
‎전 막을 생각조차 없었어요
‎반칙할 생각은 더욱더 없고요

560
00:33:41,853 --> 00:33:43,438
‎레이업을 하길래

561
00:33:44,313 --> 00:33:46,899
‎레이업하게 두기 싫어서 밀쳤어요

562
00:33:46,983 --> 00:33:51,029
‎다 끝난 경기인 것치고
‎너무 과격한 파울이었어요

563
00:33:54,991 --> 00:33:57,201
‎월리스가 아테스트를 가격했습니다

564
00:33:57,285 --> 00:34:00,580
‎말리지 않으면
‎상황이 심각해질 것 같은데요

565
00:34:00,663 --> 00:34:04,250
‎월리스가 화났습니다
‎선수들이 제지하고 있어요

566
00:34:04,959 --> 00:34:07,712
‎스티븐 잭슨과 라시드 월리스가
‎중재하려는 것 같은데요

567
00:34:07,795 --> 00:34:08,963
‎잭슨이 소리치며…

568
00:34:09,505 --> 00:34:12,091
‎몸싸움은 아무렇지 않았어요

569
00:34:12,800 --> 00:34:15,720
‎매번 있는 일이에요
‎떠밀고, 밀치고

570
00:34:15,803 --> 00:34:17,430
‎그건 다 가짜거든요

571
00:34:17,513 --> 00:34:19,807
‎NBA 선수들은 웬만하면
‎싸우기 싫어해요

572
00:34:19,891 --> 00:34:22,935
‎주먹이 나갔다는 건
‎정말 무례한 짓을 한 거죠

573
00:34:26,355 --> 00:34:27,815
‎일이 심각해진 건

574
00:34:28,941 --> 00:34:32,779
‎론이 기록석 위에
‎누운 순간부터예요

575
00:34:37,867 --> 00:34:39,911
‎그냥 위에 눕더라고요
‎평범한 행동은 아니죠

576
00:34:39,994 --> 00:34:42,246
‎기록석 위에 눕는 게
‎평범한 행동은 아니잖아요?

577
00:34:42,330 --> 00:34:44,290
‎정신 나간 짓이죠

578
00:34:44,373 --> 00:34:48,461
‎파울보다 더 심한 거예요

579
00:34:51,339 --> 00:34:54,675
‎전 정신 상담에서 배운 걸
‎실천하고 있었어요

580
00:34:55,176 --> 00:34:57,011
‎'5초 세기'가 있거든요

581
00:34:57,095 --> 00:34:59,889
‎무슨 일이 생기면 세는 거죠
‎'하나, 둘, 셋'

582
00:34:59,972 --> 00:35:03,518
‎행동하기 전에 5초를 세면서
‎생각할 시간을 가지는 거예요

583
00:35:07,897 --> 00:35:09,524
‎팀원들이 저를 지켜주고 있었어요

584
00:35:11,526 --> 00:35:14,487
‎제가 중요한 사람이
‎된 것 같아서 웃기더군요

585
00:35:15,446 --> 00:35:18,783
‎팀원들이 지켜주니까…
‎전 팀원들을 잘 알아서

586
00:35:19,367 --> 00:35:24,497
‎벤이 와서 절 건드리지 못하게
‎저메인이 막아줄 걸 알았어요

587
00:35:24,580 --> 00:35:28,126
‎그건 확신했죠
‎스티븐 잭슨도 있잖아요

588
00:35:28,835 --> 00:35:31,129
‎'난 아무것도 안 해도 돼'

589
00:35:31,754 --> 00:35:32,755
‎'난 괜찮아'

590
00:35:35,508 --> 00:35:37,135
‎월리스가 여전히 흥분했습니다

591
00:35:37,218 --> 00:35:40,179
‎월리스는 퇴장당한 것 같군요

592
00:35:41,097 --> 00:35:44,851
‎벤은 팔, 머리, 손목을
‎밴드로 감싸고 있었는데

593
00:35:44,934 --> 00:35:46,936
‎그걸 던지기 시작했어요

594
00:35:56,612 --> 00:35:58,906
‎헤드밴드와 손목 밴드를
‎던지고 있었어요

595
00:35:58,990 --> 00:36:00,992
‎이성을 잃은 게 분명했죠

596
00:36:04,579 --> 00:36:09,500
‎팬들은 선수들 대부분이
‎친구 사이라는 걸 몰라요

597
00:36:09,584 --> 00:36:12,837
‎그래서 진짜 싸움이
‎일어났다고 생각하죠

598
00:36:16,299 --> 00:36:18,801
‎그래서 우리 반응에
‎저들도 반응합니다

599
00:36:18,885 --> 00:36:21,220
‎우리가 이러면
‎팬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요?

600
00:36:21,888 --> 00:36:24,182
‎이렇게 하면
‎또 어떻게 반응할까요?

601
00:36:25,474 --> 00:36:27,476
‎관중은 선수들의 반응을 즐겨요

602
00:36:28,686 --> 00:36:30,354
‎순간 시야의 한구석에서

603
00:36:31,898 --> 00:36:32,940
‎그게 보였어요

604
00:36:36,277 --> 00:36:37,570
‎슬로모션으로 보였죠

605
00:36:38,070 --> 00:36:38,988
‎이렇게…

606
00:36:40,156 --> 00:36:43,284
‎모두에게 광고라도 하듯
‎천천히 날아왔어요

607
00:36:48,372 --> 00:36:49,207
‎쾅!

608
00:36:50,499 --> 00:36:53,211
‎아테스트가 기록석을 뛰어넘어서

609
00:36:53,294 --> 00:36:55,379
‎관중석으로 향합니다!

610
00:36:55,922 --> 00:36:57,965
‎아테스트가 관중석에 있습니다!

611
00:36:58,633 --> 00:37:00,801
‎끔찍하군요, 팬들도 휘말렸습니다

612
00:37:00,885 --> 00:37:02,678
‎론을 따라서 관중석으로 갔어요

613
00:37:02,762 --> 00:37:04,096
‎도와줘야 했죠

614
00:37:04,180 --> 00:37:08,100
‎그런데 다른 놈도 맥주를 뿌리길래
‎그 자식을…

615
00:37:08,684 --> 00:37:10,728
‎스티븐 잭슨도 올라갔습니다

616
00:37:11,479 --> 00:37:14,649
‎경비들이 어떻게든
‎상황을 정리하려 하는데요

617
00:37:14,732 --> 00:37:18,986
‎관중과 선수들이 싸우고
‎선수들끼리 도와주고 있습니다

618
00:37:19,070 --> 00:37:21,280
‎라시드 월리스도
‎관중석으로 향합니다!

619
00:37:24,825 --> 00:37:26,244
‎이런 망신이 있나요

620
00:37:29,372 --> 00:37:32,875
‎선수들이 관중석에 뛰어들어
‎동료들을 끌어내고 있습니다

621
00:37:32,959 --> 00:37:35,086
‎관중도 싸움에 휘말렸어요

622
00:37:40,967 --> 00:37:43,469
‎이곳 팰리스에서
‎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

623
00:37:43,970 --> 00:37:46,305
‎다시 내려오면서
‎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어요

624
00:37:46,806 --> 00:37:49,475
‎별다른 일은 없을 것 같았고

625
00:37:49,558 --> 00:37:51,310
‎거기서 끝일 줄 알았죠

626
00:37:52,436 --> 00:37:55,314
‎가만히 서서 쳐다보고 있는데

627
00:37:56,357 --> 00:37:57,984
‎경비들이 안 보이더라고요

628
00:37:59,777 --> 00:38:02,697
‎건물 안에 경찰관이
‎한 명도 안 보였어요

629
00:38:02,780 --> 00:38:05,866
‎경비도 마찬가지고
‎상황을 정리할 사람이 없었죠

630
00:38:06,492 --> 00:38:10,204
‎사방이 사람으로 가득했어요
‎완전 아수라장이었죠

631
00:38:10,288 --> 00:38:12,540
‎우릴 출구 쪽으로 유도했는데

632
00:38:12,623 --> 00:38:14,792
‎어쩌다 코트까지 가게 됐어요

633
00:38:17,211 --> 00:38:20,047
‎많이 놀랐어요
‎외계인을 본 것 같았죠

634
00:38:20,965 --> 00:38:24,218
‎'이 자식이 나랑 싸우려고
‎코트에 나온 건가?'

635
00:38:24,302 --> 00:38:27,555
‎그땐 질린 상태였거든요
‎꾹 참고 있었는데

636
00:38:27,638 --> 00:38:30,433
‎싸울 이유를 준 셈이니까
‎저는 오히려 마음이 편했죠

637
00:38:30,516 --> 00:38:32,935
‎제정신인 사람이라면
‎관중석에 난입했던

638
00:38:33,019 --> 00:38:35,980
‎론 아테스트랑 싸우겠다고
‎코트에 나오진 않을 겁니다

639
00:38:37,523 --> 00:38:40,109
‎이곳 팰리스에서
‎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

640
00:38:41,193 --> 00:38:44,697
‎피스턴스 벤치 앞에서
‎다른 싸움이 벌어지고 있어요

641
00:38:45,614 --> 00:38:48,951
‎관객으로 보이는데요
‎아주 위험한 상황입니다

642
00:38:50,578 --> 00:38:51,829
‎팬들이 물건을 던지고…

643
00:38:54,999 --> 00:38:57,501
‎예상 못 했어요
‎기습 공격을 당했죠

644
00:38:58,044 --> 00:38:59,712
‎말하자면…

645
00:39:01,964 --> 00:39:03,215
‎얌체 같았달까요

646
00:39:03,299 --> 00:39:06,969
‎론을 도와주려고
‎전속력으로 달려갔어요

647
00:39:09,388 --> 00:39:10,973
‎미끄러져서 다행이죠

648
00:39:12,266 --> 00:39:15,644
‎그 펀치가 빗나간 게
‎저메인에겐 천만다행이었어요

649
00:39:20,983 --> 00:39:23,527
‎저메인의 펀치가
‎제대로 들어갔다면…

650
00:39:27,490 --> 00:39:28,741
‎그 관객은 죽었을 거예요

651
00:39:28,824 --> 00:39:30,701
‎코트에 음료를 투척하고 있습니다

652
00:39:32,036 --> 00:39:35,581
‎론 아테스트가
‎겁에 질린 눈을 하고 있어요

653
00:39:36,457 --> 00:39:40,294
‎통제가 안 된다는 걸 안 순간
‎오싹한 기분이 들더군요

654
00:39:40,378 --> 00:39:41,962
‎얼마나 심각해질지 모르니까요

655
00:39:42,046 --> 00:39:43,047
‎네, 911입니다

656
00:39:43,130 --> 00:39:45,508
‎팰리스에 당장 사람 보내줘요

657
00:39:45,591 --> 00:39:47,802
‎- 이미 나가 있어요
‎- 싸우고 있어요

658
00:39:47,885 --> 00:39:49,762
‎- 선수들 말씀이시죠?
‎- 빨리요!

659
00:39:49,845 --> 00:39:52,014
‎네, 지금 가고 있습니다

660
00:39:52,098 --> 00:39:53,516
‎서둘러 주세요

661
00:40:00,731 --> 00:40:03,150
‎그땐 경기장에
‎경관이 세 명 있었어요

662
00:40:03,234 --> 00:40:05,653
‎2만 명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죠

663
00:40:06,445 --> 00:40:07,613
‎통제가 전혀 안 됐거든요

664
00:40:07,696 --> 00:40:11,033
‎그래서 일단 선수들을 코트에서
‎대피시켜야겠다고 생각했어요

665
00:40:11,117 --> 00:40:14,245
‎코트에서 안 보이면
‎관객들이 진정할 테니까요

666
00:40:15,746 --> 00:40:18,457
‎제 뒤에 경찰관이 나타났는데

667
00:40:18,541 --> 00:40:20,793
‎후추 스프레이를 들고 있었어요

668
00:40:21,877 --> 00:40:25,005
‎그걸 론한테 뿌리려고 하더군요

669
00:40:31,178 --> 00:40:34,765
‎아테스트에게 뿌릴 생각 없었어요
‎이미 진정된 상태였고

670
00:40:34,849 --> 00:40:36,475
‎많이 지쳐 보였거든요

671
00:40:36,559 --> 00:40:39,270
‎그러다 정장 입은
‎레지 밀러를 맞닥뜨렸는데

672
00:40:39,353 --> 00:40:42,273
‎정장을 입었길래
‎그 사람이 레지 밀러인지

673
00:40:42,356 --> 00:40:45,234
‎선수인지 모르겠어서
‎뭐 하는 사람이냐고 물었어요

674
00:40:45,317 --> 00:40:47,903
‎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레지 밀러를
‎모르는 게 말이 돼요?

675
00:40:52,992 --> 00:40:55,202
‎경관들에게 따졌어요
‎'무슨 짓입니까?'

676
00:40:55,286 --> 00:40:59,540
‎'여기서 사람들을 내보내야지
‎왜 론한테 스프레이를 뿌려요?'

677
00:41:03,127 --> 00:41:05,337
‎그땐 정말 화가 났어요

678
00:41:05,421 --> 00:41:09,467
‎15 대 3만으로 싸우는데
‎도와주지를 않잖아요

679
00:41:10,301 --> 00:41:13,429
‎페이서스 선수들을 라커 룸으로
‎이동시키려 하는군요

680
00:41:15,139 --> 00:41:17,892
‎론을 붙잡고 달리기 시작했어요

681
00:41:20,311 --> 00:41:23,147
‎그러자 인파가 한곳으로 모였죠

682
00:41:24,190 --> 00:41:26,859
‎그리고 손에 든 걸
‎무작정 던지기 시작했어요

683
00:41:37,786 --> 00:41:42,082
‎관중은 터무니없게도 선수들에게
‎물건을 던지고 있습니다

684
00:41:43,167 --> 00:41:45,002
‎사람이 다칠 수도 있겠는데요

685
00:41:47,463 --> 00:41:50,216
‎피스턴스 관중이
‎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입니다

686
00:41:51,509 --> 00:41:53,302
‎계단에서 컵을 마구 던지는군요

687
00:41:54,178 --> 00:41:55,554
‎나 괜찮아

688
00:41:56,889 --> 00:41:59,892
‎- 걸을 수 있다고!
‎- 알았어

689
00:42:01,644 --> 00:42:02,978
‎우린 한 팀이야!

690
00:42:06,857 --> 00:42:09,151
‎카메라에 대고 그랬어요
‎'우린 한 팀이야'

691
00:42:09,235 --> 00:42:11,737
‎우린 항상 한 팀이라는 게
‎제 마음가짐이었죠

692
00:42:11,820 --> 00:42:14,156
‎제 형제를 도울 수 있어서
‎뿌듯했어요

693
00:42:14,240 --> 00:42:16,659
‎도움이 필요한 형제의
‎곁을 지켜서 뿌듯했죠

694
00:42:16,742 --> 00:42:18,869
‎라커 룸 들어가는
‎제 표정 보시면 알걸요?

695
00:42:18,953 --> 00:42:22,206
‎제 행동이 뿌듯했다니까요
‎'형제를 지켰어, 잘했어!'

696
00:42:22,289 --> 00:42:24,875
‎- 성함이 어떻게 되죠?
‎- 찰리 해대드입니다

697
00:42:24,959 --> 00:42:28,754
‎얼굴을 맞아서 아직도 아파요
‎엑스레이 찍어야 될 것 같아요

698
00:42:28,837 --> 00:42:30,381
‎정신이 오락가락해요

699
00:42:30,464 --> 00:42:32,132
‎그만 찍으세요

700
00:42:32,216 --> 00:42:34,468
‎나가세요, 여기 계시면 안 돼요

701
00:42:35,803 --> 00:42:38,889
‎제가 맞고 나서 우리를
‎다른 방으로 데려갔어요

702
00:42:38,973 --> 00:42:40,683
‎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했나 봐요

703
00:42:40,766 --> 00:42:43,102
‎제 사무실로 사람들을 데려왔는데

704
00:42:43,185 --> 00:42:45,145
‎이런 말을 하더라고요
‎'심하게 다쳐서'

705
00:42:45,229 --> 00:42:46,146
‎"론다 윌슨
‎팰리스 경비"

706
00:42:46,230 --> 00:42:48,232
‎'고소하게 되면 재밌겠는데?'

707
00:42:58,200 --> 00:42:59,118
‎경기장을 둘러보는데

708
00:42:59,201 --> 00:43:02,288
‎사람들이 의자를 떼어내려고
‎마구 흔들고 있었어요

709
00:43:06,709 --> 00:43:08,794
‎우리를 잽싸게 둘러싸더군요

710
00:43:08,877 --> 00:43:11,630
‎관중을 통제할 수 있는
‎상황이 아니었어요

711
00:43:11,714 --> 00:43:13,799
‎총기를 빼앗길 수도 있었죠

712
00:43:18,178 --> 00:43:21,181
‎그러다 결국 누가
‎의자를 던지는 걸 봤어요

713
00:43:24,059 --> 00:43:27,438
‎사람들은 저랑 동료들을
‎해치려고 했죠

714
00:43:27,521 --> 00:43:30,107
‎정말 끔찍한 현장이었어요

715
00:44:20,157 --> 00:44:22,618
‎라커 룸에 가니까 얼마 후부터

716
00:44:22,701 --> 00:44:27,081
‎모두 자기 버전의 이야기를
‎늘어놓기 시작하더군요

717
00:44:27,164 --> 00:44:30,042
‎전 계속 걱정했어요
‎'난 저메인한테 죽었다'

718
00:44:30,125 --> 00:44:31,126
‎그 생각만 했어요

719
00:44:31,627 --> 00:44:33,045
‎저메인을 마주치기 싫었어요

720
00:44:34,004 --> 00:44:37,716
‎저메인의 목표는 오직 우승이라서
‎열받을 걸 알고 있었거든요

721
00:44:37,800 --> 00:44:43,180
‎론이 저한테 와서 물어봤어요
‎'우리 별일 없겠지?'

722
00:44:45,933 --> 00:44:47,017
‎'뭐라고?'

723
00:44:47,726 --> 00:44:49,019
‎이성을 잃었어요

724
00:44:49,561 --> 00:44:52,189
‎저메인이 론을 덮치는 바람에
‎둘을 말려야 했죠

725
00:44:53,732 --> 00:44:58,028
‎전 그 상황이 끝났다는
‎확신을 느끼고 싶었어요

726
00:44:59,905 --> 00:45:00,739
‎네

727
00:45:02,241 --> 00:45:06,078
‎그런데 경찰이 들어와서
‎저를 체포하려고 하더군요

728
00:45:07,538 --> 00:45:09,915
‎전 여전히 생존 모드였어요

729
00:45:09,998 --> 00:45:13,085
‎'이봐요, 전 당신들이랑 안 가요'

730
00:45:13,919 --> 00:45:17,131
‎'난 버스 타고 비행기에 타서'

731
00:45:17,214 --> 00:45:20,092
‎'집에 갈 테니
‎변호사랑 연락하세요'

732
00:45:23,429 --> 00:45:27,766
‎어젯밤 NBA와 몇몇 관객들이
‎도 넘은 광기를 보여주었습니다

733
00:45:27,850 --> 00:45:32,062
‎페이서스 선수들과 관객 사이에
‎몸싸움이 벌어졌는데요

734
00:45:32,146 --> 00:45:35,399
‎굴욕스러운 난투가 벌어진
‎페이서스-피스턴스 경기는

735
00:45:35,482 --> 00:45:39,653
‎미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흉한
‎폭력 사례로 남을 것 같습니다

736
00:45:39,737 --> 00:45:44,158
‎모든 쇼에서 그 얘기를 다뤘어요
‎ESPN에는 5분에 한 번씩 나왔죠

737
00:45:44,783 --> 00:45:49,288
‎금요일 밤은 단순한 싸움이 아니라
‎대규모 폭동이었습니다

738
00:45:49,371 --> 00:45:52,124
‎선수와 관객 사이에 일어난
‎폭력 사태 중

739
00:45:52,207 --> 00:45:53,709
‎가장 흉측한 사건이었죠

740
00:45:53,792 --> 00:45:56,462
‎이 선수들은
‎초고액의 연봉을 받으면서도

741
00:45:56,545 --> 00:45:59,006
‎규칙을 준수하는 모습을
‎전혀 보이지 않습니다

742
00:45:59,089 --> 00:46:02,551
‎프로 운동선수가 지켜야 할
‎제1의 법칙을 위반했습니다

743
00:46:02,634 --> 00:46:05,721
‎나를 향해 무슨 욕을 하든
‎무슨 물건을 던지든

744
00:46:05,804 --> 00:46:07,806
‎관중석에 들어가선 안 되는 겁니다

745
00:46:08,307 --> 00:46:09,892
‎이야기가 와전됐더군요

746
00:46:10,434 --> 00:46:13,228
‎비난은 전부 선수 몫이었어요

747
00:46:13,312 --> 00:46:18,233
‎론, 스티븐, 저메인만 선을 넘은
‎깡패 취급을 받았어요

748
00:46:18,901 --> 00:46:23,655
‎갑자기 제 인성을 문제 삼더라고요

749
00:46:24,865 --> 00:46:27,743
‎비난하는 사람 수만
‎문제가 아니었어요

750
00:46:27,826 --> 00:46:30,788
‎비난하는 사람의 지위도
‎문제가 됐죠

751
00:46:30,871 --> 00:46:31,872
‎현재 농구계에

752
00:46:31,955 --> 00:46:34,875
‎깡패 기질이 만연하다는 주장은
‎반박하기 어렵습니다

753
00:46:34,958 --> 00:46:39,338
‎누군가 잘라내기 전까지
‎깡패 이미지는 사라지지 않습니다

754
00:46:39,421 --> 00:46:41,548
‎'깡패 놈들이다'
‎정말 그 말을 썼어요

755
00:46:41,632 --> 00:46:42,466
‎"NBA 깡패들"

756
00:46:42,549 --> 00:46:45,385
‎모두가 동조했죠
‎'래퍼들이랑 똑같다'

757
00:46:45,469 --> 00:46:46,845
‎왜 그런 말을

758
00:46:46,929 --> 00:46:51,266
‎수십 년간 서로 두들겨 패는
‎아이스하키 선수들에겐 안 하죠?

759
00:46:51,350 --> 00:46:54,937
‎NBA는 악동 이미지와
‎싸우는 중이라고 합니다

760
00:46:55,020 --> 00:46:56,855
‎문신, 싸움, 마약 단속

761
00:46:56,939 --> 00:47:01,443
‎미디어는 안하무인 NBA의
‎힙합 이미지를 실어 나를 겁니까?

762
00:47:01,527 --> 00:47:05,989
‎NBA의 힙합 세대 선수들은
‎선배 매직 존슨과 조던과는 달리

763
00:47:06,073 --> 00:47:08,700
‎팬들에게 거부감을
‎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

764
00:47:08,784 --> 00:47:10,452
‎즉시 복장 규정이 생겼죠

765
00:47:10,536 --> 00:47:12,621
‎"NBA 총재, 복장 규정 발표"

766
00:47:12,704 --> 00:47:14,122
‎"스턴 NBA 총재, 복장 규정 옹호"

767
00:47:14,206 --> 00:47:17,626
‎옛말에 이런 말이 있잖아요
‎'흑인한테 돈 주는 거 아니다'

768
00:47:17,709 --> 00:47:20,879
‎현재 주요 선수들을 향한
‎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

769
00:47:20,963 --> 00:47:23,465
‎팬들에 따르면
‎이들은 과분한 연봉을 받고

770
00:47:23,549 --> 00:47:27,261
‎저조한 성적을 내며, 응석받이에
‎미성숙하다고 합니다

771
00:47:27,344 --> 00:47:30,514
‎이 선수들은 배운 적이 없어요

772
00:47:30,597 --> 00:47:34,142
‎평범한 문명사회에서
‎살아가는 법을요

773
00:47:34,226 --> 00:47:36,353
‎언론이 우리 탓을 하라고
‎NBA를 압박하고 있었어요

774
00:47:36,436 --> 00:47:38,856
‎'보세요, 이놈들 깡패잖아요'

775
00:47:38,939 --> 00:47:41,859
‎'통제가 안 되는 놈들이에요'
‎그렇게 몰아갔죠

776
00:47:41,942 --> 00:47:45,571
‎NBA 선수들이 관중석에 난입해
‎주먹을 날리는 모습이

777
00:47:46,864 --> 00:47:50,033
‎전 세계에 퍼져버렸어요
‎그거부터 막아야 했죠

778
00:47:50,117 --> 00:47:52,953
‎지난 몇 년간 NBA는
‎세간의 비난을 받아왔죠

779
00:47:53,036 --> 00:47:56,665
‎리그 소속 선수들이
‎깡패를 모방한다는 비난에

780
00:47:56,748 --> 00:47:59,084
‎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

781
00:47:59,167 --> 00:48:01,795
‎그중 일부는
‎실제로 범죄를 저질렀고요

782
00:48:01,879 --> 00:48:05,299
‎NBA는 조직을 다듬어야 한다는
‎압박을 받고 있죠

783
00:48:05,382 --> 00:48:08,343
‎선수들이 깡패가 아니라고
‎설득해야 돼요

784
00:48:08,427 --> 00:48:11,346
‎리그 반응을 지켜보는 건
‎흥미로운 일이 될 겁니다

785
00:48:11,430 --> 00:48:14,016
‎NBA는 이런 이미지를
‎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죠

786
00:48:14,099 --> 00:48:17,728
‎NBA가 메시지를 전하는 게
‎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?

787
00:48:17,811 --> 00:48:20,022
‎- 메시지를 전할 겁니다
‎- 아주 강력한…

788
00:48:20,105 --> 00:48:22,691
‎- 메시지를 전해…
‎- 이런 일이 다신 없도록 해야죠

789
00:48:23,442 --> 00:48:27,613
‎"사건 48시간 후"

790
00:48:27,696 --> 00:48:30,657
‎오늘은 출전 정지 처분을
‎발표할 겁니다

791
00:48:30,741 --> 00:48:31,909
‎"데이비드 스턴
‎NBA 총재"

792
00:48:32,659 --> 00:48:35,996
‎11월 19일, 페이서스와
‎피스턴스 시합에서 있었던

793
00:48:36,079 --> 00:48:37,497
‎사건에 따른 처분입니다

794
00:48:39,583 --> 00:48:43,128
‎인디애나의 론 아테스트는
‎잔여 시즌 출전이 정지됩니다

795
00:48:45,172 --> 00:48:48,592
‎인디애나의 스티븐 잭슨은
‎30경기 출전이 정지됩니다

796
00:48:50,093 --> 00:48:54,514
‎인디애나의 저메인 오닐은
‎25경기 출전이 정지됩니다

797
00:48:55,474 --> 00:48:59,227
‎NBA는 금요일 밤 사건에
‎연루된 선수들에게

798
00:48:59,311 --> 00:49:00,729
‎전례 없는 징계를 내렸습니다

799
00:49:00,812 --> 00:49:03,690
‎존, 아마 이런 경우는
‎처음인 것 같은데요

800
00:49:03,774 --> 00:49:05,400
‎방금 NBA 발표에 의하면

801
00:49:05,484 --> 00:49:08,904
‎론 아테스트가 남은 시즌에 대해
‎출전 정지 명령을 받았답니다

802
00:49:08,987 --> 00:49:12,950
‎스턴 총재는 선수들과 팬들에게
‎이런 메시지를 전달한 겁니다

803
00:49:13,033 --> 00:49:16,411
‎'앞으로 이런 일은
‎절대 용납하지 않겠다'

804
00:49:16,495 --> 00:49:20,540
‎징계받지 않아야 한다고
‎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

805
00:49:21,041 --> 00:49:24,962
‎하지만 25경기는 아니잖아요
‎제가 한 모든 행동은

806
00:49:26,088 --> 00:49:27,631
‎사람을 보호하기 위함이거든요

807
00:49:27,714 --> 00:49:30,425
‎사건 직후에 인터뷰했으면
‎좋았을 거예요

808
00:49:30,509 --> 00:49:33,553
‎그럼 사람들이 의견을 냈겠죠
‎'잘했네, 잘못했네'

809
00:49:33,637 --> 00:49:37,015
‎더 다양한 의견이 나왔겠지만
‎실제로는 한 의견만 있었고

810
00:49:37,891 --> 00:49:40,227
‎우린 징계받는 동안
‎입 다물고 있어야 했죠

811
00:49:40,310 --> 00:49:43,647
‎데이비드 스턴 총재와는
‎얘기 나눈 적이 없어요

812
00:49:43,730 --> 00:49:49,152
‎ESPN에서 편집한 영상으로
‎모든 이야기가 마무리됐죠

813
00:49:50,904 --> 00:49:53,949
‎진상을 제대로 파헤치지 않았어요

814
00:49:54,032 --> 00:49:59,955
‎스턴 총재는 이런 상황에서
‎지대한 권력을 지닙니다

815
00:50:00,038 --> 00:50:02,874
‎보통 이런 일이 발생하면

816
00:50:02,958 --> 00:50:05,752
‎독립적인 중재자가 등장해서

817
00:50:05,836 --> 00:50:08,046
‎양측의 협상을 유도한 다음

818
00:50:08,130 --> 00:50:11,216
‎합의를 통해 징계 여부를 결정하죠

819
00:50:11,299 --> 00:50:14,428
‎하지만 이번 사건은
‎코트에서 벌어졌기 때문에

820
00:50:14,511 --> 00:50:18,306
‎제3의 중재자 자체가 없어요

821
00:50:18,390 --> 00:50:19,725
‎데이비드 스턴 총재뿐이죠

822
00:50:19,808 --> 00:50:22,352
‎총재가 말하는 대로 되는 겁니다

823
00:50:22,436 --> 00:50:23,895
‎꽤 흥미로운 상황이죠

824
00:50:23,979 --> 00:50:26,523
‎그거 좋네요, 검토도 자기가 하고

825
00:50:26,606 --> 00:50:28,358
‎- 결정도 자기가 하네요
‎- 맞습니다

826
00:50:28,442 --> 00:50:31,903
‎아테스트의 출전 정지 명령은
‎만장일치로 결정된 건가요?

827
00:50:31,987 --> 00:50:33,321
‎- 네
‎- 왜죠?

828
00:50:33,405 --> 00:50:34,614
‎만장일치였습니다

829
00:50:37,409 --> 00:50:38,493
‎제가 그렇게 정했으니까요

830
00:50:40,996 --> 00:50:44,041
‎처음엔 아주
‎복잡한 상황으로 보였는데

831
00:50:44,124 --> 00:50:47,419
‎갑자기 흑과 백처럼
‎간단한 사건으로 변했어요

832
00:50:47,502 --> 00:50:48,920
‎뭐가 바뀐 걸까요?

833
00:50:49,004 --> 00:50:50,338
‎왜 바뀌었는지 아시잖아요

834
00:50:50,422 --> 00:50:51,798
‎말해주세요, 왜 바뀐 거죠?

835
00:50:51,882 --> 00:50:53,592
‎- 왜 바뀌었는지 모르세요?
‎- 네

836
00:50:53,675 --> 00:50:55,552
‎- 모르신다고요?
‎- 네

837
00:50:56,595 --> 00:50:58,055
‎징계는 누가 당했죠?

838
00:50:58,930 --> 00:51:01,266
‎- 선수들요
‎- 그걸 누가 결정했죠?

839
00:51:01,349 --> 00:51:02,934
‎- 스턴 총재요
‎- 답 나왔네요

840
00:51:03,018 --> 00:51:07,064
‎NBA는 팬들과 척지면
‎안 된다는 걸 잘 압니다

841
00:51:07,147 --> 00:51:09,066
‎수익을 안겨주는 건 팬이거든요

842
00:51:09,149 --> 00:51:13,779
‎리그를 살리려고 우릴 팔았어요
‎팬들 탓을 하기 싫었던 거죠

843
00:51:13,862 --> 00:51:16,615
‎희생양들을 정해놓고
‎다트를 던진 셈이죠

844
00:51:20,243 --> 00:51:21,828
‎우린 아무 말도 못 했어요

845
00:51:21,912 --> 00:51:26,958
‎모든 영상을 보고 나면
‎이야기는 달라져요

846
00:51:28,210 --> 00:51:32,839
‎저를 비난하는 건 괜찮지만
‎세상이 알아야 해요

847
00:51:32,923 --> 00:51:34,800
‎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는지

848
00:51:49,356 --> 00:51:52,943
‎오클랜드 카운티 검사장님을
‎소개하겠습니다

849
00:51:54,027 --> 00:51:56,822
‎NBA는 자신들의 평판을 걱정했어요

850
00:51:56,905 --> 00:51:59,116
‎이미지가 실추됐기 때문에

851
00:51:59,199 --> 00:52:02,619
‎선수들을 향한 제재와 징계가
‎꽤 가혹한 수준이었죠

852
00:52:02,702 --> 00:52:04,371
‎"데이비드 고시카
‎오클랜드 카운티 검사장"

853
00:52:04,955 --> 00:52:09,167
‎저를 통해 백만장자 깡패들에게
‎더는 그렇게 살지 말라고

854
00:52:09,251 --> 00:52:13,213
‎메시지를 전하려고 한 것 같은데
‎제 직업은 진실을 파악해서

855
00:52:13,296 --> 00:52:15,882
‎합당한 혐의를 결정하는 겁니다

856
00:52:15,966 --> 00:52:20,887
‎이 다툼에 연루된 모든 이들에게
‎책임을 물을 것입니다

857
00:52:20,971 --> 00:52:24,307
‎선수든, 팬이든, 예외는 없습니다

858
00:52:24,391 --> 00:52:27,978
‎이 사건의 영향력은
‎실로 어마어마했어요

859
00:52:28,061 --> 00:52:30,188
‎언론에서 참 성가시게 굴었죠

860
00:52:30,272 --> 00:52:32,649
‎저를 가만 놔두지 않았어요

861
00:52:32,732 --> 00:52:36,486
‎기자들은 제게 이래라저래라
‎가르치듯 얘기하더군요

862
00:52:36,987 --> 00:52:39,489
‎많은 노력이 동원된 사건이었어요

863
00:52:39,573 --> 00:52:41,867
‎수사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

864
00:52:41,950 --> 00:52:46,246
‎살인 사건보다 복잡하죠
‎목격자가 너무 많거든요

865
00:52:46,872 --> 00:52:49,291
‎경찰 보고서만 수천 장이었고

866
00:52:49,374 --> 00:52:53,211
‎여러 각도에서 찍은 동영상이
‎수없이 많았어요

867
00:52:58,258 --> 00:53:02,512
‎팰리스 측은 모든 카메라에 찍힌
‎영상을 보관하고 있었어요

868
00:53:02,596 --> 00:53:04,055
‎"브라이언 마틴
‎오번힐스 경찰국 형사"

869
00:53:04,139 --> 00:53:06,892
‎떠나는 사람들을 찍은
‎홀 동영상도 존재했죠

870
00:53:06,975 --> 00:53:09,394
‎우린 모든 이의 신원을
‎확인하고 싶었어요

871
00:53:09,477 --> 00:53:14,065
‎선수, 팬, 경기장 직원
‎잘못한 사람이라면 전부요

872
00:53:14,149 --> 00:53:15,734
‎결국에는

873
00:53:15,817 --> 00:53:19,821
‎우리가 찾고자 하는 사람들을
‎영상에서 찾아낸 다음

874
00:53:19,905 --> 00:53:21,865
‎방송으로 수배하기 시작했죠

875
00:53:21,948 --> 00:53:24,284
‎팰리스 난투에 관한 새 소식입니다

876
00:53:24,367 --> 00:53:26,745
‎채널에서 입수한 독점 영상에는

877
00:53:26,828 --> 00:53:29,789
‎금요일 밤 아수라장에서
‎관중석을 향해

878
00:53:29,873 --> 00:53:31,958
‎의자를 던진 남자가 포착됐습니다

879
00:53:32,042 --> 00:53:33,585
‎그날 의자를 던져서

880
00:53:33,668 --> 00:53:38,006
‎두 사람을 다치게 한 남자는
‎폭행죄가 확실하죠

881
00:53:41,092 --> 00:53:44,596
‎일부 팬들은 싸움을 즐기며
‎그 안에 뛰어들었어요

882
00:53:46,139 --> 00:53:47,682
‎찰리 해대드와 AJ 섀클퍼드는

883
00:53:47,766 --> 00:53:50,685
‎관중석 몇 줄을 지나서
‎코트까지 내려왔고

884
00:53:50,769 --> 00:53:52,938
‎그중 한 명은 들어오면서

885
00:53:53,021 --> 00:53:56,024
‎주먹을 불끈 쥐고 론과 마주했어요

886
00:53:56,107 --> 00:53:59,819
‎론은 자신을 보호해야 하는
‎상황이었던 거죠

887
00:53:59,903 --> 00:54:00,737
‎"보호관찰형 선고"

888
00:54:00,820 --> 00:54:03,073
‎말도 안 돼요
‎제 탓인 것처럼 만들었어요

889
00:54:03,156 --> 00:54:07,953
‎매우 충직한 팬인 저에게
‎몹쓸 짓을 한 겁니다

890
00:54:08,828 --> 00:54:12,916
‎우린 컵을 던진 사람을
‎반드시 찾고 싶었어요

891
00:54:13,416 --> 00:54:19,339
‎폭동을 처음 시작한 사람에게
‎시선이 집중되어야 합니다

892
00:54:19,422 --> 00:54:21,299
‎맥주 캔을 던진 사람이죠

893
00:54:23,385 --> 00:54:27,222
‎컵 던진 사람을 못 찾는 게
‎가장 큰 문제였어요

894
00:54:28,223 --> 00:54:31,601
‎동영상을 보던 저는
‎앞으로 돌려보라고 했죠

895
00:54:33,186 --> 00:54:37,482
‎동영상을 12개 정도 본 뒤에야
‎상황을 파악했습니다

896
00:54:37,565 --> 00:54:40,110
‎그제야 그 사람이 누군지
‎기억나더군요

897
00:54:40,193 --> 00:54:42,195
‎제 이웃과 사귀던 사람이었어요

898
00:54:42,779 --> 00:54:46,199
‎제가 아는 사람이었던 거죠
‎결국 제가 찾아냈어요

899
00:54:48,285 --> 00:54:51,162
‎- 얘기 좀 할까요?
‎- 우리 집에서 가주실래요?

900
00:54:51,246 --> 00:54:53,164
‎- 얘기 좀 하자고요
‎- 싫어요

901
00:54:53,790 --> 00:54:55,667
‎컵을 던진 관객은

902
00:54:55,750 --> 00:54:58,586
‎검찰에 의해
‎존 그린으로 확인되었습니다

903
00:54:58,670 --> 00:55:00,255
‎월요일엔 개를 풀어서

904
00:55:00,338 --> 00:55:03,383
‎집에 찾아온 기자들을
‎쫓아내려고 했다는군요

905
00:55:03,466 --> 00:55:06,970
‎사무실에 있다가
‎신고 접수원 연락을 받았어요

906
00:55:07,053 --> 00:55:10,765
‎'존 그린이란 남자가
‎자기가 컵을 던졌다고 하네요'

907
00:55:10,849 --> 00:55:12,350
‎"J 그린"

908
00:55:12,434 --> 00:55:15,937
‎잘못된 행동이에요
‎관중석에 들어오면 안 되죠

909
00:55:16,021 --> 00:55:18,648
‎게다가 엉뚱한 사람을
‎공격했잖아요

910
00:55:18,732 --> 00:55:19,899
‎- 제가 했어요
‎- 당신이요?

911
00:55:19,983 --> 00:55:21,609
‎네, 저예요

912
00:55:22,152 --> 00:55:24,362
‎그날 입은 옷 갖고 계세요?

913
00:55:24,446 --> 00:55:25,864
‎- 있죠
‎- 볼 수 있을까요?

914
00:55:25,947 --> 00:55:27,699
‎- 왜죠?
‎- 확인용으로…

915
00:55:27,782 --> 00:55:29,909
‎갖고 있어요, 저 잘못한 건가요?

916
00:55:30,660 --> 00:55:32,620
‎아뇨, 아직 기소된 사람은 없어요

917
00:55:34,039 --> 00:55:36,875
‎일단 제 변호사한테 연락할게요

918
00:55:38,668 --> 00:55:40,253
‎이 소동을 시작한 남자입니다

919
00:55:40,337 --> 00:55:42,797
‎이제 공공의 적 1호가 되었죠

920
00:55:42,881 --> 00:55:44,591
‎그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

921
00:55:44,674 --> 00:55:46,301
‎누가 던졌는지 뻔하잖아요

922
00:55:46,384 --> 00:55:48,303
‎네, 벤 월리스가…

923
00:55:48,386 --> 00:55:51,765
‎그게 당신이 아니면
‎당신의 쌍둥이 형제일 거예요

924
00:55:51,848 --> 00:55:53,767
‎그런 얘기 몇 번 들었어요

925
00:55:53,850 --> 00:55:57,687
‎사람들은 컵을 던진 사람으로
‎당신을 지목했어요

926
00:55:57,771 --> 00:55:58,605
‎네

927
00:55:58,688 --> 00:56:00,231
‎만약 누가 다가와서

928
00:56:00,315 --> 00:56:03,026
‎당신이 컵을 던졌냐고 하면
‎어떻게 대답하시겠어요?

929
00:56:03,777 --> 00:56:06,446
‎지금 상황에서는
‎영어를 못 한다고 둘러대야죠

930
00:56:07,030 --> 00:56:10,283
‎동영상만 봐도
‎어떻게 된 건지 알 수 있어요

931
00:56:10,367 --> 00:56:14,913
‎론 아테스트가 당신 말고
‎옆에 있는 사람을 공격해서

932
00:56:14,996 --> 00:56:17,207
‎미안하게 생각하시나요?

933
00:56:17,290 --> 00:56:19,376
‎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

934
00:56:19,459 --> 00:56:20,418
‎맙소사!

935
00:56:22,420 --> 00:56:25,673
‎잘못은 당신이 했는데
‎당신 대신 공격당한 사람에게

936
00:56:25,757 --> 00:56:29,177
‎동정심을 느끼거나
‎안타깝진 않으셨는지…

937
00:56:29,260 --> 00:56:32,347
‎발을 일찍 안 내밀어서
‎아쉬울 뿐이에요

938
00:56:32,430 --> 00:56:33,890
‎- 론을 넘어뜨리려고요?
‎- 네

939
00:56:34,682 --> 00:56:39,020
‎전 존 그린이 이 난투의
‎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

940
00:56:39,896 --> 00:56:41,981
‎지금 팬들을 비난하는 듯한…

941
00:56:42,065 --> 00:56:45,819
‎선수들보다 팬들의 잘못이
‎더욱 크다는 말씀이신가요?

942
00:56:45,902 --> 00:56:49,948
‎그린 씨 한 분의 잘못이
‎더 크다는 말입니다

943
00:56:50,031 --> 00:56:52,909
‎그분이 컵을 안 던졌으면
‎아테스트가 난입하지 않았고

944
00:56:52,992 --> 00:56:54,661
‎다른 선수들도 난입하지 않았고

945
00:56:54,744 --> 00:56:57,705
‎팬들은 난입한 선수들 때문에
‎격하게 반응하지 않았을 거고

946
00:56:57,789 --> 00:57:01,501
‎이 소동은 코트 위에서
‎정리됐을 겁니다

947
00:57:01,584 --> 00:57:04,045
‎존 그린을 제외한 모두가

948
00:57:04,129 --> 00:57:06,965
‎벌금, 배상, 보호관찰
‎사회봉사 등으로

949
00:57:07,048 --> 00:57:10,135
‎자신들이 받은 혐의의
‎죗값을 치러야 했죠

950
00:57:10,218 --> 00:57:14,180
‎존 그린은 맥주를 던진 죄로
‎폭행 1건을 받았고

951
00:57:14,264 --> 00:57:15,098
‎"존은 결백하다"

952
00:57:15,181 --> 00:57:19,602
‎론 아테스트를 가격한 죄로
‎폭행 1건을 받았습니다

953
00:57:22,313 --> 00:57:25,108
‎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게 있어요
‎전 형사 소송을 마친 뒤

954
00:57:25,191 --> 00:57:27,777
‎출전 정지 처분에 대한
‎항소 절차를 밟았는데

955
00:57:28,361 --> 00:57:30,989
‎연방 법원까지 가게 되었고

956
00:57:31,823 --> 00:57:35,660
‎연방 판사는 동영상을
‎모든 각도에서 확인한 결과

957
00:57:35,743 --> 00:57:39,164
‎제게 그렇게 행동할
‎권리가 있었다고 판단했어요

958
00:57:39,247 --> 00:57:42,250
‎솔직히 말할게요
‎전 변론 따위 없었어요

959
00:57:42,333 --> 00:57:43,501
‎신경 안 썼거든요

960
00:57:43,585 --> 00:57:45,003
‎그날 내 선택지는

961
00:57:45,086 --> 00:57:48,047
‎형제를 돕느냐 마느냐였고
‎전 돕는 쪽을 택한 거죠

962
00:57:48,131 --> 00:57:52,343
‎관중석에 난입한 거 사과했고
‎NBA에 먹칠한 거 사과했어요

963
00:57:52,427 --> 00:57:55,180
‎그게 전부예요
‎굽신거릴 생각은 추호도 없었죠

964
00:57:55,263 --> 00:57:57,974
‎제 징계는 유지됐고
‎저메인 징계는 완화됐어요

965
00:57:58,057 --> 00:58:00,560
‎론의 잔여 경기 출전 정지도
‎그대로 유지됐죠

966
00:58:02,937 --> 00:58:07,567
‎일반적인 사건에 비해
‎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됐어요

967
00:58:07,650 --> 00:58:09,819
‎경범죄와 폭행죄 정도였는데

968
00:58:09,903 --> 00:58:13,364
‎보통은 시작부터 끝까지
‎한 시간도 안 걸리는 일이죠

969
00:58:14,115 --> 00:58:16,701
‎법이 판단한 선수들의 죄는

970
00:58:16,784 --> 00:58:19,204
‎NBA의 판단에 비하면
‎아무것도 아니죠

971
00:58:20,705 --> 00:58:22,540
‎맥주 한 컵으로 모든 게 변했어요

972
00:58:22,624 --> 00:58:24,000
‎우리 모두가

973
00:58:26,044 --> 00:58:27,837
‎돈과 시간을 빼앗겼죠

974
00:58:28,463 --> 00:58:30,965
‎많은 이들이 많은 걸 잃었어요

975
00:58:33,134 --> 00:58:34,093
‎"5개월 후"

976
00:58:34,177 --> 00:58:36,179
‎레지 밀러는
‎모두의 존경을 받는 선수죠

977
00:58:36,262 --> 00:58:40,308
‎올해의 활약을 보고
‎은퇴를 재고할 거란 말도 있었지만

978
00:58:40,391 --> 00:58:44,812
‎레지 측에서는 은퇴 결정을
‎번복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

979
00:58:44,896 --> 00:58:50,985
‎레지!

980
00:58:55,573 --> 00:58:56,824
‎그런 일이 있고 나니까

981
00:58:57,742 --> 00:59:00,745
‎이런 생각이 들더군요
‎'이제 떠날 때가 됐다'

982
00:59:00,828 --> 00:59:03,831
‎"멋진 18시즌 보여줘서 고마워요!"

983
00:59:06,376 --> 00:59:10,880
‎난투가 일어나지 않았다면
‎우린 챔피언이 됐을 거예요

984
00:59:10,964 --> 00:59:12,715
‎그게 제일 엿같은 일이죠

985
00:59:13,341 --> 00:59:16,803
‎다른 건 후회 안 해도
‎그것만큼은 후회해요

986
00:59:16,886 --> 00:59:21,140
‎레지와 우승하겠다고 한 약속을
‎지키지 못한 거요

987
00:59:22,475 --> 00:59:23,476
‎시원섭섭했어요

988
00:59:23,560 --> 00:59:27,689
‎온갖 감정이 머릿속을
‎스쳐 지나가더라고요

989
00:59:28,565 --> 00:59:31,025
‎18년을 빨리 감기 한 것처럼요

990
00:59:34,237 --> 00:59:39,325
‎NBA에서의 마지막 경기였어요

991
00:59:43,955 --> 00:59:45,206
‎특별하죠

992
00:59:45,832 --> 00:59:47,333
‎정말 특별해요

993
00:59:48,376 --> 00:59:49,377
‎정말이에요

994
00:59:51,504 --> 00:59:53,089
‎18년 동안

995
00:59:54,215 --> 00:59:55,967
‎전 축복된 삶을 살았습니다

996
00:59:57,427 --> 01:00:00,346
‎페이서스 멤버로서
‎그리고 인디애나 주민으로서요

997
01:00:05,018 --> 01:00:06,519
‎네, 괴로운 일이죠

998
01:00:06,603 --> 01:00:10,106
‎적어도 제게는요
‎레지는 할 만큼 했거든요

999
01:00:23,161 --> 01:00:26,080
‎전 레지에게 미안해요
‎왜냐면 레지는…

1000
01:00:27,123 --> 01:00:30,043
‎챔피언 반지를 받을 자격이
‎충분히 있었거든요

1001
01:01:02,158 --> 01:01:04,035
‎그때 입었던 인디애나 저지는

1002
01:01:04,118 --> 01:01:08,623
‎제 인생 최악의 순간에 입고
‎TV에도 나온 옷이죠

1003
01:01:09,999 --> 01:01:12,794
‎그래서 그걸 입으면
‎숨고 싶은 기분이에요

1004
01:01:14,462 --> 01:01:18,091
‎부담이 너무 심해서
‎그 저지를 입고 활동하기 싫었어요

1005
01:01:18,675 --> 01:01:22,053
‎그래서 트레이드를 요청했죠
‎전 문제가 생기면 피하거든요

1006
01:01:22,637 --> 01:01:26,432
‎제가 떠나서 이 일을 잊어야
‎동료들도 잊을 수 있고

1007
01:01:26,516 --> 01:01:29,143
‎그래야 다들 선수 생활을
‎이어 갈 수 있겠죠

1008
01:01:29,227 --> 01:01:30,645
‎뒤통수 맞은 기분이었죠

1009
01:01:31,604 --> 01:01:34,732
‎한 해 동안 같이 고생했는데
‎우릴 떠나겠다고?

1010
01:01:34,816 --> 01:01:38,820
‎그 일로 저와 론의 관계는
‎완전히 깨졌어요

1011
01:01:38,903 --> 01:01:42,490
‎자기 일에 휘말리게 했으면
‎책임을 져야죠

1012
01:01:44,075 --> 01:01:46,577
‎제가 살면서 본 것 중에

1013
01:01:46,661 --> 01:01:48,454
‎가장 비겁한 짓이었어요

1014
01:01:49,539 --> 01:01:52,291
‎살다 보면 비겁해질 때가 있죠
‎저도 인정해요

1015
01:01:52,875 --> 01:01:54,460
‎그리고…

1016
01:01:54,961 --> 01:01:57,797
‎전 그때 팀원들에게
‎전화를 돌려야 했어요

1017
01:01:58,548 --> 01:02:00,758
‎그게 불편하다고 하더라도요

1018
01:02:00,842 --> 01:02:03,261
‎그 점은 후회하죠

1019
01:02:05,763 --> 01:02:08,599
‎제 문제를 알아내기까지
‎오랜 시간이 걸렸어요

1020
01:02:09,225 --> 01:02:13,813
‎23살에 인생의 균형을 잡았다면
‎더 좋은 결과가 있었겠죠

1021
01:02:13,896 --> 01:02:15,523
‎론 아테스트 아시죠?

1022
01:02:15,606 --> 01:02:18,943
‎LA 레이커스의 론 아테스트가
‎오늘 큰일을 치렀습니다

1023
01:02:19,026 --> 01:02:25,450
‎이름을 '메타 월드 피스'로 바꿀
‎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하는군요

1024
01:02:25,533 --> 01:02:28,202
‎- 어이없네요, 프린스가 생각나요
‎- 너무 바보 같아요

1025
01:02:28,286 --> 01:02:31,456
‎'한때 프린스였던 아티스트'로
‎이름이 바뀌었잖아요, 장난해요?

1026
01:02:31,539 --> 01:02:32,623
‎사건 이후로

1027
01:02:32,707 --> 01:02:35,209
‎제 치료사에게 말했어요
‎'인생의 균형을 잡고 싶어요'

1028
01:02:35,293 --> 01:02:36,836
‎'다른 건 필요 없어요'

1029
01:02:39,046 --> 01:02:42,383
‎그 뒤로 농구에 감정적으로
‎집착하지 않기로 했어요

1030
01:02:42,884 --> 01:02:45,303
‎그게 불교예요

1031
01:02:45,803 --> 01:02:47,638
‎'메타'는 불교 이름이거든요

1032
01:02:48,514 --> 01:02:52,852
‎최대한 긍정적인 것들에만
‎마음을 두려고 노력하죠

1033
01:02:54,061 --> 01:02:55,813
‎제 선수 경력을 보면

1034
01:02:55,897 --> 01:02:58,691
‎전 좋은 팀원이 아니었지만
‎메타는 그 반대예요

1035
01:02:58,775 --> 01:03:01,611
‎좋은 친구가 되고
‎사랑하고, 친절을 베풀고

1036
01:03:01,694 --> 01:03:05,698
‎저도 남들과 소통하고 싶고
‎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

1037
01:03:05,782 --> 01:03:07,492
‎그게 '메타'의 의미예요

1038
01:03:07,575 --> 01:03:11,621
‎오랫동안 론과의 문제를
‎해결하지 못해서

1039
01:03:11,704 --> 01:03:15,041
‎마음속에 증오가 자리 잡았어요

1040
01:03:15,541 --> 01:03:18,294
‎론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자
‎분노는 더욱 커졌죠

1041
01:03:18,377 --> 01:03:21,339
‎론 아테스트가 두 번째 기회를
‎놓치지 않았습니다

1042
01:03:21,422 --> 01:03:23,674
‎팰리스 난투로부터 먼 길을 걸어와

1043
01:03:23,758 --> 01:03:27,178
‎LA 레이커스의 일원으로서
‎챔피언이 되었군요

1044
01:03:27,678 --> 01:03:30,181
‎론, 팀원들 중 본인만

1045
01:03:30,264 --> 01:03:34,185
‎이번이 첫 번째 우승입니다
‎기분이 어떠세요?

1046
01:03:34,268 --> 01:03:37,396
‎원래 인디애나에 있을 때
‎저메인과 도니, 래리

1047
01:03:37,480 --> 01:03:40,274
‎자말 틴슬리, 제프 포스터와
‎우승했어야 하는데

1048
01:03:40,358 --> 01:03:42,652
‎제가 도망쳤어요, 비겁했죠

1049
01:03:42,735 --> 01:03:46,489
‎제 비겁함이 떠올라서
‎그 친구들을 만나지도 못해요

1050
01:03:46,572 --> 01:03:48,866
‎제가 팀원들을 저버렸거든요

1051
01:03:48,950 --> 01:03:52,745
‎그러고 나서 이렇게 우승했는데…

1052
01:03:52,829 --> 01:03:55,248
‎시합 얘기를 해보죠, 첫 하프엔…

1053
01:03:55,331 --> 01:03:57,792
‎전 그 일을 잊었어요
‎돈은 많이 날렸지만요

1054
01:03:57,875 --> 01:04:01,295
‎하지만 저메인은 아직도
‎그 일로 욕을 먹고 있죠

1055
01:04:01,379 --> 01:04:02,588
‎저메인 오닐이잖아요

1056
01:04:03,339 --> 01:04:07,176
‎그때 저메인은 정상급 선수로
‎인정받기 직전이었어요

1057
01:04:08,344 --> 01:04:10,137
‎제가 볼 때 저메인은

1058
01:04:10,221 --> 01:04:14,350
‎다른 선수들보다도
‎더 고통받았을 거예요

1059
01:04:14,433 --> 01:04:19,230
‎론은 결국 레이커스에 가서
‎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했죠

1060
01:04:19,313 --> 01:04:23,484
‎스티븐도 샌안토니오에서
‎챔피언이 되었어요

1061
01:04:23,568 --> 01:04:26,988
‎반면에 저메인의 경력은
‎잘 풀리지 않았어요

1062
01:04:27,071 --> 01:04:31,117
‎그 일이 일어났을 때
‎저메인은 팀의 리더로서

1063
01:04:31,200 --> 01:04:33,536
‎팀을 이끌어야 했고
‎잘못은 없었지만

1064
01:04:33,619 --> 01:04:34,871
‎책임을 물어야 했어요

1065
01:04:41,586 --> 01:04:44,589
‎전 '후회'라는 말을 잘 안 써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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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04:46,924 --> 01:04:47,758
‎하지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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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04:49,802 --> 01:04:51,137
‎그 일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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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04:52,763 --> 01:04:56,851
‎평생 저를 괴롭혀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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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05:00,146 --> 01:05:03,274
‎오늘 아침
‎'팰리스 오브 오번힐스'에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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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05:03,357 --> 01:05:05,693
‎경기장 건물의
‎철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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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05:05,776 --> 01:05:09,822
‎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홈구장이자
‎챔피언십이 3회 열렸지만

1072
01:05:09,906 --> 01:05:13,951
‎2017 시즌을 끝으로
‎폐쇄되었던 곳이죠

1073
01:05:14,035 --> 01:05:16,454
‎여파가 수년간 계속됐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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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05:20,583 --> 01:05:23,252
‎더는 얘기하고 싶지 않았고
‎그저 잊고 싶었지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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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05:24,754 --> 01:05:26,881
‎제대로 잊어본 적이 없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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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05:32,553 --> 01:05:36,098
‎티켓을 산 사람들은
‎뭐든 해도 된다고 생각했어요

1077
01:05:36,182 --> 01:05:38,768
‎자기 멋대로 행동하고
‎사람을 막 대해도 된다고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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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05:41,354 --> 01:05:44,357
‎옳지 않은 행동들도 있었지만

1079
01:05:45,316 --> 01:05:48,736
‎관객들은 선수들에게
‎시간과 돈을 투자해요

1080
01:05:50,404 --> 01:05:51,989
‎해마다 회자되는 사건이죠

1081
01:05:52,865 --> 01:05:54,992
‎그때 안 태어났던 애들도
‎그 얘기를 물어봐요

1082
01:05:57,161 --> 01:05:59,705
‎선수들을 향한
‎팬들의 과도한 집착에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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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06:00,957 --> 01:06:02,500
‎어두운 면이 존재하죠

1084
01:06:02,583 --> 01:06:06,796
‎프로 선수라면
‎관중석에 들어가선 안 됩니다

1085
01:06:06,879 --> 01:06:10,383
‎어마어마한 시간과
‎인력이 낭비됐어요

1086
01:06:10,466 --> 01:06:13,427
‎더 심각한 범죄와
‎살인 사건이 있었는데도요

1087
01:06:14,887 --> 01:06:18,224
‎형사 소송은 누가 이겼고
‎항소는 누가 이겼는지

1088
01:06:18,307 --> 01:06:19,809
‎아무도 관심 없었어요

1089
01:06:21,227 --> 01:06:23,813
‎전 수년간 입도 열지 못했죠

1090
01:06:23,896 --> 01:06:26,565
‎그 일에 대해 질문받는 것도
‎이번이 마지막이에요

1091
01:06:26,649 --> 01:06:29,568
‎그 맥주 던진 개자식 얘기는
‎하고 싶지 않다고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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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06:29,652 --> 01:06:31,946
‎내가 잃은 돈 얘기도 하기 싫어요

1093
01:06:32,613 --> 01:06:34,365
‎이런 망신이 있나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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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06:34,448 --> 01:06:37,618
‎제 잘못이 있다면
‎팀이 잘 굴러갈 줄 알았는데

1095
01:06:38,369 --> 01:06:39,203
‎그렇지 않았다는 거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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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06:39,286 --> 01:06:41,831
‎관중과 선수들이 싸우고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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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06:41,914 --> 01:06:43,708
‎잊히지 않는 것들도 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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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06:44,208 --> 01:06:45,418
‎영원히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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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:06:46,002 --> 01:06:49,005
‎팰리스의 난투극도
‎그런 일들 중 하나죠

1100
01:06:49,672 --> 01:06:52,049
‎그곳에는 저의 일부가

1101
01:06:52,133 --> 01:06:56,137
‎계속 남아 있을 거예요
‎팰리스가 철거될 때까지는요

1102
01:08:34,276 --> 01:08:39,281
‎자막: 윤다함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