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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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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
00:00:12,887 --> 00:00:14,597
‎전 제리가 누군지도 몰랐어요

4
00:00:15,807 --> 00:00:18,643
‎전 쿼드리가CX의 설립자
‎제럴드 코튼입니다

5
00:00:23,398 --> 00:00:25,650
‎사실 제리가 누군지
‎알 필요도 없었죠

6
00:00:26,234 --> 00:00:28,278
‎인터넷을 통해 사업할 땐

7
00:00:29,779 --> 00:00:32,949
‎허울 좋은 웹사이트만 믿는 거예요

8
00:00:33,033 --> 00:00:34,784
‎"회원 대시보드"

9
00:00:34,868 --> 00:00:35,744
‎"로그인하셨습니다"

10
00:00:35,827 --> 00:00:39,080
‎끈과 테이프로 대충 묶어 놓은
‎HTML 페이지 뭉치죠

11
00:00:39,164 --> 00:00:40,498
‎"비트코인 구매, 판매"

12
00:00:40,582 --> 00:00:44,669
‎그 허울을 벗겨내면
‎그게 얼마나 허술한지 알 겁니다

13
00:00:45,545 --> 00:00:48,631
‎그리고 그 웹사이트 뒤엔
‎진짜 사람들이 있죠

14
00:00:51,217 --> 00:00:53,511
‎믿어야 하는 건
‎바로 그 사람들이에요

15
00:00:53,595 --> 00:00:54,637
‎"쿼드리가CX"

16
00:00:59,392 --> 00:01:01,144
‎"넷플릭스 다큐멘터리"

17
00:01:04,188 --> 00:01:06,566
‎아주 미스터리한 일이
‎벌어졌습니다

18
00:01:06,649 --> 00:01:08,818
‎제럴드 코튼의 죽음과 함께

19
00:01:08,902 --> 00:01:10,987
‎"캐나다 최고의 비트코인 거래소"

20
00:01:11,071 --> 00:01:12,822
‎2억 5천만 달러가 사라졌습니다

21
00:01:16,785 --> 00:01:18,036
‎그 돈은 어디에 있죠?

22
00:01:18,119 --> 00:01:20,955
‎11만 고객의 계좌 잔고입니다

23
00:01:21,039 --> 00:01:24,209
‎제 전 재산이었어요
‎평생 모은 제 전부였죠

24
00:01:24,292 --> 00:01:25,919
‎"AJ: 뭔 개수작이죠?"

25
00:01:26,002 --> 00:01:27,962
‎비트코인 세계 전체를
‎위험에 빠트렸습니다

26
00:01:30,590 --> 00:01:33,343
‎제럴드가 살아 있는 것 아니냐는
‎사람들도 있죠

27
00:01:34,636 --> 00:01:36,763
‎"암호 화폐 CEO, 죽음 위장해
‎1억 9천만 달러 챙겨 잠적?"

28
00:01:36,846 --> 00:01:39,891
‎제리가 죽음을 위장해
‎돈을 챙겨 달아났단 말도 있죠

29
00:01:39,974 --> 00:01:44,229
‎어딘가에 숨어 있고
‎성형 수술로 얼굴을 바꿨다고요

30
00:01:47,107 --> 00:01:51,486
‎20개의 다른 얼굴과 이름으로
‎20개 나라 시민이 될 수도 있죠

31
00:01:53,571 --> 00:01:55,406
‎자, QR 코드를 찍고…

32
00:01:55,490 --> 00:02:00,954
‎그렇게 용의주도한
‎범죄 주모자로는 안 보여요

33
00:02:04,999 --> 00:02:09,461
‎여러 얘기가 쏟아져 나왔어요
‎의문도 많았고요

34
00:02:09,545 --> 00:02:10,755
‎"마크: 이거 실화예요?"

35
00:02:10,839 --> 00:02:12,257
‎진상을 밝혀야 해요

36
00:02:13,216 --> 00:02:14,217
‎"제리 코튼"

37
00:02:14,300 --> 00:02:17,387
‎대재앙급 참사로 변했죠

38
00:02:17,470 --> 00:02:19,389
‎"아미르: 가설 없어요?"

39
00:02:19,472 --> 00:02:21,141
‎"로저: 제리는 살아 있어요"

40
00:02:21,224 --> 00:02:23,351
‎"마크: 자살 가능성도 있어요"

41
00:02:23,434 --> 00:02:25,311
‎"에이드리언:
‎난 살인 쪽으로 좀 더 기울어요"

42
00:02:25,395 --> 00:02:26,521
‎"마크: 제럴드를 찾읍시다"

43
00:02:26,604 --> 00:02:30,483
‎제리는 엄청난 실수로
‎2억 5천만 달러를 날렸거나

44
00:02:30,567 --> 00:02:33,611
‎역대급 범죄에 성공한 사람이에요

45
00:02:52,922 --> 00:02:54,924
‎비트코인은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

46
00:02:55,592 --> 00:02:56,885
‎그게 제 신념이죠

47
00:02:57,468 --> 00:03:00,013
‎제리도 같은 생각이었다고 믿어요

48
00:03:01,097 --> 00:03:06,311
‎"밴쿠버"

49
00:03:08,104 --> 00:03:10,523
‎비트코인은 반체제 문화예요

50
00:03:11,024 --> 00:03:16,362
‎비트코인엔 반항적 요소가 있고
‎그런 점에서

51
00:03:16,446 --> 00:03:18,823
‎로큰롤 정신이 있다고 할 수 있죠

52
00:03:19,616 --> 00:03:21,367
‎하지만 많은 암호 화폐 신봉자가

53
00:03:21,451 --> 00:03:22,493
‎"앤드루 와그너"

54
00:03:22,577 --> 00:03:25,163
‎편집증적인 성향을 보이거나
‎특히 사람을 불신하죠

55
00:03:25,246 --> 00:03:26,456
‎"밴쿠버 비트코인 조합"

56
00:03:26,539 --> 00:03:29,083
‎우리 업계에서 신뢰는 흔치 않아요

57
00:03:29,167 --> 00:03:31,836
‎물론 많은 사람이
‎동의하지 않겠지만요

58
00:03:40,303 --> 00:03:43,723
‎암호 화폐 세상에 살면
‎운동할 시간이 많지 않으니

59
00:03:43,806 --> 00:03:44,933
‎할 수 있는 걸 해야죠

60
00:03:49,479 --> 00:03:52,148
‎전 숫자를 좋아해요

61
00:03:52,232 --> 00:03:53,775
‎말보단 숫자를 쓰죠

62
00:03:53,858 --> 00:03:56,069
‎네, 전 확실히 사람보다
‎기술을 신뢰해요

63
00:03:58,988 --> 00:04:00,156
‎끝내주네

64
00:04:00,240 --> 00:04:02,784
‎처음 비트코인을 알게 된 건
‎2013년 초였어요

65
00:04:02,867 --> 00:04:04,077
‎이 공동체를 발견했죠

66
00:04:04,160 --> 00:04:05,078
‎"알렉스 샐켈드"

67
00:04:05,161 --> 00:04:06,621
‎우린 일주일에 한 번씩
‎식당에서 만나

68
00:04:06,704 --> 00:04:07,705
‎"밴쿠버 비트코인 조합"

69
00:04:07,789 --> 00:04:11,459
‎비트코인 얘기를 했어요
‎8~12명의 고정 멤버가 있었죠

70
00:04:12,168 --> 00:04:15,546
‎비트코인 조합과 공동체를 통해
‎제리 코튼을 만났어요

71
00:04:18,925 --> 00:04:20,093
‎"제럴드 코튼"

72
00:04:21,386 --> 00:04:23,554
‎제럴드부터 시작해요

73
00:04:23,638 --> 00:04:24,764
‎네

74
00:04:24,847 --> 00:04:27,141
‎태어나서 지금까지
‎무슨 일이 있었죠?

75
00:04:30,561 --> 00:04:34,315
‎제리는 친근하고 밝고
‎긍정적이었어요

76
00:04:36,150 --> 00:04:37,568
‎늘 웃었죠

77
00:04:37,652 --> 00:04:40,613
‎제리가 화내면
‎어떤 얼굴일지 모르겠어요

78
00:04:40,697 --> 00:04:42,824
‎제리가 미로에 갇혔어요

79
00:04:47,954 --> 00:04:51,541
‎그때 그쪽 세계에 있던 사람들은
‎다 괴짜 기질이 있었어요

80
00:04:51,624 --> 00:04:52,917
‎"앰버 스콧, 제리 코튼의 친구"

81
00:04:55,211 --> 00:04:58,715
‎어디서나 잘 어울리는
‎사교적인 사람은 아무도 없죠

82
00:05:02,468 --> 00:05:05,763
‎다들 뭔가에 푹 빠져 있고
‎그냥 그걸 좋아해요

83
00:05:05,847 --> 00:05:07,181
‎괜찮은 것 같아

84
00:05:08,266 --> 00:05:10,101
‎제리한텐 그게
‎사업이었던 것 같아요

85
00:05:10,184 --> 00:05:12,645
‎비트코인은 디지털 화폐예요

86
00:05:12,729 --> 00:05:16,733
‎현금과 거의 똑같아요
‎디지털 형태로 존재할 뿐이죠

87
00:05:16,816 --> 00:05:19,902
‎제리는 정말 매력적이었어요

88
00:05:19,986 --> 00:05:23,156
‎아주 똑똑한 기술의 선도자였죠

89
00:05:23,906 --> 00:05:28,036
‎비트코인 공동체는
‎전통적인 형태의 화폐에서 벗어나

90
00:05:28,119 --> 00:05:30,496
‎은행의 요식 체계를 탈피한

91
00:05:30,580 --> 00:05:33,249
‎현대의 디지털 화폐로 나아가려
‎노력하고 있습니다

92
00:05:33,750 --> 00:05:36,169
‎똑똑하고 앞을 내다봤죠

93
00:05:36,753 --> 00:05:39,422
‎제일 힘든 것 중 하나는
‎비트코인을 얻는 거였어요

94
00:05:39,505 --> 00:05:40,840
‎캐나다에서는 더더욱요

95
00:05:41,424 --> 00:05:44,719
‎그래서 2013년에
‎쿼드리가CX를 설립했죠

96
00:05:44,802 --> 00:05:46,512
‎비트코인을 사고팔려고요

97
00:05:47,055 --> 00:05:50,224
‎비트코인 거래소와
‎우리가 하는 일이 생소한 분들은

98
00:05:50,308 --> 00:05:52,435
‎주식 거래소를 생각하시면 됩니다

99
00:05:52,518 --> 00:05:56,189
‎다만, 우리 거래소에서는
‎주식이 아닌 비트코인을 거래하죠

100
00:05:57,315 --> 00:05:58,524
‎암호 화폐 거래소는

101
00:05:59,442 --> 00:06:02,987
‎가장 단순한 방식으로
‎비트코인과 달러를

102
00:06:03,071 --> 00:06:04,072
‎"비트코인 구매"

103
00:06:04,155 --> 00:06:06,699
‎거래하게 해주는 곳이에요

104
00:06:07,909 --> 00:06:09,911
‎"95 캐나다 달러로
‎0.10626635XBT를 구매하셨습니다"

105
00:06:09,994 --> 00:06:14,123
‎그리고 각각의 거래에 대해
‎수수료를 받아 돈을 벌죠

106
00:06:15,333 --> 00:06:17,543
‎"수수료 제외: 98 캐나다 달러
‎진행"

107
00:06:18,378 --> 00:06:20,463
‎비트코인 클럽은
‎식당에서 모임을 가졌어요

108
00:06:20,546 --> 00:06:23,800
‎모여서 비트코인 얘기를
‎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았죠

109
00:06:23,883 --> 00:06:26,677
‎제리는 쿼드리가 사무실을 열고
‎우리 모두를 초대했어요

110
00:06:26,761 --> 00:06:29,430
‎그리고 여기 와서 놀라고 했죠

111
00:06:29,514 --> 00:06:31,099
‎여기서 비트코인에 관해
‎얘기하자고요

112
00:06:31,182 --> 00:06:32,600
‎"비트코인 조합"

113
00:06:32,683 --> 00:06:36,646
‎쿼드리가가 비트코인 합법화에
‎힘을 실어 주길 다들 기대했어요

114
00:06:36,729 --> 00:06:39,107
‎전 이것을 비트코인 영역의
‎전환점으로 봅니다

115
00:06:39,941 --> 00:06:44,070
‎주류 금융 산업으로 나아가는
‎새 장이 열린 셈이죠

116
00:06:45,029 --> 00:06:48,699
‎모임에서 비트코인 맥주를
‎마시고 있었는데

117
00:06:48,783 --> 00:06:53,037
‎누군가 말했어요
‎'얘들아, 비트코인 가격 좀 봐'

118
00:06:53,121 --> 00:06:55,248
‎세계에서
‎가장 인기 있는 통화입니다

119
00:06:55,331 --> 00:06:57,583
‎비트코인 가치가 급등했습니다

120
00:06:58,084 --> 00:07:01,087
‎차트가 마치
‎에펠 탑의 왼쪽 면 같네요

121
00:07:01,170 --> 00:07:04,549
‎모두 휴대폰을 보며
‎'맙소사'를 외치기 시작했죠

122
00:07:04,632 --> 00:07:06,634
‎'얘들아, 이것 봐
‎맙소사, 이것 좀 봐'

123
00:07:06,717 --> 00:07:09,345
‎비트코인의 가치가
‎11,000달러까지 올랐습니다

124
00:07:09,429 --> 00:07:10,263
‎12,000달러예요

125
00:07:10,346 --> 00:07:11,556
‎15,000달러입니다

126
00:07:11,639 --> 00:07:13,057
‎17,000달러죠

127
00:07:13,141 --> 00:07:14,100
‎18,000달러입니다

128
00:07:14,183 --> 00:07:15,059
‎"비트코인 받습니다"

129
00:07:15,143 --> 00:07:17,228
‎이 새 화폐로 많은 사람이
‎돈방석에 앉았습니다

130
00:07:17,311 --> 00:07:18,271
‎"오늘 19,000달러"

131
00:07:18,354 --> 00:07:20,398
‎10년 전에는
‎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

132
00:07:20,481 --> 00:07:22,442
‎저만 이 기회를 놓칠까 봐
‎불안해지네요

133
00:07:22,525 --> 00:07:23,985
‎"비트코인 받습니다"

134
00:07:24,068 --> 00:07:28,406
‎무명이었던 비트코인이
‎신문 1면에 나기 시작했죠

135
00:07:28,489 --> 00:07:30,616
‎비트코인이 주류가 되고 있습니다

136
00:07:30,700 --> 00:07:33,995
‎어느 술집에 가든
‎바텐더가 비트코인 얘기를 꺼내요

137
00:07:34,078 --> 00:07:38,207
‎쿼드리가가 설립된 2013년의
‎비트코인 가치는 100달러였어요

138
00:07:38,291 --> 00:07:41,002
‎이게 2017년 말쯤으로 넘어가면

139
00:07:41,085 --> 00:07:44,130
‎2만 달러에 육박하죠

140
00:07:44,213 --> 00:07:47,133
‎비트코인을 어디서 사냐고 물으면
‎전 쿼드리가CX를 추천했어요

141
00:07:47,216 --> 00:07:49,385
‎쿼드리가CX를 소개합니다

142
00:07:49,469 --> 00:07:51,929
‎캐나다에서
‎비트코인에 관심 있는 사람은

143
00:07:52,013 --> 00:07:53,097
‎쿼드리가를 다 알았죠

144
00:07:53,181 --> 00:07:55,600
‎초창기엔
‎상대적으로 작은 회사였죠

145
00:07:55,683 --> 00:07:57,894
‎일일 거래량이 무척 적었어요

146
00:07:57,977 --> 00:07:59,187
‎하지만 해를 거듭하며

147
00:07:59,270 --> 00:08:01,731
‎캐나다 최대 거래소로
‎성장했습니다

148
00:08:05,902 --> 00:08:08,613
‎새로운 붐이 일 땐
‎장단점이 있어요

149
00:08:08,696 --> 00:08:12,450
‎신념을 가진 소수와
‎돈을 벌려는 다수가 유입되죠

150
00:08:13,743 --> 00:08:17,997
‎"샌프란시스코"

151
00:08:22,376 --> 00:08:24,670
‎"통조우"

152
00:08:25,880 --> 00:08:29,175
‎안녕하세요, 제 이름은 통이고
‎중국계 캐나다인입니다

153
00:08:29,258 --> 00:08:30,801
‎제 유튜브 채널에 오신 걸
‎환영합니다

154
00:08:30,885 --> 00:08:34,054
‎제 유튜브 채널엔
‎다양한 영상이 있어요

155
00:08:38,518 --> 00:08:41,938
‎제가 즐겁게 만든 만큼
‎여러분도 즐겁게 보시면 좋겠네요

156
00:08:42,855 --> 00:08:44,315
‎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

157
00:08:45,733 --> 00:08:48,444
‎전 샌프란시스코에 있었고
‎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예요

158
00:08:48,945 --> 00:08:51,781
‎샌프란시스코에선
‎돈을 꽤 잘 버는 직업이긴 하지만

159
00:08:51,864 --> 00:08:55,743
‎지난 7~8년간
‎거의 쉬지 않고 일했더니

160
00:08:55,826 --> 00:08:57,411
‎"통조우, 소프트웨어 엔지니어"

161
00:08:58,412 --> 00:09:01,624
‎일을 그만두고
‎여행 다니며 쉬고 싶었죠

162
00:09:04,835 --> 00:09:08,381
‎많은 친구가 암호 화폐로
‎큰돈을 벌었어요

163
00:09:09,131 --> 00:09:11,717
‎당시에 수십만 달러를 벌고 있었죠

164
00:09:13,427 --> 00:09:15,346
‎"암호 화폐 재벌"

165
00:09:16,389 --> 00:09:18,307
‎맙소사, 이것 좀 봐

166
00:09:20,560 --> 00:09:24,480
‎2011년에
‎2.52달러에 비트코인을 샀어요

167
00:09:24,564 --> 00:09:30,653
‎따지고 보면 전 이 람보르기니를
‎115달러에 산 거죠

168
00:09:37,034 --> 00:09:40,204
‎그래서 생각했죠
‎'좋아, 나도 돈 좀 벌어야겠다'

169
00:09:40,288 --> 00:09:44,709
‎그래서 대출을 세 번 받았어요
‎총 8만 5천 달러였죠

170
00:09:44,792 --> 00:09:48,045
‎그 돈으로
‎여러 암호 화폐를 샀어요

171
00:09:50,172 --> 00:09:52,800
‎천천히 부자가 되고 싶은
‎사람은 없죠

172
00:09:52,883 --> 00:09:54,385
‎친구들을 따라잡고 싶었어요

173
00:09:57,597 --> 00:09:58,848
‎이거야, 좋다

174
00:10:00,933 --> 00:10:04,312
‎현재 캐나다는 세계 교역량의
‎약 1%를 차지합니다

175
00:10:04,395 --> 00:10:07,315
‎따라서 전 세계로 확장하면
‎성장과 함께 이익도 증가하죠

176
00:10:07,398 --> 00:10:08,941
‎"비트코인을 거래하는
‎가장 편리한 방법"

177
00:10:10,443 --> 00:10:11,694
‎내가 한번 그려볼게요

178
00:10:11,777 --> 00:10:15,781
‎코튼 씨는 여러분이 상상하는
‎인터넷 천재와 똑같을 거예요

179
00:10:15,865 --> 00:10:17,408
‎젊고 매력적인 남자요

180
00:10:17,491 --> 00:10:20,036
‎네, 여러분이 머릿속에 그리는
‎바로 그 사람이죠

181
00:10:20,620 --> 00:10:22,705
‎이런 식으로 한 번에
‎코인을 얼마나 샀어요?

182
00:10:22,788 --> 00:10:25,082
‎-100개 정도요
‎- 정말요?

183
00:10:25,166 --> 00:10:26,417
‎수익성이 꽤 좋았죠

184
00:10:27,168 --> 00:10:29,754
‎우리 지금
‎마크 저커버그랑 있는 거예요?

185
00:10:31,213 --> 00:10:33,257
‎"그는 어떻게 창립했고
‎암호 화폐 돌풍을 일으켰나"

186
00:10:33,341 --> 00:10:37,428
‎2017년에 쿼드리가는 잘나갔어요
‎돈이 저절로 굴러 들어왔죠

187
00:10:38,262 --> 00:10:41,641
‎아마 수백만은 벌었을 거예요
‎아뇨, 수천만 달러를 벌었죠

188
00:10:43,309 --> 00:10:44,685
‎제리는 비행기를 샀어요

189
00:10:46,228 --> 00:10:47,229
‎배를 샀죠

190
00:10:48,022 --> 00:10:50,775
‎작은 섬도 샀다고 들었어요

191
00:10:51,442 --> 00:10:53,152
‎부동산을 매입하기 시작했어요

192
00:10:56,947 --> 00:10:58,866
‎그리고 최근에 결혼했죠

193
00:11:00,534 --> 00:11:01,744
‎간다

194
00:11:01,827 --> 00:11:05,122
‎여기 있을 땐 화려하지 않았어요

195
00:11:05,206 --> 00:11:08,209
‎남방에 청바지 입는
‎그런 남자였는데

196
00:11:08,292 --> 00:11:10,544
‎최근엔 상류층의 삶을 살았죠

197
00:11:10,628 --> 00:11:11,545
‎날아간다!

198
00:11:16,217 --> 00:11:21,472
‎전 세계를 여행하며
‎디지털 유목민으로 살았어요

199
00:11:23,599 --> 00:11:27,019
‎그냥 어디서든 일하는 거죠
‎얼마나 좋아요?

200
00:11:41,867 --> 00:11:44,078
‎비트코인은 오르고 또 올랐어요

201
00:11:46,706 --> 00:11:48,207
‎그러다 결국 추락했죠

202
00:11:53,546 --> 00:11:54,714
‎그리고

203
00:11:55,339 --> 00:11:59,802
‎그때부터 쿼드리가CX도
‎삐걱대기 시작한 것 같아요

204
00:12:02,513 --> 00:12:07,101
‎비트코인 롤러코스터의
‎아찔한 질주는 오늘도 계속됩니다

205
00:12:07,184 --> 00:12:09,937
‎어제 최고가를 경신한 암호 화폐는

206
00:12:10,020 --> 00:12:11,856
‎"비트코인 버블?"

207
00:12:11,939 --> 00:12:13,524
‎오늘 곤두박질쳤습니다

208
00:12:14,233 --> 00:12:15,860
‎시장이 무너지기 시작했죠

209
00:12:16,986 --> 00:12:18,946
‎비트코인을 비롯한
‎모든 암호 화폐가

210
00:12:19,029 --> 00:12:20,448
‎하락세로 돌아섰어요

211
00:12:20,948 --> 00:12:22,783
‎비트코인이 폭락했습니다

212
00:12:22,867 --> 00:12:24,702
‎현재 50% 가까이 하락했죠

213
00:12:24,785 --> 00:12:26,162
‎60% 하락했습니다

214
00:12:26,245 --> 00:12:28,748
‎2018년 연말, 12월엔

215
00:12:28,831 --> 00:12:31,709
‎비트코인이
‎4천 달러 선이었을 거예요

216
00:12:34,295 --> 00:12:37,465
‎자신이 부자라 믿은 사람들이
‎하루아침에 파산하게 생겼습니다

217
00:12:37,548 --> 00:12:39,049
‎고작 24시간 만에

218
00:12:39,133 --> 00:12:44,096
‎전체 암호 화폐 시장에서
‎600억 달러 이상이 증발했습니다

219
00:12:45,431 --> 00:12:46,807
‎이 몰락의 원인이 뭐죠?

220
00:12:46,891 --> 00:12:49,435
‎일반적으론 여러 요인이 있어
‎특정하기 힘들지만

221
00:12:49,518 --> 00:12:52,313
‎이번엔 그 원인이 분명합니다

222
00:12:52,396 --> 00:12:55,149
‎중국과 한국이 비트코인 거래를
‎금지하겠단 입장을 밝혔고

223
00:12:55,232 --> 00:12:58,694
‎이는 암호 화폐 가격을
‎떨어뜨리기에 충분했죠

224
00:13:03,949 --> 00:13:07,953
‎전 8만 5천 달러를 대출해서
‎빚이 많았어요

225
00:13:08,037 --> 00:13:10,164
‎아마 70, 80%쯤 떨어졌을 거예요

226
00:13:12,958 --> 00:13:16,962
‎대출금 이자도 엄청났고
‎주택 담보 대출도 갚고 있었어요

227
00:13:17,546 --> 00:13:19,298
‎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었죠

228
00:13:20,883 --> 00:13:24,261
‎그것 때문에 모든 관계가 틀어지고
‎다 엉망이 됐어요

229
00:13:25,095 --> 00:13:27,681
‎그때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건

230
00:13:27,765 --> 00:13:30,100
‎아파트를 팔아서
‎빚을 갚는 것뿐이었어요

231
00:13:35,523 --> 00:13:39,485
‎물론 개인 대출을 먼저 갚고
‎소액 주택 담보 대출을 갚았죠

232
00:13:40,194 --> 00:13:42,738
‎그러고 나니까
‎40만 달러가 남았어요

233
00:13:44,865 --> 00:13:47,868
‎전 이 40만 달러를
‎캐나다로 옮기기로 했는데

234
00:13:47,952 --> 00:13:51,372
‎은행을 거치긴 싫었어요
‎수수료를 2%나 떼거든요

235
00:13:51,455 --> 00:13:55,417
‎40만 달러의 2%면
‎대충 계산해도 꽤 크죠

236
00:13:58,462 --> 00:14:02,007
‎암호 화폐를
‎이용하면 될 것 같더라고요

237
00:14:02,633 --> 00:14:07,888
‎쿼드리가는 비트코인을 팔 때
‎10%의 프리미엄이 붙었어요

238
00:14:09,390 --> 00:14:12,726
‎쿼드리가로 돈을 보내면
‎실제로 돈을 벌 수 있었죠

239
00:14:13,310 --> 00:14:14,520
‎그래서 그렇게 했어요

240
00:14:15,563 --> 00:14:20,776
‎쿼드리가CX 계좌는
‎입출금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

241
00:14:23,112 --> 00:14:25,865
‎그래서 40만 달러 상당의
‎비트코인을

242
00:14:25,948 --> 00:14:27,366
‎쿼드리가로 이체했어요

243
00:14:27,449 --> 00:14:29,034
‎"지급 확인"

244
00:14:29,118 --> 00:14:30,160
‎"거래 진행 중"

245
00:14:30,244 --> 00:14:31,871
‎"입금 요약"

246
00:14:33,122 --> 00:14:34,123
‎전 바로 팔아서

247
00:14:35,791 --> 00:14:37,668
‎바로 이체하려고 했어요

248
00:14:37,751 --> 00:14:39,128
‎미국 달러로 샀지만

249
00:14:39,211 --> 00:14:41,463
‎쿼드리가에서 팔면
‎캐나다 달러가 되죠

250
00:14:41,547 --> 00:14:44,800
‎그래서 50만 캐나다 달러를
‎인출했어요

251
00:14:44,884 --> 00:14:46,927
‎"인출 요청이 접수됐습니다"

252
00:14:48,804 --> 00:14:51,432
‎오래 걸렸던 기억이 나요

253
00:14:53,642 --> 00:14:55,853
‎계속 기다려도 아무 변화가 없었죠

254
00:14:55,936 --> 00:14:58,647
‎"요청을 처리 중이니
‎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"

255
00:15:00,441 --> 00:15:02,192
‎조금 걱정되기 시작했어요

256
00:15:02,902 --> 00:15:05,905
‎제 전 재산이었어요
‎평생 모은 제 모든 게

257
00:15:05,988 --> 00:15:08,824
‎이 한 거래에 달려 있었죠

258
00:15:10,034 --> 00:15:11,368
‎매일 기도했어요

259
00:15:12,786 --> 00:15:14,747
‎제 돈을 빨리 받게 해달라고요

260
00:15:22,671 --> 00:15:25,049
‎"토론토"

261
00:15:27,092 --> 00:15:29,470
‎전 늘 취재 기자가 되고 싶었어요

262
00:15:30,220 --> 00:15:33,140
‎비즈니스를
‎중점적으로 다루는 기자요

263
00:15:33,891 --> 00:15:36,560
‎확실히 형사가 된 것 같은
‎기분이 들죠

264
00:15:39,939 --> 00:15:45,152
‎2018년 가을에 엄청난 양의
‎이메일을 받기 시작했어요

265
00:15:45,235 --> 00:15:47,237
‎쿼드리가 사용자들이었는데

266
00:15:47,321 --> 00:15:48,781
‎"알렉산드라 포사즈키
‎글로브 앤 메일"

267
00:15:48,864 --> 00:15:52,534
‎돈을 찾을 수가 없다고 했죠
‎좀 이상하다 싶었어요

268
00:15:53,369 --> 00:15:55,412
‎비트코인 붐이 일 때

269
00:15:55,496 --> 00:16:00,292
‎수백 명의 수백만 달러가
‎쿼드리가로 몰리기 시작했어요

270
00:16:02,920 --> 00:16:04,880
‎우리가 확보한 자료에 의하면

271
00:16:04,964 --> 00:16:10,386
‎그해에 12억 달러가
‎쿼드리가를 통해 거래됐죠

272
00:16:10,469 --> 00:16:14,723
‎쿼드리가는 이 거래들로
‎돈을 벌고 있었어요

273
00:16:15,808 --> 00:16:19,061
‎전 쿼드리가에 연락했죠
‎제리에게 메일을 보냈어요

274
00:16:19,144 --> 00:16:21,772
‎'안녕하세요
‎'글로브 앤 메일'의 기자예요'

275
00:16:22,356 --> 00:16:25,734
‎'사용자들이 그 거래소에서
‎돈을 찾을 수가 없다는데'

276
00:16:26,276 --> 00:16:27,861
‎'어떻게 된 일인지
‎설명해 주시겠어요?'

277
00:16:27,945 --> 00:16:28,821
‎"고마워요"

278
00:16:33,784 --> 00:16:35,744
‎"제럴드 코튼
‎RE: 언론사 긴급 질의"

279
00:16:35,828 --> 00:16:38,789
‎제리는 인출 요청을
‎처리하지 못하는 이유가

280
00:16:38,872 --> 00:16:41,667
‎은행이 자산을
‎동결했기 때문이라고 했어요

281
00:16:41,750 --> 00:16:44,461
‎암호 화폐 거래소를
‎신뢰하지 않는단 이유로요

282
00:16:44,545 --> 00:16:48,549
‎제리는 은행 계좌에
‎2천 6백만 달러가 있는데

283
00:16:48,632 --> 00:16:51,301
‎이를 인출하지 못하는 건
‎은행의 책임이라고 했죠

284
00:16:51,385 --> 00:16:56,432
‎꽤 그럴듯한 설명 같았고
‎제리는 무척 호감형이었어요

285
00:16:56,515 --> 00:17:00,894
‎제게 돈을 찾는 데 문제가 있는
‎사람들을 알려달라고 했죠

286
00:17:00,978 --> 00:17:03,689
‎자신이 확실히 설명하고 싶다고요

287
00:17:03,772 --> 00:17:05,482
‎아주 좋은 사람 같았어요

288
00:17:07,943 --> 00:17:11,113
‎제가 인출 요청을 한 게
‎10월 말쯤이었어요

289
00:17:11,195 --> 00:17:12,573
‎"2018년 10월"

290
00:17:12,656 --> 00:17:13,906
‎"2018년 11월"

291
00:17:13,991 --> 00:17:17,744
‎2018년 11월까지 기다렸는데
‎감감무소식이었어요

292
00:17:19,079 --> 00:17:21,040
‎"2018년 12월"

293
00:17:21,123 --> 00:17:24,042
‎12월 말까지 아무것도 받지 못했죠

294
00:17:24,626 --> 00:17:27,880
‎지원팀에 메일을 보냈지만
‎늘 같은 말만 되풀이했어요

295
00:17:27,963 --> 00:17:30,132
‎'일주일 더 걸린다
‎2주만 기다려 달라'

296
00:17:30,215 --> 00:17:32,217
‎'이 문제를 해결할 거다'

297
00:17:32,301 --> 00:17:37,806
‎"거래 진행 중입니다
‎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"

298
00:17:37,890 --> 00:17:40,267
‎물론 저는 점점 더 절망에 빠졌죠

299
00:17:42,311 --> 00:17:44,855
‎이 상태가 2019년까지 이어졌어요

300
00:17:44,938 --> 00:17:46,231
‎"2019년 1월"

301
00:17:46,940 --> 00:17:49,234
‎공황 상태에 빠지기 시작했죠

302
00:17:52,154 --> 00:17:55,949
‎제가 10년간 일해서 모은
‎제 전 재산이었어요

303
00:17:56,700 --> 00:17:58,118
‎아파트를 판 돈도 있고요

304
00:17:59,328 --> 00:18:00,621
‎신께 기도했어요

305
00:18:04,458 --> 00:18:07,377
‎그 무렵에 제리는
‎여행을 많이 다녔어요

306
00:18:08,170 --> 00:18:10,339
‎제가 문자를 보내면
‎이런 답을 보내곤 했죠

307
00:18:10,422 --> 00:18:13,509
‎'안녕, 난 코스타리카야'
‎'나 지금 아이슬란드야'

308
00:18:15,177 --> 00:18:16,512
‎하지만 늘 이 말을 덧붙였죠

309
00:18:16,595 --> 00:18:18,889
‎'내가 어딨는지
‎아무한테도 말하지 마'

310
00:18:20,974 --> 00:18:22,351
‎이상했어요

311
00:18:22,434 --> 00:18:26,897
‎그냥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
‎일하는 게 아니라

312
00:18:26,980 --> 00:18:30,067
‎어떤 일이나 누군가를
‎피하려던 거였나 봐요

313
00:18:33,779 --> 00:18:37,658
‎앞으로 벌어질 일은
‎상상도 못 했죠

314
00:18:39,993 --> 00:18:42,204
‎계속 기다렸지만 변화가 없었어요

315
00:18:50,838 --> 00:18:53,048
‎1월 14일까지 그 상태였죠

316
00:18:53,132 --> 00:18:54,883
‎정확히 기억해요

317
00:18:54,967 --> 00:18:58,512
‎1월 14일에 모든 게 터졌으니까요

318
00:19:02,141 --> 00:19:06,353
‎캐나다 최대 암호 화폐 거래소가
‎곤경에 빠졌습니다

319
00:19:07,729 --> 00:19:12,192
‎현재까지의 상황을
‎스콧이 전해드리겠습니다

320
00:19:14,361 --> 00:19:17,573
‎- 스콧
‎- CEO의 죽음과 관련된

321
00:19:17,656 --> 00:19:19,783
‎아주 미스터리한 일이
‎벌어졌습니다

322
00:19:21,869 --> 00:19:27,040
‎지금 보시는 제럴드 코튼은
‎쿼드리가CX의 설립자입니다

323
00:19:29,418 --> 00:19:33,422
‎제리 코튼의 아내
‎제니퍼 로버트슨은

324
00:19:33,505 --> 00:19:37,676
‎30세의 제리가 인도에서
‎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

325
00:19:39,887 --> 00:19:44,016
‎충격적이었어요
‎대체 인도에서 뭘 했나 싶었죠

326
00:19:46,476 --> 00:19:47,477
‎이런

327
00:19:49,021 --> 00:19:50,022
‎저는

328
00:19:51,440 --> 00:19:52,566
‎너무 불안했어요

329
00:19:55,110 --> 00:19:59,156
‎- 이 이야기는 현재 진행형입니다
‎- 그럼 계속 새로운 소식을…

330
00:20:03,827 --> 00:20:05,829
‎충격 그 자체였어요

331
00:20:07,497 --> 00:20:11,335
‎제리는 비트코인과 사업 모두
‎잘하고 있었어요

332
00:20:14,004 --> 00:20:15,589
‎그러다 갑자기 사라졌죠

333
00:20:17,216 --> 00:20:22,262
‎또 볼 거라고 생각했는데
‎갑자기 그럴 수 없게 된 거예요

334
00:20:24,514 --> 00:20:26,266
‎충격적이었어요

335
00:20:27,100 --> 00:20:29,895
‎정말 깜짝 놀랐죠

336
00:20:34,566 --> 00:20:35,525
‎너무 슬펐어요

337
00:20:36,818 --> 00:20:38,153
‎제리는 너무 젊었어요

338
00:20:43,242 --> 00:20:45,786
‎편집장님은 이 사건을
‎눈여겨보라고 하셨어요

339
00:20:48,205 --> 00:20:50,040
‎그리고 얼마 후

340
00:20:50,123 --> 00:20:51,458
‎"요청하신 URL을
‎찾을 수 없습니다"

341
00:20:51,541 --> 00:20:53,043
‎거래소가 영업을 중단했죠

342
00:20:55,045 --> 00:20:57,256
‎"찾을 수 없음"

343
00:20:58,382 --> 00:20:59,383
‎"쿼드리가CX 이사회 공지"

344
00:20:59,466 --> 00:21:01,718
‎쿼드리가는 암호 화폐에
‎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

345
00:21:01,802 --> 00:21:03,387
‎아무도 없다는 공지를 올렸죠

346
00:21:06,181 --> 00:21:08,725
‎그리고 그때 알았어요

347
00:21:08,809 --> 00:21:13,689
‎암호 화폐에 접근하는 모든 암호를
‎제리 혼자 알고 있었단 걸요

348
00:21:14,356 --> 00:21:16,191
‎"CEO 사망 후 사라진
‎수백만 달러의 암호 화폐"

349
00:21:16,275 --> 00:21:19,236
‎그 순간, 엄청난 사건이 됐죠

350
00:21:20,070 --> 00:21:22,030
‎믿기 힘든 이야기입니다

351
00:21:22,114 --> 00:21:26,034
‎제럴드 코튼은 세상을 떠나며
‎암호도 가져갔습니다

352
00:21:26,118 --> 00:21:30,330
‎즉, 암호로 잠겨 있는
‎고객들의 자산 1억 9천만 달러에

353
00:21:30,414 --> 00:21:32,165
‎아무도 접근할 수 없는 거죠

354
00:21:34,459 --> 00:21:39,631
‎그때 그랬을 거예요, '이런 망할!'

355
00:21:40,757 --> 00:21:42,926
‎심장 마비가 올 것 같았죠

356
00:21:45,220 --> 00:21:47,723
‎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들었어요

357
00:21:50,142 --> 00:21:53,020
‎전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
‎돈을 받고 싶었을 뿐이에요

358
00:21:54,229 --> 00:21:56,356
‎저한테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
‎실감이 안 났죠

359
00:21:58,066 --> 00:22:00,485
‎맞아요, 이건 말도 안 돼요

360
00:22:07,034 --> 00:22:09,286
‎사람들은
‎모든 이야기에 의문을 품죠

361
00:22:09,369 --> 00:22:10,746
‎사람들은 의심해요

362
00:22:11,663 --> 00:22:13,665
‎돈이 연관됐을 땐 더하죠

363
00:22:13,749 --> 00:22:15,792
‎특히 자기 돈이 연관됐을 때는요

364
00:22:17,169 --> 00:22:20,047
‎보통 암호 화폐 회사나
‎거래소를 운영할 땐

365
00:22:20,130 --> 00:22:21,923
‎"쿼드리가 CEO 사망 후
‎사라진 1억 9천만 달러"

366
00:22:22,007 --> 00:22:24,009
‎안전장치를 마련하잖아요

367
00:22:24,092 --> 00:22:26,678
‎혹시 본인이 죽거나
‎신변에 문제가 생겼을 때

368
00:22:26,762 --> 00:22:29,264
‎다른 사람이
‎자산에 접근할 수 있게요

369
00:22:30,891 --> 00:22:32,976
‎이해가 안 갔어요

370
00:22:36,813 --> 00:22:41,151
‎"로스앤젤레스"

371
00:22:49,284 --> 00:22:51,578
‎전 듣자마자 이랬어요, '개소리'

372
00:22:52,788 --> 00:22:53,955
‎'개소리야'

373
00:22:56,166 --> 00:22:58,210
‎전 AI 컨설턴트예요

374
00:22:58,293 --> 00:22:59,461
‎"알리 무사비, 쿼드리가 고객"

375
00:22:59,544 --> 00:23:03,507
‎일을 그만두고
‎제 회사를 차리려고 했어요

376
00:23:04,132 --> 00:23:08,678
‎회사가 성공할 때까지
‎쿼드리가를 통해 돈을 벌기로 했죠

377
00:23:09,763 --> 00:23:13,266
‎거기에 7만 달러 정도 넣었어요

378
00:23:14,935 --> 00:23:18,480
‎그러다 쿼드리가에서
‎인출 승인이 안 났죠

379
00:23:21,817 --> 00:23:24,403
‎그때 그 글을 봤어요

380
00:23:24,486 --> 00:23:28,323
‎제럴드 코튼의 아내이자 파트너인
‎제니퍼 로버트슨이 쓴 거였죠

381
00:23:28,949 --> 00:23:31,868
‎'제리는 2018년 12월
‎고아원 설립을 위해'

382
00:23:32,494 --> 00:23:37,582
‎'인도를 방문하던 도중'

383
00:23:37,666 --> 00:23:40,836
‎'크론병 합병증으로 사망했습니다'

384
00:23:42,504 --> 00:23:46,341
‎'제럴드 코튼의 유산 집행인
‎제니퍼 로버트슨 올림'

385
00:23:49,553 --> 00:23:53,348
‎인도, 고아원
‎이게 다 무슨 소린가 싶었죠

386
00:23:55,684 --> 00:23:57,727
‎제리는 12월 9일에 죽었어요

387
00:23:58,228 --> 00:24:01,189
‎그리고 이 사실을
‎1월 14일에 발표했죠

388
00:24:01,731 --> 00:24:03,775
‎사망한 지 한 달이나 지나서

389
00:24:03,859 --> 00:24:07,654
‎공식 발표를 한 거예요

390
00:24:10,157 --> 00:24:11,199
‎이상하죠

391
00:24:12,159 --> 00:24:14,411
‎잘못됐어요, 뭔가 이상해요

392
00:24:17,789 --> 00:24:19,249
‎안녕하세요

393
00:24:20,000 --> 00:24:23,670
‎지금 제 상황을 알려드릴까 합니다

394
00:24:23,753 --> 00:24:28,216
‎CEO가 그런 의문의 죽음을 맞을 줄
‎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?

395
00:24:28,300 --> 00:24:30,677
‎갑자기 인도에 간 것도 이상하고요

396
00:24:30,760 --> 00:24:33,680
‎암호 화폐 지갑의 키를
‎혼자만 갖고 있었다는데

397
00:24:33,763 --> 00:24:34,723
‎그걸 누가 믿겠어요?

398
00:24:35,307 --> 00:24:39,519
‎정말 우울하고 충격적인 일이에요

399
00:24:40,729 --> 00:24:42,689
‎그럼 이제 전…

400
00:24:48,236 --> 00:24:49,446
‎물론 화가 났죠

401
00:24:50,155 --> 00:24:55,202
‎이 일에 관해 얘기할 수 있는
‎공동체를 찾고 싶었어요

402
00:24:55,285 --> 00:24:59,080
‎그래서 텔레그램을 봤죠
‎암호 화폐 그룹이 많거든요

403
00:25:00,123 --> 00:25:01,875
‎"열기"

404
00:25:03,502 --> 00:25:05,170
‎쿼드리가를 검색했어요

405
00:25:07,464 --> 00:25:10,175
‎이 쿼드리가 텔레그램 그룹이
‎제일 규모가 컸어요

406
00:25:10,258 --> 00:25:13,762
‎'쿼드리가언커버드'엔
‎피해를 본 고객이 많았죠

407
00:25:14,763 --> 00:25:16,556
‎"그룹 가입"

408
00:25:16,640 --> 00:25:19,059
‎"통조우 님이
‎그룹에 가입하셨습니다"

409
00:25:21,895 --> 00:25:24,564
‎"마크: 이거 실화예요?"

410
00:25:24,648 --> 00:25:27,359
‎"AJ: 내 돈 안 주기만 해봐"

411
00:25:27,442 --> 00:25:30,111
‎"그놈들 거짓말하는 것 같아요"

412
00:25:36,117 --> 00:25:38,286
‎"통: 맞아요
‎지갑에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요"

413
00:25:38,370 --> 00:25:41,122
‎"마크: 뭐 이딴 일이"

414
00:25:41,206 --> 00:25:42,332
‎"AJ: 뭔 개수작일까요?"

415
00:25:42,415 --> 00:25:43,708
‎많은 사람이 답을 원했죠

416
00:25:43,792 --> 00:25:44,709
‎"가설 없어요?"

417
00:25:44,793 --> 00:25:46,086
‎우리 돈은 어떻게 된 걸까?

418
00:25:46,169 --> 00:25:47,879
‎제리 코튼에겐
‎무슨 일이 일어났나?

419
00:25:48,838 --> 00:25:52,050
‎우릴 도와주는 사람은 없었어요
‎사실상 우리뿐이었죠

420
00:25:52,133 --> 00:25:54,261
‎아수라장이었어요
‎사람들이 모여들었죠

421
00:25:54,928 --> 00:25:57,389
‎저처럼 돈을 찾으려는 사람도 있고

422
00:25:57,472 --> 00:25:58,848
‎"AJ: 키를 '찾을'지도 몰라요"

423
00:25:58,932 --> 00:26:00,392
‎약 올리는 사람도 있었죠

424
00:26:02,102 --> 00:26:04,938
‎"QCXINT 님이
‎그룹에 가입하셨습니다"

425
00:26:06,064 --> 00:26:09,484
‎QCXINT라는 사람도 있었죠

426
00:26:09,568 --> 00:26:11,403
‎"QCXINT: 진짜 엿같은 상황이에요"

427
00:26:11,486 --> 00:26:14,489
‎그 사람이 조사 의지를 북돋웠죠

428
00:26:16,241 --> 00:26:18,159
‎"알리: 어서 와요, 친구!!!"

429
00:26:18,243 --> 00:26:21,246
‎QCXINT는 정상에 오른
‎지혜로운 노인이에요

430
00:26:21,746 --> 00:26:24,291
‎그분이 수사한 내용을
‎말해도 되나 모르겠어요

431
00:26:24,874 --> 00:26:28,920
‎너무 말을 많이 했다고
‎혼날까 봐 걱정되네요

432
00:26:33,717 --> 00:26:36,386
‎암호 화폐에 투자할 때

433
00:26:36,469 --> 00:26:39,055
‎꼭 지켜야 할 것 중 하나는
‎'안운'이죠

434
00:26:39,848 --> 00:26:41,808
‎'안전 운용'의 줄임말이에요

435
00:26:43,643 --> 00:26:45,770
‎암호 화폐는 규제가 거의 없죠

436
00:26:47,188 --> 00:26:52,485
‎거액을 투자할 땐
‎극도로 조심해야 해요

437
00:26:54,487 --> 00:26:58,658
‎실제로 암호를 알아내기 위해
‎개인 투자자들을

438
00:26:58,742 --> 00:27:01,161
‎폭행하고 고문하는 일도 있죠

439
00:27:13,506 --> 00:27:15,091
‎제가 익명을 고수하는 데에는

440
00:27:16,259 --> 00:27:18,178
‎그 이유도 있어요

441
00:27:24,434 --> 00:27:28,063
‎전 2018년에 쿼드리가에서
‎소액 거래를 했어요

442
00:27:28,146 --> 00:27:29,939
‎"암호 화폐 투자자"

443
00:27:30,023 --> 00:27:33,777
‎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
‎돈이 점점 쌓였고

444
00:27:33,860 --> 00:27:37,280
‎어느 순간
‎제가 안심하고 넣을 수 있는

445
00:27:37,364 --> 00:27:39,574
‎금액을 넘어서 버렸죠

446
00:27:40,158 --> 00:27:43,036
‎그래서 결국
‎쿼드리가가 파산했을 땐

447
00:27:43,119 --> 00:27:44,621
‎상당한 금액이 됐어요

448
00:27:44,704 --> 00:27:47,123
‎십만 단위를 넘어섰죠

449
00:27:49,042 --> 00:27:52,837
‎그래서 개인적으로
‎이 사건에 개입해서

450
00:27:52,921 --> 00:27:57,550
‎진상을 밝혀야겠다는
‎확신을 갖게 된 것 같아요

451
00:27:57,634 --> 00:28:00,595
‎"브누아:
‎하나부터 열까지 냄새가 나요"

452
00:28:00,679 --> 00:28:03,515
‎"노스스타: 맞아요"

453
00:28:03,598 --> 00:28:06,685
‎"브누아:
‎우린 의심할 권리가 있어요"

454
00:28:07,352 --> 00:28:12,148
‎제리가 인도에서 사망한 정황에
‎엄청난 관심이 쏠렸어요

455
00:28:13,692 --> 00:28:16,611
‎우린 무슨 일이 있었는지
‎조사하기 시작했죠

456
00:28:18,738 --> 00:28:21,282
‎"알리: 만약 안 죽었다면요?"

457
00:28:23,076 --> 00:28:24,202
‎"안 죽었다면요?"

458
00:28:27,038 --> 00:28:29,457
‎전부 다 뒤졌어요
‎샅샅이 살펴봤죠

459
00:28:29,541 --> 00:28:32,210
‎우린 제리의
‎인스타 계정을 확인했어요

460
00:28:33,169 --> 00:28:36,381
‎제리의 아내인
‎제니퍼의 인스타 계정도 봤죠

461
00:28:36,464 --> 00:28:38,258
‎두 사람의 여행 사진도 봤어요

462
00:28:38,341 --> 00:28:41,219
‎아주 작은 단서라도 찾으려 했죠

463
00:28:42,846 --> 00:28:44,973
‎"리드89: 크론병이랬죠?"

464
00:28:45,056 --> 00:28:48,893
‎"본스: 누가 크론병으로 죽어요?"

465
00:28:48,977 --> 00:28:51,855
‎그래서 우린
‎크론병을 조사하기 시작했죠

466
00:28:51,938 --> 00:28:55,900
‎실제로
‎이 병으로 죽을 수 있는지요

467
00:28:56,484 --> 00:28:57,652
‎검색을 시작했죠

468
00:28:57,736 --> 00:28:59,028
‎"크론병은
‎염증성 장 질환의 한 종류다"

469
00:28:59,112 --> 00:29:02,991
‎제가 알아본 바로는
‎배탈의 일종이었어요

470
00:29:03,074 --> 00:29:04,659
‎설사를 하죠

471
00:29:05,160 --> 00:29:07,829
‎이걸 유발하는 특정 음식이 있고요

472
00:29:10,373 --> 00:29:13,168
‎"크론병으로 죽을 수 있나요?"

473
00:29:13,251 --> 00:29:14,627
‎"크론병으로 죽을 확률은
‎거의 없다"

474
00:29:14,711 --> 00:29:16,796
‎크론병으론 죽지 않아요
‎특히 젊은 사람들은요

475
00:29:16,880 --> 00:29:19,966
‎"놈: 인정합시다
‎크론병으론 죽기 힘들어요"

476
00:29:20,049 --> 00:29:23,678
‎"메리: 사망률은 고작 3%예요"

477
00:29:26,598 --> 00:29:27,974
‎"사망 진단서"

478
00:29:28,057 --> 00:29:31,144
‎사망 진단서가 돌기 시작했어요

479
00:29:32,729 --> 00:29:35,356
‎기자들한테서 나온 거죠

480
00:29:36,232 --> 00:29:38,193
‎그런데 성의 철자가 틀렸어요

481
00:29:39,235 --> 00:29:42,906
‎C-O-T-T-E-N이 아니라
‎C-O-T-T-A-N이었죠

482
00:29:42,989 --> 00:29:46,534
‎"케네스:
‎맙소사, 이건 말도 안 돼요"

483
00:29:46,618 --> 00:29:51,372
‎"이거 너무 수상하네요
‎공문서에 어떻게 저런 실수를"

484
00:29:51,456 --> 00:29:52,624
‎흥미로운 점은

485
00:29:52,707 --> 00:29:54,375
‎"인도 시 출생 및 사망 등록
‎웹사이트 해킹"

486
00:29:54,459 --> 00:29:56,503
‎사망 진단서를 위조해 주는
‎시장이 있다는 거예요

487
00:29:56,586 --> 00:29:57,796
‎실제로 존재하죠

488
00:29:57,879 --> 00:30:01,508
‎"AJ: 암호 화폐 수억이면
‎많은 걸 살 수 있죠"

489
00:30:01,591 --> 00:30:05,178
‎제리와 개인적으로 알던 사람과
‎얘기를 나눴어요

490
00:30:06,971 --> 00:30:08,765
‎제게 정보를 줬죠

491
00:30:09,474 --> 00:30:12,101
‎제리의 스카이프 프로필을
‎캡쳐해서 보내줬는데

492
00:30:12,644 --> 00:30:17,023
‎제리의 스카이프 캠이
‎사망 후에 사용된 기록이 있었어요

493
00:30:17,106 --> 00:30:19,067
‎"제럴드, 며칠 전 접속"

494
00:30:21,486 --> 00:30:22,529
‎대체 뭐지?

495
00:30:22,612 --> 00:30:24,489
‎이건 확실한 적신호였죠

496
00:30:24,572 --> 00:30:28,618
‎전 제리가 살아 있는 것 같았어요

497
00:30:28,701 --> 00:30:32,288
‎"브라이언: 전 제리가 죽었다는
‎확신이 안 들어요"

498
00:30:32,372 --> 00:30:33,665
‎"투자 회수 사기예요"

499
00:30:33,748 --> 00:30:35,667
‎저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

500
00:30:35,750 --> 00:30:38,253
‎투자 회수 사기일 수도 있겠단
‎생각이 들었어요

501
00:30:38,920 --> 00:30:40,463
‎제리는 죽지 않았고

502
00:30:40,547 --> 00:30:43,258
‎아주 감쪽같이 죽음을 위장해

503
00:30:43,341 --> 00:30:45,718
‎암호 화폐를 갖고 달아나

504
00:30:46,970 --> 00:30:49,430
‎어느 섬에 숨어 있을 것 같았죠

505
00:30:50,265 --> 00:30:53,893
‎"AJ: 우린 사실상
‎제럴드 코튼한테 도둑맞은 거예요"

506
00:30:53,977 --> 00:30:55,603
‎전 제리가 안 죽은 것 같아요

507
00:30:56,104 --> 00:30:58,398
‎여러분 생각은 어때요?
‎죽은 것 같아요?

508
00:30:58,481 --> 00:31:01,818
‎내 직감으론 절대 아니에요

509
00:31:03,987 --> 00:31:05,572
‎그 사람 안 죽었어요

510
00:31:05,655 --> 00:31:07,866
‎"대런_M: 제리가 죽었으면
‎우리 할아버지는 부활하셨겠네"

511
00:31:07,949 --> 00:31:09,075
‎조작했어요

512
00:31:10,034 --> 00:31:13,371
‎"AJ:
‎이 정보로 우리가 뭘 할 수 있죠?"

513
00:31:13,454 --> 00:31:17,750
‎"알리: 정보가 어딨어요
‎가설일 뿐인데"

514
00:31:17,834 --> 00:31:22,380
‎"AJ 님께서 '쿼드리가 음모'로
‎그룹명을 바꾸셨습니다"

515
00:31:24,966 --> 00:31:29,053
‎전 '글로브 앤 메일'의 기자인
‎조 캐스탈도와 취재에 나섰죠

516
00:31:30,430 --> 00:31:33,182
‎누군가 자신의 죽음을
‎위장했다는 건

517
00:31:33,266 --> 00:31:34,475
‎"조 캐스탈도, 글로브 앤 메일"

518
00:31:34,559 --> 00:31:36,728
‎정말 놀라운 이야기죠

519
00:31:36,811 --> 00:31:39,355
‎선례도 있어요

520
00:31:39,439 --> 00:31:42,984
‎이번엔 헤지 펀드 사기꾼
‎새뮤얼 이스라엘 사건입니다

521
00:31:43,610 --> 00:31:46,237
‎지난주에는 장기 복역 대신

522
00:31:46,321 --> 00:31:48,781
‎자살을 택한 것으로 보였죠

523
00:31:48,865 --> 00:31:52,035
‎하지만 오늘 밤 연방 당국은
‎자작극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

524
00:31:52,118 --> 00:31:55,997
‎미국 헤지 펀드 매니저가
‎다리 위에 차를 버려두고

525
00:31:56,080 --> 00:32:01,127
‎보닛의 먼지 위에
‎'자살은 고통이 없다'고 써놨죠

526
00:32:01,210 --> 00:32:02,921
‎뛰어내린 것처럼 보이려고요

527
00:32:03,004 --> 00:32:05,131
‎그런데 한 달 뒤에 자수했어요

528
00:32:05,214 --> 00:32:07,050
‎"헤지 펀드 도주범
‎투자금 4억 5천만 달러 편취"

529
00:32:07,133 --> 00:32:09,052
‎제리 사건이 터졌을 때
‎이 사건이 떠올랐어요

530
00:32:09,135 --> 00:32:12,388
‎한 번 있었던 일이니
‎또 일어날 수 있죠

531
00:32:13,765 --> 00:32:16,559
‎영화에나 나올 법한 일이었죠

532
00:32:17,769 --> 00:32:19,312
‎하지만 이 질문을 던져야 해요

533
00:32:20,313 --> 00:32:22,190
‎'제리는 이런 사기를
‎칠 수 있는 사람인가?'

534
00:32:22,273 --> 00:32:23,441
‎"제리룰즈
‎불타는 곰돌이 푸"

535
00:32:24,025 --> 00:32:27,195
‎우리가 흔히
‎용의주도한 범죄 주모자나

536
00:32:27,278 --> 00:32:29,822
‎기만적이고 계산적이고
‎교활한 사람을 떠올릴 때

537
00:32:33,868 --> 00:32:38,456
‎괴짜 기질이 있는
‎24살 청년을 떠올리진 않죠

538
00:32:44,462 --> 00:32:47,799
‎리자몽은 불지옥 기술을 쓸 거예요

539
00:32:47,882 --> 00:32:49,384
‎포켓몬 카드를 태우고

540
00:32:49,467 --> 00:32:50,426
‎가라!

541
00:32:52,428 --> 00:32:54,722
‎전자레인지에서 돈을 녹이고

542
00:32:56,391 --> 00:32:57,934
‎1분 돌릴게요

543
00:32:59,477 --> 00:33:01,104
‎녹는 것 같아요

544
00:33:01,980 --> 00:33:06,234
‎이런 영상들을 보면서
‎'범죄의 대가군' 하진 않죠

545
00:33:10,446 --> 00:33:12,115
‎조력자가 필요했을 거예요

546
00:33:18,121 --> 00:33:19,664
‎"제니퍼 로버트슨"

547
00:33:19,747 --> 00:33:22,875
‎부부는 보통
‎서로에게 거의 모든 걸 얘기하죠

548
00:33:24,335 --> 00:33:26,170
‎이제 젠 얘기 해도 돼요?

549
00:33:31,009 --> 00:33:33,886
‎제리의 아내 제니퍼 로버트슨이
‎유일하게 함께 있었죠

550
00:33:33,970 --> 00:33:35,513
‎제리가 죽었다던 그때에요

551
00:33:38,641 --> 00:33:43,479
‎당시에 제니퍼가
‎거래소를 관리하는 것 같았어요

552
00:33:44,272 --> 00:33:46,607
‎자연스럽게 그룹은
‎제니퍼를 조사하기 시작했죠

553
00:33:47,525 --> 00:33:50,361
‎'그녀는 누구인가?
‎진짜이긴 한가?'

554
00:33:51,904 --> 00:33:55,658
‎제리의 지인들도
‎제니퍼를 잘 몰랐어요

555
00:33:55,742 --> 00:33:57,160
‎둘 사이를 몰랐죠

556
00:33:57,744 --> 00:34:00,163
‎그게 좀 이상했죠

557
00:34:00,955 --> 00:34:04,417
‎전 아내가 있는 줄도 몰랐어요
‎얼마나 만났는지도요

558
00:34:04,500 --> 00:34:09,422
‎제리가 밴쿠버에 있을 때 만났는지
‎그 후에 만난 건지 모르겠어요

559
00:34:13,717 --> 00:34:18,723
‎"노바스코샤"

560
00:34:18,806 --> 00:34:20,850
‎네, 어디에 앉을까요?

561
00:34:20,933 --> 00:34:22,976
‎"킴벌리 스미스
‎제니퍼 로버트슨의 언니"

562
00:34:23,061 --> 00:34:24,812
‎이건 치울게요

563
00:34:26,898 --> 00:34:29,942
‎누군가 당신에게
‎'제리는 범죄의 대가다'

564
00:34:30,025 --> 00:34:33,237
‎'제리는 그런 사람이야'라고 하면
‎뭐라고 하시겠어요?

565
00:34:33,321 --> 00:34:34,906
‎꺼지라고 할 거예요

566
00:34:35,489 --> 00:34:37,449
‎헛소리 말고 꺼지라고요

567
00:34:37,533 --> 00:34:39,619
‎전 도저히…

568
00:34:40,203 --> 00:34:41,286
‎분노가 치밀어요

569
00:34:44,123 --> 00:34:47,085
‎전 제 동생의 결백을
‎주장하고 싶어요

570
00:34:47,168 --> 00:34:52,005
‎우린 한마디도 안 했거든요
‎제니 변호사가 말하지 말랬어요

571
00:34:52,632 --> 00:34:56,385
‎제니 곁엔 아무도 없었고
‎전 진짜 할 말이 많아요

572
00:34:57,595 --> 00:35:00,681
‎제니는 아름답고 재밌죠

573
00:35:00,765 --> 00:35:02,350
‎늘 행복하고…

574
00:35:03,309 --> 00:35:04,143
‎행복했죠

575
00:35:07,355 --> 00:35:12,735
‎제가 마지막으로 본 제리는
‎침착하고 차분했어요

576
00:35:13,361 --> 00:35:16,531
‎전 사람들의 기분을 잘 읽거든요

577
00:35:18,616 --> 00:35:19,700
‎제니를 사랑했어요

578
00:35:19,784 --> 00:35:24,247
‎죽은 척하고
‎해변에 있을 사람이 아니었어요

579
00:35:25,665 --> 00:35:26,874
‎말도 안 돼요

580
00:35:28,709 --> 00:35:31,003
‎두 사람은 틴더에서 만났어요

581
00:35:31,087 --> 00:35:34,882
‎제니가 처음으로
‎오른쪽으로 넘긴 남자였죠

582
00:35:35,675 --> 00:35:38,845
‎그게 2014년
‎크리스마스 직전이었어요

583
00:35:41,180 --> 00:35:44,600
‎제니는 처음에 제리가
‎자기랑 안 맞는다고 생각했어요

584
00:35:44,684 --> 00:35:48,479
‎제리는 내성적이었고
‎우린 좀 시끄러운 편이죠

585
00:35:48,563 --> 00:35:49,689
‎"스플래시 마운틴"

586
00:35:50,273 --> 00:35:52,859
‎하지만 우리 가족 모두
‎제리를 진심으로 사랑했어요

587
00:35:52,942 --> 00:35:58,322
‎친해지니까 재밌었어요
‎농담도 하고 활기찼죠

588
00:36:00,366 --> 00:36:02,577
‎제니는 정말 행복해했어요

589
00:36:03,327 --> 00:36:08,332
‎제리는 아주 낭만적이고
‎배려심도 깊어 보였어요

590
00:36:08,958 --> 00:36:12,170
‎제리는 백마 탄 왕자님이었죠

591
00:36:13,421 --> 00:36:15,089
‎둘은 운명의 상대였어요

592
00:36:15,756 --> 00:36:19,051
‎두 사람은
‎진정한 소울메이트였어요

593
00:36:20,553 --> 00:36:23,139
‎모든 게 잘 맞았죠

594
00:36:24,015 --> 00:36:26,642
‎제리는 항상 그런 눈으로
‎제니를 봤어요

595
00:36:28,561 --> 00:36:31,772
‎제리는 제니를 사랑했어요
‎느낄 수 있었죠

596
00:36:32,273 --> 00:36:37,153
‎제리가 제니에게
‎이런 말을 했었어요

597
00:36:37,236 --> 00:36:39,655
‎제니가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줬고

598
00:36:40,323 --> 00:36:45,453
‎그런 감정이
‎가능한지도 몰랐다고요

599
00:36:48,664 --> 00:36:50,249
‎레딧은 들어본 적도 없었어요

600
00:36:51,834 --> 00:36:53,211
‎"레딧, 뭐든 뛰어드세요"

601
00:36:53,961 --> 00:36:56,964
‎근데 제니한테 들었어요

602
00:36:57,048 --> 00:36:59,133
‎물론 제니는 그걸 보고 화가 났죠

603
00:37:02,386 --> 00:37:04,889
‎제니는 전부 다 읽었어요

604
00:37:06,390 --> 00:37:09,227
‎슬픔에 빠져서
‎제리를 붙잡으려 했거든요

605
00:37:09,310 --> 00:37:11,270
‎제리에 관한 건 뭐든 읽었어요

606
00:37:11,354 --> 00:37:13,231
‎처음엔 좋은 얘기가 많았지만

607
00:37:13,314 --> 00:37:16,108
‎갈수록 좀 어두워졌죠

608
00:37:17,610 --> 00:37:19,278
‎점점 더 어두워졌어요

609
00:37:20,863 --> 00:37:22,657
‎"AJ: 레딧 좀 봐요
‎다들 상황을 깨닫고 있어요"

610
00:37:22,740 --> 00:37:25,493
‎모두의 이목을 끈
‎레딧 게시물이 있었죠

611
00:37:27,078 --> 00:37:32,124
‎닉네임이 'QCX계약자'였는데
‎진짜 쿼드리가의 계약자라고 했죠

612
00:37:32,208 --> 00:37:33,834
‎"QCX계약자
‎무물, QCX 계약자예요"

613
00:37:33,918 --> 00:37:36,045
‎레딧에서 '무물'을 하고 있었죠

614
00:37:36,128 --> 00:37:39,423
‎무물은 '무엇이든 물어보세요'의
‎줄임말이에요

615
00:37:40,258 --> 00:37:45,805
‎처음으로 쿼드리가 내부인이

616
00:37:45,888 --> 00:37:49,016
‎익명으로 정보를 유출하는 거였죠

617
00:37:49,100 --> 00:37:51,602
‎"QCX계약자
‎계속 침묵을 강요당했습니다"

618
00:37:51,686 --> 00:37:54,105
‎"하지만 진실과 정직이"

619
00:37:54,188 --> 00:37:58,401
‎"부자들의 자산보다 중요합니다"

620
00:37:58,484 --> 00:38:02,488
‎그들은 제리의 장례식에
‎참석했다고 했어요

621
00:38:03,572 --> 00:38:05,866
‎"제럴드 코튼을 추모하며"

622
00:38:11,789 --> 00:38:13,916
‎전 장례식에 관해 묻기 시작했죠

623
00:38:14,542 --> 00:38:17,628
‎관이 열려 있었는지
‎닫혀 있었는지요

624
00:38:19,005 --> 00:38:21,841
‎"QCX계약자: 관은 닫혀 있었어요"

625
00:38:27,263 --> 00:38:30,683
‎다시 말하지만
‎시신이 있었는진 확실하지 않죠

626
00:38:30,766 --> 00:38:32,852
‎아뇨, 시신은 못 봤어요

627
00:38:35,604 --> 00:38:37,398
‎- 젠은 시신을 봤나요?
‎- 네

628
00:38:47,283 --> 00:38:51,454
‎"론리구아바: 장례식에서 제니퍼는
‎감정적인 모습을 보였나요?

629
00:38:53,414 --> 00:38:57,168
‎계약자는 제니퍼가
‎'가짜 슬픔'을 보였다고 했어요

630
00:38:58,294 --> 00:39:00,338
‎"QCX계약자: 제니퍼는 추도사에서"

631
00:39:00,421 --> 00:39:02,715
‎"제리 얘기보다
‎음식 얘기를 더 많이 했어요"

632
00:39:02,798 --> 00:39:06,802
‎방금 남편을 잃은 아내라기엔
‎너무 이상한 행동이죠

633
00:39:06,886 --> 00:39:09,847
‎"QCX계약자: 자기 방에서
‎친구들과 파티를 했어요"

634
00:39:09,930 --> 00:39:13,309
‎"술 마시고 춤도 췄죠"

635
00:39:15,895 --> 00:39:18,189
‎그때 제니퍼한테
‎즐거운 일은 그다지 없었죠

636
00:39:18,689 --> 00:39:21,192
‎근데 남편 장례식에서 춤을 췄어요

637
00:39:22,234 --> 00:39:24,362
‎이상하죠, 뭔가 있는 것 같아요

638
00:39:27,365 --> 00:39:30,034
‎진짜 죽은 것 같지 않았어요

639
00:39:32,995 --> 00:39:36,874
‎텔레그램에서
‎QCX계약자에게 연락했어요

640
00:39:36,957 --> 00:39:37,875
‎"QCXINT: 안녕하세요"

641
00:39:37,958 --> 00:39:41,379
‎알고 보니 그 사람들은
‎쿼드리가 직원이었죠

642
00:39:41,962 --> 00:39:45,925
‎그 사람은 마찰이 있었다고 했어요

643
00:39:46,008 --> 00:39:48,594
‎제니퍼와 제리의 부모님과요

644
00:39:50,096 --> 00:39:52,181
‎제리 부모님에겐 힘든 자리였죠

645
00:39:53,557 --> 00:39:56,394
‎우린 동부 해안 출신이에요
‎켈트족의 유산이 많죠

646
00:39:56,477 --> 00:39:57,937
‎우린 아일랜드식
‎장례 철야를 했어요

647
00:39:59,063 --> 00:40:02,650
‎음식도 많고 술도 많았죠

648
00:40:02,733 --> 00:40:06,612
‎애석하게도 제리의 부모님은
‎그걸 못마땅해하셨어요

649
00:40:08,155 --> 00:40:12,618
‎결국 제리의 부모님은
‎장례식이 끝나고 집에서 쫓겨났죠

650
00:40:12,701 --> 00:40:16,622
‎원래는 자고 가려고 했을 거예요

651
00:40:18,290 --> 00:40:20,751
‎뭔가 큰일이 벌어졌죠

652
00:40:20,835 --> 00:40:22,962
‎제니퍼가 두 분에게 나가라고 하고

653
00:40:23,045 --> 00:40:24,713
‎더는 필요 없다고 할
‎정도였으니까요

654
00:40:26,215 --> 00:40:29,427
‎"네이팩:
‎이거 갈수록 이상해지네요"

655
00:40:29,510 --> 00:40:32,596
‎"에이드리언:
‎젠이 거짓말하는 것 같아요"

656
00:40:36,725 --> 00:40:39,854
‎"통: 젠은 조사받아야 해요"

657
00:40:41,480 --> 00:40:45,484
‎제니퍼가 관여했는지에 관해
‎온갖 추측이 난무했어요

658
00:40:46,861 --> 00:40:51,532
‎우린 제니퍼가 쿼드리가 운영에
‎관여했는지 알아봤죠

659
00:40:53,701 --> 00:40:56,412
‎쿼드리가의 암호 화폐 자산에
‎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

660
00:40:56,495 --> 00:41:00,666
‎제리뿐이라는 건
‎제니퍼한테서 나온 말이었죠

661
00:41:04,378 --> 00:41:05,796
‎제리가 사망한 뒤에

662
00:41:07,923 --> 00:41:11,802
‎제니퍼는
‎제리의 노트북 암호를 찾으려고

663
00:41:11,886 --> 00:41:14,054
‎온 집을 샅샅이 뒤졌어요

664
00:41:15,097 --> 00:41:17,016
‎하지만 어디에도 없었죠

665
00:41:21,187 --> 00:41:22,605
‎제리가 사망한 뒤에

666
00:41:23,939 --> 00:41:26,317
‎쿼드리가는
‎채권자 보호 신청을 했어요

667
00:41:28,068 --> 00:41:31,989
‎채권자 보호 조치는 회사가
‎자금난에 처했을 때 시행되죠

668
00:41:33,491 --> 00:41:37,244
‎법원에 제출한 서류에는
‎제니퍼의 진술서가 있었어요

669
00:41:38,245 --> 00:41:42,416
‎제니퍼는 계속해서
‎자신은 회사 운영에 관해

670
00:41:42,500 --> 00:41:44,960
‎아무것도 몰랐다고 주장했죠

671
00:41:45,878 --> 00:41:49,507
‎제리가 전적으로 혼자서
‎회사를 운영했다고요

672
00:41:51,884 --> 00:41:53,469
‎전 좀 믿음이 안 갔어요

673
00:41:53,552 --> 00:41:55,429
‎둘이 그 많은 여행을 하면서

674
00:41:55,513 --> 00:42:01,018
‎쿼드리가 돌아가는 얘기를
‎한 번도 안 했다고요?

675
00:42:01,101 --> 00:42:03,687
‎전 이해가 안 갔어요

676
00:42:06,524 --> 00:42:10,694
‎그러다 알게 됐는데
‎쿼드리가의 일부 고객은

677
00:42:10,778 --> 00:42:14,156
‎제니퍼가 운영하는
‎자산 관리 회사를 통해

678
00:42:14,240 --> 00:42:15,449
‎은행 송금을 받았어요

679
00:42:15,533 --> 00:42:19,578
‎"발신:
‎로버트슨 노바 컨설팅 주식회사"

680
00:42:19,662 --> 00:42:23,374
‎이건 제니퍼의 진술과
‎정면으로 모순되죠

681
00:42:23,457 --> 00:42:26,544
‎제니퍼는 쿼드리가CX와
‎어떤 연관도 없다고 했으니까요

682
00:42:26,627 --> 00:42:29,838
‎"전 제리가 살아 있을 때
‎사업에 관여하지 않았습니다"

683
00:42:29,922 --> 00:42:32,841
‎거짓 진술서를 썼다면
‎다른 것도 거짓말할 수 있죠

684
00:42:34,760 --> 00:42:39,098
‎그걸 보고 이게 뭔가 싶었어요

685
00:42:39,181 --> 00:42:44,103
‎제니퍼 변호사에게 물어봤는데
‎아무 답변이 없었죠

686
00:42:44,186 --> 00:42:50,276
‎그 문제에 관해서는
‎공식 답변을 받은 적이 없어요

687
00:42:50,359 --> 00:42:52,111
‎변호사가 그랬어요

688
00:42:52,194 --> 00:42:54,154
‎우린 그 일에 관해
‎아무 말도 할 필요 없다고요

689
00:42:55,072 --> 00:42:56,073
‎전 몰라요

690
00:42:56,907 --> 00:42:59,660
‎뭔가 빠진 게 있었나요?

691
00:42:59,743 --> 00:43:01,579
‎그래요, 고의로 그랬냐고요?
‎그건 몰라요

692
00:43:02,454 --> 00:43:05,666
‎실수였냐고요? 그럴 수 있죠
‎제 동생은 거짓말 안 해요

693
00:43:06,250 --> 00:43:10,212
‎전 이 일에 제니퍼 로버트슨이
‎관여했다고 믿기 시작했어요

694
00:43:15,593 --> 00:43:17,553
‎장기전을 하자는 건가요?

695
00:43:17,636 --> 00:43:20,556
‎제니퍼는 순진하고 잘 속는
‎아내 역을 연기하고 있죠

696
00:43:21,056 --> 00:43:23,392
‎앞으로 3년은 몸을 사리고 있다가

697
00:43:23,475 --> 00:43:25,686
‎어느 순간 재빨리 떠나서

698
00:43:25,769 --> 00:43:28,147
‎카리브해의 어느 섬에서
‎제리를 만나겠죠

699
00:43:30,441 --> 00:43:34,903
‎투자 회수 사기를 가리키는

700
00:43:34,987 --> 00:43:36,864
‎정황 증거는 많은데

701
00:43:38,073 --> 00:43:42,411
‎문제는 이걸 확실히 입증할 방법이

702
00:43:42,494 --> 00:43:44,747
‎아직 없다는 거예요

703
00:43:46,915 --> 00:43:51,295
‎"통: 왜 내가 CSI의
‎주인공이 된 거 같죠?"

704
00:43:51,378 --> 00:43:54,673
‎"갈수록 점점 수상해지네요"

705
00:43:54,757 --> 00:43:58,719
‎"AJ: 최대한 즐겨요
‎아주 비싼 에피소드니까"

706
00:43:58,802 --> 00:44:00,804
‎"알리: ㅋㅋㅋ"

707
00:44:05,684 --> 00:44:09,980
‎"돈을 추적하고 싶어요"

708
00:44:14,818 --> 00:44:19,114
‎"말리부"

709
00:44:20,532 --> 00:44:24,453
‎2019년 2월에
‎이 소식을 처음 접했어요

710
00:44:24,995 --> 00:44:26,664
‎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죠

711
00:44:26,747 --> 00:44:27,956
‎설립자가 죽었는데

712
00:44:28,040 --> 00:44:29,333
‎"테일러 모너핸
‎암호 화폐 사업가"

713
00:44:29,416 --> 00:44:31,335
‎그 사람만
‎키에 접근할 수 있다고요?

714
00:44:31,418 --> 00:44:32,294
‎뭐라고요?

715
00:44:32,378 --> 00:44:35,881
‎전 듣자마자
‎의심스럽다고 생각했어요

716
00:44:37,758 --> 00:44:41,178
‎전 돈이 움직였을지도 모른단
‎생각이 들었죠

717
00:44:41,261 --> 00:44:45,432
‎그럼 그 사람들 주장은
‎물거품이 되잖아요, 그렇죠?

718
00:44:45,516 --> 00:44:48,560
‎그쪽 주장은 죽은 대표 혼자
‎키를 갖고 있었단 거니까요

719
00:44:49,520 --> 00:44:53,399
‎하지만 그 사람이 사망한 뒤에
‎돈이 움직였다면 그건 거짓말이죠

720
00:44:54,942 --> 00:44:56,652
‎비트코인의 목적은

721
00:44:56,735 --> 00:44:59,154
‎모든 사용자가
‎모든 걸 검증하는 거예요

722
00:45:00,614 --> 00:45:05,077
‎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이란
‎기반 기술이 뒷받침하죠

723
00:45:05,953 --> 00:45:07,287
‎"로딩 중"

724
00:45:09,331 --> 00:45:13,252
‎블록체인을 시각화하는
‎웹사이트들이 있어요

725
00:45:16,714 --> 00:45:20,718
‎하지만 가장 간단하게
‎디지털 장부라고 생각하시면 돼요

726
00:45:20,801 --> 00:45:21,844
‎스프레드시트처럼요

727
00:45:23,804 --> 00:45:26,890
‎모든 컴퓨터에서
‎매매 거래를 볼 수 있어요

728
00:45:26,974 --> 00:45:29,435
‎이를 통해
‎거래가 유효한지 확인하고

729
00:45:29,518 --> 00:45:32,438
‎모든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죠

730
00:45:34,398 --> 00:45:36,859
‎돈이 어디로 가든
‎따라갈 수 있어요

731
00:45:48,787 --> 00:45:50,873
‎암호 화폐 거래소는

732
00:45:50,956 --> 00:45:55,919
‎보유하고 있는 전체 자산의
‎5~10%를 핫 월렛에 넣고

733
00:45:56,712 --> 00:45:58,756
‎나머지는 콜드 월렛에 넣어요

734
00:45:58,839 --> 00:46:02,468
‎콜드 월렛은 오프라인 지갑이죠

735
00:46:02,551 --> 00:46:06,180
‎핫 월렛은
‎수표장이나 직불 카드 같은 거고

736
00:46:06,263 --> 00:46:08,515
‎콜드 월렛은 금고예요

737
00:46:10,017 --> 00:46:15,105
‎전 블록체인에 있는 쿼드리가의
‎콜드 월렛 주소를 몇 개 알았고

738
00:46:15,773 --> 00:46:17,107
‎거기서부터 시작했죠

739
00:46:17,191 --> 00:46:19,234
‎"데이터 다운로드, 거래 내역"

740
00:46:21,987 --> 00:46:27,117
‎전 몇 주간 엄청난 양의
‎거래 내역을 분석했어요

741
00:46:30,078 --> 00:46:34,541
‎전 잔고가
‎1억 달러쯤 될 줄 알았어요

742
00:46:35,667 --> 00:46:40,798
‎이체 단위가 천만이나 억 단위는
‎될 줄 알았죠

743
00:46:40,881 --> 00:46:42,758
‎거액을 예상했어요

744
00:46:54,144 --> 00:46:59,024
‎하지만 쿼드리가 주소에선
‎이런 거액을 찾아볼 수 없었어요

745
00:47:00,400 --> 00:47:03,445
‎돈이 이동한 흔적이 없다면

746
00:47:03,529 --> 00:47:05,614
‎이 질문이 남죠
‎'돈은 어디로 갔지?'

747
00:47:09,284 --> 00:47:10,202
‎돈이 그냥…

748
00:47:13,455 --> 00:47:14,623
‎모르겠어요

749
00:47:16,500 --> 00:47:21,547
‎"쿼드리가가 콜드/리저브 월렛에
‎돈을 넣은 흔적이 없어요"

750
00:47:21,630 --> 00:47:25,008
‎콜드 월렛에
‎돈이 없단 걸 알았을 때

751
00:47:26,093 --> 00:47:28,679
‎제리가 죽었다는 걸
‎믿을 수가 없었죠

752
00:47:28,762 --> 00:47:30,931
‎"마크: 여러분…"

753
00:47:31,014 --> 00:47:32,933
‎"리드89: 젠장"

754
00:47:33,016 --> 00:47:34,268
‎"마크: 이런 씨발"

755
00:47:34,351 --> 00:47:35,644
‎"찰리: 썅"

756
00:47:35,727 --> 00:47:38,897
‎"AJ: 그래요, 이럴 줄 알았어요"

757
00:47:38,981 --> 00:47:42,150
‎"예상했어요
‎밝혀지는 건 시간문제였죠"

758
00:47:42,234 --> 00:47:44,444
‎"찰리: 존나 열받네"

759
00:47:44,528 --> 00:47:47,698
‎"암호 화폐 없이
‎텅 빈 '콜드 월렛' 발견"

760
00:47:47,781 --> 00:47:52,244
‎콜드 웰렛의 키에 관한
‎이 모든 이야기가

761
00:47:52,327 --> 00:47:54,121
‎"텅 빈 쿼드리가 지갑"

762
00:47:54,204 --> 00:47:56,081
‎"1억 5천만 달러 암호 화폐 실종
‎더 미궁 속으로"

763
00:47:56,164 --> 00:47:58,625
‎아무 의미 없는 헛짓이었다니
‎피가 거꾸로 솟았죠

764
00:47:58,709 --> 00:48:00,836
‎"사라진
‎1억 5천만 달러는 어디에?"

765
00:48:00,919 --> 00:48:03,505
‎우린 제니퍼가 연루될까 봐
‎무서웠어요

766
00:48:03,589 --> 00:48:05,299
‎"쿼드리가CX 사태
‎새 조사로 더 미궁에 빠져"

767
00:48:06,758 --> 00:48:08,468
‎액수가 워낙 커서

768
00:48:08,552 --> 00:48:13,181
‎우리 남매는 제니퍼가
‎감옥에 갈까 봐 걱정됐어요

769
00:48:14,850 --> 00:48:17,895
‎아시겠어요? 우린 감옥과는
‎거리가 먼 사람들이에요

770
00:48:17,978 --> 00:48:20,272
‎우린 범죄자가 아니에요

771
00:48:20,355 --> 00:48:24,234
‎우리가 건너 건너 아는 사람이
‎나쁜 짓을 했을 수는 있죠

772
00:48:24,318 --> 00:48:27,070
‎하지만 걱정됐어요

773
00:48:29,239 --> 00:48:30,949
‎제니퍼가 잘못될까 봐 무서웠죠

774
00:48:36,330 --> 00:48:39,291
‎이때부턴 확실히
‎사기나 횡령처럼 보였어요

775
00:48:39,374 --> 00:48:42,127
‎"통: 돈은 그냥 사라지지 않아요"

776
00:48:42,210 --> 00:48:44,421
‎"마크: 제럴드를 찾읍시다"

777
00:48:44,504 --> 00:48:48,383
‎"아직 안 죽었으면
‎찾아서 반쯤 죽여놔야 해요"

778
00:48:48,467 --> 00:48:52,679
‎"AJ: 코튼을 잡을 확률이
‎얼마나 될 것 같아요?"

779
00:48:54,014 --> 00:48:58,518
‎하지만 평범한 키에
‎연한 적갈색 피부의

780
00:48:58,602 --> 00:49:03,565
‎백인 제리를 찾을 가능성은
‎매우 희박하죠

781
00:49:10,989 --> 00:49:14,242
‎장난기가 많은 건 알고 있었어요

782
00:49:15,202 --> 00:49:19,331
‎이건 호두에 불이 붙는 걸
‎보여주는 영상이죠

783
00:49:23,502 --> 00:49:27,089
‎제리는 조용히
‎숨죽여 지내는 걸 아주 잘해요

784
00:49:27,172 --> 00:49:29,549
‎이건 다 제리가 잘하는 것들이죠

785
00:49:29,633 --> 00:49:33,595
‎20개의 다른 얼굴과 이름으로
‎20개 나라 시민이 될 수도 있죠

786
00:49:34,721 --> 00:49:37,516
‎그리고 인터넷에
‎이런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어요

787
00:49:37,599 --> 00:49:40,310
‎돈을 버뮤다로 옮겼고

788
00:49:41,311 --> 00:49:45,023
‎제리는 성형 수술을 받아서

789
00:49:45,107 --> 00:49:49,861
‎얼굴을 바꿨기 때문에
‎아무도 모르게 살 수 있다고요

790
00:49:51,697 --> 00:49:57,494
‎캐나다의 FBI라고 할 수 있는
‎RCMP에 연락했어요

791
00:49:59,955 --> 00:50:04,292
‎전 말했죠
‎'저기요, 이 사람 살아 있고'

792
00:50:04,376 --> 00:50:06,670
‎'우리 돈 수백만 달러를 들고
‎외국으로 뜰 거 같은데'

793
00:50:07,462 --> 00:50:10,215
‎'수사 좀 해주세요'

794
00:50:10,298 --> 00:50:13,427
‎그러자 이러더군요
‎'떠나면 떠나는 거죠, 괜찮아요'

795
00:50:13,510 --> 00:50:15,053
‎'나중에 잡으면 돼요'

796
00:50:17,055 --> 00:50:21,226
‎별일 아니라는 듯 말하는데
‎정말 기분 더러웠어요

797
00:50:24,354 --> 00:50:28,483
‎"AJ: 우리 나라가
‎존나 쓸모없다는 생각이 드네요"

798
00:50:28,567 --> 00:50:32,946
‎"경찰 수사는
‎전혀 없는 것 같아요"

799
00:50:33,030 --> 00:50:37,909
‎"제이: OSC가
‎조사에 착수할 것 같아요"

800
00:50:44,583 --> 00:50:46,084
‎"온타리오 증권 위원회"

801
00:50:49,463 --> 00:50:50,547
‎"대니얼 투랑조, OSC"

802
00:50:50,630 --> 00:50:51,465
‎됐어요

803
00:50:54,134 --> 00:50:57,304
‎OSC로도 알려진
‎온타리오 증권 위원회는

804
00:50:57,387 --> 00:51:02,559
‎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금융 시장을
‎규제하는 기관입니다

805
00:51:07,397 --> 00:51:10,525
‎돈이 어디로 갔는지 알아내는 게
‎우리 임무였죠

806
00:51:11,860 --> 00:51:16,865
‎이에 OSC 집행 위원회에서
‎수사를 결정했어요

807
00:51:19,785 --> 00:51:22,162
‎쿼드리가는 첫 2년까진

808
00:51:22,245 --> 00:51:25,749
‎사내 회계사와 변호사가 있었어요

809
00:51:25,832 --> 00:51:28,919
‎그래서 그 시기엔
‎기록이 남아 있죠

810
00:51:29,503 --> 00:51:34,716
‎하지만 2016년 이후엔
‎일반적인 사업에서 발생하는

811
00:51:34,800 --> 00:51:37,427
‎전반적인 기록이 없어요

812
00:51:38,136 --> 00:51:42,682
‎기록에 접근할 수 없다면
‎일이 복잡해지죠

813
00:51:42,766 --> 00:51:47,938
‎하지만 전 범죄 수사 회계사고
‎일이 복잡할 걸 예상하죠

814
00:51:50,565 --> 00:51:54,653
‎조사 중에
‎크게 우려되는 점을 발견했어요

815
00:51:55,570 --> 00:51:57,405
‎쿼드리가가 운영되는 내내

816
00:51:57,489 --> 00:52:00,742
‎막대한 양의 암호 화폐 자산이

817
00:52:00,826 --> 00:52:02,202
‎"쿼드리가 월렛"

818
00:52:02,285 --> 00:52:06,832
‎해외 암호 화폐 거래소들로
‎보내졌어요

819
00:52:09,376 --> 00:52:11,795
‎뭐 이딴 일이 다 있대요?

820
00:52:12,754 --> 00:52:15,715
‎이건 전혀 일반적이지 않아요

821
00:52:16,883 --> 00:52:22,013
‎왜 거래소가 다른 거래소로
‎자산을 보낼까요?

822
00:52:22,848 --> 00:52:25,600
‎그 답은 보통 좋은 게 아니죠

823
00:52:25,684 --> 00:52:27,853
‎뭔가를 숨기려고 했을까요?

824
00:52:28,436 --> 00:52:30,438
‎돈세탁을 하려던 걸까요?

825
00:52:33,608 --> 00:52:35,110
‎돈세탁의 세계엔

826
00:52:35,193 --> 00:52:38,446
‎질 나쁜 사람들이 연루될 수 있죠

827
00:52:41,241 --> 00:52:44,494
‎범죄 조직, 러시아 조직 폭력배
‎아무나 대봐요

828
00:52:44,578 --> 00:52:45,495
‎혹시

829
00:52:46,204 --> 00:52:49,416
‎제리가 그쪽으로
‎너무 깊이 빠졌던 걸까요?

830
00:52:52,294 --> 00:52:54,045
‎범죄 조직에 돈세탁을 해줄 땐

831
00:52:54,129 --> 00:52:56,590
‎그 조직을 두려워하지
‎경찰은 두려워하지 않아요

832
00:53:05,473 --> 00:53:07,601
‎돈이 어디로 갔는지 알아내려면

833
00:53:07,684 --> 00:53:10,061
‎아주 깊이 파고들어서

834
00:53:10,145 --> 00:53:12,772
‎거래소의 모든 면을 살펴봐야 해요

835
00:53:14,983 --> 00:53:18,486
‎가장 확실한 사실은

836
00:53:18,570 --> 00:53:23,116
‎제리가 쿼드리가를 운영한
‎설립자이자 CEO였다는 거예요

837
00:53:28,163 --> 00:53:30,999
‎하지만 제가 찾은
‎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

838
00:53:31,082 --> 00:53:33,293
‎쿼드리가CX의 원래 도메인 이름을

839
00:53:37,047 --> 00:53:39,090
‎제리가 등록한 게 아니란 거죠

840
00:53:39,174 --> 00:53:41,218
‎다른 사람이 등록했어요

841
00:53:41,301 --> 00:53:44,012
‎마이클 패트린이란 개인이죠

842
00:53:50,727 --> 00:53:56,274
‎쿼드리가 설립에
‎핵심적인 인물이었어요

843
00:53:57,317 --> 00:54:00,195
‎그래서 이 사람을
‎더 파헤치기 시작했죠

844
00:54:02,572 --> 00:54:05,992
‎한편
‎쿼드리가CX가 위치한 캐나다와

845
00:54:06,076 --> 00:54:07,285
‎"밴쿠버"

846
00:54:07,369 --> 00:54:09,037
‎미국의 사법 당국은

847
00:54:09,120 --> 00:54:11,456
‎범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

848
00:54:12,874 --> 00:54:15,001
‎그 사람에 관해
‎얘기해도 괜찮겠어요, 앤드루?

849
00:54:15,669 --> 00:54:17,087
‎뭘 알고 싶으세요?

850
00:54:22,008 --> 00:54:24,636
‎우리가 마이크와 제리를
‎처음 만났을 때

851
00:54:25,303 --> 00:54:30,308
‎마이크는 자신이
‎쿼드리가CX의 설립자라고 했어요

852
00:54:30,392 --> 00:54:33,270
‎제리는 그냥 마이크의 일행이었죠

853
00:54:33,353 --> 00:54:38,775
‎오늘 밤에 모신 손님은
‎쿼드리가의 마이클 패트린입니다

854
00:54:38,858 --> 00:54:40,819
‎자기소개를 해주시겠어요?

855
00:54:40,902 --> 00:54:45,115
‎네, 전 2003년부터
‎디지털 화폐 쪽에 몸담았어요

856
00:54:45,198 --> 00:54:48,618
‎다수의 거래소와 신규 플랫폼
‎카지노를 운영했고

857
00:54:48,702 --> 00:54:52,956
‎다른 회사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
‎자문을 제공했죠

858
00:54:54,165 --> 00:54:57,502
‎늘 마이크가
‎책임자인 것처럼 보였어요

859
00:54:57,585 --> 00:55:01,172
‎마이크는 근육질에
‎아마추어 UFC 선수였죠

860
00:55:04,926 --> 00:55:07,762
‎제리를 처음 만난 건
‎마이크의 고급 차 안에서였어요

861
00:55:07,846 --> 00:55:09,723
‎마이크는 계속 말을 했고

862
00:55:09,806 --> 00:55:12,309
‎제리는 마이크의 농담에 웃었죠
‎재미없을 때도요

863
00:55:12,392 --> 00:55:13,727
‎그게 핵심이에요

864
00:55:14,394 --> 00:55:19,065
‎그걸 보는 순간 알았죠

865
00:55:19,149 --> 00:55:21,401
‎두 사람 사이에
‎힘의 불균형이 존재한다는 걸요

866
00:55:22,777 --> 00:55:27,657
‎마이크를 둘러싼 소문이
‎많이 돌았어요

867
00:55:28,992 --> 00:55:32,245
‎제리는 마이크를 두려워했겠죠

868
00:55:32,829 --> 00:55:33,955
‎나라도 그랬을 거예요

869
00:55:36,333 --> 00:55:39,836
‎패트린을 아는 사람들은
‎그에 관한 얘기를 꺼렸어요

870
00:55:39,919 --> 00:55:41,546
‎그 사람을 두려워했죠

871
00:55:44,007 --> 00:55:46,134
‎"이름을 검색하세요"

872
00:55:46,217 --> 00:55:49,471
‎인터넷엔 이 게시물들이 있었어요
‎주로 레딧이었죠

873
00:55:50,680 --> 00:55:54,768
‎여기서 마이클은
‎오마르 다나니란 사람과 연결됐죠

874
00:55:56,269 --> 00:55:58,480
‎이 게시물들이 주장하는 핵심은

875
00:55:58,563 --> 00:56:01,566
‎마이클 패트린이
‎과거 범죄를 숨기고 있단 거였죠

876
00:56:01,649 --> 00:56:05,362
‎그는 한때 캘리포니아에서
‎오마르 다나니란 이름으로 살았고

877
00:56:06,071 --> 00:56:11,743
‎섀도크루라는 절도 조직의
‎돈세탁에 관여했다고 했어요

878
00:56:11,826 --> 00:56:14,579
‎"섀도크루, 어둠 속에서
‎놀고 싶은 자들을 위하여"

879
00:56:14,662 --> 00:56:17,957
‎훔친 신원이나
‎신용 카드 정보를 거래하는

880
00:56:18,041 --> 00:56:19,918
‎온라인 마켓이죠

881
00:56:23,046 --> 00:56:25,215
‎이건 충격적인 사실이죠

882
00:56:26,174 --> 00:56:29,844
‎하지만 포럼 게시물 몇 개로
‎단정 지을 순 없어요

883
00:56:30,678 --> 00:56:32,180
‎증거가 필요했어요

884
00:56:33,306 --> 00:56:38,269
‎우린 오마르 다나니의
‎머그 샷을 받아서

885
00:56:38,353 --> 00:56:40,021
‎같은 사람인지 확인해 보기로 했죠

886
00:56:41,189 --> 00:56:45,026
‎일주일쯤 뒤에
‎저한테 메일이 왔어요

887
00:56:46,778 --> 00:56:50,407
‎알렉스, 편집장님과
‎사무실에 나란히 앉았어요

888
00:56:52,242 --> 00:56:54,869
‎편집장님은 사진을 비교하셨죠

889
00:56:55,495 --> 00:56:56,663
‎다나니와

890
00:56:59,082 --> 00:56:59,958
‎패트린의 사진이요

891
00:57:02,502 --> 00:57:04,295
‎사진을 번갈아 보며 비교했죠

892
00:57:08,758 --> 00:57:10,510
‎그리고 곰보 자국을 발견했어요

893
00:57:11,636 --> 00:57:13,054
‎다나니의 이마에서요

894
00:57:14,931 --> 00:57:18,226
‎마이클 패트린도 같은 자리에
‎곰보 자국이 있었죠

895
00:57:20,353 --> 00:57:23,106
‎마이클 패트린과 오마르 다나니는
‎분명 같은 사람이에요

896
00:57:30,947 --> 00:57:32,991
‎"쿼드리가 공동 설립자
‎연방 교도소에서 복역"

897
00:57:33,074 --> 00:57:34,576
‎"신원 도용 조직 일원"

898
00:57:38,580 --> 00:57:43,209
‎이 사실을 알았다면
‎절대 쿼드리가에 돈을 안 맡겼어요

899
00:57:44,586 --> 00:57:46,504
‎이건 미쳤어요

900
00:57:47,255 --> 00:57:50,967
‎전 생각했죠, '음모가 또 나왔네
‎대체 그 끝이 어디야?'

901
00:57:52,719 --> 00:57:56,890
‎설립자 중 한 명에게
‎전과가 있다는 게 밝혀지자

902
00:57:57,765 --> 00:58:00,268
‎그 사람은
‎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어요

903
00:58:04,314 --> 00:58:07,859
‎2019년 쿼드리가가
‎운영을 중단했을 때

904
00:58:09,319 --> 00:58:14,199
‎고객에게 빚진 현금과 암호 화폐는

905
00:58:14,282 --> 00:58:18,328
‎총 2억 1천 5백만 달러였어요

906
00:58:18,411 --> 00:58:21,581
‎하지만 이중 확인 가능한 자산은

907
00:58:21,664 --> 00:58:25,168
‎약 4,600만 달러뿐이었고

908
00:58:25,251 --> 00:58:31,508
‎설명되지 않는 부족분이
‎약 1억 6천 9백만 달러였죠

909
00:58:31,591 --> 00:58:33,009
‎이건 말이 안 돼요

910
00:58:33,092 --> 00:58:35,220
‎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화폐죠

911
00:58:35,887 --> 00:58:39,224
‎왜냐하면 2017년에
‎시장이 호황을 누릴 때

912
00:58:40,058 --> 00:58:44,103
‎플랫폼에 합류하는 고객이 늘면서

913
00:58:44,187 --> 00:58:48,358
‎더 많은 암호 화폐와 현금이
‎유입됐으니까요

914
00:58:51,486 --> 00:58:55,323
‎우린 암호 자산이
‎도난된 건 아닌지 걱정했죠

915
00:58:55,406 --> 00:58:58,952
‎우린 쿼드리가에
‎공동 설립자가 있다는 걸 알았고

916
00:58:59,035 --> 00:59:00,912
‎그 사람은 마이클 패트린이었어요

917
00:59:00,995 --> 00:59:04,916
‎그래서 그와 대화해 보고 싶었죠

918
00:59:05,500 --> 00:59:09,254
‎하지만 패트린 씨와
‎연락이 닿지 않았어요

919
00:59:13,091 --> 00:59:18,429
‎많은 사람이 마이클 패트린이
‎돈을 들고 달아났거나

920
00:59:18,513 --> 00:59:20,181
‎제리와 공모했다고 생각했어요

921
00:59:20,265 --> 00:59:22,225
‎둘이 짰을 수도 있죠

922
00:59:22,308 --> 00:59:24,394
‎"아미르: 이 남자를 잡아서"

923
00:59:24,477 --> 00:59:26,354
‎"신문해요"

924
00:59:26,437 --> 00:59:28,314
‎"거기서부터 시작해야 해요"

925
00:59:28,398 --> 00:59:32,151
‎"케빈: 꿈 깨요
‎우리 불행을 즐기는 놈이니까"

926
00:59:32,235 --> 00:59:34,070
‎"100% 사이코패스예요"

927
00:59:34,153 --> 00:59:36,239
‎"미친개 취급해야 해요"

928
00:59:36,322 --> 00:59:39,033
‎"마이크 패트린 님이
‎그룹에 가입하셨습니다"

929
00:59:40,285 --> 00:59:42,954
‎이야기에 흥미가 떨어질 때쯤

930
00:59:43,037 --> 00:59:45,164
‎마이클 패트린이
‎텔레그램 그룹에 들어왔어요

931
00:59:45,248 --> 00:59:46,499
‎"마크: 뭐야?"

932
00:59:46,583 --> 00:59:49,836
‎"안녕, 오마르"

933
00:59:49,919 --> 00:59:52,630
‎"마이크 패트린:
‎여기서 그 얘긴 안 할 겁니다"

934
00:59:52,714 --> 00:59:54,007
‎"데이브: 엿 먹어, 패트린"

935
00:59:54,090 --> 00:59:57,552
‎채권자들은 몹시 화가 났고
‎답을 찾고 있었죠

936
00:59:57,635 --> 01:00:02,056
‎"찰리: 제리와 마지막으로
‎대화한 게 언제예요, 마이크?"

937
01:00:02,140 --> 01:00:05,852
‎"패트린: 난 제리랑 대판 싸우고
‎연 끊고 회사 나갔어요"

938
01:00:05,935 --> 01:00:08,229
‎우린 패트린에게 메일을 보냈죠

939
01:00:08,313 --> 01:00:13,151
‎그는 쿼드리가와 결별한 후
‎어떤 개입도 하지 않았다고 했어요

940
01:00:13,985 --> 01:00:17,572
‎2016년에 회사를 떠났다고 했죠

941
01:00:18,323 --> 01:00:22,076
‎우리가 패트린 말을
‎완전히 믿었는진 모르겠어요

942
01:00:22,160 --> 01:00:26,914
‎"이비카: 당신이 떠날 땐
‎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었어요?"

943
01:00:26,998 --> 01:00:29,959
‎"마이크 패트린:
‎분명 모든 게 정상적이었어요"

944
01:00:31,919 --> 01:00:34,672
‎패트린은 상당히 노련해 보여요

945
01:00:35,465 --> 01:00:41,220
‎자신을 향한 수많은 비난을
‎능숙하게 빠져나갔죠

946
01:00:41,304 --> 01:00:45,475
‎자신은 합법적인 사업가라고
‎주장하지만

947
01:00:45,558 --> 01:00:49,437
‎이 일과 전혀 상관이 없는지는
‎별개로 따져볼 문제죠

948
01:00:50,063 --> 01:00:54,275
‎"이비카: 제리가 살아 있을 확률이
‎얼마나 되는 것 같아요?"

949
01:00:54,359 --> 01:00:57,445
‎"패트린: 난 죽었단 기사 봤을 때
‎안 믿었어요"

950
01:00:57,528 --> 01:00:59,822
‎"발표한 방식 때문에요"

951
01:00:59,906 --> 01:01:03,284
‎속으로 이랬죠
‎'제리가 살아 있다고 생각하네'

952
01:01:04,661 --> 01:01:09,248
‎"이비카: 제니퍼를 어디서
‎처음 만났는지도 궁금해요"

953
01:01:09,332 --> 01:01:11,918
‎"제니퍼와는 올해 1월에
‎처음 얘기했어요"

954
01:01:12,001 --> 01:01:15,588
‎"제리가 결혼한 줄도 몰랐어요"

955
01:01:15,672 --> 01:01:21,260
‎"최근엔 비밀이 많았던 것 같아요"

956
01:01:26,224 --> 01:01:29,352
‎제리와 패트린은
‎겉보기엔 많이 달라요

957
01:01:32,855 --> 01:01:36,442
‎제리는 항상 웃고
‎괴짜 기질이 있는 친구죠

958
01:01:38,361 --> 01:01:39,987
‎반면 인터넷상에서 패트린을 보면

959
01:01:40,071 --> 01:01:41,322
‎"초크와 항복"

960
01:01:41,406 --> 01:01:44,325
‎자신을 마초 악당처럼 꾸미고 있죠

961
01:01:44,409 --> 01:01:46,703
‎전과가 있는 나쁜 남자요

962
01:01:46,786 --> 01:01:48,788
‎이 두 사람이 뭘 하는 걸까요?

963
01:01:52,667 --> 01:01:54,836
‎패트린은 디지털 발자국을
‎더 많이 남겼어요

964
01:01:54,919 --> 01:01:55,920
‎"인터넷 아카이브"

965
01:01:56,003 --> 01:01:59,507
‎그 흔적은 토크골드란 사이트로
‎절 데리고 갔죠

966
01:02:02,844 --> 01:02:04,345
‎"토크골드
‎돈 벌게 도와드립니다"

967
01:02:04,429 --> 01:02:09,267
‎토크골드는
‎투자 사기의 장이었어요

968
01:02:12,478 --> 01:02:13,438
‎"돈 버세요"

969
01:02:13,521 --> 01:02:14,897
‎도둑놈들 소굴이었죠

970
01:02:14,981 --> 01:02:15,898
‎"3일 뒤 150%"

971
01:02:15,982 --> 01:02:18,818
‎"2일 뒤 250%
‎1일 뒤 400%"

972
01:02:18,901 --> 01:02:23,823
‎사기를 치려는 사람들과
‎사기를 피하려는 사람들이었어요

973
01:02:25,283 --> 01:02:28,870
‎아카이브를 뒤지다 보니
‎패트린의 글이 많이 보였어요

974
01:02:28,953 --> 01:02:31,038
‎"RE: 엠골드는 사기다!!!"

975
01:02:31,622 --> 01:02:34,125
‎그러면서 하나 알게 된 건

976
01:02:34,208 --> 01:02:37,253
‎패트린에게
‎셉터란 친구가 있다는 거였어요

977
01:02:37,336 --> 01:02:40,089
‎"셉터, VIP 투자자"

978
01:02:40,173 --> 01:02:43,468
‎셉터 역시 토크골드에서
‎매우 활발하게 활동했죠

979
01:02:44,135 --> 01:02:46,679
‎셉터는 토크골드를 통해

980
01:02:46,763 --> 01:02:51,142
‎최소 2개 이상의 온라인 사기를
‎설계하고 실행했어요

981
01:02:51,726 --> 01:02:54,312
‎많은 사람이 상당한 돈을 잃었죠

982
01:02:54,896 --> 01:02:58,441
‎셉터는 'S&S 투자'라는
‎사기를 쳤어요

983
01:03:00,276 --> 01:03:03,196
‎S&S 투자에 관한
‎실질적 정보는 거의 없었죠

984
01:03:03,279 --> 01:03:04,614
‎"폰지나 피라미드 사기가
‎아닙니다"

985
01:03:04,697 --> 01:03:08,785
‎그리고 엄청난 수익을 보장했어요

986
01:03:08,868 --> 01:03:09,952
‎"투자 수익률 115%"

987
01:03:10,036 --> 01:03:13,623
‎그리고 얼마 동안은
‎돈을 돌려줬어요

988
01:03:14,123 --> 01:03:18,211
‎그러다 어느 날
‎전부 사라져 버렸죠

989
01:03:19,337 --> 01:03:20,630
‎모두의 돈과 함께요

990
01:03:20,713 --> 01:03:22,089
‎"찾을 수 없음"

991
01:03:22,673 --> 01:03:24,342
‎전형적인 투자 회수 사기죠

992
01:03:25,009 --> 01:03:27,386
‎이 셉터가 누구든
‎의미심장한 인물 같았어요

993
01:03:29,222 --> 01:03:31,974
‎전 그게 제리 같았어요

994
01:03:33,518 --> 01:03:38,022
‎그 무렵에 QCXINT와
‎대화를 시작한 것 같아요

995
01:03:38,856 --> 01:03:42,568
‎우린 정보를 주고받기 시작했죠

996
01:03:43,778 --> 01:03:46,823
‎전 셉터가 올린 모든 글을
‎샅샅이 뒤졌어요

997
01:03:46,906 --> 01:03:49,325
‎어떤 흔적이든 찾으려 했죠

998
01:03:49,408 --> 01:03:52,829
‎실수로 개인 정보를
‎흘렸을 수도 있으니까요

999
01:03:52,912 --> 01:03:54,205
‎"셉터의 프로필"

1000
01:03:54,288 --> 01:03:56,249
‎"나에 대해, 통계, 친구들"

1001
01:03:56,332 --> 01:03:57,917
‎아무것도 없었어요

1002
01:03:58,835 --> 01:04:03,798
‎정말 실망스러웠죠
‎셉터의 정체를 밝히는 게

1003
01:04:03,881 --> 01:04:05,675
‎제 개인적인 과제가 됐거든요

1004
01:04:05,758 --> 01:04:06,968
‎"RE: 미다스 골드 거래소?"

1005
01:04:07,635 --> 01:04:09,554
‎전 계속 데이터 흔적을 추적했어요

1006
01:04:10,388 --> 01:04:13,182
‎그러다 결정적인 증거가 나왔죠

1007
01:04:13,266 --> 01:04:15,685
‎'블랙 햇 월드'라는
‎공공 사이트였어요

1008
01:04:19,021 --> 01:04:22,066
‎화이트 햇 해커는
‎윤리적인 좋은 해커고

1009
01:04:22,149 --> 01:04:26,237
‎블랙 햇 해커는
‎더러운 일을 하는 나쁜 해커죠

1010
01:04:27,280 --> 01:04:31,158
‎블랙 햇 월드에 셉터란
‎이용자가 있단 걸 알아냈어요

1011
01:04:31,242 --> 01:04:35,580
‎근데 이름을 바꿨죠
‎닉네임을 머독1337로 바꿨어요

1012
01:04:35,663 --> 01:04:38,708
‎"머독1337, 정회원"

1013
01:04:38,791 --> 01:04:42,295
‎전 블랙 햇 월드에서

1014
01:04:42,378 --> 01:04:46,632
‎이 계정과 교류한 사람들에게
‎메시지를 보내서

1015
01:04:46,716 --> 01:04:50,553
‎그 계정이 어떤 메일 주소를
‎사용했는지 알아보기로 했죠

1016
01:04:52,388 --> 01:04:55,308
‎며칠 뒤에 한 사람이
‎답장을 보냈어요

1017
01:04:55,391 --> 01:04:56,684
‎"받은 편지함"

1018
01:04:56,767 --> 01:04:58,185
‎"블랙 햇 월드 - 머독1337 문의"

1019
01:04:58,269 --> 01:05:00,146
‎스크린 샷도 첨부했죠

1020
01:05:01,147 --> 01:05:02,398
‎전 열어봤어요

1021
01:05:03,482 --> 01:05:06,110
‎심장이 빠르게 뛰었어요
‎'오, 거의 다 왔어'

1022
01:05:08,029 --> 01:05:12,575
‎그 스크린 샷 중 하나는
‎그 계정이 작성한 주문서였어요

1023
01:05:13,868 --> 01:05:15,578
‎거기엔 풀 네임이 적혀 있었죠

1024
01:05:17,663 --> 01:05:18,831
‎제럴드 코튼

1025
01:05:22,877 --> 01:05:25,963
‎제리가 셉터였어요
‎직접적인 연결 고리였죠

1026
01:05:26,047 --> 01:05:28,758
‎우린 환호했어요, '잡았다!'

1027
01:05:32,887 --> 01:05:36,599
‎이건 모든 걸 더 어둡고
‎불길한 상황으로 몰아넣었어요

1028
01:05:37,558 --> 01:05:39,602
‎제럴드부터 시작해요

1029
01:05:39,685 --> 01:05:40,645
‎네

1030
01:05:40,728 --> 01:05:43,272
‎태어나서 지금까지
‎무슨 일이 있었죠?

1031
01:05:46,192 --> 01:05:49,403
‎이 거래소의 한 설립자만
‎음침한 과거가 있는 게 아니라

1032
01:05:49,987 --> 01:05:51,822
‎두 설립자 모두 그랬죠

1033
01:05:53,115 --> 01:05:55,743
‎호감 가는 옆집 청년 같던

1034
01:05:56,494 --> 01:05:58,788
‎제리의 베일을 벗겨낸 거예요

1035
01:06:00,164 --> 01:06:03,209
‎그리고 마주한 진실은
‎훨씬 사악했어요

1036
01:06:07,046 --> 01:06:11,050
‎어두운 제리인 이 셉터란 인물은

1037
01:06:13,260 --> 01:06:15,054
‎사기를 쳐 왔어요

1038
01:06:17,139 --> 01:06:19,642
‎14, 15살부터요

1039
01:06:22,436 --> 01:06:27,191
‎제리가 연쇄 사기범이었다는 게
‎밝혀졌어요

1040
01:06:29,485 --> 01:06:34,573
‎셉터는 암호 화폐 거래소를 만들
‎프로그래머 구인 광고도 올렸어요

1041
01:06:34,657 --> 01:06:37,576
‎"비트코인을 잘 아는
‎프로그래머를 찾습니다"

1042
01:06:37,660 --> 01:06:42,999
‎"단순한 웹사이트 구축이에요
‎하지만 전문가여야 합니다"

1043
01:06:43,082 --> 01:06:45,626
‎그리고 석 달도 안 돼서

1044
01:06:46,585 --> 01:06:47,920
‎쿼드리가가 탄생했죠

1045
01:06:48,004 --> 01:06:51,048
‎"비트코인을 거래하는
‎가장 편리한 방법"

1046
01:06:52,883 --> 01:06:59,181
‎쿼드리가는 처음부터
‎사기를 위해 설계됐어요

1047
01:07:01,809 --> 01:07:06,689
‎여태 그가 저지른
‎모든 사기 행각을 안 사람들은

1048
01:07:06,772 --> 01:07:08,232
‎제리한테 또 당한 기분이었고

1049
01:07:08,315 --> 01:07:10,901
‎진짜 어딘가에 살아 있을지도
‎모른단 생각이 들었죠

1050
01:07:15,406 --> 01:07:18,242
‎전 쿼드리가CX의 설립자
‎제럴드 코튼입니다

1051
01:07:22,830 --> 01:07:28,294
‎다 알고 나니까 처음부터
‎계획된 건가 싶더라고요

1052
01:07:28,377 --> 01:07:32,882
‎전에 그랬던 것처럼
‎돈을 들고 도망칠 작정이었는지요

1053
01:07:32,965 --> 01:07:37,053
‎"찰리:
‎미친, 그 자식 진짜 살아 있네"

1054
01:07:37,136 --> 01:07:40,806
‎"AJ: 영화 '프레스티지' 봤어요?"

1055
01:07:40,890 --> 01:07:43,434
‎"네, 최고의 마술 비법은
‎늘 매우 단순하죠"

1056
01:07:43,517 --> 01:07:45,311
‎"비법을 알고 나면
‎'아, 그거였어?' 하듯이"

1057
01:07:45,394 --> 01:07:50,566
‎제리는 말 그대로 우릴 모욕하고
‎벌건 대낮에 돈을 훔쳐서

1058
01:07:50,649 --> 01:07:52,276
‎유유히 사라졌어요

1059
01:07:52,359 --> 01:07:56,447
‎"당국이 나서야 해요
‎이건 민사가 아니라 형사예요"

1060
01:07:56,530 --> 01:07:58,365
‎"통: 네, 동의해요"

1061
01:07:58,449 --> 01:08:01,827
‎"우리한텐 상당한 증거가 있어요"

1062
01:08:01,911 --> 01:08:05,122
‎제리가 살아 있다면
‎돈을 돌려받을 가능성도 있죠

1063
01:08:05,706 --> 01:08:07,958
‎그래서 '글로브 앤 메일'은

1064
01:08:08,042 --> 01:08:11,462
‎네이선 밴더클리프를
‎인도로 보내기로 했죠

1065
01:08:20,930 --> 01:08:27,228
‎"자이푸르"

1066
01:08:33,192 --> 01:08:35,319
‎기자로서 기사를 배정받으면

1067
01:08:35,402 --> 01:08:37,029
‎이 질문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

1068
01:08:37,113 --> 01:08:38,113
‎"네이선 밴더클리프"

1069
01:08:38,197 --> 01:08:39,948
‎'뭔가를 전달할 수 있는가?'

1070
01:08:40,032 --> 01:08:41,617
‎그리고 인도에서 실제로

1071
01:08:41,700 --> 01:08:43,577
‎"글로브 앤 메일"

1072
01:08:43,661 --> 01:08:47,997
‎누군가 사망했는지 확인하는 건

1073
01:08:48,666 --> 01:08:51,836
‎사실상 불가능해 보였죠

1074
01:08:52,877 --> 01:08:56,966
‎인도에 도착한 후엔 어디로든 가서

1075
01:08:57,049 --> 01:09:00,094
‎무엇이 진짜고 거짓인지를
‎확인해야 했고

1076
01:09:00,176 --> 01:09:04,305
‎그걸 확인할 가장 확실한 장소는
‎병원이란 생각이 들었죠

1077
01:09:05,474 --> 01:09:10,520
‎전 의사의 이름을 알고 있었고
‎그분의 진료실로 갔어요

1078
01:09:10,604 --> 01:09:13,899
‎그분은 처방전을 들고
‎뭐가 필요하냐고 물었죠

1079
01:09:13,983 --> 01:09:16,652
‎전 말했어요
‎'전 약을 받으러 온 게 아니에요'

1080
01:09:16,734 --> 01:09:20,656
‎'자이푸르에서 사망한
‎캐나다인에 관해 물어보러 왔어요'

1081
01:09:20,738 --> 01:09:23,908
‎박사님은 대번에 아셨죠
‎전부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어요

1082
01:09:26,245 --> 01:09:28,497
‎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주셨죠

1083
01:09:29,790 --> 01:09:31,457
‎이건 그걸 쓴 기사예요

1084
01:09:31,542 --> 01:09:34,837
‎'코튼 씨와 로버트슨 씨는
‎밤 9시 45분에 도착했다'

1085
01:09:37,673 --> 01:09:42,344
‎'의사의 말을 옮기면
‎급성 위장염 증상으로 입원했다'

1086
01:09:43,179 --> 01:09:45,055
‎'코튼 씨는 10회 구토했고'

1087
01:09:45,139 --> 01:09:48,893
‎'15회의 묽은 변을 보고했으며
‎열이 났다'

1088
01:09:48,975 --> 01:09:51,103
‎'그리고 크론병을 앓고 있었다'

1089
01:09:52,229 --> 01:09:56,483
‎'하지만 초기 진단은
‎여행자 설사에 지나지 않았다'

1090
01:09:57,276 --> 01:09:59,445
‎'코튼 씨는 1인실에서
‎하룻밤을 보냈고'

1091
01:09:59,528 --> 01:10:01,322
‎'로버트슨 씨가 곁을 지켰다'

1092
01:10:03,532 --> 01:10:06,994
‎'다음 날 정오 무렵
‎상태는 급격히 악화됐다'

1093
01:10:08,662 --> 01:10:11,165
‎'샤르마 박사는
‎전격성으로 전환됐다고 말했다'

1094
01:10:13,417 --> 01:10:17,004
‎'이는 상태가 빠르고 심각하게
‎악화한다는 뜻의 의학 용어다'

1095
01:10:18,547 --> 01:10:22,384
‎'오후 2시 45분
‎코튼 씨는 심장 마비를 일으켰다'

1096
01:10:29,808 --> 01:10:32,228
‎'소생에 성공했지만
‎혈압이 낮았고'

1097
01:10:32,311 --> 01:10:34,063
‎'인공호흡기에 의지했다'

1098
01:10:36,565 --> 01:10:38,609
‎'다시 심정지가 왔다'

1099
01:10:41,445 --> 01:10:43,364
‎'그리고 다시 한번 소생했다'

1100
01:10:47,117 --> 01:10:48,118
‎'하지만 세 번째엔'

1101
01:10:49,662 --> 01:10:51,163
‎'소생하지 못했다'

1102
01:10:54,458 --> 01:10:56,335
‎'오후 7시 26분'

1103
01:10:56,418 --> 01:10:58,420
‎'코튼 씨에게
‎사망 선고가 내려졌다'

1104
01:11:06,262 --> 01:11:09,265
‎이 모든 건 제리가 사망했고

1105
01:11:09,348 --> 01:11:12,810
‎그 원인이
‎자연적이었음을 가리키죠

1106
01:11:12,893 --> 01:11:15,646
‎샤르마 박사님께
‎제리의 사진을 보여주며

1107
01:11:15,729 --> 01:11:18,315
‎이 사람이 맞냐고 물었더니
‎바로 그 사람이라고 하셨어요

1108
01:11:22,611 --> 01:11:25,698
‎인도에 가고 싶어 한 건
‎제리가 아니라 제니였어요

1109
01:11:26,740 --> 01:11:29,076
‎제니한텐 안된 일이죠

1110
01:11:29,159 --> 01:11:32,621
‎지금까지도 그것 때문에
‎죄책감을 느끼고 있어요

1111
01:11:32,705 --> 01:11:34,331
‎엄청난 충격에 빠졌죠

1112
01:11:34,415 --> 01:11:39,336
‎제니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착하고
‎친절하고 행복했기 때문에

1113
01:11:40,713 --> 01:11:45,009
‎완전히 무너졌어요
‎제니가 너무 걱정돼요

1114
01:11:47,344 --> 01:11:51,473
‎제리가 살아 있을 거란 생각은

1115
01:11:51,557 --> 01:11:55,269
‎네이선의 인도 취재로
‎완전히 사라졌어요

1116
01:11:56,395 --> 01:11:57,688
‎'그래, 죽었구나' 했죠

1117
01:11:58,522 --> 01:12:00,858
‎그 후로 그 생각은 안 했어요

1118
01:12:08,699 --> 01:12:11,535
‎"마크: 제리는 죽었어요"

1119
01:12:11,618 --> 01:12:14,997
‎"AJ: 진짜로…"

1120
01:12:15,080 --> 01:12:19,001
‎"로저: 그쪽에서 확실하다고 하면
‎아마 죽었을 거예요"

1121
01:12:22,379 --> 01:12:27,426
‎그때 모두 충격과 혼란에 빠졌죠

1122
01:12:27,509 --> 01:12:30,137
‎그땐 그랬어요

1123
01:12:30,220 --> 01:12:34,099
‎발 디딜 곳도 없고
‎우리가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죠

1124
01:12:35,559 --> 01:12:38,729
‎그때 또 한번 절망했죠

1125
01:12:40,773 --> 01:12:43,776
‎제리는 죽었고
‎돈은 여전히 사라졌죠

1126
01:12:44,693 --> 01:12:46,904
‎어디로 갔는지 정확히 몰라요

1127
01:12:48,530 --> 01:12:51,533
‎이런 상황에 처하면
‎끝없이 낙관하게 돼요

1128
01:12:52,117 --> 01:12:54,661
‎돈을 돌려받을
‎다른 방법이 있을 거예요

1129
01:12:57,122 --> 01:13:01,585
‎우린 여전히 의문이 많았죠
‎그거로는 부족했으니까요

1130
01:13:04,922 --> 01:13:07,466
‎당신의 기사가 인도에서 제리에게

1131
01:13:07,549 --> 01:13:10,219
‎일어난 일에 관한 추측을
‎종식시켰나요?

1132
01:13:10,302 --> 01:13:12,137
‎추측을 종식시켰다곤 생각 안 해요

1133
01:13:12,221 --> 01:13:15,516
‎그 일에 의문을 갖는 사람은
‎아직도 많아요

1134
01:13:17,226 --> 01:13:20,354
‎'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
‎그의 죽음은 박사를 괴롭힌다'

1135
01:13:20,437 --> 01:13:23,565
‎'그날 일을 확신하냐고 묻자
‎박사는 아니라고 답했다'

1136
01:13:23,649 --> 01:13:26,777
‎'그의 결론은
‎불과 24시간 만에 30세 청년을'

1137
01:13:26,860 --> 01:13:32,491
‎'고급 호텔에서 죽음에 이르게 한
‎최선의 추측에 근거한다'

1138
01:13:33,700 --> 01:13:35,494
‎'코튼 씨의 부검은
‎실시되지 않았다'

1139
01:13:39,665 --> 01:13:44,670
‎살인 가능성에 대한
‎좀 더 광범위한 질문에 관해서는

1140
01:13:44,753 --> 01:13:49,174
‎부검을 통해서만
‎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

1141
01:13:51,844 --> 01:13:54,847
‎왜 부검을 안 했을까요?

1142
01:13:55,848 --> 01:13:57,683
‎참 이상하죠?

1143
01:13:58,183 --> 01:14:01,645
‎자연사였을까요?
‎제니퍼가 은폐하려고 한 걸까요?

1144
01:14:09,903 --> 01:14:14,700
‎처음부터 제리의 죽음을 둘러싼
‎의심이 많았잖아요

1145
01:14:17,786 --> 01:14:22,124
‎유언장엔 제리가 죽으면
‎벌어질 일에 관해 쓰여 있죠

1146
01:14:22,207 --> 01:14:25,335
‎우린 당연히 유언장의 내용을
‎확인하고 싶었어요

1147
01:14:26,170 --> 01:14:29,298
‎노바스코샤 법원에
‎이메일을 보냈더니

1148
01:14:29,381 --> 01:14:32,718
‎공개 정보라서
‎제 메일로 유언장을 보내줬어요

1149
01:14:34,219 --> 01:14:36,180
‎제리는 확실히 부자였어요

1150
01:14:37,097 --> 01:14:40,058
‎그 유언장에서 놀라웠던 점은

1151
01:14:40,726 --> 01:14:45,189
‎그가 인도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기
‎2주 전에 서명했다는 거예요

1152
01:14:46,565 --> 01:14:47,858
‎이상하죠

1153
01:14:47,941 --> 01:14:51,528
‎"암호 화폐 거래소 설립자
‎사망 12일 전에 유언장 제출"

1154
01:14:51,612 --> 01:14:54,364
‎제리는 모든 자산과 현금을
‎제니퍼에게 남겼어요

1155
01:14:54,448 --> 01:14:56,783
‎"코튼, 부동산 포함 모든 자산
‎아내에게 남겨"

1156
01:14:56,867 --> 01:14:59,077
‎"다른 자산으로는
‎비행기, 보트, 치와와가 있다"

1157
01:14:59,161 --> 01:15:00,704
‎아주 의심스럽죠

1158
01:15:02,581 --> 01:15:06,210
‎제니퍼에 대한 의심이
‎더 커지기 시작했어요

1159
01:15:06,293 --> 01:15:08,128
‎"쿼드리가 설립자
‎개인 재산 980만 달러 남겨"

1160
01:15:08,212 --> 01:15:10,464
‎그녀는 제리의 죽음으로
‎수백만 달러 상당의

1161
01:15:10,547 --> 01:15:11,965
‎"노바스코샤에 100만 달러 이상"

1162
01:15:12,049 --> 01:15:14,092
‎재산을 상속받게 되죠

1163
01:15:14,718 --> 01:15:18,430
‎"젠로버트슨은섹시해:
‎살인이었다고 생각해요?"

1164
01:15:18,514 --> 01:15:20,557
‎"QCX계약자: 네"

1165
01:15:23,393 --> 01:15:25,103
‎"Dm: 젠이 제리를 죽인 것 같네요"

1166
01:15:25,187 --> 01:15:27,523
‎제니퍼가 제리를
‎독살했을 가능성도 있죠

1167
01:15:27,606 --> 01:15:30,025
‎그러고 크론병이라고
‎했을 수도 있어요

1168
01:15:30,776 --> 01:15:33,987
‎제니퍼한테 키가 있어서
‎돈에 접근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

1169
01:15:37,741 --> 01:15:39,243
‎조금만 조사해도

1170
01:15:39,326 --> 01:15:42,871
‎제니퍼가 이름을
‎여러 번 바꾼 게 드러나죠

1171
01:15:42,955 --> 01:15:45,749
‎"AJ: 장난치는 거라고 해줘요"

1172
01:15:47,918 --> 01:15:49,962
‎"설립자
‎로버트슨 노바 자산 관리"

1173
01:15:50,045 --> 01:15:53,382
‎그녀는 2~3년 사이에
‎이름을 세 번이나 바꿨어요

1174
01:15:53,465 --> 01:15:55,592
‎"본스: 맙소사"

1175
01:15:58,303 --> 01:16:00,806
‎처음 성은 그리피스였어요

1176
01:16:01,515 --> 01:16:03,183
‎그다음엔 포제론이었고

1177
01:16:04,101 --> 01:16:05,644
‎그다음은 로버트슨이었죠

1178
01:16:06,228 --> 01:16:07,563
‎이름을 많이 바꿨어요

1179
01:16:07,646 --> 01:16:09,856
‎일반적인 횟수는 아니죠

1180
01:16:10,857 --> 01:16:15,529
‎그때 누군가
‎마이클 포제론이 살해됐고

1181
01:16:15,612 --> 01:16:17,948
‎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했어요

1182
01:16:19,032 --> 01:16:20,867
‎"경찰, 마이클 포제론 살인 사건
‎계속 수사 중"

1183
01:16:20,951 --> 01:16:23,120
‎제니퍼의 전남편일 거라는
‎추측이 있었어요

1184
01:16:23,203 --> 01:16:24,413
‎"경찰, 포제론 살해 제보 요청"

1185
01:16:24,496 --> 01:16:28,750
‎만약 그렇다면 제리는
‎다소 의심스러운 죽음을 맞은

1186
01:16:28,834 --> 01:16:31,044
‎두 번째 남편이 되는 거죠

1187
01:16:35,132 --> 01:16:36,883
‎"AJ: #그녀를구속하라"

1188
01:16:36,967 --> 01:16:38,802
‎"그녀를 구속하라"

1189
01:16:41,054 --> 01:16:42,431
‎"통: 젠은 감옥에 가야 해요"

1190
01:16:42,514 --> 01:16:45,475
‎"네이팩:
‎제리가 아내라고 부른 그 인간?"

1191
01:16:45,559 --> 01:16:47,352
‎"에이드리언:
‎내 의사 친구가 독살 같대요"

1192
01:16:48,478 --> 01:16:51,565
‎텔레그램 그룹은
‎폭주하기 시작했어요

1193
01:16:51,648 --> 01:16:55,527
‎"데이브: 그 여자 주소가 공개돼서
‎험한 꼴 볼 수도 있겠어요"

1194
01:16:55,611 --> 01:16:56,528
‎"알리: 제발 그러길"

1195
01:17:00,198 --> 01:17:04,202
‎"찰리: 무슨 일 당하는 건
‎시간문제 아니에요?"

1196
01:17:04,286 --> 01:17:07,080
‎젠은 살해 협박을 받았어요

1197
01:17:07,164 --> 01:17:09,791
‎"제리의 아내에게 죽음을"

1198
01:17:09,875 --> 01:17:13,503
‎"고스트스패니얼:
‎분명 누군가 쫓을 거예요"

1199
01:17:13,587 --> 01:17:16,006
‎"젠은 끝났어요"

1200
01:17:17,299 --> 01:17:19,051
‎젠이 너무 불쌍했어요

1201
01:17:20,052 --> 01:17:25,182
‎젠은 남편의 죽음을 애도하고
‎이 사태를 수습하려 애썼죠

1202
01:17:25,265 --> 01:17:29,353
‎그런데 모두 젠이
‎제리를 죽였다고 의심했어요

1203
01:17:29,436 --> 01:17:33,398
‎그런 일이 벌어졌다는 증거는
‎하나도 없어요

1204
01:17:33,482 --> 01:17:37,069
‎그냥 분노로 가득 찬
‎여성 혐오적인 사람들이었죠

1205
01:17:40,739 --> 01:17:42,616
‎제니는 제리를 죽이지 않았어요

1206
01:17:44,451 --> 01:17:46,286
‎"경찰, 마이클 포제론 살인 사건
‎계속 수사 중"

1207
01:17:46,370 --> 01:17:48,914
‎제니의 첫 번째 남편 이름은
‎마이클이 아니었어요

1208
01:17:48,997 --> 01:17:52,376
‎그리고 지금 아주 잘 살고 있죠

1209
01:17:54,211 --> 01:17:58,423
‎말도 안 되는 이야기일수록
‎누군가는 그게 진짜라고 믿죠

1210
01:17:58,507 --> 01:18:03,553
‎그리피스는 아버지 성이었어요
‎그리고 제니는 결혼했죠

1211
01:18:04,596 --> 01:18:09,101
‎그러다 이혼할 무렵에
‎저한테 이랬어요

1212
01:18:09,184 --> 01:18:10,727
‎'난 처음부터 그리피스가 싫었어'

1213
01:18:10,811 --> 01:18:15,607
‎그래서 정식으로 개명했어요
‎제니퍼 로버트슨으로요

1214
01:18:16,400 --> 01:18:18,902
‎사람들은 그저

1215
01:18:19,695 --> 01:18:24,491
‎젊은 여자 하나를 잡아서
‎화형시키려는 것 같았어요

1216
01:18:24,574 --> 01:18:26,493
‎'저 여잔 마녀야, 마녀를 태워'

1217
01:18:26,576 --> 01:18:30,539
‎그건 정말 부당한 일이었죠
‎지금도 그렇고요

1218
01:18:30,622 --> 01:18:35,460
‎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
‎제니를 안전 가옥에 보내야 했어요

1219
01:18:37,170 --> 01:18:41,299
‎제니는 핼리팩스 시내에 있는
‎어느 아파트에서 지냈죠

1220
01:18:43,802 --> 01:18:47,931
‎심지어 우리 남매도
‎제니가 어딨는지 몰랐어요

1221
01:18:49,683 --> 01:18:52,519
‎하지만 그 정도로 심각했죠

1222
01:18:53,395 --> 01:18:55,230
‎제니도 많이 무서워했어요

1223
01:18:57,566 --> 01:19:02,988
‎우리에게 필요한 건
‎당장 보여줄 수 있는 증거였죠

1224
01:19:03,071 --> 01:19:07,325
‎젠에게 그 돈이 없다는 걸요

1225
01:19:12,956 --> 01:19:16,084
‎자료를 검토하면서 코튼 씨와

1226
01:19:16,168 --> 01:19:18,879
‎얘기하고 싶은 순간이
‎여러 번 있었어요

1227
01:19:18,962 --> 01:19:21,631
‎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
‎직접 듣고 싶었어요

1228
01:19:25,427 --> 01:19:30,307
‎사기 사건의 진상을
‎열심히 파헤치다 보면

1229
01:19:31,057 --> 01:19:35,854
‎갑자기 사건을 해결할
‎단 하나의 실마리를 찾게 되죠

1230
01:19:37,522 --> 01:19:41,818
‎우린 일련의 가짜 계좌를 찾았어요

1231
01:19:43,528 --> 01:19:44,696
‎그중 한 명의는

1232
01:19:46,364 --> 01:19:47,407
‎'셉터 제리'였죠

1233
01:19:50,410 --> 01:19:55,624
‎코튼은 이 계좌에
‎가짜 자산을 넣었어요

1234
01:19:56,124 --> 01:20:02,172
‎수백만 달러와 수만 암호 화폐였죠

1235
01:20:02,756 --> 01:20:08,053
‎그리고 아무 의심 없는 고객들과
‎거래를 시작했어요

1236
01:20:10,096 --> 01:20:14,351
‎어떤 고객이 암호 화폐 하나를
‎사고 싶어 한다고 쳐보죠

1237
01:20:16,186 --> 01:20:19,314
‎그들의 계좌에
‎암호 화폐 하나가 입금돼요

1238
01:20:19,815 --> 01:20:22,984
‎당사자들은 모르지만
‎그건 존재하지 않는 암호 화폐죠

1239
01:20:23,902 --> 01:20:26,488
‎코튼은 그 주문에 응답해서

1240
01:20:26,571 --> 01:20:29,324
‎그들의 계좌에
‎가짜 암호 화폐를 입금하죠

1241
01:20:30,534 --> 01:20:33,995
‎그걸 수십만 번 반복한 거예요

1242
01:20:36,164 --> 01:20:39,334
‎그때 우린 이들이
‎해외에 있는 다른 거래소로

1243
01:20:39,417 --> 01:20:45,757
‎자산을 왜 옮겼는지
‎그 연결 고리를 파악할 수 있었죠

1244
01:20:45,841 --> 01:20:48,134
‎코튼은 부자가 되려고 했어요

1245
01:20:48,969 --> 01:20:53,181
‎그는 고객들의 암호 화폐를

1246
01:20:53,265 --> 01:20:56,101
‎다른 플랫폼으로 이체해
‎거래하고 있었죠

1247
01:20:58,895 --> 01:21:02,983
‎어떻게 보면 쿼드리가는
‎제리의 돼지 저금통이었어요

1248
01:21:03,066 --> 01:21:06,069
‎거래소에 손을 넣어서
‎돈을 꺼내 썼죠

1249
01:21:09,030 --> 01:21:14,452
‎사실상 코튼은 고객의 돈으로
‎도박을 한 거예요

1250
01:21:16,496 --> 01:21:19,916
‎하지만 계속 돈을 잃고 있었죠

1251
01:21:21,710 --> 01:21:24,921
‎제리는 거래에
‎전혀 소질이 없었어요

1252
01:21:25,422 --> 01:21:29,467
‎암호 화폐가 호황을 누릴 땐

1253
01:21:29,551 --> 01:21:33,972
‎투자금의 10배
‎혹은 100배까지도 수익을 내죠

1254
01:21:34,556 --> 01:21:36,224
‎제리는 그 반대였어요

1255
01:21:36,975 --> 01:21:42,689
‎코튼 씨는 도박으로
‎약 1억 5천만 달러를 날린 셈이죠

1256
01:21:45,150 --> 01:21:48,028
‎"CGYAB89: 충격적이에요"

1257
01:21:48,111 --> 01:21:51,948
‎"찰리: 너무 뻔한 사기라
‎충격받았어요"

1258
01:21:52,991 --> 01:21:54,200
‎맙소사

1259
01:21:54,284 --> 01:21:57,787
‎이미 항우울제를 먹고 있어서
‎그나마 다행인데…

1260
01:21:58,622 --> 01:22:00,457
‎어떻게 그 많은 돈을 날려요?

1261
01:22:11,134 --> 01:22:14,429
‎이때부턴 폰지 사기로 바뀌었죠

1262
01:22:17,891 --> 01:22:21,770
‎폰지 사기에서
‎누군가 돈을 돌려달라고 하면

1263
01:22:21,853 --> 01:22:26,191
‎그냥 다른 고객의 돈을 꺼내서
‎그 사람한테 주면 돼요

1264
01:22:26,274 --> 01:22:28,944
‎다시 말해, 피트한테 훔쳐서
‎폴한테 주는 거죠

1265
01:22:29,027 --> 01:22:30,654
‎"예금 요약"

1266
01:22:30,737 --> 01:22:34,366
‎하지만 폰지 사기의 적은

1267
01:22:34,449 --> 01:22:37,619
‎사람들이 폰지 사기를
‎이탈하는 거예요

1268
01:22:37,702 --> 01:22:40,956
‎2018년 초에
‎그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죠

1269
01:22:41,039 --> 01:22:42,874
‎비트코인이 크게 하락했습니다

1270
01:22:42,958 --> 01:22:44,834
‎현재 50% 가까이 떨어졌습니다

1271
01:22:44,918 --> 01:22:46,294
‎60% 하락했습니다

1272
01:22:46,378 --> 01:22:49,673
‎가격이 급락하기 시작했어요

1273
01:22:50,382 --> 01:22:55,220
‎그러자 고객들은 서둘러
‎이익을 현금화하려 했죠

1274
01:22:55,845 --> 01:23:01,184
‎인출 요청이 쇄도하자
‎쿼드리가는 곧장 위기를 맞았어요

1275
01:23:02,519 --> 01:23:07,732
‎코튼은 제일 크게 소리치는 사람의
‎요청을 실행했어요

1276
01:23:07,816 --> 01:23:10,902
‎당시의 코튼은 진짜 소방수였죠

1277
01:23:10,986 --> 01:23:13,279
‎가능한 작은 불들을 진화했어요

1278
01:23:15,073 --> 01:23:16,574
‎제리가 미로에 갇혔어요

1279
01:23:16,658 --> 01:23:19,035
‎"미로에 갇히다
‎호스슈 밸리 어드벤처 파크"

1280
01:23:19,119 --> 01:23:23,123
‎제리가 미로에 갇혀서
‎한없이 뛰어다니는 모습이

1281
01:23:23,206 --> 01:23:25,208
‎머릿속에 남아 있어요

1282
01:23:25,291 --> 01:23:27,502
‎출구를 찾아 빙빙 돌죠

1283
01:23:28,920 --> 01:23:32,882
‎어떻게 보면 쿼드리가 사태에 대한
‎아이러니한 비유죠

1284
01:23:34,217 --> 01:23:39,055
‎코튼은 이런 식으로
‎이 거대한 사기의

1285
01:23:39,139 --> 01:23:44,728
‎주모자이자 지휘자가
‎될 수 있었어요

1286
01:23:45,729 --> 01:23:49,774
‎일반적인 상황이라면
‎법적인 조치를 취했을 거예요

1287
01:23:49,858 --> 01:23:52,902
‎하지만 코튼 씨가 사망했기 때문에

1288
01:23:52,986 --> 01:23:56,156
‎이 사건을
‎법원에 회부할 수 없었죠

1289
01:23:58,450 --> 01:24:00,618
‎자, QR 코드를 찍고…

1290
01:24:01,119 --> 01:24:03,830
‎솔직히 전 지금도 제리가 아이에게

1291
01:24:03,913 --> 01:24:08,168
‎비트코인 ATM 사용법을 알려주는
‎영상과 씨름하고 있어요

1292
01:24:08,251 --> 01:24:09,544
‎이제 돈을 넣어

1293
01:24:13,715 --> 01:24:16,509
‎폰지 사기를 치고
‎사람들 돈을 빼앗은 사람이죠

1294
01:24:16,593 --> 01:24:18,219
‎둘은 같은 사람이겠죠?

1295
01:24:18,303 --> 01:24:20,513
‎저 아이 아빠도
‎쿼드리가에 돈을 넣었을 텐데

1296
01:24:21,389 --> 01:24:23,433
‎어떻게 그래요?

1297
01:24:25,685 --> 01:24:28,021
‎좋아, 이제
‎'비트코인 보내기'를 눌러

1298
01:24:31,775 --> 01:24:32,692
‎다 됐어

1299
01:24:32,776 --> 01:24:34,402
‎"쿼드리가CX 사기 업데이트
‎2019년 7월"

1300
01:24:34,486 --> 01:24:36,821
‎우린 제리 코튼을 증오해요
‎그 사람은…

1301
01:24:36,905 --> 01:24:39,157
‎그 사람에 관해 알면 알수록

1302
01:24:39,240 --> 01:24:42,952
‎그냥 기본적으로
‎사이코패스였단 생각이 들어요

1303
01:24:43,036 --> 01:24:46,623
‎이 사람에게 인간의 연민은
‎눈곱만큼도 없었어요

1304
01:24:46,706 --> 01:24:49,834
‎다른 사람들은 신경도 안 썼죠

1305
01:24:49,918 --> 01:24:53,338
‎사기로 남의 돈을 빼앗고
‎전 재산을 잃든 말든 신경 안 썼죠

1306
01:24:54,130 --> 01:24:56,132
‎제리가 빼앗아 간 건

1307
01:24:57,634 --> 01:24:59,803
‎돈만이 아니에요, 어떤 의미에선

1308
01:25:00,845 --> 01:25:05,225
‎그 돈을 훔쳐서
‎제 꿈과 1년의 삶을 빼앗았죠

1309
01:25:05,308 --> 01:25:09,187
‎나한테서 훔쳐간 돈보다
‎그 가치가 더 크다고 생각해요

1310
01:25:13,066 --> 01:25:14,651
‎전 개인적으로

1311
01:25:15,693 --> 01:25:16,736
‎화가 났어요

1312
01:25:17,278 --> 01:25:21,116
‎우린 정말 맹렬하게
‎제리를 옹호했거든요

1313
01:25:22,117 --> 01:25:25,411
‎그게 우리를
‎거짓말쟁이로 보이게 만들었죠

1314
01:25:26,162 --> 01:25:29,541
‎제니가 거짓말한 것처럼
‎보이게 만들었어요

1315
01:25:31,626 --> 01:25:35,463
‎제니는 더 많이는 아니더라도
‎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속았어요

1316
01:25:36,506 --> 01:25:40,176
‎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이
‎돈을 잃은 것만큼

1317
01:25:41,177 --> 01:25:44,139
‎제니는 자신이 평생을
‎함께하기로 한 사람에 관해

1318
01:25:44,222 --> 01:25:47,892
‎제대로 아는 게 뭐였는지
‎의문을 가져야 하니까요

1319
01:25:53,148 --> 01:25:57,235
‎"사라진 2억 달러의 행방
‎거의 찾지 못해"

1320
01:25:57,318 --> 01:26:01,322
‎"쿼드리가CX
‎CEO의 행동으로 거래소 몰락"

1321
01:26:01,406 --> 01:26:05,827
‎쿼드리가가 파산한 지
‎2년이 지났고

1322
01:26:06,911 --> 01:26:09,330
‎우리 돈을 다 돌려받을 확률은
‎아주 희박하죠

1323
01:26:10,832 --> 01:26:12,333
‎비트코인 붐이 일었을 때

1324
01:26:12,417 --> 01:26:16,254
‎사람들은 쿼드리가나
‎자신이 거래하는 회사들을

1325
01:26:16,337 --> 01:26:18,840
‎딱히 의심하지 않았어요

1326
01:26:19,507 --> 01:26:24,387
‎제리 같은 사람들은
‎그 믿음을 이용할 수 있죠

1327
01:26:29,100 --> 01:26:31,769
‎이 모든 것
‎쿼드리가와 그 배후 인물

1328
01:26:32,478 --> 01:26:36,566
‎제 개인적인 이야기 역시
‎다 욕심에서 비롯됐어요

1329
01:26:37,150 --> 01:26:38,067
‎그리고

1330
01:26:40,403 --> 01:26:43,656
‎솔직히 말해서 전 욕심을 냈어요

1331
01:26:44,908 --> 01:26:50,496
‎쿼드리가에서 벌어진 일에 관해
‎음모론이 많았던 데에는

1332
01:26:50,580 --> 01:26:52,457
‎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

1333
01:26:53,541 --> 01:26:58,379
‎가장 큰 이유는 처음부터
‎이상한 점이 많았기 때문이죠

1334
01:26:59,255 --> 01:27:03,218
‎그 모든 우연이
‎상상력을 자극했어요

1335
01:27:06,346 --> 01:27:10,850
‎격분한 투자자들은
‎제리의 시신을 파내서

1336
01:27:10,934 --> 01:27:13,061
‎진짜 죽었는지
‎확인하고 싶어 합니다

1337
01:27:14,354 --> 01:27:18,900
‎제리의 시신을 파내면
‎진짜 제리가 아니라고 할 거예요

1338
01:27:18,983 --> 01:27:21,027
‎그 사람들은 그래요, 장담해요

1339
01:27:21,778 --> 01:27:25,740
‎시신의 DNA를 검사하면
‎DNA 검사가 조작됐다고 할 거예요

1340
01:27:25,823 --> 01:27:30,203
‎분명해요, DNA 검사가
‎음모의 일부라고 주장하겠죠

1341
01:27:30,787 --> 01:27:33,331
‎우린 확실한 증거가 필요한데

1342
01:27:33,414 --> 01:27:37,543
‎그걸 제공할 수 있는 건

1343
01:27:37,627 --> 01:27:41,256
‎제럴드 코튼의 시신이 묻혔다는
‎작은 무덤뿐이죠

1344
01:27:43,800 --> 01:27:46,302
‎무지가 음모론을 낳죠

1345
01:27:46,386 --> 01:27:49,472
‎당국이 정확한 정보를
‎신속하게 제공하지 않으니까

1346
01:27:49,555 --> 01:27:54,477
‎진실을 모르는 사람들이
‎더 쉽게 억측을 내놓는 거예요

1347
01:27:55,561 --> 01:27:59,816
‎네티즌에게 탐정이 되라고 하면
‎탐정이 될 거예요

1348
01:28:00,400 --> 01:28:02,777
‎그리고 자기들 식으로 해결하겠죠

1349
01:29:22,148 --> 01:29:24,108
‎자막: 견지혜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