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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
00:00:10,680 --> 00:00:15,760
"지미 카: 내추럴 본 킬러"

4
00:00:15,760 --> 00:00:18,320
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는 걸
들어 보셨을 거예요

5
00:00:18,320 --> 00:00:20,960
'요즘에는 농담도
마음 놓고 못 한다니까'

6
00:00:21,480 --> 00:00:22,560
제가 어떡하는지 보세요

7
00:00:24,720 --> 00:00:27,400
짧고 날카로운 농담으로
오늘 저녁을 시작하면서

8
00:00:27,400 --> 00:00:29,960
우리가 친해질 수 있을지
파악해 볼까요?

9
00:00:32,600 --> 00:00:34,440
다들 정신 차려요, 까짓것 해 보죠

10
00:00:34,440 --> 00:00:35,760
- 좋아요!
- 좋아요!

11
00:00:35,760 --> 00:00:38,240
제가 여자 친구한테
'입욕제'를 사 줬어요

12
00:00:38,240 --> 00:00:40,120
토스터 말이에요

13
00:00:44,240 --> 00:00:45,480
쇼크를 받더군요

14
00:00:47,680 --> 00:00:50,280
음주 운전 하다 걸려서
여친 뚜껑이 열려버렸어요

15
00:00:50,280 --> 00:00:51,640
차 지붕에 부딪혔거든요

16
00:00:58,400 --> 00:01:00,240
홍콩에 갔었는데

17
00:01:00,240 --> 00:01:02,920
거기 차이나타운은
우라지게도 크더군요!

18
00:01:07,080 --> 00:01:08,840
제겐 반쪽이 형제가 있죠

19
00:01:08,840 --> 00:01:10,480
죄송해요, 트랜스젠더예요

20
00:01:20,560 --> 00:01:22,080
진부한 얘기지만

21
00:01:22,080 --> 00:01:26,760
전 학교에서 괴롭힘 안 당하려고
농담을 했을 뿐인데

22
00:01:26,760 --> 00:01:28,480
제게 못된 말을 외치더라고요

23
00:01:28,480 --> 00:01:31,160
'운동장에서 꺼져
소아 성애자 자식!'

24
00:01:35,200 --> 00:01:36,520
저도 감정을 다 느낀다고요

25
00:01:38,240 --> 00:01:41,000
제 학교 미술 선생님이
소아 성애자였어요

26
00:01:41,000 --> 00:01:43,920
화판을 이상한 용도로 쓰더군요

27
00:01:50,560 --> 00:01:52,520
전 아이폰에 농담을 많이 적는데

28
00:01:52,520 --> 00:01:55,200
자동 완성 기능이
늘 '절정타' 문장을 망쳐요

29
00:02:02,480 --> 00:02:03,360
그래요

30
00:02:06,040 --> 00:02:08,120
여기 있는 분들 모두 휴대폰 있죠?

31
00:02:08,120 --> 00:02:09,120
- 네!
- 네!

32
00:02:09,120 --> 00:02:11,360
휴대폰은 우리에게
정말 많은 도움을 줬어요

33
00:02:11,360 --> 00:02:13,440
하지만 대가가 따릅니다

34
00:02:13,440 --> 00:02:17,720
휴대폰은 우리의 집중력을
빼앗아 간 요물이에요

35
00:02:17,720 --> 00:02:20,480
가령 전 지난주에
간단한 계산을 해야 했는데

36
00:02:20,480 --> 00:02:23,000
암산이 안 되니까 앱이 필요했죠

37
00:02:23,000 --> 00:02:25,800
전 계산기 앱을 열기 전에
이메일을 확인하고

38
00:02:25,800 --> 00:02:26,960
인스타그램을 업데이트하고

39
00:02:26,960 --> 00:02:28,320
자전거 탄 사람을 치었어요

40
00:02:34,200 --> 00:02:37,640
휴대폰이 여러분 대화 내용을
몰래 듣는 거 알아요?

41
00:02:37,640 --> 00:02:38,960
- 네
- 네

42
00:02:38,960 --> 00:02:40,240
소름 끼치죠?

43
00:02:40,240 --> 00:02:42,800
친구랑 좋았던 옛날이야기 좀 하면

44
00:02:42,800 --> 00:02:45,560
2주 동안 항문에 집어넣는
성인용품 광고가

45
00:02:45,560 --> 00:02:47,240
폭탄처럼 쏟아집니다

46
00:02:52,240 --> 00:02:54,360
제 여자 친구는
묶이는 걸 좋아해요

47
00:02:55,000 --> 00:02:57,960
그런데 알고 보니
기찻길은 아주 무서워하더군요

48
00:03:00,800 --> 00:03:02,720
전 자위할 때...
물어봐 줘서 고마워요

49
00:03:04,040 --> 00:03:06,080
전 자위할 때
늘 새끼손가락을 올려요

50
00:03:06,080 --> 00:03:08,200
그렇게 하면 우아한 숙녀가

51
00:03:09,640 --> 00:03:10,920
제 항문을 만지는 기분이 들죠

52
00:03:13,680 --> 00:03:17,720
POV 포르노라는
하위 장르가 있는데

53
00:03:17,720 --> 00:03:20,240
남성의 시각에서 촬영한 겁니다

54
00:03:20,240 --> 00:03:21,720
예쁜 여자랑 섹스할 때

55
00:03:21,720 --> 00:03:24,800
남자가 보는 걸
우리가 그대로 보는 거죠

56
00:03:24,800 --> 00:03:27,560
전 두둑한 돈벌이가 될
POV 포르노를 만들 겁니다

57
00:03:27,560 --> 00:03:30,760
여성 시각의
POV 포르노를 만들 거예요

58
00:03:31,960 --> 00:03:33,560
촬영도 무척 쉽겠죠

59
00:03:33,560 --> 00:03:37,440
클로즈업으로 침대 헤드, 베개
천장, 남자 발만 보여 주면 돼요

60
00:03:40,120 --> 00:03:44,040
남자가 여자보다 시각적인 걸
중요하게 생각한다는데

61
00:03:44,040 --> 00:03:46,880
아닌 것 같아요, 우리가
더 좋은 걸 보는 것뿐이죠

62
00:03:47,920 --> 00:03:50,160
'거꾸로 탄 카우걸' 체위로
한다고 생각해 봐요

63
00:03:50,160 --> 00:03:52,200
우린 생각하죠
'이 여자 엉덩이 예쁘네'

64
00:03:52,200 --> 00:03:55,120
여자는 생각하죠
'이 남자 발톱 좀 깎아야겠네'

65
00:03:58,560 --> 00:04:00,800
섹시한 느낌이 안 들 거예요

66
00:04:01,640 --> 00:04:03,480
여기 같이
포르노 보는 커플 있나요?

67
00:04:03,480 --> 00:04:05,800
- 커플끼리 포르노 보는 사람요
- 저요

68
00:04:05,800 --> 00:04:06,960
혼자 온 남자 한 분

69
00:04:12,480 --> 00:04:13,320
혼자서

70
00:04:13,840 --> 00:04:15,800
두 명이 볼 몫을 보는군요?

71
00:04:19,280 --> 00:04:22,800
저는 여자 친구랑 같이
포르노를 봤는데 망했어요

72
00:04:22,800 --> 00:04:24,040
취향이 아주 달라서요

73
00:04:24,040 --> 00:04:26,920
여친은 적절한 사건에 인물의
성격 묘사가 있는 걸 좋아하고

74
00:04:26,920 --> 00:04:28,280
전 동물 나오는 걸 좋아하죠

75
00:04:32,840 --> 00:04:35,200
전 '딱 벌어진 항문 3'을
보고 있었어요

76
00:04:36,960 --> 00:04:38,120
'항문탈출' 시리즈예요

77
00:04:40,320 --> 00:04:43,520
재밌긴 했지만
줄거리에 '큰 구멍'이 있더군요

78
00:04:47,880 --> 00:04:50,640
다음 농담은
광산의 카나리아와 비슷하죠

79
00:04:50,640 --> 00:04:52,840
공기를 시험하려는 거니까요

80
00:04:52,840 --> 00:04:55,960
이번 농담에 대한 반응을 보면
여러분이 어떤 관객인지 파악되죠

81
00:04:55,960 --> 00:04:57,160
변하는 건 없어요

82
00:04:57,160 --> 00:05:01,480
저는 여러분 반응에 상관없이
똑같은 농담을 할 테니까요

83
00:05:01,480 --> 00:05:04,520
이 시간을 여러분이
얼마나 즐길지 가늠만 하는 거죠

84
00:05:05,640 --> 00:05:06,560
행운을 빌어요

85
00:05:08,320 --> 00:05:10,480
전 2주 전에 마트에 갔는데요

86
00:05:10,480 --> 00:05:12,840
좀 특수한 직원이 있더군요
카트를 모으고 있었죠

87
00:05:18,960 --> 00:05:20,680
우린 친구가 될 거 같네요!

88
00:05:27,960 --> 00:05:29,840
결례를 범할 뜻은 없어요

89
00:05:29,840 --> 00:05:32,360
절친한 친구 한 명이
특수 교사입니다

90
00:05:32,360 --> 00:05:33,880
특수 교사라고 하긴 했지만

91
00:05:33,880 --> 00:05:36,320
보통 학교에서 일해요
노퍽에 있어서 그렇게 말한 거죠

92
00:05:40,640 --> 00:05:42,200
노퍽에서 온 분 계세요?

93
00:05:43,320 --> 00:05:45,080
- 저요
- 노퍽 출신이군요

94
00:05:45,080 --> 00:05:46,240
네, 그런 거 같네요

95
00:05:48,160 --> 00:05:49,760
노퍽에 대해 잘 모른다면...

96
00:05:49,760 --> 00:05:53,040
당신 집안은
조부모님이 딱 두 분 계세요?

97
00:05:57,400 --> 00:05:59,600
가계도가 빗자루 손잡이처럼
단순하다니까요

98
00:06:04,240 --> 00:06:06,440
틴더 앱에서
부인을 만난 건 아니죠?

99
00:06:06,440 --> 00:06:08,440
'조상닷컴'에서 만났어요?

100
00:06:10,480 --> 00:06:11,840
미심쩍지만 믿어 볼게요

101
00:06:11,840 --> 00:06:14,080
형제끼리 가려운 곳 긁어 주는
관계일지 모르지만요

102
00:06:16,320 --> 00:06:17,320
여러분도 비슷해요?

103
00:06:20,040 --> 00:06:22,360
나중에 농담을 이해하면
꼭지 돌겠네요

104
00:06:32,480 --> 00:06:35,400
제 여친은 코를 심하게 고는데
같은 문제 있는 분 있나요?

105
00:06:35,400 --> 00:06:36,320
- 네
- 네

106
00:06:36,320 --> 00:06:37,600
제 여친은 코를 심하게 골지만

107
00:06:37,600 --> 00:06:41,040
다행히 저는
노이즈 캔슬링 주먹이 있답니다

108
00:06:48,360 --> 00:06:50,440
통제적인 연애를 하는 분 있나요?

109
00:06:50,440 --> 00:06:51,960
파트너한테 손 들라고 해요

110
00:06:59,120 --> 00:07:01,520
전 나이를 짐작 못 하겠어요
특히 젊은 여자는요

111
00:07:01,520 --> 00:07:04,320
20대 중반인지 15살인지
도통 알 수가 없죠

112
00:07:06,440 --> 00:07:07,480
이런 일이 있었어요

113
00:07:07,480 --> 00:07:10,360
그때 전 런던 관광지인
코벤트 가든에 있었어요

114
00:07:10,360 --> 00:07:11,760
광장에 앉아서

115
00:07:11,760 --> 00:07:14,120
차를 마시고 있었어요
주변에 신경 안 쓰고요

116
00:07:14,120 --> 00:07:16,880
그런데 아름답고
호리호리한 여자가

117
00:07:16,880 --> 00:07:18,560
다가와서 제 건너편에 앉았고

118
00:07:18,560 --> 00:07:20,360
계속 제 쪽을 쳐다봤죠

119
00:07:20,360 --> 00:07:21,440
눈이 많이 마주쳤고

120
00:07:21,440 --> 00:07:23,800
눈빛이 끈적끈적했기 때문에
의도가 분명했어요

121
00:07:23,800 --> 00:07:27,480
전 그런 일이 드무니까
황홀할 정도로 기분 좋았는데

122
00:07:27,480 --> 00:07:29,040
나이가 짐작 안 되는 거예요

123
00:07:29,040 --> 00:07:31,400
위험을 무릅쓰지 말자는
생각이 들어서

124
00:07:31,920 --> 00:07:32,800
물어봤죠

125
00:07:34,280 --> 00:07:37,400
대놓고 물어봤어요
'실례지만 말해 줄 수 있나요?'

126
00:07:37,400 --> 00:07:38,600
'몇 살이에요?'

127
00:07:39,120 --> 00:07:40,360
'23살이에요'

128
00:07:41,240 --> 00:07:43,120
제가 그랬죠
'시간 빼앗아서 미안해요'

129
00:07:53,600 --> 00:07:55,960
농담입니다
어차피 증명 못 하잖아요?

130
00:07:59,520 --> 00:08:01,720
작년에 아버지를 치매로 잃었어요

131
00:08:01,720 --> 00:08:04,400
더 오래 찾을 수도 있었겠지만
알 게 뭐예요

132
00:08:10,920 --> 00:08:13,400
이 농담이 언짡은 사람은
곧 까먹을 테니 다행이에요

133
00:08:15,960 --> 00:08:18,320
한 마디로 된 농담을 썼는데
꽤 만족스러워요

134
00:08:18,320 --> 00:08:21,520
관심을 제대로 못 받는
집단에 관한 농담이거든요

135
00:08:21,520 --> 00:08:24,320
존중받아야 하는데도
그러지 못한 집단이죠

136
00:08:24,320 --> 00:08:26,400
새아빠 말이에요
여기 새아빠 있나요?

137
00:08:26,920 --> 00:08:29,120
새아빠예요? 이름이 뭐죠?

138
00:08:29,120 --> 00:08:31,320
- 대니얼요
- 당신을 위해 농담을 만들었어요

139
00:08:31,320 --> 00:08:33,200
금방 끝나요, 한 마디거든요

140
00:08:33,720 --> 00:08:36,120
'새아빠는 엄마랑 하는 새끼다'

141
00:08:39,600 --> 00:08:40,680
간단해요

142
00:08:41,600 --> 00:08:42,520
대니얼...

143
00:08:45,040 --> 00:08:48,040
양육법을 가르치려는 게 아니에요
당신은 분명히 훌륭한 부모겠죠

144
00:08:48,040 --> 00:08:51,480
대신 내일 아침에라도 애들을 보면

145
00:08:51,480 --> 00:08:53,560
명확한 오류를 지적해 주세요

146
00:08:53,560 --> 00:08:56,800
'얘들아, 새아빠는
원래 무례한 말이야'

147
00:08:56,800 --> 00:08:58,840
'이젠 엄마랑 하는 새끼라고 불러'

148
00:09:01,000 --> 00:09:02,320
'어서 시리얼 다 먹어라'

149
00:09:02,320 --> 00:09:04,280
'위층에 가서 네 엄마랑 하게'

150
00:09:08,080 --> 00:09:09,560
저분이 애 딸린 연상녀인가요?

151
00:09:12,880 --> 00:09:15,840
짐짝을 달고 왔는데도
쿨하게 받아줬네요, 멋지세요

152
00:09:19,640 --> 00:09:21,160
'삭스'가 몇이죠, 대니얼?

153
00:09:23,320 --> 00:09:25,360
삭스라는 단어가 생소해요?

154
00:09:25,360 --> 00:09:27,480
'다른 년의 자식들' 말이에요

155
00:09:44,040 --> 00:09:46,160
기후 변화에 대해 얘기해 보죠

156
00:09:47,200 --> 00:09:48,720
기후 변화는 제 조카 같아요

157
00:09:48,720 --> 00:09:50,480
매년 더 핫해지고 있어요

158
00:09:54,120 --> 00:09:56,480
심한 거 아니에요
걔는 다음 달이면 6살이에요

159
00:10:00,000 --> 00:10:02,520
조카라는 호칭도 싫어요
'섹시녀'라고 부르고 싶네요

160
00:10:11,240 --> 00:10:12,920
제 여자 친구는 채식주의자예요

161
00:10:12,920 --> 00:10:15,600
그 말을 왜 한 걸까요?
여친이 벌써 말했을 텐데요

162
00:10:18,600 --> 00:10:20,480
여기 채식주의자 있나요?

163
00:10:21,080 --> 00:10:23,160
저쪽에 있군요
이름이 뭐죠, 채식주의자 친구?

164
00:10:23,160 --> 00:10:26,120
- 에리카예요
- 에리카? 와 줘서 고마워요

165
00:10:26,120 --> 00:10:29,840
채식에 대해 농담 안 할게요
싱거울 것 같아서요

166
00:10:32,600 --> 00:10:35,120
물어볼 게 있어요
제 여친이 채식주의자인데

167
00:10:35,120 --> 00:10:37,400
채식에 대해 궁금한 게 있다니까
대답 좀 해 주세요

168
00:10:37,400 --> 00:10:40,280
채식주의자가
정액을 먹어도 되는지 궁금하대요

169
00:10:41,680 --> 00:10:44,800
못 먹으면 테니스 강습을
그만둬야 할 처지예요

170
00:10:48,520 --> 00:10:51,040
- 어떻게 생각해요, 에리카?
- 저 정액 좋아해요!

171
00:10:51,760 --> 00:10:52,600
네...

172
00:10:58,360 --> 00:11:00,600
그럴 만해요
유일한 단백질 섭취원일 테니까요

173
00:11:05,000 --> 00:11:07,640
훌륭한 대답이네요, 에리카

174
00:11:07,640 --> 00:11:09,280
제가 들은 것 중
최고는 아니지만요

175
00:11:09,280 --> 00:11:12,880
최고가 뭐였는지 말해 줄게요
제가 런던에서 공연할 때

176
00:11:12,880 --> 00:11:15,120
맨 앞줄에 계셨던
숙녀가 채식주의자였어요

177
00:11:15,120 --> 00:11:16,840
정액 먹어도 되냐니까 이랬죠

178
00:11:17,440 --> 00:11:18,400
'인간 정액요?'

179
00:11:21,160 --> 00:11:22,760
그게 뭔 개소리죠?

180
00:11:23,280 --> 00:11:24,840
어떻게 그런 생각을 한 거예요?

181
00:11:26,000 --> 00:11:29,080
채식주의자가 동물 좋아하는 건
알지만 그분은 정말 환장하나 봐요

182
00:11:32,440 --> 00:11:34,960
영국에서는
칼로 저지르는 범죄가 심각합니다

183
00:11:34,960 --> 00:11:38,080
해결책이 뭐냐고요?
간단하죠, 총이 있으면 돼요

184
00:11:39,760 --> 00:11:42,000
미국에서는
칼로 저지르는 범죄가 없잖아요

185
00:11:47,680 --> 00:11:49,360
오늘 오신 분 중 미국인 있나요?

186
00:11:50,440 --> 00:11:53,000
- 저기 몇 분 계시네요, 성함은요?
- 켄입니다

187
00:11:53,000 --> 00:11:54,640
켄요? 당연히 그렇겠죠

188
00:11:57,880 --> 00:11:59,200
여기도 완전히 매끈하죠?

189
00:12:02,040 --> 00:12:02,920
잘했어요, 켄

190
00:12:02,920 --> 00:12:07,560
미국인과 영국인은 같은 언어를
말하면서도 다른 표현을 사용하죠

191
00:12:07,560 --> 00:12:10,280
영국에서는 바지를
'트라우저스'라고 하고

192
00:12:10,280 --> 00:12:11,560
미국에선 '팬츠'라고 합니다

193
00:12:11,560 --> 00:12:14,600
우린 보도를 '페이브먼트'
미국인은 '사이드워크'라고 하죠

194
00:12:14,600 --> 00:12:17,640
우린 '무기 없으니 쏘지 마요'
미국인은 '이런, 실수'

195
00:12:22,640 --> 00:12:26,160
미국의 총기 논쟁에는
양면이 있는 것 같군요

196
00:12:26,160 --> 00:12:27,400
두 가지 입장이 존재해요

197
00:12:27,400 --> 00:12:31,760
어떤 미국인은 AR-15 돌격 소총을
소지하려는 그럴듯한 이유가 있죠

198
00:12:32,400 --> 00:12:35,640
많은 아이들을 서둘러서
죽이고 싶다면 어쩔 건데요?

199
00:12:42,160 --> 00:12:46,520
미국에서는 대법원이
여성의 임신 중절을 막습니다

200
00:12:46,520 --> 00:12:48,960
감정도 못 느끼고
심장도 없고 뇌도 없죠

201
00:12:48,960 --> 00:12:51,600
그런데도 대법원이 그 일을 맡아요

202
00:13:01,520 --> 00:13:05,160
제 여자 친구가 임신했을 때
당연히 선택지들을 살펴봤죠

203
00:13:05,160 --> 00:13:08,000
문제를 제거해야 할지 생각했어요

204
00:13:08,600 --> 00:13:11,840
하지만 제가 사람 목숨을
정말 빼앗을 수 있을지 고민됐어요

205
00:13:11,840 --> 00:13:14,120
태아까지 합치면 두 명이죠

206
00:13:19,240 --> 00:13:21,520
중절 문제에 대해 얘기해 볼까요?

207
00:13:22,240 --> 00:13:26,080
우린 중절에 대해 얘기하고
생각하고 토론해야 합니다

208
00:13:26,080 --> 00:13:29,360
우리도 하마터면
못 태어날 뻔했으니까요

209
00:13:33,160 --> 00:13:35,720
이 자리에서
사회적 실험을 해 보죠

210
00:13:35,720 --> 00:13:37,840
박수를 살짝 쳐 주실래요?

211
00:13:37,840 --> 00:13:39,880
부모님이 스무 살 안 됐을 때

212
00:13:39,880 --> 00:13:43,360
여러분을 낳았다면 박수 쳐 주세요

213
00:13:43,360 --> 00:13:44,280
어디 있나요?

214
00:13:45,680 --> 00:13:47,000
박수 치는 분들은

215
00:13:47,000 --> 00:13:50,040
부모님이 진지하게
대화했다는 걸 알아야 해요

216
00:13:52,680 --> 00:13:56,400
그 대화는 아빠가
원하던 대로 끝나지 않았어요

217
00:14:02,120 --> 00:14:03,240
좋습니다

218
00:14:03,240 --> 00:14:06,080
네 자녀 중 막내인 분 박수 치세요

219
00:14:08,120 --> 00:14:10,480
여러분도 부모님이
대화를 나누셨다는 걸 알아야 해요

220
00:14:11,320 --> 00:14:14,160
그 대화는 아빠가
원하던 대로 끝나지 않았어요

221
00:14:16,240 --> 00:14:19,400
엄마 머리가 빨간색인 분
박수 치세요

222
00:14:26,320 --> 00:14:28,360
훨씬 적네요

223
00:14:35,840 --> 00:14:39,040
아빠들이 절대
안 물러설 때도 있거든요

224
00:14:47,960 --> 00:14:50,360
백신을 거부하는 분 있나요?

225
00:14:51,080 --> 00:14:53,960
저기 한 분 있네요, 그럴 만하죠
대부분 저세상으로 갔거든요

226
00:14:57,080 --> 00:14:59,040
- 이름이 뭔가요?
- 리코예요

227
00:14:59,040 --> 00:15:00,040
리코요?

228
00:15:00,920 --> 00:15:01,760
그렇군요

229
00:15:03,520 --> 00:15:04,720
그렇다고 하죠, 리코

230
00:15:04,720 --> 00:15:07,640
당신도 당연히
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습니다

231
00:15:07,640 --> 00:15:10,280
동의와 거부를 결정해야 해요

232
00:15:10,280 --> 00:15:12,880
서양 의학 전반을
받아들일지 말지요

233
00:15:12,880 --> 00:15:15,720
우리와 함께하든지 그 반대인지
둘 중 하나죠

234
00:15:15,720 --> 00:15:19,480
코로나 백신 싫어요? 괜찮아요
소아마비 잘 피해요

235
00:15:21,840 --> 00:15:24,880
커밋 같은 가냘픈 다리로
어디까지 갈 수 있나 보죠

236
00:15:32,240 --> 00:15:33,120
좋습니다

237
00:15:35,480 --> 00:15:37,160
자신 있게 그 농담을 한 겁니다

238
00:15:37,160 --> 00:15:40,000
요즘 소아마비 걸리는
인간은 없으니까요

239
00:15:41,320 --> 00:15:42,920
왜 그런지 알아요, 리코?

240
00:15:52,680 --> 00:15:55,080
인터넷의 백신 거부자들이
싫어하겠네요

241
00:15:55,920 --> 00:15:59,040
당연히 백신을 안 맞겠죠
농담 하나에도 부들부들하니까요

242
00:16:06,840 --> 00:16:09,200
다음 농담으로는
매장당할지도 몰라요

243
00:16:10,240 --> 00:16:11,120
덤벼요

244
00:16:12,400 --> 00:16:14,720
트랜스젠더는 예전 같지 않아요

245
00:16:21,480 --> 00:16:23,040
두 가지 문제가 있어요

246
00:16:23,040 --> 00:16:25,080
트랜스가 있고 논바이너리가 있죠

247
00:16:25,080 --> 00:16:27,200
미디어는 그 둘을
자주 합쳐 버리지만

248
00:16:27,200 --> 00:16:28,880
전혀 별개의 문제예요

249
00:16:28,880 --> 00:16:32,160
트랜스와 논바이너리가 있는데
대명사가 있는 게 논바이너리죠

250
00:16:32,160 --> 00:16:34,680
예전보다 대명사가 많아졌어요

251
00:16:34,680 --> 00:16:38,120
이제 대명사가 열 개죠
다 이해하는지 빨리 정리해 볼게요

252
00:16:38,120 --> 00:16:42,360
열 가지 대명사는
'그, 그녀, 그들, 그 사람들'

253
00:16:42,360 --> 00:16:44,600
'웩, 그거, 역겨워, 그게, 뭐야?'

254
00:16:54,120 --> 00:16:57,720
저도 응원해요
원하는 대로 불러 줄게요

255
00:16:57,720 --> 00:17:00,960
항상 존중하는 태도로 대할 겁니다

256
00:17:00,960 --> 00:17:01,880
하지만

257
00:17:03,200 --> 00:17:05,160
관련된 농담도 할 거예요

258
00:17:06,200 --> 00:17:08,440
절 가리키는 대명사는 '히히히'죠

259
00:17:12,000 --> 00:17:14,280
제 정체성은 코미디언이거든요

260
00:17:24,320 --> 00:17:26,280
여기 계신 여성분들께 질문할게요

261
00:17:26,280 --> 00:17:29,080
수건에 대해서
누가 가르쳐 주나요?

262
00:17:30,480 --> 00:17:32,040
무슨 말인지 알잖아요

263
00:17:32,040 --> 00:17:35,520
여기 있는 여자들은 다들
어떤 남자도 못 하는 걸 해내요

264
00:17:35,520 --> 00:17:37,040
여기 있는 여자분 모두

265
00:17:37,040 --> 00:17:40,040
수건으로 터번을
완벽하게 만들 수 있죠

266
00:17:42,200 --> 00:17:43,800
어떤 수건이든
어떤 욕실이든 안 가리고요

267
00:17:43,800 --> 00:17:47,280
전 세계를 다녀 봤는데 여자들은
늘 수건으로 똑같은 걸 만들어요

268
00:17:47,280 --> 00:17:48,960
어디를 가든지요

269
00:17:48,960 --> 00:17:51,880
공학 기술을 보는 거 같고
몇 초 만에 완성해요

270
00:17:53,400 --> 00:17:55,160
종일 쓰고 있기도 하던데요

271
00:17:56,240 --> 00:17:59,040
남자들은 절대
그런 걸 시도하지 않죠

272
00:17:59,800 --> 00:18:02,480
성별에 따른 그런 단순한 차이로

273
00:18:02,480 --> 00:18:06,320
트랜스에 관한 논쟁을
깔끔히 정리할 수 있어요

274
00:18:06,320 --> 00:18:07,360
고맙긴요

275
00:18:09,440 --> 00:18:12,720
성별 불쾌감을 느낀다면
샤워하라고 하는 거예요

276
00:18:14,800 --> 00:18:16,840
샤워 끝나고 나오면
수건을 던져 주죠

277
00:18:17,880 --> 00:18:19,360
어떻게 하는지 보자고요

278
00:18:20,560 --> 00:18:22,240
완벽한 터번을 만든다면

279
00:18:23,160 --> 00:18:25,240
이쪽에 있는
여자 탈의실로 안내해야죠

280
00:18:28,240 --> 00:18:30,160
수건을 치실로 쓰는 분들껜...

281
00:18:35,320 --> 00:18:37,320
질문을 몇 가지 더 할 겁니다

282
00:18:39,040 --> 00:18:40,600
전 트랜스젠더를 혐오하진 않아요

283
00:18:40,600 --> 00:18:42,880
트랜스 여성도 여성이니까요

284
00:18:42,880 --> 00:18:45,400
그러니 구식 여성 혐오로 봐 줘요

285
00:18:52,640 --> 00:18:53,720
한 가지 사실을 말씀드리죠

286
00:18:53,720 --> 00:18:56,480
기가 찰 정도로
어리석지만 사실이고

287
00:18:56,480 --> 00:18:59,480
제 게이 친구들은 대부분 알지만
이성애자 친구들은 한 명도 몰라요

288
00:18:59,480 --> 00:19:01,840
1979년까지

289
00:19:01,840 --> 00:19:07,200
전 세계에서 동성애는
정신병으로 분류됐습니다

290
00:19:07,720 --> 00:19:10,680
병이래요!
그럼 병가 내겠다고 해도 돼요?

291
00:19:13,720 --> 00:19:15,680
'죄송한데 오늘은 출근 못 해요'

292
00:19:16,320 --> 00:19:19,720
'아뇨, 그런 건 아니고 계속
고추랑 불알, 엉덩이가 생각나요'

293
00:19:24,520 --> 00:19:27,600
'하루 쉬면 괜찮아질 거예요
저... 아뇨'

294
00:19:28,960 --> 00:19:30,200
'나아지게 산책할게요'

295
00:19:32,440 --> 00:19:34,240
'네, 공원에서요'

296
00:19:38,320 --> 00:19:40,600
게이 비율이 십 대 일이라는데

297
00:19:40,600 --> 00:19:43,600
남자 한 명만 상대해도
게이 그 자체잖아요

298
00:19:46,760 --> 00:19:48,920
남자 열 명이랑 하는 건 허세죠

299
00:19:51,840 --> 00:19:55,760
야외 섹스는 싫지만 밖이 아니면
여자를 어디서 덮치나요?

300
00:20:01,280 --> 00:20:03,800
여자 룸메이트를 둔 적 있었는데요

301
00:20:03,800 --> 00:20:07,880
맹세코 꿈속에서
유령이랑 섹스했다는 겁니다

302
00:20:08,400 --> 00:20:10,840
전 생각했죠, '환장하겠군'

303
00:20:10,840 --> 00:20:13,440
'이제부터 걔 음식에
약을 두 알 넣어야겠네'

304
00:20:19,320 --> 00:20:21,880
강간 사건의 15%만 신고되고

305
00:20:21,880 --> 00:20:24,720
그중 2%만 유죄 판결을 받습니다

306
00:20:24,720 --> 00:20:28,120
강간을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
마음에 드는 확률이에요

307
00:20:30,360 --> 00:20:33,760
강간이 말이라면 돈을 걸고 싶네요

308
00:20:36,840 --> 00:20:38,880
제 강간 판타지를 들어 볼래요?

309
00:20:39,680 --> 00:20:42,560
- 네!
- 누군가 강간죄로 감방 가는 거요

310
00:20:48,400 --> 00:20:50,920
누가 봐도 강간에 대한 농담인데요

311
00:20:50,920 --> 00:20:54,880
우리 사회와 문화는 강간을
제대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죠

312
00:20:54,880 --> 00:20:56,720
증명할 수 있어요
우리 언어를 봐요

313
00:20:56,720 --> 00:20:59,440
데이트 강간이라는 표현이
여전히 쓰이잖아요

314
00:20:59,440 --> 00:21:01,600
데이트 강간이라는 말은
없어져야 해요

315
00:21:01,600 --> 00:21:04,040
데이트 강간은
그냥 강간이라고 불러야죠

316
00:21:04,040 --> 00:21:05,880
실제로 일어난 건 강간이니까요

317
00:21:13,240 --> 00:21:16,880
대부분의 강간이
남성에게 발생했다면

318
00:21:16,880 --> 00:21:18,720
우리는 다르게 반응했을 겁니다

319
00:21:18,720 --> 00:21:22,200
다른 범죄에는 수식어가 안 붙죠
이렇게 대화 안 하잖아요

320
00:21:22,200 --> 00:21:23,440
'스티브 얘기 들었어?'

321
00:21:23,440 --> 00:21:25,040
'무슨 일 있었는데?'

322
00:21:25,040 --> 00:21:26,760
'서커스 살해 당했어'

323
00:21:28,720 --> 00:21:30,040
'스티브가 살해당했다고?'

324
00:21:30,040 --> 00:21:33,360
'아니, 서커스를
재미있게 보고 살해당했어'

325
00:21:33,360 --> 00:21:36,040
'그러니 서커스 살해 당한 거지'

326
00:21:38,040 --> 00:21:39,560
이제 알겠죠?

327
00:21:40,480 --> 00:21:42,560
데이트 강간 좋아하고 자빠졌네

328
00:21:46,240 --> 00:21:47,360
제가 좋아하는 게 아니에요

329
00:21:50,600 --> 00:21:51,960
지금까지 얘기한 주제가

330
00:21:51,960 --> 00:21:54,120
강간, 포르노
아동 학대, 가정 폭력

331
00:21:54,120 --> 00:21:56,400
임신 중절, 살인
총기 규제, 트랜스젠더 문제

332
00:21:56,400 --> 00:21:58,320
예정대로 진행 중입니다!

333
00:22:04,320 --> 00:22:07,640
그런 주제로 농담하면
전 매장당할 텐데요

334
00:22:07,640 --> 00:22:09,640
그건 나쁜 소식이지만
희소식도 있죠

335
00:22:09,640 --> 00:22:11,320
전 호락호락 당하지 않을 겁니다

336
00:22:13,640 --> 00:22:15,960
매장 문화에 대한
끔찍한 얘기를 듣게 되는데요

337
00:22:15,960 --> 00:22:18,080
작년에 런던의
한 여자 얘기를 들었죠

338
00:22:18,080 --> 00:22:19,880
매장당하고 직장을 잃고

339
00:22:19,880 --> 00:22:22,720
친구도 잃고
사회적 지위도 잃었어요

340
00:22:22,720 --> 00:22:26,120
사실 학습 장애자 자선 단체에서
일하는 좋은 여자였습니다

341
00:22:26,120 --> 00:22:28,920
그런데 오타 하나 때문에
매장당했어요

342
00:22:28,920 --> 00:22:30,520
말이 되나요? 오타 하나 때문에요

343
00:22:31,040 --> 00:22:34,200
키보드에 G랑 T가
가까이 붙어 있는 거 아시죠?

344
00:22:34,200 --> 00:22:35,360
그래서 실수하기 쉬워요

345
00:22:35,360 --> 00:22:37,320
G와 T가 가까이 붙어 있으니까요

346
00:22:37,320 --> 00:22:40,040
그 여자가 후원자들에게
보내는 편지 끝에

347
00:22:40,040 --> 00:22:42,160
원래 타이핑하려고 했던 건

348
00:22:42,160 --> 00:22:44,080
저능아와 한 글자 다른
'regards'였어요

349
00:22:55,520 --> 00:22:57,440
아직 이해 못 하신 분이 있다면

350
00:22:58,360 --> 00:23:01,680
그 여자가 일하던 자선 단체는
여러분 같은 사람을 도운 겁니다

351
00:23:09,800 --> 00:23:12,000
각성하자고 '워크'니 뭐니
떠드는데 너무 지나쳐요

352
00:23:12,000 --> 00:23:15,600
언제쯤 멈출까요?
이제 '남자 여왕'까지 있잖아요

353
00:23:20,760 --> 00:23:23,520
저번에는 집시들을
화나게 해서 매장당했는데요

354
00:23:23,520 --> 00:23:25,120
다행히 단체 이민을 갔더라고요

355
00:23:28,880 --> 00:23:32,520
농담했다고 사과하는 게
어디 있어요? 농담일 뿐이잖아요

356
00:23:32,520 --> 00:23:33,640
그래서 해결책을 찾았어요

357
00:23:33,640 --> 00:23:37,200
다음에 제 농담 때문에
언짢아하는 사람들이 있으면

358
00:23:37,200 --> 00:23:40,040
소셜 미디어에서 호되게 욕먹는 날

359
00:23:40,040 --> 00:23:41,960
공개 성명을 발표하겠습니다

360
00:23:41,960 --> 00:23:43,560
연습했는데 이럴래요

361
00:23:45,040 --> 00:23:46,800
'참 죄송하네요'

362
00:23:48,680 --> 00:23:50,320
그럼 기분 나쁘다던
사람들은 이러겠죠

363
00:23:50,320 --> 00:23:52,600
'진심으로 사과하는 거
아니잖아요'

364
00:23:52,600 --> 00:23:56,080
'내가 한 말이
다 진심은 아니라는 거군요'

365
00:23:56,080 --> 00:23:57,520
'이제 알겠죠?'

366
00:24:06,960 --> 00:24:09,560
살다 보면... 다들 아는 사실이죠

367
00:24:09,560 --> 00:24:12,680
살다 보면
사과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

368
00:24:12,680 --> 00:24:14,640
진짜로 하고 싶은 말은 이거죠

369
00:24:15,160 --> 00:24:16,120
'엿이나 먹어'

370
00:24:17,840 --> 00:24:19,480
그 심정을 표현하는 말이 있어요

371
00:24:20,240 --> 00:24:21,920
'그렇게 느꼈다니 유감이에요'

372
00:24:24,720 --> 00:24:25,800
근사한 표현이에요

373
00:24:25,800 --> 00:24:29,080
'그렇게 느꼈다니 유감이에요'는
'엿이나 먹어'의 느낌을 잘 전하죠

374
00:24:29,600 --> 00:24:32,760
말하는 본인도 무슨 뜻인지 알고
듣는 상대도 무슨 뜻인지 알아요

375
00:24:33,600 --> 00:24:35,240
하지만 뭐라고 말 못 해요

376
00:24:35,760 --> 00:24:37,440
'그렇게 느꼈다니 유감이네요'

377
00:24:41,120 --> 00:24:44,320
영어는 그렇게 훌륭하죠
뉘앙스를 잘 전달하는 언어예요

378
00:24:44,320 --> 00:24:45,920
'잘해 봐'가 좋은 예죠

379
00:24:45,920 --> 00:24:48,400
'잘해 봐'는 언제나
듣기 좋은 말이에요, '잘해 봐'

380
00:24:48,400 --> 00:24:51,320
하지만 뒤에
'보시지'를 붙여 보세요

381
00:24:53,920 --> 00:24:56,080
갑자기 의미가 완전히 바뀝니다

382
00:24:56,880 --> 00:24:59,600
'잘해 보시지', 차라리
그 사람 오븐에 똥 싸는 게 낫죠

383
00:25:02,640 --> 00:25:04,960
저한테 농담은 자석과 같습니다

384
00:25:04,960 --> 00:25:07,840
사람을 끌어당기니까요
공연에 와 주셔서 고맙네요

385
00:25:07,840 --> 00:25:10,400
하지만 자석처럼
사람을 밀어내기도 하죠

386
00:25:10,400 --> 00:25:12,720
제 농담이 역겹다는
사람들도 있습니다

387
00:25:12,720 --> 00:25:16,280
지금 집에서 인터넷에 접속해
절 욕할 거예요

388
00:25:16,280 --> 00:25:19,600
그런 사람들에게 전 이러죠
'그렇게 느끼다니 유감이네요'

389
00:25:20,440 --> 00:25:21,760
'잘해 보시지'

390
00:25:29,360 --> 00:25:32,320
워밍업이 된 거 같네요
논란이 될 만한 농담을 해 볼까요?

391
00:25:32,320 --> 00:25:34,200
- 네!
- 네!

392
00:25:34,200 --> 00:25:35,280
농담 아니에요

393
00:25:36,320 --> 00:25:37,800
한 단계 더 올라가죠

394
00:25:37,800 --> 00:25:39,800
또 누가 매장당할지 아세요?

395
00:25:39,800 --> 00:25:41,960
아이랑 섹스하고
그걸 떠벌리고 다닌 죄로

396
00:25:41,960 --> 00:25:44,520
매장당할 그 누군가는
바로 하느님입니다

397
00:25:46,480 --> 00:25:48,120
장난 아니니까 각오하세요

398
00:25:50,080 --> 00:25:53,120
마리아가 14살일 때 성령이 임했죠

399
00:25:55,280 --> 00:25:56,360
'임했다'고 말하지만

400
00:25:56,360 --> 00:25:58,280
뭔가 안으로 들어간 거잖아요

401
00:26:02,680 --> 00:26:06,520
성령이 마리아의 아랫도리에
관심 있던 거 아니겠어요?

402
00:26:08,600 --> 00:26:10,240
어쨌든 성령은
마리아와 섹스해 놓고

403
00:26:10,240 --> 00:26:12,600
다시는 마리아한테 연락 안 했어요

404
00:26:13,320 --> 00:26:15,040
유령도 잠수를 타나요?

405
00:26:20,640 --> 00:26:24,600
하느님의 어머니인 마리아가
요셉과 섹스할 때...

406
00:26:24,600 --> 00:26:26,720
대니얼이 좋아하겠네요
엄마랑 하는 새끼니까요

407
00:26:31,400 --> 00:26:33,960
다들 모르지만
예수도 '삭스'였어요

408
00:26:39,200 --> 00:26:40,520
마리아가

409
00:26:41,200 --> 00:26:43,200
요셉과 섹스하다가
절정에 이르렀을 때

410
00:26:43,200 --> 00:26:45,040
이렇게 외쳤을까요? '신이시여!'

411
00:26:46,360 --> 00:26:48,240
어색해라, 과거의 남자잖아요

412
00:26:50,640 --> 00:26:52,960
대신 '오, 주여!'라고
해야 할까요?

413
00:26:54,320 --> 00:26:56,960
옆방에 있던 아들은 이렇게
생각하겠죠, '닥쳐요, 엄마!'

414
00:27:00,040 --> 00:27:03,120
제 공연 후에 누군가 다가와서
매우 진지하게 말했어요

415
00:27:03,720 --> 00:27:05,920
'주님은 당신의 죄를 위해서
돌아가셨습니다'

416
00:27:07,360 --> 00:27:10,960
그럼 저는 매춘부 둘에 더해
하느님의 아들까지 죽인 거군요

417
00:27:15,960 --> 00:27:18,400
이제 수준을 높여 볼까요?

418
00:27:20,240 --> 00:27:24,000
미켈란젤로가
바티칸의 의뢰를 받아서

419
00:27:24,000 --> 00:27:26,160
'아담의 창조'를 그렸을 때

420
00:27:26,160 --> 00:27:27,880
상대의 취향을 잘 알았죠

421
00:27:27,880 --> 00:27:31,320
그래서 아담의 성기를
아기처럼 그려 준 겁니다

422
00:27:42,120 --> 00:27:43,920
아담과 이브 이야기 아시죠?

423
00:27:44,520 --> 00:27:48,760
하느님은 이브를 만드시려고
아담의 갈비뼈 하나를 가져갔어요

424
00:27:48,760 --> 00:27:50,760
그런데 갈비뼈 하나가 없어지자

425
00:27:50,760 --> 00:27:52,720
갑자기 아담은
이브가 필요 없어졌죠

426
00:27:52,720 --> 00:27:54,240
자기 거시기를
직접 빨 수 있었거든요

427
00:27:58,920 --> 00:27:59,960
하느님은 바보네요

428
00:28:02,240 --> 00:28:04,720
전 이제 무신론자니까
이런 농담을 하는 건데요

429
00:28:04,720 --> 00:28:07,800
어릴 때는 가톨릭 신자였고
늘 교회에 다녔습니다

430
00:28:07,800 --> 00:28:11,120
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까지는
신부가 되고 싶은 생각도 있었죠

431
00:28:14,040 --> 00:28:17,040
하지만 애들이 그 정도로
예뻐 보이진 않더라고요

432
00:28:21,360 --> 00:28:24,000
저한테는 취미지
본업으로 할 일은 아니에요

433
00:28:27,520 --> 00:28:30,400
기독교인들은 이럴까요?
'좀 심하잖아'

434
00:28:30,920 --> 00:28:32,560
걱정하지 마요, 다 뻥입니다

435
00:28:40,600 --> 00:28:42,400
시간이 좀 촉박하니까

436
00:28:42,400 --> 00:28:44,720
이슬람교 농담은 못 하겠네요

437
00:28:52,440 --> 00:28:56,240
마호메트에 대해서
같은 농담을 하진 않을 거예요

438
00:28:56,240 --> 00:28:58,080
예수를 언급할 때는 마음 편하죠

439
00:28:58,080 --> 00:29:00,040
왜냐? 재밌는 거 알려드려요?

440
00:29:00,040 --> 00:29:01,280
그 정도로 띨띨하진 않아요

441
00:29:04,240 --> 00:29:07,040
기독교인이 이렇게
생각할 수 있겠죠, '불공평해'

442
00:29:07,040 --> 00:29:09,240
'종일 기독교인에 대해
농담하면서'

443
00:29:09,240 --> 00:29:11,360
'이슬람교도에 대해서는
같은 농담을 안 하네'

444
00:29:11,360 --> 00:29:13,720
그럼 여러분이 기독교인으로서

445
00:29:13,720 --> 00:29:16,520
뭔가를 터뜨릴 방법을 생각해 봐요

446
00:29:23,520 --> 00:29:24,880
아무도 여러분을 겁내지 않아요

447
00:29:26,760 --> 00:29:29,520
기독교인들이 어쩔 건데요?
절 용서할 건가요?

448
00:29:36,520 --> 00:29:37,520
중요한 소식이 있어요

449
00:29:37,520 --> 00:29:40,360
최근에 제 삶이
어떻게 달라졌는지 말씀드리죠

450
00:29:41,040 --> 00:29:43,520
저 이제 아빠가 됐어요
자식이 생겼답니다

451
00:29:44,720 --> 00:29:46,600
고맙습니다, 매너 좋으시네요

452
00:29:49,520 --> 00:29:53,200
요즘 유명인 중
자식 이름을 특이하게 지었다가

453
00:29:53,200 --> 00:29:55,120
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

454
00:29:55,120 --> 00:29:57,760
어떤 사람들은 제 아들 이름이
특이하다고 생각하다가도

455
00:29:57,760 --> 00:30:01,760
걔 얼굴을 보면 이해해요
진짜 '아돌프'처럼 생겼거든요

456
00:30:09,520 --> 00:30:11,520
우리 애의
성별 공개 파티를 할 건데요

457
00:30:11,520 --> 00:30:13,760
21살에 할 거예요
확실히 하고 싶거든요

458
00:30:21,960 --> 00:30:25,400
성별 공개 파티란 게 실제로 있죠
다들 들어 보셨을 텐데

459
00:30:25,400 --> 00:30:28,600
'애를 낳을까?' 파티는
못 들어 보셨을 겁니다

460
00:30:30,120 --> 00:30:32,840
임신 11주 차에
케이크를 굽는 거예요

461
00:30:32,840 --> 00:30:35,400
아기 모양인가요?
진공청소기 모양인가요?

462
00:30:42,200 --> 00:30:44,280
전 애가 둘인데
더 예뻐하는 애는 없어요

463
00:30:44,280 --> 00:30:45,680
지미랑 한 애 더 있죠

464
00:30:49,120 --> 00:30:51,000
우리 아들은 맨날 울었어요

465
00:30:51,000 --> 00:30:53,040
유일하게 진정하는 경우는

466
00:30:53,040 --> 00:30:55,720
시동이 켜진 차에 탈 때뿐이었어요

467
00:30:55,720 --> 00:30:57,800
프로로서 조언하자면
차고 문을 꼭 여세요

468
00:31:01,640 --> 00:31:03,760
꼭 열 필요는 없지만
안 열었다가는

469
00:31:03,760 --> 00:31:07,160
리코처럼 될 가능성이
무척 높습니다

470
00:31:12,800 --> 00:31:15,280
축복받아요, 리코, 축복받아요

471
00:31:17,880 --> 00:31:20,800
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 한다고
질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

472
00:31:20,800 --> 00:31:22,200
지랄하지 말라고 해요

473
00:31:23,600 --> 00:31:26,320
그래요, 아빠도
목마를 때가 있다고요

474
00:31:32,840 --> 00:31:34,360
다들 해 봤잖아요

475
00:31:36,440 --> 00:31:37,560
이상한 게 하나 있어요

476
00:31:37,560 --> 00:31:39,800
아이를 막 낳은
친구 집에 놀러 가면

477
00:31:39,800 --> 00:31:41,400
모두 같은 말을 하더군요

478
00:31:41,400 --> 00:31:44,040
'아기 머리 위쪽에
부드러운 데가 있어'

479
00:31:44,040 --> 00:31:46,000
'두개골이 덜 형성됐거든'

480
00:31:46,560 --> 00:31:47,520
왜 그런 말을 하죠?

481
00:31:48,040 --> 00:31:50,480
아기가 공격할 때 대비해서
약점을 알라고요?

482
00:31:54,920 --> 00:31:58,280
제가 아기를 망할 볼링공처럼
들 거라고 생각한 건가요?

483
00:32:01,360 --> 00:32:02,720
'아기를 어디에 둘까?'

484
00:32:07,320 --> 00:32:09,840
제 여자 친구는
저더러 정액을 얼리래요

485
00:32:09,840 --> 00:32:13,440
정액 맛 아이스크림이
먹고 싶을지 모른다고요

486
00:32:21,440 --> 00:32:24,640
출산 후 몇 주 동안은
굉장히 힘들 테니까

487
00:32:24,640 --> 00:32:27,840
산후 우울증을 피하려면
이걸 명심하십시오

488
00:32:28,360 --> 00:32:30,160
아내의 알몸을 보지 마세요

489
00:32:35,240 --> 00:32:37,520
네, 그런 말 하면 안 되지만
틀린 말 아니잖아요

490
00:32:40,240 --> 00:32:42,560
엄마들도 오셨나요?
소리 질러 보세요

491
00:32:43,800 --> 00:32:45,640
엄마들이 많네요, 싱글 맘은요?

492
00:32:46,800 --> 00:32:48,240
다시 모든 엄마들 소리 지르세요

493
00:32:50,240 --> 00:32:51,640
다들 싱글 맘이에요

494
00:32:53,360 --> 00:32:56,200
모든 엄마는 싱글 맘입니다
제 생각은 그래요

495
00:32:56,200 --> 00:32:57,920
엄마 역할은 세상에서 제일 힘들죠

496
00:32:57,920 --> 00:33:01,440
365일 24시간 내내
할 일이 끝나는 법이 없어요

497
00:33:01,440 --> 00:33:05,280
모두 여성 여러분 혼자
해내는 겁니다

498
00:33:06,520 --> 00:33:07,360
그래요

499
00:33:09,600 --> 00:33:14,120
물론 애 아빠가 있을 겁니다
있기는 하죠

500
00:33:16,000 --> 00:33:17,480
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

501
00:33:17,480 --> 00:33:20,600
아빠들이
실제로 하는 일이 뭘까요?

502
00:33:21,120 --> 00:33:23,440
기껏해야 아빠들은

503
00:33:23,440 --> 00:33:25,920
자기 친자식을
베이비시터처럼 돌보죠

504
00:33:27,400 --> 00:33:29,080
엄마가 돌아올 때까지요

505
00:33:36,200 --> 00:33:39,640
전업주부인 아빠들한테
모욕적인 농담이지만

506
00:33:39,640 --> 00:33:42,560
계집애 같은 인간들이
뭘 어쩌겠어요?

507
00:33:47,000 --> 00:33:48,800
전업주부인 아빠들 오셨나요?

508
00:33:48,800 --> 00:33:50,240
당연히 없겠죠
집에 있을 테니까요

509
00:33:53,320 --> 00:33:56,600
요점은 엄마와 아빠를
다른 기준으로 평가한단 겁니다

510
00:33:56,600 --> 00:33:58,920
오늘날에도요
헛소리 같지만 사실입니다

511
00:33:58,920 --> 00:34:00,640
좋은 엄마가 되려면
어떡해야 하죠?

512
00:34:00,640 --> 00:34:03,240
사랑이 넘치고 자상하고
다정하고 신경 쓰고

513
00:34:03,240 --> 00:34:04,720
늘 달려갈 준비가 돼야 해요

514
00:34:04,720 --> 00:34:06,600
좋은 엄마로 인정받기가 쉽지 않죠

515
00:34:06,600 --> 00:34:10,200
좋은 아빠로 인정받으려면
집에 붙어 있기만 하면 돼요

516
00:34:13,040 --> 00:34:14,520
다들 그런 대화 한 적 있잖아요

517
00:34:14,520 --> 00:34:15,480
'저 사람 좋은 아빠야'

518
00:34:15,480 --> 00:34:16,400
'무슨 뜻이야?'

519
00:34:16,920 --> 00:34:17,800
'안 도망갔잖아'

520
00:34:22,960 --> 00:34:25,800
'최고의 아빠'라고 적힌 머그잔에
이렇게 적혀야죠

521
00:34:25,800 --> 00:34:27,560
'아직 안 도망갔다'

522
00:34:29,120 --> 00:34:30,520
'게을러서 못 떠난다'

523
00:34:36,840 --> 00:34:38,720
아빠가 되는 건 멋진 일이죠

524
00:34:38,720 --> 00:34:40,120
여성분들도 해 보세요

525
00:34:42,720 --> 00:34:45,440
책임감이 전혀 없는
엄마처럼 행동하면 돼요

526
00:34:46,400 --> 00:34:47,840
엄마가 되는 건 전업이고

527
00:34:47,840 --> 00:34:49,800
아빠가 되는 건 좋은 취미죠

528
00:34:51,880 --> 00:34:54,160
아빠 역할이 어떤 건지
설명해 드릴게요

529
00:34:54,160 --> 00:34:56,000
아빠가 된다는 건

530
00:34:56,520 --> 00:34:58,840
여러분 집에서
왕족이 되는 것과 같아요

531
00:35:00,240 --> 00:35:03,720
전 큰 행사나 사진 찍는 자리에
불려 나가거든요

532
00:35:04,960 --> 00:35:07,320
'안녕, 내 자식인가 보구나
정말 반갑다'

533
00:35:08,800 --> 00:35:10,320
'얘가 네 여동생이야?'

534
00:35:12,120 --> 00:35:13,800
'쟤도 내 자식이네'

535
00:35:13,800 --> 00:35:15,040
'정말 반가워'

536
00:35:16,240 --> 00:35:18,840
찰칵찰칵 가족사진을 찍고
전 얼른 달아나죠

537
00:35:19,880 --> 00:35:22,880
리본 자르는 거랑
탯줄 자르는 거는 비슷해요

538
00:35:22,880 --> 00:35:23,920
전 왕족이에요!

539
00:35:25,120 --> 00:35:29,080
아빠가 된다는 건 그 집의
부조종사가 되는 것과 같죠

540
00:35:29,080 --> 00:35:31,440
엄마가 낮잠 자면 제가 맡아요

541
00:35:31,440 --> 00:35:35,120
하지만 이륙하거나 착륙할 때
또는 난기류가 발생할 때...

542
00:35:35,120 --> 00:35:37,640
한마디로 심각한 상황일 때는

543
00:35:37,640 --> 00:35:40,640
아내를 깨우고
스튜어디스랑 섹스하면 안 돼요

544
00:35:46,880 --> 00:35:48,760
엄마는 권투 선수랑 비슷하죠

545
00:35:48,760 --> 00:35:51,600
링 위에서 주먹에 맞고
피를 흘려요

546
00:35:51,600 --> 00:35:53,200
엄마들이 싸우고

547
00:35:53,200 --> 00:35:55,960
우리 아빠들은 코너 맨에 가깝죠

548
00:35:56,960 --> 00:35:59,560
의자에 앉아서 힘내라고 외쳐요

549
00:36:00,320 --> 00:36:03,000
전 아내 입에 찍 뿌리고
아내는 양동이에 뱉죠

550
00:36:05,440 --> 00:36:07,600
괜찮아요
우린 오랫동안 함께했거든요

551
00:36:07,600 --> 00:36:09,360
수건을 던지는 건 제 일이죠

552
00:36:09,360 --> 00:36:12,520
하지만 먼저 수건이 어디 있는지
아내한테 물어봐야 해요

553
00:36:16,480 --> 00:36:18,760
아빠들 오셨나요? 어디 있어요?

554
00:36:20,040 --> 00:36:21,320
많군요, 이런 적 있나요?

555
00:36:21,320 --> 00:36:23,760
하기 싫은 집안일을 하라고 하면

556
00:36:23,760 --> 00:36:26,560
다시는 부탁 못 하게
엉망으로 하나요?

557
00:36:27,640 --> 00:36:31,040
간단히 말해서 전
아기를 목욕시키는 게 싫었어요

558
00:36:36,840 --> 00:36:38,560
'돌아가서 확인해 볼게'

559
00:36:40,520 --> 00:36:42,480
그런 일은 망칠 필요도 없죠

560
00:36:42,480 --> 00:36:44,640
망칠 거라는 걸
암시하는 거로도 충분해요

561
00:36:45,440 --> 00:36:49,080
'아기 목욕? 문제없어, 자기
주전자로 물 끓일게'

562
00:36:52,760 --> 00:36:56,840
이 얘기는 아무도 안 해 줬죠
크리스마스 얘기를 할게요

563
00:36:56,840 --> 00:36:59,040
크리스마스는
아빠들한테 즐거운 날이죠

564
00:36:59,040 --> 00:37:00,600
애들만 크리스마스 아침에

565
00:37:00,600 --> 00:37:04,080
선물 상자를 뜯으며
놀라는 게 아니에요

566
00:37:04,600 --> 00:37:07,840
아빠들은 궁금해하죠
'우리가 애들한테 뭘 사 줬을까?'

567
00:37:14,440 --> 00:37:17,240
산타클로스가 준 거라고
믿었으면 믿었지

568
00:37:17,800 --> 00:37:21,080
아빠들은 선물 준비에
절대로 개입하지 않았습니다

569
00:37:22,840 --> 00:37:24,040
우린 이런 생각을 해요

570
00:37:24,880 --> 00:37:27,000
'저거 비싸겠네, 누가 사 줬어?'

571
00:37:30,160 --> 00:37:31,040
'내가?'

572
00:37:31,840 --> 00:37:33,400
'자기, 미쳤어?'

573
00:37:34,840 --> 00:37:36,920
아빠한테 크리스마스 선물 줘서
고맙다고 했다면

574
00:37:36,920 --> 00:37:38,240
당신은 띨띨이예요

575
00:37:41,120 --> 00:37:42,480
지난주에 이런 일이 있었죠

576
00:37:42,480 --> 00:37:45,640
제가 섹스하는 걸
제 아이가 보고 겁에 질렸어요

577
00:37:45,640 --> 00:37:47,440
'엄마를 해치려는 거예요?'

578
00:37:47,440 --> 00:37:48,920
'당연히 아니지'

579
00:37:48,920 --> 00:37:52,080
'그럼 보모랑 자는 거
절대 들키지 마요'

580
00:38:01,120 --> 00:38:03,240
전 아빠 되는 게 걱정됐어요

581
00:38:03,240 --> 00:38:04,760
이런 일이 직업이니까요

582
00:38:04,760 --> 00:38:07,080
신랄한 농담 하는 게 일이라
아빠 되는 게 걱정됐죠

583
00:38:07,080 --> 00:38:10,040
감상적으로 변해서
신랄한 농담을 못 할까 봐요

584
00:38:10,040 --> 00:38:12,240
실제로 있었던 일을 말해 줄게요

585
00:38:12,240 --> 00:38:15,120
제가 실화를 얘기하는 건
드무니까 들어 보세요

586
00:38:15,120 --> 00:38:17,600
제가 아빠 된 날 이야기입니다

587
00:38:17,600 --> 00:38:20,240
자식이 없으면 모를 수도 있는데요

588
00:38:20,760 --> 00:38:22,560
현관 옆에 비상 가방이 있었죠

589
00:38:22,560 --> 00:38:24,720
병원에서 필요한 걸
다 챙겨 둔 거예요

590
00:38:24,720 --> 00:38:28,120
아기 잠옷, 기저귀
세면도구, 나이트가운, 잠옷까지

591
00:38:28,120 --> 00:38:30,520
병원 갈 때 대비해서
가방에 챙겨 뒀죠

592
00:38:30,520 --> 00:38:34,040
첫 아이일 때는 일찍 짐을 싸 둬요

593
00:38:34,040 --> 00:38:37,440
제 고추가 마르기도 전에
가방을 챙겨 뒀죠

594
00:38:40,320 --> 00:38:43,120
잘한 거였어요, 임신 34주 차에

595
00:38:43,120 --> 00:38:45,160
응급 상황이 발생했거든요

596
00:38:45,160 --> 00:38:46,600
급히 병원으로 가서

597
00:38:46,600 --> 00:38:49,560
임신 34주 차에
제왕 절개 수술을 받았죠

598
00:38:49,560 --> 00:38:50,960
창자가 뒤틀리는 듯했어요

599
00:38:58,160 --> 00:38:59,720
34주 차에 분만하면

600
00:38:59,720 --> 00:39:02,320
아이의 폐 발달이 중요한 문제죠

601
00:39:02,320 --> 00:39:05,000
도움 없이 숨 쉴 만큼
폐가 발달하지 않으면

602
00:39:05,000 --> 00:39:07,960
삽관 같은 의학적 개입이 필요해서

603
00:39:07,960 --> 00:39:09,640
드라마 같은 상황이 펼쳐져요

604
00:39:09,640 --> 00:39:12,640
다행히 제 아이의 폐는
잘 발달해서

605
00:39:12,640 --> 00:39:15,480
도움 없이 숨 쉴 수 있었지만
미숙아였습니다

606
00:39:15,480 --> 00:39:18,600
영국의 평균 출생체중은
약 3.6kg인데

607
00:39:18,600 --> 00:39:20,400
제 아이는 1.8kg도 안 됐죠

608
00:39:21,440 --> 00:39:24,680
탯줄이 아직 붙어 있는
아들을 건네받았는데

609
00:39:25,240 --> 00:39:27,000
제 손바닥 안에 들어가더군요

610
00:39:27,840 --> 00:39:30,160
남자는 무척 단순해요

611
00:39:30,160 --> 00:39:32,320
9개월간 임신하지도 않고
호르몬의 영향도 없으니

612
00:39:32,320 --> 00:39:35,000
부모가 된다는 게 실감 안 나죠

613
00:39:35,520 --> 00:39:39,320
그런데 갑자기 우리 자신보다
중요한 존재가 생겼고

614
00:39:39,320 --> 00:39:42,120
그 애를 보살피는 건
우리 책임이에요

615
00:39:43,520 --> 00:39:44,960
제가 부모가 돼서

616
00:39:44,960 --> 00:39:46,960
아들을 위해 맨 먼저 한 일은

617
00:39:47,640 --> 00:39:49,240
걔가 입을 옷을 찾는 거였죠

618
00:39:52,600 --> 00:39:54,360
아까 말한 비상 가방에는

619
00:39:54,360 --> 00:39:56,520
다 자란 애가 입을 옷이
들어 있었거든요

620
00:39:56,520 --> 00:39:58,600
그런 애가 태어날 줄 알았지만

621
00:39:58,600 --> 00:40:00,360
삶이 꼭 계획대로 되는 건 아니죠

622
00:40:00,360 --> 00:40:02,440
우린 조산아를 돌봐야 했고

623
00:40:02,440 --> 00:40:04,560
어디 가면 될지
간호사가 알려 줬어요

624
00:40:04,560 --> 00:40:07,120
아기 용품을 다 갖춘 옷 가게가

625
00:40:07,120 --> 00:40:09,280
병원에서 세 블록 거리에 있었어요

626
00:40:09,280 --> 00:40:11,720
조산아 코너도 따로 있었고요

627
00:40:11,720 --> 00:40:14,560
전 조산아용 옷을 본 적이 없었죠

628
00:40:14,560 --> 00:40:17,120
그걸 보면
얼마나 가슴 아픈지 몰라요

629
00:40:17,120 --> 00:40:19,120
도저히 믿을 수가 없죠

630
00:40:19,120 --> 00:40:22,360
인간이 그렇게 연약하고
작은 물건에 들어간다는 사실을요

631
00:40:22,880 --> 00:40:24,280
마치 인형 옷 같아요

632
00:40:24,960 --> 00:40:26,160
전 급히 거기 가서

633
00:40:26,160 --> 00:40:28,440
사이즈 맞는 걸 챙겼어요
세 벌 있더군요

634
00:40:28,440 --> 00:40:30,960
옷을 챙겨서 계산대로 가져갔죠

635
00:40:30,960 --> 00:40:32,720
친절한 여자 직원이 묻더군요

636
00:40:32,720 --> 00:40:34,200
'옷걸이 필요하세요?'

637
00:40:34,200 --> 00:40:36,000
전 답했죠
'중절하기엔 좀 늦었네요'

638
00:40:39,600 --> 00:40:40,920
얼마나 안심이 되던지!

639
00:40:44,240 --> 00:40:48,080
아빠가 된 지 90분쯤 됐을 때
생각했죠, '바뀌는 건 없어!'

640
00:40:50,760 --> 00:40:52,080
진짜 실화예요

641
00:40:52,080 --> 00:40:53,960
그 여자분 표정은...

642
00:40:58,240 --> 00:41:01,120
그리고 옷걸이를 달라고 했는데
안 주려는 거예요!

643
00:41:07,320 --> 00:41:11,080
최근에 여친이 절 난처하게 했죠
'내 장점 열 가지가 뭐야?'

644
00:41:11,080 --> 00:41:12,600
'낙관적이라서 좋아'

645
00:41:15,920 --> 00:41:18,200
'열 가지? 좋은 말 할 때 닥쳐'

646
00:41:19,240 --> 00:41:21,240
'세 가지도 말 못 하지만
아직 곁에 있잖아'

647
00:41:22,440 --> 00:41:25,120
여기 약혼한 분 있나요?

648
00:41:25,840 --> 00:41:28,680
두 분 약혼했어요?
신사분 이름이 뭐죠?

649
00:41:28,680 --> 00:41:29,840
- 크리스요
- 크리스

650
00:41:29,840 --> 00:41:31,800
- 출신이...
- 호주예요

651
00:41:31,800 --> 00:41:33,560
호주 어디요?

652
00:41:33,560 --> 00:41:35,920
- 시드니요
- 시드니요? 들어 봤어요

653
00:41:35,920 --> 00:41:37,640
좋아요, 당신 출신은...

654
00:41:37,640 --> 00:41:39,840
- 이곳 출신이에요
- 그렇군요, 이름은요?

655
00:41:39,840 --> 00:41:41,640
- 리앤요
- 안녕, 리앤과 크리스

656
00:41:41,640 --> 00:41:42,760
축하해요

657
00:41:42,760 --> 00:41:45,160
어떻게 청혼했나요?
전 늘 그걸 묻죠

658
00:41:45,160 --> 00:41:47,920
중산층 방식과
노동자 계층 방식이 있거든요

659
00:41:47,920 --> 00:41:50,400
두 가지 방식이 있죠
다들 잘 아세요?

660
00:41:50,400 --> 00:41:51,640
자세히 설명할게요

661
00:41:51,640 --> 00:41:55,680
먼저 중산층 청혼은
고전적이고 진부한 방식이에요

662
00:41:55,680 --> 00:41:58,480
남자가 한쪽 무릎을 꿇고
반지 든 상자를 꺼내고

663
00:41:58,480 --> 00:42:00,440
상자를 열면 여자 눈에서
다이아몬드가 반짝이죠

664
00:42:00,440 --> 00:42:01,840
남자는 여자에게 반지를 끼워요

665
00:42:02,720 --> 00:42:05,440
여자도 무슨 상황인지 알지만
어쨌든 남자가 말해요

666
00:42:05,440 --> 00:42:08,200
'가장 행복한 남자로 만들어 줘
내 아내가 돼 줄래?'

667
00:42:10,040 --> 00:42:12,120
여자도 울고 남자도 울고
콧물 거품까지 생기죠

668
00:42:12,120 --> 00:42:13,640
감정이 북받치는 날이에요

669
00:42:14,640 --> 00:42:16,880
그러고 반지 낀 손가락을
사진 찍죠

670
00:42:16,880 --> 00:42:18,440
손가락이 안 뚱뚱해 보이게요

671
00:42:19,480 --> 00:42:21,360
지인에게 사진을 돌려야 하거든요

672
00:42:21,360 --> 00:42:23,880
그게 전형적인
중산층의 청혼이에요

673
00:42:23,880 --> 00:42:26,480
진부해요, 하지만 잘 통합니다

674
00:42:26,480 --> 00:42:29,800
노동 계층의 청혼은
그것과 조금 달라요

675
00:42:29,800 --> 00:42:30,920
그건 여자가...

676
00:42:30,920 --> 00:42:33,160
남자가 아니에요, 고맙습니다

677
00:42:33,160 --> 00:42:35,960
여자가 막대에 오줌을 눠요

678
00:42:43,920 --> 00:42:45,200
'우리 결혼할 거야'

679
00:42:53,720 --> 00:42:55,440
어느 쪽이었나요?

680
00:42:55,440 --> 00:42:56,760
- 후자요
- 후자군요

681
00:42:56,760 --> 00:42:58,560
수치심 느낄 거 없어요

682
00:42:59,240 --> 00:43:01,120
겹경사 축하드려요

683
00:43:01,640 --> 00:43:03,640
그럴 만하죠, 호주 남자잖아요

684
00:43:03,640 --> 00:43:06,880
호주에서는 아기 문신의 철자만
안 틀려도 상류층이죠

685
00:43:10,400 --> 00:43:13,080
이런 상황인 분?
연애한 지 오래됐는데

686
00:43:13,080 --> 00:43:14,680
아직 청혼 못 받은 분?

687
00:43:17,560 --> 00:43:20,240
덩치 큰 분이 있네요
어떤 남자요?

688
00:43:20,240 --> 00:43:22,200
이분요? 사귄 지 얼마나 됐죠?

689
00:43:22,720 --> 00:43:25,520
- 10년 반요
- 10년 반이군요, 여자분 이름이?

690
00:43:25,520 --> 00:43:27,320
- 다니엘라요
- 안녕하세요, 다니엘라

691
00:43:27,320 --> 00:43:28,640
- 안녕하세요
- 신사분은요?

692
00:43:28,640 --> 00:43:30,160
- 루이입니다
- 루이

693
00:43:30,160 --> 00:43:32,560
루이가 왜 청혼 안 했는지
알고 싶어요?

694
00:43:32,560 --> 00:43:34,760
답을 알겠네요, 여기서 다 보여요

695
00:43:39,440 --> 00:43:41,960
아이러니가
죽을 맛일 거예요, 다니엘라

696
00:43:41,960 --> 00:43:44,400
루이가 청혼 안 하는 이유는

697
00:43:44,400 --> 00:43:46,640
당신이 저 남자를 사랑하는
이유와 같아요

698
00:43:46,640 --> 00:43:49,120
남자 대신 소년이라고 해야겠네요

699
00:43:49,760 --> 00:43:51,720
저분 눈빛에서 애가 보이거든요

700
00:43:52,720 --> 00:43:54,320
당신은 몽상가군요, 루이?

701
00:43:54,320 --> 00:43:55,800
루이는 몽상가예요, 다니엘라

702
00:43:55,800 --> 00:43:59,480
몽상가고, 언젠가 더 나은 여자를
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죠

703
00:44:10,000 --> 00:44:11,960
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

704
00:44:13,440 --> 00:44:15,640
결국 포기하고 정착할 테니까요

705
00:44:22,840 --> 00:44:25,640
여자분들
청혼은 낭만적이지 않습니다

706
00:44:25,640 --> 00:44:27,440
남자가 무릎 꿇고
청혼하는 데는 이유가 있죠

707
00:44:27,440 --> 00:44:28,960
포기하고 만 거예요

708
00:44:33,000 --> 00:44:34,960
전 장모님 농담이 이해 안 돼요

709
00:44:34,960 --> 00:44:37,640
장모님 농담의 의미를
잘 모르겠어요

710
00:44:37,640 --> 00:44:40,960
도대체 장모님이란 게
정확히 뭔가요, 남자분들?

711
00:44:40,960 --> 00:44:42,200
미래 크리스마스의 유령이죠

712
00:44:44,000 --> 00:44:45,800
네, 잘 생각해 봐요

713
00:44:46,640 --> 00:44:49,360
장모님은 당신이
미래에 함께할 사람이에요

714
00:44:51,160 --> 00:44:52,880
두 분 결혼하는 거죠?

715
00:44:53,400 --> 00:44:54,720
- 여친 어머님을 뵀어요?
- 네

716
00:44:54,720 --> 00:44:55,640
알았어요

717
00:44:55,640 --> 00:44:58,080
머릿속에 여친 어머니를 떠올려요

718
00:44:58,080 --> 00:45:01,800
그분 엉덩이 뒤에 서는 걸
상상할 수 없다면...

719
00:45:05,160 --> 00:45:07,920
두 분 관계는
미래가 없다고 생각해요

720
00:45:09,120 --> 00:45:11,640
하나 물어볼게요
곤란하게 해서 미안하네요

721
00:45:13,120 --> 00:45:14,400
여친 엄마랑 잘 수 있겠어요?

722
00:45:17,240 --> 00:45:19,200
답을 꼭 들어야 합니다

723
00:45:19,200 --> 00:45:21,320
예나 아니요로 대답해요

724
00:45:22,120 --> 00:45:24,400
- 예
- 예라고 답했군요, 그럼...

725
00:45:26,160 --> 00:45:27,440
정답이네요

726
00:45:31,760 --> 00:45:34,320
마음이 좀 불편할 수도 있지만
그게 정답입니다

727
00:45:34,320 --> 00:45:35,960
당신을 진심으로
사랑한다는 뜻이죠

728
00:45:36,560 --> 00:45:37,920
무슨 뜻인지 설명할게요

729
00:45:37,920 --> 00:45:40,400
당신은 이 미녀와 결혼하죠
아가씨는 미녀예요

730
00:45:40,920 --> 00:45:41,760
지금은요

731
00:45:43,600 --> 00:45:46,560
25년이 지나는 동안
엄마처럼 변할 겁니다

732
00:45:46,560 --> 00:45:49,280
우리가 어쩔 수 없죠
자연의 섭리예요

733
00:45:49,280 --> 00:45:52,360
당신 엄마가
거지 같은 상태라고 가정해 보죠

734
00:45:57,640 --> 00:45:59,040
좀 기분 나쁘겠네요

735
00:46:01,680 --> 00:46:03,480
하지만 남친은 당신을 보고

736
00:46:03,480 --> 00:46:06,440
'도통 서질 않네, 난 갈래'
이러지 않겠다는 거죠

737
00:46:06,440 --> 00:46:07,480
그건...

738
00:46:08,640 --> 00:46:10,120
정말 로맨틱한 거죠

739
00:46:10,120 --> 00:46:12,240
혼인 서약을 직접 쓸 거라면

740
00:46:12,240 --> 00:46:14,320
결혼식 때
이 얘기를 해도 되겠네요

741
00:46:15,160 --> 00:46:17,360
유리잔을 치면서
이렇게 말하는 거죠

742
00:46:18,200 --> 00:46:20,800
'아내를 사랑하냐고요? 그럼요
장모님과 잘 수 있거든요'

743
00:46:32,640 --> 00:46:35,080
이번에는 젊은 청년 있나요?

744
00:46:35,080 --> 00:46:37,440
가족과 함께 온
18살, 19살 청년 있어요?

745
00:46:37,440 --> 00:46:38,560
그런 친구 있어요?

746
00:46:39,080 --> 00:46:40,680
- 이름이 뭐지?
- 제이컵요

747
00:46:40,680 --> 00:46:42,680
- 누구랑 같이 왔어?
- 아빠요

748
00:46:42,680 --> 00:46:44,000
- 아빠?
- 네

749
00:46:44,000 --> 00:46:46,240
- 제이컵, 몇 살이야?
- 19살요

750
00:46:46,240 --> 00:46:48,120
19살의 제이컵이군

751
00:46:49,560 --> 00:46:51,520
제이컵, 무슨 일인지 설명할게

752
00:46:51,520 --> 00:46:54,320
여자들은 의사소통에 능숙해

753
00:46:54,320 --> 00:46:56,640
같은 여자끼리 말고
다른 세대와도 잘 소통하니까

754
00:46:56,640 --> 00:46:58,800
여자애들한테
알아야 할 걸 말해 주지

755
00:46:58,800 --> 00:47:01,640
그래서 여자애들은
한심한 얼간이가 아닌데

756
00:47:01,640 --> 00:47:03,760
남자애들은 얼간이가 될 수 있어

757
00:47:04,560 --> 00:47:07,120
네 잘못이 아냐
우리와 사회의 잘못이지

758
00:47:07,120 --> 00:47:09,040
젊은 남자를 위한 성교육이 부족해

759
00:47:09,560 --> 00:47:11,000
그걸 이 순간 바꿀게

760
00:47:13,800 --> 00:47:15,840
제이컵, 그 얘기 좀 하자

761
00:47:17,760 --> 00:47:19,120
아빠랑 그 얘기 해봤어?

762
00:47:20,320 --> 00:47:21,160
아뇨

763
00:47:24,040 --> 00:47:27,000
걱정하지 마
지금 내가 아빠가 돼 줄게

764
00:47:30,600 --> 00:47:34,560
데이트 문화가 흥미진진하게
변하고 있으니까 얘기해 주고 싶어

765
00:47:34,560 --> 00:47:36,880
동의를 얻는 게 대유행하고 있어

766
00:47:39,640 --> 00:47:42,240
요즘은 동의 구하는 게 대세죠

767
00:47:42,240 --> 00:47:44,280
손가락으로 재미 보는 것처럼

768
00:47:46,400 --> 00:47:47,840
쇼커가 뭔지 알아?

769
00:47:49,240 --> 00:47:51,520
두 개는 분홍색 속
한 개는 냄새나는 데 집어넣어

770
00:47:53,360 --> 00:47:55,960
나이에 맞게 순화할게요
둘은 젤리 속, 하나는 응가 속

771
00:48:00,120 --> 00:48:03,480
동의에 대해 알아야 할 걸
다 말해 주지, 젊은 파다완

772
00:48:04,440 --> 00:48:08,520
한 가지 행동을 할 때마다
동의를 구해야 해, 알았지?

773
00:48:09,080 --> 00:48:11,320
'키스해도 돼?'라고 묻는 건
잘하는 거야

774
00:48:13,080 --> 00:48:16,800
하지만 키스를 승낙했다고
다 마음대로 해도 되는 건 아니지

775
00:48:16,800 --> 00:48:20,440
섹스랑 항문 섹스
얼굴에 사정하는 건 안 돼

776
00:48:20,440 --> 00:48:22,040
절대 안 돼, 제이컵

777
00:48:24,320 --> 00:48:25,960
행동 한 번에 동의 한 번이야

778
00:48:25,960 --> 00:48:28,280
콘돔처럼 한 번만 쓸 수 있어

779
00:48:29,520 --> 00:48:32,720
환경 보호에 관심 많다고 말하는
젊은 아가씨들도 있겠지만

780
00:48:32,720 --> 00:48:35,080
콘돔을 물로 헹구는 걸 보면
표정이 달라질 거야

781
00:48:38,400 --> 00:48:42,080
그레타 툰베리조차도 이럴걸
'아뇨, 새것으로 해 줘요'

782
00:48:47,040 --> 00:48:48,920
어른들한테 물어볼게요

783
00:48:48,920 --> 00:48:51,800
섹스의 모든 단계에서
동의를 구하는 게

784
00:48:51,800 --> 00:48:53,560
분위기 깬다고 생각하는 분?

785
00:48:54,440 --> 00:48:55,320
저요

786
00:48:55,320 --> 00:48:56,880
강간범일지도 모르겠군요

787
00:49:00,120 --> 00:49:02,240
본받을 대상이 아냐, 제이컵

788
00:49:03,040 --> 00:49:05,840
발라클라바를 쓰는 게
안전한 섹스라고 할 사람이야

789
00:49:08,600 --> 00:49:11,080
술에 약 타는 게 전희인 줄 알걸?

790
00:49:13,520 --> 00:49:16,160
작업 멘트는 이거겠지
'여기 온 거 아는 사람 있어요?'

791
00:49:18,720 --> 00:49:21,560
하지만 넌 19살이잖아

792
00:49:21,560 --> 00:49:23,440
널 점토처럼 매만져서

793
00:49:23,440 --> 00:49:25,920
우리가 바라는 남자로
만들 수 있지, 신나

794
00:49:25,920 --> 00:49:28,280
이게 중요해, 의사소통이 필요해

795
00:49:28,280 --> 00:49:30,640
같이 있는 여자랑 얘기해

796
00:49:30,640 --> 00:49:33,440
창피하거나 부끄러운 건 개나 줘

797
00:49:33,440 --> 00:49:34,600
여자랑 얘기해

798
00:49:35,160 --> 00:49:36,400
그렇게 간단해

799
00:49:40,160 --> 00:49:41,840
물어봐, '거기 만져도 돼?'

800
00:49:41,840 --> 00:49:43,520
'우리 이거 해도 될까?'

801
00:49:43,520 --> 00:49:44,640
'넣은 거 맞아?'

802
00:49:47,800 --> 00:49:50,800
네 나이의 남자는
동의를 새로운 시각에서 봐야 해

803
00:49:50,800 --> 00:49:52,120
젊은 남자에게 동의란

804
00:49:52,120 --> 00:49:55,440
재미있는 걸 하기 전의
따분한 과정처럼 들리거든

805
00:49:55,440 --> 00:49:58,440
제트 스키를 손에 넣기 전에
작성해야 할 서류처럼

806
00:49:59,440 --> 00:50:01,840
그 비유는 분수를 내뿜는 여자라야
가장 잘 어울리지

807
00:50:04,920 --> 00:50:05,920
엄마한테 물어봐

808
00:50:16,360 --> 00:50:18,000
동의 구하는 것도
재미있을 수 있어

809
00:50:18,000 --> 00:50:21,360
동의는 야한 얘기를
올바른 방법으로 하는 거거든

810
00:50:22,160 --> 00:50:24,600
'야한 얘기를
올바르게 하는 게 뭐죠?'

811
00:50:24,600 --> 00:50:25,800
좋은 질문이야, 제이컵

812
00:50:25,800 --> 00:50:26,840
알려 줄게

813
00:50:29,120 --> 00:50:31,240
야한 얘기를 올바르게 하려면
세 가지가 필요해

814
00:50:31,240 --> 00:50:32,200
첫째

815
00:50:32,760 --> 00:50:35,640
보이는 대로 말하고
상대도 같은 생각인지 확인해

816
00:50:35,640 --> 00:50:37,480
'난 딱딱하고 넌 젖었어'

817
00:50:37,480 --> 00:50:40,240
뻔한 얘기를 '레인맨'처럼 말해

818
00:50:44,080 --> 00:50:45,640
둘째, 하고 싶은 걸 말해

819
00:50:45,640 --> 00:50:48,120
열에 아홉은 이거겠지
'너랑 섹스하고 싶어'

820
00:50:48,640 --> 00:50:51,360
실수하고 싶어도 못 해
넌 똑똑하잖아

821
00:50:53,600 --> 00:50:55,200
셋째

822
00:50:56,360 --> 00:50:59,040
여자한테 질문해
안 좋은 질문 같은 건 없어

823
00:50:59,040 --> 00:51:01,560
네가 원하는 걸 물어
'궁둥이에 엄지 넣어 줘?'

824
00:51:03,320 --> 00:51:05,160
'네 엄지를
내 엉덩이에 넣는다고?'

825
00:51:05,160 --> 00:51:06,080
다 괜찮아

826
00:51:07,640 --> 00:51:10,200
적극적 동의에 대해 얘기해 보지

827
00:51:10,200 --> 00:51:12,920
제이컵, 적극적 동의란 거
들어 봤어?

828
00:51:12,920 --> 00:51:15,000
- 아뇨
- 그래, 난 좋은 생각 같아

829
00:51:15,000 --> 00:51:16,880
표현은 마음에 안 들지만

830
00:51:16,880 --> 00:51:19,880
적극적 동의라고 하니까 여자가
배너라도 들어야 하는 거 같잖아

831
00:51:19,880 --> 00:51:21,520
'나랑 섹스하자, 제이컵'

832
00:51:21,520 --> 00:51:24,320
치어걸처럼 옷 입고
폼폼 들고 춤추면서

833
00:51:24,320 --> 00:51:26,360
그럼 좋지만 그럴 필요 없어

834
00:51:26,360 --> 00:51:27,880
적극적으로 동의한다는 건

835
00:51:27,880 --> 00:51:30,440
여자의 말과 보디랭귀지가

836
00:51:30,440 --> 00:51:33,720
완벽하게 들어맞고
말이 되는 걸 뜻해

837
00:51:33,720 --> 00:51:35,480
싫다는 건 싫은 뜻인 거 알지?

838
00:51:36,000 --> 00:51:37,040
당연히 알겠지

839
00:51:37,040 --> 00:51:39,400
좋다는 게 늘 좋다는 뜻은 아냐
설명할게

840
00:51:39,400 --> 00:51:41,160
여자가 섹스에 동의했지만

841
00:51:41,160 --> 00:51:43,320
공포 영화에 나오는 여자처럼

842
00:51:43,320 --> 00:51:45,400
이를 악물고 이렇게 말하는 거야

843
00:51:47,000 --> 00:51:49,120
'그래, 제이컵, 나랑 섹스해 줘'

844
00:51:51,680 --> 00:51:52,600
그럼 하지 마

845
00:51:53,840 --> 00:51:56,440
섹스에 동의했지만
배를 주먹으로 칠 때처럼

846
00:51:56,440 --> 00:51:58,840
몸이 긴장됐다? 그럼 섹스하지 마

847
00:51:59,360 --> 00:52:02,720
여자 몸이 네 고추보다
뻣뻣하면 섹스하지 마

848
00:52:07,120 --> 00:52:09,480
기본은 다 얘기했고
넌 똑똑해 보여

849
00:52:09,480 --> 00:52:10,640
단계를 높일까요?

850
00:52:10,640 --> 00:52:12,720
- 네!
- 네!

851
00:52:12,720 --> 00:52:15,400
제이컵, 여자가 배란기인 걸
어떻게 알까?

852
00:52:16,720 --> 00:52:19,720
여자들은 낄낄대고
남자들은 이러네요, '뭐요?'

853
00:52:21,640 --> 00:52:25,600
여자의 배란기는 파악할 수 있어
그때 너랑 섹스할 테니까

854
00:52:29,160 --> 00:52:30,600
여기 있는 여자들은 다 알죠

855
00:52:30,600 --> 00:52:33,720
배란기가 아니었다면
쳐다보지도 않을 남자들과

856
00:52:33,720 --> 00:52:35,320
같이 온 여자들이 있군요

857
00:52:35,320 --> 00:52:37,120
배란기라서 잔 거예요

858
00:52:38,560 --> 00:52:41,840
웃긴 건 남자들이 여자를
유혹했다고 착각하는 거죠

859
00:52:42,520 --> 00:52:45,160
아뇨, 그날 밤에는 배란기라서
상대를 안 가리고 잤을 거예요

860
00:52:46,920 --> 00:52:49,800
배란기에는 아랫도리가
허벅지를 물어뜯으려고 하죠

861
00:53:00,120 --> 00:53:01,440
원래 흉내 잘 안 내는데

862
00:53:02,720 --> 00:53:04,760
굶주린 질 흉내는 잘합니다

863
00:53:09,040 --> 00:53:12,520
가르치려 들려는 거 같겠지만
넌 19살이고 난 50살이야

864
00:53:12,520 --> 00:53:16,400
널 무시하는 것처럼 들리겠지만
네가 뭔가 배웠으면 해서 그래

865
00:53:16,400 --> 00:53:19,480
그래서 내가 들은 조언 중
최고의 조언을 들려줄게

866
00:53:19,480 --> 00:53:21,760
여자와 데이트, 연애에 관한 거지

867
00:53:21,760 --> 00:53:24,960
대대로 전해 내려온 지혜야

868
00:53:25,880 --> 00:53:28,600
단순히 아빠랑
코미디 쇼를 보러 온 게 아냐

869
00:53:28,600 --> 00:53:31,240
오늘 밤 넌 남자가 됐어

870
00:53:33,120 --> 00:53:35,200
'라이온 킹'이 따로 없네요

871
00:53:36,600 --> 00:53:37,600
준비됐어, 제이컵?

872
00:53:37,600 --> 00:53:39,000
- 네
- 좋아

873
00:53:39,000 --> 00:53:41,720
그 원칙을 지키면 잘 살 거야

874
00:53:45,200 --> 00:53:46,080
준비됐어?

875
00:53:47,800 --> 00:53:49,760
미치광이 여자랑 자지 마

876
00:53:54,520 --> 00:53:56,720
그게 다야

877
00:54:00,000 --> 00:54:02,720
여자가 얼마나
매력적인지는 상관없어

878
00:54:03,320 --> 00:54:06,920
좀 맛이 간 거 같으면
절대 고추를 휘두르지 마

879
00:54:08,800 --> 00:54:11,680
그 여자를 믹서기처럼 생각해

880
00:54:13,320 --> 00:54:15,280
집에 믹서기 있어? 물론 있겠지

881
00:54:15,280 --> 00:54:17,200
믹서기에 고추 넣을 거야?
아니잖아

882
00:54:17,720 --> 00:54:19,600
똑똑하네, 그거랑 똑같아

883
00:54:21,120 --> 00:54:23,280
미치광이 여자랑 자지 마

884
00:54:23,280 --> 00:54:25,360
혹시 네가 몽상가라면

885
00:54:25,360 --> 00:54:28,560
이렇게 생각하겠지
'파리에서 온 슈퍼 모델이면?'

886
00:54:28,560 --> 00:54:31,520
슈퍼 모델이 너랑 얘기한다면
맛이 간 게 맞아

887
00:54:35,440 --> 00:54:37,960
제이컵한테 퀴즈를 낼게요
잘 이해했나 보죠

888
00:54:41,200 --> 00:54:42,920
잘할 테니 걱정 마, 제이컵

889
00:54:43,720 --> 00:54:46,800
제이컵, 동의에는
여러 종류가 있는 거 알아?

890
00:54:46,800 --> 00:54:48,600
그럼요

891
00:54:50,240 --> 00:54:51,560
설명해 줘, 제이컵

892
00:54:54,760 --> 00:54:57,320
이건 보너스 교훈이야, 제이컵

893
00:54:57,320 --> 00:54:59,160
상대를 봐 가면서 구라 쳐

894
00:55:01,080 --> 00:55:04,400
내가 설명해 줄게
상대가 섹스에 동의했어

895
00:55:04,400 --> 00:55:07,800
그게 중요한 문제야
'섹스에 동의'

896
00:55:07,800 --> 00:55:11,120
거기에 집중해야 하지만
다른 동의도 있어

897
00:55:11,920 --> 00:55:13,560
네 고추를 꺼내도 될지
동의를 구해

898
00:55:20,320 --> 00:55:22,360
고추를 언제 꺼내는 게 좋을까?

899
00:55:24,320 --> 00:55:27,200
실전 학습으로 익혀 보자

900
00:55:30,960 --> 00:55:34,040
그래, 게임으로 생각하는 거야
웃으면서 배우고 있잖아

901
00:55:34,040 --> 00:55:35,120
재미있어

902
00:55:35,120 --> 00:55:37,080
몇 가지 상황을 말해 줄 테니까

903
00:55:37,080 --> 00:55:39,680
예나 아니요로 대답해

904
00:55:39,680 --> 00:55:42,320
고추를 꺼내도 될지 말이야
괜찮겠어?

905
00:55:42,320 --> 00:55:45,200
다들 제이컵을 격려해 주세요
좋습니다

906
00:55:46,720 --> 00:55:49,280
좋아요, 잘했어요, 그럼...

907
00:55:50,640 --> 00:55:53,240
첫 번째 상황이야
넌 여자한테 데이트를 신청했고

908
00:55:53,240 --> 00:55:57,200
여자가 수락했어
넌 근사한 놈이니까 당연하지

909
00:55:58,240 --> 00:56:02,160
넌 저녁 7시에 여자를
데리러 가서 벨을 눌러, 딩동!

910
00:56:02,160 --> 00:56:04,360
문을 연 여자는 멋지게 차려입었지

911
00:56:04,360 --> 00:56:07,000
넌 거기 서서 고추를 꺼내, 딩동!

912
00:56:08,400 --> 00:56:10,760
네가 준비한 걸 보여 주는 거야

913
00:56:10,760 --> 00:56:13,680
상품이 여자 마음에 안 들면
시간 낭비잖아

914
00:56:13,680 --> 00:56:15,800
- 꺼낼 때 맞아?
- 아뇨

915
00:56:15,800 --> 00:56:17,440
정답이야!

916
00:56:18,920 --> 00:56:19,920
좋아, 하나 맞혔어

917
00:56:21,320 --> 00:56:22,560
두 번째 상황이야

918
00:56:23,080 --> 00:56:26,600
여자랑 즐겁게 저녁을 먹는데
대화도 잘되고 있어

919
00:56:26,600 --> 00:56:28,720
넌 여자의 농담에 웃고
여자는 네 농담에 웃지

920
00:56:28,720 --> 00:56:30,360
잘 통하는 분위기야

921
00:56:30,360 --> 00:56:34,040
넌 말하지, '디저트 맛있게 먹어
고추 먹을 자리는 남겨 두고'

922
00:56:37,640 --> 00:56:39,000
꺼낼 때야? 아니야?

923
00:56:40,480 --> 00:56:41,480
어쩌면요

924
00:56:59,800 --> 00:57:01,680
식은 죽 먹기였잖아

925
00:57:02,560 --> 00:57:03,640
어쩌면이라고?

926
00:57:06,240 --> 00:57:07,760
넌 레스토랑에 있어

927
00:57:09,280 --> 00:57:11,680
공공장소고 앞에 음식이 있어

928
00:57:14,840 --> 00:57:16,880
- 꺼낼 때야? 아니야?
- 아니에요

929
00:57:16,880 --> 00:57:18,360
정답이야

930
00:57:24,320 --> 00:57:25,400
세 번째 상황이야

931
00:57:26,480 --> 00:57:28,840
여자 집에 갔고 집에 아무도 없어

932
00:57:28,840 --> 00:57:32,680
소파에서 키스하면서 껴안고 있어

933
00:57:32,680 --> 00:57:33,960
여자 상의를 벗겼고...

934
00:57:37,320 --> 00:57:39,440
참고로 이 소리는
속으로 내는 거야

935
00:57:43,040 --> 00:57:44,960
제가 말 안 하면 누가 하겠어요?

936
00:57:46,560 --> 00:57:49,160
제가 많은 여성의 궁금증을
해결한 것 같네요

937
00:57:50,040 --> 00:57:53,120
왜 남자가 멍한 표정을
지었는지 궁금했죠?

938
00:57:53,120 --> 00:57:54,720
가슴을 주물럭거릴 때요

939
00:57:56,920 --> 00:57:58,840
소리를 상상할 때는
집중력이 필요해요

940
00:58:01,280 --> 00:58:03,720
제이컵, 너는
키스도 하고 상의도 벗겼어

941
00:58:03,720 --> 00:58:06,000
여자애는 스크린 도어 달린
잠수함보다 더 젖었고

942
00:58:08,400 --> 00:58:10,600
꼭 수달의 주머니 같지

943
00:58:12,720 --> 00:58:15,120
물 미끄럼틀 위의
펭귄보다 더 젖었어

944
00:58:16,480 --> 00:58:18,920
- 고추 꺼내기 딱 좋은 때야?
- 네

945
00:58:18,920 --> 00:58:20,680
안 돼, 제이컵! 안 돼!

946
00:58:20,680 --> 00:58:22,800
나쁜 놈! 음탕한 녀석!

947
00:58:22,800 --> 00:58:24,640
안 돼! 고추 꺼내지 마!

948
00:58:24,640 --> 00:58:27,520
고추 꺼내지 마!

949
00:58:27,520 --> 00:58:29,360
절대... 날 봐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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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58:29,360 --> 00:58:31,560
고추 꺼내지 마! 나쁜 녀석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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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58:31,560 --> 00:58:32,960
음탕한 녀석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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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58:32,960 --> 00:58:36,000
고추 꺼내지 마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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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58:36,000 --> 00:58:38,440
절대 네 고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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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58:38,440 --> 00:58:39,960
절대 네 고추를 꺼내지 마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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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58:39,960 --> 00:58:42,160
고추 꺼내지 마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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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58:42,160 --> 00:58:44,520
절대 고추 꺼내지 마, 제이컵!

957
00:58:45,240 --> 00:58:47,080
여자가 네 고추를 꺼내게 해야지

958
00:58:48,600 --> 00:58:51,040
그럼 모든 게 완벽해

959
00:58:54,960 --> 00:58:58,360
와 주셔서 감사합니다
모두 정말 고마워요

960
00:58:58,360 --> 00:59:01,040
여기까지네요, 정말 고마워요
안녕히 가세요!

961
00:59:01,640 --> 00:59:04,080
정말 고맙습니다
친절하시네요, 고마워요

962
00:59:04,080 --> 00:59:06,000
와 주셔서 감사합니다

963
00:59:10,520 --> 00:59:12,280
잘 지내시고 조심해서 가세요

964
00:59:44,520 --> 00:59:45,920
자막: 최희숙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