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
00:00:02,000 --> 00:00:07,0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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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
00:00:08,000 --> 00:00:13,000
Official YIFY movies site:
YTS.MX

3
00:00:58,725 --> 00:01:02,354
기본적으로
우리 강점은 화음이죠

4
00:01:02,937 --> 00:01:05,148
가족이 함께하니까요

5
00:01:14,532 --> 00:01:16,868
삼 형제
브라이언, 데니스, 칼

6
00:01:17,452 --> 00:01:21,039
사촌 마이크 러브
좋은 친구 앨 자딘

7
00:01:22,207 --> 00:01:23,375
제겐 가족이죠

8
00:01:26,503 --> 00:01:28,880
"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
1976년 7월 3일"

9
00:01:28,880 --> 00:01:30,173
신사 숙녀 여러분

10
00:01:30,173 --> 00:01:33,343
뜨겁게 맞아주세요
캘리포니아주 남부 출신의

11
00:01:33,343 --> 00:01:37,347
미국 대표 밴드
비치 보이스입니다

12
00:01:47,899 --> 00:01:50,985
좋아요
맘에 들어요!

13
00:02:00,120 --> 00:02:03,331
대체할 수 없는
독보적인 밴드

14
00:02:03,331 --> 00:02:05,625
가는 곳마다
기록을 갈아치우죠

15
00:02:05,625 --> 00:02:08,211
신사 숙녀 여러분
비치 보이스입니다

16
00:02:09,796 --> 00:02:11,214
그녀가 아빠 차를 몰고

17
00:02:11,214 --> 00:02:14,551
지금 햄버거 가게를
지나가네

18
00:02:15,593 --> 00:02:20,515
도서관에 간다 해 놓고
깜박한 모양이지

19
00:02:22,183 --> 00:02:23,852
라디오 볼륨을 높이고

20
00:02:23,852 --> 00:02:26,938
이제 최고 속도로
드라이브하네

21
00:02:27,897 --> 00:02:30,316
그녀는 신나게 즐길 거야

22
00:02:30,316 --> 00:02:32,527
이제 아빠가
차를 가져가 버렸네

23
00:02:32,527 --> 00:02:35,780
비치 보이스는
일종의 판타지로 상징화됐어요

24
00:02:36,364 --> 00:02:39,325
그야말로 '캘리포니아 신드롬'
그 자체였죠

25
00:02:43,246 --> 00:02:45,248
우린 진짜 오래된 사이예요

26
00:02:45,248 --> 00:02:48,043
그룹의 유대감이
말도 못 하게 끈끈하죠

27
00:02:48,918 --> 00:02:50,337
많은 경험을 함께했고요

28
00:02:50,337 --> 00:02:54,132
우리가 나이 들면
근사하지 않을까

29
00:02:54,132 --> 00:02:58,011
그럼 그렇게 오래
기다릴 필요 없겠지

30
00:02:58,011 --> 00:03:01,973
우리가 함께 살면
근사하지 않을까

31
00:03:01,973 --> 00:03:05,268
우리에게 꼭 맞는 세상에서

32
00:03:05,977 --> 00:03:10,357
우리 그룹이 올해로 60주년이라니
기적 같은 일이죠

33
00:03:10,357 --> 00:03:15,445
사실 성공의 열쇠는
가족이었어요

34
00:03:21,076 --> 00:03:25,872
{\an8}우리가 이런 얘기를
하면 할수록

35
00:03:25,872 --> 00:03:31,127
{\an8}이런 얘기 없이 산다는 게
더 힘들다는 거 알잖아

36
00:03:31,127 --> 00:03:36,216
{\an8}그래도 이야기해 보자

37
00:03:37,258 --> 00:03:40,845
근사하지 않을까

38
00:03:46,267 --> 00:03:49,854
안녕, 내 사랑

39
00:03:49,854 --> 00:03:52,857
잘 자, 내 사랑

40
00:03:52,857 --> 00:03:56,945
비치 보이스

41
00:04:00,073 --> 00:04:02,575
자, 간다
끝까지 강렬하게 연주해

42
00:04:03,243 --> 00:04:04,828
그 파트에서는 날 쳐다보고

43
00:04:04,828 --> 00:04:06,079
28!

44
00:04:06,079 --> 00:04:08,748
{\an8}"CHILD OF WINTER - 크리스마스 곡
DARLIN' - HERE TODAY"

45
00:04:09,666 --> 00:04:12,502
"비치 보이스
'엔드리스 서머'"

46
00:04:12,502 --> 00:04:16,089
모든 걸 종합해서
평가한다면

47
00:04:16,798 --> 00:04:19,384
비치 보이스는
가족 이야기예요

48
00:04:19,384 --> 00:04:22,637
"마이크 러브
사촌"

49
00:04:23,304 --> 00:04:25,306
물론 기복이 있었죠

50
00:04:25,306 --> 00:04:29,394
그룹에 위기가 온 게
여섯 번은 될 겁니다

51
00:04:33,231 --> 00:04:34,441
"'I GET AROUND'
비치 보이스"

52
00:04:34,441 --> 00:04:38,236
어릴 때
가족과 화음 넣는 법을 배웠죠

53
00:04:38,236 --> 00:04:39,904
"브라이언 윌슨
비치 보이스의 숨은 신동"

54
00:04:39,904 --> 00:04:41,406
오래전 일이에요

55
00:04:42,949 --> 00:04:44,617
"브라이언 윌슨
첫째"

56
00:04:44,617 --> 00:04:49,205
노래가 기억납니다
가사도요, 참 재밌었죠

57
00:04:49,205 --> 00:04:50,999
"비치 보이스
보컬 앨범"

58
00:04:50,999 --> 00:04:52,459
형제들이 자랑스럽습니다

59
00:04:57,589 --> 00:04:59,090
처음부터 다시 가죠

60
00:04:59,674 --> 00:05:01,926
하나, 둘, 하나, 둘...

61
00:05:08,892 --> 00:05:11,644
"캘리포니아주 호손
1955년"

62
00:05:11,644 --> 00:05:14,314
살면서 하고 싶은 게
두 가지 있었죠

63
00:05:14,314 --> 00:05:17,567
하나는 심리학자가
되고 싶었고요

64
00:05:17,567 --> 00:05:19,319
{\an8}다른 하나는 야구 선수가
되고 싶었어요

65
00:05:19,319 --> 00:05:20,570
{\an8}"브라이언 윌슨
첫째"

66
00:05:23,156 --> 00:05:25,408
음악을 목표로 하진 않았지만

67
00:05:25,909 --> 00:05:28,828
부모님께서
항상 음반을 트셨어요

68
00:05:28,828 --> 00:05:32,207
제가 물었죠
'무슨 노래예요? 너무 좋아요!"

69
00:05:33,375 --> 00:05:35,043
{\an8}"머리 윌슨
아버지"

70
00:05:35,043 --> 00:05:37,212
{\an8}아버지는 작곡가였어요

71
00:05:37,212 --> 00:05:39,881
알 앤드 비 한 곡을
히트했고요

72
00:05:39,881 --> 00:05:41,925
어머니도 뮤지션이어서

73
00:05:41,925 --> 00:05:43,885
어머니는 연주하고
아버지는 곡을 썼죠

74
00:05:43,885 --> 00:05:44,969
{\an8}"오드리 윌슨
어머니"

75
00:05:44,969 --> 00:05:47,222
{\an8}그래서 집에
음악이 흘러넘쳤죠

76
00:05:48,014 --> 00:05:51,434
어머니, 아버지는
옛날 노래를 참 좋아하셨어요

77
00:05:51,434 --> 00:05:53,853
근데 전 로큰롤에
관심이 갔죠

78
00:05:54,729 --> 00:05:56,898
"칼 윌슨
셋째"

79
00:05:56,898 --> 00:05:59,984
앨라배마주 모빌
한낮의 더위에

80
00:06:00,777 --> 00:06:03,113
그때 그 느낌은
절대 못 잊죠

81
00:06:03,113 --> 00:06:04,572
전기가 통한 것 같았어요

82
00:06:05,532 --> 00:06:07,534
그런 짜릿함은
난생처음이었어요

83
00:06:08,660 --> 00:06:11,496
척 베리 때문에
기타 연주를 시작했어요

84
00:06:12,205 --> 00:06:14,874
일을 다 해치우면
봉급날이 다가오지

85
00:06:18,461 --> 00:06:22,132
브라이언 형과
딱히 각별하게 지내진 않았어요

86
00:06:23,008 --> 00:06:26,177
저는 칼과 친했죠
동생은 때려 눕혀도 되니까요

87
00:06:27,095 --> 00:06:29,597
"데니스 윌슨
둘째"

88
00:06:29,597 --> 00:06:32,475
봉급을 받아 들고
천막을 찢어버려

89
00:06:32,475 --> 00:06:36,229
음악에 대한 사랑은
브라이언 형의 영향이 컸죠

90
00:06:36,229 --> 00:06:38,314
그냥 지나가게 둬야지

91
00:06:41,860 --> 00:06:43,194
생각해 보니...

92
00:06:43,194 --> 00:06:46,406
우린 자동차 뒷좌석에서
3단 화음으로 노래하곤 했는데

93
00:06:52,871 --> 00:06:56,041
그게 3형제 합창단의
탄생이었어요

94
00:07:03,923 --> 00:07:05,467
제가 7살 무렵

95
00:07:05,467 --> 00:07:10,221
잉글우드와 호손의 경계에 있는
집으로 이사를 왔어요

96
00:07:11,014 --> 00:07:13,558
{\an8}우리 집 건너편에
윌슨네가 살았죠

97
00:07:13,558 --> 00:07:14,851
{\an8}"데이비드 마크스
이웃"

98
00:07:14,851 --> 00:07:16,936
"윌슨 3701번지"

99
00:07:20,523 --> 00:07:25,612
이삿짐을 풀고 있는데
칼과 데니스가 우리 쪽 차고로

100
00:07:25,612 --> 00:07:26,696
쓰레기를 던지면서

101
00:07:26,696 --> 00:07:30,033
이렇게 말했어요
'잉글우드는 구려, 호손 만세!'

102
00:07:30,867 --> 00:07:32,118
그게 첫 만남이었죠

103
00:07:32,118 --> 00:07:34,996
전 부모님과 소원해서
윌슨네서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

104
00:07:36,456 --> 00:07:39,459
윌슨네 집은
호손의 규격형 주택이었죠

105
00:07:40,085 --> 00:07:42,170
{\an8}차고를 음악실로 개조했어요

106
00:07:42,170 --> 00:07:43,296
{\an8}"마이크 러브
사촌"

107
00:07:43,296 --> 00:07:46,966
우린 몇 시간씩
음악을 듣고 노래했어요

108
00:07:48,218 --> 00:07:51,471
크리스마스에 마이크 형 집을
방문하는 건 큰 행사였죠

109
00:07:51,471 --> 00:07:54,933
거기서 성대한 크리스마스
캐럴 파티가 열렸거든요

110
00:07:55,934 --> 00:07:58,436
{\an8}"러브의 집
캘리포니아주 볼드윈 힐스"

111
00:07:58,436 --> 00:08:01,690
윌슨 형제의
사촌으로 자라면서

112
00:08:01,690 --> 00:08:04,192
화음 맞추기는
가족의 취미가 됐죠

113
00:08:04,192 --> 00:08:05,276
"마이크 러브
16세"

114
00:08:05,276 --> 00:08:08,863
저희 거실에 그랜드 피아노
오르간, 하프가 있었어요

115
00:08:10,031 --> 00:08:13,785
저는 브라이언과 죽이 잘 맞았죠
1살 차이였거든요

116
00:08:14,369 --> 00:08:17,372
좋아하는 음악도
매우 비슷했습니다

117
00:08:17,372 --> 00:08:19,499
두왑을 많이 들었죠
에벌리 브라더스

118
00:08:19,499 --> 00:08:20,709
포 프레쉬맨 같은 그룹요

119
00:08:21,334 --> 00:08:22,335
{\an8}"포 프레쉬맨"

120
00:08:22,335 --> 00:08:25,797
{\an8}포 프레쉬맨은
아마 역사상 가장 위대한

121
00:08:25,797 --> 00:08:26,965
{\an8}하모니 그룹이었을 거예요

122
00:08:27,632 --> 00:08:30,468
음폭이 좁아서
따뜻하고 울림이 있었죠

123
00:08:31,511 --> 00:08:33,596
함께 부르면 참 재밌었어요

124
00:08:34,639 --> 00:08:39,811
근데 브라이언이 소리만 듣고
포 프레시맨의 코드를 따내더군요

125
00:08:40,645 --> 00:08:42,856
그야말로 저세상 실력이었죠

126
00:08:47,569 --> 00:08:51,197
브라이언 형은 매일 몇 시간씩
피아노를 두드렸어요

127
00:08:51,197 --> 00:08:55,118
포 프레시맨의 화음을
끝도 없이 짜 맞추면서요

128
00:08:55,118 --> 00:09:02,208
푸른 세상이에요

129
00:09:03,585 --> 00:09:04,919
{\an8}난 멈추지 않았어요

130
00:09:04,919 --> 00:09:06,004
{\an8}"브라이언 윌슨의 음성"

131
00:09:06,004 --> 00:09:09,466
{\an8}피아노로 음반과 똑같은
소리를 낼 때까지요

132
00:09:09,466 --> 00:09:11,051
"더 패뷸러스 포 프레시맨"

133
00:09:13,011 --> 00:09:14,679
"보이스 인 모던"

134
00:09:14,679 --> 00:09:15,764
"포 프레시맨
앤드 파이브 기타"

135
00:09:15,764 --> 00:09:17,974
그런 식으로
20곡가량 따냈죠

136
00:09:18,892 --> 00:09:21,978
그게 제게 유일한
화음 공부였어요

137
00:09:26,149 --> 00:09:29,152
그 후, 브라이언 형은
음을 직접 배열했어요

138
00:09:30,570 --> 00:09:33,323
제게 화음을
불러달라고 부탁했죠

139
00:09:33,823 --> 00:09:37,327
나가 놀고 싶은데 형이 그랬죠
'엄마, 칼한테 노래시켜요'

140
00:09:40,747 --> 00:09:43,166
브라이언과 전 고등학교 때
풋볼 팀이었어요

141
00:09:43,166 --> 00:09:47,712
학교 강당에서 브라이언의 밴드가
연주하는 걸 듣고

142
00:09:47,712 --> 00:09:50,507
신선한 충격을 받았어요
'맙소사!'

143
00:09:50,507 --> 00:09:54,511
"앨 자딘
좋은 친구"

144
00:09:54,511 --> 00:09:59,015
전 기타리스트였는데
브라이언의 4중주에 감명받았죠

145
00:09:59,933 --> 00:10:01,518
밴드에 동생 칼도 있었고

146
00:10:01,518 --> 00:10:03,228
브라이언은 가성을 맡았죠

147
00:10:03,812 --> 00:10:05,563
저도 같이 해야겠더군요

148
00:10:07,816 --> 00:10:09,818
졸업 후
다시 만나게 됐어요

149
00:10:10,402 --> 00:10:13,822
브라이언이 그랬죠
'내 동생들을 소개해 줄게'

150
00:10:13,822 --> 00:10:16,825
'사촌도 있어
보컬이 더 필요해서 말이야'

151
00:10:17,617 --> 00:10:21,996
저를 집으로 초대했고
우린 금세 잘 어울렸어요

152
00:10:21,996 --> 00:10:23,832
건반의 음계처럼요

153
00:10:27,419 --> 00:10:29,671
이번엔 자연스럽게 불러보자

154
00:10:29,671 --> 00:10:31,297
- 그냥 내질러
- 알았어

155
00:10:31,297 --> 00:10:32,924
앨 자딘이 사실상

156
00:10:32,924 --> 00:10:38,221
유일하게 정확한 음을 내고
화음을 바꿀 수 있었어요

157
00:10:38,221 --> 00:10:40,473
포 프레시맨 스타일로요

158
00:10:40,473 --> 00:10:42,142
템포나 비트는 신경 쓰지 마

159
00:10:42,142 --> 00:10:44,352
비트는 그대로 살려야지

160
00:10:44,352 --> 00:10:47,689
{\an8}우린 피아노 앞에 모였어요
윌슨 삼 형제와

161
00:10:48,273 --> 00:10:50,942
{\an8}저와 사촌 마이크였죠
그게 우리 밴드였어요

162
00:10:50,942 --> 00:10:52,027
{\an8}"앨 - 마이크- 칼
브라이언 - 데니스"

163
00:10:52,027 --> 00:10:53,445
{\an8}우리가 처음 익힌 곡은

164
00:10:53,445 --> 00:10:56,448
'Their Hearts Were Full
of Spring'이란 곡이었죠

165
00:10:56,448 --> 00:11:02,287
아주 점잖은 소년의

166
00:11:02,287 --> 00:11:06,624
이야기가 전해오죠

167
00:11:06,624 --> 00:11:09,461
브라이언이
고음을 아름답게 불렀어요

168
00:11:09,461 --> 00:11:11,504
저는 베이스를 맡았죠

169
00:11:11,504 --> 00:11:15,925
칼과 앨 자딘도
진짜 잘 불렀고 조화로웠죠

170
00:11:15,925 --> 00:11:19,387
정확한 음을 내는 건 물론이고
조화로워야 했거든요

171
00:11:20,388 --> 00:11:25,393
그룹이 하모니를 내려면
각자 기량을 키워야 해요

172
00:11:25,393 --> 00:11:29,981
그들의 마음에
봄이 완연했죠

173
00:11:31,358 --> 00:11:33,443
{\an8}노래가 끝나고 얘기했죠
'세상에'

174
00:11:33,443 --> 00:11:35,195
{\an8}'화음이 기가 막히네'

175
00:11:35,195 --> 00:11:38,365
그 후엔
약간 방향을 바꿨어요

176
00:11:47,332 --> 00:11:50,418
칼과 저는 방과 후에
늘 붙어 다녔죠

177
00:11:50,418 --> 00:11:53,421
그때 서핑 뮤직을
진짜 많이 들었어요

178
00:11:54,214 --> 00:11:55,382
벤처스

179
00:11:55,382 --> 00:11:57,008
더 마켓츠

180
00:11:57,008 --> 00:11:58,093
{\an8}딕 데일

181
00:11:58,093 --> 00:11:59,386
{\an8}"딕 데일과 델톤스"

182
00:12:04,224 --> 00:12:06,768
어린 친구들이 서핑 영화를 보려고
고교 강당으로 몰려갔죠

183
00:12:06,768 --> 00:12:08,269
"워터로그드
서프 마니아"

184
00:12:08,269 --> 00:12:11,022
영화 배경 음악으로
서핑 뮤직을 썼어요

185
00:12:11,898 --> 00:12:13,650
"원스 어폰 어 웨이브
베어풋 어드벤처"

186
00:12:17,487 --> 00:12:20,907
서핑은 캘리포니아 남부에서
중요한 문화였죠

187
00:12:20,907 --> 00:12:24,452
특정한 의상과 말투가
존재했어요

188
00:12:24,452 --> 00:12:25,745
태도도 달랐고요

189
00:12:30,458 --> 00:12:31,918
우린 서핑에 도전했지만

190
00:12:32,585 --> 00:12:34,629
요령을 익히진 못했어요

191
00:12:35,880 --> 00:12:38,008
맨해튼 비치 피어에
서핑하러 갔죠

192
00:12:38,925 --> 00:12:42,262
그날은 어마어마한 파도가
몰려왔는데

193
00:12:42,262 --> 00:12:44,389
제가 그만 보드를 놓쳤어요

194
00:12:45,974 --> 00:12:48,476
익사할 뻔했어요
브라이언도 마찬가지였죠

195
00:12:48,476 --> 00:12:52,147
한번 시도했는데, 간발의 차이로
날아오는 보드를 피했어요

196
00:12:53,982 --> 00:12:55,316
두 번 다시 안 탔어요

197
00:12:56,151 --> 00:12:59,237
우린 완전히 서툴렀지만
데니스는 달랐죠

198
00:13:00,238 --> 00:13:01,781
저는 서핑에 빠져 있었죠

199
00:13:02,824 --> 00:13:04,451
{\an8}툭하면 수업 빼먹고

200
00:13:04,451 --> 00:13:06,036
해변으로 도망쳤어요

201
00:13:06,036 --> 00:13:07,370
바다를 사랑해요

202
00:13:12,292 --> 00:13:14,127
{\an8}한번은 데니스와
해변에 갔다가...

203
00:13:14,127 --> 00:13:15,211
{\an8}"마이크 러브의 음성"

204
00:13:15,211 --> 00:13:18,923
{\an8}윌슨네 집으로 돌아왔는데
데니스가 브라이언에게

205
00:13:18,923 --> 00:13:23,428
서핑에 관한 가사를
써보자고 제안했어요

206
00:13:26,181 --> 00:13:29,434
당시 서핑 뮤직은
주로 연주곡이었고

207
00:13:29,434 --> 00:13:32,020
악단의 전유물이었어요

208
00:13:32,020 --> 00:13:35,065
그래서 제가 브라이언에게
가사를 들려줬죠

209
00:13:35,065 --> 00:13:37,442
서핑은 유일한 삶
나에게 유일한 길

210
00:13:37,442 --> 00:13:40,195
서핑해요!
서핑!

211
00:13:40,195 --> 00:13:43,156
"멕시코시티"

212
00:13:43,156 --> 00:13:46,326
{\an8}비치 보이스가 밴드로서
최초로 리허설하러 모였을 때...

213
00:13:46,326 --> 00:13:47,410
{\an8}"칼 윌슨의 음성"

214
00:13:47,410 --> 00:13:48,995
{\an8}부모님은
사업차 멕시코시티로 가셨어요

215
00:13:50,246 --> 00:13:52,665
식비 200달러를 주고 가셨죠

216
00:13:53,500 --> 00:13:55,877
돈은 금방 다 써버렸어요

217
00:13:55,877 --> 00:13:58,797
제가 말했죠
'브라이언, 노래만 해선 안 돼'

218
00:13:58,797 --> 00:14:00,465
'악기를 대여해야 해'

219
00:14:01,257 --> 00:14:04,052
{\an8}'어쩌면 우리 어머니가
도와주실지 몰라'

220
00:14:04,052 --> 00:14:05,136
{\an8}"버지니아 자딘
앨 자딘의 모친"

221
00:14:05,136 --> 00:14:06,680
{\an8}'노래를 들려드리면 말이야'

222
00:14:07,347 --> 00:14:09,808
{\an8}'Their Hearts Were Full
of Spring'을 불렀어요

223
00:14:09,808 --> 00:14:11,393
그걸 잘 불렀거든요

224
00:14:12,102 --> 00:14:13,103
어머니는 노래에 반하셨죠

225
00:14:14,020 --> 00:14:16,648
장비 대여비로
300달러를 주시면서

226
00:14:16,648 --> 00:14:17,982
한번 해보라고 하셨죠

227
00:14:18,692 --> 00:14:20,777
지금 생각해도
전율이 흐르네요

228
00:14:24,280 --> 00:14:25,281
모니터 켜

229
00:14:25,281 --> 00:14:28,034
서핑, 서핑

230
00:14:28,034 --> 00:14:30,120
"Surfin' 첫 녹음 및 리허설"

231
00:14:30,120 --> 00:14:31,871
테이프만 낭비하고 있잖아

232
00:14:31,871 --> 00:14:34,207
고개 들고, 쭉 그렇게 가

233
00:14:34,207 --> 00:14:37,919
서핑, 서핑

234
00:14:37,919 --> 00:14:40,964
윌슨 부모님이
단 2, 3주 집을 비운 동안

235
00:14:40,964 --> 00:14:42,549
우린 어엿한 밴드가
돼 있었죠

236
00:14:43,133 --> 00:14:45,301
아버지가 말씀하셨죠
'식비로 줬는데'

237
00:14:45,301 --> 00:14:46,511
'뭐 하는 거냐?'

238
00:14:46,511 --> 00:14:48,596
그래서 노래를 들려드렸는데
좋아하셨죠

239
00:14:49,097 --> 00:14:53,143
우릴 스튜디오로 데려간 게
실은 머리 삼촌이었죠

240
00:14:53,143 --> 00:14:56,438
같이 가, 베이비
파도 타러

241
00:14:57,313 --> 00:15:00,233
자, 멋들어지게 불러봐요
'Surfin'' 테이크 1 갑니다

242
00:15:00,233 --> 00:15:01,484
"'Surfin'' 세션
1961년 11월"

243
00:15:01,484 --> 00:15:03,695
서핑은 유일한 삶
나에게 유일한 길

244
00:15:03,695 --> 00:15:04,863
서핑 가자

245
00:15:05,488 --> 00:15:08,324
첫 세션 때
앨은 어쿠스틱 베이스를 연주했고

246
00:15:08,324 --> 00:15:09,451
전 어쿠스틱 기타를
연주했죠

247
00:15:09,451 --> 00:15:12,829
브라이언은
연필로 드럼을 연주했고

248
00:15:12,829 --> 00:15:14,706
마이크는
보컬을 맡았어요

249
00:15:14,706 --> 00:15:17,667
아침에 일어나
라디오를 켜고

250
00:15:17,667 --> 00:15:20,337
해변을 둘러봤지
나도 파도 타러 가려고

251
00:15:20,337 --> 00:15:23,256
우린 밴드명을
'펜들턴스'로 지었어요

252
00:15:23,256 --> 00:15:26,009
당시 서퍼들이 입던
셔츠 이름이었죠

253
00:15:26,676 --> 00:15:30,013
근데 음반사 관계자가
노래 제목에 '서핑'이 들어가니까

254
00:15:30,013 --> 00:15:31,681
'비치 보이스'가
어떠냐고 했죠

255
00:15:32,265 --> 00:15:33,266
"비치 보이스"

256
00:15:33,266 --> 00:15:34,976
아무도 안 좋아했어요

257
00:15:34,976 --> 00:15:36,436
근데 그렇게 굳어졌네요

258
00:15:39,022 --> 00:15:42,400
소규모 독립 음반사를 통해
'Surfin''을 발표했죠

259
00:15:42,400 --> 00:15:43,485
"캔딕스
엔터프라이즈 주식회사"

260
00:15:43,485 --> 00:15:45,528
한 달 후에
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더군요

261
00:15:48,448 --> 00:15:52,994
일주일에 4곡을 소개하는
라디오 방송국이 있었어요

262
00:15:52,994 --> 00:15:57,165
청취자 최다 신청곡이
우승하는 방식이었죠

263
00:15:57,791 --> 00:16:01,294
근데 우리가 대식구였잖아요

264
00:16:01,294 --> 00:16:06,424
'이번 주 우승 곡은
비치 보이스의 'Surfin''입니다'

265
00:16:06,424 --> 00:16:08,593
다들 난리가 났어요

266
00:16:08,593 --> 00:16:11,846
요즘 유행하는 춤이야

267
00:16:11,846 --> 00:16:12,931
서핑 가네

268
00:16:12,931 --> 00:16:17,018
'Surfin''은 LA에서 2위를
차지했고, 우린 공연을 시작했죠

269
00:16:17,018 --> 00:16:18,103
"비치 보이스 출연"

270
00:16:18,103 --> 00:16:20,230
새해 전날
첫 공연을 선보였죠

271
00:16:20,230 --> 00:16:21,940
근데 그 와중에

272
00:16:21,940 --> 00:16:24,275
데니스의 드럼 실력이
일취월장하더군요

273
00:16:24,275 --> 00:16:25,527
진짜 놀라웠죠

274
00:16:26,152 --> 00:16:27,612
{\an8}순식간에 시작됐죠

275
00:16:27,612 --> 00:16:30,240
{\an8}상황을 파악할 겨를조차
없었어요

276
00:16:30,240 --> 00:16:32,742
{\an8}어리둥절한 채로
어디론가 가고 있었죠

277
00:16:32,742 --> 00:16:34,577
서핑은 유일한 삶

278
00:16:34,577 --> 00:16:36,454
나에게 유일한 길

279
00:16:38,123 --> 00:16:41,710
앨범이 히트했죠, LA에서
톱 10에 들었고 다들 기뻐했어요

280
00:16:42,293 --> 00:16:44,295
근데 전 확신이 없었죠

281
00:16:44,295 --> 00:16:46,798
학업을 마쳐야 한다고
생각했거든요

282
00:16:46,798 --> 00:16:48,216
형은 변호사고

283
00:16:48,216 --> 00:16:50,927
아버지는 경영학 석사에
어머니는...

284
00:16:50,927 --> 00:16:52,470
암튼 다들 학위가 있었죠

285
00:16:52,470 --> 00:16:54,889
한동안 위화감이 들더군요

286
00:16:55,598 --> 00:16:57,600
그래서 대학을 마치려고
밴드를 떠났어요

287
00:16:59,102 --> 00:17:01,187
그때 딱 한 번
브라이언이 제게 화를 냈죠

288
00:17:05,567 --> 00:17:09,404
{\an8}저는 밴드 멤버는 아니었지만
자주 어울렸어요

289
00:17:12,073 --> 00:17:13,450
전 12살이었고

290
00:17:14,117 --> 00:17:16,703
매일 방과 후에
칼과 기타를 쳤죠

291
00:17:18,246 --> 00:17:20,582
우리만의 고유한 스타일을
구축해 갔어요

292
00:17:21,875 --> 00:17:25,837
그리고 브라이언이
그 사운드를 들은 거죠

293
00:17:26,588 --> 00:17:28,340
그래서 갑작스럽게...

294
00:17:28,340 --> 00:17:29,507
{\an8}"데이비드 마크스
이웃"

295
00:17:29,507 --> 00:17:30,425
{\an8}"비치 보이스"

296
00:17:30,425 --> 00:17:31,593
{\an8}비치 보이스 멤버가 됐죠

297
00:17:32,844 --> 00:17:34,888
"오늘 밤 -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
초대 스타 - 조지 시어링"

298
00:17:34,888 --> 00:17:36,473
"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
1962년"

299
00:17:36,473 --> 00:17:40,643
'Surfin''이 히트하자 형은
본격적인 활동을 갈망했죠

300
00:17:40,643 --> 00:17:45,732
그래서 아버지가 사업을 넘기고
방해될 만한 건 정리하고

301
00:17:46,483 --> 00:17:49,486
음반을 내려고
동분서주하셨어요

302
00:17:54,657 --> 00:17:57,494
할리우드에 있는
모든 음반사를 방문하셨죠

303
00:17:58,620 --> 00:18:00,288
가는 곳마다 거절당했어요

304
00:18:01,915 --> 00:18:05,543
마침내 캐피톨 레코드의
닉 베넷이란 분이

305
00:18:05,543 --> 00:18:07,629
우리 테이프를 들었어요

306
00:18:08,380 --> 00:18:10,423
'Surfin' Safari'
데모 버전이 있었죠

307
00:18:10,423 --> 00:18:11,883
"닉 베넷
음반 기획/제작, 캐피톨 레코드"

308
00:18:11,883 --> 00:18:17,013
그리고 그 곡은 이따금
차트 정상에 오르게 되죠

309
00:18:17,806 --> 00:18:22,143
그분이 이랬어요
'맙소사, 노래들이 진짜 끝내주네'

310
00:18:24,270 --> 00:18:27,774
캐피톨 레코드와 계약한 건
엄청난 사건이었어요

311
00:18:27,774 --> 00:18:28,858
유명 아티스트들이
소속돼 있죠

312
00:18:28,858 --> 00:18:33,613
포 프레쉬맨, 프랭크 시나트라
냇 킹 콜을 키웠잖아요

313
00:18:33,613 --> 00:18:35,240
제가 대학을 관둔다고 했죠

314
00:18:35,240 --> 00:18:37,534
동생들은 고등학교를
관둔다고 했고요

315
00:18:37,534 --> 00:18:38,702
우린 학교를 관뒀어요

316
00:18:39,536 --> 00:18:41,788
{\an8}저 빼고 모두
법원의 허락을 받아야 했죠

317
00:18:41,788 --> 00:18:42,997
{\an8}"마이크, 21살
데이비드, 13살"

318
00:18:42,997 --> 00:18:46,626
{\an8}전 21살이었고
나머지 멤버들은 꽤 어렸거든요

319
00:18:46,626 --> 00:18:47,711
{\an8}"데니스, 17살"

320
00:18:47,711 --> 00:18:49,379
{\an8}"칼, 15살"

321
00:18:49,379 --> 00:18:50,463
{\an8}"브라이언, 20살"

322
00:18:50,463 --> 00:18:53,216
{\an8}캐피톨 레코드가
우릴 즉시 스튜디오로 불렀죠

323
00:18:54,384 --> 00:18:55,719
"'Surfin' Safari' 세션
1962년 7월"

324
00:18:55,719 --> 00:18:59,097
어이, 데니스
마지막 소절 까먹지 마, 알았지?

325
00:18:59,597 --> 00:19:02,976
첫 녹음 세션은
캐피톨 레코드의 지하실에서 했죠

326
00:19:04,894 --> 00:19:07,355
갑니다, 38221

327
00:19:07,355 --> 00:19:10,525
{\an8}처음엔 좀
압도됐던 거 같아요

328
00:19:10,525 --> 00:19:12,902
{\an8}녹음 과정을
지켜보는 것만으로요

329
00:19:12,902 --> 00:19:14,070
속도가 좀 빨라요

330
00:19:14,070 --> 00:19:16,072
급하네요, 좀 천천히 가죠

331
00:19:16,072 --> 00:19:18,867
베이스 기타를 느껴요
그루브 타봅시다

332
00:19:18,867 --> 00:19:20,326
갑니다, 38221

333
00:19:22,162 --> 00:19:27,500
브라이언의 기막힌 화음과
우리의 개러지 그런지 기타 연주는

334
00:19:28,251 --> 00:19:29,794
대중이 들어보지 못한
소리였죠

335
00:19:29,794 --> 00:19:32,047
좋아요, 테이크 1 갑니다

336
00:19:32,047 --> 00:19:35,175
우리 이제 서핑 가요
너도나도 배워요

337
00:19:35,175 --> 00:19:38,470
우리 함께
서핑 모험 시작해요

338
00:19:38,470 --> 00:19:39,596
"'Surfin' Safari'
비치 보이스"

339
00:19:39,596 --> 00:19:42,640
아침 일찍 시작할 거예요

340
00:19:42,640 --> 00:19:45,226
예쁜 아가씨들
따라올 거예요

341
00:19:45,226 --> 00:19:47,937
머리 씨가 매니저였는데
홍보를 아주 잘하셨죠

342
00:19:47,937 --> 00:19:49,022
"머리 윌슨
아버지, 매니저"

343
00:19:49,022 --> 00:19:52,192
주차장에서 어린 친구들에게
우리 사진을 나눠주셨죠

344
00:19:52,192 --> 00:19:54,277
어서, 베이비
기다려보라니까

345
00:19:54,277 --> 00:19:57,447
진짜 전력을 다해
홍보하셨어요

346
00:19:58,615 --> 00:20:02,035
메가 히트곡을 들고 왔습니다
비치 보이스의 'Surfin' Safari'!

347
00:20:03,828 --> 00:20:06,831
우리 이제 서핑 가요
너도나도 배워요

348
00:20:06,831 --> 00:20:11,252
우리 함께
서핑 모험 시작해요

349
00:20:14,130 --> 00:20:15,173
"로스앤젤레스"

350
00:20:15,173 --> 00:20:19,094
전 LA에서 자랐지만
해변 문화에 매력을 못 느꼈죠

351
00:20:19,803 --> 00:20:21,721
{\an8}비치 보이스 음악을
처음 들었을 때...

352
00:20:21,721 --> 00:20:23,306
{\an8}"조시 쿤
문화 역사학자, 음악 평론가"

353
00:20:23,306 --> 00:20:24,808
{\an8}"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
예술학부 부학장"

354
00:20:24,808 --> 00:20:26,059
전 거부감이 들었어요

355
00:20:26,059 --> 00:20:27,977
"캐피톨 레코드의 가장 위대한
서핑 사운드를 들으세요"

356
00:20:27,977 --> 00:20:29,562
문화 마케팅의 일부였는데

357
00:20:29,562 --> 00:20:31,731
전 그런 문화에
전혀 관심도 없었어요

358
00:20:32,941 --> 00:20:36,403
선곡도 그렇고
앨범 커버 사진도 그렇고

359
00:20:37,195 --> 00:20:38,780
만들어낸 이미지였어요

360
00:20:38,780 --> 00:20:41,616
우리 이제 서핑 가요
너도나도 배워요

361
00:20:41,616 --> 00:20:48,206
백인, 금발의
캘리포니아 남부 십 대 이미지가

362
00:20:48,206 --> 00:20:49,165
대박이 났죠

363
00:20:51,084 --> 00:20:54,254
{\an8}USA 방방곡곡에
바다가 있다면

364
00:20:54,254 --> 00:20:56,673
{\an8}"레드 스켈턴 쇼
전국 방송 첫 출연"

365
00:20:56,673 --> 00:21:02,053
{\an8}모든 사람이 파도를 타겠죠
캘리포니아처럼

366
00:21:02,053 --> 00:21:05,056
근데 그들의 음악을
들으면 들을수록

367
00:21:05,056 --> 00:21:06,307
생각과 달랐어요

368
00:21:06,975 --> 00:21:08,810
서핑에 국한된 게 아니라

369
00:21:10,020 --> 00:21:14,524
캘리포니아 드림을 만드는 데
일조하고 있었던 거예요

370
00:21:14,524 --> 00:21:17,360
- 델 마르에서 서핑하는 사람들
- USA 안팎에서

371
00:21:17,360 --> 00:21:18,445
"디트로이트"

372
00:21:18,445 --> 00:21:22,365
저는 디트로이트에서 자라면서
겨울에 신문을 배달했고

373
00:21:22,365 --> 00:21:24,784
겨울에
걸어서 등교했습니다

374
00:21:24,784 --> 00:21:27,579
그리고 주말엔
'비치 브랭켓 빙고' 같은 영화를

375
00:21:27,579 --> 00:21:28,663
보러 갔죠

376
00:21:28,663 --> 00:21:32,959
{\an8}그래서 세상엔 따뜻한 곳도
있단 걸 알고 있었어요

377
00:21:32,959 --> 00:21:34,044
{\an8}"돈 워즈
프로듀서, 뮤지션"

378
00:21:35,420 --> 00:21:37,589
서핑 USA

379
00:21:37,589 --> 00:21:42,469
근데 캘리포니아 드림을
가장 똑 부러지게 대변한 게

380
00:21:42,469 --> 00:21:43,678
비치 보이스였어요

381
00:21:44,304 --> 00:21:49,267
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죠
그곳엔 차가 있고

382
00:21:49,267 --> 00:21:52,520
비키니 입은 여자와
서핑 보드가 있고

383
00:21:52,520 --> 00:21:54,522
태양과 따스함이 있어요!

384
00:21:55,106 --> 00:21:56,941
저도 정말
함께하고 싶었어요

385
00:21:56,941 --> 00:22:00,028
- 해거티스와 스와미스
- USA 안팎에서

386
00:22:00,028 --> 00:22:01,363
"오클라호마주"

387
00:22:01,363 --> 00:22:03,156
전 독실한
천주교 집안에서 자라서

388
00:22:03,156 --> 00:22:06,493
복음 성가를 듣는 것만
허락됐어요

389
00:22:07,869 --> 00:22:09,579
{\an8}근데 엄마가
비치 보이스 음악은 듣게 해줬죠

390
00:22:09,579 --> 00:22:10,663
{\an8}"라이언 테더"

391
00:22:10,663 --> 00:22:11,873
{\an8}"가수, 작가, 프로듀서
원리퍼블릭"

392
00:22:11,873 --> 00:22:13,583
{\an8}긍정적이고 희망적이라고
생각하셨거든요

393
00:22:13,583 --> 00:22:17,879
제겐 의미가 컸죠
전 어릴 때부터 오클라호마주를

394
00:22:17,879 --> 00:22:20,256
떠나고 싶은 욕망이
컸거든요

395
00:22:25,595 --> 00:22:29,099
특히 나라 중앙에 위치한
내륙 지방에서

396
00:22:29,099 --> 00:22:32,394
더 인기였던 것 같아요
거기선 생소하니까요

397
00:22:32,394 --> 00:22:33,687
생소한 사운드죠

398
00:22:39,442 --> 00:22:40,610
모두 서핑하러 갔어요

399
00:22:40,610 --> 00:22:43,196
그들의 음악은
우릴 다른 곳으로 데려가죠

400
00:22:43,196 --> 00:22:45,573
'Surfin' U.S.A.'를 들으면

401
00:22:45,573 --> 00:22:50,412
우리 뇌는 순식간에 화창한
캘리포니아 남부로 이동해요

402
00:22:51,538 --> 00:22:53,998
모두 서핑하러 갔어요

403
00:22:53,998 --> 00:22:55,083
"국내 최정상 서핑 그룹"

404
00:22:55,083 --> 00:22:56,668
서핑 USA

405
00:22:56,668 --> 00:22:58,503
{\an8}거대한 파도처럼
미국을 강타했죠

406
00:22:58,503 --> 00:22:59,754
"'SURFIN' U.S.A.'
비치 보이스, 캐피톨"

407
00:22:59,754 --> 00:23:04,509
이미지를 팔았고, 음악은
생기 넘치고 활기차고 신났죠

408
00:23:04,509 --> 00:23:05,719
"앨 자딘
비치 보이스"

409
00:23:06,720 --> 00:23:10,306
온 세상 사람이
비치 보이스 음악을 들었어요

410
00:23:11,891 --> 00:23:14,394
이런 생각이 들었죠
'이런, 괜히 관뒀나?'

411
00:23:14,394 --> 00:23:15,520
그런데 전화가 왔죠

412
00:23:16,604 --> 00:23:19,524
브라이언은 힘들어했어요
못 하겠다고 했죠

413
00:23:19,524 --> 00:23:22,235
제가 밴드로
돌아와야 한다고 했어요

414
00:23:23,111 --> 00:23:24,612
브라이언은 투어를
좋아하지 않았어요

415
00:23:25,655 --> 00:23:29,075
본인이 원하는 건 집에서
음반을 제작하고 곡을 쓰는 거였죠

416
00:23:30,076 --> 00:23:33,371
연락할 데라곤 저뿐이었죠
제가 모든 파트를 아니까요

417
00:23:34,289 --> 00:23:37,042
진짜 내가
필요한가 보다 싶었어요

418
00:23:37,042 --> 00:23:38,293
저도 음악이 그립고요

419
00:23:39,085 --> 00:23:40,211
{\an8}그래서 대답했죠
'좋아, 브라이언'

420
00:23:40,211 --> 00:23:41,546
{\an8}"브라이언 - 마이크 - 데니스
칼 - 데이비드"

421
00:23:41,546 --> 00:23:42,630
{\an8}"앨 자딘"

422
00:23:42,630 --> 00:23:43,715
{\an8}'돌아갈게'

423
00:23:44,883 --> 00:23:48,261
아담한 듀스 쿠페
넌 내가 가진 걸 모르지

424
00:23:48,261 --> 00:23:50,889
다음 날
우린 투어를 떠났어요

425
00:23:50,889 --> 00:23:51,973
"중서부 투어, 1963년"

426
00:23:51,973 --> 00:23:54,517
자랑은 아니니까
나쁘게 보지는 마

427
00:23:54,517 --> 00:23:56,519
미네통카호에 갔던 게
기억나요

428
00:23:56,519 --> 00:24:00,065
사람들이 공연장에 들어오려고
창문을 깨부쉈죠

429
00:24:00,065 --> 00:24:04,194
도로엔 차가 2-3km
줄지어 늘어서 있었고요

430
00:24:08,031 --> 00:24:10,241
맨 처음 소녀 팬들의 비명을
들었던 게 기억나요

431
00:24:10,241 --> 00:24:11,534
어디 불난 줄 알았어요

432
00:24:12,452 --> 00:24:13,661
막 돌아봤다니까요

433
00:24:16,790 --> 00:24:18,833
우린 정말 즐거웠어요

434
00:24:19,376 --> 00:24:22,796
브라이언은 집에서
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었고요

435
00:24:24,255 --> 00:24:25,840
브라이언은
수많은 곡을 만들었어요

436
00:24:25,840 --> 00:24:26,758
"'SURFER GIRL'
코러스"

437
00:24:26,758 --> 00:24:28,635
우린 투어 중이었고

438
00:24:28,635 --> 00:24:31,596
당시 저 말고도
작곡 파트너가 있었기 때문에

439
00:24:31,596 --> 00:24:33,390
브라이언은
그분들과 작업했죠

440
00:24:33,390 --> 00:24:34,307
"'IN MY ROOM'
(브라이언 윌슨-게리 어셔)"

441
00:24:34,307 --> 00:24:35,850
"하와이 투어, 1963년"

442
00:24:35,850 --> 00:24:37,977
4단 자동 변속기에
컴페티션 클러치

443
00:24:37,977 --> 00:24:40,897
배기 장치가 으르렁댈 때까지
고양이처럼 갸르릉

444
00:24:40,897 --> 00:24:43,650
저는 투어가 좋았어요
재미있다고 생각했죠

445
00:24:43,650 --> 00:24:46,403
머리 씨가 재밌는 로드 매니저는
아니었지만요

446
00:24:46,403 --> 00:24:49,030
제게 차량 소유증이
생겼어요, 아빠

447
00:24:49,030 --> 00:24:52,033
머리 씨가 여러모로
성공에 크게 기여했어요

448
00:24:52,701 --> 00:24:55,453
근데 그분이
음악에 간섭하기 시작했죠

449
00:24:55,453 --> 00:24:56,913
우릴 비평하셨어요

450
00:24:56,913 --> 00:24:59,165
제대로 할 줄 모른다면서요

451
00:24:59,165 --> 00:25:01,459
우리가 생각해 둔
사운드가 있는데

452
00:25:01,459 --> 00:25:03,294
삼촌은 다른 스타일을 원했어요

453
00:25:03,878 --> 00:25:06,798
무대에 올라와
제 앰프를 멋대로 조절하셨죠

454
00:25:06,798 --> 00:25:09,384
그러면 제가 다시 가서
돌려놓고요

455
00:25:09,384 --> 00:25:13,221
그리고 절 불러서 심하게 나무랐죠
무대에서 웃지 않는다거나

456
00:25:13,221 --> 00:25:15,181
연주할 때 트레블을
많이 안 쓴다고요

457
00:25:16,516 --> 00:25:20,020
결국 전 화가 치밀었어요
저한테 호통치셨거든요

458
00:25:20,020 --> 00:25:22,605
그래서 관두겠다고 해버렸죠

459
00:25:23,356 --> 00:25:26,192
머리 씨가 소리쳤죠
'다들 들었어? 밴드를 관둔대'

460
00:25:27,694 --> 00:25:31,197
그분을 무척 좋아하긴 했지만
그건 부당한 처사였죠

461
00:25:32,490 --> 00:25:35,744
건방진 15살짜리가
뭘 알았겠어요?

462
00:25:36,745 --> 00:25:40,832
그래서 전 비치 보이스 앨범
4장에 참여한 게 끝이었죠

463
00:25:42,167 --> 00:25:45,587
브라이언이 엄청 속상해했어요
이제 어떻게 될지 뻔했거든요

464
00:25:45,587 --> 00:25:49,090
제가 나가면 본인이
투어에 적극 참여해야 했죠

465
00:25:58,266 --> 00:26:00,268
전 그때 고등학생이었는데

466
00:26:00,268 --> 00:26:02,270
{\an8}제 친구가
'비치 보이스'란 밴드의...

467
00:26:02,270 --> 00:26:03,355
{\an8}"매릴린 윌슨-러더퍼드"

468
00:26:03,355 --> 00:26:04,439
{\an8}"브라더 레코드 전임 사장"

469
00:26:04,439 --> 00:26:05,899
{\an8}공연을 보러 가자는 거예요

470
00:26:05,899 --> 00:26:07,734
귀여운 서퍼...

471
00:26:07,734 --> 00:26:08,985
{\an8}"벤 프랭크스
커피숍"

472
00:26:08,985 --> 00:26:10,070
"무비 스타 맵"

473
00:26:10,070 --> 00:26:11,571
{\an8}"써 더글라스 퀸텟"

474
00:26:12,572 --> 00:26:14,616
저는 할리우드 서부에서
자랐는데

475
00:26:14,616 --> 00:26:17,786
거기 '판도라의 상자'라는
커피숍이 있었어요

476
00:26:18,661 --> 00:26:20,246
우린 맨 앞줄에 앉았는데

477
00:26:20,246 --> 00:26:22,415
브라이언이 절 보더니
이렇게 말했죠

478
00:26:22,415 --> 00:26:24,834
'그쪽 핫초코
한 모금 마셔도 돼요?

479
00:26:25,919 --> 00:26:27,671
허락했더니
마시고 돌려주면서

480
00:26:27,671 --> 00:26:28,713
저한테 쏟았어요

481
00:26:30,006 --> 00:26:31,007
재밌었죠

482
00:26:36,388 --> 00:26:39,057
얼마 안 있어
브라이언과 데이트를 시작했죠

483
00:26:39,849 --> 00:26:43,061
내가 네 꿈을 이뤄줄게

484
00:26:43,061 --> 00:26:44,479
성격이 참 좋았어요

485
00:26:44,479 --> 00:26:46,064
진짜 재밌는 사람이었죠

486
00:26:46,898 --> 00:26:49,693
근데 음악에 있어선
굉장히 이지적이었어요

487
00:26:50,402 --> 00:26:51,444
그리고 당시에

488
00:26:51,444 --> 00:26:55,365
저는 사촌 진저, 여동생 다이앤과
함께 노래했었죠

489
00:26:55,365 --> 00:26:58,159
그래서 브라이언과 캐피톨에서
음반을 만들기 시작했죠

490
00:26:58,159 --> 00:27:00,245
"인트로듀싱 더 허니스
진저 - 매릴린 - 다이앤"

491
00:27:00,245 --> 00:27:03,331
서핑 걸
나의 귀여운 서핑 걸

492
00:27:03,331 --> 00:27:05,417
음악은 우리 인생이었어요

493
00:27:05,417 --> 00:27:06,668
전부였죠

494
00:27:06,668 --> 00:27:11,006
서핑 걸
나의 귀여운 서핑 걸

495
00:27:11,006 --> 00:27:13,967
브라이언은 그냥 집에서
음반을 제작하고

496
00:27:13,967 --> 00:27:15,301
곡을 쓰고 싶다고 했죠

497
00:27:16,011 --> 00:27:18,179
멤버들은
그런 점을 이해 못 했어요

498
00:27:18,179 --> 00:27:20,432
왜냐면 투어는 재밌었거든요

499
00:27:20,974 --> 00:27:23,226
근데 브라이언은
그런 게 즐겁지 않았죠

500
00:27:25,812 --> 00:27:28,606
사람들과 함께하려고 애썼고
어울릴 수 있어요

501
00:27:29,482 --> 00:27:31,026
다만 좀 힘들죠

502
00:27:31,026 --> 00:27:33,445
혼자 있으면
생각할 수 있잖아요

503
00:27:33,445 --> 00:27:35,280
몰두할 수 있죠

504
00:27:39,200 --> 00:27:45,957
내가 갈 수 있는
세상이 있지

505
00:27:45,957 --> 00:27:51,713
내 비밀을 말할 수 있어

506
00:27:51,713 --> 00:27:57,802
내 방에서

507
00:27:58,511 --> 00:28:01,514
내 방에서

508
00:28:01,514 --> 00:28:03,516
음악은 사람을
정화하는 것 같아요

509
00:28:04,142 --> 00:28:05,810
평화로운 곳으로 데려가서

510
00:28:05,810 --> 00:28:08,063
창조적인 작업을
수행하게 하죠

511
00:28:09,481 --> 00:28:11,358
브라이언과 작업했는데

512
00:28:11,358 --> 00:28:15,111
그분과는 음악이란 언어로
대화합니다

513
00:28:15,779 --> 00:28:17,280
그러면 친해질 수 있어요

514
00:28:18,990 --> 00:28:20,408
그건 은밀한 언어예요

515
00:28:21,368 --> 00:28:25,038
마이크는 그분의 복잡미묘한
감성을 이해한 것 같아요

516
00:28:26,247 --> 00:28:29,334
내 방에서

517
00:28:29,334 --> 00:28:32,754
브라이언이 음악적 재능을
타고난 데 반해

518
00:28:33,296 --> 00:28:35,632
제 관심사는
가사나 콘셉트였어요

519
00:28:36,299 --> 00:28:38,385
그래서 파트너십이 훌륭했죠

520
00:28:39,511 --> 00:28:43,932
초기 곡들이 단순하다고
폄하하는 분들도 있겠지만

521
00:28:44,557 --> 00:28:45,975
전 그게 장점이라고
생각해요

522
00:28:46,518 --> 00:28:50,313
즐거움을 노래하고
사랑과 짝사랑을 노래하죠

523
00:28:50,313 --> 00:28:53,191
십 대들에게
완벽한 음악이었어요

524
00:28:53,191 --> 00:28:55,735
십 대들은
음악을 이해하고 공감하고

525
00:28:55,735 --> 00:28:56,820
느낄 수 있었어요

526
00:28:57,362 --> 00:28:59,823
단순함이 우리의 원동력이죠

527
00:29:05,954 --> 00:29:09,207
브라이언은 멜로디를 만드는
능력이 뛰어나고

528
00:29:09,207 --> 00:29:11,960
마이크는 가사를
기가 막히게 뽑아냅니다

529
00:29:12,460 --> 00:29:13,962
완벽한 공식을 찾은 거죠

530
00:29:14,754 --> 00:29:17,215
근데 그걸 무대로 옮기면

531
00:29:18,216 --> 00:29:19,634
마이크가 리드 싱어였죠

532
00:29:19,634 --> 00:29:20,802
이랴!

533
00:29:22,178 --> 00:29:24,014
일찌감치 정체성을
확립하더군요

534
00:29:24,014 --> 00:29:27,100
나는야 키가 큰
텍사스 사람

535
00:29:27,851 --> 00:29:30,186
크고 하얀 말을 타지

536
00:29:30,186 --> 00:29:34,190
텍사스에서
크고 하얀 말을 타고 오지

537
00:29:34,190 --> 00:29:37,277
나는야 키가 큰
텍사스 사람

538
00:29:38,028 --> 00:29:40,363
크고 하얀 말을 타지

539
00:29:40,363 --> 00:29:43,033
{\an8}브라이언은
우울한 감성의 소유자였어요

540
00:29:43,033 --> 00:29:47,120
{\an8}그래서 저의 쾌활함으로
녀석의 우울함을 보완했죠

541
00:29:48,413 --> 00:29:50,832
이야, 이야
이게 너의 모자니?

542
00:29:50,832 --> 00:29:52,959
텍사스에서
카오보이 모자를 쓰고 오지

543
00:29:54,252 --> 00:29:56,921
마이크는 재밌어서
다들 좋아했어요

544
00:29:56,921 --> 00:29:59,549
멤버들이 진짜
장단이 잘 맞았죠

545
00:30:00,633 --> 00:30:03,053
브라이언은 마이크를
최고의 리더라고 생각했고요

546
00:30:03,803 --> 00:30:08,266
저는 항상 스튜디오 녹화보다
생방송을 선호했어요

547
00:30:09,100 --> 00:30:11,019
스튜디오 녹화는
반응이 없지만

548
00:30:11,019 --> 00:30:16,566
생방송은 관객이 우리 음악에
반응하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죠

549
00:30:17,233 --> 00:30:20,403
굉장히 바람직하고
정말 즐거워요

550
00:30:20,403 --> 00:30:23,656
부츠에 달린 박차가
딸랑거리네

551
00:30:23,656 --> 00:30:25,450
"안녕 마이크"

552
00:30:25,450 --> 00:30:29,454
남자가 오는 걸 봤어
총을 들고 오네

553
00:30:29,454 --> 00:30:33,583
내가 질 수는 없지

554
00:30:46,721 --> 00:30:50,558
지금 여기 우리 함께해

555
00:30:50,558 --> 00:30:54,062
평생이라도 기다렸을 거야

556
00:30:54,771 --> 00:30:59,776
역시 이런 기분일 줄 알았어

557
00:31:02,696 --> 00:31:03,947
"비치 보이스
트렌드를 타다"

558
00:31:06,074 --> 00:31:07,200
비치 보이스는
신화적인 서핑 문화와

559
00:31:07,200 --> 00:31:11,454
캘리포니아 라이프 스타일로
대중의 주목을 받았습니다

560
00:31:12,580 --> 00:31:14,666
{\an8}젊은이들의 상상력에
불을 지폈죠

561
00:31:14,666 --> 00:31:15,917
{\an8}"린지 버킹햄
플리트우드 맥"

562
00:31:15,917 --> 00:31:21,464
베이비, 날 애타게 해줘

563
00:31:21,464 --> 00:31:24,217
우리 같은
캘리포니아 남부 출신은

564
00:31:24,217 --> 00:31:29,222
로스앤젤레스에 관해서
약간 편견을 갖고 있거든요

565
00:31:29,222 --> 00:31:34,644
근데 그룹이 그 장벽을 초월한 건
브라이언 윌슨이 있었기 때문이죠

566
00:31:35,812 --> 00:31:38,982
명장으로서, 프로듀서로서
그분의 역량은...

567
00:31:38,982 --> 00:31:40,817
"브라이언은 그룹의 리더
보컬 어레인저, 작곡가다"

568
00:31:40,817 --> 00:31:41,901
놀라웠어요

569
00:31:41,901 --> 00:31:44,821
제가 브라이언의 음악에
영향을 받은 만큼

570
00:31:45,530 --> 00:31:51,119
브라이언도 그 당시 라디오에서
흘러나오던 멋진 노래들에

571
00:31:51,119 --> 00:31:52,287
영향을 받았죠

572
00:31:52,287 --> 00:31:55,040
정말 오래 생각해 봤어

573
00:31:55,832 --> 00:31:59,127
필 스펙터는 25살입니다

574
00:31:59,127 --> 00:32:00,211
{\an8}"필 스펙터
음반 프로듀서"

575
00:32:00,211 --> 00:32:03,048
{\an8}그가 소유한 음반사의 가치는
수백만 달러에 달하죠

576
00:32:03,048 --> 00:32:04,883
수십 장의 히트 음반은

577
00:32:04,883 --> 00:32:09,387
스펙터의 비트가 십 대들의 취향에
부합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

578
00:32:10,972 --> 00:32:13,475
스펙터가
많은 영감을 줬나요?

579
00:32:13,475 --> 00:32:15,560
장난합니까?

580
00:32:16,186 --> 00:32:19,189
그분은 뭐랄까
영감 그 자체였어요

581
00:32:20,982 --> 00:32:24,819
여자 친구랑 차에 있었는데
갑자기 라디오에서 이러는 거예요

582
00:32:24,819 --> 00:32:27,906
이번에 들으실 곡은
로네츠의 'Be My Baby'입니다

583
00:32:27,906 --> 00:32:31,368
{\an8}우리가 만나던 날 밤
난 알았죠

584
00:32:31,368 --> 00:32:32,452
{\an8}"로네츠"

585
00:32:32,452 --> 00:32:34,037
{\an8}당신이 필요하단 걸

586
00:32:34,037 --> 00:32:40,377
'Be My Baby'를 들은 후로
하루도 안 빼고 그 노래를 틀었죠

587
00:32:40,377 --> 00:32:42,837
진짜 미치는 줄 알았어요

588
00:32:42,837 --> 00:32:46,216
사랑한다고
말해주지 않을래요?

589
00:32:46,216 --> 00:32:48,760
필 스펙터의 음악은
형용하기 힘들죠

590
00:32:48,760 --> 00:32:52,097
악기를 25개쯤 섞는
노하우가 있었어요

591
00:32:52,722 --> 00:32:56,935
소리를 섞어 한데 모으는데
그걸 '월 오브 사운드'라고 불렀죠

592
00:32:56,935 --> 00:32:59,396
내 애인이 되어줘요

593
00:32:59,396 --> 00:33:02,315
- 소중한 애인이 되어줘요
- 하나뿐인 나의 애인

594
00:33:02,315 --> 00:33:03,692
제 영혼을 사로잡았죠

595
00:33:03,692 --> 00:33:05,944
내 애인이 되겠다고 말해요

596
00:33:05,944 --> 00:33:09,781
- 내 애인이 되어줘요
- 지금 애인이 되어줘요

597
00:33:12,450 --> 00:33:14,953
브라이언이
'Be My Baby'를 듣고 말했죠

598
00:33:14,953 --> 00:33:16,830
{\an8}'난 저 밴드가 필요해
바로 저들이야'

599
00:33:16,830 --> 00:33:17,914
{\an8}"돈 랜디
레킹 크루"

600
00:33:18,998 --> 00:33:20,750
제가 'Be My Baby'를 연주했죠

601
00:33:20,750 --> 00:33:23,920
{\an8}'레킹 크루'라는
세션맨 그룹과 함께요

602
00:33:23,920 --> 00:33:27,007
{\an8}우리가 바로
히트 앨범을 만드는 밴드였죠

603
00:33:27,007 --> 00:33:31,344
이전엔, 스튜디오 뮤지션 대부분이
정장을 입었어요

604
00:33:31,344 --> 00:33:32,303
흡연도 안 했고요

605
00:33:33,096 --> 00:33:36,933
우리가 등장한 후로
다들 농담도 하고 느긋해졌어요

606
00:33:36,933 --> 00:33:39,561
우리가 업계를 망칠 거란
말이 돌 정도였죠

607
00:33:40,687 --> 00:33:45,650
필 스펙터는 건반 연주자 3명에게
같은 파트를 연주하게 했어요

608
00:33:45,650 --> 00:33:49,362
기타리스트가 5명
베이스 기타가 3명이었죠

609
00:33:49,362 --> 00:33:51,906
모두 마이크에
사운드를 쏟아내고

610
00:33:51,906 --> 00:33:54,617
필은 음악 덩어리를
창조했어요

611
00:33:58,371 --> 00:34:00,790
전 프로듀서처럼
생각하는 법을 몰랐죠

612
00:34:00,790 --> 00:34:04,044
필 스펙터의 작업물을
제대로 알기 전에는요

613
00:34:04,044 --> 00:34:06,796
그러다 게임의 본질이
보이기 시작했죠

614
00:34:06,796 --> 00:34:08,673
종합적인 사운드 말이에요

615
00:34:08,673 --> 00:34:10,675
대중이 2분 30초 동안

616
00:34:10,675 --> 00:34:12,427
뭘 듣고 경험하는지가
중요해요

617
00:34:12,427 --> 00:34:15,805
- 내 애인이 되어줘요
- 소중한 애인이 되어줘요

618
00:34:15,805 --> 00:34:18,391
{\an8}브라이언 형은 앨범을
직접 제작하길 원했는데

619
00:34:18,391 --> 00:34:20,101
{\an8}그건 당시로서
큰 도전이었어요

620
00:34:20,101 --> 00:34:22,479
{\an8}캐피톨 레코드에서
강력히 거부했죠

621
00:34:22,479 --> 00:34:26,149
형이 해낼 수 있을지
확신이 없었던 거죠

622
00:34:30,737 --> 00:34:34,908
21살이라면, 그 시절엔 특히 더
어른이 같이 있어야 했죠

623
00:34:34,908 --> 00:34:36,201
나름의 체계가 있었어요

624
00:34:38,244 --> 00:34:40,997
캐피톨은 자기 사람을
심고 싶어 했어요

625
00:34:40,997 --> 00:34:42,999
{\an8}그래서 닉 베넷을
프로듀서로 임명했죠

626
00:34:42,999 --> 00:34:44,668
{\an8}"닉 베넷
음반 기획/제작, 캐피톨 레코드"

627
00:34:44,668 --> 00:34:47,045
{\an8}하지만 우린 불만이 컸어요

628
00:34:47,545 --> 00:34:48,546
특히 브라이언 형이요

629
00:34:49,130 --> 00:34:51,549
그분은 딱히
하는 게 없었어요

630
00:34:51,549 --> 00:34:53,718
이런 말은 했죠
'테이크 1 갑니다'

631
00:34:53,718 --> 00:34:56,262
{\an8}이 타워의
녹음 스튜디오 3곳은

632
00:34:56,262 --> 00:34:58,098
{\an8}세상에서 가장 모던합니다

633
00:34:58,098 --> 00:34:59,891
그쪽에서 타워 스튜디오를
쓰길 원했지만

634
00:34:59,891 --> 00:35:02,394
우리 그곳 사운드를
별로 좋아하지 않았죠

635
00:35:02,394 --> 00:35:03,436
"선셋 대로"

636
00:35:03,436 --> 00:35:08,191
제가 선호하는 곳은 선셋 대로의
'웨스턴 레코더스' 스튜디오였죠

637
00:35:08,191 --> 00:35:12,237
그래서 아버지가 캐피톨에
떠나겠다고 선언했죠

638
00:35:12,237 --> 00:35:15,490
{\an8}머리가 5개월 연속
캐피톨과 다퉜던 게 기억나요

639
00:35:15,490 --> 00:35:16,658
{\an8}"오드리 윌슨의 음성"

640
00:35:16,658 --> 00:35:21,496
고함이 들리곤 했는데
머리는 그냥 밀어붙였죠

641
00:35:22,580 --> 00:35:24,332
머리와 그룹이 남이었다면

642
00:35:24,332 --> 00:35:26,584
{\an8}제가 문제를
풀어나갈 수 있었을 겁니다

643
00:35:26,584 --> 00:35:27,669
{\an8}"닉 베넷의 음성"

644
00:35:27,669 --> 00:35:29,337
근데 혈연관계였다 보니

645
00:35:29,337 --> 00:35:32,090
제가 그분의 잘못이나
부족함을 지적하면

646
00:35:32,090 --> 00:35:36,011
밴드 전체가
가족을 비방하는 걸로 받아들였죠

647
00:35:38,638 --> 00:35:41,391
그때부터 우린
직접 제작했어요

648
00:35:44,477 --> 00:35:46,146
"'DON'T WORRY BABY'
비치 보이스"

649
00:35:46,146 --> 00:35:50,442
"프로듀싱:
브라이언 윌슨"

650
00:35:51,067 --> 00:35:52,068
"캔자스시티"

651
00:35:52,068 --> 00:35:53,570
저는 캔자스시티에서
자랐는데

652
00:35:53,570 --> 00:35:56,489
{\an8}할머니가 중고품 매장에서
먼지 쌓인 음반을 구해 오셨죠

653
00:35:56,489 --> 00:35:57,991
{\an8}"자넬 모네
싱어송라이터, 배우"

654
00:35:58,950 --> 00:35:59,951
"'셧 다운 볼륨 2'
비치 보이스"

655
00:35:59,951 --> 00:36:06,291
제가 비치 보이스를 보고
대체 뭐냐고 했던 게 기억나요

656
00:36:06,291 --> 00:36:09,544
내 안에서 커져만 갔지

657
00:36:09,544 --> 00:36:14,215
얼마나 된 건진 모르겠어

658
00:36:14,215 --> 00:36:15,592
저는 작곡에 심취하면서

659
00:36:15,592 --> 00:36:18,636
비치 보이스를
제대로 듣기 시작했죠

660
00:36:19,637 --> 00:36:21,598
하모니에 완전 반했거든요

661
00:36:22,182 --> 00:36:24,684
하지만 그녀가 내 눈을 보며

662
00:36:24,684 --> 00:36:27,354
각자 자기 파트를
정확히 이해하면

663
00:36:27,354 --> 00:36:29,939
어떤 소리가 나오는지
제대로 보여주죠

664
00:36:29,939 --> 00:36:35,779
걱정 마, 베이비

665
00:36:35,779 --> 00:36:40,116
- 모든 게 다 잘될 거야
- 걱정 마, 베이비

666
00:36:40,116 --> 00:36:45,205
걱정 마, 베이비

667
00:36:48,124 --> 00:36:55,048
차를 자랑하지 말고
가만히 있을 걸 그랬어

668
00:36:56,257 --> 00:37:00,762
각각의 인물과, 융합하는 방식에
어떤 특별함이 있어요

669
00:37:00,762 --> 00:37:02,847
전부 중요한 구성원이죠

670
00:37:02,847 --> 00:37:05,016
누구 한 사람만 빠져도

671
00:37:05,016 --> 00:37:07,894
그 소리나 느낌이
나지 않아요

672
00:37:07,894 --> 00:37:11,898
그녀가 이런 말을 하면
차를 타고 달리고 싶어

673
00:37:11,898 --> 00:37:14,150
걱정 마, 베이비

674
00:37:14,150 --> 00:37:17,654
- 걱정 마, 베이비
- 걱정 마, 베이비

675
00:37:17,654 --> 00:37:19,489
모든 게 다 잘될 거야

676
00:37:19,489 --> 00:37:21,783
'Don't Worry Baby'를
녹음했을 때가 기억나네요

677
00:37:21,783 --> 00:37:23,702
제가 끝내주게
아름답다고 말했죠

678
00:37:24,285 --> 00:37:25,787
그건 분명 우리에게
전환점이 됐죠

679
00:37:26,871 --> 00:37:27,956
브라이언에게도요

680
00:37:30,125 --> 00:37:31,543
브라이언은 원하는 걸
정확히 알았죠

681
00:37:32,127 --> 00:37:34,379
프로듀서의 길을
제대로 배우고 있었어요

682
00:37:34,379 --> 00:37:36,673
근데 부친이
걸림돌이 되기 시작했죠

683
00:37:37,424 --> 00:37:40,176
"'셧 다운 볼륨 2' 세션
1963년 11월"

684
00:37:40,176 --> 00:37:41,636
집중해, 칼
넌 연주할 수 있어

685
00:37:41,636 --> 00:37:43,179
- 성의가 없잖아
- 녹음 중이에요

686
00:37:43,179 --> 00:37:45,849
아들을 관리하는 건 힘들죠
어떻게 늘 동행하고

687
00:37:46,933 --> 00:37:49,352
로드 매니저를 하는지
모르겠어요

688
00:37:49,352 --> 00:37:52,939
거기다 밴드 매니저까지...
정말 힘든 일이었어요

689
00:37:54,858 --> 00:37:56,609
머리 삼촌은
콘서트에도 왔는데

690
00:37:56,609 --> 00:38:01,322
브라이언이 쓰려고 했던 베이스
사운드를 못 쓰게 하셨어요

691
00:38:01,322 --> 00:38:03,491
홀 뒤편에서
사인을 보내셨죠

692
00:38:03,491 --> 00:38:04,743
손전등도 갖고 계셨어요

693
00:38:05,660 --> 00:38:08,830
근데 손전등에 비친 얼굴이
보리스 칼로프 같았어요

694
00:38:10,749 --> 00:38:15,086
우린 젊은 록 밴드 멤버고
무대에서 원하는 사운드가 있죠

695
00:38:15,086 --> 00:38:17,839
저쪽엔
밴드의 아버지가 있고요

696
00:38:17,839 --> 00:38:21,092
해가 지는 밤

697
00:38:21,092 --> 00:38:24,429
이렇게 사인을 보내셨어요
T는 '트레블'이죠

698
00:38:24,429 --> 00:38:25,513
트레블을 올려라

699
00:38:25,513 --> 00:38:29,768
트레블을 올리고, 겸손해야 했죠
그것도 많이 강조하셨어요

700
00:38:29,768 --> 00:38:32,270
{\an8}뭐가 문제야?
돈을 너무 많이 벌었나?

701
00:38:32,270 --> 00:38:33,188
{\an8}"머리 윌슨의 음성"

702
00:38:33,188 --> 00:38:35,607
{\an8}- 가슴으로 노래해, 다시 가자
- 네

703
00:38:35,607 --> 00:38:38,318
누가 뭘 잘못하면
잡아내고

704
00:38:38,318 --> 00:38:40,362
누가 욕을 해도 잡아내고

705
00:38:40,362 --> 00:38:41,488
웃기지도 않았어요

706
00:38:42,947 --> 00:38:45,116
브라이언은 늘 아버지에게
인정받길 원했어요

707
00:38:45,617 --> 00:38:49,204
하지만 결국엔
아버지의 간섭을 싫어하게 됐죠

708
00:38:49,204 --> 00:38:53,625
왜냐면 머리 씨는
1930-1940년대 음악을 만드니까요

709
00:38:53,625 --> 00:38:57,545
브라이언이 말했어요
'항상 너무 진부하셔, 못 하겠어'

710
00:38:58,338 --> 00:39:00,298
{\an8}아이들은
전혀 행복하지 않았어요

711
00:39:01,049 --> 00:39:04,052
{\an8}머리도 행복하지 않았어요
비참할 때가 많았죠

712
00:39:05,970 --> 00:39:07,055
"호주 시드니"

713
00:39:07,055 --> 00:39:08,973
공연차 호주로 갔어요

714
00:39:10,642 --> 00:39:12,394
그게 전환점이었는지 모르죠

715
00:39:13,645 --> 00:39:16,731
우리는 아버지와
설전을 벌인 끝에

716
00:39:16,731 --> 00:39:19,109
더는 못 참는다고
말씀드렸죠

717
00:39:19,109 --> 00:39:21,861
새 매니저를
구할 거라고 했어요

718
00:39:22,862 --> 00:39:27,575
브라이언과 저의 결정이었어요
머리 삼촌은 출판을 맡았죠

719
00:39:27,575 --> 00:39:28,993
"시 오브 튠즈
음반 출판사"

720
00:39:28,993 --> 00:39:30,745
매니저 자리에선 물러났고요

721
00:39:32,497 --> 00:39:34,582
머리 씨는 처음부터
멤버들을 보호했어요

722
00:39:34,582 --> 00:39:38,211
그분이 옆에서
멤버들을 보호하지 않았다면

723
00:39:38,211 --> 00:39:40,839
지금의 비치 보이스는
없었을 것 같아요

724
00:39:40,839 --> 00:39:42,007
사실이 그렇죠

725
00:39:43,383 --> 00:39:46,302
그래서 크게 상처받으셨어요

726
00:39:47,387 --> 00:39:49,180
- 충격적인 일이었죠
- 가혹했죠

727
00:39:49,180 --> 00:39:50,932
마음을 많이 다치셨어요

728
00:39:52,767 --> 00:39:55,186
남편이 해고되고
오드리가 힘들어졌죠

729
00:39:55,186 --> 00:39:58,732
머리 씨가 툭하면
오드리를 나무랐거든요

730
00:39:58,732 --> 00:40:01,526
애들한테 너무
오냐오냐한다면서요

731
00:40:02,777 --> 00:40:04,779
{\an8}전 아이들이 늘 발전하고

732
00:40:05,321 --> 00:40:07,073
{\an8}더 강인해지고

733
00:40:07,073 --> 00:40:08,742
{\an8}정직하길 바랐어요

734
00:40:09,701 --> 00:40:11,119
귀에 딱지가 앉도록
당부했죠

735
00:40:12,954 --> 00:40:14,414
{\an8}형제가 무서웠던 적은 없어도

736
00:40:14,414 --> 00:40:16,249
{\an8}아버지는 확실히 무서웠어요

737
00:40:16,875 --> 00:40:19,878
{\an8}설거지를 안 했다고
얼굴을 때리셨죠

738
00:40:20,920 --> 00:40:22,505
{\an8}두 분 다
아버지가 무서웠나요?

739
00:40:22,505 --> 00:40:25,425
{\an8}- 가끔 진짜 심하게...
- 뭘로 때리느냐에 따라

740
00:40:25,425 --> 00:40:26,760
다르죠

741
00:40:27,385 --> 00:40:31,139
칼은 얇은 회초리로
저는 몽둥이로 때리셨죠

742
00:40:32,182 --> 00:40:33,767
칼은 막내였잖아요

743
00:40:33,767 --> 00:40:36,978
브라이언 형은
저랑 다르다고 하셨고요

744
00:40:36,978 --> 00:40:39,064
'넌 맞아도 돼'
철썩!

745
00:40:40,315 --> 00:40:41,524
{\an8}무척 폭력적이었는데

746
00:40:41,524 --> 00:40:46,237
{\an8}그게 자식들의 자존감에
악영향을 끼친 것 같아요

747
00:40:46,946 --> 00:40:50,325
브라이언은 브라이언대로
칼은 칼대로 폐해가 드러났죠

748
00:40:50,325 --> 00:40:53,244
칼은 지나치게 자기방어적인
성격이 됐어요

749
00:40:53,953 --> 00:40:56,122
데니스는 반항아였고요

750
00:40:58,083 --> 00:41:00,543
비치 보이스로 성장하면서

751
00:41:00,543 --> 00:41:03,463
데니스는 진짜
에너지가 넘쳤어요

752
00:41:03,963 --> 00:41:05,173
진짜 에너자이저였죠

753
00:41:10,053 --> 00:41:12,472
스포트라이트는
데니스가 받았다고 볼 수 있죠

754
00:41:12,472 --> 00:41:14,391
그룹의 섹스 심벌이었어요

755
00:41:14,391 --> 00:41:16,685
나머진 가슴 아픈 현실을
받아들여야 했죠

756
00:41:16,685 --> 00:41:19,646
'무대로 가자, 조심해!
비켜, 우린 데니스를 원해'

757
00:41:19,646 --> 00:41:22,232
'기타로 가리지 말아요
브라이언!'

758
00:41:22,816 --> 00:41:26,111
달빛 아래에서
춤추고 싶나요

759
00:41:26,111 --> 00:41:28,780
밤이 새도록 껴안아 줘요

760
00:41:28,780 --> 00:41:34,786
베이비, 춤추고 싶나요

761
00:41:35,704 --> 00:41:38,540
데니스는 자기만의 스타일로
드럼을 쳤죠

762
00:41:38,540 --> 00:41:40,917
그 점이 음반에
크게 기여한 것 같아요

763
00:41:41,710 --> 00:41:44,713
데니스는 에너지가 넘쳤어요
힘이 대단했죠

764
00:41:47,132 --> 00:41:49,592
진짜 비치 보이였고
진짜 서핑을 했죠

765
00:41:49,592 --> 00:41:51,720
우리 노래를 실행한 거죠

766
00:41:51,720 --> 00:41:55,223
근데 문제는 녹음실보다
물속에 있는 걸 좋아한 거예요

767
00:41:55,223 --> 00:41:58,476
달빛 아래에서
춤추고 싶나요

768
00:41:58,476 --> 00:42:01,312
밤이 새도록 키스해 줘요

769
00:42:01,312 --> 00:42:07,819
베이비, 춤추고 싶나요

770
00:42:12,574 --> 00:42:15,869
데니스가 차도, 여자도
다 가졌죠

771
00:42:21,666 --> 00:42:23,376
비치 보이의 삶을
즐겼습니다

772
00:42:27,172 --> 00:42:29,341
우리는 비치 보이스입니다
우선 감사의 말씀을...

773
00:42:29,341 --> 00:42:30,258
"뉴질랜드 오클랜드"

774
00:42:30,967 --> 00:42:32,969
투어 때문에
뉴질랜드에 있었어요

775
00:42:32,969 --> 00:42:35,388
거기서 몇몇 방송에
출연 중이었는데

776
00:42:35,388 --> 00:42:38,600
디제이가 이러더군요
'영국 출신의 새 밴드가'

777
00:42:38,600 --> 00:42:40,393
'미국을 접수했습니다'

778
00:42:40,393 --> 00:42:42,520
우린 뭐, 괜찮다고 했죠

779
00:42:44,814 --> 00:42:46,900
"뉴욕시
1964년"

780
00:42:48,068 --> 00:42:51,488
십 대 극성팬 3,000명이
뉴욕 케네디 공항에 모였습니다

781
00:42:51,488 --> 00:42:53,156
비틀즈를 보기 위해서죠

782
00:42:53,156 --> 00:42:54,949
이 로큰롤 그룹은

783
00:42:54,949 --> 00:42:58,703
젊은 음악 팬들 사이에서
중요한 존재로 우뚝 섰습니다

784
00:43:00,872 --> 00:43:02,874
'에드 설리반 쇼'에서
처음 들었어요

785
00:43:03,792 --> 00:43:04,959
엄청난 충격이었죠

786
00:43:06,503 --> 00:43:08,004
질투를 느꼈던 게
기억나네요

787
00:43:08,797 --> 00:43:11,549
{\an8}신사 숙녀 여러분
비틀즈를 소개합니다!

788
00:43:11,549 --> 00:43:13,009
{\an8}"에드 설리반 쇼"

789
00:43:13,009 --> 00:43:14,427
"비틀즈"

790
00:43:14,427 --> 00:43:16,721
먼 이국땅에 와 있는데

791
00:43:16,721 --> 00:43:18,473
'에드 설리반 쇼'에
비틀즈가 나와서

792
00:43:19,224 --> 00:43:20,975
다들 깜짝 놀랐습니다

793
00:43:22,727 --> 00:43:28,066
겸손해지는 순간이었죠, 전년도엔
우리가 정상을 차지했었거든요

794
00:43:28,775 --> 00:43:30,527
저도 굉장히
놀랐던 것 같아요

795
00:43:32,028 --> 00:43:34,447
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지
이해되지 않았죠

796
00:43:35,448 --> 00:43:36,449
비틀즈요

797
00:43:40,954 --> 00:43:42,372
그들이 만든 음악

798
00:43:42,372 --> 00:43:45,625
'I Wanna Hold Your Hand' 같은 건
대단한 곡이 아니었어요

799
00:43:46,251 --> 00:43:48,503
근데 대중은 비명을 질렀죠

800
00:43:50,422 --> 00:43:54,259
우리처럼 이미지를 팔았어요
근데 접근 방식이 달랐죠

801
00:43:55,176 --> 00:43:58,763
비틀즈는 좀 허술했어요
우린 몹시 정교했죠

802
00:43:58,763 --> 00:44:02,017
모든 음정이
완벽했다고 할까요?

803
00:44:02,892 --> 00:44:05,311
우리는 가수고
그쪽은 연주자 같은 느낌이었죠

804
00:44:06,479 --> 00:44:08,398
우리와 다른 에너지였어요

805
00:44:10,525 --> 00:44:11,776
그게 동기 부여가 됐죠

806
00:44:13,069 --> 00:44:15,155
우린 녹음실에서
더욱 분발했어요

807
00:44:15,822 --> 00:44:16,823
녹음을 시작했고

808
00:44:16,823 --> 00:44:18,908
제가 그랬죠
'어이, 비틀즈는 걱정 마'

809
00:44:18,908 --> 00:44:20,785
'우린 우리 음악을 할 거야
걱정 마'

810
00:44:21,327 --> 00:44:23,663
뜨겁게 환영해 주세요
비치 보이스!

811
00:44:28,752 --> 00:44:30,503
그녀가 아빠 차를 몰고

812
00:44:30,503 --> 00:44:33,214
지금 햄버거 가게를
지나가네

813
00:44:34,924 --> 00:44:39,012
도서관에 간다 해 놓고
깜박한 모양이지

814
00:44:39,971 --> 00:44:42,223
음악 산업은
경쟁이 어마어마해요

815
00:44:42,223 --> 00:44:44,726
늘 그랬고
앞으로도 그렇겠죠

816
00:44:45,894 --> 00:44:48,730
늘 자기 노래가
1위에 오르길 바라지만

817
00:44:48,730 --> 00:44:50,440
경쟁이 너무 치열하죠

818
00:44:50,440 --> 00:44:52,275
신나게 즐길 거야
아빠가 차를...

819
00:44:53,860 --> 00:44:59,324
그녀는 널 사랑해

820
00:44:59,324 --> 00:45:02,285
4명의 리버풀 젊은이가
다시 여정에 오릅니다

821
00:45:02,285 --> 00:45:04,704
수천 명의 극성팬을
뒤로 하고 말이죠

822
00:45:05,872 --> 00:45:08,708
넌 사랑을 잃었다고
생각하지

823
00:45:08,708 --> 00:45:11,878
내가 어제 그녀를 봤어

824
00:45:12,504 --> 00:45:15,090
{\an8}우리가 곡을 발표하면
브라이언이 뒤이어 발표했죠

825
00:45:15,090 --> 00:45:16,091
{\an8}"폴 매카트니의 음성"

826
00:45:16,091 --> 00:45:18,885
라이벌 구도가 돼버린 거예요

827
00:45:18,885 --> 00:45:21,429
늘 상대를
능가하려고 애쓰죠

828
00:45:22,389 --> 00:45:24,557
{\an8}비치 보이스입니다!

829
00:45:25,308 --> 00:45:28,978
{\an8}난 여기저기 돌아다녀요

830
00:45:28,978 --> 00:45:31,481
난 여러 곳을 돌아다녀요

831
00:45:31,481 --> 00:45:34,234
- 돌아다녀요
- 여기저기 돌아다녀요

832
00:45:34,234 --> 00:45:36,152
- 이 마을 저 마을
- 돌아다녀요

833
00:45:36,152 --> 00:45:37,362
"첫 번째 넘버원 싱글
1964년"

834
00:45:37,362 --> 00:45:40,865
나는 참 차분하죠
나는 참 돈이 많죠

835
00:45:40,865 --> 00:45:44,285
미국 웨스트 코스트에서
새로운 사운드가 탄생했습니다

836
00:45:44,285 --> 00:45:47,330
서핑 사운드가
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고

837
00:45:47,330 --> 00:45:49,374
여기서도
꽤 큰 성공을 거뒀죠

838
00:45:49,374 --> 00:45:50,959
{\an8}엄청난 히트곡을
들고 왔습니다

839
00:45:50,959 --> 00:45:52,669
{\an8}"레디, 스테디, 고!
최초의 유럽 TV 공연"

840
00:45:52,669 --> 00:45:53,837
{\an8}'I Get Around'
비치 보이스!

841
00:45:53,837 --> 00:45:56,631
친구들과 내가
진짜 유명해지고 있죠

842
00:45:56,631 --> 00:45:59,926
나쁜 사람들이 우릴 알고
건드리지 않죠

843
00:46:00,427 --> 00:46:02,470
- 마이크 러브
- 브라이언 윌슨

844
00:46:02,470 --> 00:46:04,556
폴, 링고

845
00:46:05,890 --> 00:46:07,767
"비치 보이스를 만나다
비틀즈를 만나다!"

846
00:46:07,767 --> 00:46:09,269
{\an8}"너무 바쁜 비치 보이스
비틀즈, 도시를 정복하다"

847
00:46:09,269 --> 00:46:10,228
{\an8}"미국의 비틀즈"

848
00:46:10,228 --> 00:46:13,898
{\an8}많은 그룹이 우리와 경쟁해요
마치 라이벌 같아요

849
00:46:18,361 --> 00:46:19,612
"비치 보이스
'올 서머 롱'"

850
00:46:20,530 --> 00:46:22,615
"비치 보이스
비틀즈 맹추격"

851
00:46:24,409 --> 00:46:25,952
"비틀즈
'어 하드 데이즈 나이트'"

852
00:46:29,247 --> 00:46:31,958
언제나 내 차를 타죠
언제나 빠르니까

853
00:46:31,958 --> 00:46:34,878
여자를 유혹하면
언제나 성공하죠

854
00:46:35,962 --> 00:46:37,797
{\an8}"타미 쇼
1964년 10월"

855
00:46:37,797 --> 00:46:40,884
{\an8}길게 사귀진 않아요
이런 토요일 밤에

856
00:46:40,884 --> 00:46:44,220
애인을 홀로 두는 건
옳지 않을 테니

857
00:46:44,220 --> 00:46:47,140
- 돌아다녀요
- 여기저기 돌아다녀요

858
00:46:47,140 --> 00:46:49,476
- 이 마을 저 마을
- 돌아다녀요

859
00:46:49,476 --> 00:46:52,270
- 나는 참 차분하죠
- 여기저기 돌아다녀요

860
00:46:52,270 --> 00:46:56,316
- 나는 참 돈이 많죠
- 여기저기 돌아다녀요

861
00:46:57,233 --> 00:46:58,234
돌아다녀요

862
00:47:05,700 --> 00:47:07,118
워낙 유명하시지만

863
00:47:07,118 --> 00:47:09,788
혹시나 모르는 분들을 위해
성함을 말씀해 주실까요?

864
00:47:09,788 --> 00:47:10,747
{\an8}"아메리칸 밴드스탠드"

865
00:47:10,747 --> 00:47:12,040
{\an8}- 앨 자딘
- 감사합니다, 앨

866
00:47:12,040 --> 00:47:13,291
{\an8}- 데니스 윌슨
- 감사합니다

867
00:47:13,291 --> 00:47:14,668
브라이언 윌슨

868
00:47:14,668 --> 00:47:16,586
- 칼 윌슨
- 마이크 러브

869
00:47:16,586 --> 00:47:18,838
자, 그럼...
어떻게 된 거죠?

870
00:47:18,838 --> 00:47:19,839
여기 계시군요

871
00:47:19,839 --> 00:47:22,550
히트곡을 줄줄이 내는 게
무척 놀라웠는데

872
00:47:22,550 --> 00:47:25,637
누가 다음 행보를 정하는지
브라이언이 말씀해 주시죠

873
00:47:26,429 --> 00:47:28,139
제가 정하는 것 같은데
모르겠어요

874
00:47:28,682 --> 00:47:31,768
제가 곡을 쓰고 제작하니까
할 말이 많겠죠

875
00:47:31,768 --> 00:47:33,019
본인이 혹시...

876
00:47:33,019 --> 00:47:36,690
브라이언은 나이 들면서
책임이 막중해졌죠

877
00:47:36,690 --> 00:47:38,525
왜냐면 브라이언은
작곡도 하고

878
00:47:38,525 --> 00:47:40,568
편곡도 하고

879
00:47:40,568 --> 00:47:41,903
노래도 하고

880
00:47:41,903 --> 00:47:44,322
악기 연주도 하고

881
00:47:44,322 --> 00:47:45,615
뭐든 만능이었잖아요

882
00:47:46,533 --> 00:47:49,119
근데 음악을 제외한 부분은
녹록지 않았죠

883
00:47:54,624 --> 00:47:57,794
{\an8}투어를 떠나면
변화의 연속이에요

884
00:47:59,713 --> 00:48:01,339
브라이언의 적성에
맞지 않았죠

885
00:48:02,632 --> 00:48:03,925
집에 있는 걸
좋아했으니까요

886
00:48:06,428 --> 00:48:11,182
그러면 무리가 오죠
내 몸과 가족, 정신 건강

887
00:48:11,182 --> 00:48:12,767
신체 건강에까지

888
00:48:13,309 --> 00:48:14,561
그건 정상이 아니죠

889
00:48:15,145 --> 00:48:18,314
집돌이든 누구든 간에
결국 망가질 겁니다

890
00:48:19,274 --> 00:48:21,443
형이 아침에
울던 게 기억나요

891
00:48:21,443 --> 00:48:24,029
더는 못 하겠다고 했어요

892
00:48:25,447 --> 00:48:28,950
1964년 12월, 비행기를 타고
휴스턴으로 가던 중에

893
00:48:30,160 --> 00:48:32,495
브라이언이
신경 쇠약 증세를 보였어요

894
00:48:33,788 --> 00:48:35,707
제가 옆에 앉아 있었죠

895
00:48:37,751 --> 00:48:39,502
걱정돼 죽는 줄 알았어요

896
00:48:39,502 --> 00:48:43,840
형이 겁에 질린 모습을
목격했잖아요

897
00:48:45,008 --> 00:48:47,677
비행기가 착륙하자
집에 가고 싶다고 했죠

898
00:48:50,555 --> 00:48:53,975
우린 그때 부부였는데
우습게도 제가 아니라

899
00:48:53,975 --> 00:48:55,143
엄마한테 전화했어요

900
00:48:55,769 --> 00:48:57,520
부모님 집으로 갔다니까요

901
00:48:58,646 --> 00:49:00,482
다음 날
다시 괜찮아졌어요

902
00:49:01,107 --> 00:49:03,360
저한테 말했죠
'더는 못 하겠어, 매릴린'

903
00:49:03,360 --> 00:49:04,444
'더는 못 해'

904
00:49:05,195 --> 00:49:07,447
1964년 투어에서 돌아와
밴드를 관뒀죠

905
00:49:07,447 --> 00:49:10,075
저는 집에서 작곡하고
나머지는

906
00:49:10,075 --> 00:49:12,160
활동을 이어 가는 것에
동의했어요

907
00:49:12,160 --> 00:49:15,246
마이크 형이 속상해했죠
눈시울을 붉혔어요

908
00:49:15,747 --> 00:49:20,794
유쾌한 상황은 아니었잖아요
사촌으로서, 친구로서요

909
00:49:20,794 --> 00:49:24,714
하기 싫은 걸
억지로 할 필요는 없죠

910
00:49:24,714 --> 00:49:27,884
몸을 상해 가면서
할 필요도 없고요

911
00:49:27,884 --> 00:49:28,968
"투어 그룹"

912
00:49:28,968 --> 00:49:32,013
그래서 우린 브라이언이
투어에서 빠지는 것에 동의했죠

913
00:49:32,514 --> 00:49:35,266
이제 녹음 작업에
집중하는 거죠

914
00:49:35,266 --> 00:49:36,643
테이크 6

915
00:49:36,643 --> 00:49:39,187
우리 계획은
브라이언이 보컬만 빼고

916
00:49:39,187 --> 00:49:41,272
전부 미리 녹음하는 거였죠

917
00:49:41,272 --> 00:49:43,566
우린 돌아와서
노래만 하는 거죠

918
00:49:44,442 --> 00:49:47,028
우리가 워낙 바빠서
브라이언이 레킹 크루를 고용했죠

919
00:49:48,113 --> 00:49:50,699
프로듀서로서
엄청 주눅 들죠

920
00:49:50,699 --> 00:49:53,243
레킹 크루 같은 팀과
작업한다면요

921
00:49:53,243 --> 00:49:57,872
그 방의 모든 사람이
나보다 뛰어난 뮤지션이거든요

922
00:49:58,915 --> 00:50:02,961
다들 브라이언보다
12살이나 15살 위였어요

923
00:50:02,961 --> 00:50:05,714
{\an8}멋진 경험이라고 생각했죠
캐피톨 레코드잖아요

924
00:50:05,714 --> 00:50:06,881
{\an8}"할 블레인
레킹 크루"

925
00:50:07,632 --> 00:50:10,385
근데 브라이언은
처음부터 남달랐어요

926
00:50:10,385 --> 00:50:12,345
{\an8}우리가 다른 그룹에
했던 만큼...

927
00:50:12,345 --> 00:50:13,471
{\an8}"캐럴 카예
레킹 크루"

928
00:50:13,471 --> 00:50:15,140
{\an8}많은 걸 구상할 필요가
없었거든요

929
00:50:15,140 --> 00:50:16,725
{\an8}파트별 악보를 가져왔었는데

930
00:50:16,725 --> 00:50:19,227
썩 훌륭한 악보는 아니었고

931
00:50:19,227 --> 00:50:21,646
정식 교육을
받은 것 같진 않았지만

932
00:50:21,646 --> 00:50:23,440
다른 그룹은
그렇게 하지 않았어요

933
00:50:24,566 --> 00:50:27,569
브라이언은 신통하게도
우릴 다룰 줄 알았어요

934
00:50:28,153 --> 00:50:30,030
{\an8}메시지를 전달할 줄 알았죠

935
00:50:30,030 --> 00:50:31,406
바로 휘어잡던걸요

936
00:50:31,406 --> 00:50:32,741
그랬어요
그 친구가 대장이었죠

937
00:50:33,867 --> 00:50:37,412
{\an8}시간에 쫓기지 않으니
작곡이 얼마나 즐겁던지

938
00:50:37,412 --> 00:50:38,913
{\an8}믿기지 않을 정도였죠

939
00:50:38,913 --> 00:50:43,418
뭔가 부자연스럽게
억지로 만드는 느낌이 아니었어요

940
00:50:45,962 --> 00:50:48,465
그래도 그룹의 공석은
메워야 했죠

941
00:50:49,090 --> 00:50:51,509
글렌 캠벨은
레킹 크루 소속이었어요

942
00:50:52,177 --> 00:50:54,596
글렌한테
입단을 권유해 보자고 했죠

943
00:50:54,596 --> 00:50:55,680
{\an8}"글렌 캠벨
레킹 크루"

944
00:50:55,680 --> 00:50:58,350
{\an8}역할이 뭐냐니까
베이스랑 고음을 맡으래요

945
00:51:00,310 --> 00:51:02,354
{\an8}가사를 다 외우진 못했지만
할 만했어요

946
00:51:02,354 --> 00:51:03,438
{\an8}"글렌 캠벨"

947
00:51:04,022 --> 00:51:06,232
글렌은 스튜디오 전문
뮤지션이라서

948
00:51:06,232 --> 00:51:08,234
유명세가 어떤 건지 몰랐죠

949
00:51:08,818 --> 00:51:10,737
한번은 대기실 문을
열고 나갔는데

950
00:51:10,737 --> 00:51:14,407
갑자기 극성 소녀팬들이 덮쳐서
글렌이 기겁했죠

951
00:51:15,658 --> 00:51:18,036
차로 설렁설렁
걸어가고 있었는데

952
00:51:18,036 --> 00:51:20,663
십 대들이 괴성을 지르며
나타나더니

953
00:51:20,663 --> 00:51:23,750
제 셔츠를 찢고
머리카락도 몇 가닥 뽑았어요

954
00:51:24,626 --> 00:51:25,960
기분이 정말 이상했죠

955
00:51:26,753 --> 00:51:29,756
그날 이후 무조건
맨 먼저 차로 도망쳤어요

956
00:51:33,009 --> 00:51:34,928
브라이언에게
레킹 크루가 있어서 기뻤죠

957
00:51:34,928 --> 00:51:37,931
그 덕에 우린
30일 투어를 마치고 돌아와

958
00:51:37,931 --> 00:51:39,599
잠시나마 쉴 수 있었거든요

959
00:51:40,225 --> 00:51:41,851
우린 지쳐 있었죠

960
00:51:42,811 --> 00:51:44,354
이제 준비됐어
미안해, 브라이언

961
00:51:44,354 --> 00:51:45,438
음색 괜찮아?

962
00:51:46,606 --> 00:51:48,942
칼이 자주 와서
함께 연주했어요

963
00:51:48,942 --> 00:51:51,027
- 하나, 둘, 셋
- 근데 칼만 그랬죠

964
00:51:51,027 --> 00:51:53,405
안녕, 꼬마 아가씨
나야

965
00:51:53,405 --> 00:51:56,324
내가 누군지 모르니?

966
00:51:58,910 --> 00:52:00,078
지난여름에 만났잖아

967
00:52:00,078 --> 00:52:01,496
{\an8}그분들께 감탄했어요

968
00:52:02,247 --> 00:52:03,748
{\an8}굉장히 짜릿했죠

969
00:52:03,748 --> 00:52:07,252
왜냐면 초기에는
연습하는 데 시간을 쏟았거든요

970
00:52:07,252 --> 00:52:12,090
근데 그때는 녹음이
실험적인 경지에 이르렀어요

971
00:52:12,090 --> 00:52:13,174
시행착오도 겪고요

972
00:52:14,134 --> 00:52:16,803
진짜 자연스러운 방식으로
진화했죠

973
00:52:17,595 --> 00:52:19,597
동참할 수 있어서
정말 좋았어요

974
00:52:20,432 --> 00:52:22,976
칼은 음악에
소질이 다분했어요

975
00:52:23,601 --> 00:52:25,603
당연히
리드 기타리스트였고

976
00:52:26,855 --> 00:52:29,274
목소리마저 천사 같았어요

977
00:52:29,274 --> 00:52:31,568
내가 그 남자야

978
00:52:31,568 --> 00:52:36,823
눈물 흘리며 널 떠났었지

979
00:52:36,823 --> 00:52:38,408
넌 대답하지 않았지

980
00:52:38,408 --> 00:52:42,412
칼은 참 착했어요
숫기는 없지만

981
00:52:43,079 --> 00:52:44,748
마음이 따뜻했죠

982
00:52:45,790 --> 00:52:48,001
비치 보이스의
구심점이 됐고요

983
00:52:49,169 --> 00:52:52,839
{\an8}저는 늘 밴드에서
뒷받침하는 역할이었는데

984
00:52:52,839 --> 00:52:54,549
{\an8}시간이 흐르면서 변했어요
왜냐면

985
00:52:54,549 --> 00:52:56,593
브라이언 형이
투어에서 빠지면서

986
00:52:56,593 --> 00:52:58,928
제가 리더 자리를
맡게 됐거든요

987
00:52:59,846 --> 00:53:03,933
{\an8}비치 보이스는
효율적인 두 그룹이 됐죠

988
00:53:03,933 --> 00:53:06,478
{\an8}녹음 그룹과 투어 그룹요

989
00:53:09,439 --> 00:53:10,940
브라이언은 마냥 행복했죠

990
00:53:10,940 --> 00:53:13,526
이제 그 모든 압박에서
해방됐으니까요

991
00:53:13,526 --> 00:53:17,405
이제는 저한테 전화해서
밴드가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대요

992
00:53:17,405 --> 00:53:19,532
스튜디오에서
다음 앨범 녹음하게요

993
00:53:19,532 --> 00:53:22,327
그녀에게 상처받은 후로
난 멍하니 지내

994
00:53:22,327 --> 00:53:23,995
"'HELP ME RHONDA' 세션
1965년 2월"

995
00:53:23,995 --> 00:53:25,747
- 왜 그래?
- 우리 같이 불러?

996
00:53:25,747 --> 00:53:26,831
몰라

997
00:53:27,749 --> 00:53:30,752
'Help Me, Rhonda'를 녹음하러
스튜디오로 갔죠

998
00:53:31,878 --> 00:53:34,005
근데 제가 한 파트를
자꾸 틀렸어요

999
00:53:34,005 --> 00:53:36,883
론다, 넌 너무 예뻐

1000
00:53:36,883 --> 00:53:38,593
- 예뻐
- 난 알아, 내가...

1001
00:53:38,593 --> 00:53:40,637
앨, 박자를 완전 놓쳤어

1002
00:53:40,637 --> 00:53:42,347
- 힘내!
- 한 번 더 해보자

1003
00:53:42,347 --> 00:53:43,723
할 수 있어, 좋아

1004
00:53:43,723 --> 00:53:45,684
긴장 풀고 즐겁게 생각해

1005
00:53:45,684 --> 00:53:49,312
머리 씨가 들어와서
밴드를 지휘하려고 하셔서

1006
00:53:49,312 --> 00:53:50,397
네게 상처받은 후로

1007
00:53:50,397 --> 00:53:51,898
분위기가 엄청 불편해졌죠

1008
00:53:51,898 --> 00:53:53,692
상처받은 후로, 베이비

1009
00:53:56,236 --> 00:53:57,529
- 알았어?
- 네, 머리 씨

1010
00:53:57,529 --> 00:53:59,447
웃지만 말고
무슨 말인지 알잖아

1011
00:53:59,447 --> 00:54:01,157
박자를 살짝 당겨

1012
00:54:01,157 --> 00:54:02,826
술에 취하셨더군요

1013
00:54:02,826 --> 00:54:05,620
브라이언은 스튜디오에서
진짜 노련했거든요

1014
00:54:05,620 --> 00:54:07,789
다시 틀어봐, 척

1015
00:54:07,789 --> 00:54:09,582
앨 혼자 부르게
가만 계세요

1016
00:54:09,582 --> 00:54:10,917
내가 나가길 바라니?

1017
00:54:10,917 --> 00:54:12,544
아뇨, 그냥 앨이
노래하길 바라요

1018
00:54:12,544 --> 00:54:15,088
- 엄마랑 나는 나가도 돼
- 진짜 취하셨어요?

1019
00:54:15,839 --> 00:54:18,091
둘이 동시에 절 지도했어요

1020
00:54:18,091 --> 00:54:20,593
그때 부자가
좀 심하게 충돌했죠

1021
00:54:21,219 --> 00:54:23,930
제 파트 때문에...
그래서 저도 책임을 느껴요

1022
00:54:23,930 --> 00:54:25,640
글쎄요, 모르겠네요

1023
00:54:25,640 --> 00:54:28,309
- 척, 소리 줄여요
- 브라이언, 나도 천재야

1024
00:54:28,309 --> 00:54:29,686
가보자고, 응?

1025
00:54:31,604 --> 00:54:32,856
플레이백 소리를 줄여요

1026
00:54:32,856 --> 00:54:34,691
머리는 브라이언을 질투했어요

1027
00:54:35,525 --> 00:54:37,402
{\an8}오랫동안 눈치를 못 챘는데

1028
00:54:37,402 --> 00:54:40,488
{\an8}알고 나니까
좀 충격적이더군요

1029
00:54:41,072 --> 00:54:44,826
브라이언, 너무 기고만장하지 마
어서, 틀어봐

1030
00:54:44,826 --> 00:54:46,619
아버지나 그러지 마세요

1031
00:54:47,454 --> 00:54:52,334
머리는 작곡가로 인정받고 싶은
욕망이 대단했어요

1032
00:54:52,334 --> 00:54:54,502
- 시작해도 돼요?
- 엄청난 돈을 벌다 보니

1033
00:54:54,502 --> 00:54:57,672
이제 만드는 족족
히트곡이 될 것 같아?

1034
00:54:57,672 --> 00:54:59,090
- 브라이언...
- 제가 하나 물어볼게요

1035
00:54:59,716 --> 00:55:00,842
까불지 마

1036
00:55:00,842 --> 00:55:03,345
싸우기 싫어요
그냥 녹음을 마치고 싶다고요

1037
00:55:03,345 --> 00:55:05,680
아니, 다시는
믹싱 작업 안 도울 거야

1038
00:55:05,680 --> 00:55:08,058
- 왜요?
- 너희가 너무 비대해져서

1039
00:55:08,058 --> 00:55:10,852
가슴으로 못 부르면
그때부턴 내리막길이야

1040
00:55:10,852 --> 00:55:13,021
- 내리막길요?
- 그래!

1041
00:55:13,021 --> 00:55:15,523
아들아, 미안하구나

1042
00:55:15,523 --> 00:55:18,109
22년간 널 보호했는데
더는 못 하겠다

1043
00:55:18,109 --> 00:55:20,445
똑똑한 사람의 조언을
무시할 거면 말이야

1044
00:55:21,654 --> 00:55:22,822
이제 가실 거예요?

1045
00:55:22,822 --> 00:55:25,158
성공을 위해 싸우겠다면
내가 발 벗고 나설게

1046
00:55:25,158 --> 00:55:27,369
아뇨
우린 그러고 싶지 않아요

1047
00:55:27,369 --> 00:55:29,746
- 술술 풀리는 것 같아?
- 아닌데요

1048
00:55:29,746 --> 00:55:31,915
척하고 나는
30분 만에 히트곡을

1049
00:55:31,915 --> 00:55:35,126
줄줄이 냈는데
너희는 5시간이나 걸리잖아

1050
00:55:35,126 --> 00:55:36,920
- 시대는 변해요
- 왜 그런 줄 알아?

1051
00:55:36,920 --> 00:55:39,172
- 이미지를 쌓았다고 착각하거든
- 시대가 변한다고요

1052
00:55:39,172 --> 00:55:40,924
절대 잊지 마

1053
00:55:40,924 --> 00:55:42,550
시대는 변해요

1054
00:55:43,718 --> 00:55:44,594
"전쟁이 아닌 사랑을"

1055
00:55:44,594 --> 00:55:47,013
"평화"

1056
00:55:51,226 --> 00:55:54,979
우리는 끔찍하고 잔혹한
대가를 치르고 배웠습니다

1057
00:55:54,979 --> 00:55:57,899
나약함은 평화를
가져다주지 않는단 것을요

1058
00:55:58,900 --> 00:56:02,821
그리고 이 교훈은
우릴 베트남으로 이끌었습니다

1059
00:56:02,821 --> 00:56:05,615
베이비, 뉴올리언스에는
가지 말아줘

1060
00:56:05,615 --> 00:56:06,866
내가 사랑하는 거 알잖아

1061
00:56:07,492 --> 00:56:11,121
모든 면에서
문화가 변하고 있었습니다

1062
00:56:11,121 --> 00:56:13,081
환각 체험은...

1063
00:56:13,081 --> 00:56:14,165
"환각제"

1064
00:56:14,165 --> 00:56:18,420
무수히 많은 신경계의 은하로
빠져드는 여정입니다

1065
00:56:18,962 --> 00:56:20,422
그가 족쇄를 찼네

1066
00:56:20,422 --> 00:56:21,965
베이비, 제발 가지 마

1067
00:56:21,965 --> 00:56:25,885
환각제 남용은 영구적인
뇌 기능 변형을 초래할 수 있죠

1068
00:56:25,885 --> 00:56:27,095
발사!

1069
00:56:27,095 --> 00:56:28,805
기분이 끝내주는군요

1070
00:56:28,805 --> 00:56:32,434
드디어 셀마에서 몽고메리까지
자유 행진을 시작합니다

1071
00:56:32,434 --> 00:56:33,977
"에드먼드 피터스 다리"

1072
00:56:35,478 --> 00:56:38,815
{\an8}1960년대 중반은
음악적으로 엄청나게 다채로웠어요

1073
00:56:39,816 --> 00:56:41,317
진짜 개방적이었죠

1074
00:56:41,943 --> 00:56:43,403
시민의식에 눈 떴고...

1075
00:56:43,403 --> 00:56:44,529
"대량 학살을 당장 멈춰라"

1076
00:56:44,529 --> 00:56:49,200
우리 사회가 현 상황을
더는 묵과하지 않으려고 했어요

1077
00:56:50,994 --> 00:56:51,995
베이비, 제발 가지 마

1078
00:56:51,995 --> 00:56:53,496
"전쟁이 아닌 사랑을"

1079
00:56:53,496 --> 00:56:54,956
베이비, 제발 가지 마

1080
00:56:54,956 --> 00:56:56,958
{\an8}"더 버즈"

1081
00:56:56,958 --> 00:56:59,002
{\an8}투어를 마치고
집으로 돌아왔죠

1082
00:56:59,002 --> 00:57:00,086
{\an8}"앨 자딘의 음성"

1083
00:57:00,086 --> 00:57:03,381
우린 브라이언이
환각제를 복용하는 걸 눈치챘어요

1084
00:57:03,381 --> 00:57:07,093
LSD 같은 건데
당시엔 많은 작곡가가 그랬어요

1085
00:57:08,303 --> 00:57:11,056
저를 태우고
주차장을 스무 바퀴쯤 돌더군요

1086
00:57:12,015 --> 00:57:14,476
약에 취해서 경험했던 걸
설명하면서요

1087
00:57:16,644 --> 00:57:20,023
네, 환각제를 복용했는데
완전 신세계였어요

1088
00:57:20,023 --> 00:57:24,027
내가 누군지, 내 능력이
어디까지인지 이해가 되죠

1089
00:57:24,027 --> 00:57:25,987
그걸 마주하는 법을
배우고요

1090
00:57:28,239 --> 00:57:30,658
머지않아 음악이 변했어요
진화했죠

1091
00:57:31,326 --> 00:57:33,995
간다, 이 곡 진짜 좋아
테이크 43

1092
00:57:40,418 --> 00:57:43,672
브라이언은 머릿속에
편곡이 들리는 거예요

1093
00:57:43,672 --> 00:57:45,507
어디서 오는 건지는 모르죠

1094
00:57:45,507 --> 00:57:48,510
편곡자의 귀에
뭐가 들리는지 누가 알겠어요?

1095
00:57:48,510 --> 00:57:52,472
근데 편곡자는 대부분
공부를 엄청 많이 한 분들이고

1096
00:57:52,472 --> 00:57:54,641
그걸 악보에 옮길 줄 알아요

1097
00:57:54,641 --> 00:57:57,977
근데 브라이언은
우리한테 말로 설명했죠

1098
00:57:57,977 --> 00:58:00,355
여기선 비결이 뭐냐면
연주를 이렇게...

1099
00:58:03,441 --> 00:58:05,276
강조하면 돼요, 아셨죠?

1100
00:58:05,276 --> 00:58:10,198
우린 그 친구 말에 귀 기울이고
원하는 대로 연주하면 됐고요

1101
00:58:10,907 --> 00:58:13,243
브라이언과의 작업은
좀 더 편했어요

1102
00:58:13,243 --> 00:58:15,120
우리가 재즈 연주자인 걸
알아주더군요

1103
00:58:15,120 --> 00:58:20,458
그리고 필 스펙터 방식을 따라서
서너 시간가량 작업했죠

1104
00:58:20,458 --> 00:58:22,919
한 곡을
다 녹음해 버리더군요

1105
00:58:22,919 --> 00:58:24,504
또 어떤 날에는

1106
00:58:24,504 --> 00:58:26,965
같은 시간에
서너 곡을 녹음하고요

1107
00:58:28,258 --> 00:58:32,887
필과 브라이언의 큰 차이점이라면
브라이언은 발명을 이어갔단 거죠

1108
00:58:32,887 --> 00:58:35,181
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었어요

1109
00:58:35,849 --> 00:58:38,184
자기는 곡의 방향을 알지만
우린 모르는데

1110
00:58:38,184 --> 00:58:42,397
창의적인 연주자에게는
재량껏 연주하도록 자유를 줬고

1111
00:58:42,397 --> 00:58:43,898
그걸 이용할 줄 알았죠

1112
00:58:43,898 --> 00:58:45,900
그건 대단한 재능이랍니다

1113
00:58:45,900 --> 00:58:48,486
죄송한데 그건 별로네요
못 들어주겠어요

1114
00:58:49,070 --> 00:58:50,196
별로예요, 캐럴

1115
00:58:50,196 --> 00:58:52,949
변함없는 응원 감사합니다
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

1116
00:58:52,949 --> 00:58:56,619
오늘의 마지막 순서
글렌 캠벨을 소개합니다

1117
00:58:56,619 --> 00:58:57,704
감사합니다

1118
00:58:57,704 --> 00:59:00,749
그 무렵, 글렌 캠벨은
솔로 앨범으로 성공했어요

1119
00:59:01,291 --> 00:59:03,043
더는 투어에
참여할 수 없게 됐죠

1120
00:59:03,043 --> 00:59:06,671
꿈을 꿔요, 베이비

1121
00:59:06,671 --> 00:59:09,090
{\an8}마이크의 전화를 받았죠
'넌 이쪽에 빠삭하잖아'

1122
00:59:09,090 --> 00:59:10,467
{\an8}"브루스 존스턴
프로듀서, 뮤지션"

1123
00:59:10,467 --> 00:59:13,845
{\an8}'주말에 글렌 자리를
대체할 사람 없을까?'

1124
00:59:13,845 --> 00:59:15,805
그래서 제가
10명쯤 연락해 보고

1125
00:59:15,805 --> 00:59:18,641
다시 전화해서 말했죠
'못 찾겠어'

1126
00:59:18,641 --> 00:59:20,226
'근데 사실
아직 시간 있잖아'

1127
00:59:20,226 --> 00:59:23,104
'내가 공항에 갈 수 있어
키보드 들고 가서'

1128
00:59:23,104 --> 00:59:25,273
'주말 무대에 설게'

1129
00:59:26,149 --> 00:59:27,317
그렇게 시작됐죠

1130
00:59:29,486 --> 00:59:31,321
이건 초창기 기억인데

1131
00:59:31,321 --> 00:59:34,824
호텔방에 가보니 브루스가
베이스를 배우고 있었어요

1132
00:59:34,824 --> 00:59:36,284
무대에서 연주하려고요

1133
00:59:36,284 --> 00:59:38,161
그 친구는 평생
키보드만 만졌거든요

1134
00:59:40,580 --> 00:59:44,668
제 꿈은 주급 250달러를
버는 거였어요

1135
00:59:44,668 --> 00:59:46,002
입이 쩍 벌어졌죠

1136
00:59:46,002 --> 00:59:48,797
칼이 전화해서
다시 올 수 있냐고 물었고

1137
00:59:48,797 --> 00:59:50,382
그렇게 2주간 무대에 섰죠

1138
00:59:51,341 --> 00:59:54,344
칼이 수표를 써준다며
원하는 금액을 묻더군요

1139
00:59:55,762 --> 00:59:57,097
250달러라고 했죠

1140
00:59:57,097 --> 01:00:01,226
근데 3,000달러 수표를 받았어요
일당을 부른 줄 안 거죠

1141
01:00:01,226 --> 01:00:02,310
얼른 좋다고 했어요

1142
01:00:02,894 --> 01:00:05,939
그렇게 밴드에
합류하게 된 겁니다

1143
01:00:08,525 --> 01:00:10,527
{\an8}"브루스 존스턴"

1144
01:00:10,527 --> 01:00:12,320
{\an8}제 절친이
테리 멜처였어요

1145
01:00:12,320 --> 01:00:14,072
{\an8}"테리 멜처
프로듀서, 가수, 송라이터"

1146
01:00:14,072 --> 01:00:15,407
{\an8}그 친구가 연락이 왔는데

1147
01:00:15,407 --> 01:00:17,659
{\an8}어머니 도로시에게
최고급 스테레오가 있대요

1148
01:00:17,659 --> 01:00:18,743
{\an8}"도리스 데이
배우"

1149
01:00:18,743 --> 01:00:21,663
{\an8}그래서 가봤죠
거기서 존, 미쉘 필립스

1150
01:00:21,663 --> 01:00:24,791
마이크 러브, 브라이언 윌슨, 저
도리스, 테리 멜처

1151
01:00:24,791 --> 01:00:27,252
그렇게 우린 '러버 소울'을
함께 들었어요

1152
01:00:27,252 --> 01:00:28,336
"러버 소울"

1153
01:00:29,754 --> 01:00:32,173
그건 비틀즈 세계에서
터닝 포인트였는데

1154
01:00:32,173 --> 01:00:34,300
브라이언에게도
터닝 포인트가 됐죠

1155
01:00:34,300 --> 01:00:36,636
난 널 꿰뚫어 보고 있어

1156
01:00:37,137 --> 01:00:39,139
어딜 간 거야?

1157
01:00:39,139 --> 01:00:40,682
처음 듣고
어안이 벙벙했어요

1158
01:00:40,682 --> 01:00:42,767
나도 이런 앨범을
만들고 싶다고 말했죠

1159
01:00:42,767 --> 01:00:46,021
모든 곡이 마치
포크 송 컬렉션 같았어요

1160
01:00:47,313 --> 01:00:49,816
브라이언은 '러버 소울'을
테마 앨범으로 봤는데

1161
01:00:49,816 --> 01:00:52,110
뭔가 깨닫고
꿈꾸기 시작했죠

1162
01:00:52,110 --> 01:00:55,363
콘셉트 앨범요
쭉 이어지고 테마가 있는 거요

1163
01:00:57,866 --> 01:01:00,618
비틀즈와는 경쟁 구도였어요

1164
01:01:00,618 --> 01:01:03,288
하지만 여전히
줄무늬 셔츠를 입죠

1165
01:01:03,288 --> 01:01:05,415
난 소원해요
그들 모두가...

1166
01:01:05,415 --> 01:01:08,918
브라이언은 정체성을
탈피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거예요

1167
01:01:10,003 --> 01:01:15,759
정형화된 밴드의 이미지가
그대로 고착되길 바라지 않았죠

1168
01:01:20,096 --> 01:01:23,933
대중은 밴드에
같은 스타일의 음악을 기대하죠

1169
01:01:23,933 --> 01:01:27,020
빨리 가서
서핑 보드에 올라타고 싶군

1170
01:01:29,272 --> 01:01:31,316
너희들
우리 클럽에 가입할래?

1171
01:01:31,316 --> 01:01:33,818
서핑 클럽이군
멋지겠는데!

1172
01:01:33,818 --> 01:01:35,737
발전은 당연히 필요한 거지만

1173
01:01:35,737 --> 01:01:38,740
{\an8}이미 특정 스타일로
크게 성공했잖아요

1174
01:01:39,282 --> 01:01:42,118
{\an8}그리고 이렇게 말하는 멤버가
나오기 마련이죠

1175
01:01:42,118 --> 01:01:45,372
'얘들아, 쭉 그렇게 해왔고
잘 먹히잖아'

1176
01:01:45,372 --> 01:01:47,123
'우리 스타일을 고수하자'

1177
01:01:48,166 --> 01:01:51,586
우린 소원해요
모두 캘리포니아 아가씨처럼 되길

1178
01:01:51,586 --> 01:01:53,129
많은 아티스트가

1179
01:01:53,129 --> 01:01:55,632
이런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

1180
01:01:55,632 --> 01:01:58,468
예술을 택하는 경우는
흔치 않아요

1181
01:02:02,555 --> 01:02:05,934
앨 자딘이 비치 보이스를 위해
멋진 아이디어를 냈죠

1182
01:02:05,934 --> 01:02:09,938
'Sloop John B'란 포크 송을
리메이크하자고 했어요

1183
01:02:09,938 --> 01:02:13,441
우린 돛단배 존 B를
타고 오지

1184
01:02:13,441 --> 01:02:16,903
내 할아버지와 나

1185
01:02:17,862 --> 01:02:19,906
{\an8}킹스턴 트리오가
녹음한 곡이었어요

1186
01:02:19,906 --> 01:02:20,990
{\an8}"킹스턴 트리오
포크 그룹"

1187
01:02:20,990 --> 01:02:23,034
제겐 음악의 교과서 같은
존재죠

1188
01:02:23,868 --> 01:02:25,704
전 고교 포크 그룹에서
활동했어요

1189
01:02:26,496 --> 01:02:29,332
킹스턴 트리오의 음악을
그대로 복제했죠

1190
01:02:29,332 --> 01:02:32,085
비치 보이스가 결성되면서
제가 포크 그룹을 탈퇴했는데

1191
01:02:32,085 --> 01:02:34,170
솔직히
좀 죄책감이 들어요

1192
01:02:35,380 --> 01:02:37,882
어쨌든 전 브라이언에게
'Sloop John B'란 곡을 들려줬죠

1193
01:02:37,882 --> 01:02:39,926
존 B의 돛을 올려

1194
01:02:39,926 --> 01:02:42,387
브라이언은 크면서
포크 음악을 멀리했어요

1195
01:02:42,387 --> 01:02:44,639
가사보다는
음악 자체에 심취했죠

1196
01:02:44,639 --> 01:02:47,559
선장에게 육지로 가자고 해
집으로 보내줘

1197
01:02:47,559 --> 01:02:49,060
하지만 우린
피아노 앞에 앉았어요

1198
01:02:49,060 --> 01:02:52,480
제가 코드 몇 개 추가하고
비치 보이스 분위기로 가자고 했죠

1199
01:02:53,231 --> 01:02:56,234
좋아하더군요
우리 보컬 스타일과 잘 맞았죠

1200
01:02:57,527 --> 01:03:02,032
투어를 떠나는 동안, 브라이언이
스튜디오에 가서 곡을 완성했죠

1201
01:03:03,324 --> 01:03:06,661
일본에 있는데 브라이언이
'Sloop John B' 믹싱한 걸 보냈죠

1202
01:03:06,661 --> 01:03:07,746
"일본 도쿄"

1203
01:03:07,746 --> 01:03:08,830
"환영해요
비치 보이스"

1204
01:03:08,830 --> 01:03:11,875
- 존 B의 돛을 올려
- 돛을 올려

1205
01:03:11,875 --> 01:03:15,337
- 큰 돛이 올라가는 걸 봐
- 올라가는 걸 봐

1206
01:03:15,337 --> 01:03:18,214
선장에게 육지로 가자고 해

1207
01:03:18,214 --> 01:03:21,718
집으로 보내줘

1208
01:03:21,718 --> 01:03:26,097
- 집에 가고 싶어
- 집으로 보내줘

1209
01:03:26,097 --> 01:03:28,975
- 보내줘
- 존 B의 돛을 올려

1210
01:03:28,975 --> 01:03:30,685
돛을 올려

1211
01:03:30,685 --> 01:03:33,021
난 너무 슬퍼

1212
01:03:33,021 --> 01:03:35,899
집에 가고 싶어

1213
01:03:35,899 --> 01:03:37,901
브라이언이
뛰어난 곡을 만들었죠

1214
01:03:37,901 --> 01:03:40,403
제가 만들었다면
포크 송에 그쳤을 겁니다

1215
01:03:40,403 --> 01:03:41,905
이제 명곡으로 평가받죠

1216
01:03:44,282 --> 01:03:46,201
브라이언 형은
엄청 성장하고 있었고

1217
01:03:46,201 --> 01:03:50,622
팝송에 흔한 3-4 코드 형식을
훨씬 넘어섰어요

1218
01:03:50,622 --> 01:03:52,123
그건 성에 안 찾죠

1219
01:03:52,707 --> 01:03:54,167
집으로 보내줘

1220
01:03:54,167 --> 01:03:55,919
{\an8}어느 순간 갑자기

1221
01:03:55,919 --> 01:03:58,630
{\an8}제가 만들 음악이
많았단 걸 깨달았죠

1222
01:04:06,846 --> 01:04:09,182
'Wouldn't It Be Nice'
테이크 1 갑니다

1223
01:04:09,182 --> 01:04:10,850
"'펫 사운즈' 세션
1966년 1월"

1224
01:04:12,519 --> 01:04:15,814
내가 느끼는 걸 고스란히 반영하는
가사를 쓰고 싶었죠

1225
01:04:15,814 --> 01:04:20,235
자동차나 서핑 얘기 말고
좀 더 자기 성찰적인 내용요

1226
01:04:21,069 --> 01:04:23,488
그래서 마이크 형에게
딴 사람과 하겠다니까

1227
01:04:23,488 --> 01:04:26,074
형이 말했죠
'뭐? 내가 네 파트너잖아'

1228
01:04:26,074 --> 01:04:29,327
그래서 제가 이번 앨범은
토니 애셔랑 한다고 했어요

1229
01:04:30,954 --> 01:04:33,540
브라이언이 빚어내는
선율과 구상

1230
01:04:33,540 --> 01:04:35,291
노래에 압도됐습니다

1231
01:04:35,917 --> 01:04:37,752
{\an8}제가 다소 간과한 건...

1232
01:04:37,752 --> 01:04:38,920
{\an8}"토니 애셔
'펫 사운즈' 작사가"

1233
01:04:38,920 --> 01:04:41,798
{\an8}가사가 기존 곡들과
상당히 다르단 사실이었죠

1234
01:04:41,798 --> 01:04:47,012
난 계속 어울릴 곳을 찾네

1235
01:04:47,012 --> 01:04:51,850
내 마음을 말할 수 있는 곳

1236
01:04:54,310 --> 01:04:56,479
브라이언의 머릿속엔
제가 알지 못하는

1237
01:04:56,479 --> 01:04:57,856
수많은 사운드가
들어 있었죠

1238
01:04:57,856 --> 01:05:00,275
'I Just Wasn't Made
For These Times' 테이크 1

1239
01:05:02,277 --> 01:05:05,530
그때 그 친구의 천재성을
깨닫기 시작했습니다

1240
01:05:05,530 --> 01:05:10,285
하나, 둘, 셋, 붐!
아닌데, 하나, 둘, 셋, 붐

1241
01:05:10,285 --> 01:05:12,704
나날이 발전하더군요

1242
01:05:12,704 --> 01:05:14,539
테이크 2
'Let Go of Your Ego'

1243
01:05:15,790 --> 01:05:19,544
브라이언처럼 독학하는 건
멋진 일인 것 같아요

1244
01:05:19,544 --> 01:05:21,629
왜냐면 한계를 몰랐거든요

1245
01:05:21,629 --> 01:05:23,965
하면 안 되는
규칙 같은 걸 몰랐죠

1246
01:05:27,385 --> 01:05:28,553
밀도 있게 가보죠

1247
01:05:28,553 --> 01:05:31,222
필 스펙터의 음반은
경이롭긴 한데

1248
01:05:31,222 --> 01:05:33,850
음악이 약간
뻔하게 흘러갑니다

1249
01:05:33,850 --> 01:05:36,227
{\an8}브라이언도
같은 팀을 고용했지만...

1250
01:05:36,227 --> 01:05:37,312
{\an8}"레킹 크루"

1251
01:05:37,312 --> 01:05:39,939
{\an8}작곡하고 편곡하면서

1252
01:05:39,939 --> 01:05:41,941
음악에 혁신을 가져왔죠

1253
01:05:43,777 --> 01:05:44,778
좋아요

1254
01:05:45,695 --> 01:05:47,072
우린 아직 일본에 있었고

1255
01:05:47,072 --> 01:05:50,742
브라이언은 '펫 사운즈'에 수록될
많은 곡을 녹음했어요

1256
01:05:51,868 --> 01:05:55,455
밴드가 돌아왔을 때는
곡이 다 준비됐고 보컬만 남았죠

1257
01:05:55,455 --> 01:05:58,375
자기 파트를 익혀서
부르기만 하면 됐어요

1258
01:05:59,376 --> 01:06:01,127
가사의 상당 부분이
생소했어요

1259
01:06:01,127 --> 01:06:03,380
가사에 민감한 마이크는
더 그렇게 느꼈죠

1260
01:06:03,380 --> 01:06:04,923
테이크 11 갑니다

1261
01:06:04,923 --> 01:06:06,341
테이크 19 갈게요

1262
01:06:06,341 --> 01:06:08,134
좋아요, 테이크 27 갑니다

1263
01:06:08,677 --> 01:06:13,765
브라이언은 절대 완벽해야 한다는
강박에 사로잡혔어요

1264
01:06:14,432 --> 01:06:15,850
예를 들어
'Wouldn't It Be Nice'는

1265
01:06:15,850 --> 01:06:18,728
백 보컬을
서른 번은 불렀을 겁니다

1266
01:06:19,854 --> 01:06:23,692
그렇게 훨씬
좋아질 걸 알잖아

1267
01:06:23,692 --> 01:06:29,906
잘 자라고 말하고도
헤어지지 않아

1268
01:06:29,906 --> 01:06:33,993
제가 '멍멍이 귀'라고 불렀어요
보컬이 완벽한데도

1269
01:06:33,993 --> 01:06:37,664
브라이언의 귀엔
남들이 못 듣는 소리가 들렸거든요

1270
01:06:37,664 --> 01:06:41,584
하루 종일 함께한 후에도

1271
01:06:42,711 --> 01:06:45,380
'펫 사운즈' 보컬을
들어보면

1272
01:06:45,380 --> 01:06:47,382
손에 꼽을 만큼 훌륭하죠

1273
01:06:47,382 --> 01:06:50,468
우리가 함께할 행복한 시간들

1274
01:06:50,468 --> 01:06:57,308
키스할 때마다
끝나지 않길 바라지

1275
01:06:57,308 --> 01:07:00,228
근사하지 않을까

1276
01:07:02,397 --> 01:07:04,482
{\an8}우리에겐
음반 이상의 것이었죠

1277
01:07:04,482 --> 01:07:06,484
{\an8}미지의 세계였어요

1278
01:07:07,110 --> 01:07:10,321
대중음악이
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죠

1279
01:07:10,321 --> 01:07:16,286
그렇다면 우린
뭐든 할 수 있을 거야

1280
01:07:16,286 --> 01:07:20,540
- 결혼하겠지
- 결혼하겠지

1281
01:07:20,540 --> 01:07:24,586
- 그리고 행복하겠지
- 그리고 행복하겠지

1282
01:07:24,586 --> 01:07:27,672
근사하지 않을까

1283
01:07:30,216 --> 01:07:32,969
근데 캐피톨 레코드에
들려줬더니

1284
01:07:32,969 --> 01:07:35,138
음악은 아주 훌륭한데

1285
01:07:35,138 --> 01:07:36,723
다른 스타일을 원한다고 했죠

1286
01:07:37,390 --> 01:07:40,060
'Surfin' U.S.A. California Girls
I Get Around' 같은 거요

1287
01:07:47,817 --> 01:07:49,903
캐피톨 레코드는
이해가 부족했어요

1288
01:07:49,903 --> 01:07:55,575
앨범 판매와 상업적 성공을
우려할 뿐이었죠

1289
01:07:56,576 --> 01:08:00,080
그리고
우린 성장하고 있었고요

1290
01:08:02,082 --> 01:08:06,461
우리는 캐피톨 레코드가
앨범을 홍보하도록 허락했는데

1291
01:08:07,253 --> 01:08:09,339
그쪽으로 노하우가 없더군요

1292
01:08:09,964 --> 01:08:13,885
그래서 '펫 사운즈'를 '진화'란
콘셉트로 홍보할 사람이 필요했죠

1293
01:08:13,885 --> 01:08:14,969
"캐피톨 레코드"

1294
01:08:16,221 --> 01:08:17,555
{\an8}"데릭 테일러
홍보 담당자"

1295
01:08:17,555 --> 01:08:21,142
{\an8}데릭 테일러는 뛰어났어요
한때 비틀즈를 홍보했던 분인데

1296
01:08:21,142 --> 01:08:24,562
미국으로 건너와서
우리 그룹의 홍보를 맡았어요

1297
01:08:25,605 --> 01:08:30,610
'브라이언 윌슨은 천재다'란
슬로건을 내건 장본인이죠

1298
01:08:30,610 --> 01:08:31,695
"브라이언, 팝의 천재!"

1299
01:08:31,695 --> 01:08:33,697
비치 보이스의 역사를
들여다보면

1300
01:08:33,697 --> 01:08:37,534
브라이언과 나머지 멤버들이
끝없이 충돌해요

1301
01:08:38,201 --> 01:08:43,039
브라이언에게
천재란 수식어가 붙은 데에는

1302
01:08:43,748 --> 01:08:46,835
정신적인 문제도
한몫했다고 생각해요

1303
01:08:50,255 --> 01:08:51,589
브라이언의 고독

1304
01:08:52,215 --> 01:08:53,466
브라이언의 외로움

1305
01:08:54,217 --> 01:08:59,639
천재 음악가란 타이틀을 얻는 데
그 점이 크게 작용했고

1306
01:08:59,639 --> 01:09:01,474
이런 인식을
키운 것 같습니다

1307
01:09:01,474 --> 01:09:06,396
'저 친구는 외로운 존재야
그룹과는 별개의 인물이지'

1308
01:09:07,397 --> 01:09:08,815
그건 공평하지 않아요

1309
01:09:10,734 --> 01:09:13,486
저는 브라이언 윌슨 팬클럽의
회장이에요

1310
01:09:13,486 --> 01:09:17,907
하지만 멤버 개개인의 음악성도
굉장히 중요해요

1311
01:09:18,950 --> 01:09:24,039
우리에게 능력이 없다면
그런 파트를 어떻게 소화했겠어요?

1312
01:09:28,251 --> 01:09:31,671
우리 목소리로 자신의 꿈을 노래한
브라이언이 운이 좋았던 거죠

1313
01:09:36,134 --> 01:09:39,721
앨범 작업을 끝내고
데릭 테일러와 얘기했는데

1314
01:09:39,721 --> 01:09:43,224
영국으로 와서 '펫 사운즈'를
홍보하라고 권했어요

1315
01:09:44,225 --> 01:09:45,727
영국엔 발매 안 됐다니까

1316
01:09:45,727 --> 01:09:47,062
어쨌든 들고 오래요

1317
01:09:48,104 --> 01:09:49,856
이제 막 인지도를 얻으면서

1318
01:09:49,856 --> 01:09:52,692
비치 보이스가 되길 염원하던
키스 문이란 친구가 있었죠

1319
01:09:53,568 --> 01:09:55,737
{\an8}걔가 제 호텔방에
찾아온 거예요

1320
01:09:55,737 --> 01:09:56,988
{\an8}"키스 문
드러머, 더 후"

1321
01:09:56,988 --> 01:09:59,532
{\an8}영국에서
밴드의 가이드가 돼주고

1322
01:09:59,532 --> 01:10:01,451
여기저기
소개해 주겠다고 했죠

1323
01:10:01,993 --> 01:10:03,745
인터뷰를
20번은 했을 거예요

1324
01:10:04,454 --> 01:10:05,914
제가 영웅이 됐죠

1325
01:10:05,914 --> 01:10:08,625
'자! 비치 보이스 새 앨범
'펫 사운즈'예요'

1326
01:10:10,418 --> 01:10:13,505
그렇게 한 주를 보내고
호텔로 돌아왔죠

1327
01:10:13,505 --> 01:10:15,840
'어이, 스위트룸으로 가봐요'

1328
01:10:15,840 --> 01:10:17,092
'왜요?'

1329
01:10:17,092 --> 01:10:20,679
'레논과 매카트니가 기다려요
'펫 사운즈'를 듣고 싶대요'

1330
01:10:20,679 --> 01:10:23,807
'뭐요?
난 밴드에 갓 합류했는데'

1331
01:10:26,101 --> 01:10:29,104
그분들은
정장을 입고 있었고

1332
01:10:29,104 --> 01:10:31,356
앨범을 두어 번 들었어요

1333
01:10:32,315 --> 01:10:35,110
{\an8}이런 생각을 했죠
'맙소사, 기막힌 앨범이야'

1334
01:10:35,110 --> 01:10:37,028
{\an8}'우린 이제 뭘 하지?'

1335
01:10:37,028 --> 01:10:39,864
음악적인 창의력이
아주 놀라웠거든요

1336
01:10:40,407 --> 01:10:41,616
"'펫 사운즈'
비치 보이스"

1337
01:10:41,616 --> 01:10:44,703
때론 널
사랑하지 않을지 몰라

1338
01:10:45,286 --> 01:10:48,623
하지만 하늘에
별이 떠 있는 한

1339
01:10:49,541 --> 01:10:52,794
의심하지 않아도 돼

1340
01:10:53,420 --> 01:10:57,048
내가 확신을 심어줄게

1341
01:10:57,549 --> 01:11:00,552
'God Only Knows'를 처음 듣고
울었던 게 기억나요

1342
01:11:01,386 --> 01:11:04,889
가사를 생각하면서
북받쳤던 것도 기억나고요

1343
01:11:06,182 --> 01:11:09,436
날 떠나야 한다면

1344
01:11:10,020 --> 01:11:13,440
어떻게든 살아가겠지만
믿어줄래

1345
01:11:14,065 --> 01:11:17,819
난 이 세상 아무것도
볼 수 없지

1346
01:11:17,819 --> 01:11:21,406
산다는 게
무슨 의미가 있겠니

1347
01:11:22,490 --> 01:11:26,911
너 없는 내 모습
신만이 아시겠지

1348
01:11:28,496 --> 01:11:30,999
요즘 사람들이
'펫 사운즈' 같은 곡과

1349
01:11:30,999 --> 01:11:34,044
오케스트레이션을 들으면
반응이 '괜찮네' 정도죠

1350
01:11:34,044 --> 01:11:36,629
{\an8}최초의 시도였단 걸
잊어버리고요

1351
01:11:38,298 --> 01:11:43,803
브라이언이 대중음악사에서 최초로
그런 짜임새를 완성한 겁니다

1352
01:11:52,562 --> 01:11:56,149
너 없는 내 모습
신만이 아시겠지

1353
01:11:56,149 --> 01:12:00,737
브라이언이 대중의 기대에
어긋나는 결정을 내린 건

1354
01:12:00,737 --> 01:12:04,574
예술을 위해서였고
대중도 그걸 알았어요

1355
01:12:05,492 --> 01:12:09,079
폴 매카트니는 'God Only Knows'를
완벽한 노래라고 했어요

1356
01:12:09,079 --> 01:12:11,373
비틀즈는 다음 앨범을
더 신경 써야 했죠

1357
01:12:11,373 --> 01:12:14,084
"비틀즈 새 앨범 발매 예정"

1358
01:12:14,084 --> 01:12:17,337
경쟁 구도로 보기보단
협력 관계로 보는 게

1359
01:12:17,962 --> 01:12:20,131
좀 더 흥미로운 관점 같아요

1360
01:12:20,131 --> 01:12:22,217
"비치 보이스
'펫 사운즈'"

1361
01:12:23,968 --> 01:12:26,054
{\an8}두 팀의 건강한 협력이
음악은 물론...

1362
01:12:26,054 --> 01:12:27,347
{\an8}"서전트 페퍼스
론리 하트 클럽 밴드"

1363
01:12:27,347 --> 01:12:28,598
{\an8}문화를 발전시켰고

1364
01:12:28,598 --> 01:12:31,518
록 음악의 의미와 형태를
발전시켰죠

1365
01:12:32,435 --> 01:12:35,814
전 항상 궁금해요
두 팀에게 서로가 없었다면

1366
01:12:36,564 --> 01:12:38,942
과연 그런 명곡들이
탄생했을까요?

1367
01:12:38,942 --> 01:12:41,277
"새 장을 열다
비틀즈는 도약한다"

1368
01:12:41,277 --> 01:12:45,198
근데 상업적으로 '펫 사운즈'보다
'서전트 페퍼스'가 좀 더 성공했죠

1369
01:12:45,198 --> 01:12:46,866
"비틀즈 앨범 2억 장 판매:
음반 발매일"

1370
01:12:46,866 --> 01:12:49,494
{\an8}비틀즈의
위대한 업적 중 하나는

1371
01:12:49,494 --> 01:12:52,914
{\an8}진화하고
계속 벽을 뛰어넘었단 거죠

1372
01:12:52,914 --> 01:12:54,666
"비틀즈: 최신 앨범
경이로움으로 다가오다"

1373
01:12:54,666 --> 01:12:55,750
근데 점진적으로 진행됐고

1374
01:12:55,750 --> 01:12:59,421
멤버들 또한
모두 똑같은 걸 추구했죠

1375
01:12:59,421 --> 01:13:03,591
하지만 '펫 사운즈'는
좀 갑작스러운 변화였어요

1376
01:13:03,591 --> 01:13:05,051
음악이 갑자기

1377
01:13:05,051 --> 01:13:07,929
딱 끊기면서 동떨어진 게
비틀즈와는 다르죠

1378
01:13:07,929 --> 01:13:11,474
"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
비치 보이스"

1379
01:13:11,474 --> 01:13:13,643
"브라이언 윌슨이
편곡의 천재인지는 몰라도"

1380
01:13:13,643 --> 01:13:16,563
"가사만 본다면
그의 곡들은 그다지 신통치 않다"

1381
01:13:16,563 --> 01:13:18,982
{\an8}'펫 사운즈'는
기존에 만들던...

1382
01:13:18,982 --> 01:13:20,108
{\an8}"브루스 존스턴의 음성"

1383
01:13:20,108 --> 01:13:22,277
{\an8}근사한 상업 앨범에 비해

1384
01:13:22,277 --> 01:13:23,319
너무 급진적이었고

1385
01:13:23,319 --> 01:13:27,699
캐피톨은 큰 성공을 안긴
이전 앨범들을 더 우려먹고 싶었죠

1386
01:13:28,283 --> 01:13:30,952
그래서 여기 미국에서
'펫 사운즈'를 홍보하는 대신

1387
01:13:30,952 --> 01:13:32,328
"베스트 오브 비치 보이스"

1388
01:13:32,328 --> 01:13:34,497
첫 번째 베스트 앨범을
발매하고

1389
01:13:34,497 --> 01:13:35,874
그걸 홍보했는데

1390
01:13:35,874 --> 01:13:37,417
금세 골드 디스크가 됐죠

1391
01:13:37,417 --> 01:13:41,504
{\an8}'펫 사운즈'는 홍보하지 않았어요
상업적이지 않고

1392
01:13:41,504 --> 01:13:43,089
{\an8}대중이
이해 못 할 거라면서요

1393
01:13:43,089 --> 01:13:45,175
"스테레오테이프에 담긴
최고의 사운드"

1394
01:13:46,968 --> 01:13:49,429
미국 최고의 서핑 그룹이라고
치켜세우는 건

1395
01:13:49,429 --> 01:13:51,765
정말 터무니없었죠

1396
01:13:51,765 --> 01:13:54,893
그도 그럴 것이
당시는 베트남 전쟁 중이었고

1397
01:13:54,893 --> 01:13:58,563
학생 데모와 민권 운동이
한창이었거든요

1398
01:13:58,563 --> 01:14:02,150
청년층이 이런 것들에
완전히 몰두해 있던 시기였죠

1399
01:14:02,650 --> 01:14:07,739
우리가 60년대 초반에 노래했던
서정적인 문화가 아니었어요

1400
01:14:15,538 --> 01:14:17,374
브라이언은
이해할 수 없었어요

1401
01:14:17,374 --> 01:14:21,795
그 어느 때보다
심혈을 기울여 만든 앨범인데

1402
01:14:22,504 --> 01:14:25,340
사람들의 반응이 시큰둥했죠

1403
01:14:27,342 --> 01:14:31,930
'펫 사운즈'는 호평을 끌어냈지만
상업적으로 성공하진 못했고

1404
01:14:31,930 --> 01:14:33,765
브라이언에겐 상처가 됐겠죠

1405
01:14:34,432 --> 01:14:37,644
인생에서 특히
힘든 시기였을 겁니다

1406
01:14:40,939 --> 01:14:44,109
저는 비치 보이스의 성공에
인생을 걸었고

1407
01:14:44,109 --> 01:14:46,528
타인의 생각에
크게 영향받았습니다

1408
01:14:48,613 --> 01:14:51,533
전 사람들이 존중하는 음악을
만들고 싶다고 했죠

1409
01:14:51,533 --> 01:14:53,868
업계 사람들 말고, 대중들요

1410
01:14:55,870 --> 01:14:56,955
오르간 소리를 들어보죠

1411
01:14:57,789 --> 01:14:58,957
"'GOOD VIBRATIONS' 세션
1966년 7월"

1412
01:14:58,957 --> 01:15:01,209
'GOOD VIBRATIONS'는
정신없이 진행됐죠

1413
01:15:01,209 --> 01:15:04,379
여러 다른 스튜디오에서
녹음했어요, 정확히 3곳요

1414
01:15:04,379 --> 01:15:05,547
연주 멈추세요

1415
01:15:06,715 --> 01:15:10,176
그 한 곡을 만드는 데
지금 돈으로 50만 달러쯤 들었어요

1416
01:15:11,594 --> 01:15:14,514
자신이 추구하는 걸
실제로 추구하고 있었죠

1417
01:15:15,098 --> 01:15:18,351
제정신이라면
세상에 누가 테레민을

1418
01:15:19,185 --> 01:15:21,688
팝 음반에 쓸
생각을 했겠어요?

1419
01:15:24,691 --> 01:15:26,985
처음부터 갑시다
준비됐죠? 좋아요

1420
01:15:26,985 --> 01:15:29,029
자, 테이크 25 갑니다

1421
01:15:30,155 --> 01:15:32,824
'Good Vibrations'를
3개월간 녹음했죠

1422
01:15:32,824 --> 01:15:34,451
아무도 그렇게 안 합니다

1423
01:15:35,702 --> 01:15:37,829
다들 브라이언이
제정신이 아니라고 했죠

1424
01:15:37,829 --> 01:15:38,913
전 안 그랬어요

1425
01:15:38,913 --> 01:15:41,666
저는 브라이언 윌슨의 천재성을
항상 존경했어요

1426
01:15:43,126 --> 01:15:47,630
마침내 브라이언은
우리 보컬만 빼고 작업을 마쳤죠

1427
01:15:48,298 --> 01:15:51,885
근데 마이크가 녹음하러 가는데
아직 가사를 안 쓴 거예요

1428
01:15:51,885 --> 01:15:54,846
아내 수잰이
조수석에 타고 있었는데

1429
01:15:54,846 --> 01:15:58,600
마이크가 운전하면서 가사를
일러주고, 아내가 받아썼죠

1430
01:15:59,809 --> 01:16:03,021
기분 좋은 떨림을 느끼네

1431
01:16:03,021 --> 01:16:06,358
그녀가 내게 자극을 주네

1432
01:16:06,358 --> 01:16:09,611
- 기분 좋은 떨림을 느끼네
- 떨림을 느끼네

1433
01:16:09,611 --> 01:16:12,947
- 그녀가 내게 자극을 주네
- 자극을 주네

1434
01:16:12,947 --> 01:16:15,742
기분 좋은 떨림

1435
01:16:15,742 --> 01:16:18,578
- 그녀가 내게 자극을 주네
- 자극을 주네

1436
01:16:18,578 --> 01:16:22,665
기분 좋은 떨림

1437
01:16:22,665 --> 01:16:25,085
- 그녀가 내게 자극을 주네
- 자극을 주네

1438
01:16:25,085 --> 01:16:26,461
난 눈을 감아

1439
01:16:26,461 --> 01:16:28,380
보컬은
이틀밖에 안 걸렸는데

1440
01:16:28,380 --> 01:16:31,049
브라이언이 곡을 다듬는 데
몇 달이 걸렸죠

1441
01:16:31,633 --> 01:16:35,595
정말 많은 시간을 할애했어요
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요

1442
01:16:35,595 --> 01:16:37,681
하지만 그게 브라이언인걸요

1443
01:16:37,681 --> 01:16:41,768
"경이로움으로 팝 시장을
충격에 빠트릴 신곡이 될 것"

1444
01:16:42,852 --> 01:16:45,480
"곡명 'Good Vibrations'
올해의 가요 유력 후보"

1445
01:16:45,480 --> 01:16:47,899
완성곡을 듣고는
멋지다 싶었죠

1446
01:16:47,899 --> 01:16:49,150
대박 날 것 같았어요

1447
01:16:49,150 --> 01:16:50,568
진짜 대박 났고요

1448
01:16:50,568 --> 01:16:52,821
{\an8}"'GOOD VIBRATIONS' 비치 보이스
(브라이언 윌슨), 캐피톨"

1449
01:16:53,780 --> 01:16:56,825
그녀가 내게 자극을 주네

1450
01:16:56,825 --> 01:16:58,076
다시 한번

1451
01:16:58,076 --> 01:17:00,995
우린 대단히 성공적인
작사 콤비란 게 입증됐죠

1452
01:17:00,995 --> 01:17:02,706
"작사 및 작곡
브라이언 윌슨, 마이클 러브"

1453
01:17:02,706 --> 01:17:03,790
"브라이언 윌슨의
꼭두각시?"

1454
01:17:03,790 --> 01:17:06,626
"비치 보이스는 천재 브라이언의
사운드에 지나치게 의존하는가"

1455
01:17:06,626 --> 01:17:10,463
문제는 브라이언이
천재로 묘사되는 동안

1456
01:17:10,463 --> 01:17:13,133
나머지 멤버는
인정받지 못했단 겁니다

1457
01:17:13,800 --> 01:17:15,552
마이크 러브의
작사 실력도 간과됐죠

1458
01:17:16,594 --> 01:17:21,725
그런 현실을 조명했더라면
좋았을 텐데 말입니다

1459
01:17:21,725 --> 01:17:26,771
그럼 브라이언이 천재란 꼬리표를
감당하기가 좀 수월했을지 모르죠

1460
01:17:32,360 --> 01:17:34,612
"런던
1966년"

1461
01:17:34,612 --> 01:17:37,532
1966년에 우린 투어를 했죠

1462
01:17:38,199 --> 01:17:41,369
'펫 사운즈'가 미국에선
뜨뜻미지근했어도

1463
01:17:42,162 --> 01:17:44,497
영국에선
열광적인 호응을 얻었어요

1464
01:17:45,915 --> 01:17:49,836
밴드 순위 1위에 뽑혔죠
2위가 비틀즈였고요

1465
01:17:51,087 --> 01:17:52,088
{\an8}"비치 보이스"

1466
01:17:56,259 --> 01:17:57,677
크게 사랑받았죠

1467
01:17:57,677 --> 01:18:00,472
'Good Vibrations'는
1위를 차지했고요

1468
01:18:00,472 --> 01:18:03,475
그래서 멋진 곡을
선보여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죠

1469
01:18:03,475 --> 01:18:06,061
다음 앨범 '스마일'에서요

1470
01:18:10,398 --> 01:18:14,986
투어다 뭐다 바빠서
그때 전 작사에서 빠졌어요

1471
01:18:15,612 --> 01:18:17,864
밴 다이크 팍스가
가사를 썼죠

1472
01:18:18,448 --> 01:18:20,700
{\an8}21, 테이크 250, 마커

1473
01:18:21,826 --> 01:18:23,036
{\an8}음악은 그냥 흘려듣는데...

1474
01:18:23,036 --> 01:18:24,412
{\an8}"밴 다이크 팍스
'스마일' 작사가"

1475
01:18:24,412 --> 01:18:27,415
{\an8}비치 보이스는 좋아해요
음악에 대한 자세가 겸손해서요

1476
01:18:28,541 --> 01:18:30,210
그래서 브라이언에게
가사를 써줬죠

1477
01:18:30,210 --> 01:18:32,587
제게는 최고의
기회였던 것 같아요

1478
01:18:36,549 --> 01:18:39,594
테리 멜처 집
잔디밭에서 만났어요

1479
01:18:40,512 --> 01:18:43,598
{\an8}그 친구 화법이
아주 멋지다고 생각했어요

1480
01:18:43,598 --> 01:18:46,726
{\an8}그래서 제가 말했죠
'가사 좀 써줄래요?'

1481
01:18:46,726 --> 01:18:48,687
기꺼이 해보겠다더군요

1482
01:18:50,689 --> 01:18:53,942
그 시절은
약물 남용이 심각했습니다

1483
01:18:58,405 --> 01:19:00,907
{\an8}저는 각성제를
습관적으로 복용했어요

1484
01:19:00,907 --> 01:19:03,535
{\an8}제 에너지는
소진된 것 같았거든요

1485
01:19:03,535 --> 01:19:06,246
그래서 약을 먹었는데
이렇게 되죠

1486
01:19:06,246 --> 01:19:08,164
'와, 바로 이거야!'

1487
01:19:08,164 --> 01:19:09,207
'약을 먹었어'

1488
01:19:09,207 --> 01:19:10,417
'기분이 좋아'

1489
01:19:11,251 --> 01:19:14,713
밴 다이크 팍스와 저는
가사를 쓰려고 각성제를 먹었죠

1490
01:19:14,713 --> 01:19:16,339
우린 끝없이
써 내려 갔습니다

1491
01:19:18,091 --> 01:19:19,759
이건 시대를
훨씬 앞서갔어요

1492
01:19:19,759 --> 01:19:23,013
대중음악 산업에서
가장 진보한

1493
01:19:23,013 --> 01:19:24,806
음악적 실험이었죠

1494
01:19:32,814 --> 01:19:35,191
"'스마일' 보컬 세션
1966년 9월"

1495
01:19:39,863 --> 01:19:41,865
형은 어느새
깊이 빠져들었죠

1496
01:19:42,449 --> 01:19:46,244
심적으로
무척 힘들어하기 시작했어요

1497
01:19:46,244 --> 01:19:48,413
그래도 음악은
환상적이었습니다

1498
01:19:50,290 --> 01:19:52,500
{\an8}당시 저는
극단으로 치달았어요

1499
01:19:52,500 --> 01:19:54,544
{\an8}뮤지션들에게
소방관 모자를 씌웠고

1500
01:19:54,544 --> 01:19:56,838
페인트 통과 장작불을
가져오게 했죠

1501
01:19:56,838 --> 01:19:58,882
스튜디오에서
연기 냄새를 맡으려고요

1502
01:19:58,882 --> 01:20:00,050
정신이 나갔던 거죠

1503
01:20:02,344 --> 01:20:04,429
근데 어떤 건물에
불이 난 거예요

1504
01:20:04,429 --> 01:20:06,848
우리가 그 동네에서
연기를 마시던 그날에요

1505
01:20:07,932 --> 01:20:11,102
왠지 우리가 어떤 신비한 힘으로
불을 낸 것만 같았죠

1506
01:20:12,771 --> 01:20:14,689
전 백만장자라서
당연히 돈이 많았죠

1507
01:20:14,689 --> 01:20:18,026
그래서 온갖 마약을
입수할 수 있었어요

1508
01:20:18,026 --> 01:20:19,110
저는 완전히...

1509
01:20:20,570 --> 01:20:23,490
온갖 마약을 구할 수 있었고
그게 절 망가뜨렸죠

1510
01:20:23,490 --> 01:20:26,493
정신이 피폐해졌어요

1511
01:20:28,453 --> 01:20:31,956
브라이언은 편집증을 보였고
엄청 민감했어요

1512
01:20:32,499 --> 01:20:35,960
그래도 전 멤버로서
보컬을 담당하러 갔고

1513
01:20:35,960 --> 01:20:38,630
많은 노래를 불렀습니다

1514
01:20:42,717 --> 01:20:45,220
마이크 형이
비협조적이었대요

1515
01:20:45,220 --> 01:20:49,057
형이 비협조적인 영역이
따로 있었죠

1516
01:20:49,724 --> 01:20:51,726
약물 과다 복용과

1517
01:20:51,726 --> 01:20:55,730
밴 다이크 팍스의 이른바
환각적인 가사들이 문제였죠

1518
01:20:56,773 --> 01:20:58,858
다른 멤버들하고는
안 친했어요

1519
01:20:58,858 --> 01:21:01,403
제 가사를
변호해야 할 지경이었죠

1520
01:21:02,070 --> 01:21:05,365
한 번은 마이크 러브가 저한테
가사를 설명하란 거예요

1521
01:21:05,907 --> 01:21:09,202
'까마귀가 끝도 없이 울어대네
옥수수밭을 찾아'

1522
01:21:09,202 --> 01:21:11,538
밴 다이크한테
가사가 무슨 뜻이냐니까

1523
01:21:11,538 --> 01:21:13,623
자기도 모른다는 거예요

1524
01:21:13,623 --> 01:21:14,791
예상대로였죠

1525
01:21:15,792 --> 01:21:18,461
{\an8}마이크 형은
가사가 뜬금없다고 생각했죠

1526
01:21:19,295 --> 01:21:20,672
전 개인적으로 좋았어요

1527
01:21:20,672 --> 01:21:23,258
무척 예술적이고 추상적이죠

1528
01:21:23,925 --> 01:21:26,678
'벨벳이 날 감싸고'

1529
01:21:26,678 --> 01:21:29,597
'희미한 샹들리에
날 깨우고'

1530
01:21:29,597 --> 01:21:34,561
'서광에 노래가 흩어지네'

1531
01:21:34,561 --> 01:21:38,815
브라이언과 밴 다이크가
새로운 시를 창작했단 걸 깨달았죠

1532
01:21:39,441 --> 01:21:44,612
하지만 그게 비치 보이스에게
적절한 프로젝트인지는 의문이네요

1533
01:21:44,612 --> 01:21:48,033
브라이언의
개인 앨범이면 몰라도 말이죠

1534
01:21:48,033 --> 01:21:55,123
기둥이 도미노처럼 무너지네

1535
01:21:57,167 --> 01:22:01,254
제가 원하는 음악과
멤버들이 원하는 음악이 달랐어요

1536
01:22:01,880 --> 01:22:03,631
그래서 줄다리기가 돼버렸죠

1537
01:22:04,466 --> 01:22:06,384
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어요

1538
01:22:06,885 --> 01:22:08,053
파도가 이네

1539
01:22:12,098 --> 01:22:15,769
해일에 휩쓸려

1540
01:22:16,603 --> 01:22:19,356
브라이언에겐
매우 혼란스러운 시간이었어요

1541
01:22:20,857 --> 01:22:23,860
'스마일' 앨범을
완성할 수도 없었죠

1542
01:22:25,695 --> 01:22:28,698
브라이언은 테이프들을 수거해
선반에 올려놨죠

1543
01:22:28,698 --> 01:22:30,909
"비치 보이스
'CABIN ESSENCE' - 'VEGETABLES'"

1544
01:22:30,909 --> 01:22:32,744
그걸 완성하는 건
무리였어요

1545
01:22:33,328 --> 01:22:35,246
그냥 치워버렸죠

1546
01:22:41,086 --> 01:22:46,758
자기 음악이 외면받을 거란
두려움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

1547
01:22:48,009 --> 01:22:50,553
우리에겐 부적절한
음악이었던 것 같아요

1548
01:22:50,553 --> 01:22:52,931
본인과 비치 보이스 중
누구에게 부적절하죠?

1549
01:22:52,931 --> 01:22:54,474
비치 보이스죠

1550
01:22:54,474 --> 01:22:56,101
뭐가 부적절했나요?

1551
01:22:56,101 --> 01:22:59,020
노래에 담긴 사상이
너무 엉뚱했어요

1552
01:22:59,020 --> 01:23:01,356
불, 원소 같은 거요

1553
01:23:01,356 --> 01:23:03,024
그냥 치워버렸죠, 버렸어요

1554
01:23:05,193 --> 01:23:06,194
"캘리포니아주 벨에어"

1555
01:23:06,194 --> 01:23:07,946
상당히 지쳐 있었죠

1556
01:23:07,946 --> 01:23:11,282
그래서 브라이언 집에
스튜디오를 마련하기로 했어요

1557
01:23:12,117 --> 01:23:14,119
우린 다시
잘 지낼 수 있었고

1558
01:23:14,119 --> 01:23:16,538
예전처럼
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죠

1559
01:23:17,580 --> 01:23:18,915
새출발하는 느낌이었어요

1560
01:23:19,624 --> 01:23:22,544
우린 '스마일리 스마일'이란
작은 앨범을 만들었죠

1561
01:23:22,544 --> 01:23:24,462
내 채소 곁에 있을 거야

1562
01:23:24,462 --> 01:23:25,797
"'스마일리 스마일'
비치 보이스"

1563
01:23:25,797 --> 01:23:27,382
내 채소를 먹어 치울 거야

1564
01:23:27,382 --> 01:23:29,342
그 앨범은
황당한 구석이 있죠

1565
01:23:29,342 --> 01:23:32,095
좋아하는 채소를
노래한 곡이 있었어요

1566
01:23:32,929 --> 01:23:34,389
이상하게 들리는 거 알아요

1567
01:23:34,389 --> 01:23:36,266
내가 제일 좋아하는 채소

1568
01:23:38,018 --> 01:23:41,730
'스마일리 스마일'은
상당 부분 심리적 균열과

1569
01:23:41,730 --> 01:23:43,523
기묘함, 괴팍함을 보여주죠

1570
01:23:43,523 --> 01:23:46,067
저는 놀라웠어요
꽤 색달랐죠

1571
01:23:46,067 --> 01:23:49,195
실험적인 사운드와
예측이 불가능한

1572
01:23:49,195 --> 01:23:51,698
음악적 경험에
목말라 있는 사람에게는

1573
01:23:51,698 --> 01:23:54,200
이 앨범 자체가
예측 불가한 음악적 실험이죠

1574
01:23:54,200 --> 01:23:57,662
나의 채소를
싱싱하게 키울 거야

1575
01:23:57,662 --> 01:24:00,498
나의 채소를
싣고 가서 팔 거야

1576
01:24:00,498 --> 01:24:04,461
브라이언의 혁신과
음악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강박이

1577
01:24:04,461 --> 01:24:07,297
밴드를 다른 차원으로
끌어올리는 데 일조했죠

1578
01:24:08,006 --> 01:24:11,968
근데 그런 과감한 시도에는
위험이 내재해요

1579
01:24:11,968 --> 01:24:16,806
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 거요
너무 나갔으니까요

1580
01:24:19,642 --> 01:24:22,270
"1년이 넘는 기다림 끝에
발매된 이번 앨범은"

1581
01:24:22,270 --> 01:24:24,814
"과연 1년간 무얼 했나
의문이 들게 한다"

1582
01:24:24,814 --> 01:24:26,900
저는 창의력을 발산했고
많은 앨범을 만들었고

1583
01:24:26,900 --> 01:24:27,984
목청껏 노래했어요

1584
01:24:27,984 --> 01:24:29,110
"비틀즈 모방에 불과"

1585
01:24:29,110 --> 01:24:33,823
{\an8}저는 피로감이 극에 달했어요
그리고 도망쳤죠

1586
01:24:33,823 --> 01:24:38,328
네가 제일 좋아하는 채소

1587
01:24:41,581 --> 01:24:44,167
그때 브라이언은
비치 보이스에서

1588
01:24:44,167 --> 01:24:48,755
하고 싶은 음악이 있었고
멤버들은 그걸 좋아하지 않았죠

1589
01:24:48,755 --> 01:24:52,175
항상 옥신각신 다퉜어요

1590
01:24:52,175 --> 01:24:55,095
브라이언이 그랬죠
'자기들끼리 해보라고 해'

1591
01:24:55,095 --> 01:24:57,597
'하라 그래
말처럼 쉬운지 해보라지'

1592
01:25:02,477 --> 01:25:04,813
브라이언이
진두지휘하는 위치였지만

1593
01:25:04,813 --> 01:25:08,066
별안간 멤버들이
예전처럼 따라주지 않았죠

1594
01:25:09,484 --> 01:25:14,656
가족이란 관계 때문이었을 거예요
그래서 훨씬 더 힘들었고

1595
01:25:14,656 --> 01:25:19,911
아마 심적으로
훨씬 큰 부담을 느꼈을 겁니다

1596
01:25:21,162 --> 01:25:26,751
수많은 아티스트가
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거둔 후에

1597
01:25:26,751 --> 01:25:30,505
왜 애초에
이 길을 택했는지 잊어버리고

1598
01:25:30,505 --> 01:25:32,132
왜 음악을 하는지
잊어버려요

1599
01:25:32,132 --> 01:25:38,096
이제는 상업적인 잣대로
자신의 가치를 평가하기에 이르죠

1600
01:25:39,180 --> 01:25:40,473
딴 건 다 제쳐두고요

1601
01:25:44,894 --> 01:25:48,148
당시 '몬터레이 팝 페스티벌'이
열리고 있었어요

1602
01:25:48,148 --> 01:25:49,649
"몬터레이 팝 페스티벌
3일간의 대장정"

1603
01:25:49,649 --> 01:25:53,111
{\an8}토요일 밤 무대에 서기로 했는데
공연을 취소했죠

1604
01:25:53,111 --> 01:25:54,195
{\an8}"데릭 테일러의 음성"

1605
01:25:54,195 --> 01:25:56,156
{\an8}믿기지 않았어요
다들 충격에 빠졌죠

1606
01:25:56,698 --> 01:25:58,199
그게 중요한 전환점이었죠

1607
01:25:58,700 --> 01:26:00,076
앞날이 불투명해졌어요

1608
01:26:01,786 --> 01:26:04,581
{\an8}"몬터레이 팝 페스티벌
1967년 6월"

1609
01:26:04,581 --> 01:26:09,336
- 우리 얘기를 이해하려고 하지 마
- 우리 세대 말이야

1610
01:26:09,336 --> 01:26:10,670
난 돌풍을

1611
01:26:11,338 --> 01:26:13,173
- 일으키려는 게 아냐
- 우리 세대 말이야

1612
01:26:13,173 --> 01:26:17,218
- 난 우리 세대를 말하는 것뿐이야
- 우리 세대 말이야

1613
01:26:18,136 --> 01:26:22,807
더 후, 재니스 조플린
헨드릭스가 참가했어요

1614
01:26:23,433 --> 01:26:26,102
제퍼슨 에어플레인과
더 데드도 있었죠

1615
01:26:32,317 --> 01:26:36,321
사이키델릭 음악이 출현했고
별안간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죠

1616
01:26:44,245 --> 01:26:48,166
몬터레이 팝은 가히
문화가 변하는 순간이었는데

1617
01:26:48,166 --> 01:26:49,167
그들은 거기 없었죠

1618
01:26:49,167 --> 01:26:50,877
"히피는 사랑의 여름을
환영한다"

1619
01:26:50,877 --> 01:26:55,840
우린 혼란에 빠진 채
소위 기차를 놓친 거예요

1620
01:27:00,887 --> 01:27:02,389
시대에 뒤처져 있었죠

1621
01:27:02,389 --> 01:27:05,183
따라가려는 노력도
하지 않았고요

1622
01:27:06,017 --> 01:27:10,897
1960년대 초반에 그들은
캘리포니아 드림의 아이콘이 됐죠

1623
01:27:10,897 --> 01:27:14,734
하지만 1960년대 말에는
그 꿈이 변했어요

1624
01:27:14,734 --> 01:27:19,823
그리고 대중에게
시대에 따라 변해가는 모습을

1625
01:27:19,823 --> 01:27:22,283
충분히 보여주지 않았어요

1626
01:27:22,283 --> 01:27:24,744
이스트코스트 아가씨들은
세련됐죠

1627
01:27:24,744 --> 01:27:27,997
{\an8}스타일이
정말 맘에 들어요

1628
01:27:27,997 --> 01:27:29,958
{\an8}"크라프트 뮤직홀
TV 공연, 1969년"

1629
01:27:29,958 --> 01:27:33,962
그리고 남부로 내려오면

1630
01:27:33,962 --> 01:27:37,465
아가씨들의 말투에
홀려버리죠

1631
01:27:38,299 --> 01:27:42,929
당시는 미국 역사상
가장 문화적 색채가 강렬한

1632
01:27:42,929 --> 01:27:44,055
음악이 나오던 때입니다

1633
01:27:44,597 --> 01:27:48,268
시민의 권리와
주체성, 정치적 자유를 위한

1634
01:27:48,268 --> 01:27:49,936
투쟁을 담은 노래들요

1635
01:27:49,936 --> 01:27:54,774
그들의 이미지는 문화의 변화에
전혀 부합하지 않았어요

1636
01:27:54,774 --> 01:28:10,206
난 소원해요
모두 캘리포니아 아가씨처럼 되길

1637
01:28:11,958 --> 01:28:13,293
데니스 얘기를 해보죠

1638
01:28:14,336 --> 01:28:17,047
안녕하세요
저는 데니스 윌슨입니다

1639
01:28:17,589 --> 01:28:19,174
로큰롤 음반을 만들어요

1640
01:28:23,094 --> 01:28:26,097
그는 전형적인 1960년대
'LA 록 가이'로 부상했어요

1641
01:28:30,977 --> 01:28:32,812
데니스의 활약이 두드러졌죠

1642
01:28:32,812 --> 01:28:35,982
로럴캐니언 세계의
일원이었고

1643
01:28:35,982 --> 01:28:38,693
선셋 스트립 반문화 세계의
일원이었죠

1644
01:28:39,819 --> 01:28:41,488
야생마 같은 아이였어요

1645
01:28:42,405 --> 01:28:44,240
흥미롭기도 했고요

1646
01:28:44,240 --> 01:28:49,079
그 녀석 덕에 우리가
명상 같은 것에 흥미를 갖게 됐죠

1647
01:28:49,704 --> 01:28:51,956
술에 취해서도
명상을 고집했어요

1648
01:28:56,002 --> 01:29:00,548
한번은 오후에 선셋 대로에서
데니스가 히치하이커 둘을 태워서

1649
01:29:01,091 --> 01:29:02,175
집으로 데려갔어요

1650
01:29:02,801 --> 01:29:07,263
{\an8}그 여자애들한테 '마하리시'라는
스승이 있다고 얘기했죠

1651
01:29:07,263 --> 01:29:09,516
{\an8}우리에게
명상을 가르친 분이에요

1652
01:29:09,516 --> 01:29:10,600
{\an8}"마하리시
인도인 스승"

1653
01:29:10,600 --> 01:29:12,769
그랬더니
걔들도 스승이 있다는 거예요

1654
01:29:15,772 --> 01:29:17,190
이름이 찰리 맨슨이죠

1655
01:29:20,151 --> 01:29:21,569
저는 그자를
딱 한 번 만났는데

1656
01:29:22,654 --> 01:29:23,905
그거로 충분했습니다

1657
01:29:26,282 --> 01:29:28,868
맨슨은 사실
야심 찬 작곡가였어요

1658
01:29:29,494 --> 01:29:32,247
그래서 데니스와 찰리는
곡을 함께 쓰기 시작했죠

1659
01:29:33,123 --> 01:29:37,544
당시 비치 보이스가 B면에
찰리 맨슨의 노래를 실었어요

1660
01:29:38,670 --> 01:29:39,921
'Never Learn Not To Love'였죠

1661
01:29:41,423 --> 01:29:43,591
맨슨에 대해
할 말이 많지만

1662
01:29:43,591 --> 01:29:46,720
하나만 하자면, 그는 여전히
캘리포니아 드림의 일부란 겁니다

1663
01:29:46,720 --> 01:29:48,722
그는 꿈꿨어요
할리우드 드림을 원했죠

1664
01:29:48,722 --> 01:29:49,889
록스타가 되길 바랐어요

1665
01:29:49,889 --> 01:29:53,143
데니스를 통해
테리 멜처를 만나길 원했죠

1666
01:29:54,477 --> 01:29:57,897
{\an8}데니스는 테리 멜처에게
맨슨을 소개했어요

1667
01:29:59,232 --> 01:30:01,317
근데 테리가
맨슨을 거절했죠

1668
01:30:01,317 --> 01:30:04,404
그래서 결국
그런 일이 생긴 거고요

1669
01:30:04,404 --> 01:30:06,906
{\an8}수사관의 말을 빌리자면

1670
01:30:06,906 --> 01:30:08,700
{\an8}이상한 종교의식을
연상시키는 현장에서...

1671
01:30:08,700 --> 01:30:10,326
{\an8}"10050 시엘로 드라이브
로스앤젤레스, 1969년 8월"

1672
01:30:10,326 --> 01:30:12,829
{\an8}배우 샤론 테이트를 포함한
다섯 구의 변사체가 발견됐습니다

1673
01:30:13,621 --> 01:30:18,001
맨슨이 테리 집에 갔는데
거긴 임대였고, 이사 나간 후였죠

1674
01:30:18,001 --> 01:30:19,294
"샤론 테이트 외 4명 살해"

1675
01:30:19,294 --> 01:30:21,379
거기서 맨슨이
사람들을 죽였어요

1676
01:30:22,088 --> 01:30:23,340
참담할 따름이죠

1677
01:30:24,632 --> 01:30:27,302
데니스가
충격이 컸던 것 같아요

1678
01:30:28,303 --> 01:30:32,807
맨슨을 우리 세계에 소개한
장본인이었으니까요

1679
01:30:35,518 --> 01:30:37,520
데니스는
그 후로 계속 힘들어했죠

1680
01:30:38,063 --> 01:30:39,314
걔 잘못이 아니었어요

1681
01:30:42,275 --> 01:30:46,946
우린 힘든 시간을 보냈죠
머리 삼촌은 끝을 예감했을 겁니다

1682
01:30:48,573 --> 01:30:50,575
머리 씨가 출판인이었잖아요

1683
01:30:50,575 --> 01:30:52,994
사실상 그분에게
저작권이 넘어갔죠

1684
01:30:53,620 --> 01:30:58,458
한번은 우리한테
저작권을 되팔겠다고 하셨어요

1685
01:30:58,458 --> 01:31:01,378
근데 안 파셨죠

1686
01:31:04,255 --> 01:31:08,176
그분이 브라이언한테 전화해서
곡들을 팔았다고 했어요

1687
01:31:09,219 --> 01:31:14,224
브라이언이 말했죠, '제 노래를
파셨어요? 어떻게 그럴 수 있죠?'

1688
01:31:15,392 --> 01:31:17,894
브라이언은
엄청나게 상처받았어요

1689
01:31:18,478 --> 01:31:20,063
정말 힘들어했답니다

1690
01:31:21,606 --> 01:31:25,443
머리 씨는 이렇게 생각했겠죠
'이 녀석들은 오래 잘나갈 거야'

1691
01:31:25,443 --> 01:31:28,488
그러다 이젠
'여느 아티스트처럼 사라질 거야'

1692
01:31:28,488 --> 01:31:30,031
'난 현금이나 챙겨야겠군'

1693
01:31:33,535 --> 01:31:38,123
저는 많은 곡의 가사를 썼는데
삼촌은 그걸 인정하지 않았어요

1694
01:31:39,541 --> 01:31:42,043
남도 아닌 삼촌한테
사기당한 거죠

1695
01:31:42,544 --> 01:31:45,046
근데 내 사촌은
정신적인 문제를 앓았고

1696
01:31:45,046 --> 01:31:47,632
아버지 앞에서
꼼짝 못 했어요

1697
01:31:49,050 --> 01:31:52,220
그러니...
방법이 없는 거죠

1698
01:31:53,680 --> 01:31:55,682
브라이언은 머리 씨와
공동 소유주였죠

1699
01:31:55,682 --> 01:31:58,476
근데 어쩌겠어요?
친아빠를 고소할까요?

1700
01:31:58,476 --> 01:32:00,395
아뇨, 그럴 사람이 아닌걸요

1701
01:32:01,187 --> 01:32:06,359
진짜 상처받았죠, 그 후로 사흘간
침대에 누워만 있었을 거예요

1702
01:32:11,239 --> 01:32:13,241
별안간 환각이 되살아났죠

1703
01:32:13,241 --> 01:32:16,411
'난 불안하고 현실을
대면할 수 없어, 난 못 해'

1704
01:32:16,411 --> 01:32:17,912
'침대에 숨을래'

1705
01:32:18,705 --> 01:32:20,790
브라이언은 힘들어했어요

1706
01:32:21,541 --> 01:32:22,667
"스튜디오"

1707
01:32:22,667 --> 01:32:25,920
멤버들이 찾아왔는데도
그냥 침대에 있겠다고 하죠

1708
01:32:27,297 --> 01:32:30,300
베벌리힐스에 있는
자기 집에서 녹음하는데도

1709
01:32:30,300 --> 01:32:34,346
내려와서
참여하려고 하지 않았어요

1710
01:32:39,100 --> 01:32:42,562
{\an8}매일 찾아가서 애원했죠
'내가 어떻게 하면 돼?'

1711
01:32:43,229 --> 01:32:44,564
녹음이 대수인가요

1712
01:32:45,148 --> 01:32:48,318
형만 괜찮아진다면
모든 걸 포기할 수 있었죠

1713
01:32:50,278 --> 01:32:53,782
형의 고통을 지켜보는 건
너무 힘들었어요

1714
01:32:54,991 --> 01:32:56,201
바로 그 무렵

1715
01:32:56,201 --> 01:32:59,746
형이 제게 적극적으로
제작에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죠

1716
01:33:02,874 --> 01:33:04,793
칼은 브라이언의 제자였어요

1717
01:33:06,044 --> 01:33:09,089
오랫동안
레킹 크루 세션에 참여했고요

1718
01:33:09,798 --> 01:33:10,965
칼은 준비돼 있었죠

1719
01:33:10,965 --> 01:33:14,135
- 둘, 하나, 둘, 셋!
- 형이 투어를 관둔 1964년부터

1720
01:33:14,135 --> 01:33:16,137
제가 팀의 리더를
맡았잖아요

1721
01:33:16,137 --> 01:33:18,098
그래서
자연스러웠던 것 같아요

1722
01:33:18,765 --> 01:33:21,768
이건 내가

1723
01:33:22,811 --> 01:33:25,063
꿈꿔온 그대로야

1724
01:33:25,980 --> 01:33:28,316
이게 바로

1725
01:33:30,151 --> 01:33:32,112
네가 날 안을 때
그 느낌

1726
01:33:33,196 --> 01:33:34,989
브라이언이
제작에서 손을 떼자

1727
01:33:34,989 --> 01:33:40,078
스튜디오에서 좀 더 민주적인
작업 환경이 조성됐어요

1728
01:33:40,662 --> 01:33:47,544
음악이 들려

1729
01:33:48,294 --> 01:33:50,088
데니스가 곡을 쓰고

1730
01:33:50,088 --> 01:33:52,841
브루스 존스턴과 앨 자딘이
프로듀싱했죠

1731
01:33:52,841 --> 01:33:55,468
저 역시
가사를 많이 썼고요

1732
01:33:55,468 --> 01:33:58,638
음악이 들려

1733
01:33:59,222 --> 01:34:02,892
달콤한 음악

1734
01:34:02,892 --> 01:34:06,521
네가 날 만질 때마다
베이비

1735
01:34:07,022 --> 01:34:09,232
네가 곁에 있을 때마다

1736
01:34:11,943 --> 01:34:17,782
우리 중에서 특히 데니스 형이
음악적으로 정말 놀랍게 발전했죠

1737
01:34:21,828 --> 01:34:25,415
'Forever'는 데니스 형이 만든
명곡 중 하나였죠

1738
01:34:26,082 --> 01:34:29,419
그건 정말...
다들 깜짝 놀랐어요

1739
01:34:30,712 --> 01:34:36,509
내 모든 말이
널 웃게 할 수 있다면

1740
01:34:36,509 --> 01:34:42,307
- 영원히 말할 거야
- 함께해, 내 사랑

1741
01:34:44,184 --> 01:34:47,604
난 그때의 우리를
하늘에 물어봐

1742
01:34:49,689 --> 01:34:52,484
영원히 빛났지

1743
01:34:52,484 --> 01:34:54,986
데니스는 숨겨진 재능이
어마어마했죠

1744
01:34:55,653 --> 01:34:56,696
연주를 듣고 제가 그랬죠

1745
01:34:56,696 --> 01:34:59,074
'맙소사, 피아노를
그렇게 잘 치는 줄 몰랐어'

1746
01:34:59,741 --> 01:35:00,784
재능을 숨겼다니까요

1747
01:35:01,368 --> 01:35:03,787
자라면서
굉장히 힘들었을 거예요

1748
01:35:03,787 --> 01:35:07,707
브라이언의 그늘에서
음악적으로 부응하려고 애썼죠

1749
01:35:08,333 --> 01:35:11,419
근데 나이 들면서
이제 자신이 생기고

1750
01:35:11,419 --> 01:35:14,631
자신의 음악적 역량을
끌어낸 거예요

1751
01:35:17,509 --> 01:35:22,347
널 사랑하며 정말 행복했어

1752
01:35:23,932 --> 01:35:25,350
"'와일드 허니'
비치 보이스"

1753
01:35:26,476 --> 01:35:29,729
1960년대 후반과
1970년대 초반의 곡을 들으면

1754
01:35:29,729 --> 01:35:31,272
마치 다른 밴드 같다니까요

1755
01:35:31,272 --> 01:35:32,357
"비치 보이스 20/20"

1756
01:35:32,357 --> 01:35:35,443
그래서 밴드의 인기가
예전만 못했던 것 같아요

1757
01:35:35,443 --> 01:35:37,153
대중은 당혹스러웠던 거죠

1758
01:35:37,153 --> 01:35:40,407
"비치 보이스는 서핑 뮤직 이후로
음악적 변화를 거쳐왔다'

1759
01:35:44,035 --> 01:35:47,872
비치 보이스의 초기 앨범들은
사운드가 너무 천편일률이에요

1760
01:35:48,415 --> 01:35:50,709
거의 보이 밴드나
아역 배우 같죠

1761
01:35:50,709 --> 01:35:54,295
일찍 성공한 후에
성장하지 못하는 경우요

1762
01:35:54,295 --> 01:35:55,714
'비치 보이스는
파도를 기다린다"

1763
01:35:55,714 --> 01:35:56,798
그게 발목을 잡았죠

1764
01:35:56,798 --> 01:36:00,760
왜냐면 그런 기제가
자의식에서 계속 작용하거든요

1765
01:36:00,760 --> 01:36:04,806
내 앞에 닥친 시련에
당당히 맞섰지

1766
01:36:04,806 --> 01:36:07,684
활동하는 내내
이런 고민을 했을 거예요

1767
01:36:07,684 --> 01:36:11,771
'진짜 우리가 되려면 그게 필요해
근데 우린 누구지?'

1768
01:36:11,771 --> 01:36:13,231
'우린 어떤 아티스트지?'

1769
01:36:13,231 --> 01:36:15,400
이런 고뇌가
늘 따라다녔을 겁니다

1770
01:36:16,568 --> 01:36:18,570
"비치 보이스
'선플라워'"

1771
01:36:19,654 --> 01:36:21,906
우린 곡들이
훌륭하다고 생각했어요

1772
01:36:22,490 --> 01:36:24,159
대중의 생각은 달랐죠

1773
01:36:24,159 --> 01:36:27,829
하룻밤 공연료가 5,000달러로
깎였어요, 믿어져요?

1774
01:36:28,538 --> 01:36:29,998
어떻게든 버티고 있었어요

1775
01:36:29,998 --> 01:36:32,375
살아남느냐가 관건이었죠

1776
01:36:32,375 --> 01:36:35,628
길고 긴 여정이 되리

1777
01:36:36,463 --> 01:36:37,964
우린 이제
비치 보이스가 아니었어요

1778
01:36:38,673 --> 01:36:39,841
'비치 맨'이었죠

1779
01:36:40,425 --> 01:36:42,218
그룹명을
아예 바꾸려고도 했는데

1780
01:36:42,218 --> 01:36:44,429
제가 그냥 '비치'로 가자고
제안했죠

1781
01:36:45,055 --> 01:36:46,056
{\an8}"비치 보이스"

1782
01:36:46,056 --> 01:36:47,140
{\an8}"비치"

1783
01:36:47,140 --> 01:36:49,642
잘될 리가 없죠
근데 앨이 옳았어요

1784
01:36:50,393 --> 01:36:53,188
비치 보이스는 이제
한물간 음악이 된 거죠

1785
01:36:55,899 --> 01:36:58,401
우린 새로운 모습을
보여 주기로 결심했어요

1786
01:37:00,070 --> 01:37:02,322
비치 보이스 이미지를
탈피하자고요

1787
01:37:02,322 --> 01:37:03,573
"비치 보이스
'서프스 업'"

1788
01:37:03,573 --> 01:37:06,409
물가에 가지 말아요

1789
01:37:07,327 --> 01:37:09,746
슬프지 않나요

1790
01:37:09,746 --> 01:37:11,873
앨범명에 '서프'란 단어가
들어 있지만

1791
01:37:11,873 --> 01:37:15,293
'서프스 업'은 서핑하고
즐겁게 살자는 음악이 아니에요

1792
01:37:15,293 --> 01:37:18,880
앨범 첫 곡 제목이
'Don't Go Near the Water'죠

1793
01:37:23,343 --> 01:37:25,637
{\an8}모두 사람의 손길이 닿았죠

1794
01:37:25,637 --> 01:37:28,056
우린 진지한 음악을
한다고 느꼈어요

1795
01:37:28,056 --> 01:37:31,267
하지만 앨범이
특별히 잘 팔리진 않았죠

1796
01:37:33,812 --> 01:37:35,647
그래서 새 사운드를
시도하기로 했죠

1797
01:37:36,189 --> 01:37:40,151
과거엔 브라이언이 리더였고
음악으로 얘기했죠

1798
01:37:40,151 --> 01:37:43,571
이제는 세션으로도
거의 참여하지 않았어요

1799
01:37:43,571 --> 01:37:47,909
그룹을 살리기 위해
때로 과감한 결단을 해야 했죠

1800
01:37:47,909 --> 01:37:49,953
멤버 보충 같은 거요

1801
01:37:50,995 --> 01:37:52,372
{\an8}"블론디 채플린
싱어, 기타리스트"

1802
01:37:52,372 --> 01:37:53,456
{\an8}"리키 파타르
드러머"

1803
01:37:53,456 --> 01:37:56,710
{\an8}리키 파타르와 블론디 채플린은
'더 플레임스'란 그룹의 멤버였죠

1804
01:37:56,710 --> 01:37:58,420
우린 런던에서 만났어요

1805
01:37:58,420 --> 01:38:01,881
"비치 보이스, 새 멤버 2명 합류
사운드 변화 예고"

1806
01:38:04,759 --> 01:38:07,303
{\an8}저와 블론디를
그룹에 들이고 싶다고 했고

1807
01:38:07,303 --> 01:38:09,597
{\an8}저는 말도 안 된다고
생각했죠

1808
01:38:09,597 --> 01:38:10,974
불가능할 것 같았어요

1809
01:38:10,974 --> 01:38:14,102
가족끼리 똘똘 몽친
그룹이잖아요

1810
01:38:14,102 --> 01:38:17,272
그룹에 처음 합류했을 때
적응하려니 뭔가 묘했죠

1811
01:38:18,314 --> 01:38:21,276
그녀가 가는 곳마다
악마가 춤을 추는걸

1812
01:38:21,276 --> 01:38:23,778
신들이 굴복하며
고개를 조아리네

1813
01:38:23,778 --> 01:38:26,156
그분들과 음악 작업을
함께하는 건

1814
01:38:26,156 --> 01:38:28,324
멋진 경험이었어요

1815
01:38:28,908 --> 01:38:31,536
{\an8}물론 우리 둘의
펑키한 분위기는 옅어졌죠

1816
01:38:31,536 --> 01:38:32,912
{\an8}"블론디 채플린
싱어, 기타리스트"

1817
01:38:32,912 --> 01:38:34,414
{\an8}우리 딴에는 펑키했거든요

1818
01:38:38,543 --> 01:38:42,339
우리가 참여한 후로
음악이 좀 더 강렬해졌어요

1819
01:38:47,927 --> 01:38:52,640
라이브 공연은
예전보다 훨씬 활기가 넘쳤죠

1820
01:38:52,640 --> 01:38:54,934
뭐, 우리가 잘나서
그랬단 건 아니고요

1821
01:38:55,685 --> 01:39:00,732
엄마, 나 여기
확신에 차서 말하잖아요

1822
01:39:02,233 --> 01:39:03,985
그녀는 내 여자예요

1823
01:39:03,985 --> 01:39:07,322
지금 내 마음 변하지 않아요
사랑하는 엄마

1824
01:39:08,156 --> 01:39:10,992
근데 대단한 성과는
없었어요

1825
01:39:11,868 --> 01:39:15,538
높은 곳에 오르지 못했어요
실은 반응이 영 시원찮았죠

1826
01:39:17,540 --> 01:39:18,958
비치 보이스는 상심했죠

1827
01:39:22,462 --> 01:39:24,297
우린 끝을 향해
가고 있었어요

1828
01:39:25,131 --> 01:39:28,009
방법을 모색하고
혁신해야 한다고 느꼈죠

1829
01:39:28,009 --> 01:39:32,013
우린 해외에서 앨범을
녹음한 경험이 없었어요

1830
01:39:32,555 --> 01:39:34,432
그래서 네덜란드로 갔죠

1831
01:39:34,432 --> 01:39:35,600
"비치 보이스
네덜란드"

1832
01:39:35,600 --> 01:39:39,354
우린 음악에 진심이었지만
내리막길을 가고 있었어요

1833
01:39:39,354 --> 01:39:40,438
"비치 보이스는 어디에?"

1834
01:39:40,438 --> 01:39:43,775
그들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
유명 팝 아티스트였는데

1835
01:39:43,775 --> 01:39:45,610
인지도가 다소 떨어졌죠

1836
01:39:46,528 --> 01:39:50,573
그룹의 활동을 좌우하는
타당한 방향성이

1837
01:39:50,573 --> 01:39:51,950
전혀 없었어요

1838
01:39:51,950 --> 01:39:53,034
"여기서 막을 내리나"

1839
01:39:53,034 --> 01:39:55,036
캐피톨 측에서
우리한테 말도 없이

1840
01:39:55,036 --> 01:39:57,789
히트곡 모음집을
발매하기로 하죠

1841
01:39:58,206 --> 01:40:01,334
대중이 사랑한 비치 보이스의
오리지널 히트송 20곡을 엮은

1842
01:40:01,334 --> 01:40:04,212
더블 앨범 '엔드리스 서머'가
여러분을 찾아갑니다

1843
01:40:04,212 --> 01:40:06,297
{\an8}"20 오리지널 히트송"

1844
01:40:10,218 --> 01:40:12,679
전부 초기 앨범
수록곡이었어요

1845
01:40:12,679 --> 01:40:14,848
"비치 보이스
'엔드리스 서머'"

1846
01:40:15,473 --> 01:40:18,143
긍정의 시대를
대변하는 곡들요

1847
01:40:18,143 --> 01:40:20,228
"이주의 앨범"

1848
01:40:21,396 --> 01:40:25,025
'엔드리스 서머'는
넘버원 히트 앨범이 됐어요

1849
01:40:26,026 --> 01:40:29,779
별안간 음반을 구입하는
새로운 세대가 등장해요

1850
01:40:29,779 --> 01:40:32,073
그들에겐
전혀 새로운 음악인 거죠

1851
01:40:32,073 --> 01:40:35,368
"근심 없는 행복한 이미지를 통해
현실의 걱정을 잊고"

1852
01:40:35,368 --> 01:40:37,287
"1960년대
좋았던 그 시절을 방문한다"

1853
01:40:37,287 --> 01:40:39,414
우습죠
탈피하려고 애쓰던 이미지가

1854
01:40:39,414 --> 01:40:40,832
우릴 살렸어요

1855
01:40:41,416 --> 01:40:42,917
"대중이 사랑한
비치 보이스 히트송 20곡"

1856
01:40:42,917 --> 01:40:44,669
다시 일어설 힘이 생겼어요

1857
01:40:45,503 --> 01:40:46,838
두 번째 기회를 얻었죠

1858
01:40:46,838 --> 01:40:50,175
방방곡곡에
바다가 있다면

1859
01:40:50,175 --> 01:40:54,054
이걸 기억해야죠
그들은 투어 밴드를 고수했어요

1860
01:40:54,054 --> 01:40:58,224
모든 사람이 파도를 타겠죠
캘리포니아처럼

1861
01:40:58,224 --> 01:41:01,644
자기 사운드를 재생산할 수 있는
몇 안 되는 밴드죠

1862
01:41:08,985 --> 01:41:10,820
비틀즈가 투어를 중단했어요

1863
01:41:10,820 --> 01:41:13,114
라이브를 못 하는 게
큰 이유였죠

1864
01:41:13,114 --> 01:41:18,661
부드럽게 말하는
멜로디가 들리네

1865
01:41:19,371 --> 01:41:23,041
전 비치 보이스가 만든 곡의
절반도 못 부를 걸요

1866
01:41:23,041 --> 01:41:25,001
"비치 보이스
최고 전성기 구가"

1867
01:41:25,001 --> 01:41:27,253
그즈음 스타디움 공연을
시작했죠

1868
01:41:27,253 --> 01:41:29,464
"비치 보이스
L.A. 포럼을 후끈 달구다"

1869
01:41:29,464 --> 01:41:32,133
"록: 자이언츠 스타디움 첫 콘서트
관중 61,128명 몰려"

1870
01:41:32,133 --> 01:41:34,219
"센트럴 파크를
캘리포니아 드림으로 물들이다"

1871
01:41:34,219 --> 01:41:35,845
"15만 명이 박수로 호응"

1872
01:41:35,845 --> 01:41:38,598
우리 음악은
세대를 아우르기 시작했어요

1873
01:41:39,099 --> 01:41:41,851
8살도 보러 오고
80살도 보러 왔죠

1874
01:41:48,900 --> 01:41:50,318
우리 음악은

1875
01:41:50,318 --> 01:41:54,948
시대를 막론하고 젊은 층에
울림을 준단 사실이 작용한 거예요

1876
01:41:57,283 --> 01:41:59,202
함께한다는 게 영광이죠

1877
01:41:59,202 --> 01:42:03,373
사촌 브라이언과 제가
의기투합해서 만든 명곡들을

1878
01:42:03,373 --> 01:42:04,958
사람들이 여전히 즐겨 듣죠

1879
01:42:05,875 --> 01:42:10,130
그렇지만 머리 삼촌이
저작권을 팔았기 때문에

1880
01:42:10,130 --> 01:42:11,548
노래 주인은
따로 있었어요

1881
01:42:12,966 --> 01:42:16,302
삼촌은 자식은 물론
손주에게까지 피해를 준 거예요

1882
01:42:22,350 --> 01:42:24,853
초기엔
머리 씨에게 의지했죠

1883
01:42:24,853 --> 01:42:28,064
그분이 없었더라면
비치 보이스도 없었을 거예요

1884
01:42:28,064 --> 01:42:29,149
"비치 보이스 향수"

1885
01:42:29,149 --> 01:42:33,862
하지만 그분은 음반의
미래 가치를 내다보지 못했어요

1886
01:42:34,612 --> 01:42:36,614
수억 달러에 달하는데

1887
01:42:37,782 --> 01:42:40,201
그걸 70만 달러에
팔아버렸어요

1888
01:42:44,205 --> 01:42:48,626
제가 작사에 참여한 사실을
삼촌이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

1889
01:42:49,669 --> 01:42:53,673
제 권리를 찾기 위해서
소송을 할 수밖에 없었죠

1890
01:42:53,673 --> 01:42:56,676
"불협화음: 러브, 브라이언을
상대로 저작권 사용료 소송"

1891
01:42:56,676 --> 01:42:58,803
그때 팀이
길을 잃은 것 같아요

1892
01:42:58,803 --> 01:43:02,140
"비치 보이스
가족 간 법정 다툼으로 치달아"

1893
01:43:02,140 --> 01:43:04,476
"끝없는 실망: 비치 보이스
LA 법원에서 분쟁 이어가"

1894
01:43:04,476 --> 01:43:07,937
이 친구들이
진짜 왜 이러나 싶었죠

1895
01:43:08,438 --> 01:43:10,315
"비치 보이스
법정 공방 벌여"

1896
01:43:10,315 --> 01:43:15,070
그 후로
서로 갈라서게 된 거죠

1897
01:43:22,827 --> 01:43:25,663
사이가 좋을 때도 있고
나쁠 때도 있었죠

1898
01:43:30,126 --> 01:43:33,004
요즘은
대화도 거의 안 합니다

1899
01:43:38,718 --> 01:43:42,305
근데 할 수 있다면
그 녀석에게 말할 겁니다

1900
01:43:48,061 --> 01:43:49,145
사랑한다고

1901
01:43:52,023 --> 01:43:53,024
누구도...

1902
01:43:55,151 --> 01:43:57,904
그 사실을
지울 수는 없습니다

1903
01:44:05,203 --> 01:44:10,291
이 기분 좋은 떨림을
지속해야 해

1904
01:44:10,291 --> 01:44:12,377
너와 함께하면
일어나는 일

1905
01:44:12,961 --> 01:44:17,966
이 기분 좋은 떨림을
지속해야 해

1906
01:44:17,966 --> 01:44:20,468
너와 함께하면
일어나는 일

1907
01:44:20,468 --> 01:44:25,557
이 기분 좋은 떨림을
지속해야 해

1908
01:44:25,557 --> 01:44:27,142
너와 함께하면
일어나는 일

1909
01:44:27,767 --> 01:44:31,855
한번은 브라이언 형에게 물었죠
우리가 왜 성공한 것 같냐고

1910
01:44:33,148 --> 01:44:36,651
형이 대답했죠, '우린 삶의 기쁨을
노래했기 때문이겠지'

1911
01:44:37,736 --> 01:44:39,863
'정말 단순한 방법으로'

1912
01:44:40,572 --> 01:44:43,158
'단숨에 기쁨을
체험할 수 있으니까'

1913
01:44:50,665 --> 01:44:54,002
그들의 음악은 한편으로
캘리포니아 드림이

1914
01:44:54,002 --> 01:44:57,839
가능하다고 믿고 싶은
광범위한 대중의 욕망이었죠

1915
01:44:58,506 --> 01:45:01,092
뭔가 좀 엇나가는 면은
있지만요

1916
01:45:09,976 --> 01:45:12,645
서핑을 안 하는데
서핑으로 유명한 밴드

1917
01:45:14,022 --> 01:45:16,024
'해변'과 거의 동의어지만

1918
01:45:16,024 --> 01:45:18,943
방에서 지내는 걸
노래하는 밴드

1919
01:45:23,114 --> 01:45:28,745
그들은 일반 대중의 인식보다 훨씬
복잡미묘한 특성을 띠는 것 같아요

1920
01:45:29,287 --> 01:45:31,289
오늘 특별한 분을
모셨습니다

1921
01:45:31,289 --> 01:45:34,542
우릴 이 자리에 있게 한
장본인이죠

1922
01:45:34,542 --> 01:45:36,044
브라이언을 환호해 주세요!

1923
01:45:36,044 --> 01:45:36,961
"환영해요, 브라이언"

1924
01:45:36,961 --> 01:45:40,173
인생에서 가장 좋은 것들을
노래해요

1925
01:45:40,757 --> 01:45:43,343
그들의 사운드는
유일무이하죠

1926
01:45:43,343 --> 01:45:44,844
"캘리포니아주 파라다이스 코브
1962년"

1927
01:45:44,844 --> 01:45:48,348
근데 서로 함께했기에
빛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

1928
01:45:48,348 --> 01:45:53,269
"캘리포니아주 파라다이스 코브
2023년"

1929
01:45:57,774 --> 01:46:01,569
대중은 각자
좋아하는 멤버가 있기 마련이죠

1930
01:46:01,569 --> 01:46:04,656
근데 그룹은
그룹으로 존재해요

1931
01:46:09,953 --> 01:46:12,414
비치 보이스는 가족 이야기죠

1932
01:46:14,124 --> 01:46:16,292
우여곡절이 있었지만

1933
01:46:18,003 --> 01:46:21,006
긍정적인 면이
부정적인 면을 압도하죠

1934
01:46:37,772 --> 01:46:38,898
"두 사람을 추모하며"

1935
01:46:38,898 --> 01:46:44,154
"데니스 윌슨 (1944년-1983년)
칼 윌슨 (1946년-1988년)"

1936
01:46:46,448 --> 01:46:47,615
환영합니다!

1937
01:46:47,615 --> 01:46:51,453
{\an8}이렇게 아름다운 날
40만 관중이 찾아주셨군요

1938
01:46:51,453 --> 01:46:52,746
{\an8}"워싱턴 D.C.
1980년 7월 4일"

1939
01:46:52,746 --> 01:46:57,834
{\an8}독보적인 그룹, 비치 보이스를
여러분께 소개합니다!

1940
01:47:02,005 --> 01:47:03,173
달링

1941
01:47:03,173 --> 01:47:07,802
나의 달링, 정말 멋지지

1942
01:47:15,185 --> 01:47:17,187
{\an8}말로 할 수 있을까

1943
01:47:18,313 --> 01:47:20,565
{\an8}하지만 달링
내가 방법을 찾을게

1944
01:47:21,107 --> 01:47:24,277
{\an8}네가 내게 어떤 의미인지
알릴 수 있게

1945
01:47:24,903 --> 01:47:27,906
{\an8}우린 운명인 것 같아

1946
01:47:27,906 --> 01:47:30,992
{\an8}마음으로 널 품에 안지

1947
01:47:31,659 --> 01:47:34,371
{\an8}내 삶에서 가장 소중하니까

1948
01:47:35,121 --> 01:47:38,208
{\an8}- 달링
- 난 너를 꿈꾸네

1949
01:47:38,208 --> 01:47:41,002
{\an8}- 널 자주 꿈꾸네, 나의 달링
- 나의 달링, 정말 멋지지

1950
01:47:41,002 --> 01:47:43,880
{\an8}네 사랑으로 내 삶이
따뜻해지는 게 좋아

1951
01:47:43,880 --> 01:47:47,384
{\an8}소중한 너의 사랑

1952
01:47:50,053 --> 01:47:52,389
내 삶은 완전하지 못했지

1953
01:47:53,306 --> 01:47:55,642
예전에 못 했던
사랑을 하네

1954
01:47:56,309 --> 01:47:59,604
슬플 때 힘이 되어주는 너

1955
01:47:59,604 --> 01:48:02,649
{\an8}내 영혼이 충만해

1956
01:48:03,191 --> 01:48:05,402
{\an8}매일 밤 널 사랑할 거야

1957
01:48:06,277 --> 01:48:08,571
넌 매력이 넘치니까

1958
01:48:09,864 --> 01:48:13,118
- 달링
- 난 너를 꿈꾸네

1959
01:48:13,118 --> 01:48:15,620
널 자주 꿈꾸네
예쁜 나의 달링

1960
01:48:15,620 --> 01:48:18,748
네 사랑으로 내 삶이
따뜻해지는 게 좋아

1961
01:48:18,748 --> 01:48:20,166
소중한 너의 사랑

1962
01:48:24,838 --> 01:48:26,464
{\an8}매일 밤

1963
01:48:30,051 --> 01:48:33,471
매일 밤, 달링

1964
01:48:34,514 --> 01:48:38,059
매일 밤 널 사랑할 거야
정말이야

1965
01:48:38,059 --> 01:48:41,396
넌 매력이
흐르고 흘러넘치니까

1966
01:48:41,396 --> 01:48:43,356
그래, 나의 달링

1967
01:48:43,356 --> 01:48:46,776
{\an8}널 자주 꿈꾸네
예쁜 나의 달링

1968
01:48:46,776 --> 01:48:49,904
{\an8}네 사랑으로 내 삶이
따뜻해지는 게 좋아

1969
01:48:49,904 --> 01:48:51,406
소중한 너의 사랑

1970
01:48:55,827 --> 01:48:57,620
{\an8}매일 밤

1971
01:48:58,913 --> 01:49:01,124
{\an8}난 너를 꿈꾸네

1972
01:49:01,124 --> 01:49:04,336
{\an8}매일 밤, 달링

1973
01:49:09,716 --> 01:49:11,051
대단히 감사합니다

1974
01:49:12,385 --> 01:49:14,095
불꽃놀이를 즐기세요!

1975
01:49:18,725 --> 01:49:19,976
다시 한번 감사합니다

1976
01:49:20,518 --> 01:49:24,689
"2000년, '펫 사운즈'는 34년 만에
골드 디스크 반열에 올랐고"

1977
01:49:24,689 --> 01:49:28,985
"2주 후
플래티넘 디스크에 등극했다"

1978
01:49:29,861 --> 01:49:34,449
"지금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
앨범 중 하나로 꼽힌다"

1979
01:49:35,408 --> 01:49:38,161
"비치 보이스는
가장 성공한 밴드 중 하나이며"

1980
01:49:38,161 --> 01:49:41,247
"전 세계적으로 1억 장 이상의
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"

1981
01:49:42,332 --> 01:49:46,670
"지미를 위하여"

1982
01:52:19,489 --> 01:52:21,491
자막: 김진희



